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역사상 최고의 대통령 중 한 명인 노무현 대통령이 지배엘리트로부터 집요하고 비열한 공격을 당한 이유를 다루었습니다.

퇴임 이후에도 공격받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배엘리트의 열등감은 끝을 모를 정도로 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함은 그런 와중에도 대한민국을 선진국에 진입시킬 수 있도록 모든 분야의 기틀을 튼튼히 한 것입니다.

IMF 외환위기를 중심으로 이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위대함에 대해

  1. 택시 2019.03.09 16:19 신고

    선생님 덕분에 막연하게 들어오던 전설의 소문처럼 느껴졌는데 듣고 있는 순간 못지켜 줘서 미안함에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부디 건강 되찾아서 이젠 지킬수 있는 깨우침의 설파를 하시길 기원합니다



이 땅의 기레기들은 최근 며칠 동안 미세먼지가 심각한 이유를 제대로 따진 후 보도해야 하는데 모든 책임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에 씌우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포 마케팅과 기레기 짓거리를 비판했습니다.

미세먼지 문제의 근원을 살펴봤고, 거시적이고 미시적인 해결책을 다루었습니다. 



미세먼지로 문재인 대통령 공격하는 기레기들의 비열한 광기 



  1. 별까기 2019.03.07 12:00 신고

    건강도 잘 챙기시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2. 스마일 2019.03.07 14:45 신고

    시민들이 변하지 않는한 기득권자들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의 상황이 더욱 자신들에게 유리하기 때문이죠.
    노짱과 같이 문프의 정의는 그들에게 최대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기에 그들은 사력을 다해 끌어내릴려고 할 것입니다.
    일베와 태극기부대와 같은 비뚤어진 시각을 가진 이들은 이미 그들만의 세상속에서 살고 있기에 그 어떤 논리로도 설득할 수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보통사람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나 이것 또한 하루아침에 각성할 수 없는 복잡한 상황의 반복인듯 합니다.
    신세대들이라도 자녀교육에 올인하는 것이 자녀를 위해서라고 생각하는 스스로의 올가미를 벗어버려야만 미래세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땅의 깨어있는 지성인들이 목소리를 내어주어야 할 때입니다.
    늙은도령님의 말씀이 많은 이들에게 빛이 되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건강하셔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9.03.08 04:07 신고

      지치지 말고 노력해야죠.
      민주주의는 시민의 수준에 따라 전진하기도 하고 후퇴하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 기득권자의 뜻대로만 되지 않습니다.
      그런 날을 기대합니다.

  3. 택시 2019.03.09 18:37 신고

    직업의 귀천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만...과거엔 거의 모두가 가난 했기에 품팔이를 하더라도 집에있는 세끼들까지 오라고 해서 끼니를 해결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진자가 인권비를 덜 주기 위해 외노자까지 끌어 드리는 세상이 되었죠...힘들고 어려운 일을 할수록 세게 줘야 사교육비도 경쟁도 사라질텐데...모두가 이해관계에만 혈안이 되어 스스로 무덤을 파는 짓을 하고있으니까요..미세먼지 또한 내가 만들어낸 무덤으로 자처를 한 결과물일텐데요
    선생님 견해처럼 각자 스스로 미세먼지를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한 싯점인것 같습니다

  4. 티트리 2019.03.13 20:18 신고

    방송 너무 잘 들었어요. 정말 유익하고 좋은 방송인데 아직은 홍보가 많이 안됐나 봅니다. 그래도 좋은 방송이니 앞으로 번창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건강이 악화돼 어떤 글도, 방송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건강이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회복세로 접어든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은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이유를 미국의 정치상황을 통해 접근해봤습니다. 미국 최초의 비주류, 포퓰리스트 대통령인 트럼프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 미국 주류 지배엘리트의 당면 과제입니다. 그들은 트럼프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막으려 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다룬 방송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

  1. 택시 2019.03.09 17:17 신고

    그렇군요..악의축은..실질적으로 우리의 우방인 미쿡이군요...일본이 대한민국을 잡아 먹고 있을때 미쿡과 소련이 개입하여 북한 남한으로 갈라졌듯이 ...힘없으면 당하듯 ...자주국방 중요하네요



기레기로 회자되는 언론의 타락을 기술적으로 다루어봤습니다.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기술의 특성 때문에 언론이 전하는 정보와 뉴스, 콘텐츠 등이 오락화하고 갈수록 선정적이고 표피적인 되는지 다루었습니다. 민주주의의 수준을 높여줘야 할 언론이 민주주의를 망치는 이유를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왜 탁월한 지도자인지 다루었고, 이재명의 반민주적 성향도 다루었습니다.



페미니즘을 망치고 있는 워마드나 메갈의 문제점도 기술적으로 접근하면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왜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에 빠져 위대한 인권운동이자 양성평등과 정치철학의 수준을 높여온 페미니즘을 망치고 있는지도 다루었습니다. 기술을 중심으로 접근하면서도 사회심리학이나 진화심리학적 분석도 함께 다루었습니다. 뇌과학적 접근도 다루었고요. 유튜브방송의 등장까지 갈수록 사회적 합의가 어려워지는 문제를 기술의 차원에서 다루었습니다. 



방송 길이 너무 길지만 끝까지 들으시면 많은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원 부탁드립니다. 



언론이 타락하는 이유에 대한 기술적 접근


  1. 티트리 2019.02.18 15:48 신고

    방송 잘 들었습니다. 어렵지만 재미있습니다. 두번세번 반복해서 들어야 겠습니다. 이런 교양있고 지적인 방송을 기다렸어요. 방송 감사합니다

  2. 앨리스 2019.02.21 21:37 신고

    와~~~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확실한 도덕적 가치 판단을 내리게 해주셨어요 진리는 어렵지 않고 간결하군요!
    빨리 회복하셔서 잠깐 언급하신 '시베리아~~'이야기도 해주세요!!^^!!
    근데 자꾸 방송이 끊어져서 듣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ㅜㅜ


제가 유튜브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와 목적을 다룬 첫 번째 영상입니다. 모든 것을 잃고 깨어있는 매순간이 고통과 미열의 연속이어서 자살만 생각하던 제가 수많은 책을 읽고 깊은 성찰에 이를 수 있었던 이유와 노력을 담았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많은 책들을 읽었고 거기서 많은 것들을 성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을 나누어드리려 합니다. 제대로 된 지식을 갖춘 시민이 늘어날 때 이 세상은 더욱 좋아지고, 민주주의는 더 높은 단계로 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나라와 민주주의의 주인인 시민이 존엄한 인간의 삶을 누릴 수 있으며, 가난과 빈곤에 시달리지 않은 채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정부의 도움없이도 넘칠 만큼 풍요로운 삶을 사는 상류층과는 달리 중하위층의 국민들은 정부와 법률의 도움이 없으면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적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권력과 자본에 휘둘리지 않고 존엄한 삶을 영위하려면 지적으로 무장해 나라와 민주주의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유튜브방송에 뛰어든 이유와 목적을 다룬 첫 번째 영상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방송을 시작한 이유와 목적 


<늙은도령의 매일보기>라는 타이틀로 첫 번째 방송을 팟빵에 올렸습니다. 김경수 항고심과 그것과 관련된 의문점들, 노통의 위대함과 문프의 미래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수많은 고발 중 왜 김경수 지사만 수사를 받았고 재판을 받게 됐는지 논리적인 의문점들과 성창호의 판결문의 문제점들을 다루었습니다.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헌데 누구도 이것에 대해 다루지 않습니다. 1시간 정도에 걸쳐 이런 것들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김경수 항고심과 몇 가지 의문점들 

  1. 2019.02.17 23:0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9.02.18 14:38 신고

      네, 빠른 시일 안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데 최대한 좋은 방법을 찾아볼게요.


어제 첫 번째 방송을 재촬영했습니다. 방송 초보여서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찍었습니다. 하나를 말하면 10가지 이상이 머리에 떠오르는 바람에 에드리브가 늘어나고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쓰는 단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 녹화를 여러 번 했습니다. 문장이 하나 끝날 때마다 약간의 시간을 두는 것과 한 문단을 적절한 시간으로 안배하는 것처럼 편집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반복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몇 번만 더 녹화를 하면 실수가 대폭 줄어들 것 같습니다. 





방송을 위해 수많은 영상들을 살펴보면서 저들도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의 숙련된 상태에 이르렀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 모두가 나름의 노력들을 쌓았을 터,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영상도 편집을 거친 것이라 정확한 실력은 알 수 없지만 최소한 방송 초짜인 저에 비하면 프로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콘텐츠의 질은 따로 얘기하겠지만, 지속적으로 방송을 올렸다는 점에서 제가 배워야 할 덕목이라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콘텐츠의 양이 아니라 질이었습니다. 저처럼 집에서 책만 읽은 사람들이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거짓말과 가짜뉴스, 잘못된 정보와 왜곡된 지식, 터무니없는 음모론, 악의적은 루머, 저급한 논평들이 넘쳐났습니다. 자한당이나 조중동, 종편,지상파, 보도전문방송 등이 쏟아내는 가짜뉴스와 거짓말, 악랄한 논평들이 유튜브방송에 이르면 수많은 사람들이 능지처참을 당해도 모자랄 악당이나 빨갱이, 위선자, 중범죄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문프는 최악의 대통령으로 낙인찍힌 상태였고요. 김경수 지사는 유죄를 넘어 문프와의 부정선거사범으로 확정된 상태였습니다. 이재명은 약자들의 대변자이기 때문에 이를 지켜볼 수 없는 거대기득권의 정치적 희생양으로 미화된 상황이었으며, 손혜원과 손석희 논란은 문제의 본질이 사라진 채 리벤지포르노 수준의 막장 음모론만 극성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왜곡되고 조작됐습니다. 이런 식의 방송은 너무나 많아 평생을 봐도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특정 분야의 지식이나 정보를 다루는 방송들도 전문성과 정확성, 보편성, 증거 제시, 팩트 체크 같은 최소한의 필터링작업도 거치지 않은 채 마구 쏟아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논리적 오류와 충돌, 반론 같은 것들을 언급할 수준도 아니었습니다. 방송 전체가 엉망진창인데 무엇을 지적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정치와 경제, 철학과 문학, 과학과 기술, 사회와 종교, 교육과 영화 등 어떤 분야를 다루었다고 해도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는 한 할 수 없는 말들의 홍수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런 방송들의 시청자수가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이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몇 달이나 몇 년이 지난 것 중에는 천만 단위에 이른 것들도 많았습니다. 유튜브방송 생태계는 사실과 진실, 팩트가 살아남을 수 없는 공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수익을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저는 그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가짜뉴스와 음모론, 루머, 오염된 정보, 악의적인 비난, 차별과 혐오 발언 같은 바이러스성 콘텐츠가 그렇게도 많이, 아무런 제제도 받지 않은 채 세상을 점령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요지경이 아니라 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아수라장도 이런 아수라장이 없었습니다. 구글이란 초국적 기업이 왜 그렇게 많은 돈을 버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홍준표와 정규재, 김어준과 이동형 같은 자들이 통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던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몇 주만에 수백만에서 수십만 명 선으로 시청자수가 떨어진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쉽게 풀어낸다고 해도 저의 지식방송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글을 쓰는 목표 중 하나가 세상의 사이비 지식인들을 걸러내는 지적검증부대나 지적공동체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유튜브방송 생태계에서는 그런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수백 명 정도의 유튜버들과 연합해 팩트 체크를 해나가지 않는 이상, 지식채널로 일정 수준의 구독자와 시청자를 유지하는게 가능할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바닥으로의 경주에서 벗어나 있는 것이 어떤 생명력을 제공해줄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민은 깊어졌지만, <늙은도령의 세상보기>는 지식채널로 계속갈 것입니다. 본편에서는 특정 분야의 주제를 몇 단계로 나눠 지루하지 않게 전해드릴 것입니다. 지식도서관용 녹화는 본편에서 다룬 주제의 심화학습으로 이루어집니다. 본편에서 다룰 경우 방송의 길이가 너무 길어질 것이기에, 지식 전달과 지식도서관이라는 두 개의 카테코리로 나누는 것이 시청자의 지루함을 조금이라도 줄여드리는 방법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지식도서관에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빨리 쌓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튜브방송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지만 지난 12년 동안 일관되게 글을 써왔듯이 방송도 그렇게 가고자 합니다. 제가 가는 길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 읽고 성찰한 콘텐츠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내겠습니다. 현재의 유튜브방송 생태계에서 제가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양질의 콘텐츠라는 차별성밖에는 없으니까요. 



지식채널과는 달리 매일매일의 이슈를 다루는 생방송도 다음 주부터는 시작할 생각입니다. 구매한 장비가 집에 도착하면 매일매일 글을 써왔듯 라이브방송을 하겠습니다. 시간은 오후 5시와 저녁 8시, 둘 중의 하나로 결정할 생각입니다. 몇 분이라도 좋으니 두 개의 시간대 중 하나를 선택해주셨으면 합니다. 방송 타이틀은 <늙은도령의 매일보기>입니다. 지식채널로는 다룰 수 없는 뜨거운 이슈들을 노빠이자 문파의 시각으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도중에 댓글이 올라오겠지만, 그것에 일일이 답할 순 없을 것입니다. 제가 깜빡한 것을 알려주는 댓글이나 실수한 것을 지적해주는 댓글에는 화답해야겠지요. 이렇게 두 개의 방송을 진행하겠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쯤 방송 장비가 도착할 터, 주말 내내 연습한 다음에 <늙은도령의 매일보기>를 진행하겠습니다. 1시간 정도를 할 생각이고요. 한 주에 두 개의 녹화만 하는 지식채널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라이브방송도 함께 진행하겠습니다. 



따라서 <늙은도령의 메일보기>는 언어의 사용이 조금 거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고요. 양질의 콘텐츠는 약속드릴 수 있지만 지식채널에 준할 만큼은 안 될 것입니다. 다양성과 시급성에서는 훨씬 유리하겠지만, 그에 따른 실수도 많을 것입니다. 그 점은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어제 재촬영한 첫 번째 방송은 주말쯤에 올라갈 것입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늙은도령으로 살아온 제가 본격적인 방송인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첫 번째 방송 예고편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페이스 2019.02.16 08:08 신고

    유튜브 코리아가...관리를 안합니다.
    도령님도 보셨겠지만 그런 채널...다 인기순위 상위권 이지요. 신고해도 안 먹히고.
    이런 반지성적인 콘텐츠를 방관한단 점에선, 이미 우리 다 알고 있지만, 구글도...꽤 사악한 기업이라는 걸 알 수 있죠.

  2. 공수래공수거 2019.02.18 11:42 신고

    가자 뉴스에 대행하는 그런 채널이 되시길 기대합니다.


<늙은도령의 세상보기>의 첫 번째 녹화 예고편입니다. 전체 영상 중 일부를 재촬영해야 하기 때문에 4분 정도로 압축한 예고편을 먼저 올립니다. 전체 방송은 금요일 쯤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재촬영을 하는데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방송을 하는 이유와 목표를 다룬 첫 녹화의 예고편이니 부담없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문프의 지지율이 올라가는 추세가 더욱 빨라질 수 있도록, 60% 이상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늙은도령의 세상보기 첫 번째 녹화 예고편 클릭하시면 영상으로 넘어갑니다.

  1. 슈나우져 2019.02.12 17:13 신고

    목소리 음성이 부더럽고 좋네요.
    본방이 기대 됩니다.

    자막에 오타가 조금 보이네요^^

  2. 와니. 2019.02.12 20:10 신고

    본방 기대하겠습니다~ 구독 꾸~욱!

  3. 스마일 2019.02.13 08:58 신고

    헛똑똑이에게 속지 않도록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방송이 처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차분하게 해 주시는군요 아무래도 체질이신듯^^
    확정편향과 집단극단화는 정보부족과 주입식교육의 부작용이기도 한 듯합니다.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에 대한 적대감이 끼리끼리 모여 울타리를 치는 어리석은 결과를 초래하죠.
    우물안의 개구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변화를 두려워하기에 다른 의견에 귀기울이지 않으며 이견을 배척하고 급기야 자신만이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가짜뉴스를 스스럼없이 퍼뜨리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경계해야할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고 하신 노짱의 말씀이 새롭습니다.
    건강한 방송을 기대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9.02.13 09:47 신고

      네, 사이버세상이 되면서 너무 혼탁해졌습니다.
      이제는 자정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밝혀졌고요.
      양질의 콘텐츠가 많이 나와야 하고, 적절한 규제책도 나와야 합니다.
      교육이 중요해졌고, 도덕이나 윤리, 철학의 중요성이 다시 대두됩니다.
      우리는 너무 기술의존적인 사람이 됐습니다.
      인간의 가치를 다시 찾아야 합니다.

  4. 2019.02.17 04:10

    비밀댓글입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9.02.18 11:40 신고

    음량이 좀 약한듯 보입니다.
    유튜브 방송 개설 축하 드립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첫 번째 방송이 올라갈 <늙은도령의 세상보기>의 인트로 영상입니다. 첫 번째 녹화의 티저영상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늙은도령의 세상보기>는 지식을 나눠드리는 방송과 지난 12년 동안 매일 같이 써왔던 글을 영상으로 대체하는 방송, 이렇게 두 개의 방송을 할 생각입니다. 꾸준한 방송이 되도록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여러분을 찾아뵐 것이며, 방송 분량이 쌓이면 일종의 지식도서관을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식을 나눠드리는 방송은 제가 읽고 성찰한 것들을 최대한 쉽게 풀어드릴 것이며, 매주 1~2개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첫 번째 녹화분에서 제가 방송을 하게 된 이유와 목표,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0분 정도의 풀영상에서는 어떤 사안이나 지식에 대해 통섭적 접근을 보여줄 것입니다. 5~10분 정도의 지식도서관 영상은 풀영상에서 다룬 것들 중 보다 상세한 접근이 필요한 지식들을 다룰 것입니다. 이런 영상들이 쌓이면 지식도서관이 되겠지요. 

 

 

가능하면 매일 업로드하려는 실시간 방송은 지난 12년 동안 글쓰기를 대신할 것입니다. 몇 번의 연습을 거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 라이브방송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지식 방송이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있다면, 라이브방송은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유시민 이사장이 다루지 못하는 것들을 제가 다룰 생각입니다. 보다 폭넓고 쉽게 풀어낼 것이며,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래에 링크는 <늙은도령의 세상보기>의 인트로 영상입니다. 스튜디오에 책도 옮기고 방송 장비도 모두 다 갖추었기 때문에 인트로영상을 이제 공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며칠 늦어졌지만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양질의 콘텐츠로 찾아뵙기 위해 조금 늦어졌습니다. 보시고 감상평 남겨주십시오. 구독도 꾹 눌러주시고요^^. 블로그에 올리는 글에는 다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지식과 정보, 논평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늙은도령의 세상보기 클릭하시면 유튜브로 넘어갑니다.

 

  1. 별까기 2019.02.12 08:11 신고

    방송 기대됩니다.^^

  2. 봄빛 2019.02.15 17:17 신고

    첫방송 잘봤습니다.
    음량이 작아서 가까이대고
    들었습니다.
    성원을 보냅니다.

 

어제(2월 8일) 첫 방송분을 녹화했습니다. 태어나 카메라와 마이크 앞에 처음 선 까닭에 1시간 10분짜리 첫 녹화를 모두 버리고 다시 녹화를 했습니다. 1시간 10분의 녹화가 너무 길었고, 산만했다는 판단에 모든 녹화를 날려버리고 좀 더 짧고 간결하게 풀어내기로 했습니다. 30분 전후의 녹화분을 두 개 정도 찍었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제가 준비한 것의 반도 전해드리지 못하게 됐지만 시청자와 구독자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요점만 화면에 담았습니다. 

 

 

 

 

첫 녹화라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600 권 정도 되는 책을 옮기고 정리하느라 약간 지친 상태에서 녹화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약간 긴장했지만 금새 편해졌습니다. 별로 막힘이 없이 30분의 녹화를 한 번에 끝냈습니다. 카메라의 열을 식히기 위해 몇 분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지만 막힘없이 술술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팟캐스트와 유튜브방송을 위한 첫 번째 녹화분 중 제가 할 일은 그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이제부터는 기술진의 시간입니다. 녹화분을 편집하고 몇 개의 참고영상도 삽입하는 등 며칠 동안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첫 녹화분은 특별히 편집할 것이 없지만 어떤 문제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녹화의 내용과 종류에 따라 편집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일주일 두 개의 방송 이상을 올리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기술적 편집에 상당하 시간이 투자돼야 하는 모양입니다. 편집 기술이 없는 저로써는 기술진의 능력을 믿어야지요. 

 

 

저는 그래서 생방송 녹화를 집에서 하는 것도 고려해볼 생각입니다. 방송에 필요한 장비는 비싸지 않기 때문에, 편집이 필요없는 생방송을 매일매일 글을 쓰는 것처럼 하면 독자분들을 매일같이 찾아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생방송을 하더라도 약간의 편집 기술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요. 해보지 않았기에 제가 모르는 함정들이 있을 수 있겠지요. 그 때문에 생방송이 역효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해서 장비를 구축한 이후 몇 번의 연습을 해볼 생각입니다. 물론 방송으로 내보지 않고 일정 수준에 오를 때까지 연습을 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생방송을 해도 되겠다 싶으면 그때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글로는 알려드리지 못한 것들을 풀어드리겠습니다. 민주주의는 인민 다수가 잘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체제이자 행동규범인데도 자본주의 폭주를 막지 못해서, 그리하여 소수의 지배엘리트에 의한, 그들을 위한 민주주의가 되면서 작금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초래했습니다.

 

 

저는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동행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는지, 인류는 멸종을 향해 지적 발전을 거듭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을 위해 가는 것인지, 지난 20년 동안 공부하고 파악하고 성찰한 것들을 알려드릴 것입니다. 절대다수의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제가 공부한 모든 것들을 풀어놓을 것입니다. 진보와 보수, 그런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날 때만 민주주의는 주권 인민의 목표에 다가갈 수 있습니다. 

 

 

노통과 문프가 그런 것처럼 저 또한 상식과 원칙, 양심, 공정, 정의, 공평, 공존, 상생.. 이런 것들을 기준으로 방송을 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지도자인 이유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분의 대통령도 이념적 지향에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순 없어도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고 국민 전체를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지지하는 것이 도와드리는 것입니다.

 

 

아무튼 어제 늦은 밤까지 첫 번째 방송을 녹화했습니다. 기술진의 편집이 끝나면 여러분을 방송으로 찾아뵐 것입니다. 다음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첫 녹화분을 업로드하겠습니다. 매일매일하는 생방송도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것입니다. 첫 방송에서는 제가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담았습니다, 방송의 목표와 함께.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시면 그에 걸맞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저의 공부를 여러분들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소나무 2019.02.09 14:46 신고

    명절 잘 보내셨는지요
    방송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습니다
    팟빵은 벌써 구독 신청했을 정도로 방송 기다리고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9.02.09 17:37 신고

      감사합니다.
      수요일이나 목요일 쯤 첫 방송이 업로드될 것이에요.
      좋은 콘텐츠로 찾아뵐게요.

  2. 황무지 2019.02.10 02:55 신고

    무슨 카메라가 열을 식혀야 하나요?

    • 늙은도령 2019.02.10 17:04 신고

      네, 촬영이 오래 되면 카메라에서도 열이 납니다.
      전기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열이 나지요.
      그것을 식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용량이 좋은 카메라는 오래가지만, 그렇지 않은 카메라는 30~1시간 단위로 열을 식혀주어야 해요.

  3. 티트리 2019.02.12 07:38 신고

    유튜브 채널 주소가
    https://youtu.be/y8KUdUi2FSI
    맞을까요? 일단 구독해 놓았습니다. 방송 올라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제가 많은 분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합류한 것은 이재명을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재명이란 인간을 처음 봤을 때 구좌파적 진보정치인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의 쓰임새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당시는 박근혜-새누리당 정부의 폭정과 역주행이 극에 달한 때여서 그들을 제거하기 위한 정치적 칼잡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자들을 퇴출시켜야 제대로 된 국가로 거듭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문프의 리더십과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손을 더럽혀야 한다'는 격언이 역사적 진리에 가깝기에, 누군가는 손에 피를 묻혀야 합니다. 적폐청산을 제대로, 빠르게 하려면 이재명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세종태종론' 같은 글들을 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영원한 노빠이자 문파로써 이재명의 가치를 검찰총장이나 법무부장관, 경기도지사로 한정지은 것도 같은 생각에서 나온 것입니다. 기본소득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을 때라 그의 정책을 칭찬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때문에 기본소득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부터 10여 권의 책들을 읽고 관련 학회의 논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재명이 말하는 기본소득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그의 저서 두 권도 읽었습니다. 공부가 깊어질수록 기본소득의 문제점을 파악하게 됐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공부까지 깊어지면서 유토피아적 발상의 한계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신자유주의의 대부인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이 기본적인 보장소득과 음의 소득으로 기본소득을 다루었던 것과의 차이도 확인했고요. 청년배당과 보편적 차등복지에는 100% 찬성하지만 기본소득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바뀌었고, 존 롤스와 로널드 드워킨의 탁월한 성찰이 도움이 됐습니다.

