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MBC의 타락이 끝을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쓰레기로 전락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때부터이었지만,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쓰레기로도 모자랐는지 '쓰레기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저열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세월호유족을 '자식의 목숨을 팔아 한몫 챙기 파렴치한'으로 몰아갔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군민을 폭도로 만든 것도 모자라, 극단적 이분법과 맥아더 숭배로 점철된 <인천상류작전>을 대놓고 빨아주는 보도까지 쓰레기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두 방송사의 구역질나는 행태가 끝을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옐로우방송사(선정적 언론)로 자리잡은 MBC에서 '국군=선, 북한군=악, 맥아더=신'을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인천상륙작전>을 대놓고 빨아준 것은 지극히 'MBC스러워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MBC 뉴스데스크가 낙점한 보도 중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이 있으려만, 천하의 조중동마저 비판하는 최악의 반공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빨아대는 꼴이란 MBC의 타락이 바닥을 뚫고 지하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그곳에 가면 정치공작과 선거개입만 일삼는 국정원을 만날 수 있다!).



대놓고 <인천상륙작전>을 빨아주는 뉴스데스크의 보도가 지독히 이념적이면서도, 유신독재 시절에나 있을 영화에 낮은 평점을 준 영화평론가들을 이념적으로 몰아가는 막가파식 행태에는 'MBC스럽다'라는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허망할 정도였다. 메이저리그를 MBC에서 중계하는 것도 불편하기 그지없는데, 이런 보도를 접할 때면 사장과 경영진, 보도국장, 방문진 등까지 모조리 법정에 세워 역사의 심판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만 강해진다.



최악의 반공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무려 30억원을 투자한 KBS의 홍보질은 조직적이고 집요해서 구역질 정도로는 부족할 만큼 추잡하다. 최악의 쓰레기로 등극한 KBS는 영화 개봉 전날,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이야기 첩보전'이라는 특집다큐(무려 1시간)를 내보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개봉 당일에는 주인공인 이정재를 KBS 뉴스9에 출연시켜 노골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이렇게 'KBS스럽다'가 MBC스럽다'를 뛰어넘었다.   



KBS의 막장·쓰레기 행태는 특정 영화평론가에게 영화를 비중있게 다뤄달라고 청탁하는 짓거리를 넘어, 영화 홍보용 리포트를 내보내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한 기자에게 사유서 제출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상부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당 기장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KBS의 행태는 세월호참사와 사드 관련 보도에 이어 (방송법으로 보장된) 보도와 편성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명백히 범죄에 해당한다. 





주파수가 국민의 것이라는 사실도, 시청료를 강제징수하고 있다는 사실도, 투자를 할 경우 공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조리 무시해버린 KBS의 <인천상륙작전> 투자와 막장 홍보, 범법행위는 친일파와 뉴라이트 출신이 경영진과 이사회를 장악한 공영방송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다. 극단적 이분법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신냉전으로의 회귀에 한몫하며, 전쟁광 맥아더(트루먼이 한국전쟁을 빌미로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맥아더를 총사령관에서 해임시켰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은 미국이 약소국에 패한 대표적인 전쟁이다)에 대한 숭배는 친미로 갈아탄 친일파의 본질을 말해준다.



검찰과 교육부, 국정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말아먹은 핵심주체가 언론집단이며,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정권방송을 자처하는 KBS와 MBC가 최악의 막장질을 자행하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공영방송을 최악의 쓰레기로 타락시킨 KBS와 MBC의 사장과 경영진, 이사회, 고위임원들을 역사의 법정에 세워 철저할 정도의 청산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언론이 죽으면 정치가 죽고, 강자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자본의 논리가 강화되고 그 끝에는 국민과 나라의 몰락이 자리한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반은 언론의 타락에 있다. 



