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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의 시대, 이승윤과 오세훈의 턱에 대한 편파적 고찰 진화적 관점이 결핍된 대다수의 철학자들은...윤리 규범을 기원이 아니라 결과에 비추어 연구한다......우리를 컴퓨터와 그별해 주는 것은 정신이 고결하다는 믿음이 아니라, 바로 이 안내자들(검열자와 동기부여자)이다. ㅡ 에드워드 윌슨의 《인간 본성에 대하여》에서 인용 최근에 들어 두 사람의 턱이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 명의 턱은 진화의 기원에서 윤리 규범을 찾을 때 발견할 수 있다. 나머지 한 명의 턱은 윤리 규범을 진화의 결과에서 찾을 때 드러난다. 둘 다 반쯤은 참이다. 윤리 규범을 기원에서 찾으면 검열의 몫이 커지고, 결과에서 찾으면 동기부여가 중요해진다. 이승윤과 오세훈으로 대표되는 턱의 시대는 그 유명세를 이 두 가지에 기반하고 있다. 원금과 이자로 봐도 무리는 없다. 원금이 기원이라면 이자는.. 더보기
유명가수전, 홍일이 승윤과 무진에게, 결혼은 미친짓? 어제 다하지 못한 얘기들입니다. 홍일과 선미의 콜라보, 결혼은 미친짓이다???? 승윤과 무진은 먼산 바라봄. 홍일의 주인 왈. 아닐걸, 아니면 넌 죽어!!! 승윤이 미친듯이 웃다. 무진은 정수기로 갔다. https://youtu.be/RjMPlQr7lmY 더보기
유명가수전, 소문난 잔치의 먹을 것 그리고 정홍일에게 텐센트로부터 천억원을 투자받은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 JTBC의 최고 히트작 을 보며 사전투표 때의 암울한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유명해진 가수 중에 이소정이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이승윤, 이무진, 정홍일이란 3인의 유명가수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어제 올려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 이곳에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전국으로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오늘에야 이번 영상을 올립니다. 모든 제주도민에게 과거의 아픔과 비판, 분노, 절망이 미세먼지와 함께 모조리 쓸려나가기를 기원하면서.. https://youtu.be/1XQncWiuihc 더보기
역전과 역적 사이에서, 불행한 행복에 한 표를 행사한 후 한 줄의 문장도 완성할 수 없어... https://youtu.be/Zo4TJoDG_sE 더보기
이승윤의 <유명가수전>이 불러올 희망과 행복의 나비효과 오늘이 만우절이어서 걱정이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승윤의 이 시작되는 내일이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이라는 것입니다. 이승윤은 희망과 행복의 전도사인데, 그런 면에서 좋은 예감이 드네요.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만은 실패했다고 해도 잘한 일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깨어있는 시민들의 높은 정치수준을 믿고자 합니다. 희망을 버리면 그것으로 끝이기에 대역전의 기적을 보고 싶습니다. 이승윤도 자신의 노래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할 것입니다. 그의 노래처럼 속이 뻥 뚤리는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이승윤도 변화를 시도했듯이 문재인 대통령도 통치스타일에서 변화를 시도했으면 합니다. 정부여당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예를 들어 몇 개의 언론과 방송사 재허가를 주지 않는 것처럼, 보다 나은 미래.. 더보기
이승윤의 '영웅수집가'와 이명박의 사람들 그리고 중국자본의 공습 탐욕의 시대로 회귀한 한국, 이명박의 사람들이 추악하게 부활하고 있습니다. 노래보다 이름이 조금 앞서야 먹고살 수 있다고 생각한 이승윤은 노래보다 이름이 수십만 키로미터 이상 앞서간 슈퍼스타가 됐습니다. '영웅수집가'를 작곡했던 그가 거대자본의 세계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울까요?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부동산가격만으로 보는 이 탐욕의 시대가 이승윤에게는 어떻게 보일까요? 자본의 세계가 비슷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시장논리가 작동하기 때문인데, 그는 가장 치열한 시장경쟁의 세상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요? 자신의 유명세에 만족하며 물질적 풍요를 만끽하고 있을까요? 사탄의 맷돌이라는 체제에서 그는 영웅수집가의 희생양이 될까요, 아니면 탐욕의 함정에 빠지지 않은 채 불후의 명곡을 남기게 될까요? 탐.. 더보기
