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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대 남자》를 보면 기생충 3인방 진중권과 서민, 홍세화가 보인다

 

새뮤엘 보울스의 《도덕경제학》에 인용된 문헌을 구매하다 추천도서로 제시돼 구입, 읽게 된 《20대 남자》의 전반부는 출발부터 잘못 설계된 여론조사와 그것에 기반한 어술픈 분석이 결합되면 어떤 쓰레기가 생산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2019-20 UEFA 챔피언리스 결승전을 힐끗힐끗 보면서 절반을 읽은 현재의 시점에서 《20대 남자》를 총평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지만, 일베의 핵심이 20대 남성이라는 간접증거로 해석하면 딱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확히 60%를 읽은 《20대 남자》에 대한 감상평은 뒤로 미룬다 해도, 책을 읽는 내내 문재인 대통령과 전체 문파를 일부 문빠ㅡ반페미니즘적 광기에 사로잡혔다는 점에서 문파가 아닌 일베의 아류다ㅡ들로 치환해 모든 논리를 펼치는 진중권과 서민, 홍세화 같은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 얼치기 진보들이 떠올랐습니다. 기본적으로 개념과 목적이 다른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을 하나로 묶은 것도 모자라 사이비 진보인양 이중행보를 보이는 김종인과 나란히 서면 완벽한 조합이 될 그들 말입니다. 

 

 《20대 남자》의 저자들이 내세우는 과학적 근거는 45만 명이라는 <코리아리서치>의 웹 조사용 패널입니다. 그들이 내세우는 여론조사의 정당성은 질문간에 상호 강화와 인지 편향을 일이킴으로써 심리적 왜곡과 판단의 오염을 피할 수 없는 무려 208개에 달하는 문항들의 홍수입니다. 책의 나머지 40%에 독자의 판단을 도와줄 객관적 정보들이 나오겠지만ㅡ나오지 않는다면 쓰레기 중의 쓰레기다ㅡ《20대 남자》의 전반부는 김종인의 보좌진이면 딱일 진중권과 서민, 홍세화가 저자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베의 아류로 분류해야 해야 마땅할 일부 문빠들을 전체 문파로 치환하는 것도 모자라 문통과 참모진, 정부에까지 확장시킨 무지몽매의 극단적 용기라 할 수 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조상의 가르침이 하나도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이들의 궤변과 독단은 친문사이트를 자처하는 모든 사이트에 포진한 채 문파의 이름으로 문통을 욕보이는 자들과 공명할 때만 일단의 진실이라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대 남자》의 전반부와 동일합니다.

 

《20대 남자》의 저자들이 발견했다는 25.9%의 20대 남성은 '젠더와 권력의 조합에서 공정과 경쟁의 기준을 도출'하는 20대남성 마이너리티적 피해의식과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반페미니즘적 정체성을 공유합니다. 찌질함 그 자체인 이들은 진중권과 서민, 홍세화가 집중공략하는 가짜 문빠들과 완벽하게 오버랩된다. 진보에 다리 하나를 담근 채ㅡ세 개의 다리 중 두 개일 수도 있다ㅡ나머지 한 다리로 보수의 진격을 지원하는 어설픈 연기력의 달인인 진중권과 서민, 홍세화는 가짜 문빠들을 숙주로 삼아 겨우겨우 먹고사는 진정한 기생충들입니다.

 

 

영원한 문파로써 제가 파악하고 경험했던 진실의 일단이란 모든 문파사이트 중에서도 일부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도 기생충 3인방의 버팀목은 《20대 남자》의 저자들이 발견했다는 25.9%의 20대 남성에 포함되고도 남을 가짜 문빠들입니다. 이들이 장악한 곳으로 분류할 수 있는 문파사이트들도 교류를 유지하고 사이트의 분란을 막기 위한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가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젠틀제인>과 <뉴비씨>, 일부 맘카페 등처럼. 

 

<루리웹>과 <뿜뿌> <오유> 등의 하부 커뮤니티에서 암약하는 이들은 해당 사이트의 전체 이용자 대비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나꼼수>와 그 아류들의 추종자 일부도 이들과 동일한 행태를 보였는데, 지금은 어떤 상황인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제외합니다. 공정과 권력의 교집합에서 완벽하게 일그러진 이들의 마이너리티적 열패감은 문파라는 가면을 쓴 채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저격하는데 열일 마다하고 달려듭니다. 

 

이들이 퍼뜨리는 악성 바이러스가 기생충 3인방에게는 최고의 영양분이자 모든 헛소리의 미터콘드리아입니다. 가짜 문빠들과 기생충 3인방의 적대적 공생은 기본소득과 재난지원금을 연결고리로 한 이재명과 김종인의 적대적 공생관계와 완벽할 정도로 일치합니다.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반문연대의 토착왜구와 살처분만이 답인 기레기들은 그들이 떠들어댈 공간만 만들어주면 '손 안 대고 코 풀며,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이중의 열락에 몸부림 치는 호사를 누립니다. 

 

대한민국을 국란의 위기에 빠뜨리고도 모자라 물에서 구해줬더니 보따리마저 내놓으라는 이들의 도둑놈 심보는 악질적인 친일부역자들의 후손들이 미국유학파로 신분 세탁에 성공한 후 대한민국의 지배엘리트를 독점하고 있는 '역사의 비극이자 희극의 반복'이기도 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의 기득권만 챙기려는 의사와 전공의, 의대싱들의 파업과 함께 이들의 매국행위를 바로잡을 때 대한민국이 바로설 수 있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20대 남자》의 후반부에서 공동 저자들이 보여줄 반전은 확률적으로 볼 때 상당한 기대값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는 본색을 숨길 수 없는 기생충 3인방이라면 숙주들이 죽어야만 비로소 박멸이 가능합니다. 집단방역의 필요성은 이럴 때 극대화되는데 대놓고 이재명을 띄워주는 진보매체와 반문연대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어떻게 해야 멸균소득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인간의 타락상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코로나19의 재유행 속에서 문통과 문파의 고민이 깊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P.S.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참혹한 실패였다는 주장의 근거였던 부동산 광풍의 진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서울 부동산 매물의 26.5%는 가짜였다'는 서울신문의 보도를 링크를 아래에 걸어두었습니다. <조국 흑서>의 저자 5명에 대한 글은 조사를 끝낸 이후에 올릴게요. 김경률의 비판은 회계상으로만 정확했을 뿐 조국 부부와의 인과관계에 대해서는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한 음모론적 공상소설이어서 무시하고 말았는데, 제가 너무 안일했다는 것을 조국 전 장관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다 알게 됐네요. 박지훈씨라는 분이 조국을 대신해서 참 잘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뜻밖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조국흑서>로 인해 기생충 3인방이 5인방으로 바뀐 것은 별도의 글과 영상으로 올리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824050723432?fbclid=IwAR0XKzGx3bMEMXfpVGBEmq35gFylziu2fqc_C_893Aq33DIFItYtOSUqeCI

 

서울 부동산 매물 26.5%는 가짜였다

[서울신문]최근 서울의 부동산 매물 1만 5000개가 하루 만에 증발해 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허위·과장 부동산 매물을 인터넷에 올린 공인중개사에게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법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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