                                                                                                    사진 출처 : 미디어오늘   




  1. 국민이 주인 2016.08.02 05:16

    현재 박근혜 정부ᆞ여당이 통제하고 있는 언론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그리고 방송은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편채널(채널A, TV조선, YTN, MBN,연합뉴스)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허위정보와 왜곡보도로 국민을 기만하는 언론과 방송은 보이콧(boycott)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공정하고 바른 방송 언론은 JTBC 손석희 뉴스룸, tVN
    인터넷 언론은 아프리카 TV로 방송하는 FACT TV, 한겨레(신문) TV, 오마이 뉴스, 민중의 소리, 뉴스타파, 미디어몽구 등등...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02 16:07 신고

      언론을 장악한 것이 장노년층에는 절대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명박이 죽일 놈이지요.

    • BOW 2016.08.02 21:20

      그런데 이제는 매갈문제로 진보언론이나 jtbc도 가려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메갈(+파생부류)=일베

  2. 공수래공수거 2016.08.02 06:49 신고

    인천상륙장전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시놉시스상 이 정권이 충분히 활용을 하겠군요
    KBS가 나섰다니 충분히 KBS스럽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의 무명 용사들이 울고 갈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02 16:11 신고

      맥아더는 한국을 이 지경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영향을 끼친 자입니다.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것 빼고는 거의 모든 전투에서 졌습니다.
      중공군을 개입시킨 것도 맥아더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다시 낙동강까지 밀렸고요.
      그때 가장 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원자탄을 사용해 중국과 소련까지 치겠다고 해서 3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뻔했죠.
      미국 정부가 맥아더를 짜른 이유입니다.
      그 이후 맥아더는 미국에서 천대받고 얼마 있지 않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이 재기한 것도 맥아더의 닥질 때문이었고, 하라 세츠코 등 일본 여배우에 휘둘려 제대로 된 판단도 내리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은 전쟁광이 맥아더였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영화를...

  3. 맹그로브 2016.08.02 09:50

    저 아나운서 이름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배현진 아니운서... 선배들은 MBC를 지켜내려고 장기파업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울때 홀로 배신 때리고 뉴스 진행시작해서 9시뉴스 앵커자리 꾀차고 않았던 언론계의 배신자의 대명사. 그 후로 MBC뉴스는 아니 저 년 나오는 프로는 쳐다도 안 봅니다.

  4. BOW 2016.08.02 21:03

    맥아더,2차대전 전범수괴를 기소에서 면제시켜준 장본인아닙니까?!(그러니 한반도도 오죽할까?!)
    그자체만으로도 까임대상인데...

    • 늙은도령 2016.08.02 22:42 신고

      맥아더는 승리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에게 영광을 안겨준 전투인데, 북한이 제대로 대비했다면 성공했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게다가 인천상륙작전 이후의 과정을 살펴보면 중공군의 개입을 불러왔고, 서울을 다시 뺀 것을 넘어 낙동강 부분까지 밀렸습니다.
      미국이 도저히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정전협상에 나선 것도 맥아더의 형편없는 전략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은 베트남전과 함께 미국이 약소국에 패배한 치욕적인 전쟁입니다.

      그런 맥아더를 숭배하는 영화라니...
      일본에서 하라 세츠코에게 휘둘리고, 그녀를 둘러싸고 자신의 부하인 하지 장군과 다투는 등 추문만 만들어낸 자가 맥아더입니다.
      남북이 분단되고 그것도 모자라 삼팔선을 경계로 영구분단에 처한 것도 맥아더의 형편없는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제 어머님의 오빠 중에 유엔사령부 통역을 한 분이 있고, 여러 명의 외삼촌들이 일본 명문대에 진학했습니다.
      그래서 맥아더를 다룬 책들에는 나오지 않는 남들이 모르는 얘기들을 알고 있죠.
      단적으로 말해 맥아더는 전쟁광이었을 뿐이고, 나중에 미국인들도 이것을 알게 됨에 따라 맥아더에 대한 지지를 거둬들였죠.