 

 

그때 이재명의 '논문표절 논란'이 이슈화됐습니다. 성남시청에서 장애인의 항의를 비난하는 권위주의적 저열함도 봤습니다. 그것을 기점으로 이재명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구글링을 통해 검색했고, 숱한 동영상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이재명이 짐승보다 못한 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를 칭찬하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이재명이 보여준 언행은 제가 확인한 것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그에 대한 비판의 글들을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올렸습니다. 이 바람에 손가혁의 집중 공격을 당했습니다. 제 독자들이었던 그들과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지요. 뭐, 상관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는 것이었으니까요. 그럴 때만이 노통의 재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고,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문프의 퇴임을 기뻐할 수 있을 테니까요. 손가혁과의 힘겨운 싸움이 시작됐고, 끝내 극복했으며, 그 대신에 독자의 반(2만 명 정도)을 잃었습니다. 

 

 

김종인을 처음 비판했을 엄청나게 욕먹은 것처럼, 오유에서도 손가혁들에게 조리돌림을 당했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았고 또다시 극복했습니다. 김어준 칭찬과 비판도 이재명과 비슷한 과정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독자의 상당수를 또 잃었습니다.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는 것도 줄여야 했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미래의 절망에 빠져 1년 반 동안 글을 거의 쓰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지만 오유에서 분란조장자로 차단당한 상태였었음은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제 오랜 독자분들이 젠틀재인과 뿜뿌 등을 알려줘 그곳에도 약간의 글들을 올렸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습니다. 노무현재단에도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들이 겹쳐 독자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빠졌습니다. 티스토리의 블로그에서만 누적방문자수 천만 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평범한 블로거로 전락했지요. 다시 활동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면 일정 수준 이상 방문자수를 회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문프가 너무나 잘했기에 12년 동안 지속해온 노통과 문프를 위한 글쓰기를 멈춘다고 해서 그리 아쉬울 것도 없었습니다.  

 

 

다만 이재명은 확실하게 죽여야 했습니다. 이재명 퇴출운동이 트위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얘기를 어느 독자분이 얘기해주었습니다. 티스토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트윗을 올렸지만 가서 확인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활동 자체를 아예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2년 동안 제가 운영한 두 개의 블로그의 누적방문자가 천만 명을 훌쩍 넘지만 트위터에서 유입된 누적방문자가 3만 명도 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늙은도령'이란 필명이 많이 알려져 있어서, 해당 아이디로 트위터에 가입했습니다. 이재명을 저격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제 주변에는 트위터 활동을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고, 이재명이 경기도지사에 당선될 가능성이 너무 높았기 때문에 '혜경궁 김씨를 찾는 집회' 참석을 반대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궁찾사 집회에 참석하려면 광화문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저의 건강을 염려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전에도 그랬듯이 이것도 모두 극복했습니다. 

 

 

'혜경궁 김씨 계정주를 찾는 고발'에 합류했고, 민주당사에서의 집회도 참석했습니다. 뒷풀이에도 3번이나 참석했습니다. '노무현을 참칭하는 자들과 한 하늘 아래 같이 살 수 없다'며 김어준 패거리와 결별한 이정렬 변호사의 행태가 이상했습니다. 고발인단의 대리인으로써 아니라 연예인병에 걸린 정치지망생으로써의 이정렬만 보였습니다. '김혜경 기소'를 이끌어내기 위한 대리인으로써의 전략전술도 형편없었고, 감정 조절도 못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이재명을 잡으라고 했더니 문프를 저격하고 나선 미친 고발장부터, 김혜경 기소에 실패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강령, 개인비밀보호법,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등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이것과 함께 이정렬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자신의 뜻을 관철시킨 '케런 퇴출과 궁찾사 실무진 제압'의 과정은 이재명을 보는 듯했습니다. 변호사로써 법지식을 이용한 위법행위들, SNS를 이용해 자신을 홍보하는 방식, 대리인으로써 의뢰인을 악마화하는 일련의 과정들과 프레임 설정 방식이 이재명과 너무나 닮아 있었습니다. 

 

 

이정렬의 고발장을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이 알고도 묵인했다면 책임을 추궁해야 할 대상의 범위가 늘어난다

 

 

검찰에 제출한 고발장이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의 묵인 하에 이루어진 것이라면 비판과 책임 추궁의 대상이 더욱 넓어지고, 지저분하기 그지없는 '최빠 김빠 이빠' 논란도 정리되겠지만, 이정렬이 저지른 잘못과 범죄 행위와는 별도의 문제입니다. 케런과 궁찾사 실무진과의 연락이 끊어진 것도 오래됐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이정렬과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고발인단의 일원으로써 김혜경을 기소하지 못했으면서도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만 찾은 이정렬의 무책임함과 비열함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무튼 이정렬의 마지막 보고서와 계약 내용까지 누설한 뉴비씨 인터뷰를 접한 이후에 누적될대로 누적된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이재명처럼 이정렬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가관도 이런 가관이 없었습니다. 노통과의 사진 한 장 때문에 그를 믿었던 것이 실책이었습니다. 제가 조사한 것에 기반해 이정렬을 비판하는 글들을 탐라에 올렸습니다. 이재명을 잡는다는 목적이 고결하다고 해도 이정렬이 보여준 불의한 수단들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트위터 초보였다는 것이었습니다. 5천 명에 근접했던 저의 팔로워 중에서 제 글을 읽는 분들이 몇 백 명밖에 안된다는 것과 그들 중에는 이정렬 지지자들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을 깜빡했던 것입니다. 글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는 140자의 트윗과 그 중에 몇 단어만 축출·편집·왜곡해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탐라의 특성을 계산에 넣지 못했던 것이지요. 이정렬을 비판하는 글들을 올리면서 팔로워의 대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에 방심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을 본다면 이정렬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판단을 제고하거나 바꿀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믿었던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저를 디지털 문파에 침투한 작전세력이라고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 자들이 100~200여 명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판세를 뒤집기에는 이미 늦은 상태였습니다. 해서, '늙은도령'이란 계정을 비활성화한 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이것이 마지막 실수였습니다.

 

 

이미 조리돌림당하고 악마화된 이후에 탐라활동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요. 제가 지난 12년 동안 어떤 글을 써왔고 지금도 쓰고 있는지 두 개의 블로그에 모두 다 공개돼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았는데 이것도 착각이었습니다. 3천 편 정도에 이르는 글 중에 저를 조리돌림하고 악마화하는데 일부의 글들을 이용할 수 있음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디지털 문파에게 낙인찍힌 것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실망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보다 더한 역경을 수없이 극복한 저이기에 잠깐 동안의 외출이었다고 생각하면 그만이었습니다. 문프의 지지율로 볼 때 노통과 문프의 지지자 천만 명 중에서 수만 명에서 수십만 명의 디지털 문파에게 욕을 먹는 것이야 감당하지 못할 것도 없었습니다. 어차피 방송을 통해 제가 살아온 얘기와 지난 20년 동안 공부하고 성찰한 지식들을 풀어놓고,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악성댓글에 시달릴 것은 필연이기에 예행연습으로 받아들이면 충분했습니다.

 

 

방송이 어느 정도 안정될 때까지 다른 것들은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성창호의 터무니없는 판결을 항고심에서 뒤집기 위해 노력하면서 그를 차기주자로 띄울 수 있다면 노통과 문프가 기뻐할 것이기에 걱정할 이유도 없었고요. 유튜브 방송들을 모니터링 하면서 이정렬의 활동도 간간히 살펴보고 있기 때문에 작전세력으로 낙인찍혔다 해서 움추려들 이유도 없었고요. 상고심까지 이재명 재판이 진행될 터, 그때까지 방송을 안정적 궤도에 올리는 것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반격의 시간은 그 다음입니다. 이정렬이 트윗으로 영업 중에 취득한 비밀을 불특정다수를 향해 마구마구 공개했기 때문에, 그가 자신의 잘못을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을 받아낼 때까지 저의 반격은 계속될 것입니다. 적정한 때가 오겠지요. 20년 가까이 책들과 씨름해왔고, 12년 동안 노통과 문프를 위해 글을 써왔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시간이야 아무것도 아니지요. 에밀 졸라가 소책자에서 말한 것처럼, 진실이 전진하기 시작했으니 무엇도 그것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출이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고, 그 충격이 년말까지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해드리는 것에 집중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보수우파의 관점과 진보좌파의 관점과 생각을 동시에 전해드리겠지만, 노통의 재평가와 문프의 성공이 방송의 목표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독할 정도의 이념적 편향과 극단적인 진영논리를 벗어날 때 노통과 문프의 진가를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양측 주장의 장단점들을 모두 다 알려드릴 생각입니다.  

 

 

모든 권력의 원천이라고 거의 모든 나라의 헌법에 명시된 '인민'이라는 개념이 워낙 모호해서, 모든 국가의 민주주의는 전체 구성원의 수준에 따라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보입니다. 개인을 바보로 만드는 텔레비전(정치에 참여하는 시민에서 정치인의 쇼를 시청하는 청중으로 격하시킨 것, 텔레비전을 통해 얼마든지 조작하고 호도하고 선동이 가능한 선거에만 동원되는 일용직 시민으로 전락시킨 것, 그에 따른 정치인의 연예인화는 텔레비전 보급에 따른 청중민주주의의 참담한 결과, 정치적 냉소주의는 이렇게 자라나며 정치 참여라는 시민의 권리는 최소화되고, 낮은 투표율로 귀결된다)에 이어 '인민'을 개인민주주의와 '관리되는 민주주의'이자 '전도된 전체주의'로 몰고가는 지베엘리트(정치와 경제, 언론에 포진 중인 고학력 엘리트)의 준동과 인터넷·소셜미디어의 폐해가 무서울 정도로 축적되는 지금,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어쩌면 가장 초라한 형태의 자살을 하기 전에 '알고나 죽자'라는 뜬금없는 생각이 저를 여기까지 데리고 온 것 같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금요일에 첫 방송을 녹화할 것입니다. 그 전에 타이틀롤과 티저영상을 올릴 것이지만, 본격적인 방송은 설 연휴가 끝난 다음부터 가능합니다. 자금 부족으로 집에서 멀리 떨어진 파주에 스튜디오를 만들었지만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집 근처로 옮겨 방송 횟수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을 전달하는 방송과 그 주의 핫이슈를 다루는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은 최소 6개월이 지나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구독자가 늘어난다면 그에 맞춰 기간을 줄여보겠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잃었던 최악의 루저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면, 어느 분인들 저 이상이 되지 못하겠습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기존의 공부도 계속해서 이어가겠습니다. 거대한 전환의 최전선에서, 과학과 기술의 폭주를 최대한 쫓아가면서 양질의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kheju 2019.02.04 17:28 신고

    항상 응원합니다
    건강 잃지 않으시고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좋은 글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굿 설날 되세요^^

  2. 티트리 2019.02.05 20:47 신고

    주눅들지 않고 할 말 해주셔서 늘 감사하고 시작하는 방송도 기대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잘 보내십시오

    • 늙은도령 2019.02.07 02:49 신고

      감사합니다.
      팟빵과 유튜브에서 '늙은도령의 세상보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이번 주 내로 타이틀롤과 티저영상을 올릴게요.

  3. 찬물 2019.02.09 16:54 신고

    산티아고가 생각납니다. 글의 결기만큼이나 고독한 싸움이 될거라 짐작됩니다. 망망대해에서 청새치와의 싸움이 끝일거라 생각했는데 상어들에게 뜯겨 뼈만 앙상하게 남은 청새치와 함께 항구로 들어온 산티아고는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올해도 건강하게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김명수 대법원장님,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불복 절차를 발으면 되고, 판사 개인을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작심발언한 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3권분립(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보면 아테네의 데모스, 로마공화정과 중세의 다양한 도시국가의 공화주의를 살펴본 다음 성공한 곳들의 공통점으로 3권분립의 견고함을 들었다)은 헌정주의, 또는 민주공화국이라는 민주적 헌정주의(3권분립에 의한 균형과 균제)에서 나온 법치주의의 또 다른 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법원장이 말씀하신대로 '판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으면 항고심, 최종심까지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판결이란 특정된 범죄 혐의에 적용할 수 있는 헌법과 관련법에 대한 해석이기에, 1심과 2심, 3심의 판결이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논리가 충돌나고 허접하며, 각각의 정황증거들을 하나로 묶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리 비약은 공상소설만큼 심해 상고심에서 성창호의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100%라는 것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비록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했다 해도 사법부의 수장의 입장에서 판결에 대한 불만으로 법관을 탄핵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겠지요. 법관 탄핵이 실제로 이루어지면 사법부 존립이 불가능해지니 단호한 자르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상고심을 맡을 차문호 판사가 우병우 사단이라고 해도 사법부에서 살아남아 승진을 하려면 평판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심리를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증거재판주의라는 헌법정신을 따르리라 믿습니다.

 

 

그럴 경우 김경수 지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해 도지사 직을 유지할 수 있는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죄가 나와도 80만원에 집행유예가 나와 도지사직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그칠 것임도 얼마든지 유추할 수 있습니다. 네어버 로그기록을 핵심증거라고 가정해 유죄 판결의 근거로 삼은 성창호의 판결문에 대한 기술적 반박(방송에서 다룰 것임)은 생략하겠습니다. 공상소설의 수준에 이른 성창호 판결문을 비판하는 것 자체가 창피할 만큼 논리 오류와 충돌, 비약으로 점철됐기 때문입니다.

 

 

그의 판결문에서 드러난 판사의 삐뚤어진 엘리트주의는 추악할 정도입니다. 이 나라의 부장판사 실력과 수준이 이렇게까지 형편없고 저급한 것에 경악을 금치못했습니다. 성창호의 판결문은 급조된 느낌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판결문은 횡설수설이었고, 논리정연하지도 않았으며, 논리 비약이 일어나는 곳곳에서 억지 해석이 난무했습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유리한 증거들은 모조리 무시했고, 네어버가 제출한 로그기록의 편파성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킹크랩을 사용한 댓글조작 중 문프에게 유리한 것보다 불리한 것이 훨씬 많았음에도 그것에 대한 고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성창호는 김경수 지사를 법정구속시키기 위해 상식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논리를 펼쳤습니다. 이것 때문에 다수의 국민들이 성창호의 탄핵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삼권분립(자유주의에 따라 독립을 인정)은 헌정 민주주의의 주춧돌 중 하나이지 전체가 아닙니다. 모든 정치학자는 공화국을 구성하는 3부 중에서 국민을 대의하는 의회(대의민주주의)가 가장 강력한 주춧돌이라는데 합의에 이른 상태입니다. 대통령이 임명하는 대법원장과는 달리 대통령과 함께 국회의원을 국민이 직접 선출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을 대의하는 의회는 어떤 판사가 민주주의와 헌정주의에 위반되는 판결을 내렸을 때 해당 법관을 탄핵할 권리가 있습니다. 의회가 선출직이 아닌 국민으로 이루어진 사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이며 실질적인 것이 법관 탄핵입니다. 특정 사건에 대한 1심(지방법원)과 항고심(고등법원), 상고심(대법원)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구성과 직급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탄핵이 아니면 주권 인민이 민주주의와 헌정주의를 위반하고 유린한 판사를 심판할 방법이 없습니다. 신성불가침한 가족처럼 지내는 사법엘리트는 이런 식으로라도 견제를 받아야 하고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어떤 민주적 합의도 도출하지 못하는 양극화된 반민주적 정치 때문에 사법부가 최종 결정권을 행사(사법의 정치화)하는 암담한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법부가 초법적 기관으로 승격되는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민주공화정(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자유주의의 3개 축으로 구성됨)의 최종 주권인 인민(the people, 개인+시민+국민+민족의 총합체, 현재의 주권재민)은 사법부의 자유주의적 결정(3심의 모든 판결)을 거부할 수 있으며(시민불복종), 탄핵할 수도 있습니다(혁명적 행위).

 

 

주권 인민만이 사법부의 판결을 사후심의할 수 있으며, '사법부라는 시스템이 제 소임을 다했는지' 판결함으로써 주권자의 뜻에 반했다면 판사를 탄핵할 수 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정치란 일상적인 것과 초일상적인 것이 있으며, 혁명 같은 초일상적 상황에서는 헌법제정권을 가진 주권 인민에 의해 반민주적 사법행위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주권 인문(주권재민)의 존재 이유이며, 모든 정치적·사법적 정당성의 최종 권위입니다. 김경수 법정구속은 일상이 아닌 초일상의 경우에 해당하고요.

 

 

 

 

주권 인민은 또한 사법이라는 시스템이 반민주적인 자유주의적 권리만 주장할 때 사법부 전체를 탄핵(혁명이나 모든 국법이 정지된 상태)을 행할 수 있는 영원한 예비 권력으로서의 주권입니다. 주권 인민은 대통령을 비롯해 국회의원을 탄핵할 수 있습니다. 주권의 절대성을 인정한 홉스의 사회계약에서도 입헌 군주가 인민을 보호하거나 먹고살 수 있도록 도와주지 못하면 절대주권을 거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최종심이 대법원이 아닌 주권 인민인 이유를 홉스조차도 부정하지는 못했지요.

 

 

주권 인민은 헌법 1조의 주권재민이 원형이며, 부재하면서도 실존하는, 보이지 않으면서도 작동하는 최고의 권력입니다. 좌파의 단어처럼 프레임 씌워진 인민의 본질은 대한민국 헌법에 적시된 국민보다 더 포괄적이며 추상적인 권력의 총합적 주체를 말합니다. 정확한 숫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주권 인민으로써의 상당수 국민들이 성창호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정치적 동원으로써의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그분들은, 어김없이 저 또한, 항고심을 맡을 판사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주권 인민의 뜻을 전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압력행사이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정치동원 이상의 것들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수장으로써 집권 여당의 반발에 불편함 심기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삼권분립이란 헌정 민주주의에 합당한 행위이지만 딱 거기까지 입니다. 주권 인민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오늘부터 우리는 궁극적 최종심으로써의 사법엘리트들의 잘못을 바로잡는 주권 인민으로서의 예비 권력을 행사하려 합니다. 서울중앙지법과 대법원 집회도 그런 일환이고요. 우리의 외침과 아우성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귀와 뇌를 어지럽히고, 상식과 양심을 자극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주권 인민을 무시하는 반민주적 자유주의의 폐해에 대한 인식의 깊이가 높아지기를 바랍니다. 성창호는 민주주의와 헌정주의 모두를 무력화시킨 사법농단의 공동정범입니다. 그는 양승태의 비서였으며, 사법농단 혐의 때문에 검찰의 수사를 받은 자이기도 합니다.

 

 

성창호는 대한민국 사법부의 판사로써 모든 정당성을 상실한 자입니다. 주권 인민으로써의 국민들이 그를 탄핵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공화국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성창호는 사직조차 불가하며 반드시 탄핵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에서 영원히 격리시켜야 합니다. 법조계 일부에서 사법부 독립을 떠들어대고 있지만 그것이 주권 인민의 명령을 무시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김경수 지사에게 가해진 사법폭력을 바로잡지 못한다면 주권 인민도 무력화됩니다. 잘못된 판결을 바로잡기 위해 항소하고 상고하는 것은 사법절차에 불과할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헌정주의와 자유주의보다 한 차원 높은 체제이자 추상적 개념이며 구체적 행동규범입니다. 사법부 독립을 지키기 위해 주권 인민에 반하는 잘못된 판결의 당사자를 탄핵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정치적 정통성과 정당성을 부정하는 반역적 행위입니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Laughhaha 2019.02.02 16:59 신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적폐청산을 왜 말씀하셨는지 조금은 알거 같네요
    김경수 지사의 말도 안돼는 구속으로 진짜의 싸움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국민밖에 없네요...

    • 늙은도령 2019.02.02 21:44 신고

      극민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있기 때문에 반격할 수 있습니다.
      주권재민은 민주주의가 존립할 수 있는 핵심 원천입니다.

 

늙은도령으로 살아온 지난 13년과 '알고나 죽자'는 터무니없는 생각에서 시작한 공부가 20년에 이른 후에야,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 계약을 끝냈습니다. 구정 연휴 동안 방송을 하기 위한 모든 작업을 마칠 것입니다. 팟캐스트와 유튜브방송 모두 다 <늙은도령의 세상보기>입니다. 타이틀롤은 만들었고, 첫 번째 방송은 구정연휴 직후(1~2일 정도)에 업로드하겠습니다. 방송에서 다룰 내용은 제가 지난 20여 년 동안 공부하고 경험하고 성찰한 모든 것들입니다. 스튜디오가 완성되면 그 동안 읽은 책 중에 500권 정도를 옮길 생각입니다. 책 선정은 끝냈고, 방송으로 제공할 모든 콘텐츠의 원천으로 쓰일 것입니다. 

 

 

 

 

구입한 책 중에 도움이 되지 않은 300여 권을 팔아 중고도서 구입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00권 정도를 팔아 30권의 중고도서를 구입했습니다. 사업 실패 후 자살만 생각하던 시절에 선친의 유산인 1,500여 권의 책들을 모두 버렸는데 그중에서 꼭 필요한 책들을 중고도서로 구입할 생각입니다. 이 때문에 집 근체에 있는 알라딘 중고서점을 뻔질나게 드나들고 있습니다. 덕분에 살이 빠지고 건강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신념 때문에 글을 써왔는데 방송에서도 이런 신념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돌파하면 모든 것이 의미 없어지기 때문에 다 포기한 상태였는데, 그런 가능성이 제로라는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근거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방송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많은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할 인공지능이 나올 것입니다. 특이점주의자들이 정신과 의식, 마음처럼 편향이 작용하는 영역은 뛰어넘을 수 없습니다. 

 

 

머신 러닝, 딥러닝, 마스터알고리즘 등이 아무리 발전해도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으로는 절대 풀어낼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세계적인 인공지능 전문가(구루집단에 속한 프로그래머로 10년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수학 천재임)와 똑같은 결론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인류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겼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남아 있음에 기뻤습니다. 건강도 좋아졌으니 방송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저는 혼자 공부하느라 대단히 느렸지만 대신 다양한 분야를 편견없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념적 편향이 강했지만 지금은 이념과 진영논리에서 자유롭습니다. 지식을 나누는 방송에서는 다양한 이념과 진영논리를 모두 다 알려드림으로써 시청자 모두가 나름의 가치관으로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과학과 기술, 문학(특히 고전), 아이돌 소식처럼 편향이 없는 분야는 최대한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방송을 하면서도 공부는 계속될 것이기에 구독자들이 원하는 분야라면 공부를 해서라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적은 돈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집에서 너무 먼 곳에 스튜디오를 차리는 바람에 다양하 방송을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빨리 집 근처로 스튜디오를 옮겨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지식을 나눠드리는 방송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에 일조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평가를 위한 두 개의 방송을 추가할 것입니다. 제 건강이 허라가는 선에서 이루어질 두 개의 방송 중 하나는 그 주의 핫이슈를 다룰 것이고, 나머지는 언론 비평에 할애할 것입니다.   

 

 

제가 집필 중인 책에서 '지구온난화와 인공지능의 폭주, 민주주의 위기'라는 3개의 절대위기를 다루게 된 것도 그때그때의 핫이슈를 기레기로 대변되는 이땅의 언론들의 왜곡과 호도가 도를 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종으로써 인류는 지금보다 현명해지지 않으면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과학과 기술 발전이 인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미치고 있으며, 미칠 것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3개의 절대위기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첫 번째 방송으로는 모든 것을 잃고 매일같이 가장 초라한 형태의 자살만 생각하던 제가 어떻게 해서 지금에 이르렀는지 솔직하고 재미있게 풀어냄으로써 희망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제가 할 수 있었다면 어떤 누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조지프 콘래드의 말처럼, 그 빌어먹을 1%의 희망 때문에 99%의 압도적인 절망을 받아들이는 어리석음에 빠지지만 그 1%의 희망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시간 정도의 풀영상과 10~20분으로 압축한 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현실정치와 언론 비평을 다룰 방송은 풀영상만 올릴 것입니다. 제가 이런 방송들을 풀어놓을 콘텐츠의 질이 좋다면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정치와 경제, 사회, 철학, 문화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지식을 다룰 유료방송도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지금까지 써온 글보다 10배 이상의 지식과 재미를 전해드릴 것은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성원과 구독을 부탁드리며, 설연휴 잘 보내시고 첫 번째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페이스 2019.02.01 23:23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항상 건강하시구요
    팟캐 기대하겠습니다.

  2. 2019.02.02 00:07

    비밀댓글입니다

  3. 마고성 2019.02.02 01:42 신고

    기대하겠습니다 ㆍ
    우리모두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더 밝은 내일을 향해~!
    행복한 설 명절 되시길 바랍니다 ㆍ

    • 늙은도령 2019.02.02 02:57 신고

      님도 설 명절 잘 보내세요.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 암스테르담 2019.02.02 02:30 신고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5. 암스테르담 2019.02.02 02:31 신고

    축하드립니다 ㅎ

  6. 민족의 십일조 2019.02.02 08:11 신고

    기대됩니다. 꼭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9.02.02 11:13 신고

      매주 방송을 하기 때문에 구독하시면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7. 기레기처치 2019.02.02 08:28 신고

    도령님 글과 방송 감사해요 설명절 잘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혹시 나중에라도 시간이 되시면 대통령 노무현의 파격적인 정책등에 대해서도 영상으로 소개를 해주세요

    저는 지금 문재인 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북미대화 운전자에 큰 영향을 끼치는게 노무현 참여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시도와 한미fta체결이라고 보고 잇습니다

    당시에는 몰랏지만 돌이켜보니 부동산이득에 환장한 수도권 수구진영 그리고 묻지마 반미외친 진보진영 모두의 금기에 도전햇던 진짜 대통령을 떠나 인간 노무현은 개혁과 파격 그 자체였던거 같아요 정말 그정도의 태산같은 인물을 당시에는 몰랏습니다

    이라크 파병이나 한미fta도 단순히 미국과의 동맹교류를 넘어서서 한반도 위기 관리 내지 북폭전쟁예방(개성공단 제품이 fta에 포함되는지요?) 등의 관점으로 볼수 잇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본적이 잇는데 나름 수긍이 갓엇거든요

    • 늙은도령 2019.02.02 11:15 신고

      노무현 대통령의 재평가를 꼭 방송할 것입니다.
      한 번이 아닌 여러 편의 방송에서 계속해서 다룰 것입니다.
      노통은 세계 최고의 대통령이었습니다.

