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많았던 한반도 위기설의 범람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 가능성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과거의 역량을 회복하고 있는 MBC를 제외하면, 모든 방송이 북한팀의 일거수일투족만 따라감으로써 시청자의 반북정서(조중동과 자한당, 미래당의 평양올림픽 프레임)를 자극하고 고양시키는 왜곡된 보도의 홍수 속에서도 평화올림픽으로써의 평창올림픽의 성공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불가능해 보였던 이런 극적인 변화의 중심에는 소리없이 강한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아베가 조중동과 자유한국당의 입을 빌어 전쟁 가능성을 극대화시키는 바람에 출전조차 꺼리던 국가들의 참여율이 문통의 평화외교에 힘입어 사상 최고에 이르고, 평창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미국)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의 광고 수주(이익이 1조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를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니고시에이터(협상가)로써의 문통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선수의 인터뷰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북한팀의 동정만 보도함으로써 평창올림픽의 흥행 참패를 유도하는 기레기들의 융단폭격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문통의 포용적 리더십 앞에서는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필자와 같은 미디어세대들은 "카메라가 잡은 제한된 각도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브라운관에 비치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고(닐 포스트만의 《죽도록 즐기기》를 참조)" 받아들이는 경향이 매우 강한데, 진심어린 문통의 리더십은 이것마저 돌파해내고 말았습니다.   





평창올림픽의 흥행 성공은 남북한의 극한대치에서 벗어나는 모멘텀이기도 하지만, 고도성장의 과실에서 배제돼 왔고 남북분단의 피해만 감내해온 강원도가 수도권의 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모멘텀이기도 합니다. 평창올림픽의 흥행 성공은 강원도의 경제 성장과 직결돼 있으며, 도민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의 흥행 성공에 올인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종북몰이와 안보팔이로 도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온 자유한국당의 텃밥이었던 강원도의 경제활성화는 지방분권 개헌에 따른 재정 문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는 강원도를 주목할 것이며, 뛰어난 관광자원들이 부각될 것이며, 남북단일팀의 선전에 따라 평화의 성지로 기억될 것이며, 북한의 김영남과 미국의 펜스 부통령이 한 프레임에 잡히는 것만으로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폐회식의 이방카와 김여정의 참석은 멋진 피날레를 선사할 수 있고요.     





불과 몇 개월 만에 천지개벽에 준하는 변화를 이끌어낸 중심에는 강원도민과 국가대표 선수들, 자원봉사자와 함께 어우러진 문통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의 흥행 실패를 문재인 정부의 실패로 몰아가려는 조중동과 자유한국당, 미래당의 광기어린 저주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의 흥행 성공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으로 가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그에 따라 강원도의 경제활성화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흥행의 보증수표인 김연아 같은 독보적인 존재가 없다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그녀의 응원이 여자하키 남북단일팀의 선전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상화, 이승훈, 최민정, 심석희 등의 선전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축제의 한바탕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티켓 판매가 90%를 넘은 페럴림픽의 흥행 성공까지, 국민과 함께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이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을 동계올림픽의 역사를 새로 쓴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시킬 것입니다.

 




살을 에는 추위와 열악한 상황에서도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마다하지 않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강원도민과 선수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평창올림픽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성공의 보증수표라는 점에서 충분한 자부심을 가져도 될 듯합니다. 문통의 리더십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것도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자유한국당과 기레기들의 암묵적 담합인 평양올림픽 프레임에 사상누각처럼 무너져내렸을 수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리더십의 원천이 바로 당신들이며, 제2,제3의 김연아를 배출할 수 있는 미래의 가능성입니다.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의 흥행 성공이 강원도의 경제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국 통계스포츠의 요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다양한 국제대회를 추가로 유치함으로써 강원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남북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평화의 성지로 거듭나기를 랍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성공에 올인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강원도의 힘! 그것이 평창올림픽과 페럴림픽의 시작이며 끝이자 성공의 열쇠입니다. 문통의 리더십과 어우러진 여러분들은 이미 승리하셨습니다. 평창올림필 파이팅! 페럴림픽 파이팅! 흥행 대박, 가즈아!!

  


#Me_Too

#이명박구속

#자한당해체_기레기퇴출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2.07 07:53 신고

    수구세력들이 인공기를 태우고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지금은 친일 잔재청산이 아니라 쓰레기대청소작업을 해야겠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2.07 08:16 신고

    평창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반드시 성공할것입니다
    날씨만 좀 도와줬으면 합니다^^

  3. 종편 싫어요 ㅠㅠ 2018.02.07 17:27

    본문과는 관계없는 내용이라서 죄송한데요.

    주인장님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집안에 조선TV, 동아 종편 채널 삭제 하는게 좋을까요?