    • BOW 2016.08.05 19:14

      늙은도령//근데 비슷한 상황의 두 전쟁이라도 시기나 상황이 좀 달랐죠.(중소분쟁전후로 말입니다.)
      특히 6.25일 경우 어쩌면 미국이 북한보다 두려운게(관심대상) 중국떄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자칫하면 3차대전으로 이어질 나비효과떄문인지...)

      ps:오죽하면 왜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을까요?!

    • 늙은도령 2016.08.05 19:51 신고

      과거의 도움에 고마워하는 것은 당연하나,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포기하는 행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단 하나의 사건만 놓고 사람을 평가하면 누구라도 악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대한 전공서적과 논문들을 보면 맥아더를 좋게 평가하는 것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미국의 외교문서에서도 맥아더의 전쟁광적인 불통과 정치적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 수두룩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철저하게 왜곡된 것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5. 동우 2016.08.03 16:50

    인천상륙작전이 2008년부터 뉴라이트 기획으로 추진. 영화화되었다고 하네요.
    kbs는 제작비 일부와 홍보를 맡았구요.

    논란이 많아서 기사를 찾아 보던 중에 관련 기사가 눈에 띄네요.

    • 늙은도령 2016.08.03 17:55 신고

      네,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까지 다루려고 했지만 KBS의 노골적인 행태가 계속되면 그때 추가의 글을 쓸 때 적시하려 했습니다.
      참.. 개판입니다.

  6. 우리엘 2016.08.05 15:03

    맥아더 장군님 다시 한번 한반도에 상륙작전을 명령 해 주신다면 잃어버린 북한 땅을 되돌려 놓겠다고 자진해서 해병대로 자원할 우리 해병이있읍니다.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늙은 노망과는 차원이 다르다.요망한 것들아 썩 물럿거라!!!

    • 늙은도령 2016.08.05 16:56 신고

      귀신이나 잡아라!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한 전투여서 나도 인정하지만, 맥아더 때문에 대한민국이 둘로 분열되고, 한국전쟁에서도 패하기 직전까지 갔고, 한국에 대한 일본 지배를 공고히 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당신이나 챙기도록 해요.
      맥아더가 제대로 된 자였으면 우리나라는 둘로 갈라지지도 않았고,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50년을 보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맥아더가 한국에 저지른 잘못이 얼마나 큰데, 인천상륙작전 하나만 가지고 그의 우상화에 동조합니까?
      인천상륙작전이 아니어도 북한이 한국을 지배할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때문에 잠깐 반격할 수 있었지만, 맥아더가 중국을 한국전쟁에 끼어들게 만들어 우리의 피해가 산더미처럼 늘어났습니다.
      어떤 사건 하나만 놓고 보면 전체를 보지 못하니 제발 공부 좀 하십시오.
      우리 아버님도 한국전쟁의 공적으로 훈장도 받고 군인연금도 받았지만 맥아더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어머님의 사촌오라버니 중에서 한국전쟁 당시 통역을 맡은 분이 있는데 미군이 소련 및 북한과의 휴전협상에서 한국의 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끝내 통역을 때려치웠습니다.
      그분이 생전에 해주신 얘기를 떠올리면 지금도 미군의 행태에 분노를 금지 못합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분들의 증언이니 제발 뉴라이트적 사고관에 빠져 대한민국이나 일본에 팔아먹지 말아요!!!!!!



모든 국민이 아는 박지만과 정윤회의 권력 암투를 박근혜 대통령은 끝끝내 인정하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박 대통령은 정윤회가 의원보좌관을 할 때 비서관으로 채용한 문고리 3인방(4인방이었는데 한 명은 대선 중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가지고 있어서, 하늘이 무너져도 이들을 내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정치검찰의 잠정결론은 대통령의 마음에 흡족할 정도입니다.