<설강화> 논란 jtbc 2차 해명과 두 가지 무시무시한 음모론 JTBC 2차 해명문은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하고,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을 넘어 협박하는 수준이며, 여러가지 의문들이 또다시 떠오르지만 일단 그들의 해명이 진실이라고 받아들인다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음모론이 가능해집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 두 가지 음모론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https://youtu.be/K1b1SVqrks8 더보기
조선구마사와 설강화 논란을 끝까지 파고들면 중국의 목적이 보인다 이미지 출처 : 구글이미지 이상했습니다, 를 볼 때부터. 를 보며 뭔가 뒷목을 댕기는 것이 있었지만 를 보면서 뒷목을 댕기는 것이 무엇인지 언듯언듯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에서 거의 대부분이 보였습니다. 상영되지는 않았지만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완벽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텐센트로 대표되는 중국의 거대자본이 왜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에 집중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동북공정과 함께, 중국의 거대자본이 조지프 나이가 정립한 '소프트파워'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자세히 추적해봤습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미국으로부터 나쁜 것만 배운 중국이 제2의 미국처럼 패권주의를 펼치는 방식이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친일파도 버거워 죽겠는데 이제는 친중파까지 감시해야 하는 지경에 .. 더보기
투기공화국에서 바보로 산다는 것과 오세훈의 부동산투기 조장에 대해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을 수 없고, 우리처럼 자기집에 대한 집착이 지독할 정도로 강하고, 역사상 최악의 재해인 코로나팬데믹에 따른 초초초 과잉유동성으로 자금시장이 터지기 직전이고, 여기에 저금리·저물가·저성장(3저)시대까지 겹치며 정상적인 것들은 모조리 고사하게 됐습니다. 이런 시대에서는 모든 경제행위를 망가뜨리는 투기만이 유일한 돈벌이로 작용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경고가 이따라 나오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국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정책 실패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짐당과 국짐당 후보로 지지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부동산 문제만 빼면 모든 면에서 잘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유일한 구실로써 부동산정책 실패만한 것이 없자 이것만 물고늘어지는 것인데, .. 더보기
주체로써의 이승윤과 상품으로써의 '조선구마사'와 '설강화' 출연 배우들 와 논란을 보면 방송사들의 인식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말해줍니다. 그들은 돈이 되면 무엇이든 해도 된다는 인식을 당연시할 만큼 타락했음을 말해줍니다. 이에 비해 팬들의 금전적 서포트 일체를 거부한 이승윤은 아름다워 보일 정도입니다. 모든 가치를 시장가격으로 보는 인식이 이제는 일반화된 것 같습니다. 철학도 역사인식도 없는 자들의 천국이 방송사며, 드라마 제작사와 관련 인력들의 세상인가 봅니다. 우리는 민주주의와 경제성장만 떠들어댔지 그안에 무엇을 담아내야 할지 아무런 고민도 안한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졌지만 안으로는 썩어문드러지는 것들로 가득했을지도 모릅니다. 진보좌파의 책임이 보수우파보다 크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정의와 공정, 관용을 독점한 듯이 떠들어대는 뒤로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 더보기
