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2부 최종편 ㅡ 새 천년 그 시작을 향한 마무리 무천은 자신의 일초도 받아내지 못하는 류심환을 보며 작금의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조금 전까지 그와 대화할 때도 그에게서 느껴지는 기도는 자신이라도 만만치 않을 정도로 막강했었다. 헌데.. 얘기를 나누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었었다. 자신이 직접 키운 자들은 아니었기에 정확히 감지할 수는 없었지만 세외문의 십이 력 중 제천문으로 파견 나온 여섯 명의 력이 일순간에 사라졌다. 동시에 자신이 키운 진정한 제천문의 힘 중에서 삼경과 사경의 기운이 사라짐을 느꼈다. 처음에 무천은 믿기 힘들었다. 그는 그들을 한 푼의 공기와 바람, 햇살과 구름의 기운을 담아 천년 동안 키운 전사들이어서 고금제일의 수준에 이르렀다. 느렸지만 하루하루 다져간 자들이었기에 가히 천하무적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였다. 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