    부모님이 자꾸 보셔서 ㅠㅠ

    • 늙은도령 2018.02.07 17:38 신고

      삭제하는 게 제일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님의 생각이 바뀌질 않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생각을 바꾸려면 차근차근 TV조선과 채널A의 보도가 가짜였고, 비슷한 또레의 많은 분들이 MBC나 JTBC로 방향을 틀었다는 예들을 꾸준히, 그리고 설득력있게, 진정있는 자세로 접근해야 합니다.
      적어도 1년 정도의 노력이 있어야 부모님들이 변합니다.
      매우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이라서 님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인데, 성공한 분들도 있으니 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재용 석방 이후의 보도를 기준으로 예를 들면, 님과 수없이 많은 국민들이 받아야 할 국민연금에 피해를 준 이재용을 풀어준 것이 얼마나 문제가 높은 것이며, 외국의 유명 언론사들이 한 목소리로 비판하고 있다고 알려주십시오.
      TV조선과 채널A가 이재용을 빨아주는 보도를 쏟아내는 것도 광고를 수주했기 때문이며, 그렇게 삼성이 기레기와 함께 국민에 피해를 주고 있음을 말씀드려 보십시오.
      사법부에 삼성장학생이 넘쳐난다는 것과 함께, 이재용이 감옥에 있을 때 삼성전자의 실적이 최고로 높았던 것도 말해주면 좋고요.
      이런 식으로 사실관계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4. 보글보글 2018.02.08 04:04

    평창올림픽 응원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가능하게 되다니..정말 대단하신거죠.
    알고는 있었지만 항상 기대 이상이시죠.

    종북팔이 말고는 기대할 곳이 없어 보이는 그들(자한당+기레기 언론)이 과연 언제까지 통할지..ㅋㅋ

    이번 올림픽을 통해 화끈하게 어디로 보내버리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8.02.08 04:15 신고

      그러게요.
      평창올림픽이 성황리에 끝나면 남북관계도 급진전을 이룰 것이고, 그럴 경우 지방선거에서의 압승은 따놓은 당상입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후의 벌어질 정치적 변화를 생각하면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한당 없는 나라에서 사는 그날까지!!!!

  5. 과유불급 2018.02.08 15:02

    생각하던만큼 높게 나온 컬링시청률이 올림픽 성공의 바로미터가 될것입니다.올림픽 한참전부터 시작된 언론적폐 조중동과 그 기레기들이 뿜어내는 이문열식 쓰레기 소설같은 보도내용과 정치꼴통을 넘어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자한당 및 그 이하 정치개그 부역자들의 온갖 방해속에서 참으로
    멋지게 보기좋게 통쾌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이 기세를 몰아 정말 기억에 남을수 있는 판타스틱한 마무리를 하여 국민들과 날을 세우고 잡아먹으려 하는 놈들에게 카운터 펀치 한번 날려버리는 피날래 기대해 봅니다.
    이니 맘데로! 아니 대한민국 국민들 맘데로!!!

    • 늙은도령 2018.02.08 15:33 신고

      좋은 출발입니다.
      깨어난 시민들이 평창올림픽의 흥행 성공을 이끌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위대한 국민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4월부터 필자는 뇌과학을 포함한 4차 산업혁명에 관해 추가로 구입한 책들과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대안을 찾기 위해서 사회주의와 복지에 관한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조지 버나드 쇼와 웹 부부 등이 공동으로 출간한 《페이비언 사회주의》는 이명박근혜 9년과 촛불혁명 및 문재인 정부의 출범에 이르는 거대한 변화를 이해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는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문재인 지지율의 하락에 우려를 표하며, 아래의 인용문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폭력을 이용한 혁명이나 쿠데타)은 사회혁명이 아니다. 사회혁명이 말하는 거대한 변화는 매일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길 없는 황무지에 길을 내는 새로운 철도, 육체노동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계. 가격의 변화, 새로운 발명 등과 그 외에도 수많은 힘들이 우리 삶의 경제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킴으로 우리의 목전에서 실제로 사회혁명을 만들어 나간다. 아마도 어떤 웅대한 시점이 도래할 수도 있을 것이다(페이비언 사회주의》, 윌리암 클라크의 <제3장 : 산업>에서 인용)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국가권력기관의 횡포와 불법에 의해 선거와 정치개입에 의해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언론과 표현, 집회와 결사의 자유 같은 헌법적 권리들이 파괴되고, 권력의 입맛에 맞게 역사와 교육이 왜곡되고, 부자감세와 법인세 인하, 서민증세 등을 통해 중하위층의 소득이 하락하고 빚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이런 억압과 착취의 퇴행은 지난 9년 동안 매일 조금씩 진행돼 국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켰고, 대한민국을 헬조선으로 추락시켰습니다.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지점까지 억압과 착취의 퇴행은 이어졌고, 팟캐스트와 SNS를 통해 폭발 직전의 국민적 분노가 대한민국을 빛의 속도로 가로지르며 혁명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갔습니다. 다수의 시민들이 깨어나기 시작했으며, 마침내 사회혁명을 향한 '웅대한 시점이 도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미국산 소고기수입 전면개방에 반대했던 소녀들이 촛불을 들었던 것처럼 깨어난 시민들이 광장과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거대한 극적 사건을 통해서 그때까지 진행된 모든 변화들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게 될 터이지만, 그러한 극적 사건이란 그런 변화들을 단지 최종적으로 드러내준 것에 불과하다. 미래의 역사가들은 위의 극적 사건을 '문제의 그 혁명'으로 묘사할 수도 있겠지만, 이는 마치 오늘의 역사가들이 바스티유의 붕괴 혹은 루이 16세의 처형을 수세대에 걸쳐 프랑스 봉건주의의 구조를 이완시켜온 길고 긴 연쇄적 사건들 가운데 최후의 사건들이라기보다는 그 자체가 프랑스혁명인 것처럼 기록하는 것과 같다. 진정한 예언자는 아마겟돈(파국의 대결전)을 예언하는 무식한 점쟁이가 아니며 오히려 사태의 불가피한 대세와 경향을 인식하는 자이다(페이비언 사회주의》, 윌리암 클라크의 <제3장 : 산업>에서 인용) 