  8. 2019.02.03 00:1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9.02.03 12:32 신고

      감사합니다.
      글만 읽어도 벌써 배가 부르네요^^
      좋은 콘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볼게요.

  9. 와니. 2019.02.03 23:40 신고

    스마트폰으로 좀 더 손쉽게 뵐수 있게된다니,
    자주 소식 접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됩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 늙은도령 2019.02.04 19:24 신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방송으로 찾아뵐게요.

  10. 도미닉 2019.02.05 16:51 신고

    애독하고 있었는데 좋은 소식이네요! 채널을 찾기 힘든데 링크도 올려주시면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9.02.07 02:47 신고

      팟빵과 유튜브에서 '늙은도령의 세상보기'를 검색하면 됩니다.
      이번 주 내로 타이틀롤 올리고, 티저영상 올릴게요.

  11. 공수래공수거 2019.02.07 08:27 신고

    성원드립니다.
    건강만은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12. 무예인 2019.02.08 18:29 신고

    기대 하겠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거대언론과의 싸움도 마다하지 않은 손혜원의 무차별 난사가 분기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상파 3사를 비롯해 종편과 보도전문방송까지 이땅의 모든 방송사들이 김태우와 신재민의 폭로가 찻잔 속의 태풍으로 가라앉은 후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보도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손혜원에게 가장 많은 총알세례를 받은 SBS와 TV조선이 문프를 저격하는데 올인한 것은 어쩔 수 없다 해도, KBS와 YTN까지 이에 가세한 것은 모든 방송사들이 문프를 격침시켔다고 일치단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KBS <9시뉴스>와 YTN의 저녁뉴스 등에서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한 성창호 판사의 이력을 물타기하는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보면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KBS <9시뉴스>와 YTN의 저녁뉴스는 성창호 판사가 박근혜와 김기춘에게 중형을 선고하는 등 보수세력에게 유리한 판결만 내린 것이 아니라면서 그에 대한 대중의 비판을 음모론이나 마녀사냥으로 치부해버렸습니다. 박근혜의 형량과 추징금이 터무니없이 낮았던 것은 성창호 판사가 뇌물수수 혐의를 무죄로 판결했기 때문임에도 그를 비호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존재론적 위기에 몰린 JTBC 뉴스룸의 손석희만이 기계적 중립이라도 지켰지만, 나머지 방송사들은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을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정당성 여부까지 확장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떤 방송사도 성창호 판사의 판결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지 않았으며, 사법농단 잔당의 보복판결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을 이용해 행정부 대 사법부의 싸움으로 몰고가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모든 방송사들이 이런 편향적이고 일치된 보도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시민들과의 거리를 갈수록 멀어지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의 예타 면제 사업을 이명박 정부의 4대강공사와 동일한 사업으로 위치시킴으로써 문프를 이명박과 별반 다르지 않은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켰습니다. 이런 보도는 문프의 J노믹스와 이명박의 비즈니스 프랜들리와 동일시할 때와 2019년의 경제상황을 2009년의 경제상황과 동일시할 때만 정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문프의 J노믹스는 수요(소비와 저축을 늘리는 노동자와 가계의 가처분소득 증가)와 공급(토건재벌의 배만 불리는 인위적 경기부양)을 모두 고려한 신케인주의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이명박의 비즈니스 프랜들리는 오로지 공급만 고려한 한국판 신자유주의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두 개의 정책방향은 정반대에 위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정책방향의 차이를 고려하면 예타 면제 사업과 4대강공사는 완전히 다른 사업입니다(이에 대해서는 문프의 결단, 예타 면제사업으로 국토균형발전 이룬다에서 자세히 다루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도 이런 차이를 다를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방송사들은 이런 차이를 완전히 무시한 채 문프의 민주적 정당성을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문프와 시민을 갈라놓는 방송사들의 담합행위(현상을 보고 추정한 것이다)는 모든 뉴스와 시사프로에서 문프 관련 보도를 하지 않는 것으로 화룡점정에 이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집니다. 문프의 모습을 방송화면에서 접하지 못하면 마음이 거리는 더욱 멀어집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은 문프를 제외하면 어떤 방송사의 뉴스와 시사프로에서도 문프 관련 보도를 찾을 수 없습니다. 방송사들이 담합하지 않았다면 이런 급격한 변화를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문프 관련 보도의 빈자리를 자한당의 황당무계한 문프 저격으로 채우는 편향적 행태입니다. 최근에 들어 방송사 뉴스를 보면 나경원이 박근혜를 대체한 것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나경원 원내대표를 대통령 시절의 박근혜처럼 내보냅니다. 대한민국의 최고 지도자가 문프가 아니라 나경원이라도 되는양 그녀에게 힘을 실어주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곽상도의 폭로에 자리한 불법성은 외면한 채 문프에게 불리한 내용만 편집해서 내보냅니다.

 

 

이런 일련이 과정을 통해 문프는 시민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불통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 직전에 이르렀습니다. 문프의 일정을 빅데이터로 분석(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한 결과가 '방콕 대통령'이었다는 자한당의 황당무계한 주장에도 힘이 실립니다. 기승전-최저임금 프레임을 통해 문프를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조중동의 '노무현 죽이기'의 핵심 프레임)로 만들었으니 이제는 시민과의 거리를 떼어놓는 것이 예정된 수순일 수밖에 없습니다.

 

 

 

 

방송사와 자한당의 연합작전이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이런 몰아가기는 언론권력과 정치권력이 경제적 이익을 고리로 기존의 기득권을 공유하고 강화하는 반민주적 방식입니다. 미국 최고의 정치학자인 셸던 월린이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있을까》에서 개념화한 '시민 없는 민주주의'의 한국판 버전이라면 제일 정확할 듯싶습니다. 상류층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송사와 재벌 및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자한당의 보수기득권 연합은 민주진보정부를 모든 권력의 원천이자 최종 결정자인 시민과 갈라놓는데 도를 튼 놈들입니다. 이런 연합은 한국 현대사의 60년을 지배한 압도적인 카르텔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제외하면, 이런 종합적인 접근과 분석을 내놓지도 못하는 김어준과 그 똘마니들은 중량감 없거나 구좌파적 인사들만 초대해 음모론적 잡담만 늘어놓을 뿐이어서 문프의 성공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수 지사 법정구속은 항고심에서 얼마든지 뒤집힐 수 있는 1심 판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방송사들은 이구동성으로 '문프가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떠들어대는 것도 기승전-최저임금과 똑같은 프레임 설정으로 문프의 조기레임덕 조짐을 기정사실로 확정지어 버립니다. 

 

 

자신들의 이익과 기득권만 중요할뿐, 다른 무엇도 고려하지 않는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보이콧을 과대포장해 보도하는 것도 문프의 조기레임덕 조짐을 되돌릴 수 없는 지점까지 몰고가려는 기만적 술수입니다. 제 접근과 분석이 맞다면 며칠 또는 한두 주 내로 문재인 대통령 특검 요구를 거쳐 탄핵 얘기가 나올 것입니다. 조중동의 실질적 직원이나 다름없는 칼럼니스트나 오피니언을 통해 탄핵론에 불을 지필 것입니다. 방송사가 문프 탄핵을 언급할 수 없기 때문에 조중동의 지면을 이용할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물론 수구 꼴통의 놀이터로 변질된 유튜브방송에서 탄핵 얘기가 나올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고요. 그것이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포탈 등을 통해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면, 조중동의 지면을 통해 '국민의 이름'으로 문프의 탄핵이 공식적으로 거론되겠지요. 그것이 아니라면 종편 등에서 네티즌의 목소리라며 가볍게 다루는 방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로를 거치던 문프 탄핵론이 수면 위로 떠오른 다음, 여론의 추이를 살피는 것으로 제 1라운드가 막을 내릴 것입니다.

 

 

문프 탄핵론을 수면 위로 올리는 것이 목표인 방송사와 자한당의 연합공격의 제 1라운드가 막을 내리는 날이 100주년을 맞는 3.1절 직전이거나,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답방일 직전일 가능성이 제일 높습니다. 그럴 때만이 인류사적 사건으로써의 거대한 전환이 최악의 환경에서 치러지도록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문프의 지지율 상승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태극기부대를 앞세운 대대적인 김정은 방한 반대집회도 가능해집니다.  

 

 

전도된 전체주의로써의 '시민 없는 민주주의'가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문재인 정부가 하나씩 실현해가고 있는 와중에 나온 것은 '급진적 민주주의'로 미끌어진 프랑스혁명 이후의 구체제 복원과 비슷한 것입니다.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겠다'는 문프의 재조산하는 상당한 시일이 걸리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 충돌을 피할 수 없는 지난한 과정이기에 구체제의 기득권이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수많은 공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한당과 조중동, 종편, 보수경제지, 보수논객, 수구꼴통 유튜버들이 좌파독재를 주구장창 떠들어대는 것도 이런 공간들을 파고들기 위함입니다. 문재인 정부와 깨어난 시민들의 연결고리를 느슨하게 만들거나 분리되도록 만드는 수많은 공간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구체제의 복원이라는 반동적 분위기를 확장해갑니다. 기승전-최저임금에 이은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은 반동적적 분위기가 실존적 대중 동원으로 비약하는 에너지원으로 작용합니다.   

 

 

앙시앵 레짐, 즉 구체제의 복원은 시민불복종과 초일상의 정치, 시민행동주의, 예비적 권력의 집단적 발현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촛불혁명에 종언을 고하는 반동의 승리를 의미합니다. 이럴 경우 마거릿 캐노번이 《인민》에서 풀어낸 다음과 같은 인민 주권의 본질과 신화가 일상의 삶으로 밀려난 각각의 개인으로 무력화되는 것을 말하기도 합니다. 언론권력으로서의 방송사들과 정치권력으로써의 자한당의 연합공격이 진정으로 노린 것도 인민 주권의 본질과 신화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또한 (근대성의 특징이기도 한) 정치를 통한 구원을 약속하는, 구원적 전망들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 약속된 구원자가 바로 '인민'이다. 하나의 신비로운 결속체로서 인민은 비록 우리, 보통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극적이고 구원적인 정치적 출현을 가능하게 만드는 권위 있는 존재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가 인민의 주권을 일상의 정치적 실천 속으로 옮겨 놓을 수 있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초월적인 주권 인민이 어떻게든 정치적 쇄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기대를 떨쳐 버릴 수 없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마고성 2019.01.31 06:53 신고

    지금 이 시점 다시 정신차리고 뭉쳐야함을 절실하게 느낍니다 ㆍ대통령한명만 바뀌었다는말 너무 실감합니다 ㆍ저저들의 저항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ㆍ

    • 늙은도령 2019.01.31 07:32 신고

      행동할 때입니다.
      촛불이 지켜보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2. 기레기처단 2019.01.31 10:02 신고

    단순히 재벌들의 압박 차원을 넘어서서 기레기들 대부분이 자한당 광신도들이라는 것을 전제해야 할거 같군요

    진짜 문 대통령에게 상상을 초월한 적대감을 갖고 잇는게 분명하네요 진짜 이것들과는 상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 겟네요

    • 늙은도령 2019.01.31 13:03 신고

      손헤원의 잘못이 제일 컸고, 이재명과 안희정, 손석희 등의 부도덕성이 드러나면서 민주진보진영에 대한 비판을 강화한 것입니다.
      자한당 정부에서는 광고수익도 좋으니까 더욱 기레기 짓거리에 올인한 것이지요.

  3. Laughhaha 2019.01.31 12:41 신고

    민심은 천심이라고 했는데 그것을 거스르다니.. 어마어마한 역풍이 되길 바랍니다.
    어둠이 깊어야 새벽이 오듯, 멋지게 전화위복이 되길. 저들은 국민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9.01.31 13:03 신고

      그렇게 만들어야 합니다.
      주권재민을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

  4. 스마일 2019.01.31 15:13 신고

    과거를 잊어버린 민족에겐 내일이란 없다는 말이 새삼 떠오릅니다.
    반복되는 시행착오도 되풀이되면 만성이 되고 그러한 쳇바퀴속에서 자존감을 잃어가게 될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밝힌 촛불이 바람에 스러지지 않도록 가림막이 되어야 합니다.
    노짱이 하셨던
    저를 지켜주셔야 한다는 말씀과 저를 놓아주셔야 한다는 말씀에도 그 뜻을 간과했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민주주의의 걸음마가 다시금 좌절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적폐청산..
    무엇보다도 친일매국행위에 대한 진정한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그들의 만행이 그치질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들어야 할 촛불은 그것이 되기를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9.01.31 21:33 신고

      네, 최종 권력이 누구에게 있는지 보여줘야 합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적폐청산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끝납니다.
      언론과 자한당을 손볼 수 없다면 어떤 개혁도 실패합니다.

  5. 나무들 2019.02.01 00:17 신고

    눈을 뜨고 있습니다.
    한번 실수했으면 되었지 두번은 할수 없습니다. 저너머 광장에 불빛이 보이면 서랍속 묻어둔 그 초하나 들고 그 거리로 나가겠습니다. 내가족과 내아이의 참된 행복을 위해서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9.02.01 03:55 신고

      문재인 정부 동안 어디가 썩었는지 우리는 목도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한민국을 부패와 비리의 천국으로 만들려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수구기득권 중에서 체제의 간수에 대해 눈을 떠야 합니다.
      독재도 누군가는 동의하고 조력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9.02.01 08:29 신고

    나라를 망하게 할려는 언론들의 정치 기획입니다..

    건강한 설 연휴 보내세요..

 

성창호 판사가 김경수 경남지사를 법정구속한 이유는 드루킹과 공동으로 여론조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정에서도 거짓말로 일관했기 때문에 죄질이 무겁다는 뜻입니다. 판결문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만으로 글을 쓴다는 것이 대단히 조심스럽지만, 성창호 판사의 판결에 동의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한 다음에 판결이 내려지기 때문에 유죄가 나올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는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사법쿠데타'의 냄새가 너무 진득합니다. 성창호 판사가 아무런 이유도 없이 1심 선고를 양승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 다음으로 미룬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죄를 증명할 결정적 증거가 없음에도 성창호 판사가 김경수 지사를 드루킹의 공동정범으로 단정해 법정구속한 핵심 근거가 네이버의 로그기록 해석이었습니다. 11개의 URL를 보내고, 활동내역에 대한 연간 보고를 받은 것, 텔래그램 메신저 대화 등이 정황증거로 더해졌지만 핵심은 네이버 서버의 로그기록에 대한 해석이었습니다. 성창호 판사는 로그기록에 따르면 킹크랩 시연이 확실하며, 확정할 수 없지만 김 지사가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논리 비약이 우주적 차원이며, 증거에 대한 판사의 재량권이 이렇게까지 넓혀져도 되는 것인지 의문을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로그기록은 거짓말을 하지 않지만 그것에 대한 해석은 관점에 따라 다릅니다. 제가 통신사업을 할 때 통신사의 로그기록을 가지고 에러의 책임을 따진 적이 있어서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저의 경우는 사람이 개입되지 않은 로그기록이었음에도 통신사 담당자와 치열한 해석 전쟁을 벌여야 했습니다. 성창호 판사가 로그기록을 킹크랩 시연으로 해석한 특검의 주장을 수용한 것은 가능한 범위의 선택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김경수 지사가 시연에 참석했다는 것이 증명되지는 않습니다. 성창호 판사는 법관에 허락된 재량을 무한대로 넓혀 유죄의 논리를 펼쳤습니다. 

 

 

킹크랩 시연이 이루어진 날 김경수 지사의 행적도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로그기록만 보고 김경수 지사가 참석했다고 단정한 것은 성창호 판사의 해석이 얼마나 편향되고 자의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판결문을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하겠지만, 언론 보도에 나온 내용으로 유죄의 근거를 재구성해 보면 양승태 구속에 대한 사법쿠데타의 냄새가 너무 강해서 경악할 지경입니다. 증거가 차고 넘쳤던 박근혜의 뇌물수수 혐의(가장 결정적인 것이었다)를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한 것에 비하면 이번 판결을 설명할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창호 판사가 사법농단의 일원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비서를 했다는 이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드루킹이 특검 조사를 받을 때 형량을 적게 받기 위해 허위자백을 했다고 법정에서 밝혔는데 이를 무시했습니다. 드루킹 일당의 법정진술도 오락가락했음에도, 이런 불확실성을 무시한 채 유죄의 근거로 이용해먹기에 적합하도록 재구축했습니다. 성창호 판사가 유죄 심증을 굳힌 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하지 않았다면 이런 해석이 나올 수 없습니다. 박근혜의 뇌물혐의를 증거 불충준으로 무죄를 선고한 자가 제대로 된 증거가 하나도 없는 김경수 지사에게는 유죄를 넘어 법정구속까지 강행한 것은 정치적이고 보복적인 판결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해서 성창호 판사의 법리 해석과 판결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일관되게 무죄를 주장한 김경수 지사에게 반성의 기미도 없다며 괘씸죄를 적용해 법정구속한 것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더 이상 나올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이전 경남지사였던 홍준표를 풀어준 것에 비교하면 이번 판결의 편향성과 자의적 해석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비정상적 정황들로 볼 때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특수관계에 있는 성창호 판사를 법정에 세워야 할 판입니다. 양승태의 사법농단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모두를 파괴한 최악의 중죄여서 사형 선고도 가능한데 그와 특수관계로 얽혀있다면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

 

 

성창호 판사의 판결은 김경수 지사를 유죄로 만들어, 문재인 대통령의 민주적·정치적 정당성과 합법성을 파괴하겠다고 작심하지 않았다면 나올 수 없는 판결입니다. 성창호 판사의 판결이 향하는 최종지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어준, 이 미친놈이 네이버 댓글조작 운운하면서 시작된 이 모든 비정상과 광기의 소용돌이는 노회찬 전 의원의 목숨을 빼앗는 것으로도 모자라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을 거쳐 문재인 대통령의 정당성까지 뒤흔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항소심에서도 같은 판결이 나온다면 촛불혁명의 역사적 의의마저 직격탄을 맞게 됩니다. 항송심에서 같은 판결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기 때문에 네이버 서버의 로그기록에 근거한 성창호 판사의 판결은 그의 주군이었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에 대한 보복적 성격의 '사법쿠데타'라고 규정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성창호의 판결은 양승태의 구속 여부를 가렸던 영장전담판사의 해석과는 완전히 배치됩니다. 최악의 정치검사였던 곽상도의 악랄한 폭로도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볼 수 있다면, 성창호 판사의 판결은 그것에 힘을 실어주는 사법쿠데타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사법부에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유린한 사법농단의 패거리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들을 걸러내지 않으면 이런 정치적 판결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사단을 초래했으면서도 이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김어준 패거리의 퇴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김어준 패거리가 손혜원의 무차별 난사를 비호하는 바람에 모든 언론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불리한 뉴스만 내보내게 만들었습니다.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리한 것들을 보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워졌습니다. '방콕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는 언론들은 문프와 국민을 악의적으로 갈라놓으며 불통의 상징으로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반이명박 정서를 이용해 공중파를 장악할 정도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김어준 패거리의 퇴출을 하루라도 서두르지 않는다면 어떤 사단을 일으킬지 알 수 없습니다. 며칠만 지나도 헛소리로 판명되기 일쑤인 음모론과 삼성으로 대표되는 재벌에 대한 맹목적 비난, 시정잡배나 할 수 있는 수준의 루머들로 먹고사는 김어준 패거리를 퇴출시키지 않으면 제2, 제3의 김경수와 노회찬 같은 희생자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재명을 옹호하고 문프의 발목이나 잡는 이들을 언제까지 받아주실 건가요? 

 

 

성찬호 판사의 판결을 한 줄로 압축하면 '양승태의 사법부를 건들면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겠다'는 전쟁선언이자 사법쿠데타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소나무 2019.01.30 21:04 신고

    낮에 판결을 보고 정말 화가 났고, 이후로는 일체의 뉴스를 안보고 있습니다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네요 정말 무슨 근거로 저딴 판결을 내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김경수 도지사를 정말 좋아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이제 거짓 무리들이 대통령님을 더 괴롭힐걸 생각하니 걱정되고 답답할 따름입니다
    도령님 말씀대로 상급심에서는 판결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도지사직은 최종판결까지 유지되는건지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9.01.31 00:28 신고

      모든 수구기득권들이 일치단결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손혜원을 기점으로 이런 행태가 본격화됐습니다.
      성창호 판결은 1차 크라이막스 같은 것입니다.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2. 뉴페이스 2019.01.30 21:09 신고

    ....방금 뉴스를 통해 알았고, 도령님을 통해 다시 알았습니다.

    민주당이 겨우 잡은 부울경 여론이 돌아설지도 모른다는 것,
    자한당과 언론이 문프도 여기에 엮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치만 제일 안타까운 건...어쩌다가 드루킹 같은 사기꾼하고 엮여서...
    개인적으로 김 지사가 꼭 2심에서 풀려나길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9.01.31 00:30 신고

      드루킹 일당은 다른 정치브로커와 다릅니다.
      이들은 탄탄한 조직과 충분한 자금을 가진 조직이었습니다.
      구성원의 수준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김경수가 걸려든 것 같습니다.
      제가 4년 전에 드루킹이 사기꾼이라는 글로 경계를 표했음에도....

  3. 마고성 2019.01.30 21:51 신고

    너무 화나고 어이없는 판결입니다 ㆍ
    저들의 생명력은 어떻게 저렇게 질긴걸까요?
    김경수지사도 힘들겠지만 대통령께서 너무 힘드실것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ㆍ

    저들의 하이에나 같이 달려드는 작금의 상황들을 하늘에 계신 노무현대통령께서 도와 주셔서 항소심에서 뒤집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ㆍ
    우리 실망하지 말고 똘똘 뭉쳐서 이겨내자구요 ㆍ

    • 늙은도령 2019.01.31 00:31 신고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할만큼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며칠 지나면 탄핵 얘기가 나오고 몇 주 지나면 본격화될 것입니다.
      반드시 막아야 합니다.

  4. merryjanet 2019.01.30 23:20 신고

    형사 살인사건도 확실한 물증 없으면 무죄 선고되는 건데
    심증만으로 김경수 지사를 실형으로 심판한 속이 뻔히 보이는 비상식적인 재판.
    더구나 김경수에 적용된 '컴퓨터업무방해죄'라는 건 23년 전에 법이 생긴 이래 실형 '0건'이라는데
    정말 적폐 중의 적폐 사법부가 죽은 법을 살려내어 국민을 개 돼지로 만들어 버린것이고
    최소한 '무죄 추정의 원칙'을 말살하고 '유죄 추정의 원칙'을 설립해 놓은 것이죠.
    김경수지사님은 끝까지 싸울거라 다짐하셨으니 항소하면 판결은 뒤집어질거라 믿습니다.
    도무지 신빙성이 없는 진술, 드루킹 일당은 일관성 없는 진술은 물론 수차례 거짓말 한 것이 드러났었으니
    그들의 진술은 증거로 인정될 수 없는 게 상식이니까요.

    • 늙은도령 2019.01.31 00:34 신고

      작심하고 판결한 것입니다.
      사법부를 건들면 문프를 저격하겠다는 뜻입니다.
      있을 수 없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5. 민족의 십일조 2019.01.31 00:26 신고

    양승태 비서 출신이라고 하네요

  6. 나무 2019.01.31 03:31 신고

    말도 하기 싫은날이며
    기사고, 뉴스고 꼴~도 보기 싫은 날이네요.
    아주 대놓고 xx삽질을 ..
    앞으로 더 가관이겠죠~ㅠㅠ

    • 늙은도령 2019.01.31 04:41 신고

      지금부터 진짜 싸움입니다.
      지치면 안됩니다.
      상고심에서 뒤집힐 것이니 실망하지 마십시오.
      반격의 시기가 올 것입니다.

  7. 마고성 2019.01.31 08:24 신고

    그동안 대통령 한분만 바뀌었다는 사실을 우린 잊고 너무 정권바뀐 현실에 취해 있었다는게 너무 뼈져린 날입니다 ㆍ민주당과 촛불시민들 정신차리고 저들의 저항 막아냅시다 ㆍ

    • 늙은도령 2019.01.31 21:42 신고

      막아내야 합니다.
      언론과 자한당을 박살내지 못하면 이런 악순환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럴 때 사법부도 손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의 무력함은 분노를 금치 못할 정도입니다.
      확실한 물갈이가 필요합니다.

  8. 황혜연 2019.02.01 08:13 신고

    속상해요 김경수도지사님 힘내세요 ♡♡♡♡

    • 늙은도령 2019.02.01 15:06 신고

      상고심에서 뒤집힐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지요.

  9. 공수래공수거 2019.02.01 08:31 신고

    자유한국당 살판 났습니다..
    앞으로 걱정이 좀 됩니다..

    • 늙은도령 2019.02.01 15:07 신고

      지금의 저들의 시간.
      반작용은 1~2주 지나야 제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죠.

