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리당원과 시민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급진적 구좌파로 분류되는 손가혁(통진당 계열)과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핵심지지층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고도 곤혹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재명을 둘러싼 혜경궁 김씨 논란도 본질적인 차원으로 들어가면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의 골수지지층이 반노·반문을 고집하는 구좌파라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노무현을 최고의 민주주의자이자 신좌파로 인식하고 사랑하며 따랐던 지지자들은 문재인 지지층의 핵심이자 민주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에 비해 이재명 지지층은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며 폭력적인 성향의 구좌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노빠와 문파는 진보적 성향을 띠지만 근본적으로 볼 때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해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정치를 혁명을 이루기 위한 선동의 도구로 여기는 손가혁과 민주노총이 이재명의 핵심지지층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이재명 지지층의 상당수도 민주당 권리당원이자 지지층으로 변신을 꿰했지만 구좌파라는 그들의 정치적 성향이 바뀐 것은 아니어서 민주당의 주류로 자리잡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문재인 지지 커뮤너티와 이재명 지지자간의 갈등도 여기에 근원합니다. 문재인 지지층 중에서도 손가혁 만큼 극성스럽지는 않지만, 노무현의 죽음을 원죄처럼 짊어지고 있어 문통의 십자군을 자처하는 적극적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경계하는 것도 그의 뒤에는 이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신세계'의 권순욱이 말하는 '이재명 리스크'의 본질도 그 근원을 파고들면 '내부총질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는 노통의 상처가 자리합니다.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위해서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성과에 대한 재평가가 선행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만, 아무튼 악질적인 '혜경궁 김씨'처럼 '좌측 깜빡이를 켠 채 우회전 했다'며 노통을 맹렬하게 공격했던 구좌파의 기억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에게 손가혁과 민주노총의 이재명은 민주당의 자산이 아니라 리스크인 것입니다.



이들이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도 이재명 지지자가 더 많이 나왔다는 이동형의 주장(여론조사 결과를 확대해석함으로써 비난을 자초했다. 명성과 영향력에 비해 인격과 성품이 형편없는 것도 한몫했지만)에 격렬하게 반발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습니다. 이정렬 전 판사가 드루킹 논란 뒤에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 음모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표했던 것도 같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고요. 이동형과 권순욱의 대리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이 권리당원 투표에서 전해철에게 밀리자 그의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탈당하라고 요구했던 것도 민주당 주류가 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의 리스크가 극대화된 사건이었습니다.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되뇌이며 문통과의 일체감을 강조했던 것도 민주당 주류로 발돋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지만 권리당원에 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드루킹 논란으로 혜경궁 김씨 논란이 덮히지 않았다면 승패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수뇌부에까지 이를 수도 있는 이런 갈등은 이재명에게도 리스크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남경필 측에서 '혜경궁 김씨'로 대표되는 '이재명 리스크'를 본격적으로 물고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경필도 아들 문제처럼 나름의 리스크가 무시할 수 없지만, 이재명이 오유의 주류와 권순욱으로 대표되는 문통의 골수지지층과 중도진보의 성향이 강한 민주당 주류지지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승리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재명의 리스크'입니다. '이재명 리스크'는 전과 4범과 가족문제로 대표되는 본인의 흠결이지만 '이재명의 리스크'는 핵심지지층의 급진성과 구좌파적 폐쇄성과 공격성에 있습니다. 이재명의 정치적 최종 목표가 경기지사에 오르는 것이라면 모를까 문통 이후의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핵심지지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러면 그의 정치생명은 바로 끝납니다. 문통이 이념적 구분보다는 공정과 정의, 양심과 원칙 같은 자유주의적 가치를 강조하는 것에 주목한다면 구좌파의 이재명은 문통의 등에 칼을 꽂을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정의 실현과 공정한 사회 구축이라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추구한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재명의 성공스토리가 구좌파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진보적 자유주의자에게는 철지난 에피소드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재명은 '이재명 리스크'가 아닌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의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재명이 경기지사 후보가 됐기 때문(민주당 선거제도에 문제가 있었다)에 무조건 찍으라는 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재명을 찍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추미애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침묵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재명의 리스크는 더욱 더 커지고 있으며, 이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장기집권도 물건너갑니다. 그에게는 DJ에서 노통을 거쳐 문프에 이른 민주당의 정치적 정통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콥틸 2018.04.22 01:02

    첫째, 이재명이 공식적인 후보입니다. 이젠 우리가 밀어줘야할 우리 사람이라는 거죠. 이재명 리스크를 커버칠 무언가를 생각해야할 이 시기에 마저 자꾸 이재명의 리스크를 띄워서 리스크를 키우는 짓은 하지 맙시다. 그리고 이재명의 대중적 확장성 얘기하시는데 확장성이 작은 후보가 당외투표에서 그 정도 압승을 거둘 수 있다고 보십니까??

