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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혜경궁 김씨와 이재명 관한 한 김어준이 틀렸다 손석희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스피커를 가지고 있는 김어준이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찾는 노력과 이재명의 실체를 둘러싼 논란에서는 틀렸다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큰 그림을 보지 못해서가 아니라 큰 그림이 필요없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의 판단은 지난주 다시뵈이다 18과 그 동안의 뉴스공장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어서, 그가 생각을 바꿨다면 이번 글은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둡니다. 김어준의 장점과 공헌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지만 대부분의 사안을 음모론적으로 접근하는 성향 때문에 가끔가다 문제를 야기하곤 합니다. 음모론적 접근은 『형이상학 서론』에서 칸트가 사용한 분석적 방법과 비슷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미 주어진 결과를 놓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사안의 조건과 근거,.. 더보기
내일 만 명 이상이 모여야 하는 절박한 이유 모든 언론이 5.18광주민주화항쟁 전야제에서 술판을 벌인 이재명에 대해 일체의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광주시민들의 목숨과 희생 위에 자리잡은 정당입니다. DJ와 노통, 문통의 정치적 고향도 광주입니다. 문통이 5.18광주민주화항쟁 추모기간 동안 음주가무처럼 광주 영령과 시민들에 불미스러운 일들을 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 이런 일을 민주당 의원들이 저지른 경험이 있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민주당 당직자는 이에 항의하는 당원과 시민들에게 그게 무슨 대수냐며 비아냥으로 답했습니다. 의원들 중 단 한 명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5.18 영령과 시민들, 문통의 당부마저 안중에도 없다는 등 이재명의 파렴치한 행태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폭.. 더보기
이재명·추미애·손가혁·민주노총의 민주당 점령기 결격사유가 차고 넘치는 이재명이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최민희, 표창원, 이동형 등이 전가의 보도처럼 떠벌리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거쳤기 때문입니다. 실질적 내용이 어떠했던 간에 당내경선에서 이재명 지지자가 더 많이 참여(또는 동원)했다는 뜻이지요. 민주당이 네트워크 정당을 추구하면서 우르르 밀려든 당원 중에 손가혁이나 통진당 출신, 민주노총 조합원 같은 이재명 지지자들이 대단히 많았다는 뜻도 되고요. 거의 모든 언론들이 이재명과 전해철이 받은 득표율만 보도해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처럼 말하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투표참여자의 수와 상관없이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로 득표수를 치환해서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91,229명이 참여한 권리당원에 비해 겨우 2057명이 참.. 더보기
김어준은 하지 않는 질문,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 극우∙수구세력을 빼면 팟캐스트를 대안언론으로 자리잡게 만든 나꼼수 멤버의 공헌을 폄하할 사람은 없으리라고 봅니다. 김어준과 주진우, 김용민, 정봉주가 던진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는 질문으로 압축되는 이들의 즐겁고 떠들썩하며 힘들고 두려웠던 지난 10년은 이명박근혜 9년의 역주행에 종지부를 찍는데 상당한 공헌을 한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그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지 않는 분들도 별로 없을 것이고요. 얕은 지식과 텅 빈 성찰의 엘리트주의자들이 그들만의 언어로만 진행하고 독점하던 정치를 서민의 언어로 풀어낸 그들ㅡ서민의 언어로 말한 노통에 비하면 문장의 품격과 성찰의 깊이가 비교불가인 것은 별도로 하자ㅡ이 이재명을 밀어준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이완배 기자의 영향을 많이 받은 김용민이 제일 앞장섰.. 더보기