<설강화> 논란, 손석희 JTBC 총괄사장이 직접 해명하라! 영상을 링크하는 것으로 대신할게요. 하도 열이 받아 글을 쓰는 것 자체가 힘들 정도네요. 영상을 찍으며 참고 참았던 분노가 터질 것 같아 영상만 링크하는 것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기존의 가치가 모두 다 망가진 세상이 됐다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블랙코미디면 모든 것이 용납되는 것이 아닙니다. 블랙핑크의 지수가 여자주인공이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손석희 총괄사장이 완전히 정신줄을 놓았나? JTBC드라마국과 예능국 놈들은 대체 어떤 정신머리를 가진 것이지? 이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아무 생각도 없는 사는 년놈들인가? 이런 미친 짓거리에 버젓이 참여해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도 마자하지 않았으니? SBS와 함께 모든 종편들을 싸그리 없애버릴 수 없나? 제기랄!! ht.. 더보기
<조선구마사> 사태를 보면 체제의 희생자 박원순, 조국, 김경수가 보인다 SBS의 사태를 체제를 유지하고 지배하는 소수의 지배엘리트 입장에서 보면 조국과 박원순, 김경수, 미얀마 사태, 미중신냉전, 렘지어 논문 등의 본질이 보입니다. 극소수의 엘리트가 거대한 체제를 유지할 수 있음은 그들의 조력자들인 체제의 간수들이 있기 때문이지만, 그들에게 기꺼이 속아주고 동원되주며, 놀림당하다 버려지는 것을 받아들이고 내면화하는 피지배자들의 무력한 대응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배엘리트의 능력은 체제를 빈틈없이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체제를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최소화하고 체제 유지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는데 있습니다. 체제를 아무리 완벽하게 구축했다고 해도 문제는 발생하기 마련이어서 지배엘리트에게 중요한 것은 사후 처리 능력입니다. 일정량의 살과 뼈를 떼주더라도 체제를 .. 더보기
이승윤의 '오늘도', 힘겨운 청춘의 노동과 하루 그리고 삶에 대하여 오늘도​ ​ 커튼이 가려 놓은 창 밖의 하루를 거뜬히 감당해 내기를 기도해요 ㅡ 방구석 음악인이 아니더라도, 이승윤에게 커튼이 갖는 의미는 세상과 자신과의 단절, 또는 세상을 보는 창문을 의미한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무언가 해야 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그래서 자신이 싫어하는 어떤 일이라도 감당해야 한다. 기도를 하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의 일이라고 해도. 특히 정규직이 아닌 위험에 노출된 청춘의 알바 같은 것이라면.. 어떤 이는 오늘도 창백한 얼굴로 터뜨리지 못한 분노를 삼키네요 ㅡ 감당해 내기를 기도했음에도, 그리고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좋은 성과도 좋은 평가도 받지 못했거나, 심지어는 욕까지 먹은 하루의 일, 일과 돈, 세상에 치인 창백한 얼굴로 분노를 곱씹고 곱씹을 수밖에. 참아야 해.. 더보기
한일전 참패와 첫 덕질의 쓰라린 경험에 대해 아픈 와중에 한일전 참패와 이승윤 덕질의 쓰라린 경험은 저를 열받게 만드네요. 그냥 넘어가, 모른 척 그냥 넘어가 하는 내면의 소리와는 달리 표리부동한 저는 한 편의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이 더 악화될지, 이를 계기로 갑자기 좋아질지 알 수 없지만 너덜너덜한 육신이 흔들리는 내면의 소리에 굴복하지 않는데 성공했습니다, 데카르트에게는 미안하지만. 동시에 카프카의 편지를 엮은 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그에게도 미안하네요. 좋은 내용도 아닌 지독히도 나쁜 경험에 그를 호출했으니. 이승에서는 제대로 자지 못했던 카프카였기 때문에 뜬금없는 저의 호출이 천국에서의 단잠을 망쳐놓은 것이 아닌지 걱정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씩씩거리기 보다 실실 웃으면서. https://youtu.be/SAa.. 더보기