촛불의 등장에 사람들은 웅성거렸고, 광장과 거리로 몰려든 촛불의 행렬을 봤으며, 한겨울의 추위도 녹여버린 거대한 열기 속에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써 깨어난 시민들의 조직된 힘과 행동하는 양심으로써의 분노를 보았습니다. 촛불의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으며 전국을 환하게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연인원 1600만 명에 이르는 촛불의 의미를 깨닫게 됐으며, 이명박근혜 9년의 퇴행과 비정상의 광란이 이런 거대한 변화를 몰고왔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렇게 시민으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일체의 폭력을 배제한 채 민주적으로 행동했고, 약간의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박근혜를 파면시켰으며, '사태의 불가피한 대세와 경향을 인식한' 문재인 후보를 대통령에 당선시켰습니다. 2016년의 말과 2017년의 초반을 지배한 그 거대한 변화를 우리는 촛불혁명으로 명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로 혁명의 진행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촛불혁명은 나라를 바로세우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처한 사회적 참상의 기원이 혼돈과 불행을 가져오는 불변의 원천이 아니며 오히려 인간의 의지에 따라 무한히 수정되고 재조정되며 심지어는 사실상 해체와 대체도 할 수 있는 인위적 제도에 불과하다는 지적 확신만 있다면, 스스로 인정하든 하지 않든 천박한 동기 때문에 기존의 질서를 고집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을 짓누르던 엄청난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페이비언 사회주의》, 조지 버나드 쇼의 <제1장 : 경제>에서 인용)



촛불대통령 문재인은 대한민국을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나라'로 개조하기 위해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 중에서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탈핵 조치, 사람이 먼저인 경제를 위한 최저임금 인상, 조세정의를 세우기 위한 부자증세·법인세 인상, 언론정상화를 위한 공영방송 개혁, 외고와 자사고 폐지 같은 교육정상화' 등이 '천박한 동기 때문에 기존의 질서를 고집하는 사람들'과 당장의 피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해당사자들의 반발 때문에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개혁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촛불혁명의 요구와 명령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이런 반발은 끈임없이 일어날 것이며, 그것은 곧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여소야대를 고려하면 지지율 하락은 개혁동력의 약화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명박근혜 9년의 부역자당에서 비열한 반격으로 구체화됩니다. '100대 국정과제'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의 서민증세, 자유한국당의 담배값 인하 같은 서민감세 등이 이에 속합니다.



촛불혁명이 모든 국민을 대표할 수는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제1기 내각과 여당인 민주당 등이 완벽할 수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100대 국정과제'나 각종 조치들 모두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며 현미경 감시로 찾아낸 작은 부분으로 전체를 부정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개혁의 피로감이 쌓이고 지지율이 하락하면 적폐청산과 국가개조는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초라한' 결과로 귀결되는 역사의 반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절대다수의 국민에게 불리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필자의 글은 일이 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촛불혁명의 열망이 아직도 살아있으며, 시민의 눈높이가 역사상 최고로 높아진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도 적폐청산과 국가개조가 불가능하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문재인 지지율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기 전까지는 70%대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높고 험난할 수 있습니다. 국정원 적폐청산 TF에서 선정한 13가지 의혹들만 봐도 이명박근혜 9년을 바로잡는 일이 얼마나 거대한 작업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발견된 문건들에 담긴 내용들은 또 어떠하겠습니까? JTBC 뉴스룸을 제외하면 이명박근혜 9년의 적폐를 정면으로 파고들고 있는 기성언론들이 없는 상황에서 문재인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의 지속적인 하락은 촛불혁명을 '문제의 그 혁명'으로 추락시킬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지속된 기성언론의 '노무현 죽이기'와 '반문정서 조장'으로 자신의 사람들 대부분을 청와대로 데려갈 수 없었으며, 첫 번째 내각에 포진시킬 수 없었습니다. 히말라야를 같이 간 탁현민조차도 10년 전의 저작들 때문에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탁현민이 청와대를 떠나면 그 화살은 김경수 의원와 조국 민정수석으로 향할 것이며, 그런 식으로 문재인의 수족이 잘려나갈 수 있습니다. 지지율까지 하락하고 있으니 저항의 힘도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요.