정봉주와 함께 사라진 최강욱 변호사, 뭐하세요? 정봉주의 불명예스러운 퇴출 이후, 강직하기로 유명했던 최강욱 변호사를 볼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과 역할에 매진했던 최강욱 변호사를 팟캐스트나 유튜브 등을 통해 볼 수 없다는 것이 정봉주 퇴출에 따른 파장처럼 느껴져 아쉽기만 합니다. 팟캐스트를 오랫동안 함께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나마 정봉주를 옹호할 수밖에 없었던 잘못이 강직한 그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었나 봅니다. 기본도 갖추지 못한 프레시안의 보도가 벼락처럼 정봉주에게 떨어졌을 때, 저는 미투 운동을 어떻게 정의해야 할지 몰라 페미니즘을 전공하거나 페미니스트로 살아가는 20대 여성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미투 운동에 관심이 많았고, 페미니즘을 힘겹게 공부하고 있는 저에게 많은 .. 더보기
드루킹 논란, 연대기순으로 살피면 자한당의 최후가 보인다 드루킹 논란을 연대기 순으로 따라가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대응과 자한당 및 TV조선과의 공모설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돈벌이에 눈이 멀어 이명박근혜 정부와 자한당 등에 우호적이었던 네이버의 배후에 삼성그룹이 있다는 음모론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초기수사에서 경찰이 보여준 행태가 드루킹 논란을 핵폭탄 급으로 키웠다는 점에서 연대기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네이버의 수사의뢰 : 드루킹 논란의 시작은 김어준 총수와 민주당 등으로부터 여론조작을 방치하거나 유도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네이버가 다른 사례들은 모조리 외면한 채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만 콕 찝어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2018. 1. 17)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한 건이 문재인 대통령.. 더보기
네이버의 교활함, 새 댓글정책이 대국민 사기인 이유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의원, 김어준 총수에게 빅엿을 먹이려는 네이버의 교활함이 도를 넘었습니다. 매크로를 통한 여론조작을 최소화하려면 아웃링크로 가는 것이 정도(네이버의 댓글 알고리즘에 매크로 사용이 보이는 기사를 임시로 블로킹하는 방법이 제일 좋다. 작전이 의심될 때 주식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시키는 것처럼)임에도 새로 적용한 댓글 정책이 자한당과 수꼴, 일베 같은 자와 조직들에게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가 오늘부터 적용한 댓글 정책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진보진영에 불리한 기사에 반대 댓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만드는 알고리즘을 숨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유출된 개인정보를 사들여 다량의 아이디를 확보하고 있고 IP생성기를 가지고 있는 자들이나 조직이라면 얼마든지 댓글조작과 공감조작을 통해 해당기사를 .. 더보기
드루킹 특검이 아니라 네이버 특검이 필요해! '나에게 한 문장만 달라, 그러면 누구든지 범죄자로 만들 수 있다'는 괴벨스의 말을 네이버의 댓글에 적용하면 드루킹의 수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드루킹이 보기에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기존의 미디어들이 국민의 신뢰를 잃고 영향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모든 언론의 지배자로 등장한 네이버의 댓글은 괴벨스의 공작정치를 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수단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별 네티즌과 차별되는 자금력과 조직까지 갖추었고, 최악의 경우 매크로까지 사용할 수 있으므로 드루킹은 민주당 장악 및 킹메이커까지 꿈꿀 수 있었습니다. 괴벨스는 또한 '선동은 한 문장과 한 줄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 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공감수 조작으로 베스트 댓글로 올라간 드루킹의 댓글을 끌어내리려면 .. 더보기