한국언론, 로제 솔로 묻어버린 채 BTS 그래미와 펜트하우스 시즌2만 빨아대다! 공개 3일만에 거의 8천만 뷰에 이른 로제의 솔로곡 'on the ground'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도 사대주의적 발상에 적은 채 BTS의 그래마상 수사 실패만 떠들어대는 한국언론을 보며 그들의 양성평등과 여성인권, 성소수자 옹호 등의 행태에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뭐가 중한디?'라는 질문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유효하다면, BTS의 그래미상 수상 실패와 공연은 빨아대면서도 로제의 엄청난 흥행에는 침묵하는 이중적 태도에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여성아이돌에 비해 남성아이돌 시장이 압도적으로 큰 것을 고려한다고 해도, 그래미의 보수성(인종차별) 운운하며 BTS를 빨아주는 짓거리는 위선의 극치를 보는 듯합니다. 인종차별이 동양남성보다 동양여성에게 더욱 심하다는 것을 모를 리 없는 이들의 보도행태는 여.. 더보기
로제의 '온더그라운드', 잊었던 자신의 또다른 자아을 찾아서 저는 솔직히 BTS의 성공보다 블랙핑크의 성공을 더욱 높게 보는 사람입니다. 동양인 중 여성이 백인 위주의 주류문화에서 블랙핑크처럼 성공한다는 것은 천지개벽이 몇 번은 일어날 정도로 희박하고 여러우며 지난한 과정이며 희박한 확률입니다. 인종차별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욱 크며, 백인 여성이 모든 미적 기준으로 자리잡은지 수천 년, 그것을 근본부터 뒤집는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BTS 연구는 거의 하지 않지만 블랙핑크 연구는 많이 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BTS의 마케팅은 비틀즈 일대기를 정확히 꿰고 있는 사람이라면 다음에 뭐가 나오겠구나 하는 것까지 예측 가능하지만, 블랙핑크는 완벽할 정도의 경험치가 없는 관계로 다음 번을 예측하기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로제의 성.. 더보기
인싸로서의 이승윤, LH직원 투기 논란 축소에 이용되지 않기를 아웃사이더이자 방구석 음악인이었던, 그래서 이름이 음악보다 조금만 앞에 있기를 바랐던 이승윤씨가 인싸의 세계에서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팬으로써 보기는 좋습니다. 이승윤 고유의 천재성이 소비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면서도. 세월호참사에 대해 노래한 그였기에 그것을 철저하게 우려먹은 인싸의 세계에서 어떻게 자신의 고유성을 지켜낼지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LH 직원 투기 논란은 당시 체제의 문제점들이 모두 합치는 지점에서 일어난 세월호참사보다 현 체제의 문제를 더욱 뿌리까지 드러내는 초당파적 부정부패입니다. 진보와 보수, 중도 할 것 없이 현 체제를 이용해 자신의 권력과 부, 기회를 독점해온 자들이 모두 다 연루된 문제인데 어제부터 이를 덮기 위한 작업들이 맹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 더보기
이승윤 유기동물 가족 찾아주기 광고에 대한 단상 그리고 그리움 유럽의 속담 중에 '자연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통곡부터 할 것이다'라는 것이 있습니다. 11번가 광고 캠페인을 통해 유기동물에게 다시 가족을 찾아주자는 이승윤의 질문을 듣는 순간 이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제가 '늙은도령의 본 근현대사'라는 미숙하기 그지없는 세계사를 연재할 때ㅡ많은 부분을 수정하고 새롭게 추가할 내용들이 너무 많아 연재를 다시 시작하고 책으로 낼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ㅡ첫 번째로 인용한 속담이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프랜시스 베이컨이 자연을 신의 의지가 적용된 완전한 세계로 보지 않고 인간에 의해 얼마든지 개발되고 변형될 수 있는 존재로 격하시킨 이후 인류의 자연파괴사는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기 그지없었지요. 데카르트와 함께 이성의 시대를 연 장본인 중 한 명인 베이컨에.. 더보기