  10. 기레기박살 2019.02.02 06:43 신고

    김경수 안희정 둘다 구속이 됏는데요 묘하게 이둘은 정치적으로는 친노입니다 김경수가 컴퓨터영업방해죄라는 것의 사상 처음으로 실형에 현직 지사임에도 구속된다는 것을 알게됏네요 무려 23년만에 처음이라네요 친노에 친문이라서 당하는 고통이라고 봐야하갯지요??

    뭔가 사법과 언론의 잣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중적입니다

    그리고 도령님 전 안희정 건을 이재명건과 비교해서 보는데 솔직히 안희정은 뭔가 확실한 물증이 있는지 의문인데 피해자의 의견만으로 사실상 정치는 끝나고 구속까지 갓다고 봅니다

    이나라 기레기언론이 김지은씨 그리고 김부선씨나 이재명 형수님 대하는 태도와 보도가 하늘과 땅 차이라고 느끼는데 대중들이 이걸 느끼지 못하면 기레기 언론이 대중 집단지성을 얼마든지 농락하고 사법부 법비들도 마찬가지로 막나갈거 같습니다

    미투고 드루킹이고 다 떠나서 이나라 기레기 언론의 프레임 내지 태도 그리고 사법절차 등등 이 모든것에 의문을 갖지 않으면 뭔가 말도 안되는 것들이 계속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늙은도령 2019.02.02 21:42 신고

      그렇겠지요.
      한 명씩 떨어져나가네요.
      물론 이 모든 것이 거대한 전략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얼마든지 이용해 먹을 수는 있지요.
      지금은 당하는 시기지만 머지 않아 반작용이 일어날 것입니다.
      문프 지지자들도 만만치 않고요.
      제가 방송을 하기로 결심한 이유이기도 하고요.
      양질의 콘텐츠로 언론과 맞설 수 있는 힘을 키워야죠.

  11. Qantum 2019.02.02 09:11 신고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다.
    하지만 김경수 지사의 희생으로 적폐세력들을 처단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답은 공수처와 2020년 총선에서 자유당 후보들을 박멸하는 것이다.

    김경수,이재명, 손석희, 안희정 등은 지금은 어렵겠지만 조그만 참으시죠!
    그리고 재용아
    이제 한진 일가와 감방가자!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결합은……평등에 어느 정도의 합리성을 혼합시키고, 효율에 어느 정도의 인간성을 혼합시키는 것이다.

 

                                                                                                                ㅡ 아더.M. 오쿤의 《평등과 효율》에서 인용

 

 

<유시민의 알릴레오 4회>에서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가 '신케인즈주의'라고 말했습니다. 저도 이들의 판단에 동의하는데, 문재인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경제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준 23개 사업 24조원 규모의 SOC사업들을 진행하는 것이 신케인즈주의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예타 면제 사업들을 22조원의 세금이 투입된 이명박 정부의 4대강공사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수많은 비판과 저항이 나올 수 있는 이런 결단을 내린 문프의 뚝심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뉴딜정책과 자본주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케인즈주의(이때는 모든 경제학자들이 '나는 케인즈주의자다.' '경제학은 사회주의적일 수밖에 없다' 등등의 말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의 핵심이 정부 주도의 SOC사업이었습니다. 변증법적 유물론에 근거한 마르크스주의가 대실패로 귀결된 것에 비해 수요 확장에 집중한 케인즈주의가 대성공을 거두었다는 사실이 정치경제학의 상식이라면, '신케인주의'는 공급(자본과 기업 위주의 대량생산에 방점이 찍힘)과 수요(노동자의 소득 증대와 사회안전망 강화, 복지 확대에 방점이 찍힘) 모두를 고려한 종합적인 접근입니다. 

 

 

이명박의 4대강공사는 수요 측면을 도외시한 채 공급 측면만 강조한 초대형 SOC사업이어서 토건족의 배만 불렸을뿐 노동자의 소득도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토건재벌들 위주로 진행된 사업이었기에 내수경제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4대강 주변 지역도 발전은커녕 황폐화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국민의 삶의 질 상승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공급 위주의 초대형 단일사업이었기에 예타가 정말로 필요했지만 온갖 편법을 동원해 공사를 강행했기 때문에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것이지요.

 

 

국가의 부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되는 바람에 재벌 중심의 수출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 지방은 서울과 수도권의 내부식민지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수도권에 대한 비수도권의 식민지화는 19세기의 사회학자 파레토가 발견한 '20대 80 법칙'에서 처음으로 개념화된 것입니다. 자유시장 자본주의가 농어촌을 황폐화시키는 대도시(국토의 20%) 중심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국가의 부가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농어촌(국토의 80%)이 주를 이룬 지방은 인력과 자본을 착취당하는 내부의 식민지로 전락했습니다.

 

 

우리의 경우 '20대 80'은 '10대 90'까지 벌어졌습니다. 서울과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가 갈수록 벌어지는 이유도 공급주의 경제기조 때문입니다. 이것이 극단적인 불평등과 양극화를 지구적 차원으로 확장시킨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이어진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과이고요. 일본에서 국가적 문제로 떠오른 '지방 소멸'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부작용으로 저출산·고령화까지 더해짐에 따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의 공존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자본주의 초반에 이런 불균형에 눈을 뜬 독일과 유럽국가들이 국토균형발전에 집중함으로써 선진국에 오를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문재인 정부의 예타 면제 강행이 무엇을 목표로 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의 핵심인 내수경제 진작을 위해 국토균형발전 사업에 국가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의지 표현입니다. 이를 통해 국내경제를 활성화시킬 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소득을 늘려주는 소득주도성장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입니다. 

 

 

잃어버린 20년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선진국 지위를 유지한 것도 수도권과 대비할 때 지방의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본보다 국토균형발전에 더욱 성공한 독일의 경우 지방에 자리잡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본사를 옮기지 않기로 유명합니다. BMW는 바이에른 뮌헨에 자리잡은 자동차회사라는 뜻입니다. 이런 기업들이 너무 많이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독일과 일본은 공급 위주의 경제기조에만 매몰되지 않은 채 수요 위주의 경제기조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습니다. 중앙정부도 이런 경제구조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불평등과 양극화의 극대화에 저항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독일과 유럽의 복지선진국들의 공무원 비율입니다. 우리와 비교할 때 이들 국가의 공무원 비율은 10% 이상 높습니다. 공무원이 늘었다고 국가경쟁력이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이땅의 수구세력들이 일자리 창출은 민간의 몫이라며 공무원 증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했던 것과는 달리, 이들의 주장과 정반대로 간 유럽의 선진국들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경제대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헛소리 투성이인 주류 경제학만 공부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경제사와 비교경제학 등을 함께 공부하면 이땅의 주류 경제학자라고 하는 자들이 얼마나 멍청하고 무식하며 이념편향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성언론과 보수경제지, 보수 시민단체들이 양산해내는 수많은 보도들이 가짜뉴스로 분류해도 지나치지 않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송을 통해 다룰 경제 관련 내용도 이런 식의 종합적 접근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주류 경제학이 다루지 않는, 아니 주류 경제학이 다룰 수 없는 것들까지 최대한 쉽게 풀어드려 합니다. 이땅의 경제학자들과는 달리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 문프의 J노믹스를 칭찬하는 이유도 알려드릴 것입니다. 공급(기업이익)과 수요(노동자와 지역이익) 모두를 고려한 24조원 규모의 예타 면제 사업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JTBC의 기계적 중립을 따라하기 시작한 KBS를 비롯해 모든 언론들이 들먹이는 경제성(비용 대비 편익)이라는 것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의지와 협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SOC사업이 토건재벌을 위한 사업이라며 무조건 반대하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는 무시하면 그만입니다. 국토균형발전은 노무현 대통령의 숙원사업(수도 이전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것)이었지만 수도권 중심의 수구기득권 세력 때문에 불발에 그쳤습니다. 천만 문파의 지지를 받는 문재인 대통령은 노통의 좌절을 넘어 한 차원 높은 방식(광주형일자리처럼 지방이 사업을 기회하면 정부가 이에 호응하는 방식)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박정희가 독재를 위해 립서비스로 떠들어대기만 했던 국토균형발전이 문프의 예타 면제 사업을 통해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23개의 사업 중 일부는 실패로 끝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뉴딜정책과 케인주주의도 실패한 사업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것을 두려워한다면, 그래서 비용-편익 분석에만 의존한다면 서울과 수도권의 내부식민지로써 지방의 피해와 희생을 영원히 강요해야 합니다. 천만 문파가 예타 면제 사업에 힘을 실어준다면 실패하는 사업을 제로로 만들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국토균형발전에 성공하면 문파의 규모는 2천만을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은 대한민국을 나라다운 나라로 만들어갈 것입니다. 그 끝에는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두려울 정도의 결단을 내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며, 변한없이 유효한 구호로 글을 끝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페이스 2019.01.29 22:57 신고

    할 꺼면 딴 것도 같이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로 몰리는 이유가 일자리에만 있진 않으니까요. 예를 들어, 적어도 중경외시 수준의 대학이 지방에 퍼져 있다면 좀 더 인구분산이 쉽게 될꺼라 봅니다.

    • 늙은도령 2019.01.30 02:02 신고

      그게 참 힘든 것은 정부의 권한으로는 대학을 지방으로 옮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의 예타 면제 사업도 지방정부가 기획을 한 것 중 국토균형발전에 합당한 것들만 지원하는 것입니다.
      대학과 문화시설, 의료시설, 쇼핑단지 등까지 이전하면 제일 좋지만 정부의 권한밖이라서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것이지요.

    • 뉴페이스 2019.01.30 10:44 신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이 적다면 최소한 특목고 폐지라는 공약부터 없애야죠. 그거라도 해야하는데... 대치동의 불길을 견제하는 장치 중 하나니까요. (단, 사학법을 개정한다는 전제 하에...)

      제가 생각하는 진보정권의 최대 약점입니다. 모순되는 두 가지를 다 하려고 해요. 문통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대중의 욕망이 때론 옳을 때도 있어요.

    • 늙은도령 2019.01.30 13:50 신고

      그래서 예타 면제 사업을 한 것이고, 중소상인을 위한 각종 대책을 하는 것이지요.
      국민들의 욕망에 반응한 것입니다.
      문프는 진보적 자유주의자이자 민주주의자이기 때문에 둘을 다하고 있습니다.
      노통도 그랬고요.
      그 바람에 노동계의 반발을 받았지요.
      특목고 폐지보다는 그들이 진로가 전공에 맞도록 만드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완전한 평등은 불가능할 뿐더러 수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는 5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까지 치열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시장사회주의와 미국식 사회주의가 가능한지 어마어마한 토론과 실험이 진행됐습니다.
      결론은 시장사회주의는 득보다 실이 크다는 것이었지만 일부는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존 롤스의 <정의론>과 아더 오쿤의 <평등과 효율> 등이 그런 연장선상에서 나왔고요.

    • vf2416 2019.01.30 22:22 신고

      머리가 그정도밖에 안돌아가냐?역시 민주당ㅉㅉ고향(지방)발전 원함 출산해.돈 줄게!노인들은 된장,간장 항암&노화+치매 예방 좋다고 홍보및 수출하고 http://pann.nate.com/talk/320596037

  2. 마고성 2019.01.30 04:47 신고

    도령님!
    언제나 명쾌한글 감사합니다 ㆍ
    저들의 온갖 페악질속에서도 묵묵히 해야할것에 집중하는
    문대통령을 보고 있으면 요즘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ㆍ

    가끔씩은 더 망하게 놔둘걸하는 마음도 들지만 후손들을 위해서도 더 이상은 저들에게 나라를 맞기고 싶지 않거든요 ㆍ언제나 어떤 상황속에서도 내마음속 대통령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ㆍ그리고 늙은 도령님두요 ㆍ몇년전 쓰던 닉네임이 잘못되어서 글이 안올라가서 가끔씩 들어와 보기만했었네요 ㆍ그때는 "하늘이"였습니다 ㆍ언제나 건강하시고 방송도 잘 되길 기도합니다 ㆍ
    이니하고 싶은거 다해~🎈

    • 늙은도령 2019.01.30 04:52 신고

      ㅎㅎㅎ
      하늘이님 반갑습니다.
      아프신가 햇습니다.
      건강하시니 다행입니다.

  3. 과유불급 2019.01.30 10:42 신고

    가지고만 있는 기득권은 무조건 반대팻말을 들고
    거부 반대 저지를 부르짖을 것이고 무엇인지 인지 못하는 부류는 그들에게 선동 세뇌 당할것이며 문프의 참뜻을 아는 분들은 기꺼이 동참 응원
    할것입니다.

    • 뉴페이스 2019.01.30 10:49 신고

      그런 선민사상에 가까운 양비론은 자제하는게 좋습니다.
      기득권은 굉장히 상대적인 개념이에요.
      누군가는 결국 불만을 터트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각이 결국 트럼프와 브렉시트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지금 필요한 건 '무엇인지 인지 못하는 부류'를 때로는 수용하고 때로는 설득할 더 현명한 민주당이라 봅니다.

    • 과유불급 2019.01.30 13:23 신고

      그런 포용을 모르는것은 아니지만 개인적 푸념섞인 댓글로 읽어주시고 큰 그림은 저보다 더나은 분들이 맞춤형 대안과 실효성 있는 정책적 판단을 충분히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도령님의
      글을 정독하고 난뒤의 어디까지나 주관적 관점에서 단 댓글이 상대방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마치 큰 과오를 저지른듯한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또한 상대에 대한 실례가 될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9.01.30 14:06 신고

      서로 예의를 지키는 선에서 토론을 하면 대환영입니다.

      기득권도 종류가 있지요.
      보편적인 의미의 기득권과 세분화된 기득권도 있습니다.
      그런 구분은 글의 내용이나, 수구기득권처럼 특정하면 됩니다.

      언어 사용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주권재민의 '민'에 대한 개념도 아직까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인민 주권은 누구나 인정하는데 그 인민의 정의와 범위, 함의, 한계, 확장성 등을 두고 지금도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두 분의 생각이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언어 사용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좋은 토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저도 참여할게요.

    • 과유불급 2019.01.30 15:25 신고

      제가 도령님의 글에 늘 고마움과 감사함을 가지고 댓글을 올리는 이유입니다. 타인에게 해를 가하는 살인자가 될지 아님 타인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주방장이 될지는 오롯이 그 글의 칼을
      쥔 그사람의 마음입니다.

      글쓴이에게 누구나 다정하게 다가오게 하고 사실적 이해를 위해 다방면에 관한 부연설명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정치적 글이란게 누구나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죠. 그냥 능력인겁니다. 도령님!
      담부턴 조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생각하며 댓글
      을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사실 작년엔 도
      령님이 언급하거나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들(지금 세어보니 40여권 정도 되네요. ㅎㅎ)에 시간을 조금이나마 할해 하였습니다.
      좋은것 같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들도 우리가
      꿈꾸던 그런 세상에 다가감을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 뉴페이스 2019.01.30 17:07 신고

      저도 이하동문입니다.
      제가 아까 좀 흥분했나 보네요. 두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4. 이돈규 2019.01.30 15:18 신고

    문화가 한국의 경쟁력인데
    가장 기본적인 국제 표기법 국어로마자표기법이 일제시대 일본의 의지대로
    1) 일본어 가나철자법 기준 철자법 으로 /으이어/ 의 기본 모음 철자법이
    이중화 되고 규칙성을 상실했읍니다.
    2) 한국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을 위한 표준발음법 기반 발음표기로
    한글맞춤법이 무력해지고 극심한 혼란을 조장하고 자동화의 원천적 파괴원인이 되고 있읍니다.
    굴뚝산업,
    사회간접 자본 인프라도 중요하지만 문화의 기초가 되는 문자체계, 한글만이 아닌 국제 표기 로마자표기의 문제도
    잘 관리 개선하여 국제 경쟁력의 기반을 공고히하여 귀중한 문화산업 자산의 고부가가치화로 문화 혁신을 유도해 내야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30 18:21 신고

      문화가 정치와 경제만큼 중요해졌습니다.
      우리 문화 중 세계화가 가능한 것들을 찾아내 세계에 널리 알려야지요.

      한글의 위대함도 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이고,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한 번 다룰 생각입니다.

 

<유시민의 고칠레요 4회>에서 유시민과 천호선이 언급했듯이 조중동스러운 가짜뉴스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홍준표가 나옵니다. 그는 수치를 절대 확인하지 않는 대다수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ㅡ진보정부는 경제에 무능하다ㅡ에만 열을 올립니다. 홍준표는 유권자의 대다수가 발언의 진실성 여부를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전문용어 한두 개만 동원한 거짓말을 꺼리낌없이 쏟아냅니다. 유권자 세뇌는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심리학과 선동정치의 핵심입니다.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의 핵심은 사실 여부가 아니라 듣고 싶어하는 단어와 문장을 통해 유권자의 감정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입니다. <유시민의 고칠레요 4회>에서 홍준표가 한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수많은 통계와 지표를 제시한다 해도 합리적인 접근보다 감정적 접근을 선호하는 인간 본능의 약점을 파고든 프레임 설정과 낙인찍기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빌어먹을 경제학이 보편화시킨 최악의 거짓말, '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라는 믿음 때문에 진보의 반박은 울림이 크지 않습니다.

 

 

플라톤에서 기원해 토마스 홉스와 에드먼드 버크, 러셀 커크, 월트 휘트먼, 윌리암 버클리, 라인홀트 니부어, 다니얼 벨, 피터 자이한 등에 이르기까지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설파한 분들조차도 홍준표의 말들을 들으면 그 저급함과 거짓말에 기겁할 것입니다. 홍준표가 쏟아내는 말들은 한국 보수가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와 같습니다. 그에게서 제대로 된 보수의 정신과 가치를 찾는다는 것은 일베와 손가혁 중에서 문프 지지자를 찾는 것과 같습니다. 

 

 

제 주변은 강고한 보수주의자들로 들끓는데 그들조차도 홍준표는 비판과 좌절, 수치의 대상입니다. 평생을 보수정당에 표를 준 이들은 홍준표가 보수의 부활을 막고있다며 비판하는 것은 기본 사양입니다. 이들이 홍준표의 언행에서 느끼는 감정이란 미래에 대한 좌절과 얼굴을 들지 못할 창피함입니다. 이들 모두는 보수의 부활을 바라지만 홍준표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홍준표로 대표됐던 자한당 의원들이 물갈이될 때까지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말도 심심찮게 합니다. 

 

 

홍준표의 유뷰브 방송을 보지도 않지만 그에 열광하는 유권자들이 수십만에 이르는 현실에 참담해 합니다. 이들은 또한 정권 탈환을 갈구하면서도 홍준표의 망동을 보고 있으면 자한당이 더 망해야 정신을 차린다는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현실정치에 신물이 난다며 정치의 '정'자만 나와도 손사래를 칩니다. 한 때는 노무현 사람이었던 김병준을 믿지 않으며, 서울시를 넘겨준 오세훈과 박근혜 정부의 총리이자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역임한 황교안의 당대표 출마에 절망을 드러내곤 합니다.

 

 

이들의 공황상태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언행과 투쟁방식에 이르면 극단까지 치닫습니다. 5시간 반의 릴레이 단식농성에서는 조증과 울증을 왔다갔다 합니다. 국민적 조롱거리로 전락한 '간헐적 단식'의 참혹한 결과를 만회하고자 야심차게 들고나온 '방콕 대통령'에 이르러서는 TV를 꺼버리고 자리를 뜹니다. 정권 탈환을 갈구하는 이들도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독한 문재인 지지자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그러는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나경원의 거듭된 실언과 실족에 실망은 좌절로 바뀌고, 절망은 분노로 변합니다. 일본의 '초계기 도발'을 감싸고돈 발언에는 거친 욕설도 나왔습니다. 제 주변의 보수주의자들은 상당한 수준에 이른 오피니언이자 그에 준하는 영향력을 가진 분들이어서 제가 보수의 분위기와 방향성을 파악할 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와 새누리당의 패배를 예측할 수 있었던 것도 이들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최근에 들어 홍준표와 나경원의 모지리 짓거리에 비판을 가하지 않는 데는 이런 이유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자한당의 전당대회의 흥행몰이에 어떻게든 일조하려는 기성언론의 편향적 보도(지상파 중에서는 손혜원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SBS가 제일 심한데 이들은 손혜원을 핑계로 자한당 전당대회를 노골적으로 띄워주고 있다)도 비판하지 않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수구 기득권세력의 일치담합이 홍준표와 나경원, 황교안와 오세훈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면 정치적 확장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아쉬운 점은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제외하면 문파 스피커들의 영향력이 너무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김어준 패거리들을 따라잡기는커녕 이정렬과 최재성, 김빈을 둘러싼 극한대치와 상호비난에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 상당한 숫자의 문파들이 계정을 폭파하거나 폭파당하고 있습니다.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 고발건에 대한 마지막 보고서에서 촉발시킨 분열과 반목의 아수라장은 나몰랑으로 일관하는 이정렬이 입을 열지 않는 한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28일)를 기점으로 모든 기성언론에서 '손석희 폭행 혐의' 관련 보도가 자취를 감춘 대신, 자한당 전당대회 띄우기와 문재인 대통령 보여주지 않기ㅡ기득권언론이 담합한 문재인 왕따 전략ㅡ가 본격화 됐지만, 이를 지적하는 문파 스피커는 하나도 없습니다. 촛불혁명도 이전의 혁명(4천만 국민 중 천만 명을 동원한 폴란드의 연대투쟁과 상당히 닮았다)처럼 일회적 시민 동원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문프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여론몰이는 김어준과 이재명의 리얼미터를 중심으로 가열차게 진행 중이고요.

 

 

이런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홍준표와 나경원의 실언과 실족, 실책 덕분에 자한당 중심의 '보수 부활 프로젝트'가 정권 탈환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의 자한당이란 무능하고 저급한 진보진영(구좌파 중심)이 몰락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원천 중의 원천입니다. 홍준표에 이어 나경원까지 유튜브 방송에 뛰어든다면 최상이라고 할 수 있고요. 문프의 발목만 잡는 현재의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은 '바닥으로의 경주'에서 빠져나올 생각조차 없는 것 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짊어져야 할 짐만 무한대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의 자한당이 국회를 마비시켰기 때문에 문프의 국정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질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다가오는 총선에서 구시대의 인물들을 모조리 갈아치울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바닥으로의 경주에 올인한 작금의 상황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곳곳에 썩은 물이 고여있는데, 그것을 퍼낼 장비를 찾을 수 없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페이스 2019.01.29 22:53 신고

    못 찍을 만한 사람만 남았죠.
    그래도 남경필이나 홍정욱 같은, 하다못해 유승민이라도 있으면 찍어볼까? 하는데 이거는 뭐...

    • 늙은도령 2019.01.30 02:04 신고

      그르게 말입니다.
      보수진영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은 국가 전체를 봐도 좋은 것은 아닙니다.
      문프를 믿는다고 해서 모든 공무원들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견제세력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내부의 부패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손혜원에 이어, 온갖 음모론과 루머를 양산하고 있는 손석희 폭행 혐의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3일 동안 수구꼴통들의 유튜브 방송을 살펴봤습니다. 손혜원과 손석희의 부적절한 행태를 비판하는 것은 진영논리를 떠나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두 사람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와 묶어 판을 키우려는 자한당과 수구 유튜버들의 언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가지 목표를 공유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남북평화체제 구축의 급진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최대한 분산시키는 것입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연이어 실현되면 문프의 지지율이 급등할 것이기에, 이를 최소화하지 못하면 전당대회 흥행과 지지율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기승전-최저임금'으로 톡톡히 재미 본 자한당으로써는 대정부 투쟁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의 각종 대책으로 전통적 표밭이었던 중소상인들마저 문프 지지로 돌아서고 있어 나경원의 자한당은 하루하루가 좌불안석이었습니다.  

 

 

자한당으로써는 손혜원 논란을 최대한도로 키울 이유가 충분했던 것이지요. 손혜원의 기자회견에 홍영표 원내대표가 동석한 것과 싸움에서 승리해 당당하게 돌아오겠다는 손혜원의 발담그기는 문재인 정부 저격용으로는 최고의 먹이감이었습니다. 이동형과 김갑수, 김용민으로 대표되는 친목질 패거리들의 손혜원 비호하기는 수구 유튜버들의 음모론적 공격을 유발하는데 최고의 먹이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남북평화체제 구축의 청신호가 빛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경원의 자한당은 김태우와 신재민의 폭로를 이용해 '문재인 흔들기'에 총력을 기울였지지만 완벽한 헛발질로 끝나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지지율 상승세가 멈췄고, 대정부 공격의 동력만 약해졌습니다. 자한당과 그들의 전위를 자처하는 수구 유튜버들도 이것 때문에 모양새가 구겨지는 굴욕까지 당했습니다. 자한당과 수구 유튜버들이 '이해 충돌 금지'를 위반한 손혜원을 문프와 영부인과 묶는데 주력하는 것도 이 때의 참패를 만회하기 위함입니다. 

 

 

이동형을 시작으로 김어준과 김용민, 정봉주, 새날, 김갑수, 전우영, 황교익, 주진형, 정청래 등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는 방식(손혜원 논란을 부동산 투기라는 프레임으로 몰고가 면죄부를 발행하려는 방식)으로 손혜원을 비호하는 바람에 자한당과 수구 유튜버들의 반발을 더욱 키웠습니다. 문화재청에 진을 치고 있는 SBS와 조선일보 기자들까지 더하면, 손혜원의 무차별 총격질이 대통령 부부는 물론 청와대와 정부, 민주당마저 후폭풍을 방어하기에 급급하도록 만들어버렸습니다.