드루킹이 유시민도 김어준도 될 수 없었던 이유 드루킹은 3천 명에 가까운 회원으로 인해 자체적인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수뇌부가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경공모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치권 주변에 만연한 정치브루커 중에서도 상위에 위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블로거라는 명성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자금력과 조직력,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명 정치인들에게 접근할 수 있었으며 재벌의 대기업 계열사를 인수하기 위한 정치적 파워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팟캐스트에 도전해 일시적이나마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데,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유시민처럼 다방면에 걸친 공부와 지식을 갖추지 못했으며 국가지도자급의 경험도 하지 못했으며, 김어준처럼 쉬운 언어로 정치의 대중화에 성공했으며, 나꼼수 이래 여론을 선도하고 .. 더보기
김어준 찾은 서지현 검사, 그러면 정봉주는? 나는 또한 배제당한 삶의 폭력성의 실상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은 '삶'이라는 이름을 갖지 못하며, 그런 삶의 유폐 상태는 삶의 중지나 유예된 사형 선고를 의미한다. ㅡ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에서 인용 미투 운동을 촉불시킨 서지현 검사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서 검사가 미투 운동을 보수 진영의 정치적 음모로 폄훼하고 정봉주를 비호했다며 영생할 수 있을 만큼의 욕을 먹은 김어준을 찾은 이유는, 그가 미투 운동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미투 운동을 촛불혁명의 촉진된 변이(다윈의 자연선택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단기간의 진화를 말하며,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부활시킨 신다윈주의의 핵심)로 보는 저에게는 두 사람의 만남이 대단히 상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저는 정.. 더보기
드루킹 논란, 문통과 김어준에 대한 네이버의 공격 드루킹이 이루고자 했던 실제 목표는 재벌의 대기업 인수였습니다. 경제민주화와 소액주주운동을 내세운 경공모도 이 때문에 개설한 것이고요. 경공모 회원들도 대기업 직원이 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드루킹을 따랐던 것입니다. 거대로펌의 변호사가 연루됐던 것도 대기업 인수 때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표를 매개로 유력 정치인들에게 접근했던 것도, 팟캐스트를 했던 것도, 네이버에서 매크로를 사용해 댓글조작에 나선 것도 재벌의 대기업을 인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드루킹의 몰락에 김어준 총수가 자리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문재인을 당선시켰다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 드루킹에게 매크로를 통한 네이버의 댓글조작을 발견해낸 김어준의 통찰이 벼락처럼 다가왔을 것입니다. 문재인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반대급부로 오.. 더보기
MB형제 포스코 비밀과 제2롯데월드 청와대 문건 SBS가 보도한 '제2 롯데월드 청와대 문건'과 MBC PD수첩이 보도한 'MB형제와 포스코의 비밀'은 보도 내용의 충격을 넘어, 서울시장과 대통령이란 직위를 이용한 이명박과 그 잔당들의 대한민국 말아먹기가 어디까지 손을 뻐쳤는지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전방위적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개의 보도는 사자방(4대강공사, 자원 외교, 방산 비리)으로 대표되는 천문학적 액수의 비리 말고도 이명박의 사기질이 넘칠 만큼 많다는 것을 웅변해줍니다. 대한민국의 천민자본주의가 탄생시킨 이명박이란 희대의 사기꾼은 박정희 신화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한강의 기적'으로 포장된 산업화의 진실을 잠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후대에게는 가난을 물려줄 수 없다는 수많은 분들의 희생과 땀으로 이룩한 결과임에.. 더보기