게세마니아에서 예수의 열두 제자가 그랬던 것처럼, 항상 깨어있는 것이란 대단히 힘겹고, 어쩌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시민들에게 깨어있으라고 주문하는 것도 지나친 월권이자 과도한 요구입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것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내각이 완성되려는 시점에서 지지율 하락이 적폐청산과 개혁동력의 약화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한다면 지나친 기우일까요?



"우리의 불행이 우리가 알았던 것보다 훨씬 더 악성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그것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그것은 결코 항구적이지 않고 오히려 조만간 그 생명이 다할 것"이라는 버나드 쇼의 예언적 의지에 희망을 얹어 보면서 이번 글을 마칠까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김연아도 웃게 만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절대다수를 웃게 만드는 그날까지,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가 유효할 수 있도록 소매를 다시 걷어붙이고 촛불정신을 되돌아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7.27 09:07 신고

    지지율 그래프 추이가 좀 우려스럽네요 ㅡ.ㅡ;;
    자한당..담뱃갑 인하 전략이 어떻게 작용할지..
    대응을 잘 해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7.27 19:32 신고

      다음주 지지율이 반등하면 걱정을 좀 덜 수 있습니다.
      당분간 70%대 밑으로 내려가면 적폐청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 토마토 2017.07.27 17:13

    자한당 담뱃세 인하에 국민이 쉽게 속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적폐청산 반드시 해야 합니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김연경(28, 페네르바체)이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경기에서 '23 대 22'로 3세트에 이어 4세트까지 내줄 위기에서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오늘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부상 때문에 앞선 3게임 내내 벤치를 지켰던 김연경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6위까지 떨어진 팀의 승리를 위해 투혼을 불살랐다. 팀 내 최다득점(14점)을 올린 김연경은 4세트의 연속 3득점으로 자신이 왜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지 입증해 보였다. 





박근혜 탄핵소추안이 큰 표차로 가결된 이후 편안한 마음으로 김연경의 활약을 지켜봤는데, 득점에 성공한 그녀가 클로즈업될 때마다 필자의 눈에 선명하게 드러온 것은 왼손목에 차고 있는 노란팔찌였다. 필자의 왼손목에도 있는 바로 그 노란팔찌, 세월호 아이들과 9명의 미수습자를 잊지 않겠다는, 작지만 슬프고도 아름다운 약속. 'REMERBER 20140416'을 빼면 아무것도 없는 노란팔찌가 김연경의 왼손목에서 박근혜의 탄핵 가결의 당위성을 말해주고 있었다. 



박근혜 정부를 빼다박은 배구협회의 무능력·무원칙·무책임 때문에 리우올림픽에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귀국 후 세월호합동분향소와 유족을 찾은 김연경이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런 방식으로 지키고 있었다. 노무현의 '성공과 좌절'이 모두 담긴 노란풍선처럼 세월호팔찌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을 기억하는 분노한 시민들의 연결고리이자 슬픔이며, 분노할 수 있는 힘이며, 세월호 인양을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를 이루겠다는 아이들과의 약속이다. 



박근혜 탄핵소추안에 반대표를 던진 새누리당 의원들과 박사모, 일베 같은 자들은 세월호참사가 해상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보였겠지만, 그 외의 사람들은 탐욕에 물든 부패한 기득권과 정부의 부재가 초래한 용서할 수 없는 참극으로 보였다. 세월호참사를 해상의 교통사고로 치부한 자들은 유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의 절규가 자식의 목숨을 팔아 한몫 챙기려는 파렴치한 짓거리로 보였겠지만, 짐승이 될 수 없었던 그 외의 사람들은 국가의 존재이유를 묻는 당연한 외침으로 보였다. 





박근혜와 최순실, 김기춘의 삼각편대가 이끌었던 벌레보다 못한 집권세력과 그들이 던져준 살코기에 침을 질질흘리며 미친 듯이 꼬리를 흔들어댔던 KBS·MBC와 쓰레기 언론들은 세월호참사를 지겨운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전국에서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은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분노로 승화시켰다. 김연경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며 중세를 호령했던 오스만 제국의 땅에서 촛불시민과 함께 하며,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리그를 호령하며 세월호 아이들과 유족과의 약속을 지켰다.



김연아의 점프와 스핀이 너무나 세련되고 압도적이어서 아름다웠다면, 김연경의 스파이크와 블로킹은 너무나 강력하고 결정적이어서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녀의 스파이크가 상대 코드에 작렬하고, 블로킹이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고, 디그와 리스브가 공격득점으로 이어질 때마다 그녀의 왼손목에서는 노란팔찌가 슬프고도 아름답게 빛났다. 세월호 아이들은 그렇게 오스만 제국의 심장에서 살아났고, 김연경과 함께 공을 받고 뛰어올라 강력한 스파이크를 날렸다. 



REMERBER 20140416!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민족의 십일조 2016.12.11 08:42 신고

    세계적인 선수는 마음씨도 최고네요.