 

 

두 번째 목표는 일본의 초계기 도발에 따른 자민당 정부(아베 내각)의 막장질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물타기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이 친일에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 나경원이 '일본 초계기의 국제법 위반 도발'을 문재인 정부의 외교력 부재로 뒤집어버리려는 발언까지 내놓게 만들었습니다. 친일매국노가 아니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나경원의 발언 속에서 '일본의 초계기 도발'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물타기하지 않으면 전당대회 흥행과 총선 승리도 불가능하다는 초조함이 엿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손석희의 폭행혐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녹취들과 메진저 내용, 경찰 진술 등을 종합해볼 때 손석희는 김웅 기자에게 치명적인 약점을 잡힌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순수하고 정결하며 도덕적인 이미지로 최고의 자리까지 오른 손석희에게 회복불능의 타격을 줄 수 있는 무엇을 김웅 기자가 쥐고 있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손석희의 팬층과 지지자들의 숫자, 중앙일보와 JTBC라는 거대언론의 힘, 막강한 변호인단을 동원한 지루한 법정싸움 등을 고려할 때 진실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 수구 유튜버들이 몇 년 전부터 회자되던 '손석희 불륜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주체가 청와대라는 음모론을 마구마구 퍼뜨리고 있습니다. 남북평화체제 구축에 전력을 다해야 하고, J노믹스의 진실과 성과를 알리기에도 버거운 청와대로써는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이슈를 늘릴 이유가 없음에도 수구 유튜버들이 황당무계한 음모론들을 쉴새없이 떠들어대고 있습니다. 손석희와 문프의 청와대를 하나로 묶어 양자를 모두 쳐내겠다는 심산이지요. 

 

 

그들의 희망사항이 사실로 변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손석희의 기계적 중립을 신앙처럼 떠받드는 JTBC 보도부문을 제외하면 자한당과 수구 유튜버들의 가짜뉴스와 음모론 제기와 확산을 비판하는 언론과 여론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유시민의 고칠레요>가 손혜원과 손석희 논란을 다루기에 적합하지 않아서 안타깝지만, 청와대가 제대로 대응하고 있어 저들의 목표는 성공하지 못할 것은 분명합니다. 

 

 

 

 

일본의 '초계기 도발'은 외국의 일에 간섭하지 않으려는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이용해 일본을 전쟁할 수 있는 보통국가로 만들려는 아베의 오랜 숙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미국이 강제한 평화헌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포퓰리스트 정치인 아베로서는 평화헌법 개정 찬성 여론을 끌어올릴 필요가 절실합니다. 아베 내각이 누가 봐도 명백한 도발행위인 초계기 저공비행을 두 번이나 되풀이한 것도 철저하게 계산된 것입니다. 

 

 

일본이란 나라의 특성상, 확실하고 위협적인 적이 나오면 현 정부를 밀어주는 여론이 형성되곤 했습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쌓인 국가일수록 이런 성향이 강한데, 숙명적 회의론이 영혼에 각인돼 있는 일본이기에 지지 여론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을 참조). 우리의 반발이 클수록, 일본의 도발행위에 대한 국제 여론이 악화될수록 현 정부를 밀어주는 일본의 비뚤어진 애국심이 더욱 위력을 발휘합니다(젊은 여성과 중장년 여성 일부는 예외). 

 

 

친일의 피가 맹렬하게 흐르고 있는 나경원과 자한당이 아베 내각을 감싸고 도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요. 이것을 하나의 신호로 받아들이는 수구 유튜버들이 손석희와 청와대를 묶어 더 이상 저급할 수 없는 음모론들을 쏟아내는 것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자한당이 '방콕 대통령'이란 황당무계한 프레임을 들고나온 것도 손혜원과 손석희를 대통령 부부 및 청와대와 묶는 작업이 나름대로의 성공(또는 실패)을 거두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 릴레이가 국민적 조롱거리로 전락하자 '방콕 대통령'을 들고나온 것에서 보듯 자한당스럽고 나경원스러운 수구세력들의 모지리 행태들이 블랙코미디를 넘어 지랄발광의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이들의 막가파식 프레임 속으로 끌려들어간 민주당의 대응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이지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써의 깨어있는 시민인 천만 문파가 이 모든 비정상과 역주행을 바로잡으리라 확신합니다, 이전의 저급하고 비열한 공격들도 멋지게 막아낸 것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문재인 대통령의 J노믹스를 다룬 <유시민의 알릴레오 4회>는 유튜브방송 중에서도 콘텐츠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유시민이 '기업의 투자 중 시설투자가 8%에 불과하고 92%는 건설투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됨으로써,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이유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은 민간의 몫이라는 재벌친화적 시장주의자들(자한당, 바미당, 민평당 등을 비롯해 소위 보수지라고 하는 언론과 보수 경제학자와 패널들)의 주장이 헛소리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유시민이 묻고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답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유시민이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을 취한 <알릴레오 4회>는 양질의 콘텐츠가 무엇인지 말해주었습니다. 저도 몇 가지는 처음 들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거나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중소상인의 변화를 조금 더 전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것들입니다. 정태호 수석이 말했듯이 통계수치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현장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4회를 본 수많은 분들 중에서 두 사람이 풀어낸 콘텐츠가 어렵지 않았는지, 어려웠다면 어떤 부분인지 등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시민 이사장과 정테호 일자리수석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두 사람의 대화를 쫓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전에 첫 번째 방송을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 제가, 경제와 관련된 이슈와 그것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전해드릴 때 어느 정도의 눈높이에 맞춰야 할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4회>에서 다룬 내용들을 더 쉽게 풀어드릴 수 있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이 놓친 부분을 채워드겠습니다. 문제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J노믹스를 주류경제학적 지식과 다양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로 대표되는 현장의 목소리로 녹여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구독자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업관계자들이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도 초대해보려고 합니다. 햇반을 만든 저의 형 말고도요.

 

 

자기조정시장, 고전파경제학, 신고전파경제학, 케인즈주의와 신케인주의, 뉴딜의 정치경제학적 접근, 신자유주의의 등장과 폭주, 세계화의 양면성, 미중 무역전쟁과 노딜 브렉시트의 후폭풍, 미국과 일본의 일자리 호황의 그림자, 박정희·전두환 정부와 최근 정부의 성장률 차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자동화, 경제사, 경제학의 몰락 등처럼 경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룰 생각인데, <알릴레오 4회>를 기준점으로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알릴레오 4회>를 본 분들의 감상평을 듣고 싶습니다. 상대성이론에서 불확정성의 원리, 양자색역학 등의 물리학을 현실에서의 경험으로 쉽게 풀어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뇌과학,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진화심리학, 진화론과 창조론의 차이,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최첨단 우주론, 포퓰리즘, 페미니즘, 정의론, 정치철학과 사상, 사회과학, 문화, 미학, 역사, 세계사, 교육, 종교, 원전,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제3의 과학 등등의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내보겠습니다.

 

 

방송을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공부할 것이기에 독자들이 원하는 분야들을 추가로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입니다. 유시민이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은 있지만 막상 방송에서 다루면 시청률이 떨어지는 경제 분야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알릴레오 4회>의 내용 중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알려주시면 경제 이슈를 다룰 때 참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쉽게, 재미있게, 현실의 경험에 녹여낼 수 있도록 방송하겠지만 기준점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분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방송에 필요한 수백 권의 책들도 스튜디오로 옮겼습니다. 방송장비도 세팅 중에 있습니다. 방송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는 거의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방음벽 설치 같은 마지막 작업만 남았습니다. 설날 직전에 첫 번째 방송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것도 이 때문입니다. 댓글에 방송 초반부에 듣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남겨주십시오.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은 채 구독자의 지적 수준을 높여드리겠습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시민으로써의 구독자 능력이 높아지면 나쁜 정치인과 지식인들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부의 불평등이 줄어들고, 각각의 개인은 자신의 기호와 성향, 능력, 신념, 믿음에 맞는 일을 하면서 행복의 총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십시오. 제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제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전문적인 내용도 쉽게 풀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십시오. 지식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새로운 지식을 찾아감에 있어 창피함이란 없답니다. 저도 독자가 남긴 댓글에서 '아, 이건 내가 생각하지 못했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는 유레카의 순간들이 자주 나옵니다. 댓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적으면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뜻으로 여기겠습니다. 기준점을 더욱 낮춰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길어진다고 해도 최대한 쉽게 풀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문빠 2019.01.29 08:43 신고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민주주의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체적인 설명과 실천방법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2. 궁금합니다 2019.01.30 14:29 신고

    도령님 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는 양자컴퓨터가 인공지능 발전의 촉매제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양자컴퓨터가 사회 경제 변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9.01.30 14:51 신고

      양자컴퓨터에 대한 예측은 전문가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최근에는 액체 수은을 이용한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상용화까지 갈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양자컴퓨터는 기술적으로 너무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만일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해킹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상당한 시장이 형성될 것입니다.
      속도가 느린 것이 문제지만 인공지능의 발전에는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무튼 양자컴퓨터에 대해서는 한 번은 다루겠습니다.

 

손혜원을 옹호하는 자들(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김어준, 김용민, 정봉주, 김갑수, 이동형, 황교익, 전우용, 유재일 등)의 주장은 대단히 확증편향돼 있고, 그것을 통해 인지부조화를 스스로 유도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손혜원 논란의 본질은 부동산 투기가 아니고, 구도심재생사업도 아니며, 문화재 보호도 아닙니다. 손혜원 논란의 본질은 그녀가 민간사업자처럼 진행한 일들이 그것의 성공에 관해 어마어마한 권한과 영향력을 가진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였다는 '이해 충돌 금지'입니다.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에 이와 비슷한 사안이 나왔다면 여론의 향배가 지금처럼 찬반이 팽팽했을까 생각해보면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국민이 진영논리와 그들만의 친목질에서 벗어나 손혜원 논란을 바라보면 이렇게까지 찬반이 엇갈릴 이유도 없는 사안입니다. 특히 손혜원이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이며, 김정숙 여사의 동기동창으로 매우 친했다는 손혜원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세간의 평가까지 고려하면 그녀의 선의를 믿으려는 평향된 마음이 은연 중에 강화됩니다.   

 

 

 

 

손혜원이 민간사업자라고 해도 진행 중인 사업이 성공하려면 전문가로써의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해야 합니다. 홍보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해야 하고, 문화재청에 해당 지역을 문화 거리로 지정해달라고 간청하거나 압력을 행사해야 합니다. 손혜원은 이를 위해 자신의 경력을 앞세우거나, 김정숙 여사와의 관계를 언급했을지도 모릅니다. 이 사업의 성공 여부는 문화재청이 쥐고 있습니다. 그들이 손혜원의 사업계획이 영향가가 없거나 정치적 영향력이 떨어진다면 그녀의 간청이나 압박에 신경쓸 이유도 없습니다. 손혜원 일당이 집중 매입한 지역은 그만큼 투자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곳이었습니다.

 

 

해당 지역이 손혜원과 엮이기 전에는 사람이 살만한 곳이 아니었다는 얘기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문화 거리로 지정한다고 해서 구도심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성공하리라는 보장도 없었습니다. 언론에서 관심을 가져줄 리도 만무했고요. 여당 문광위 간사이며, 김정숙 여사의 친분관계를 과시하고,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의 1등공신이라며 떠들어대는 국회의원 손혜원이 아닌 민간사업자 손혜원이라면 해당 지역을 문화 거리로 지정하는데 문화재청이 고민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기 때문에 문화재청으로써는 손혜원이 떠들고다니는 것과 수시로 문화재청에 전화를 거는 행위가 상당한 압력으로 다가왔습니다(직접 확인했으나 차마 말할 수 없는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국회의원에게 찍히면 고위공무원이라고 해도 신변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단언할 수 있는 건 손혜운이 말하는 선의가 지나칠 정도로 과포장됐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자신의 돈을 10억 가까이 쏟아부었고, 그곳이 정부 지원을 받는 문화 거리로 지정되지 않으면 손혜원은 어마어마한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조카와 남편의 재단(실질적 소유자는 손혜원), 보좌관 등까지 동원했으니 하늘이 무너져도 성공시켜야 하는 프로젝트로 확정됐습니다. 여기저기서 복덕방업자처럼 떠들어댔던 것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해당 지역이 문화 거리로 지정되지 않으면, 그래서 전혀 매출이 나오지 않는 곳으로 머문다면 손혜원과 매입자들은 그곳에 남아서 여생을 보낼까요? 절대 아닙니다. 그것은 자살행위이며, 자신만 죽는 것이 아니라 조카와 보좌관, 남편의 재단, 뒤늦게 합류한 사람들까지 모두를 죽이는 것입니다.

 

 

손혜원이 그곳을 또는 그곳보다 조금 늘어난 지역을 구도심재생사업의 롤모델로 만들어 이익이 발생하는 관광지로 활성화시키겠다고 마음 먹을 수 있었던 것이 마케팅전문가의 능력으로써만 가능한 것일까요? 마이너스 이익이 지속되면 조카를 그곳에 그냥 둘까요? 보좌관과 대출받은 돈은? 손혜원이 문화재청에만 전화를 걸어 압박을 했을까요? 자신의 성공은 탁월하지만 선동렬의 성공은 저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손혜원입니다, 그녀의 성공이 1이라면 선동렬의 성공은 10도 넘는데도.

 

 

손혜원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았다면 절대 이 사업을 벌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녀는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만이 아니라 사업가의 눈으로도 문화재와 적산가옥 밀집지역을 제대로 엮으면, 구도심재생사업의 성공 모델로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손혜원 정도의 마케팅 수완이 있다면 그 정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심하게 말하면 손혜원이 떠올린 비즈니스 모델은 그 자체로 정경유착의 전형입니다.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가 '정치'라면 대출까지 받아 투자를 한 것이 '경제'입니다.

 

 

문화재와 목포에 대한 손혜원의 사랑이 아무리 극진하다 해도 맨땅에 해딩할만큼 어리석지는 않겠지요. 손혜원은 사업 성공에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봤을 것이기에, 그것도 적산가옥 밀집지역을 문화 거리로 지정받을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기에, 기업들이 그렇게 하듯, 은행에서 대출 받아 가족과 지인부터 투입할 수 있었습니다. 친분이 적은 분들을 끌어들였다면 빨리 이익이 나오도록 만들라고 닥달했을 터, 자신을 믿고 기다려줄 수 있는 친척과 지인으로 출할하는 것이 안전했을 것입니다.

 

 

집권여당의 문광위 간사가 하는 말들은 피감기관에게는 엄청난 부담과 압력으로 다가옵니다. 손혜원에게서 매입을 권유받았던 300여 명이 매입을 하지 않은 것은 그들이 피감기관의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손혜원의 정치적 권환과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적산가옥 밀집지역이 문화 거리로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봤을 것입니다. 그들은 손혜원의 선의는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적산가옥 매입에 동참할만큼 무모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상식의 수준에서 나올 수 있는 결정이라고 봅니다. 손혜원이 정치적 지위를 이용해 문화 거리로 지정시킬 거라는 확신이 들었거나, 이미 지정됐거나 했다면 해당 지역의 부동산을 매입했을 것입니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김갑수도 그렇게 말하기도 했고요. 손혜원을 비파하는 수구 꼴통들도 그녀를 비판하는 근거로 삼기 위해 자신도 부동산을 매입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폐허 같은 곳이라도 문화 거리로 지정되면 시중 금리보다 수백 수천 배의 떼돈을 벌 수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얄팍하고 지저분하고 가느다란 지식의 소유자인 김갑수의 손혜원 비호의 허구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손혜원도 자신의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하면 '이해 충돌 금지'에 걸리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카와 남편, 보좌관 등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그렇게라도 시작해야 선의를 내세울 수 있고, 문화 거리 지정을 받아낼 수 있을 테니까요. 그녀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해도(실제 그렇게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무의식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손혜원의 입장에서 볼 때, 적산가옥을 매입한 사람들은 확실하게 믿을 수 있는 특수관계인이어서 차명의 개념으로 이용하더라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손혜원이 민주당에서 탈당은 하되 의원직을 사퇴하지 않은 것은 자한당과 언론(SBS와 조선일보)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함이라고 해도,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노이즈 마케팅의 역설은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키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님도 보고 뽕도 따는 격이지요.

 

 

여기까지 온 이상, 손혜원은 사업 성공을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최대한도로 많은 국민들에게 이번 논란을 알리려면, 그래서 뒤늦게라도 개인들의 참여가 늘어나거나,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난다면, 그래서 조카의 매출이 오르고 땅값이 올라 대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면 어떤 싸움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충돌음이 클수록 언론과 국민의 관심이 커질 터, 검찰 수사가 어떻게 나와도 손혜원이 손해보는 일은 없습니다.

 

 

손혜원이 조카와 보좌관 명의의 건물들을 빼면 모든 것을 국가에 헌납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는 것도 마케팅의 일환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구두약속은 지키지 않아도 되니, 자신의 선의를 최대한도로 부각시키기 위해 주구장창 떠들어댈 것입니다. 변호사가 대리한다고 해도 전가의 보도로 자리매김한 '선의'를 강조하는 것 말고는 다른 묘수가 없습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입한 부동산가격이 폭등하지 않은 한 그녀의 '선의'는 부통산 투기 의혹은 물론 '이해 충돌 금지'까지 잠재울 수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사업에 실패해 자신의 딸처럼 아끼는 조카가 각종 공과금도 내지 못할 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는다면 손혜원은 조카를 그곳에 계속둘까요? 대출한 돈을 자신이 모두 변제하고, '아, 완벽하게 말아먹었네. 할 수 없지.' 하면서 손절매를 할까요? 김갑수 등은 해당 지역의 땅값이 많이 오르지 않아 부동산 투기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유령출몰지처럼 몰락한 목포의 구도심 지역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가격 상승이 있었으니 이것마저 부정할 수 있을까요?

 

 

해당 지역이 살아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서울 강남의 아파트처럼 몇 억에서 수십억 단위 상승이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착시효과를 불러옵니다. 모든 매입을 차명으로 했기에 부동산을 팔아도 손혜원에게 돌아가는 차익이 없지만, 그것을 담보로 새로운 대출을 받아 추가로 투자를 하거나(김우중 대우회장의 사업방식), 이번의 논란을 최대한 키워 문제 지역을 명소로 키우는데 성공한다면 그에 따른 부대이익이 만만치 않을 수 있습니다. 정치적 영향력이 늦게 나타나는 경우에 해당하겠지요.

 

 

논란의 본질이 무엇이던지 간에, 목포 시민 중 일부(또는 상당수는) 손혜원이 고맙겠지만, 그밖의 지역에 사는 서민들은 손혜원의 사업방식이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한 부동산 투기꾼의 땅사랑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녀의 선의만 강조하고 그 덕분에 해당 지역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김갑수와 김어준류의 쉴드치기가 그럴싸하게 들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들은 심지어 김정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발언들 때문에 이낙연 총리가 문프의 청와대를 대신해서 작심발언을 한 이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손혜원 구하기, 목포상륙작전'만 가열차게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돌아가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손헤원을 쉴드치느라 SBS에 대한 공격도 서슴지 않습니다. 조선일보 비판은 삼성 비판만큼 김어준의 최대 먹거리라 세삼스럽게 강조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 때문에 수많은 기자들에 시달리고 있는 문화재청 공무원들만 억울할 노릇입니다. 손혜원 비호세력들로부터 신분보장과 보복방지를 막아줄 수 있다면 문재재청장부터 말단 공무원까지 모두가 그 동안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내불고발을 자처하고 나왔을 것입니다.

 

 

다른 국회의원들도 손혜원처럼 사업을 벌인다면 떼돈을 벌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낙후된 특정 지역을 선정해 그곳에 이익이 돌아가는 국책사업을 진행하도록 만들면서 차명거래를 진행하면 됩니다. 돈이 되는 상위임에 배정된 의원들이라면 손혜원처럼 '지고지순한 선의'를 내세워 똑같은 방식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관련 법률을 제정하고, 예산을 최대한으로 배정하고, 국정감사와 청문회, 국정조사, 특검 등을 통해 피감기관을 압박할 수 있다면 성공가능성은 대단히 높겠지요.

 

 

이번 사업의 특징은 단기적 이익 획득에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문화 거리가 흥행몰이에 성공하려면 상당한 홍보비용과 다양한 마케팅이 동원돼야 하는데, 손혜원은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재력가이자, 이 부분의 최고 전문가ㅡ자칭ㅡ이니 장기적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최상과 최악 모두) 목포에 출마할 수도 있고요. 폐허 같은 지역을 문화 거리로 성공시키는 일은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는 속담처럼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그런 사업이 아닙니다.

 

 

이번 사업이 실팼을 때 손혜원과 남편, 조카, 지인들이 입을 피해를 생각해보면 이번 논란은 단순해집니다. 손혜원은 하늘이 무너져도 해당 지역을 살려야 하며ㅡ문화 거리로 지정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았건 알지 못했건 간에ㅡ이를 위해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최대한도로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해 충돌 금지와 사업 실패시 손혜원이 떠앉게 될 피해, 성공했을 경우 얻는 이익을 비교해보면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손혜원이 주장하고 깜량도 되지 않는 자들이 강조하는 '선의'는, 해당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대통령 부부를 수시로 언급하고, 거대 언론과의 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피아도 가리지 않은 채 자신을 공격하는 모든 의원들과 싸움을 벌여야 하는 손혜원에게 면죄부를 발행해줍니다. 지금까지는 그런 터무니없는 메커니즘이 상당수 국민에게 먹히는 것 같습니다. 손혜원을 밀어주는 언론들이 관광객이 늘었다는 보도도 한몫하고 있고요.

 

 

최종 승자가 누가 되던지, 이런 스캔들에 자꾸 언급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마음이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국토균형발전 및 지역경제활성화의 일환으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구도심재생사업의 목적과 가치가 희석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못할 것입니다. 고래싸움에 등이 터진 관련 부처의 담당 공무원들은 또 어떻겠습니까? 총선에서 압승하고 정권재창출을 실현시켜야 할 민주당이라고 해서 마음이 편할까요?

 

 

조금만 생각하면 이 모든 것들을 충분히 인지할 수 있는데, 김갑수로 대표되는 김어준 페거리들의 손혜원 구하기는 막무가네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그들만의 친목질을 위해서는 대통령 부부의 명예에 흠이 가는 것도 게의치 않습니다. 김어준을 중심으로 하는 이들의 친목질이 대한민국을 '바닥으로의 경주'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공이 혁명적 상황에서는 매력적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그 이상으로 거듭나야 할 현 시점에서는 상당한 부작용으로만 작용합니다.   

 

 

해서, 박원순 시장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권 플랜을 위해 손혜원을 비호하고 김어준을 감싸고 도는 것은 아닌지? 서민은 듣기만 해도 살 떨리는 엄청난 돈(서울시민의 세금)까지 줘야 합니까? 언제까지 김어준 패거리의 친목질을 방치할 것입니까? 광화문 재개발에서 확연해진 대권 플랜에 김어준이라는 인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요? 정치인들이 그렇게도 좋아하는 바닥 민심이 어떤지 확인해보는 것이 어떠할까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티트리 2019.01.30 11:07 신고

    도령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손혜원 비판하는 쪽과 쉴드치는 편으로 나뉘어서 대립만 남아버렸는데 핵심은 말씀하신 "이해 충돌 금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으로 아무런 반성과 성찰없이 무조건적으로 쉴드만 치면 다음번에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그때는 또 어쩌려고 그러는 걸까요

    • 늙은도령 2019.01.30 14:21 신고

      그래서 손혜원을 쉴드치는 자들을 정확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민주주의와 공직자윤리 같은 것들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비리와 부패는 이런 친목질 때문에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판단을 우습게 여기는 자들의 친목질에서 나옵니다.

  2. 버디 2019.03.03 13:31 신고

    제가 손혜원 쉴드치는 인간입니다. 그 전까지 전혀 그 인간에게 관심도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지만, 공격 배후가 누군지 알고 있고, 어떻게, 왜 시작된 찌라시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일단 구하려 하고 있죠. 홈페이지 주소에 관련글 링크해두었으니 참고하시고.

    상황파악 못하고, 공격당하기만 하면 자기들이나 문재인 정부에 똥물 튀기고, 발목 잡힐까봐 잽싸게 자기 편 내다버리는 인간들도 문제있지 않나요? 왜 2년내내 민주당 인간들만 죽어라 공격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그게 '공격'이란 건 인지하고 계시겠죠? 문재인 정부를 치기 위해 주변을 먼저 무너뜨리고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는 큰 말들부터 제거하고 있는 건데, 자기 살자고 그 인간들 내다버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결국 공격하는 놈들 뜻대로 되는 거죠. 그 반대라도 마찬가지로 삼성에 조종당하는 기레기들과 적들에게 트집잡혀 공격당하긴 하겠지만, 사람을 구하는 편이 버리는 편보단 낫지 않습니까?

    손혜원이 공격당한 이유 중 하나는 손석희놈과 같은 성이라서. 사고친 그놈과 삼성, 방탄 대신 액받이 노릇을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공격할 빌미가 되어줄 테니까. 님도 그래서 떼어내버리려는 것일 테구요. 워낙에 깨끗한 척 해대는 좌파라 적들이 '의혹'이란 단어만 붙여 똥물만 살짝 묻혀놔도(설사 그게 지들 똥이라도) 금세 내다버리니, 이보다 쉬운 공격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빌어먹을 공격이 반복되는 거죠. 근데 거기에 넘어가 같은 편을 계속 자기들 손으로 치면 어떻게 되겠냐구요. 공격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 다 내치고 문재인 지지자들과 친문세력 만으로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자신들이 버린 사람들과 그 지지자들이 결국 문재인 정부에 비수가 되어 돌아올 거란 생각은 안하십니까? 자기 살자고 자기 편 내다버리는 인간들이 과연 궁지에 몰렸을 때 국민들은 지킬 수 있답니까? 요즘 헬조선 돌아가는 꼬라지만 봐도 열불이 나는데요.