네이버의 어뷰징과 여론조작을 잡는 간단한 방법 E.H 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책을 보기 전에 역사가의 성향부터 파악하라고 했습니다. 어떤 역사책도 저자의 관점과 선호가 반영될 수밖에 없기에 저자의 성향부터 파악해야 잘못된 역사책에 속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짜뉴스와 어뷰징, 악성댓글, 실시간검색을 통한 여론조작 등에 대한 네이버의 문제도 이것과 하등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포털에서 기사를 볼 때 어느 언론의 보도인지 알지 못하고, 이 때문에 가짜뉴스나 왜곡으로 얼룩진 쓰레기에 노출되곤 합니다. 따라서 실시간검색어와 연관검색어 선정 및 매치 기준(알고리즘을 확인하면 제일 정확!)을 오픈하는 것과 함께, 네이버 같은 포털의 문제를 시정하려면 메인에 나오는 기사에 어느 언론의 보도인지 밝히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네트즌들이 알아서.. 더보기
아프기 시작한 박근혜와 느닷없는 증언의 정유라, 이건 뭐지? 너무나 음모론적이지만 상당한 적중률을 보여주는 김어준의 예언처럼, 박근혜가 본격적으로 아프기 시작하자 증언도 거부하던 정유라가 갑작스럽게 튀어나와 핵폭탄급 폭로를 법정 증언으로 내놓았습니다. 이재용(이재용에 준할 만큼 나쁜 놈들이 일체의 증언을 하지 않고 있는 전략기획실 놈들이다. 우리는 이건희와 이재용의 재산 축적만 비판하지만, 전략기회실 놈들의 천문학적인 재산 축적은 비판하지 않는다. 삼성으로 대표되는 재벌을 개혁하려면 전략기회실에 준하는 조직의 임원들도 법정에 세워야 하며, 다시는 그런 조직이 구성될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과 최순실에게는 엄청나게 불리하지만, 박근혜에게는 그렇지 않은 증언을 왜 이제야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유라의 증언이 모든 잘못을 최순실과 이재용에게 돌리고 자신.. 더보기
성누리당도 모자라 강간미수당이 되겠다는 것인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성범죄와 성희롱을 남발해온 자유한국당이 성누리당 시절의 더러운 피가 그리웠던지 강간미수범 홍준표를 새 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가장 많은 국민으로부터 욕을 먹는 검사 출신이어서 그런지, 입만 열면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하고, 국민을 퇴행적인 이념으로 갈라놓고, 여성을 비하하고 폄하하는 망언과 막말을 쏟아내는 강간미수범 홍준표가 아니면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에서 자한당의 지지율이 한자릿수에 불과한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인간 이하의 짐승들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다는 비극은 백만 명에 가까운 국민을 학살한 이승만과 악질적인 친일부역자였던 박정희를 제대로 단죄할 수 없었던 역사의식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홍준표를 당대표로 선택한 작금의 자한당은 그 자체로 '동물의 농장'이.. 더보기
대대적 여론조작에 실패하자 이번에는 송민순인가? 김대중을 대단히 칭송하지만, 노무현을 더럽게 싫어하는 김당(오마이뉴스의 기자였고,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이 중앙정보부에서 국정원에 이르는 정보기관의 영욕사를 다룬 《시크릿파일 국정원》, 정책결정자와 정보기관의 상호보완적 공생관계와 그와 반대되는 현상인 '정보의 정치화'를 다룬 마크 로웬달의 《국가정보, 비밀에서 정책까지》, 한국전쟁에서 이라크전쟁까지 미 CIA의 영욕사를 적나라하게 다룬 팀 와이너의 《잿더미의 유산》 등을 보면 송민순의 '문재인 죽이기'가 얼마나 정치적인지, 그가 내놓은 서류의 출처가 어디인지 쉽게 추론할 수 있습니다. 송민순의 일방적인 주장은 현재의 유권자들이 지금의 국정원과 2007년의 국정원을 혼동할 것이라는 오판에서 나왔습니다. 국정원을 박정희 유신독재 때의 중앙정보부로 돌려버린.. 더보기
<더 플랜>,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얼마든지 조작 가능하다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을 보고 필자는 당시에 최고의 프로그래머에게 자문을 구했던 것처럼,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확인힐 수 있었습니다. 전국의 전자개표기를 작동시키는 선관위의 중앙서버의 프로그램에 문제의 프로그래만 삽입할 수 있다면, 미분류의 비율이 1대 1이 나와야 정상인데, 프로그램을 조작하면 1.5 대 1로 수렴(확률적으로 번개를 두 번 맞을 정도라고 하니,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비율이다!)되도록ㅡ가우스의 균형분포곡선의 중앙이 1.5가 되고, 그 좌우로 똑같은 종형곡선이 나머지가 려지는 분포곡선이 나오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전국의 개표소에서 나온 미분류표가 1.5 대 1의 비율에 수렴하도록 프래그램을 짜서 중앙서버에 심을 수 있었다면 박근혜와 문재인이.. 더보기