 



이런 결론을 끌어내기 위해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발언을 수차례나 했고, 청와대에 수사의 칼날을 겨눌 수 없는 정치검찰은 속전속결로 정윤회 문건 유출 파동을 매듭지으려 합니다. 정윤회와 이재만(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일요일 아침 9시에 소환하는 특혜를 배풀었다)에 이어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회장의 검찰 출석으로 검찰 수사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회유와 압박을 받은 최 경위가 유서를 남긴 채 자살을 선택했습니다.



최 경위가 남긴 유서에는 검찰이 문건 유포자로 지목한 한 모 경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회유로 자신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우려 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JTBC는 유서의 내용이 사실임을 뒷받침하는 한 모 경장과의 통화 녹취록의 일부를 보도했습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는 한 모 경위와 그의 변호인, 청와대가 이를 부정하는 바람에 청와대와 JTBC 간의 진실게임은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과에 따라 한 쪽에 치명타를 입힐 이 진실게임이 문건 파동의 거대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정윤회 문건 파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수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던 검찰은 기존의 수사가 끝나면 청와대를 수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정윤회 문건의 유출경위서를 폭로해 문건 파동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가 폭로한 문건에는 통제불능의 권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청와대가 ‘개판’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합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의혹들과 증언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고 있는 등 대한민국은 청와대 발 정윤회 문건으로 극도의 혼란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단 한 사람,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정작 대통령 본인은 종북 콘서트를 언급하며 일전불사를 마다하지 않겠다는 결기를 보여주며  벌거벗은 임금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문고리 3인방을 끝까지 수호하려고 할수록 정윤회 문건의 파장은 정권의 운명을 풍전등화로 만들고 있습니다. 문건 파동의 흐름이 갈수록 불리하게 흐르자 새누리당은 초조함의 발로를 김대중과 노무현의 민주정부 10년으로 물타기하는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종북논란을 극대화하는 것은 필수 레퍼토리이고요.





통진당 해산청구소성에 대한 헌재의 판결이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박 대통령의 무능력과 무책임이 대한민국을 극한의 이념대결로 몰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통령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문고리 3인방은 정윤회 문건의 파장을 어디까지 몰아갈 생각일까요? 보수층을 자극하는 보수언론과 종편들의 선동이 더욱 격화되는 것은 아닐까요?

 


박근혜 대통령의 현실 부정이 계속되는 한 대한민국을 극도의 혼란으로 몰고 갈 정윤회 문건은 국민의 기억 속에 회복 불가능한 상처를 남길 것입니다. 대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 극단적 이분법에 따른 혼란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고3 일베의 백색테러에서 볼 수 있듯이 양 진영의 갈등은 극우와 극좌의 충돌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 대통령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지만, 그것을 사용할 생각이 없는 것인지 정윤회 문건 파동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듯합니다. 끝을 모르고 상승한 전월세가 때문에 고사 직전인 서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희생을 불러올 대한민국의 침몰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문고리 3인방이 대통령의 뒤에서 옥쇄를 선택한 것이라면 대한민국과 국민의 희생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4.12.16 08:45 신고

    박범계 의원이 입수한 문서 내용이 맞는것 같네요
    개판.. 개들이 모여 있는곳

    • 늙은도령 2014.12.16 14:45 신고

      대정부 질문, 가히 가관이네요.
      국회의원들의 수준이 바닥입니다.
      야당이 너무 형편없어요.

  2. 뉴론7 2014.12.16 10:17 신고

    하나 조용해지면 다시 시끄럽네요 신경써바야 도움이 안되죠

    • 늙은도령 2014.12.16 14:46 신고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서민들만이 아니라 한국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것들이 너무 많아요.
      걱정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대통령의 지식이 너무 부족합니다.

  3. 2014.12.16 11:1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4.12.16 14:48 신고

      네, 그럴게요.
      지금은 글을 쓰고 쉬기를 반복해서 별로 힘들지 않습니다.
      소설은 이미 써둔 것이라 그냥 올리는 작업만 하면 되서 실제로 글을 쓰는 양은 많지 않아요.
      저도 적당히 조절하며 충분히 휴식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허리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어요.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파이팅 입니다!!!

