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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법

사회적 전염 현상으로 본 문프의 지지율 하락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는 '부동산 가격은 반드시 오른다'는 잘못된 믿음에서 비롯된 2008년 서브프라임 위기가 어떻게 미국 금융가를 붕괴시켰는지 분석한 연구에서 '사회적 전염 현상'을 핵심 요인으로 들었다. 그는 '가격상승 기대감이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언론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이러한 기대감에 부채질'을 하자 '전혀 새로운 시대'가 왔다는 환상이 부동산시장의 투기버블을 조성했다고 분석했다(스티글리츠, 크루그먼, 색스, 라구람 라잔 등에 비해 색다른 접근이다). 부동산 거품이 만들어지는 전형적 과정인 '가격상승ㅡ기대감ㅡ가격상승'이라는 '피드백 루프'가 형성된 것이다. '금융위기의 역사'를 다룬 킨들버거가 '광기'라고 정의한 '무차별 투기광풍'의 시기를 말한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음으로 .. 더보기
나경원, 그 끝없는 비열함과 저급함의 끝판왕 인간이 나쁜 짓을 하는 것은 그 욕망이 강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그 양심이 약해서다. ㅡ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에서 인용 말을 하면서도 논리 충돌을 일으켜 버덕되기 일쑤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병맛짓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면서도 국민 목숨을 정치 흥정의 판돈으로 걸었다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런 양가적 감정이 드는 것은 이재명스러운 나경원의 무지함과 천박함 덕분에 자한당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것을 보는 재미로써는, 조국 민정수석을 국회 운영위에 출석시켜 개망신을 주면 민주당의 차기주자 중 가장 강력한 잠룡에게 흠집을 낼 수 있다는 정치적 목적 때문에 김용균법 통과를 판돈으로 건 잔혹함 때문이다. 자신의 시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형과 여동생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든 이재명이 그랬던 것.. 더보기
SBS 8시뉴스는 문프와 청와대를 어떻게 물먹이나? 김태우의 폭로를 '단독'이라며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가 청와대의 반격을 당한 이후, 문프와 청와대에 대한 복수의 칼날이 갈수록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과 주고받으며 문프와 청와대를 저격하고 있는 의 교활한 보도가 도를 넘어 범죄의 영역에 근접하고 있다. 오늘(12월 27일)의 는 첫 꼭지부터 스트레이트로 문프와 청와대를 저격했는데, 그들이 사용한 방법이 교활함과 비열함을 넘어 범죄라고 해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에 이르렀다. 오늘의 는 첫 꼭지로 '김용균법 국회 통과'를 다루었는데 3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관례에서 벗어나게 내보냄으로써 자한당의 나경원을 띄우는 대신 문프와 청와대, 민주당을 저격했다. 지상파 메인뉴스에서 원내대표의 발언을 전할 때 여당(제1당이면 더욱더) 원내대표를 앞에 배치하고 제1야당 원내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