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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10개의 URL, 지난 대선에서 부정이 없었다는 증거 위의 표는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에게 넘겨주었다는 10개의 URL입니다. 이중에서 대선 기간에 전달된 것은 5~8번까지입니다. 야당들은 이 네 개의 기사에 달린 댓글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5번에 달린 댓글은 3146개, 6번에 달린 댓글은 312개, 7번에 달린 댓글은 3544개, 8번에 달린 댓글은 136개입니다. 총 댓글수는 7138개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19대 대선에서 받은 표가 1342만 3762표였던 것을 고려하면 7138개의 댓글로 2위와 5백만표 차이를 보이며 승리했다는 것은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드루킹의 댓글이 하나 달릴 때마다 1880표를 수확해야 이것이 가능한데, 댓글에 염력을 심어둔 것도 아니고 그런 정도의 실적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4개 기사에 달린 7.. 더보기
드루킹 논란, 문통과 김어준에 대한 네이버의 공격 드루킹이 이루고자 했던 실제 목표는 재벌의 대기업 인수였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소액주주운동을 내세운 경공모도 이 때문에 개설한 것이고요. 경공모 회원들도 대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드루킹을 따랐던 것입니다. 거대로펌의 변호사가 연루됐던 것도 대기업 인수 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표를 매개로 유력 정치인들에게 접근했던 것도, 팟캐스트를 했던 것도, 네이버에서 매크로를 사용해 댓글조작에 나선 것도 재벌의 대기업을 인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드루킹의 몰락에 김어준 총수가 자리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문재인을 당선시켰다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 드루킹에게 매크로를 통한 네이버의 댓글조작을 발견해낸 김어준의 통찰이 벼락처럼 다가왔을 것입니다. 문재인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반대급부로 오.. 더보기
네이버를 수사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드루킹 나온다 판단의 기준은 단순합니다. 드루킹의 영향력은 네이버라는 디지털 공룡에서 나옵니다. 누적방문자의 65%가 페이스북에서 나오는 필자와는 달리 오프라인 조직과 자금까지 갖춘 드루킹의 누적방문자(필자처럼 9백만을 넘었다고 한다)의 대부분은 네이버를 통해 나왔습니다. 추종자가 많고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누적방문자수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없지만 매크로를 이용한 불법적인 댓글조작도 허용해온 네이버였기 때문에 9백만이 넘는 숫자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네이버를 통해 각종 언론보도와 국민의 반응을 접하기 때문에 네이버의 영향력은 모든 언론을 합친 것보다 클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보도에 대한 피드백인 댓글(여론형성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은 네이버에만 달 수 있기에 그들의 영향력은 가늠하기 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