  4. 소피스트 지니 2014.12.18 23:58 신고

    무슨 나라가 이리도 엉망진창인지...
    정말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청와대가 불통에 이어 불신의 대명사가 되고 있어요..

    • 늙은도령 2014.12.19 01:00 신고

      대통령이 되면 안 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이 난리입니다.
      박정희의 유령이 여전히 위력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이 정도면 가히 유사 전체주의국가라 할 만합니다. 현 집권세력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할 뿐만 아니라, 보수세력 전체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밖에 없는 고3 일베의 폭발물 테러가 방송 뉴스에서 일제히 사라졌습니다. 신은미와 황선의 종북몰이는 계속됐지만 폭발물 테러는 아예 없었던 일이 된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도 법치주의도 사라진 현장



KBS와 SBS의 경우 신은미와 황선의 통일토크콘서트 관련 뉴스를 내보내면 폭발물 테러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아예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종편을 추종하지 못해 안달이 난 듯한 MBC는 황선의 이적단체 가입과 신은미의 검찰 출석에 관한 내용만 보도했습니다.



사라져야 마땅할 TV조선과 채널A는 MBC에게 타의모범이 되기 위해서인지, 신은미와 황선의 통일토크콘서트를 종북으로 몰고 가는 선택적 일관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뒤를 이어 김정은 관련 보도처럼, 북한 전문 방송으로서 극단적 편향성과 선정적 이분법적 보도는 여지없이 따라나왔습니다.



심지어 24시간 온갖 사건을 보도하는 YTN과 연합뉴스채널에서도 고3 일베의 폭발물 테러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나치의 청년단을 연상시키는 고3 일베의 폭발물 테러는 보수화된 방송들에 그 원죄가 있다는 비판이 커가자, 모든 방송사들은 약속이나 한 듯 관련 보도를 빼버렸습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민이 아닌가?



민주주의국가에서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음에도 방송사들은 신은미와 황선의 통일토크콘서트에 대한 심층분석도, 그 진위 여부를 가리지도 않을뿐더러, 고3 학생이 어떤 매체로부터 어떤 정보를 얻어서 폭발물 테러를 감행하게 됐는지 살펴볼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여론조작의 고전적인 수법 중 하나가 재현됐습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폭행사건이 일어났을 때 방송 뉴스들이 보여주었던 것과는 천양지차인 방송사들의 이런 담합(정황상 그렇다는 것이다)은 놀라울 정도여서, 극우세력의 또 다른 테러를 방관하는 듯한 무책임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나치의 홀로코스트도 최초의 테러가 있기까지가 어려웠듯이, 방송사들의 일치된 행태는 추가 테러에 대한 여지를 열어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현 집권세력에 낮게 포복한 방송사들의 담합적 행태를 보며 더 높고 더 많은 곳으로부터의 외압과 회유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의 방송 장악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이런 결과는, 현 집권세력과 보수세력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폭발물 테러에 관한 한 유신시대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외신도 비난한 극우세력의 폭식행사



세월호 유족들의 폭행사건과 비교하면 고3 일베 학생의 폭발물 테러는 극우세력의 막장 행태가 어디까지 이르렀는지 보여주는 바로미터입니다. 단식 중인 세월호 유족과 시민들 앞에서 폭식행사를 하는 등 반인륜적 행태도 서슴지 않았던 자들이 이제는 살인에 준하는 폭발물 테러를 자행했는데, 이것에 침묵하는 방송이란 대한민국 방송생태계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줍니다.