    둘째, 이동형의 워딩이 기분 나쁘신건 알겠는데 그게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정말 모르셔서 그런건가요?? 극문이라는 단어로 저격한 대상은 '허위사실 퍼트리고 선동질 하는 사람'이라고 이미 여러번 얘기했어요. 이게 소수에 대한 범주화 입니까?? 그리고 권갑장 내부총질부터 단속하라고 하세요. 표창원부터 은수미까지 광범위하게 까대더만.. 이건 그냥 넘어가실 겁니까?? 이게 도대체 당에 무슨 도움이 되죠??

    셋째, 구좌파라는 말을 쓰면서 글을 쓰신 님도 범주화를 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현재 민주당의 지지자들 중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비문에 가까웠던 박영선 의원도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잘 지나가는 마당에 왜 내부에서 적을 찾나요?? 적은 저어기 밖에서 지랄하는 저새끼들 입니다. 걔들부터 조지세요.

    넷째, 이재명과 손가혁을 동일시 여기지 마세요. 손가혁은 이재명 지지자들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다수의 지지자들은 문재인을 지지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품어줘야 하는 때 입니다. 지금 이재명의 리스크가 크다고 밀어낸다면 지방선거에서 정말 개판터집니다. 민주당이 이재명의 리스크를 몰라서 후보에 낸게 아닙니다. 그정도 리스크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니까 낸거죠. 후보의 개인기 그리고 당과 지지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힘을 모아야죠. 그래야 부울경에서 이기는 겁니다.

    다섯째, 저도 혜경궁 김씨와 손가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소수의 극단적인 지지자들일 뿐입니다. 이재명 시장의 생각이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차원에서 제명시켰겠죠. 많은 지지자들은 평범하게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이기시려면 그 소수의 지지자들을 보지 마시고 다수의 지자들을 보세요. 그 지지자들은 민주당에서 전해철 의원이 나오건 이재명 전시장이 나오건 뽑아줄 진짜 민주당의 자산입니다.

    마지막으로 괴벨스의 공작정치 말씀하셨는데 지금 그 공작정치질 가장 많이하고 있는 집단이 이동형이 언급한 '허위사실 유포하고 선동질하는 그 사람들' 입니다.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 너무 지나칩니다. 심지어는 남경필을 뽑겠다고 하는 인간들까지 보이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이 사람들 손가혁하고 다른게 뭐죠?? 이런 짓 하지말라고 이동형이 극문소리 한겁니다. 그런거 할 시간에 차라리 드루킹 가지고 지랄하는 쟤들하고 싸우세요. 그게 더 당에 이익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2 02:19 신고

      글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제멋대로 번역한 것을 보니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네요.
      이재명의 리스크 중에 당신도 한 명일 수 있다는 생각만 드는데요.
      이재명 리스크는 본격적인 시험대에 이제 오른 것이며, 그것이 이재명의 리스크가 되지 않으려면 당신 같은 시각이 사라져야 합니다.
      전해철에 비하면 박영선과 우상호가 정치적 큰 인물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재명의 득표율은 높지 않으며, 압도적이지도 않습니다.
      지방선거라는 특성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토론이 적었다는 점도 고려하시고요.
      보수에도 수많은 전략가가 있으며 경기도의 보수적 성향도 고민하십시오.

  2. SR양 2018.04.22 10:16 신고


    이재명이 국정원과, 새누리와 싸우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이재명이 정말 올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잘 모르긴 모르지만 내부총질이라는 오명을 받을만큼의 사건이 있었고

    그동안 싸워온 흔적이 사실 본인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었다..니요..

    믿고 싶지 않지만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정의를 향해 나아가려는 순수성이 없는 정치인은.. 글쎄요

    능력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는 걸 쥐새끼에게 나라를 맡기고 나서야 깨달은 사람으로서...

    • 늙은도령 2018.04.22 10:36 신고

      이재명 지지자들이 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손가혁과 기타 지지자들이 많으면 돌아선 사람들을 설득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재명의 골수지지자들이 깨달아야 할 것들을 말해줬는데 한심한 답변만 내놓네요.
      이재명을 당선시키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 글임에도 근본주의적 주장만 하네요.
      글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고 행간에 숨어있는 것들은 찾아내지 못하네요.
      답답합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모양입니다.

