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하여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에 대하여 삶에 대하여 이렇게 숨이 차면서 흐르는 땀을 훔쳐가면서 비로소 나이를 책임질 수 있음을 나보다 어딘가의 내 반쪽보다도 어미가 먼저 코를 다신다. 전생에 원수였다는 그 가당치 않음이 병이 되어서 업보란 삶보다 무거운 형벌이라는 어미가 더 절뚝여 살아온 어미가 지금 문을 나서려 한다. 다음 세상엔 제가 먼저 원수가 되겠나이다. 극락왕생하시면 저는 문지기나 청동의 고리라도 되리오리니 길은 크고 단순하온데 저만이 요철이 되어서 지금도 채이며 쓰러지는 당신 너머로 앞 선 사람마저 붙들고 있나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