    • 늙은도령 2016.12.11 21:28 신고

      당연히 그래야지요.
      우리는 재벌이 스포츠를 독식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침묵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2. 참교육 2016.12.11 19:40 신고

    연예인들 중에도 이런 분들이 있다는게 큰 위안이 됩니다. 운동밖에 모르는 기능인을 키워놓는 앨리트 체육 용케도 마취에서 깨어난 분들이 있어 좋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11 21:29 신고

      김연경은 외국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합니다.
      재벌이 스포츠를 독식하니 표현도 못하는 것이지요.
      선수노조가 활성화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3. 둘리토비 2016.12.11 20:38 신고

    아~ 김연경, 고맙고 감사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12.12 09:06 신고

    올림픽을 지원하는 배구 협회 처신이 참 ㅈㄹ 같았는데..
    생각있는 선수들을 문체부에서는 알게 모르게 탄압해온것이 드러났습니다
    참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개.돼지만도 못한 것들. 이 참에 솎아 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12 19:26 신고

      민주주의가 없다 보니 선수들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인권과 민주주의에 대해 너무 무심합니다.

  5. mangrove 2016.12.12 09:54

    빨리 회복했으면 좋겠네요. 아울러 배구선수들 은퇴후 후유증이 심각하던데........... 잘하는 것 보다 걱정이 앞섭니다..

    • 늙은도령 2016.12.12 19:27 신고

      잘 이겨낼 것입니다.
      외국은 한국처럼 혹사시키지는 않으니까요.

  6. 쨈이야 2016.12.13 10:57

    어찌 운동도 잘하시면서 이리도 사려깊을 까요.....사람이 잘나가면 주변은 보지 않고 자기만 보인다는데....김연경선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는분 같네요....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15 19:19 신고

      한국의 선수들도 김연경처럼 말할 수 있도록 재벌의 수중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경우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입니다.
      김연경처럼 할 말을 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필자가 연재를 하다 중단한 상태인 '늙은도령의 눈으로 본 근현대사 비판'은 인류 문명의 발전사가 자연과의 공생을 벗어난 순간부터 파시즘적 속도로 발전해왔지만, 그 대가로 잃은 것은 자연의 파괴만이 아니라 인류마저도 그 희생양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자연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통곡부터 하리라'라는 유럽의 속담만으로는 하늘을 향해 우뚝 쏫은 마천루 속에서 쓰레기로 버려지는 인간의 초라함을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나마 인류는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문명의 혜택을 조금이라도 더 누리며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공동체와 사회 해체, 자연과 환경의 파괴를 감수하면서까지 문명의 발전을 받아들였습니다. 가족과 공동체, 사회와 국가의 보호를 받던 개인이 신자유주의 40년 동안 이전의 '사회(복지)국가'를 포기하고, 그래서 성공과 실패의 책임이 개인에게 돌려지는 무한경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면서도 저항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으로서의 인간은 평생에 걸쳐 다양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모든 관계가 단절된 1인가구의 출현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후대에게 자신의 유전자를 전달함으로써 종의 번성을 거듭해온 인류 진화의 방식을 거부하는 세대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앞세대가 누렸던 것들 중에서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3개에서 5개, 7개로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무한대의 포기를 담을 수 있는 'N'을 쓰기에 이르렀습니다.  



인간을 노동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줄 것이라 여겼던 과학기술의 발전은 빛의 속도로 일자리를 줄였고, 그에 따라 '남아 돈다'는 뜻의 잉여를 넘어 '쓸모 없다'는 뜻의 비존재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처지로 내몰린 수많은 사회초년생들은 그 출발점에서부터 저임금노동의 굴레에 갇혀버렸습니다. '젊음은 젊은이에게 주기에는 너무 아까운 것'도 아니고,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벅차올랐던 청춘'은 고통과 좌절의 상징으로 변했습니다.