    참고로, 헬조선은 현재 삼성에 장악당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꼭두각시거나 허수아비가 되어 있구요. 일루미나티/친삼성/유전무죄, 반삼성/반일루미나티/무전유죄. 이따위로 돌아가고 있죠.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 공격의 배후 역시 삼성이며, 그 최대 공신은 손석희입니다. 믿든지 말든지.

    제 블로그에 삼성이 사고친 사건들 넘쳐나니 한번 보시든지 하시고, 드루킹 사기극 관련해서도 김어준 까고 계시던데, 삼성이 민주당과 정부 공격에 일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법은 이이제이입니다. 지들 적들이나 같은 편들끼리 싸움 붙이고 서로 잡아죽이고 내치는 거 구경하거나 내부분열을 일으켜 무너지게 만드는 거죠. 이전에 한 짓 계속 재탕하기 때문에 같은 수법이 반복되는 것도 특징이구요. 이재명과 손혜원엔 사이가 좋지 않은 가족들을 이용했고, 좌파로 좌파 치거나(좌파 코스프레 기레기들 포함), '의혹' 일으켜 자기 편 내치게 하는 것도 그 때문이고. 그래서 이런 찌라시 공격에 넘어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벤투와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입니다. 선수 선발에서 기용, 로테이션, 작전 부재, 의료진 교체 실패 등까지 모든 것이 벤투와 대한축구협회의 무능력을 말해줍니다. 벤투가 감독으로 취임한 이래 A대표팀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경기력만 놓고 볼 때 월드컵 독일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벤투가 자신의 방식에 맞춰 선수를 선발했다고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권창훈, 유럽 최고의 리그와 최고의 팀들에서 멋진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과 백승호, 정우영을 뽑지 않은 것은 아쉬웠습니다. 

 

 

 

 

경기력이 현저히 저하한 구자철과 지동원 대신 투지가 좋은 석현준을 뽑지 않은 것도 아쉬웠고요. 오늘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손흥민의 경기력은 최악이었습니다. 볼키핑과 드리블, 돌파도 좋지 않았고, 킥을 전담했지만 날카로움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후반전 시작부터 그를 이승우로 교체해 선수들을 독려했어야 했습니다. 황인범과 이청용의 컨디션이 가장 좋았고 체력이 많이 떨어져보이지도 않았는데 그들을 교체한 것도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선수 기용과 교체에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작전이라는 것이 있기나 한지 모를 정도로 약속된 플레이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한 번이라도 창의적인 플레이를 봤다면 이렇게까지 실망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전반전 내내 옛날로 돌아간 듯, 뻥축구만 되풀이하고 되풀이했습니다. 아시안컵이 시작된 이래 단 한 번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는 것은 감독의 책임입니다. 8강전에서 탈락한 게 운이 나빠 그런 것이 아닙니다. 벤투 감독은 독일전 이후의 A대표팀 경기력을 끌어올리기커녕 약화시켰습니다. 

 

 

남태희와 기성용이 빠졌다고 해도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원터치 패스부터 2대 1, 2대 2 같은 밀집수비를 뚫는 조직력과 창의력이 동시에 묻어나오는 플레이는 완전히 실종됐습니다. 지면 탈락하기에 수비 위주의 뻥축구를 고집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상대의 실력을 고려할 때 축구팬들은 실망을 금지 못했을 것입니다. 벤투호 특유의 플레이를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은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황의조가 밀집수비에 막혀 고립됐을 때 그를 활용해 수비라인을 혼동시키는 시도도 이루어지지 못했습닏. 전반전과는 달리 후반전 중반까지 카타르가 공젹적으로 나왔을 때 이를 받아치는 임기응변의 전술적 다양함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약체들을 상대할 때 승리를 따내는 최고의 방법인 전방부터의 압박도 실종됐습니다. 센터링의 질도, 타임도 좋지 않았습니다. 체력적 한계 때문에 2선에서의 리바운드도 좋지 않아서, 연속된 공격이 불가능했습니다. 

 

 

좋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A대표팀은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팀을 이끌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상황에 따라 선수들의 능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감독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됩니다. 감독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동기 부여에 실패하면 국내선수로 경기를 치르는 것만도 못합니다. 선수를 장악하지 못했다면 더욱 큰 문제이고요. 지난 월드컵 독일전을 복기해 보면 그때의 A대표팀과 지금의 A대표팀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일본과 호주의 경기력이 이란의 경기력을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4강에 진출했고 대한민국은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그것도 15년만에요.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서 그랬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감독으로 부임한 몇 경기에서만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고, 그 다음부터 내리막길에 접어든다면 비싼 돈 주고 외국인 감독을 데려올 이유가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체력 관리 실패 운운하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벤투 감독이 책임은 더욱 커집니다.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다면 16강부터는 체력과 컨디션이 90% 이상에 이르도록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선수들이 아시안컵 일정에 맞춰 체력과 컨디션을 관리할 수 없도록 스케줄이 무리하게 잡혀 있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것 때문에 8강에서 졌다면 돈벌이에 눈이 멀어 최악의 스케줄을 짠 대한축구협회의 무능과 탐욕에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축구의 르네상스를 기대해도 좋을 만큼 좋은 선수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아시안컵 8강 탈락이란 성적표는 벤투 감독과 축구협회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함을 말해줍니다. 선수들은 세계적 수준을 향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는데 정씨 가문의 사조직으로 전락한 축구협회부터 시작해 그밖의 모든 것들이 바닥을 모를 만큼 추락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중도 사임에서 보듯 정씨 일가의 퇴진 없이는 한국축구의 미래도 없습니다.

 

 

문광부는 대한체육회만이 아니라 대한축구협회도 낱낱이 털어야 합니다. 정씨 가문으로부터 대한축구협회를 해방시켜 국민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정씨 가문의 무능력과 횡포, 제멋대로의 행정을 지켜봐야 합니까? 뿌리부터 모조리 바꿔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한국축구의 미래도 보장될 수 있습니다.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과 정우영, 백승호 같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조기유학을 선택하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축잘알 2019.01.26 23:25 신고

    호주 8강 떨어졌구요
    이승우 타령하지말고 전체적인걸 보세요
    아주 엉망인데 축잘알인척...
    역겹다

    • 늙은도령 2019.01.27 00:06 신고

      호주 8강전을 보지 못해 팩트 하나는 틀렸는데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지적해주면 답할게요.
      이런 식의 댓글은 하도 많이 받아봐서요.
      비판은 어떤 부분이 잘못인지 정확히 지적할 때만 최소한의 정당성이 생긴답니다.

 

국토교통부가 여러 단계에 걸쳐 공시지가를 현실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관계법도 개정하겠다고 합니다. 부자와 토건재벌, 부동산 투기세력을 대변하는 자한당 놈들이 동의해줄 리 없지만, 공시지가 현실화만으로도 조세 정의 실현에 한 발 다가가는 역사적 결정입니다. 조세저항만 넘을 수 있다면 부동산 불패신화에 조종을 울릴 수도 있습니다. 공시지가 현실화의 부담이 서울에서도 잘사는 지역의 집들에 집중된 것도 서민의 상대적 피해와 상실감을 어루만져준 것이어서 적절했습니다.

 

 

 

 

아파트 공시지가 정상화를 4월로 미룬 것도 현명한 선택이었습니다. 아파트는 숫자가 너무 많아 조세저항이 어마어마할 터, 아파트 호가와 실거래를 정밀하게 조사한 후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조세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수와 지역이 같다는 이유로 보유세가 대폭 늘어나면 정권이 무너질 수 있을 정도의 조세저항이 한꺼번에 터져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를 재산증식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며, 좀처럼 이사 가지 않을 소유주는 날벼락처럼 다가올 수 있습니다. 세금 증가분이 전세와 월세 인상으로 전가되면 애꿎은 세입자만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헌데 공시지가 현실화에 대해 국민 모두가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먼저 부동산이 재산증식을 위한 투기 대상으로 유효한지, 그렇지 않은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부동산 투기는 극히 일부에게는 이익이 되겠지만 절대다수에게는 피해가 됩니다. 미래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박정희의 망령 중 하나인 부동산 투기는 거품을 형성하기 일쑤이고, 그것이 터짐에 따라 국가경제를 파멸로 몰고간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도 부동산 투기에서 출발했고, 전 세계적으로 봐도 수없이 많은 사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이런 생각을 지닌 사람들의 약탈적 투기 행위와 부녀회의 가격담합 행위가 부동산가 폭등을 견인하는 바람에 공시지가 현실화가 가능했다는 사실입니다. 수백 수천 세대 중에서 한두 채의 가격만 올라가도 전체가 올라가는 비정상적 현상 때문에 투기와 담합행위가 가능했지만 그에 따라 보유세가 증가했습니다. 이들이 정상적인 경제 행위를 했다면 집값과 부동산가 폭등이 없었을 터,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장기소유자들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중동처럼 토건세력의 광고로 먹고사는 언론들도 왜곡된 보도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하고, 이를 이용해 적반하장식 공격을 정부에 퍼붇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노통도 이런 메커니즘에 의해 치명적 타격을 받았고, 문프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부동산 투기로 흘러들어간 천문학적인 뭉치돈이 정상적인 형태의 투자로 여러 분야에 분산됐다면 가계부채는 물론 국가경제도 지금보다 훨씬 좋았을 것이고요.

 

 

세 번째는 부동산 투기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아파트 위주의 거주행태를 언제까지 유지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주거의 편리함을 제공한 아파트는 그것만 빼면 부정적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산업화라는 것이 곧 도시화를 의미하기 때문에 아파트의 확대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지만, 그 때문에 지방의 몰락을 앞당겼습니다. 국토의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48%의 인구가 살 수 있게 된 것도 아파트의 난립 때문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계층간 분열과 반목이 커진 것도, 이에 따라 교육의 질이 갈수록 커진 것도 아파트 때문입니다. 지그문트 바우만이 《유동하는 공포》에서 다루었듯이, 머무는 시간이 짧은 아파트 주거의 특성상 수시로 바뀌는 이웃이 이방인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은 이방인으로부터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도록 진화했는데, 이것이 '유동하는 공포'의 본질로써 난민과 이주민, 외국인노동자, 외부자에 대한 극렬한 반대로 발전하게 됩니다.        

 

 

아파트는 인구밀도를 끝없이 높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 미세먼지 농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멍청한 박근혜가 고등어와 삼겹살을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은 것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헛다리를 짚은 것은 아닙니다. 아파트 거주자 중에 미세먼지 측정기가 있는 분들은 고등어와 삼겹살, 그와 비슷한 음식을 굽거나 뽁을 때 얼마나 많은 미세먼지가 배출되는지 측정해보시면 깜짝 놀랄 것입니다.

 

 

여기에 각종 전자제품을 작동시키는데 들어가는 전기까지 고려하면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에도 상당한 영향을 줍니다. 자동차 배기가스(러시아워일 때는 배출량이 더욱 커진다)와 자동차 바퀴가 다양한 도로면과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까지 고려하면 아파트의 부작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1인가구의 증가는 전자제품의 총량을 계속해서 늘릴 것이기에 아파트 주거형태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논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층간소음, 주차문제, 흡연 피해 등은 이런 것들에 비하면 사소한 문제에 불과합니다. 부모와 자식간 갈등도 아파트라는 협소한 공간에서는 늘어나며 늘어났지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도 수도권에 집중된 아파트의 영향도 상당합니다. 국토균형발전이 불가능한 것도, 지방의 먹거리가 갈수록 열악해지는 것도, 지방소멸이 점차

현실화되는 것도 아파트 중심의 획일화된 주거형태 때문입니다.

 

 

이밖에도 단지화한 아파트의 문제점들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차기정부가 문프의 국정철학과 각종 정책들을 계승할 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 아파트 공시지가 현실화를 과감하게 단행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파트를 보유하거나 그곳에서 사는 것이 결코 유리하지 않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공시지가 현실화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외부요인에 의한 아파트가의 급격한 하락은 국가경제를 위태롭게 만들 수 있지만, 보유세를 높여 가력하락을 적정선에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상의 시나리오라 할 수 있습니다.

 

 

 

 

4월에 발표할 아파트 공시지가 현실화에 대해 조중동을 필두로 수많은 언론들이 '세금 폭탄' '조세 저항' 운운하는 기레기 짓거리를 하겠지만, 정말로 욕을 먹어야 할 사람들은 토건업체와 부동산 투기세력, 아파트가 담합행위자들입니다. 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조중동을 비롯한 수많은 언론들의 '투기 조장'은 천벌을 받아도 모자랄 지경이고요. 제가 부동산가 상승을 주도하는 강남집값 폭등에 관심둘 것 없다는 글을 썼던 이유도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공시지가 현실화가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상공인을 도와주고, 복지를 늘려야 하는 문재인 정부로써는 더 많은 세금이 필요한데 공시지가 현실화의 명분을 마련해준 부동산 투기세력과 아파트가 담합행위 부녀회가 고마울 따름이지요. 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부동산가가 폭등했고, 거래절벽에 처했지만 폭등한 시세가 아직까지 떨어지지 않았으니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세금이 올라도 가격이 폭등했으니 껌값 지불한다 했을 텐데, 이걸 어쩌나, 세금은 대폭 오르고 가격은 폭락할 게 불을 보듯 뻔한데!  

 

 

조중동과 투기세력, 아파트 부녀회가 간과했던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노무현의 참여정부에서 부동산 투기의 전과정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문프는 그때 얻은 경험적 성찰이 견고한 분입니다. '노무현 죽이기'의 핵심이 부동산가 폭등을 정부의 책임으로 돌리면서 서민 죽이는 것도 모자라 경제마저 포기한 대통령으로 내몬 것이었는데, 그것이 문프에게도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자기 발등에 도끼 찍는 짓이지요. 한마디로 하루강아지들이 범 무서운 줄 몰랐던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근혜 9년에 대해 '이게 나라냐?'라고 비판했고, 촛불시민에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공시지가 현실화도 이런 약속을 지키는 과정의 일환입니다. 모든 언론이 부정적인 것만 보도해서 그렇지 문프는 자신의 공약들을 하나둘씩 실현해가고 있습니다, 노통이 그랬던 것처럼. 문프의 위대함은 모든 언론의 냉대 속에서도 진영논리에 매몰되지 않은 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작업들을 차곡차곡 이뤄내는 뚝심에 있습니다.

 

 

문프는 '국민만 바로겠다'는 대국민 약속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도저히 실현할 수 없는 공약은 욕을 먹더라도 깨끗이 포기함으로써 국민적 혼란을 초래하지도 않았습니다. 세계경제가 본격적으로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2019년이 끝날 때쯤이면 수많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에 따라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진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세금을 많이 내게 된 부자들도 이전과는 달리 칭찬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공정경제이고요.   

 

 

이제는 모두가 불가능해졌다고 하지만, 저에 한해서는 임기가 끝날 때까지 유효한 하나의 문장이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있지마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바로 그것,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대한민국 언론인 중에 최고의 권력으로 자리매김한 사람이 손석희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의 기레기 짓거리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는 KBS가 손석희의 JTBC를 롤모델로 언급할 정도니 그의 성공스토리가 얼마나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을 중립적 포지션에 위치시킨 후 인터뷰 상대를 향해 국민의 이름으로 묻는 방식으로 인지도를 높인 손석희는, 종편의 일원이었던 JTBC를 권력의 감시견이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언론사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손석희 신드룸을 만들어낸 최고의 언론인으로 승격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처럼 잘생긴 외모도 그의 신리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백분토론을 진행한 것이 성공으로 가는 분기점이 됐습니다. 그가 JTBC로 이적했을 때 반신반의했던 여론도 '그라면 가능할지 몰라'라는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습니다. 손석희에 대한 세상의 믿음이 그만큼 강력했던 것이지요. 이런 세간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한 그는 JTBC를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신리도를 가진 언론사로 탈바꿈시키는 기적을 이루어냈습니다. 

 

 

최순실의 태블릿PC 입수와 보도는 한국 언론사에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영원히 회자될 것입니다. 그의 성공이 끝을 모르고 이어짐에 따라 안티와 비판자들도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꼼수>의 폭발적 반응이 반이명박 정서에 힘입은 것이라면, 손석희의 성공신화의 상당 부분도 반이명박근혜 정서에 힘입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둘 사이의 질적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커서 아무런 문제도 될 것이 없었습니다. 손석희를 비판하는 것에 상당한 위험이 따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손석희를 향해 폭행죄를 묻겠다는 사람(이하 A씨)이 나왔습니다. 프리랜서 기자라는 A씨는 손석희에게 폭행당한 증거라며 녹음도 공개했습니다. 손석희가 A씨에게 뭔가 약저을 잡힌 것이 있음은 분명합니다. 손석희가 A씨에게 가한 폭력이 3주 진단을 받을 만한 것이 아님도 분명하지만, 그것을 폭력이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 끌려다닌 것은 너무 이상합니다. 공개된 녹음으로 볼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석희가 A씨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로써는 넘지 못할 장벽이 너무도 많습니다. A씨가 손석희를 잡으려면ㅡ그 파장이 어마어마할 것이어서 경찰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확신할 수 없다ㅡ그가 접촉사고를 내고도 그냥 가버린 그날, 그의 차에 동승한 사람이 있었는지, 그가 누구였는지부터 밝혀야 할 것 같습니다. 안나경 앵커와의 밀애설은 함정일 수도 있습니다. 손석희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을 터, 그날의 기록이 남아있다면 확인이 어려울 이유란 없습니다.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면 미궁으로 빠져들겠지요.  

 

 

손석희가 폭력을 휘둘렀다는 음식점에 CCTV가 없다고 하니 이것도 쌍방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A씨가 손석희와 나눈 메신저 내용도 상당히 애매해서 취업 청탁 혹은 취재 무마의 양쪽 모두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댓말과 존댓말이 오간 날짜와 녹음의 날짜를 비교하면 손석희의 약점이 무엇인지 추측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A씨가 추가 녹음을 가지고 있거나 메신저 대화내용 중 추가로 폭로할 것이 있다면 상황은 급변하겠지요.  

 

 

파괴력이 상상을 초월할 사안임에도 TV조선과 채널A, MBN 등처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종편을 제외하면 다른 언론들이 추가 보도를 내놓지 않은 채 단신으로 처리하는 것도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A씨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스모킹건에 해당하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언론들이 손석희를 상대로 취재에 나서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손석희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싶은 많은 언론들이 물밑에서 취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음모론과 루머가 양산되기 딱 좋은 대화녹음입니다.

 

 

 

 

A씨가 손석희를 압박하고 몰아붙일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 밝혀지기 전에는 A씨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양승태 구속으로 보수세력과 자한당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 때에, 아베 내각의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도발행위들이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이 때에, 손혜원을 옹호하는 김어준 패거리의 친목질이 도를 넘은 이 때에, 이재명 재판이 한참 진행 중인 이 때에 손석희의 폭행 의혹이 갑툭튀 한 것은 왠지 꺼림찍한 기분을 지울 수 없습니다. 

 

 

보통 손석희 같은 거물을 공격할 때는 검경이 무시할 수 없는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김혜경 불기소에서 보듯이 스모킹건이 없다면 검경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없습니다. 손석희라는 슈퍼브랜드가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로 각인돼 있는 이상 빼도박도 못할 증거가 없다면 절대 검찰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합니다. 경찰도 JTBC 대표이사 이상의 언론권력(정치권력보다 강하다)으로 자리잡은 손석희를 상대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서 볼 때, 손석희 폭행 의혹은 A씨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A씨가 아직 오픈하지 않은 증거들 중에 손석희가 빠져나갈 수 없는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A씨의 무모한 도전이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르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JTBC를 총괄하는 대표이사에 취힘한 손석희가 뉴스룸 앵커를 계속하는 한 논란은 계속되겠지만 지상파들까지 나서 이번 사건을 취재하지 않는다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인 또는 소수에 모든 것들이 집중돼 있는 조직은 리스크가 대단히 높습니다. 한국 재벌들의 오너리스크가 계속해서 언급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번 폭행혐의가 어디로 흘러갈지 알 수 없지만, JTBC를 위해서도, 손석희를 위해서도 다른 앵커로의 연착륙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박항서 감독과 인터뷰했을 때의 손석희 앵커는 대단히 매끄럽지 못했고, 우려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누적되면 지금까지 이룩해온 손석희의 명성이 하루아침에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공개된 메신저 대화내용을 통해 손석희의 뉴스룸이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내용들이 늘어난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1년만에 조중동 세상이 다시 왔다는 인식이 바로 그것입니다. 손석희는 문재인 정부가 무능하고 실족을 계속해 조중동이 다시 부활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문프가 무슨 신이라도 된답니까? 미세먼지 보도에서 왜 그렇게 문재인 정부를 공격했는지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인식의 교만함과 엘리트주의가 언론지형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마저 흐리고 있는 모양입니다. 손석희 주변에서 자꾸 구설수들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인식적 퇴행의 산물인거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그의 추락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나무 2019.01.26 13:19 신고

    뭔가 약점이 있는거겠죠.
    참...명성이란것이 때론 자신을 파괴하고 스스로를 옭아메는 것이 될 수도 있음을...
    이번 사건을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네요.
    저 또한 안타깝네요.

    • 늙은도령 2019.01.27 13:38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뭔가 단단히 걸렸어요.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는데,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됐으니 안타깝지요.

 

이 글을 2012년 11월 24일에 쓴 글입니다. 방송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글들도 돌아보고 있는데 자한당의 행태를 보면 박정희의 망령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할 이유는 너무나 많지만 과거로의 회귀를 영원히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공해야 합니다. 문프의 임기 내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의 남북경협을 되돌릴 수 없는 수준까지 이룩할 수 있다면 박정희의 망령은 더 이상 출몰할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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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산업화 세력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박정희와 민주화 세력의 진정한 적자인 노무현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이것은 보수 언론이 만들고 있는 프레임인 과거와 미래의 문제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대한민국 현대사란 언제나 <과거에 대한 단죄를 하지 않은 채> 무조건 미래로만 달려나갔기 때문에 극단적 대립에서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대표하는 이 두 인물이 세월을 거슬러 대결하게 된 것은 어쩌면 거대한 운명이 정해놓은 필연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다. 특별한 정치적 능력도 없는 박근혜가 새누리당의 대선 후보라는 사실은 아직도 박정희의 영향력이 국민의 반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명료하게 입증해 준다. 보수 세력의 대통령 후보가 박근혜라는 것은 이명박이라는 사이비 박정희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적 의미와 역사적 무게를 갖는다. 

 

 

특히 자유 시장 자본주의의 탐욕으로 인해 경제적 위기가 상시화된 현 시점에서 아직도 규모의 성장이라는 자본주의의 유효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박근혜라는 인물은 종교적 우상의 상속녀에 다름 아니다. 아무리 봐도 정치적 콘텐츠가 부재한 것으로 보이는 박 후보가 신자유주의와 보수의 가치가 몰락한 현 시점에서도 그 실체적 진실과는 상관없이 <박정희의 영향력이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준다. 

 

 

<평등이 답이다>라는 책에서 나온 것처럼, 그의 집권 기간 동안 찢어지는 가난에서 벗어난 기억이 영혼 깊숙이 각인된 사람들에게는 그 때보다도 행복한 시기가 없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했다. 물론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신문들의 끊임없는 세뇌가 결정적 역할을 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산업화 세력의 모든 것이 이 두 사람에게 있다.

 

 

반면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인 문재인을 현실 정치로 불러내 진보 진영의 대선 후보로 자리매김 시킨 것은 지속 불가능한 성장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깨닫게 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자유 시장 자본주의의 총합인 신자유주의가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이데올로기라는 사실이 보편적 복지국가로의 열망에 불을 지핀 것이다.

 

 

그것이 순기능이었던 역기능이었던 간에 이명박이라는 압축 성장의 신화가 탐욕의 맷돌이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달은 것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인간 중심의 경제를 위하여>의 저자 슈마허의 말처럼 “천국으로 이르는 길은 악의로 포장된 곳”임을 MB 정부가 증명해 보인 것이다.

 

 

 

                                                       정치적 동반자란 이런 수평적 관계에서 출발한다.

 

 

역사의 아이러니와 깨달음의 여정이 여기에 있다. 퇴행이 가능한 역사가 뒷문으로 나가서 다시 앞문으로 돌아온 것이다.