도대체 대한민국 방송이 북한 방송과 다를 것이 무엇입니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현 방송생태계는 특정 사안에 따라 내재화된 자체 검열이 작동하는 유사 전체주의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JTBC의 뉴스룸을 빼면 나머지 방송사의 뉴스는 권력의 눈치만 보는 나팔수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현 정부에 불리하면 북한과 결부시켜 종북몰이로 몰아감



지나치게 높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지지율이 원천이 어디에 있는지 폭발물 테러에 침묵하는 방송사의 보도 행태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 익숙하지 않고, 압축성장의 시기에 삶의 전성기를 보냈던 60대 이상의 노인들이 묻지마 투표를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그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그분들을 그렇게 세뇌시키는 방송사에 대해서는 비난을 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소한 세대 간, 지역 간의 이념적 간극과 적의를 극단까지 넓히는데 모든 것을 쏟아 붙고 있는 TV조선과 채널A를 폐방시킬 때 이 땅의 분열은 조금이라도 줄어들 듯합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폭발물 테러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것이 마치 일어나지 않은 일인 것처럼 국민의 관심과 공론의 장에서 배제시켜 문제를 더욱 키우는 것입니다. 언론이 행정·입법·사법부에 이은 제4부가 아니라 그 이상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이 땅의 방송사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2014.12.13 12:38

    게시판을 보니 여전히 늙은도령님에 대한 인기는
    폭발적으로 매우 높군요.

    언론들이 단합하여 정부의 눈치만을 보고 있는 이 때에
    오늘 포스팅은 예리하게도 잘 꼬집어 주셨군요^^

    이 뿐만이 아니라 요즘 언론들은 얼마 전에 일어난 모 아파트의 한 경비원의 구타사건도 엄연히 20대 젊은이가 저지른 폭행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화시켜 그냥 주민으로만 미화시키고 말았지요.

    그 뿐만이 아니라
    어느 아파트에서 벌어진 한 경비원의 구타사건은
    시퍼렇게 젊은 20대였으나 단순한 주민으로 미화를 시켰지요^^


    가슴이 따스한 사람 해피 드림

    • 늙은도령 2014.12.13 17:29 신고

      제가 아플 때 일어난 일이어서 잘 몰랐는데,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었군요.
      세상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면 무슨 짓이든 하고, 경비원은 엄연히 직원인데 마치 자신이 주인양 행세하는 것이 조현아와 동일하네요.
      정말 개판이네요.

  2. 공수래공수거 2014.12.15 09:12 신고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까지 제출한다는군요
    결과가 어찌 될지 두고 봅니다



외신들을 살펴보면 대한민국에 대한 시각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적인 지적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권위주의적 통치와 관치의 부활에 있습니다. 방송 장악과 종편의 등장으로 정치적 편향성과 안보 상업주의가 강화돼 극단적 이분법이 힘을 받는 전체주의적 분위기도 비판의 대상입니다.



                                             


권위주의적 통치와 관치는 필연적으로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며, 재벌과 대기업 위주의 정경유착을 강화시키고, 폭력을 마다하지 않는 극우 세력의 활동반경을 넓혀줍니다. 그 결과 민주주의의 척도인 표현의 자유가 제한받고, 내재화된 검열이 강화되고, 기본권의 제한이 늘어나고, 인권의식이 약화됩니다. 외신들은 이것들에 관해 공통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반미정서가 전 세계적으로 퍼졌던 시기가 9.11테러 이후 부시 정부가 보여준 광적이고 극단적인 이분법이 전체주의적 성향을 드러냈던 때이고, 반일정서가 커지고 있는 것도 아베 내각의 전체주의적 성향 때문입니다. 북한의 전 세계적인 비판에 직면해 있는 것도 극단적인 좌파 전체주의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외신의 시각이 나빠진 것은 박근혜 정부 2년 동안 이명박 정부가 저질러놓은 잘못들이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스타일과 청와대 참모진의 폐쇄성과 특권의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국정 운영의 투명성이 갈수록 악화된 것도 결정적입니다. 



