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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왜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인류를 종말로 이끌 수 있는 위협은 참으로 많습니다. 그중에서 지구온난화와 함께 인류가 처한 최대의 위협은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입니다. 코로나19 같은 전염병과 핵전쟁 같은 4차대전은 예상할 수 없지만 인공지능의 공습은 누구나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공습은 상당 부분 이루어졌기에 다시 처음으로 돌릴 수도 없습니다. 피하고자 해도 피할 수 없는 인류 최대의 위협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지구온난화처럼 인공지능의 공습에 대해서도 먼 나라의 일 보듯 합니다. 지구온난화는 인류를 종말로 몰고갈 정도로 급진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인공지능의 경우 안심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돌파하지 못할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밖의 방법으로도 인공지능은 인류의 수중에서 벗어날 수 있습.. 더보기
이세돌과 알파고 대결, 어떤 알고리즘이 사용됐을까? 알파고의 인공지능에 관해 세계적인 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글로 옮기려면 저의 공부가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분이 추천해준 책(영문)을 읽지 못했기에 확실하게 답해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주십시오. 알고파의 인공지능에 대해 구글검색을 해보시면 수없이 많은 자료들이 뜨는데 그것만 봐도 충분한 이해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글박스는 제가 받은 자문 내용입니다. 다시 한 번 자문에 응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바둑문제는 rule(바둑판위에 돌을 놓는다 등)이 있고 명백한 답(승리 수순)이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NP-complete 문제로 대표적인 것이 salesmans travel 문제이며 Graph theory에 의해 해결됩니다. 예를 들어 10개의 점을 종이 위에.. 더보기
로그파일 원본만이 진실을 말해준다 로그파일 원본을 제출받거나, 모든 기록이 담겨 있는 하드를 복제하기 전에는 국정원의 사찰의혹을 밝힐 수 없다는 안철수의 지적은 정확하다. 로그파일은 디지털 기록이 모두 다 저장되기 때문에 로그파일 원본이 있으면 자살한 국정원 직원이 무엇을 했으며, 무엇을 삭제했는지 (또는 안했는지) 알 수 있다. 만일 디지털 기록을 저장하는 하드(저장장치)의 저장 공간이 100개라면, 1부터 100까지 차례대로 저장되는 것은 아니다. 각각 다른 내용의 기록을 딱 100번만 저장한다면 1~100까지 차례대로 저장되지만, 5번째와 7번째를 삭제했다면 그 다음의 기록은 5번과 7번 중에 하나에 기록된다. 디지털 기록은 이런 방식(랜덤)으로 저장되는데, 5번과 7번의 공간에서 디지털 기록을 삭제하고 저장하는 일을 반복하면 무엇.. 더보기
내가 경험한 통신사 로그기록에 대해 ‘나의 이야기’에서 밝혔듯이 필자는 정보통신사업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필자의 회사에서 만든 것은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하는 장비인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해당 장비를 여러 곳에 팔 수 있었습니다. 워낙 많은 곳에서 문자메시지를 대량전송했기 때문에 오작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저의 장비로 고객에게 알림문자를 보냈는데, 장비에서 오작동이 일어나 한 고객에게 똑같은 메시지가 수백 건 송신됐습니다. 황당한 일을 겪은 고객이 대한항공에 항의했고, 대한항공은 제 회사에 손해배상을 묻겠다고 나왔습니다. 저로서는 절체절명의 사업을 접을 수도 있는 최대의 위기였습니다. 이런 오작동이 다른 장비에서도 일어나면 모든 장비를 리콜해야 하고, 그럴 경우 너무나 많은 피해보상이 발생해 사업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