한미방위분담금 협정에서 보는 이승윤 초단기 계약의 장단점 트럼프가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놓은 한미방위분담금 협정이 5년이라는 다년 계약으로 귀결됐습니다. 주한미군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많은 분들에게는 13%가 넘는 인상률에 분노를 터뜨리는 것을 넘어 다년 계약이라는 면에서 더 열받았을 것입니다. 13% 이상의 인상률과 이후 국방비 증가율에 따른다는 계약도 오마바 정부 때보다 높은 것이라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입니다. 전작권 회수와 그에 따른 주한미군의 필요성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분노의 크기는 더욱 폭증하겠지요. 북한과 잘 지내면 되지 않느냐? 국군의 능력이 북한을 능가하고도 남는다, 중국의 부상도 생각해야 하지 않느냐? 등등의 불만이 폭주할 수 있습니다. 미국이면 무조건 싫은 사람들이 엄청 많거든요. 저의 경우도 미국 전체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연방정부와 월.. 더보기
LH 임직원 투기, 특별법 만들어서라도 수사 가능한 시점까지 털어야 LH 직원들의 투기행위는 어떤 정권 내에서의 범죄만이 아닙니다. 세월호참사가 오랫동안 이어져온 정경관 유착과 이익을 위해서는 무슨 짓이라도 하는 신자유주의적 탐욕이 만들어낸 결과이듯이, LH 직원들의 투기행위도 오랜 관행처럼 내려오는 것이었습니다. 고속성장과 압축성장 중에 일상화된 반칙과 특권이 집단적 차원의 비리와 부패라는 형태로 살아남아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근절시킬 수 없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도, 작금의 문재인 정부 때도 이런 부정부패의 악령들은 어김없이 작동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 사회가 이런 짓거리의 주역일 때는 어떤 대통령이 들어서도 부정부패의 악령을 뿌리뽑을 수 없습니다. 공무원 사회의 완벽한 정직과 청렴이란 실현 불가능한 목표이지만, 이익충돌방지법조차 없는 나라라면.. 더보기
이승윤 팬층의 다양성, 어린아이부터 조금 오래된 또는 많이 오래된 어른까지 텔레비전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린 시청자란 있을 수 없다. 텔레비전 없이 지내야 할 정도로 열악한 빈곤도 존재하지 않는다. 텔레비전의 영향을 받고 변질되지 않은 수준 높은 교육도 찾아볼 수 없다. 이제 텔레비전은 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관한 방법론까지 지시하는, 초 매체적 지위에까지 올랐다. 우리는 더 이상 그 기계장치에 매료되거나 어쩔 줄 몰라하지 않는다. 또한 텔레비전의 경이로움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텔레비전 수상기를 특별한 공간에만 한정시키지도 않는다. 우리 모두는 카메라가 잡은 제한된 각도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브라운관에 비치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 ㅡ 닐 포스트만의 에서 인용 이승윤의 팬층은 정말 다양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에서 둘로 나눌 수 있을 것.. 더보기
초단기 1년 계약이 이승윤의 천재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대중적인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명해지는 성장통일 수밖에 없지만, 잔혹한 시장과 자본의 논리 앞에서 이승윤의 천재성이 소모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그는 무려 11집이나 낸 가수임에도 남의 노래나 부르며 이런저런 오락 프로에 끌려다니며 이승윤 특유의 색깔이 옅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는 뜻에서 경제학은 이런 모순된 상황을 기회비용이라고 치부해버립니다. 노래보다 이름이 조금 앞에 있는 것이 필요한 시절의 이승윤씨를 생각하면 이런 불평은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 있지만, 최소한 그의 자작곡이라도 부를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이승윤 같은 가수가 이전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런 고민도 하게 되네요. 냉혹한 시장에 들어선 이승윤, 슬기롭게 해쳐나가기를 바랍니다. 자세.. 더보기