                                                 


도무지 개선될 기미가 없는 인사문제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정권의 자기방어에 급급했던 세월호 참사를 거쳐, 보수신문도 비판하는 대통령의 통치스타일과 청와대 참모진의 폐쇄성이 만들어낸 정윤회 파동, 신정경유착의 부작용인 땅콩후진, 종편에 의해 무한대로 확대재생산되는 종북논란과 일베 이용자인 고3학생의 황산테러까지, 대한민국의 전체주의적 퇴행은 외신들의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제가 나빠지면 극우의 준동이 늘어납니다. 민족주의와 애국심의 강화, 냉전시대를 연상시키는 안보상업주의, 인종적 차별과 노골적인 여성 비하, 노인 폄하와 장애인 차별 등이 강화됩니다. 기업은 정권의 눈치 보기에 급급하고 관치가 강화돼 경제의 탄력성이 약화됩니다. 



제왕적 권력이 곧 법과 행정의 유일한 권위가 되고, 민주적 절차와 사회적 합의는 생략되기 일쑤입니다. 사회적 소통도 상호존중과 상호이해의 기반에서 멀어져 권력의 법칙이 힘을 얻게 됩니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대화와 합의가 사라지고, 이데올로기적이고 이익독점의 일방통행이 강화됩니다.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최선의 합의를 찾아가는 정치의 역할은 축소되고 그 자리에 사법적 판결과 요동치는 여론이 자리하며, 그런 과정에서 모든 계층을 대변하는 민의의 전당으로서의 국회는 행정부의 시녀를 자처합니다. 집권세력을 견제하고 정권 창출을 위해 대안을 제시해야 할 야당이 할 수 있는 일은 갈수록 줄어들고, 그것은 정치적 무능력의 표상으로 국민에게 각인됩니다.



이에 따라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실망과 분노와 혼합돼 사회의 분열과 시민적 연대의 결핍을 불러옵니다. 여기에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부와 기회의 불평등이 더해지면 민주주의는 극도로 축소됩니다. 상위 10%가 요직을 독점하고 세습하며, 능력주의로 포장된 새로운 형태의 엘리트주의가 강화됩니다.





그 결과 모든 분야에서 극단적 이분법이 상호중첩 되고 분열됨에 따라 국민의 구성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분화됩니다. 우리와 그들이라는 적대적 이분화가 모든 소통을 극도로 악화시킵니다. 국가의 두 가지 성향인 전체주의는 내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하위 90%에 적용되기 일쑤고, 개인화 하는 성향은 상위 10%에게 보다 큰 자유와 결과의 풍요로움을 선사합니다.



외신들은 이런 점들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내부로부터 경고음이 커지는 것을 지적하고 있지만, 국내의 주류 언론(특히 2개의 종편과 보도채널)은 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야당을 믿을 수 없는 강단의 지식인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에 급급하고, 인터넷 언론과 시민단체는 대안적 힘이 부족합니다.



세월호 참사와 정윤회 문건 파동, 재벌2세의 땅콩 후진,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의 소환과 극우적 이념에 사로잡힌 고3학생의 위험천만한 테러까지 외신들은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거꾸로 가는 박근혜 정부와 극우세력에게 이러면 안 된다고 경고와 비판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4.12.12 08:19 신고

    올 한해 돌아보니 참 씁쓸합니다

    거꾸로 달려 나가는것 같네요ㅡ.ㅡ;

    • 늙은도령 2014.12.12 18:18 신고

      어둠이 깊어야 새벽이 옵니다.
      지금은 어둠이 가장 깊은 지점까지 온 것 같습니다.

  2. 덕산 2014.12.12 16:38

    사공이 많으니 배가 어디로 갈지 알수가 없네요.><

    • 늙은도령 2014.12.12 18:19 신고

      국민들이 깨우치면 됩니다.
      지금을 좋다고 보는 사람이 적어질수록 세상은 좋아집니다.

  3. guqrnp 2014.12.13 11:20

    어쩐지 강원도 선거구에서 브라인드 처리 신고를 하길래 의아해했는데
    그가 강원도에 살고 있었군요.

    • 늙은도령 2014.12.13 17:30 신고

      그런 일도 있었군요.
      이 놈의 추잡한 재벌들의 행태가 끝이 없네요.
      세상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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