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과 검강인의 대결2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2부 19장 ㅡ 무영과 검강인의 대결2 갑자기,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제마단 집성전의 창틀이 통째로 날아갔다. 어떤 사전 징조도 없이 통째로 창틀이 날아간 자리에는 뻥 뚫리듯 커다란 출구가 생겼다. 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었다. 밖의 날씨는 더없이 청명했고, 이곳이 원래 바람도 드문 곳이라 튼튼하게 만들어진 창틀이 통째로 날아가는 일이란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괴변이었다. 허나 단 한 사람, 조금 전부터 이맛살을 찌푸리며 통째로 날아간 창틀 쪽을 주시하고 있었던 인물이 있었다. 당연히 그는 검강인이다. 무림맹을 천상천 내궁으로 옮기는 것을 제안한 순간부터 그는 숨 막힐 듯한 기운을 느꼈다. 그 기운은 화경을 넘어선 무인이면 자연스럽게 배나오는 완벽한 호신강기 같은 것이었다. 천상천주인 그를 숨 막히게 만든 그 기운은 놀랍게도 그에게는 엄청..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