윤석렬의 정치검찰 옹호, 정의당이라고 쓰고 적의당이라고 읽는다 나꼼수를 거치면 타락하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리얼미터가, 기레기 통신의 제왕 연합뉴스를 제치고 기레기 통신으로 등극한 YTN의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의당 당원들이 윤석렬의 정계 진출에 찬성하는 비율이 52.4%로 반대한다는 비율 28.0%를 압도한답니다. 진보 진영에서 보수 진영으로 옮겨감에 따라 정당에서 정치동아리로 전락한 정의당의 현실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더욱 놀라운 결과는 검찰의 직접수사를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하는 비율마저 압도한 것입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하지만 정의당의 변신은 듣보잡의 본성을 숨기는데 실패한 진중권과 홍세화와 완전히 일치한다는 점에서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변신이 아닌 변태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노회찬 의원의 죽음 이후, 류호정과 장혜영 등이 비례대표.. 더보기
윤석렬 정치 선언 먹튀, 침묵하는 검사들의 정치적 독립? 웃기고 있네! 노골적으로 보수 진영의 대선후보가 되겠다고 선언하면서 검찰총장직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린 윤석렬의 정치행위에 검사 나부랭이들의 침묵이 위선적이고 비열하기까지 합니다. 살아있는 권력으로부터의 정치적 독립을 그렇게 주장했던 검찰이 자신의 보스였던 윤석렬의 노골적인 정치행위에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정치적 독립이란 그때그때 다른 엿장수 맘대로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검찰의 성골이자 진골은 특수부와 공안부였습니다. 박정희의 중앙정보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용공·간첩사건 조작하기에 타의추종을 불허했던 공안부는 역사에서 퇴장했지만, 그들과 쌍벽을 이루던 특수부는 명패만 바꿔달며 대대손손 검찰을 장악해왔습니다. 그 정점에 서있던 자가 윤석렬이며, 검찰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도 .. 더보기
정의당의 몰락과 젠더 트러블, 그들만의 연대와 언어 사용, 어려워 너무 어려워! 법과 제도 면에서만이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평등을 추구하는 페미니즘이 오로지 모든 성적 지향성을 인정해야 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은 모두가 저질에 죄인이라는 정의당 류 페미니스트들이 위대한 페미니즘을 죽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폭력적인 행태는 여성들마저 페미니즘으로부터 고개를 돌리게 만들며, 정치·경제·사회·문화·종교 등 모든 분야에서 양성평등과 유리천장을 무너뜨리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을 숨막히게 만들고 있습니다. 자신이 마치 시대정신을 모두 독점한 듯한 김재련과 정의당 류의 근본없는 페미니스트들은 '2차 피해' '2차 개해'라는 단어 하나만 쓰면 모든 것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이 옳다는 그들의 파시즘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행태, 특히 언어 사용은 양성평.. 더보기
'알릴레오 북스', 자신의 천재성을 스스로 닫아버린 유시민의 변명 180석 발언 이후 대단히 위축된 유시민 이사장의 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그 빌어먹을 놈의 서울대 출신 중에서 가장 사람다운 냄새가 나는 상당 수준의 천재입니다. 젊었을 때의 유시민을 잘 모르지만, 그의 를 보면 청년 유시민의 천재성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글의 곳곳에 서 터져나오는 그의 천재성을 지금의 유시민과 비교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발터 벤야민이 과 , 등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었듯이 원어를 모른다 해서 대가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을 '지식소매상'으로 자리매김시킨 유시민 이사장의 자기변명이 원어로 석학의 책들을 읽고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의 변명이 정당성을 갖는다면 어떤 누구도 자신의 언어에서만 대가가 될 수.. 더보기