자신의 앞세대인 청춘의 고통과 좌절을 지켜본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거추장스러운 것으로 변한 꿈과 도전의 자리에 조숙한 현실인식과 타협의 선택들로 채웠습니다. 잘리지 않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돈을 벌 수 있는 편안한 직업을 찾는 것은 희망의 1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아 때부터 선행교육을 받아야 했던 이들이 무한히 반복되고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경쟁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미래를 꿈꾸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텔레비젼과 PC, 스마트폰 등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이나 운동선수를 동경하는 것도 그 이면에 자리한 수백만 명의 낙오자들이라는 압도적인 실패확률을 몰라서가 아닙니다. 높은 실패율은 어느 직업에서나 존재하는 세상이기에, 온몸을 성형하던 약물의 도움을 받던, 죽을 만큼 힘든 연습생(지망생)과 후보 생활을 넘길 수만 있다면 단시간 안에 평생을 즐기며 살 수 있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박의 꿈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변형되고 뒤틀려진 것이지 아이들과 청소년의 생각이 모자라서가 아닙니다. (조)부모의 능력이 나머지 삶을 결정하는 현실에서 그나마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육체를 활용하는 것에서 탈출구를 찾는 것은 필연적 결과입니다. 자신의 의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삶의 시작에서부터 무한경쟁에 던져진 이들이 급증하는 정신질환(ADHD, 우을증, 공황증세)과 시도때도없이 찾아오는 자신과 타자를 향한 폭력성, 그 극한에 자리한 자살의 유혹에 빠지는 것에 비하면 그들의 선택은 치열한 생존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8년 동안 이들이 보았던 것들이 공권력의 무자비한 폭력만 강조된 용산참사, 철저한 방관이 불러온 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의 연이은 자살, 퇴임한 대통령에게 휘둘러졌던 광기 어린 폭력, 그들의 형제자매이자 친구와 선후배일 수도 있었던 250명의 단원고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참사, 어느 곳에서나 자신을 노렸던 메르스대란 등이라면 자신에게 투영된 부모와 어른들의 꿈과 희망을 따른다는 것은 그 자체로 지옥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들이 보기에 성공한 삶의 또 다른 이름이 불의와 부정, 반칙과 특권이라면 바르고 착하고 정의로운 삶을 주문하는 기성세대란 지독한 모순과 거짓의 화산이자, 이룰 수 없는 허상을 행해 죽을 때까지 노오오오력 하라는 그 유명한 '꼰대'의 전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고 하면서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목록에는 전혀 좋아할 수 없는 것들만 가득하다면 차라리 많은 것들을 포기하는 연습이 우선됐을 수도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살 수 있게 됐지만, 가족과 사회와 국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존엄한 인간으로서의 삶의 질을 보장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그나마 자신의 의지대로 사용할 수 있는 육체(적 재능)에 한가닥 희망을 두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전에는 패배자나 사회부적응자로 취급됐던 외톨이라는 것도 사이버세상에서는 무한대의 네트워크를 통해 삶의 조각조각을 풀어내는 방법으로 한 생을 보낼 수 있는 (그들 나름대로는) 괜찮은 선택이 됐습니다. 





갈수록 시장이 좁아지고, 경쟁이 과열돼 '짧은 활동과 그것보다 긴 휴식기'가 되풀이됨에 따라 소녀시대나 동방신기, 빅뱅과 슈주, 2NE1과 엑소 같은 넘사벽의 성공을 거두는 것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알면서도ㅡ홍수를 이루던 오디션 프로그램이 'K-pop스타'를 빼면, 다양해졌지만 고만고만한 것들로 재편된 것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ㅡ끝없이 아이돌그룹이 배출되고 퇴출되는 과정은 (기형적인 인구구조와 시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김연아와 박지성, 박찬호와 박세리, 박인비 같은 대박을 터트리는 것(손홍민과 손연재, 류현진과 박병호, 강정호와 기성용, 김효주와 김세영과 장하나, 이승우와 백승희 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제외)도 어려워지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선택이 불가능해진 청춘에 접어들기 전까지 육체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10대의 선택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맞선 부모들의 전통적인 압박도 시간이 흐를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통계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는 자신만의 시공간에서 빛의 속도로 끊임없이 배회하는 '떠다니는 섬'으로서의 10대의 등장이란 (다음 글에서 다룰) 무한한 진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1%의 희망 때문에 99%의 절망을 기꺼이 감내하도록 만들었던)낙관론적 세계관의 16세기에 잉태된 필연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선진국들이 400년 이상이 걸린 (변증법적) 진보의 과정을 단 70년 만에 파시즘적 속도로 이룩한 압축성장에 내던져진 대한민국의 10대에게는 더더욱.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catlover8 2016.03.01 05:14

    아고라 경제방에 이번 더민주의 필리버스터 중단에 관한 제 생각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도령님처럼 인지도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어짜피 많은 사람들이 읽을 건 아니지만, 그냥 답답해서 한 번 올려봤습니다.

    저는 아고라를 2년전에 처음 알게 됐는데, 정말 너무 난잡해서 처음 들어가 봤을 때 경악했었거든요. 그래서 글을 거의 올리지 않는데, 아무튼 혹시 관심 있으시면 읽어보세요. 닉네임 catlover8으로 찾으시면 되구요. 나중에 도령님 생각도 한 번 듣고 싶군요. 참으로 착찹한 저녁입니다.

    • 늙은도령 2016.03.01 05:12 신고

      알겠습니다.
      오늘 피로해서 10시가 넘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필리버스터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4일 전에 썼던 그대로입니다.
      님의 글을 읽고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 글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3.01 08:25 신고

    꿈을 잃어버린 10대들입니다

    그 잃어버린 꿈을 찾아줄,되살려줄 의무가 기성세대들에게
    있습니다
    특히 정치하는 사람들..

    • 늙은도령 2016.03.01 09:16 신고

      세상을 바꾸려면 압도적인 정치력이 있어야 합니다.
      세계화라는 것이 정치의 역할을 최소화시켰지만, 국민의 지지가 높으면 얼마든지 체제를 바꿀 수 있습니다.

