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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달라 마리아

김진표 장로님, 대체 뭐하자는 것입니까?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인간의 구원을 위해서이지, 그것을 빌미로 신자들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종교가 신자의 죄를 묻는 이유도 그의 죄를 사하기 위함이지 돈을 뜯어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종교란 신을 찬양하게 만들기 위함이 아니라 인간을 죄에서 구원해야 신의 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종교인이나 단체가 신자로부터 헌금 등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인간의 구원에 필요하기 때문이지 그밖의 이유로는 돈을 받을 수 없습니다. 종교에 부정한 돈이 개입할 수 없는 것도, 개입해서도 안 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예수가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느님 것은 하느님에게'라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가 성서에서 화를 내는 장면이 단 한 번 나오.. 더보기
썰전의 유시민, 전원책을 살려낼 수 있을까? 시청자와 네티즌의 쓰나미 같은 분노라면 당장이라도 하차해야 할 전원책이 썰전 200회를 어떻게든 넘겼습니다. 편집된 영상으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전원책은, 유느님과 함께 언터처블의 쌍성(雙星)인 석희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단 한 번의 생방송 토론으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올 단두대'에 끌려갈 운명이었습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듯이, 보수수구층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다 급전직하로 떨어진 전원책으로는 녹화를 하는 내내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지식이 엄청난 경지에 이르러 있는지 알고 있는 전원책은, 썰전 제작진의 편집 덕분에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것을 망각했던 모양입니다. 전원책은 오늘의 썰전에서 (그가 보기에는)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