세울호 실소유주와 세월호 7시간의 숨겨진 상관관계 네티즌수사대 자로와 김관묵 교수의 노력과 미디어몽구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월호가 침몰한 원인은 잠수함 충돌에 의한 침몰이나 닻에 의한 고의침몰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졌습니다. 침몰과 관련해서는 이 두 가지가 추측이 제일 유력했다는 점에서 각종 추측들과 음모론들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희생자와 미수습자 가족을 괴롭혔고 국민을 분노케했던 고의침몰 가능성은 사라졌다 할 수 있습니다. 선체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되지 않은 까닭에 세간을 떠돌던 음모론 중의 하나가 침몰 원인으로 떠오르지 말라는 법도 없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침몰 이후의 터무니없는 정부와 청와대의 대체에 대해 네 가지 의문은 여전히 유효한 채 남아있습니다. 첫 번째는 어떤 것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한 해경 주도의 구조작.. 더보기
손혜원에 대한 비판과 변호 그리고 노무현과 문재인 SNS상에서는 손혜원의 발언이 일파만파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세론을 무너뜨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이처럼 좋을 수가 없을 정도로 손혜원에 대한 비판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손혜원을 영입한 사람이 문재인이라며, 비난과 조롱의 화살이 향하는 종착점은 언제나 똑같아,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해 영혼과 가슴에 묵지한 돌을 넣고 사는 사람들도 노무현의 친구인 문재인과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부글부글 끓고 있는 감정을 삭히느라 힘겨울 정도입니다. 언론의 영역에서 볼 때, 한국정치사에 한 획을 그은 나꼼수 멤버들의 활약상에 고무받아 너도나도 팟캐스트로 달려가는 다중(네그리가 정립한 개념으로 네트워크적 연대와 해산을 자유자재로 하는 정보통신시대의 군중을 의미한다)정치학의 홍수와 범람 속에 '정치알바'도 닻을 올렸습.. 더보기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은 박근혜 게이트의 시발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다시 다룬 것처럼 육영재단 폭력사태에서 출발한 '박근혜 5촌 살인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사건의 실체에 다가갈 때마다 사체로 발견되는 것은 우연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전문 프로파일러들이 살해와 자살로 보기에는 박용철과 박용수의 죽음에는 의문점이 많다고 한 것은 '그것이 알고 싶다'와 나꼼수 멤버들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외소한 박용수가 거한 박용철을 죽였다면 최소 2~3명의 조력자 있어야 한다는 추론은 그래서 적절해 보입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제보자들의 증언처럼 박용철은 청부살인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박용철의 청부살인을 요청했다는 새로운 인물까지 드러났으니 사건의 전면적인 재조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박용철이 녹음한 내용이 담긴 하드가 복원되면 .. 더보기
썰전에서 유시민의 고백성사가 뼈아팠던 이유에 대해 오늘의 썰전에서 유시민이 민심의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고백한 것은 제가 이번 총선의 특징 중 하나인 '조중동과 여론조사기관, 정치평론가의 몰락'에서 다루려고 했던 것입니다. 방송 자체가 쓰레기이니 사이비 전문가와 평론가들이 판을 칠 수 있었고, 여론조사의 신뢰성이 형편없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유시민과 정봉주, 김어준처럼 팟캐스트 진행자들도 광주·호남 민심의 변화에 이렇게까지 무지했다는 것은 대단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총선 직전에 쓴 두 편의 글에서, 광주·호남의 국민의당 지지율은 보수 성향의 50대 이상에 집중된 현상이기 때문에 문재인의 광주·호남 방문을 기점으로 민심이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도 팟캐스트와 SNS 등에 기반했기 때문입니다. 수도권에서 국민의당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