  3. ON ALL 2016.04.10 16:51

    매번 좋은 글들을 다방면에 걸쳐 올리고 계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이 미치는 영역이 턱없이 좁기 때문에 본문을 몇 부분 인용하고 싶습니다. 인용한 후에는 출처를 남기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 글을 쓰면 용암처럼 터져나오는 분노를 다스릴 수 없을 것 같아 며칠이고 외면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새누리당이 하는 짓들이 늘 그렇지 않느냐며 어떻게든 넘어가려고 했다. 겨우겨우 좋아진 건강이 다시 악화되면 몇 달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조차 불가능해질 것이기에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에 매진했다. 거기까지가 한계였던 모양이다, 끝내는 이 글을 쓰고 있으니. 



                                   역사상 플레이 자체가 교본이 되는 선수는 없었다



10만 명을 넘은 온라인입당의 해일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인재영입이 대박을 치자 다급해진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찬호와 김연아를 영입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고 느닷없이 고백성사를 하고 나섰다. 그것도 성공한 것이 아닌 실패한 인재 영입을. 양보에 양보를 더해 정치판이 쓰레기와 또라이들의 놀이터가 됐다고 해도, 이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경험 고백을 듣게 되리라는 것은 상상조차도 못했다. 



전 세계의 정치마케팅·홍보회사들이 기절초풍할 연구사례로 기록될 새누리당의 고백성사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과는 달리) 자신들이 영입하려는 인재의 수준이 박찬호와 김연아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최동원과 선동렬과 함께 한국이 낳은 최고의 투수였던 박찬호는 같은 남성으로서 그럴 수 있다고 치자. 초등학교 때부터 스포츠광이었던 필자에게 박찬호라는 존재는 특별함 이상이었다고 해도. 



하지만 거의 모든 종목을 통틀어,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100년이 넘는 빙상스포츠의 최고선수들을 하나의 시점에 모두 모아도 최고의 선수였고, 현역에서 은퇴한 지금도 일본이 수십조를 투자해 완전히 장악한 ISU의 집요하고 끈질긴 방해와 폄하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김연아를 친일수구세력의 집단으로 끌어들이려 했다는 것 자체가 필자에게는 참을 수 없는 분노로 다가왔다. 



                              박근혜의 손을 놓은 이후에 김연아를 볼 수 없음은 비극이다



피겨의 불모지에서 하늘의 선물처럼 나타난 김연아를 철저히 이용해 먹은 것도 모자라, ISU에 소속된 심판들을 매수하고 자국 선수들의 노골적인 방해도 서슴지 않았던 일본의 집요한 방해공작을 방관만 했던 자들이, 그 모든 장벽을 넘어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에서 수없이 약속했던 아이스링크 하나 만들어주지 않는 자들이 무슨 낮짝으로 김연아를 접촉했고, 영입 실패가 무슨 자랑이라고 김연아에게 또 한 번의 낙인을 찍는단 말인가? 



삐빅! 삑삑! 삐삐빅! 삐삐삐빅 삐삐삐삐빅! 삐삐삐삐삐삐삐빅! 삐삐삐삐삐삐삐삐삐삐빅! 삐이이이이이이이이이빅!



자체적으로 음향처리를 하지 않으면 글을 쓴다는 것이 불가능해질 온갖 종류의 욕들로 도배를 하고 싶을 뿐이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있다면, 대한민국 여성의 위대함을 전 세계에 각인시켜준 김연아에 대한 고마움이 있다면 다시는 그녀의 이름을 들먹이지 마라. 때로는 존재하는 그 자체가 아름다운 사람도 있는 법이다. 모든 것을 계산해 정략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통치자와 권력의 입맛대로 왜곡해서는 안 되는 역사처럼. 



카타리나 비트와 미셀 콴도 이루지 못한 경지에 오른 김연아는 은퇴 후에도 일본 빙상계의 추악한 견제와 압박 때문에 비트나 콴에 준하는 활동을 하는 데도 온갖 제약을 받고 있는데, 친일수구세력이 그녀를 이용해 정치적 이득이나 챙기려 했다니 또다시 온갖 종류의 욕들이 터져나올 것 같다. 모든 종교에 괜히 지옥이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너희 같은 놈들을 벌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존재하는 것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16.02.01 08:51

    옳소 응원합니다

  3. 332 2016.02.01 09:24

    어떤 심정으로 글을 쓰셨는지 가슴에 뜨겁게 와 닿습니다.

  4. 2016.02.01 10:12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02.01 13:46 신고

      그 이후로 김연아를 방송에서 볼 수 없고, IOC 선수후보로도 지명되지 못했으니 뭔가 불이익을 받는 것이 아닐까요?
      박근혜처럼 속 좁은 사람이 가만이 있지 않았을 것입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6.02.01 10:15 신고

    저도 같은 심정입니다
    이 ..%^*(($$#%^&((()_#$%^&*())))-들...

  6. 박그네꺼져 2016.02.01 12:12

    욕을 해도 그 욕마저 아까운 집단이죠.