이승윤의 '1995년 여름', 슬픔이 슬픔이 안 될 때까지 1995년 여름 이 놈의 집구석/ 넌더리가 난다고 했던/ 주말 오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ㅡ 회사에 다니던, 개인적인 일을 하던 주말 오후는 가족이 모일 시간일 터, 이때 부모님이 언제나 다툼을 벌인다. 힘든 시절의 힘든 상황의 힘든 가정의 전형적인 특징. 그런데 이번주 말 오후에는 부모님이 싸우지 않았다. 그것은 싸움을 여력도 없거나, 더 이상 싸울 필요도 없거나, 이제 남은 것은 결단을 내리는 일만 남은 폭풍전야 같은 경우일 수도 있다. 이불을 뒤집어 쓰고/ 끝나기만 기다렸다/ 어머니가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귀를 막았다 ㅡ 오후를 무사히 넘기는 듯했으나 밤에 들어 부모님이 싸움에 돌입한 것 같다. 늘 그렇다. 아이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끝없이 이어지는 감정적이고 소모적이며 언제나 어머님에게 불리.. 더보기
이승윤의 '어물전 망신', 포기할 수 없는 청춘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어물전 망신 뜬 구름 잡는데/ 원래 떠 있는데/ ㅡ 수많은 청춘과 사람들이 뜬 구름 잡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그래서 원래 그렇게 뜬 구름들이 떠있는 것인데, 넘칠 만큼 떠돌아다니는데 난 감히 구름 한 점 보태기 위해 뻐끔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전부 다 시킨대/ ㅡ 나도 뜬 구름 잡기 위해 구름 한 점을 보태기 위해 노력 중인데, 수면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산소를 좀 얻고, 뜬 구름 같은 기회가 넘쳐난다고 하는 세상을 향해 뻐끔대는 것인데, 나의 꿈과 희망을 펼쳐보려 하는 것인데,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전부 다 시킨대니, 나는 뭐가돼? 나 말고도 수많은 청춘들은? 뜬 구름이라도 잡으려고 죽을 만큼 노력하고 절규하는 그밖의 모든 분들은? 멋대로 가둬놨던 건어물 좀 넘기고선/ 사람 구실이 대관절 뭔.. 더보기
문프의 원칙을 넘어서면 벌어지는 일, 윤 사의표명 속전속결로 처리 청와대의 반응ㅡ곧 문재인 대통령의 뜻ㅡ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네요. 그동안 윤석렬을 검찰총장까지 올려준 원죄ㅡ사람은 사람에 대해 속을 수 있다ㅡ때문에 당장 잘라도 모자랄 윤석렬의 임기를 치켜주려 했으나 자신의 나가겠다고 하니 추호도 기다려줄 이유가 없지요. 신한수 민정수석의 사의까지 처리한 것으로 볼 때 이번에는 확실하게 검찰을 손보겠다는 뜻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용납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원칙을 위반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의 반발이 있던 말던, 검찰 개혁 속도는 대단히 빨라질 것 같습니다. 170여 석의 민주당과 당정청회의를 활성화해 중수청 법안을 강행할 수도 있습니다. 속도조절을 바랐던 문재인 대통령 입장에서 원칙을 건드리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졌기에 결심을 굳힌 것일 수 있습니다. 민정수석, 즉 비서.. 더보기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 윤석렬의 정치행위에 대해ㅡ1, 2 대한민국의 검찰 역사에서 가장 정치적인 총장인 윤석렬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서 정치본색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렬의 이런 정치 성향을 막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못박음으로써 정치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는데, 민주당의 강경파ㅡ이재명과 친한 놈들ㅡ가 정권재창출을 위해 서두르는 바람에 이런 사단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민주당 강경파야 그럴 수 있다 해도 법무부의 일개 외청에 속하는 조직의 수장이라는 놈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검수완박이나 부패완판 운운하며 항명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쿠데타의 전형입니다. 전세계 어느 나라도 갖고 있지 않은 공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이기에 이런 것이 가능한데 사실상의 검찰쿠데타인 윤석렬의 항명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