<보수 세력이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고간 것>이 거대한 역사의 부메랑이 돼서 그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워렌 버핏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지만, 그 원조인 프린스턴 대학의 데이비드 콜랜드 교수의 말처럼 인생에만 공짜 점심이 없는 것이 아니라 성찰의 여정에도 공짜 점심이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대한민국 현대사를 양분하고 있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 간의 최후의 결전은 1% 대 99%의 사회구조를 혁파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의 서막을 장식할 가능성이 높다. 양 세력은 자신들의 주장에 어떤 허점이 있었고 무엇을 희생시켜서 그런 영광의 시기를 보낼 수 있었는지 깨닫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로 영원히를 외치는 세력과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세력 간의 최후의 일전이자 21세기 적벽대전이 벌어질 수밖에 없는 것은 역사적 숙명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어쩌면 이런 역사적 숙명의 결과란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쫓는’ 마지막 역사의 장일 수도 있고 ‘정반합’이라는 헤겔의 관념적 유물론과 ‘무계급 사회’라는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유물론 사이의 어디쯤일지도 모른다. 분명한 것은 18대 대선의 시대정신이 케인즈의 낙관적 미래에 기반한 성장 기반형 선별적 복지국가는 절대 아니라는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에 비해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공안 검찰의 선거 개입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바랄 뿐이다. 과거를 불러내 미래를 계획하는 현재의 선택이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를 99%의 삶이 보장되는 성지로 이어지게 할 수 있기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먼저 노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이유와 그 후폭풍을 다루기 전에 한가지 살피고 가겠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11년째로 접어든 경제대침체가 경제대공황으로 접어들 최대 위험요인인 미중 무역전쟁이 진정기미를 보이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세일가스가 없었다면 벌써 무너졌을 미국경제가 본격적인 하강 국면으로 접어듬에 따라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도 느려질 것이기에 금리차에 따른 외화유출을 막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의 필요성이 상당히 약해진 것도 한몫했습니다. 

 

 

 

 

천문학적인 구제금융과 무제한 양적완화로 미국경제는 2011년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우주적 차원의 돈(빚)을 풀었으니 잠깐이라도 살아나지 않을 방법이 없었던 것이지요. 여기에 세일가스라는 신의 축복(전기료 인하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이 더해졌지만, 레이건 이래 40년 이상 이어져온 제조업의 해외이전 때문에 실물경제는 살아나지 못했습니다. 미국경제의 펀더멘탈은 미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대통령(레이건)에 의해 중진국 수준으로 떨어진 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산업의 엘리트들과 손을 잡은 클린턴과 정보통신산업의 엘리트들과 손을 잡은 오바마에 의해 상황은 더욱 악화됐습니다. 글린턴 다음에 대통령이 된 아들 부시가 미국을 마음대로 말아먹을 수 있었던 것도 레이건에서 시작된 미국의 자살행위가 정점을 찍은 이후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이것을 일부라도 바로잡고 싶은 트럼프가 법인세을 대폭 내리고 전반적 감세를 강행했지만, 그 때문에 연방정부의 재정이 박살나는 역효과와 부의 불평등만 더욱 벌려놓았을 뿐입니다.

 

 

석유 추출공법의 발달에 따라 세일가스의 경제성이 생긴 것과 살인적 수준의 법인세 인하는 외국으로 나간 미국의 일부 기업들을 유턴시켰지만, 트럼프가 강행한 미중무역 전쟁 때문에 말짱도루묵이 됐습니다. 법인세를 포함한 감세 정책은 언제나 그랬듯이 기업의 투자도 이끌어내지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지도, 제조업처럼 실질적 가치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미국같이 거대한 연방국가는 금융산업과 정보통신산업, 허리우드로 대표되는 영상산업, 아이비리그와 주립대학의 유학생 유치 등으로는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법이 없습니다.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을 필두로 하이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갈수록 악화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돈벌이를 하려고 해도 실물경제와 연동되지 않으면 광고 수입 이외에는 다른 수익원이 없습니다. 무인자동차와 드론, 3D프린터, 가상·증강현실, 게임, 영상산업 등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허구성으로는 실물경제를 대체할 방법도 없습니다. 고립주의를 선택해도 선진국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천혜의 대지를 가진 미국의 사정이 이러한데, 대처와 블레어가 신자유주의적 산업 개편에 몰빵하는 바람에 금융산업과 관광산업, 프리미어리그를 빼면 이렇다 할 먹거리가 없는 영국이야 말할 것도 없습니다. 

 

 

영국은 유럽 대륙과 떨어져있다고 해도, 자체의 능력만으로 지금과 같은 규모의 경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아일랜드와 북아일랜드의 오랜 갈등(벨파스트에서 일어난 천주교도의 프로테스탄트 교동 1만 명 학살이 대표적)과 유럽 대륙과의 경제적 연계성을 고려했다면, 우파 민족주의 포퓰리즘 정치인과 정당이 주도한 브렉시트를 부결시켜야 했습니다. 멍청하고 이기적인 영국인들(대졸 여부가 구별점. 계층과 성별은 큰 차이가 없다)이 브렉시트를 가결시켰을 때 지옥의 재림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브랙시트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영국 하원에서 부결된 소프트 브렉시트가 유일한 탈출구였습니다.   

 

 

종교전쟁 때문에 둘로 갈라진 이래 전혀 다른 길을 걸어온 아일랜드(카톨릭, 독립국가, 에이레라고도 했다)와 북아일랜드(프로테스탄트, 영연방, 카톨릭)의 현실적 차이를 고려했다면 소프트 브렉시트(연착륙)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습니다. 영국의 탈퇴를 괘씸하게 여기는 독일과 프랑스 등의 대륙 국가들이 양보하고 양보한 것이 소프트 브렉시트였는데, 영국 의회가 그것마저 부결시켰으니 노딜 브렉시트로 화자되는 하드 브렉시트(경착륙)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이럴 경우 영연방에 포함된 북아일랜드와 대륙과의 연계가 필수인 아일랜드 사이에 거래가 불가능하게 만드는 관세장벽(실제장벽을 구축할 수도 있다)을 쌓아야 합니다. 하드 브렉시트가 집행될 경우 두 지역은 서로 다른 관세와 무역, 법, 제도 등을 적용하기 때문에 관세와 무역장벽을 쌓지 않으면 대혼란이 발생합니다. 관세장벽이 가동되면 유럽 대륙으로부터 온갖 물품을 구입하는 아일랜드가 생필품 부족 등으로 극단의 혼란에 빠져듭니다. 북아일랜드도 국경봉쇄에 따른 피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오랫동안 독립을 꿈꿔온 스코틀랜드도 노딜 브렉시트가 확정되면 어떤 선택을 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브렉시트의 영향이 가장 많이 일어난 부문이 영국의 명문대학입니다. 브렉시트가 가결되면 유럽 대륙의 유학생들이 사라지기 때문에 영국 학생의 티오가 늘어날 것이라 부추겼지만, 그들이 떠나간 자리를 채운 것은 영국 학생이 아니라 중국 유학생이었습니다. 떼거지로 몰려다니며 영국 대학들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는 중국 유학생들 때문에 교수와 학생들의 불만이 폭발 직전입니다.

 

 

국내의 일자리가 부족해 대륙으로 나가야 하는 다수의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피해는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브렉시트 가결 후 영국 대학생과 청년의 자살이 급격히 늘어 사회문제화로 비화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영국이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금융과 보험 시장을 독일이 대신하게 되는 날에는 영국은 국가부도를 피할 수 없습니다. 독일이 유럽 대륙을 책임지겠다고 나오고, 프랑스가 이에 동의한다면 영국에 가해질 피해는 상상의 영역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대륙의 피해도 영국의 피해에 비례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유럽 전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 독일국민의 선택에 따라 피해의 규모가 달라지겠지만 만에 하나라도 독일국민이 이를 수용하겠다고 정치적 합의에 이르면 영국의 몰락은 어디까지 바닥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영국이 또다시 IMF의 구제금융을 받는다 해도 몰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영국 정부는 의료보험을 필두로 거의 모든 복지를 폐지해야 할 것이며, 연금 축소도 강행해야 하며, 미국의 도움이 없다면 중진국으로 추락하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합니다. 

 

 

히틀러의 집권과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바이마르 공화국의 몰락을 연상하시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영국 내에서 브렉시트 자체를 부결시키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이것을 받아들일 대륙도 아닙니다. 영국의 무조건 항복을 받아들이면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등도 똑같은 짓거리(유로존 탈퇴와 재가입)를 감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유로존도 붕괴를 피할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은 세계경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고‥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강화의 후유증이 조금씩 걷히고 있는 상황에서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세계경제는 또 한 번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에 의해 중국경제가 경착륙을 한다면 세계경제는 경제대공황으로 돌입할 것이고요. 중국시장을 대체할 신흥국 시장이 빠르고 높은 성장세를 보인다 해도 그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환경파괴, 자원 고갈 등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 배보다 배꼽이 클 수 있습니다.

 

 

일본의 경제 호황도 한꺼풀만 벗기면 허상의 모습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나옵니다. 일자리가 넘친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서 일본이란 나라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선사해줄 신경제의 규모란 어마어마하게 부풀려져 있어 미시간 호에 돌덩이 몇 개 던진 것에 불과합니다. 기존의 제조업을 되살리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고용안정성을 높이고, 최저임금 인상과 중소상공인 지원대책 및 인구 대비 적정 수준으로의 구조조정 등으로 소득주도성장에 박차를 가하지 않으면 어떤 나라도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노딜 브렉시트는 문재인 대통령의 J노믹스와 정반대의 위치에 자리합니다. 세계적 경제학자들이 J노믹스의 성공을 바라마지 않으며, 진행과정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도 73년 이래 실질 성장을 멈춘(명목 성장은 계속돼 왔다) 세계경제를 되살리는 묘책으로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획기적인 진척을 보여줄 남북평화체제 구축에 따라 남북경제협력이 대규모로 펼쳐진다면 문프의 J노믹스는 세계경제를 살려내는 제2의 케인즈주의로 인류사에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당신이 있어 우리 민족은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이를 수 없어 분야마다 약간의 편차는 나타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생길 수 있지만, 그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는 모습에서 더욱 발전한 노통의 모습을 봅니다. 민주당의 무능력, 언론의 기레기 짓거리, 자한당의 무조건 반대, 재벌의 눈치보기, 노동조합의 기득권지키기 등에도 불구하고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J노믹스의 성공을 위해 뚝심있게 가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67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건강하고 또 건강하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도와드리지 못하지만 누구보다도 잘 해내실 것을 믿기 때문에 그저 고맙고 미안할 따름이랍니다. 드린 것도 없는데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늙은도령 배상.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성폭력과 관련된 뉴스와 보도만 수집·공개했던 예전의 메갈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상당수 여성을 페미니즘의 본질에서 벗어나 남성 모두를 적으로 돌리도록 만드는 집단극단화를 만드는 주범은 기레기 짓거리로 먹고사는 언론들입니다. 대부분의 정치학자들조차도 공부하지 않는 '정의론' 관련 정치철학서들을 보면 지난 날의 페미니스트들이 정치철학과 사상을 얼마나 풍부하게 만들었는지 알 수 있음에도, 선정적 보도로 먹고사는 언론들이 벌레보다 못한 남성들의 성범죄를 과도하게 보도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을 성대결로 내몰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의 역사는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바로 그 이유로 평등하며, 존엄하다는 것을 법과 제도를 넘어 인식의 차원까지 넓혀가는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인간의 진화가 뇌의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방향성을 띠면서 여성이 감당해야 할 육체적·정신적 피해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인류의 진화를 위해 여성에게 떠넘겨진 모든 것들ㅡ초경부터 수십 년간 지속되는 월경, 생리통, 임신, 임신 중독, 출산, 산후 우울증, 수유, 육아, 교육, 폐경 등등ㅡ은 인류 문명이 남성 위주로 진행된 핵심이자 근원입니다. 신자유주의에 이르서는 남성 중심적 사고가 최고조에 이르렀고요.

 

 

이런 진화론적 선택 때문에 가부장적 가족관계에서부터 모든 지식과 소통의 수단인 말과 언어에서의 차별(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을 보라)은 물론, 남성 위주의 세상과 사회가 수만 년 동안 이어져올 수 있었습니다. 인간 모두가 단백질 위주의 진화를 거부할 수준에 이르면, 즉 특이점을 돌파한 인공지능(이런 일은 일어날 수 없지만)의 형태로 존재할 수 있다면 모든 차별이 사라지겠지요. 그런 날이 오면 인간은 살아남을 가능성도 없으니 이런 고민조차 의미없지만.

 

 

다시 말해 인간이 인간으로써 존재하는 한 여성이 감당해야 할 불리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섹스와 결혼(동거 포함)이 사라진 세상이라면, 혹은 인간 대신 로봇과 사랑과 섹스를 할 수 있는 세상이라면, 육체를 포기한 채 디지털 기억으로 존재하는 세상이라면 여성이 감내해야 할 불리함이 사라지겠지요. 기술 발전과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의해 남성에게 유리한 조건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차원에서 보면 여성의 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정도에 이른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혁명을 주도한 시민(남성)들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에 반발해, <여성과 여성시민의 권리 선언>을 발표한 올랭프 드 구즈(남성들에 의해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다)를 전후해서, 여성의 인권과 권리,자유를 위해 투쟁해온 페미니스트들의 노력 덕분에 법과 제도에서의 양성평등과 젠더의식은 상당한 수준까지 이루어졌습니다. 한나 아렌트의 계보를 이는 마거릿 캐노번의 《인민》을 보면 여성이 주권과 민족, 보편적 인류로써의 '인민'에 포함되는 여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는 상당 분야에서 값싸게 사용하다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인력(노동)으로써의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유리해짐에 따라 역차별을 호소하는 남성들이 늘어날 정도니 천지개벽의 변화가 이루어진 것이지요. 여성들 사이에서도 유리천장을 깨뜨리기 위한 고학력 페미니스트의 투쟁이 중하위층의 여성들에게도 이익으로 흘러넘치는 '페미니즘의 낙수효과'가 일어나지 않는다며 반페미니즘을 선언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다는 것까지 더하면 진화론적 차별을 강조하기도 힘들 지경입니다.

 

 

현재의 상황이 어떠하던 간에, 인류가 호모사피엔스에 접어든 이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와 차별, 폭력을 저지르는 일부의 남성들이 존재하다는 것입니다. 진화적 차이 때문에 남성이 여성보다 1.3~1.5배 정도 강하졌다는 이유로 여성을 상대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벌레보다 못한 일부의 남성들이 여성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통계적으로 따지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과 범죄 등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언론의 선정적인 보도와 성대결을 넘어 여성우월주의까지 쟁취하려는 일부 극단적 여성들 때문에 모든 남성들이 공공의 적으로 규정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초소형카메라처럼, 모든 연령대의 남성(여성도 있겠지만)들이 언제 어디서나 여성들의 신체와 성관계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술 발전도 문제의 심각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것이면 부모와 자식도 팔아먹는 장사꾼과 관종들이 이들이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무차별적으로 배포하기 때문에 여성이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은 일상 전체를 파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한 명의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성차별과 성폭력의 평균적 횟수가 정서적인 체험을 거쳐 매일같이 성차별과 성폭력에 노출되고 있다는 양적 폭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남성들이 저지른 벌레보다 못한 짓거리가 모든 남성에게 적용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거의 모든 남성들이 여성과 함께 있을 때 단어 하나에도 조심하고 실수하지 않을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여성들이 매력적인 남성을 보는 것처럼, 남성들도 매력적인 여성들을 보는 게 본능적인 것임에도 '시선강간'이라는 말까지 들어야 하는 실정입니다. '펜스룰'이 또 다른 차별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많은 남성들이 그것을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 동안 여성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함께했던 남성들 사이에서는 다음과 같은 말들도 오고갑니다. "좋은 감정이었을 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던 언행에 대해 감정이 나빠진 이후에 고발하면 당할 수밖에 없잖아?" "내 말이 그말이야! 방법이 없어. 가능하면 어울리지 말아야 해." 무수한 욕을 먹고 있는 펜스룰이 남성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여성들과 스스럼없이 지냈던 저도 요즘에 들어서는 몇 번을 생각한 다음에야 몇 마디 말을 건낼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은 생각조차 못합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의 폭주에 따라 남녀만이 아니라 인간들 간의 상호교류와 대면적 만남이 파탄지경에 이른 지금, 성대결 양상이 갈수록 극단화하는 것도 당연해 보입니다. 초기 인류가 호모사피엔스으로의 진화를 선택한 이래, 대부분의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전가된 희생을 제대로 보상도 해주지 못한 상황에서 양성평등과 상호존중의 공존은 물건너간 것처럼 다가옵니다. 일베가 나타났을 때 박멸하지 못한 것이 통한의 단초가 되었다고 해도 작금의 상황은 절망적이기만 합니다.

 

 

대통령부터 대기업 사장까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위 10%의 여성들과는 달리 자신의 몸이라도 팔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여성들까지 현대의 페미니즘(프랑스 페미니즘에 경도된)이 품어내려고 하지만,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초보적인 피임에서 모든 형태의 성소수자들을 한 곳에 모아놓으면 그들 사이의 혼란을 종식하고, 단합된 세력화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포함돼 있는 퀴어이론에 이르기까지 이론과 실천의 페미니즘이 극우 포퓰리즘화한 불꽃 페미들의 폭주를 담아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성을 차별하고 존중하지 않은 채, 그들에게 차별을 강요하고 폭력을 휘두르는 어떤 남성도 용납할 수 없지만 성대결로 치닫는 미래세대들을 보고 있으면 일찍 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극렬 페미니스트들이 같은 여성들을 상대로 폭력적인 획일화를 강요한다는 얘기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현실까지 고려하면, 1990년대의 반페미니즘 기류가 다시 부활할 것 같아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여성인권 향상과 양성평등, 젠더의식 고양에 찬성하는 여성들 중에서도 서로 다른 선택이 존재함에도 하나의 가치관을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폭력입니다. 나치가 장애인, 성소수자, 희귀질환자, 정신질환자 등을 독일 국민에서 제외시키고, 나머지 국민들을 협박해 히틀러에게 충성을 맹세하도록 만든 과정이 극렬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재현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을 악용해 여성들의 선택권을 원천봉쇄하겠다는 이들의 행태는 전체주의 그 자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이들의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앞선 세대의 모든 여성들과 기혼여성들을 욕보이는 방식으로 투쟁 동력을 얻고 있어 비열하기까지 합니다. 앞선 세대의 여성들을 모두 다 적으로 만드는 이들의 폭력성은, 남편을 일찍 여의고 세 아들을 키워 나름대로 성공시킨 제 어머님의 자긍심마저 모독하는 것이어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이런 식의 주장이 성립하려면 호모사피엔스의 역사 전체를 부정하는 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반동도 이런 반동이 없습니다.  

 

 

디지털기술과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주도하는 이런 묵시론적 현상들이 인류의 종말을 가속화한다면 누구를 위한 페미니즘인지 물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혼란을 틈타 남성주의 운운하는 벌레보다 못한 놈들까지 활개를 치고, 이에 호응한 저질 꼰대들이 남성 위주의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파렴치함까지 기승을 부린다면 전면적 문화전쟁을 넘어 물리적 충돌(이수역 사건의 본질)까지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인공지능의 한계를 찾아내 기뿐 마음으로 세상에 나가려 하다가도 극단적 성대결의 미래세대를 보고 있으면 모든 것이 부질없게 다가오곤 합니다.

 

 

위대한 인권운동이자 양성평등을 향한 탁월한 정의론으로써의 페미니즘이 빠른 속도로 멀어져만 가는 하루하루입니다. 불꽃 페미가 어떤 것들까지 쟁취하려 하고, 여성이 우월한 세상이 펼쳐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으며, 이땅의 언론들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보도로 극단적인 성대결을 유도하면서 광고 수주에만 열을 올린다면… 지옥이 따로 없겠지요. 여성을 극단적 페미니스트로 만들고 있는 언론들의 보도 행태는 사회적 흉기로써의 기레기가 대한민국을 벼랑끝으로 내모는 전형적 방식입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말이 또다시 떠오르는 오늘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불꽃 페미의 섬뜩한 폭언들은 세계사적으로 봐도 다시 나오기 힘든 페미니스트 대통령의 양성평등 정책들까지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오늘이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고 있는 문프의 67번째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아, 대한민국 사법사의 최대 수치로 등극한 양승태의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대한민국 1인당 GDP가 3만달러를 넘었다는 보도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부격차가 크다는 보도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양가적 현상을 제대로 다루려면 방송으로만 3시간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고려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GDP가 정말 의미있는 지표인지? 스티글리치 등이 GDP를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한 지표들은 왜 사용하지 않는지? 빈부격차 양극화의 원인들이 무엇인지?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은 그리고 한계는?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이 국민소득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까? 미쳤다면 얼마나 미쳤는지?

 

 

세계화된 경제에서의 국민국가 단위의 독립적 처방은 얼마나 유효할까?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의 저자가 밝혔듯이 지식경제가 제조업을 대체하지 못했다면 정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금융과 정보통신의 폭주가 불러온 부작용을 만회할 수 있는지? 불경한 삼위일체(IBRD, IMF, WTO)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은 얼마나 되는지? 조세정의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는지? 부의 재분배와 일자리 창출의 조화를 찾을 수 있는지? 인공지능이 불러왔고 불러올 파장은? 4차 산업혁명의 허구성과 일자리 창출 및 상실과의 예상편차는? 같은 수없이 많은 것들을 다루어야 기초적인 이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최근의 저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성장만능주의와 좌우의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현실과 이상을 냉철하게 구분할 수 있어야 하며, 기득권의 이익과 우리 및 나의 이익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경제적 논리와 정치적 논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하며, 하위 90%일수록 정치와 법의 영향력이 경제적 논리를 압도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동시에 자한당과 조중동, 한경과 매경 등처럼 시장만능만 외치는 자들이 만악의 근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J노믹스는 개떡같은 경제학 중에서 그나마 건질 수 있는 것들로 이루어진 최고의 정책 조합입니다. 이를 비판하는 자들을 의심하십시오. 박정희의 망령과 산업화 주역들을 분리해서 보아야 합니다. 민주화 주역 중에서도 구좌파와 신좌파, 진보적 자유주의자들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변했음에도 자본주의 전성시대의 일자리를 요구하거나 차지하는 청년들은 상위 5~10%에 속하니 하위 90%에 속하는 청년들은 작금의 현실을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부모의 간섭없이 알바나 하면서 1인가구를 꿈꾸는 청춘은 평균수명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소확행 유행의 본질에 자리한 역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의 본성에 적합한 자본주의를 무조건 거부하면 답이 없습니다. 구좌파적 평등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허구의 아이디어이자 갈등 조장의 핵심입니다. 기본소득의 유토피아적 허구에 속지 마십시오. 스위스와 핀란드는 인구와 경제규모 등에서 대한민국과 비교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포퓰리즘(신포퓰리즘 포함)을 다룬 거의 모든 책에 나오는 스위스란 가장 포퓰리즘 국가입니다. 스위스는 언어에 따라 7개로 나뉘어진 부족들이 번갈아가면서 중앙정부를 맡는ㅡ이럴 경우에도 7개 부족은 개별적으로 존재한다ㅡ특수한 역사 때문에 주요 법률을 결정할 때마다 국민투표를 실행할 정도로 포퓰리즘이 일상화된 나라입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적으로 반대표만 던지는 국민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칸톤에서의 투표를 거쳐야 최종 확정되는 이중 투표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핀란드도 인구와 경제규모, 경제체제, 조세제도 등이 우리와 비교될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이 두 나라를 예로 들며 기본소득이나 복지체제, 교육환경 등을 우리의 상황과 비교하는 자들을 경계하십시오. 너무나 많은 것들이 잘못 알려지고 왜곡되고 편집된 채 진리와 사실인양 돌아다닙니다. 가짜뉴스와 루머, 음모론 등이 활개칠 수 있는 것도 지적사기에 해당하는 정보와 지식, 보도, 뉴스 등을 걸러내는 장치(지식인의 역할)가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경제학자들이라도 그들의 접근이 이데올로기적이면 50% 이상은 신뢰하지 마십시오. 그들의 책에 나오는 도표와 통계수치도 자신의 주장에 유리하도록 마사지를 거친 것들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만의 리그에서 고고한 척, 많이 알고 있는 척, 세상을 통달한 척 떠들어대는 지식인과 강단 교수들을 믿지 마십시오. 방송과 정치권을 어슬렁거리며 그들이 원하는대로 평론을 하는 사이비 지식인들은 아예 무시해도 됩니다.

 

 

교수 김상조와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하성과 김동연도 일면의 진실만 말했을 뿐입니다. 먹고사는 것이 힘들다고 세상을 바로 보는 것까지 포기하면 지구온난화와 인공지능의 폭주, 민주주의의 위기를 건널 수 없습니다(제가 집필 중의 책의 3대 주제). 하위 90%를 옥죄었던 경제대침체가 국민의 25~30%가 실업자가 되는 경제대공황으로 넘어간다고 해도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한 살아남을 구멍이 있습니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아마티아 센의 연구결과).

 

 

할 수 있다면 인터넷과 SNS 사용을 최소화하십시오. 사용을 줄일 수 없다면 옥석을 고르는 일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생기면 사람을 만나십시오.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십시오(수십년 동안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연구한 석학들의 공통적인 제안). 정치·경제·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유튜브 방송의 90% 이상은 엉망진창이고 아무말 대잔치에 불과합니다. TED 강연 중에서도 현실을 담지 못하는 강연들이 늘어나는데 유튜브 방송이야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정말로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꿈꾼다면 권력과 자본, 노동과 국민을 대변한다는 포퓰리스트들에 속아넘어가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디지털기술이 만들어낸 사이버 세상은 너무나 많은 반향실들로 해서 확증편향과 집단극단화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디지털기술에 중독된 미래세대가 나라의 주역이 됐을 때 어떤 디스토피아가 펼쳐질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이수역 사건을 단순하게 보면 안됩니다. 그것이 미래세대가 주역이 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의 전조이기 때문입니다. 