  7. 퉷한민국 2016.02.01 14:15

    영혼을 팔아버린..문모선수랑 많이 비교되네요..
    글 잘봤습니다

    • 늙은도령 2016.02.01 18:13 신고

      문대성은 유럽과 미국 같은 나라에서라면 체육계에서도 퇴출당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8. ㄹㄹ 2016.02.01 14:28

    어떤 심정이신지는 알겠는데 815행사때 대통령과 있었던 건 해프닝에 불과한 사건이고 사실이 아닙니다..이미 종편의 날조가 전체 상황이 나온 영상에서 밝혀졌어요..김연아는 은퇴후에 815행사외에 원래 방송 출연이 한번도 없었고요. IOC선수위원후보가 될수 있는 차례누 김연아가 동계선수여서 2018년에 있어서지 일부러 배제한것이 아닙니다.

    • ㄹㄹ 2016.02.01 14:35

      광고 역시 얼마전까지 커피, 은행, 주얼리등 기존에 하던 광고 계속 찍어서 나왔고 이달초에 화장품광고도 새로 들어가니 이것도 크게 관련이 없을꺼예요..저도 김연아 선수를 이렇게 엮어대는 게 못마땅하고 싫지만 사실 관계가 확실하지 않은걸 추측해서 사실인양 생각하는것도 지양해야할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2.01 18:12 신고

      김연아에 대한 뉴스들을 구글에서 검색해보세요.
      어마어마한 양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중복되지 않는 것들을 크로스체크하면 사실에 근접한 어떤 것이 나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근거가 없는 허튼 글은 쓰지 않습니다.

  9. 지나가는이 2016.02.01 15:31

    그 맥락에서 조훈현 국수도 마찬가지지요,,,,
    조국수에 대한 영입노력도 바둑계를 망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새머리당은 별 성과를 못거두고 있지요,,

    • 늙은도령 2016.02.01 18:10 신고

      그러게요.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이세돌까지 다 집쩍거리지만 않기를...

  10. ㅇㅇㅇ 2016.02.01 18:21

    쓸어버려야 하는데 ...

  11. 2016.02.01 18:50

    정말 슬프네요

    • 늙은도령 2016.02.01 23:28 신고

      새누리당을 찍으면 안 됩니다.

    • 연느님 ♡♡ 2016.02.10 08:32

      통누리에 에받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친일 수구 세력들이 어딜 감히 연아선수를 건드린답니까?
      제정신 탑재한 사람이 똥누리 가기나 할까요?
      그 파렴치들이 연아선수에게 접근 했다는게 끔찍 합니다

  12. 술맛을 알아? 2016.02.01 19:02

    참으로 술맛 떨어지는 잡것들입니다.

  13. 반골 2016.02.01 23:14

    진짜 주먹이 운다!

  14. 바보 2016.02.02 05:48

    정치란 자고로 민을위해서 행해야 하거늘
    거꾸로 지들 정치세력들의 안위를 위해서 민을 이용하려 들다니...

    • 늙은도령 2016.02.02 16:15 신고

      네,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저들만의 리그가 불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15. Gilee 2016.02.02 21:47 신고

    김연아의 가치를 세계에서 제일 몰라주는 나라가 바로 헬조선인 것 같습니다. 그 헬조선을 이끌어가는 새누리는 말도 꺼내기 싫고요..

    • 늙은도령 2016.02.02 23:17 신고

      맞습니다.
      김연아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도 다시 나오기 힘든 위대한 선수입니다.
      마이클 조단이나 타이거 우즈만이 김연아와 비견될 수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잘 모르나 봅니다.
      동생이 삼성 임원으로 있을 때 피겨의 전설인 카타리나 비트의 얘기를 들은 적이 있지요, 김연아는 차원이 다른 선수라고.

  16. 이우영 2016.02.02 23:28

    글이란 시각으로 보니까 '삐비빅' 은 음향처리보다는 모자이크처리가 맞는 듯.. ㅎㅎ

  17. 무룡산참새 2016.02.03 02:06 신고

    김연아는 100년 빙상스포츠 역사상 유일무이한 올포디움을 이룩한 선수입니다.
    이 기록은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겁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이용만하고 있군요.
    그래도, 김연아도 알고 있을겁니다. 저들은 자신들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걸.....

    • 늙은도령 2016.02.03 02:12 신고

      그럼요,모를 리가 없지요.
      김연아가 워낙 담대하고 뛰어났기 때문에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18. 지제동 2016.02.03 08:32

    그 래도꼰대들은
    여당을 지지합니다

    • 늙은도령 2016.02.03 19:26 신고

      에고.. 꼰대가 안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제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기적이 일어났으면 합니다.

  19. 백정박 2016.02.04 18:31

    대한의 딸인 김연아 선수에게...
    할말이 없네요 ㅠ

  20. 작은움직임 2016.02.05 12:36

    김연아 선수는 운동만 했었을 텐데~ 사고까지 바로 깨어있네요~ 그래서 더욱더 응원해주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6.02.05 17:47 신고

      네, 갈라쇼라도 계속됏으면 합니다.
      요즘은 TV에서 아예 사라졌으니....

  21. 마루나래 2016.02.13 04:19

    짐승만도 못한 종일매국노새끼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