 

 

이 두 권의 책은 대단히 쉬운 언어로 쓰여졌다

 

 

인터넷과 SNS 때문에 인간의 지적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요! 몰라도 될, 아니 몰랐으면 더 좋았을 지식과 정보, 가짜뉴스와 루머와 음모론 같은 '바이러스성 콘텐츠'에 노출돼 현실과 세상물정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인지부조화 상태에 접어들었음을 말해주는 것이 이수역 사건입니다. 인터넷과 SNS,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을 줄이고 몇 페이지의 책이라도 읽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현실은 이진법(0과 1)과 프랙털이론의 패턴 등으로 치환할 수 없는 아날로그의 형태로 일어납니다.

 

 

유시민 이사장 같은 경우에도 현장에 대한 경험이 부족해 한계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가 대가가 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문파의 스피커 중에, 아니 한국의 모든 스피커 중에 단연 최고이지만 현장에 대한 경험 부족은 넘기 힘든 벽입니다. 지식과 성찰은 끝이 없기 때문에 다독의 중요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검색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책에 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을 때만 제대로 된 성찰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요약본의 세상은 세상은 인류의 끝없는 퇴행을 의미할 뿐입니다.

 

 

저 또한 건강의 한계 때문에 지금까지 방송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의 객관적인 실력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마저 내것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절대 실력이 될 수 없습니다. 과학과 기술(둘은 분리해서 접근해야 한다)은 계속해서 발전했지만 그것에 정비례해서 인간은 후퇴했습니다. 경험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며, 조각난 정보와 지식만 섭취하는 것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소확행과 욜로처럼 당장의 쾌락과 만족에 항복하면 그것에서 영원히 탈출하지 못합니다. 평생을 빈곤과 소외, 가상현실에서 살겠다면 어쩔 수 없고요.

 

 

전해드릴 지식과 정보가 너무 많은데, 방송 녹화에 투자할 시간과 건강이 부족하네요. 이재명 제명을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정신적·물질적으로 너무 많은 것들을 잃었습니다. 이재명과 김어준 같은 놈들이 갈수록 늘어나는데 이를 막을 방법이 전무하네요. 노통과 문프 같은 지도자는 다시 나올 수 없기에 각자의 수준을 높여야 합니다. 저의 고등학교 동기동창인 신장섭 교수(장하준 교수와 《주식회사 한국의 구조조정 무엇이 문제인가》를 공조했음)도 망가질대로 망가졌으니 다른 분들이야 말할 것도 없겠지요.

 

 

집에서 멀리 떨어진 스튜디오를 집 근처로 하루라도 빨리 옮길 수 있도록 방송에 매진하겠습니다. 첫 방송은 설 직전에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 가까이 저를 후원해준 두 분의 독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방송을 시작하더라도 후원은 받지 않을 생각입니다. 구독자와 돈으로 얽히면 구설수에 빠지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콘텐츠의 질로 승부할 생각입니다. 방송이 궤도에 오를 때까지 천천히 즐겁게 갈 생각입니다. 건강을 항상 염려해야 하는지라 초반에 승부를 걸지 않을 생각입니다.

 

 

저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 공부했기에 누구를 비판함에 있어 꺼릴 게 없습니다. 사이비를 걸러내는 작업은 계속할 것이며, 지적사기도 찾아내 바로잡을 생각입니다. 언론의 기레기 짓거리는 지속적으로 까발릴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의 비즈니스 모델도 방송을 통해 공개할 것이며, 현장의 소리를 전해드림으로써 이념적 접근에 빠져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분야별 전문가들을 초청할만큼 방송이 정착되면 더 좋은 콘텐츠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고요.   

 

 

문프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읽은 책들을 중심으로 20여 개 분야를 다룰 생각입니다. 저하고 맞지 않은 트윗 활동 때문에 다 읽었어야 할 책들이 수십 권에 이르렀습니다. 속도를 내야 할 것 같습니다, 창피하지 않을 만큼의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구독자 중에서 알고 싶지만 직접 공부하고 싶은 여유가 없는 분야가 있다면 공부를 해서라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낭중지추 2019.01.23 07:38 신고

    도령님의 글에 감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사이비를 파악하고 옥석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노통의 영상을 볼 때마다 울고 (아니 울고 싶어지면 노통 영상을 본다고 하는게 더 솔직한 표현) 지금의 문통의 행적에 무한 신뢰를 하고 있는 저 역시 이재명에 대해서 미련을 가지고 있던 차에 도령님을 글을 읽으면서 미련을 훌훌 털었고 김어준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사람이란게 한번 좋게 본 사람은 계속 이쁘게 보려는 관성의 법칙이 있는데 특히나 정치인에 대해서는 인간같은 인간을 찾기가 힘드니 잘 봤던 사람에 대해서는 실망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 스스로가 변덕을 부리지 않기 위해서 이미 변질돼버린 인물을 그냥 계속 지지할 수는 없는 것이었으니 도령님의 안목과 논리가 정말 도움이 되었고 그래서 정치권의 인물들을 파악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받았던 것입니다
    노통 이후 질식사 당할 뻔했던 사람사는 세상의 가치가 문통 때에 사람이 먼저다 라는 가치로 기적적인 기사회생을 하였는데 총선과 다음 대선을 통해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도령님은 부디, 반드시 건강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23 14:24 신고

      네, 꼭 그럴게요.
      건강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더욱 많이 할게요.
      말과 영상은 글보다 훨신 많은 지식과 정보를 전해드릴 수 있으니 사이비와 가짜를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노통과 문프는 제가 공부한 이래 다른 나라에서 발견할 수 없는 최고의 지도자였습니다.
      공부의 양이 늘어날수록 존경의 마음이 커집니다.
      초심을 잃지 않은 저는 그때의 목표를 방송에서도 그대로 보여드릴게요.

  2. 소나무 2019.01.23 17:14 신고

    저도 불치병에 가까운 희귀 난치병을 앓다보니 건강에 대해 항상 민감한 편입니다
    건강을 잃으면 그야말로 모든게 끝이니까요
    도령님도 건강 잘 관리하셔서 불의하고 부도덕한 집단으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으시는 대통령님을 참된 말과 글을 통해 그들로부터 막아주시는 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또한 도령님의 말과 글을 통해 거짓에 속고 있는 사람들이 깨어났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23 22:31 신고

      아이고, 난치병에 가깝다니요?
      건강은 하신지요?
      저는 수많은 병으로 인해 지금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병이 주는 고통과 미열 등에서 어떤 가치라도 찾아내려는 노력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건강은 중요하지만 고통에서 얻는 성찰도 중요합니다.
      둘을 다 얻을 수 있으면 최고이지만, 하나가 부족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건강하세요, 늘.

 

인간은 완벽할 때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우수하지만 법과 정의에서 이탈할 때 모든 동물 중에 가장 열등하다.

 

                                                                              ㅡ 아리스토텔레스, 피터 코닝의 《공정 사회란 무엇인가》에서 재인용

 

 

오늘(21일) 김태우는 기자회견을 통해 몇 개의 폭로를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자한당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보이는 김태우의 폭로는 신재민의 폭로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김태우는 모든 문제의 정점에는 조국 수석이 있다며 폭로의 목표를 분명히했습니다. 청와대가 조국에게 장악됐고, 임종석 실장의 비리를 찾아오라는 말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어준스러운 이런 폭로는 황당무계함을 넘어 음모론의 최고봉을 보는 듯합니다.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E.H. 카가 분명하게 말했듯이, 때로는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김태우는 이명박근혜 청와대에서 일했던 자이며, 그때의 방식이 몸에 벤 놈입니다. 자한당의 보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태우가 여당 관계자의 비리를 캐고 다닌 것도(김태우가 직접 말했는데, 이명박근혜 때는 야당이었던 인물들 이외에는 다른 사람을 팔 능력도 없었다는 뜻) 이런 연장선상에서 보면 이상할 것도 없습니다. 김태우는 청와대의 주인이 바뀌었고, 그래서 업무추진 방식도 바뀌었지만 이명박근혜 시절의 방식을 버릴 수 없었던 것이지요. 

 

 

김태우와 자한당, 조중동 같은 기레기들은 관련 법률과 내규, 관례 등에 따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얼핏 들으면 그럴 듯해 보입니다. 인간보다 시스템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법률과 내규, 관례에는 직급에 따른 재량권을 남겨둡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스템 자체가 돌아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 일이라는 것이 수많은 변수로 인해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기 때문에 법률과 내규, 관례 등에 모두 다 담아낼 수 없습니다. 

 

 

또한 어떤 조직도 하위직이 올리는 모든 것들을 맨 위까지 올리지 않습니다. 하위직의 보고는 팀장이나 중간관리자가 첫 번째로 걸러내고, 그 위의 상관들이 추가로 걸러냅니다. 직급의 단계가 많을수록 최종 책임자(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책상에 놓일 확률은 떨어집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보고라도 각각의 단계를 거칠 때마다 상급장의 판단에 따라 재조사가 이루어지거나 첨삭을 거쳐야 합니다. 하위직들은 중간관리자 단계까지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단계에 오르면 최정 결재가 나올 때까지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조직에서 직급이라는 단계를 두는 이유는 보고의 가치, 내용의 경중, 파급력과 시급성 등을 따지기 위함입니다. 책임의 정도가 높아지는 모든 단계마다 하위직의 보고가 그대로 올라가면 어떤 조직도 굴러갈 수 없습니다. 하위직 모두가 최고 책임자가 되면 모든 조직은 태산을 넘어 우주로까지 갈 수밖에 없습니다. 조직이 클수록 모든 직급마다 그에 따른 권한과 책임의 크기가 다른 것도 그들에게 주어지는 정보의 양과 질이 하위직와 같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처럼 직원만 수만 명에 이르는 초대형 기업의 경우 모든 직원이 최고 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을 가지면 단 하나의 사업도 추진할 수 없습니다. 직원 모두가 자신의 생각이 옳다며 사업화해야 한다고 나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직원의 주장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업이란 영원히 나올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직급에 따라 사안을 보는 시각과 관점의 규모와 크기, 깊이와 넓이, 권한과 책임에서 차이가 나도록 조직을 구성합니다. 

 

 

신재민처럼 김태우도 그런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들의 시각과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보고가 당연히 최고 책임자의 책상에 올라가야 할 것들로 보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걸러지고 수정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명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업무방식이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에 비교하면 대리나 과장 정도에 불과한 신재민과 김태우의 보고들이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김태우의 경우에는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무차별 폭로를 자행하는 것이어서 폭로의 신뢰성도 의심받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알면서도 김태우의 폭로만 중계방송하듯이 보도하는 SBS와 나머지 언론들이 괜히 기레기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고요. 양심과 상식, 정의와 공정, 취재윤리와 기자윤리, 언론윤리는 개에게나 줘버렸으니 이런 기레기 짓거리들을 매일같이 되풀이하는 것입니다. 문프와 기자회견에서도 초딩보다 못한 질문들이 난무했던 것도 이들의 수준을 말해주는 바로미터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썩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무분별한 확장과 이용도 한몫했고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이성과 사고, 철학과 상식, 윤리와 도덕, 법정신과 정의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각 분야에서 인간의 도리를 지키며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분들 덕분에 대한민국이 무너지지 않고 있습니다. 마이클 센델의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 나온 내용을 인용하는 것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현대 정치는 도덕적 논쟁이 지나치게 많아서가 아니라 지나치게 적어서 문제다. 오늘날 정치판은 도덕적정신적 내용이 거의 비어 있기 때문에 과열되어 있다. 또한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이는 중대한 질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낭중지추 2019.01.23 00:51 신고

    역시!!!! 명쾌하게 속시원하게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령님의 영상은 더 선명할 것이라 기대하게 됩니다
    알고 싶은 주제나 분야가 있으면 알려주십시오라고 하셨던 글에다 댓글 달아 두었는데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도령님께서는 건강관리에 최우선 순위를 두시고 다른 일도 하셨으면 합니다
    좋은 글 바른 관점에 항상 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9.01.23 03:43 신고

      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제가 공부한 것들을 오랫동안 나누어드릴 수 있으니까요.
      댓글을 가서 확인하겠습니다.

 

직설적이고 소박하며 명쾌한 화법이 바로 포퓰리스트 정치인의 화술이다.

 

                                                                                                                            ㅡ 폴 태가트의 《포퓰리즘》에서 인용

 

 

SBS의 기레기화는 '손혜원 투기 의혹 보도'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문재인 정부의 실패를 위해 방송사 전체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SBS가 국지적 문제에 불과한 손혜원의 문제를 최대한 키우는 행태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봐야 합니다. 문제는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은 모두 다 자신을 죽이려는 사악한 놈들이라며 언론과 대기업, 단체, 정치인 등에게 무차별 난사를 하고 있는 손혜원의 포퓰리즘적 대응방식입니다. 그녀는 조용히 처리해도 될 문제를 무한대로 키워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려고만 합니다.

 

 

 

 

손혜원이 문제를 키울수록 후폭풍도 거질 터, 그러는 사이에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과 노력, 헌신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방송사와 신문들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손혜원 투기 의혹을 최대한 우려먹을 것입니다. 시청률이 높아진다면 자기 부모와 자식도 팔아먹을 놈들이기에 손혜원 투기 의혹을 다루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방송시간과 신문지면은 한계가 있으니 손혜원 관련 보도와 뉴스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문프가 진행 중인 일들에 할애되는 시간과 지면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공부가 거의 끝나가고 있는 포퓰리즘 관련 책들을 보면 손혜원이 전형적인 포퓰리스트 정치인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손혜원은 부정적 의미에서 그렇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포퓰리즘적 특성을 공유하고 있는 거대 팟캐오 라디어 시사프로들이 그녀를 옹호하고 쉴드치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민주진보진영을 끝없는 바닥으로 추락시키고 있는 김어준과 이동형, 김용민, 정봉주, 새날 등이 진흙탕 싸움을 무한대로 키우고 있습니다. 

 

 

그나마 거대 팟캐의 경우에는 일방적인 옹호를 해도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팟캐라는 것이 원래부터 그렇게 하라고 만들어진 것이라 그들이 주도하고 있는 진흙탕 싸움까지 비판하기는 힘듭니다. 이에 비해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라디오 시사프로들까지 손혜원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내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손혜원과 오랫동안 친목질을 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의 일방적 비호는 언론의 근본조차 지키지 않은 탈규범적·반민주적·초헌법적 퇴행입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음모론과 루머, 욕설, 현실정치의 가십, 얕고 낮고 가느다란 지식뿐이었던 <나꼼수>가 반이명박 정서에 힘입어 대박을 치면서 '바닥으로의 경주'가 일상적인 것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4류라고 말한 이건희의 주장에 일말의 진실이라도 들어있다면, 그 핵심에는 5류 언론(중앙일보를 보라!)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정치와 언론이 주도한 퇴행적 행태는 대다수 국민들을 혼란속으로 빠뜨렸습니다. 그 결과가 이명박근혜 9년이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적 차원의 역주행입니다. 

 

 

촛불혁명으로 이런 역주행에 종지부를 찍었지만, 손혜원을 비호하는 <나꼼수> 멤버와 그 아류들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노력과 헌신을 수포로 만들고 있습니다. 유시민의 등장에 그렇게 많은 분들이 폭발적 호응으로 화답한 것도 이런 '바닥으로의 경주'에 질릴대로 질렸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이 제공하는 콘텐츠의 질이 바닥으로의 경주와 정반대의 길을 제시하니 열광적으로 반응한 것입니다. 이재명과의 친목질에서 출발해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한 김어준 패거리에게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손혜원이 모든 언론들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것도, 자신을 비판하는 모든 정치인과 단체들로 전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것도 이들의 일방적 비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 김용민, 이동형, 유재일, 새날, 황교익, 전우용, 김갑수 등을 비롯해 손혜원을 무조건 감싸고 도는 자들이 문프의 부담을 늘리는 것을 넘어 성공까지 가로막고 있습니다. 문프가 전력을 다하고 있는 일들은 보다 많은 국민에게 알려져야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정책들이 대부분인데, 손혜원과 그녀를 비호하는 자들 때문에 노출의 시간과 횟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북한의 비핵화, 이것들과 이런저런식으로 얽혀있는 미중무역의 종식 등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손혜원의 무차별 난사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재판은 아예 묻혀버렸고요. 국민이 압도적으로 찬성을 표한 조국 수석의 공수처 설치 호소도 묻혀버렸습니다. 검경수사관 조정과 최고의 권력기관 정치검찰의 개혁 문제도 공기처럼 사라졌습니다.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 보기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렇게 문프와 국민 사이는 멀어지고 있습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유시민의 고칠레요>만으로는 이 빈틈을 채울 수 없습니다. 김어준과 그의 똘마니들은 손혜원 옹호를 줄기차게 벌일 터, 이런 말도 안되는 '바닥으로의 경주'가 문프의 성공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분에 넘치는 권력과 돈, 기회를 움켜쥐고 있는 이들의 '바닥으로의 경주'를 제지하지 않으면 문프의 성공은 물론 정권재창출도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제가 방송을 시작하면 이런 글들을 쓸 시간도 내기 힘들 텐데 유시민 이사장처럼 질과 양에서 차원이 다른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문파 스피커가 등장하기를 바랍니다. 기존의 문파 스피커들도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돌아보고 정치적 영향력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한줌의 문파'라는 프레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나꼼수> 멤버들과 그 아류들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이정렬 옹호자 때문에 현실정치를 다룰 수 없는 저로써는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무거울 뿐입니다.

 

 

김태우의 목표가 조국 수석임이 드러난 오늘, 손혜원과 김어준 패거리들이 모든 언론을 적으로 돌려놓았으니 이것은 또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문프의 퇴임 이후가 점점 더 걱정스럽게 다가옵니다. KBS와 YTN을 빼면 모두 언론이 문프에게 적대적인데, 이들마저 손혜원 문제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 무엇으로 문프의 성공과 퇴임 이후를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노무현 대통령님,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천만 명에 이르는 문파가 힘을 잃는다면 다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진 출처 : 구굴이미지

  1. oman0707 2019.01.22 09:19 신고

    다 좋은데 많은 양의 책을 읽었다는둥
    공부를 끝내 가는중이라는둥
    덜 떨어진 말은 좀.....

  2. 청변만세 2019.02.03 13:18 신고

    탐라에서 밀리니까, 급히 기머준을 찾는군ㅋㅋ
    기머준 아무리 씹어도 인제 댁 글은 다 ㅎㅅㄹ인걸 우리 문파들은 다 알죠ㅋㅋㅋ그래도 탐라에 남아 싸우는 몇몇 계정이 덜 비겁해 보이는건 왜죸ㅋㅋ소신도 없고 논리도 없는 글 안봐서 좋긴 한뎈ㅋㅋㅋ

    • 늙은도령 2019.02.03 23:15 신고

      까불지 마라.
      탐라에서 밀리면 어때서?
      내 독자들은 다른 데 있어.
      12년간 나를 믿어준 분들이라 탐라하고는 아무런 상관도 없어.
      지금까지 천만 명이 훨씬 넘는 분들은 트위터에서 오지 않았어.
      트위터 총 누적통계가 3만도 안돼.
      0.03%도 안된다는 뜻이야.
      난 이재명 잡기 위해 트윗한 거야.
      그것에 성공했기 때문에 원점에서 다시 하는 것이고.

      김어준은 오랜 전부터 까왔고.
      반드시 무너뜨릴 생각이야.
      방송을 통해 너희들 민낯을 까줄게.
      이정렬은 나 때문에 더 이상 다른 짓 못할거야.
      정치, 꿈깨라고 해.
      박살내줄 테니까.

      아, 그리고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이정렬 고소할 거거든.
      법적 검토는 끝낸 상태고.
      너 같은 놈들 때문에 용서해줄려고 해도 그게 안돼.
      그러니까 기다려줘, 그때까지.
      아주 박살내줄 테니ㅋㅋ

 

문프 지지자가 천만 명에 이름에도, '한줌 문파'라는 말이 유행되고 있습니다. '한줌 문파'를 제일 먼저 쓴 사람이 누구인지도 모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사람이 어떤 정치성향을 가졌고 어떤 의미로 '한줌 문파'라는 말을 만들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이 때문에 '한줌 문파'라는 말을 어떤 의도로 썼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이 말을 문파 트워터리언과 '문파 라이브 에이드'에 참석한 문파 팟캐스트의 구독수를 합쳤을 때 5~6만도 넘지 않기 때문에 나왔다고 봅니다. 여론을 만들거나 주도할 수 없는 숫자에 머물러 있으니 '한줌 문파'라는 말이 회자된다고 봅니다. 

 

 

 

 

'한줌 문파'에 속한 분들이 트윗상의 갈등과 분열, 조리돌림, 악마화 때문이라고 하지만 문파 팟캐스트의 구독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은 설명하지 못합니다. 구독자수보다 적기 마련인 시청숫자를 기준으로 하면 규모가 더욱 줄어듭니다. 제가 '한줌 문파'라는 프레임에 걱정을 금지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파 전체가 천만 명을 넘나드는 것에 비하면 '문파 라이브 에이드'에 참여한 문파 팟캐의 구독자 규모는 정말로 '한줌 문파'라고 해도 반박할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방송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 중 하나도 이것과 관련됩니다. 그들의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름의 이유로 그들을 응원할 것입니다. 그들의 구독자가 늘어나고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커지기를 바랄 것입니다. 그래야 '한줌 문파'에서 벗어나 문프의 성공을 위한 여론을 조성하거나 그런 여론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규모로써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한줌 문파'를 위한 팟캐에서 벗어나 천만 문파를 대표하는 팟캐로 발돋음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어떤 분들은 '한줌 문파'로 지내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팟캐나 방송과는 차별성이 있어서 좋아할 수 있습니다.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한줌 문파'로써의 역할에만 충실하면 되는 것이라며 제 글을 반박하겠지요.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정치신세계> 등도 있으니 우리는 우리의 길만 가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고발인단도 3,245명에 머룰렀고 궁찾사 실무진들은 찢바들과 주완 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하고 있으니 '한줌 문파'에 머물러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문파 라이브 에이드'에 참가한 문파 스피커의 영향력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생각이 다를 것입니다. 그들의 구독자수와 시청자자가 늘어나면, 그들의 재정적 어려움도 줄어들고 정치적 영향력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다양화해야 합니다. 구독자와 시청수가 줄어들거나 늘지 않는 이유를 냉철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한줌 문파'의 규모를 대강이라도 파악하고, 어떤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지 계량적·정량적·회귀적 분석 등을 해야 합니다.

 

 

어떤 콘텐츠가 반응이 좋았고, 어떤 콘텐츠가 반응이 나빴는지 분류한 다음, 추정가능한 요인들을 찾아내는 작업도 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선호도가 높은 순으로 콘텐츠를 나열해 향후 방송에 적용해야 합니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팟캐들의 콘텐츠도 그런 과정을 통해 분석해 앞으로의 주제 선정에 참조해야 합니다. 몰락하는 팟캐들도 같은 방법으로 분석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천만 명에 이르는 문파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천만 명에 이르는 문프 지지자들이 어떤 주제나 콘텐츠에 목말라 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테니까요. 이밖에도 여러 가지 분석틀이 있고, 특화된 프로그램도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2월 중순에 첫 번째 방송을 내보낼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문파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변의 실체를 밝히려다 그의 옹호자들에 의해 변절자와 찢빠로 확정됐기 때문에 문파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주로 트위터를 사용하는 문파는 현재의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많은 트위터리언들이 떠났고 떠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자신의 입장과 선호, 성향에서만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트위터를 떠난 분들과 개별적 연락 수단이 있다면 그분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토론에 열려있어야 하며 감정적 대응은 자제해야 합니다. 갈등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되, 서로에게 예의를 갖추고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모든 사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나와 다른 견해의 소수가 미래에는 다수가 될 수 있음에 열려있고 그것을 장려하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격렬하게 논쟁하지만 감정의 찌꺼기를 남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제가 논쟁을 벌일 때 욕을 하지 않고 존댓말을 고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저는 '한줌 문파'가 미래의 '다수 문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변에게 고급정보가 무엇인지 그것만이라도 말해달라고 하는 것도 '다수 문파'로 가려면 갈등의 핵심을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이변만이 고급정보가 최재성과 김빈에게 흘러들어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가 '한줌 문파'를 아끼고 사랑한다면 그 정도는 해줄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제가 방송을 통해 문파 스피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문파 라이브 에이드'에 참여한 스피커 중에 마이클님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그분의 진정성과 순수성은 제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제가 가진 지식들을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전해드리는 방송이 궤도에 오르면 더욱 적극적으로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한줌 문파'의 스피커들이 지금보다 정치사회적 영향력이 커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들의 재정 상태가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그것을 통해 콘텐츠의 질을 올리고 최고 수준의 셀럽들도 초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문프의 성공에 일조하고 문프의 국정철학과 거시정책을 이어갈 정권재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해찬의 민주당을 바로잡고, 이재명의 정치·경제·사회적 명줄을 완전하게 끊기를 바랍니다.

 

 

'문파 라이브 에이드'에 참여한 문파 스피커들의 업그레이드와 지속적 발전을 기원합니다. '한줌 문파'라는 단어가 문프가 진행하고 있는 '거대한 전환'의 역사적 기록에 한 페이지를 차지하기를 바랍니다. '한줌 문파' 사이에서는 서로 갈등하고 격렬하게 토론하더라도 따돌림이나 조리돌림은 없었으면 합니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문파 스피커를 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안고 가겠습니다. 저 나름의 방식으로 문프를 돕겠지만 문파 스피커는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남북관계에 획기적인 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10년 넘도록 대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세계경제가 대공황으로 넘어가지만 않는다면 2020년부터는 한국경제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내수도 상당히 좋아질 것이고요.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그것 때문에 99%의 절망에 시달려야 하지만, 늘 1%의 희망이 미래의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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