  3. 적폐청산 2018.04.22 20:01

    도령님의 필력은 진짜 ㅎㄷ ㄷ 그동안 글이 안올라와서 혹시 건강이 걱정됏엇어요

    이성남 ㅠㅠㅠㅠ 아 진짜 경기도민으로서 당을 떠나서 인간 자체가 싫어서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 인물

    솔까 분명히 세력 키우면 문대통령에게 칼 꼽으려 들게 거의 99%라고 봐서요

  4. 코선이 2018.04.22 20:37

    집안끼리 대사를 앞두고 찍어내기 그만 합니다.

    • 늙은도령 2018.04.22 20:46 신고

      이재명을 둘러싼 내부의 반응이 만만치 않아요.
      생각보다 심각해서 쓴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 테니까요.

  5. 공수래공수거 2018.04.23 11:47 신고

    손가혁 버려야만 합니다
    큰물에서 놀려면...

  6. 2018.04.24 16:2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4 21:53 신고

      걱정입니다.
      이재명이 이들을 끝까지 데리고 가는 것도 불만이고요.
      갈수록 저도 이재명에게 불안감을 느낍니다.
      일베의 행태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어서...


2002년 12월 19일 밤, 2%의 지지율에서 시작해 우여곡절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이 지지자들에게 물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뭐 하시지요?" 그의 질문에 지지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쳤습니다. "감시요!" 그러자 노무현 당선인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여러분은 저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여소야대에 정치적 지지층이 약한 당선인 노무현은 자신에게 가해질 기득권의 집요하고 악질적인 공격을 막아내려면 지지자들만이라도 자신을 지켜주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지지율 꼴지였던 노무현이 당내경선의 최종승자로 결정된 이후에도, 그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후단협의 내부총질과 조중동의 집중포격에 시달렸던 것을 떠올렸다면 '자신을 지켜달라'는 요청에 담긴 뜻을 알았다면,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10만 명이 더민주의 온라인당원으로 입당했던 것처럼, 노무현의 지지자들도 민주당에 합류해 노무현을 지켜주었을 것입니다. 노무현을 밀어줄 것으로 여겼던 한경오가 '가난한 조중동'으로 돌변할 것을 예상한 분들도 더더욱 없었고요.



이 때문에 노무현을 대통령에 올린 것에 만족한 그의 지지자들은 그의 임기 내내 좌우 양쪽에서 퍼부어지는 비난에 노통이 시달리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탄핵 얘기가 속출하고, 각종 이익단체들이 대규모 파업에 들어갔고, 각각의 욕구를 분출시킴에 따라 이 모두를 해결할 수 없는 노무현 정부는 출범과 동시에 궁지에 몰렸습니다. 임기가 시작된지 한 달도 안 돼 탄핵론은 비등했졌고, 한나라당은 기성언론들의 지원하에 탄핵을 강행했습니다. 



화들짝 놀란 노무현 지지자들은 '탄핵반대 촛불집회'로 한나라당의 의회쿠데타를 막았고, 이어진 총선에서 여대야소 국회를 만들어주었지만, 정치적 지지세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번에는 노무현을 가로막을 자들이 없을 것 같다는 판단 때문에 지지자로써 할 일은 다했다는 생각으로 노사모 등은 정치적 세력화는 아예 시도도 하지 않은 채 해체함으로써 노무현은 또다시 혼자 남게 됐습니다. 



여대야소 정국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후단협을 주도한 자들부터 정동영에 이르기까지 열린우리당은 노무현을 공격하고 흔들었고, 분열을 거듭하더니 급기야는 여소야대 정국으로 들어서는 최악의 행태를 보여주었습니다. 한나라당과 조중동, 한경오까지 대한민국의 기득권을 형성한 모든 집단들이 노무현을 향해 집요하고 악의적인 린치를 가했습니다. 그 유명한 '노무현 죽이기'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진행됐고, '모든 것이 노무현 때문'이라는 유행어가 국민적 간식거리가 될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승리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지지자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노무현에 대한 변호는커녕 지지자라는 것조차 밝힐 수 없을 만큼 움추려들었습니다. 퇴임한 노무현이 《진보의 미래》라는 회고록에서 '열린우리당의 분열과 실패, 한경오의 공격이 가장 가슴 아팠다'며 고립무원에 처한 자신의 임기를 회고했던 것처럼, 그의 지지자들은 무력해진 채 당 내부와 진보매체, 진보진영의 '노무현 죽이기'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거나 애써 외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은 또한 어떠했습니까? 이명박 정부의 잔인하고 악의적인 탄압에 발맞춰 모든 언론들이 노무현을 향해 저주를 퍼부어댔던 그 몇 달은, 단 1분도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아 죽음이 아니고서는 어떤 탈출구도 보이지 않는 천길나락으로 노무현을 내몰고 또 내몰았습니다. '숨을 쉴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도 허락해 달라는 노무현의 애끓는 하소연은 더욱 하이에나 같은 초정밀 촬영과 라이브방송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이 모든 것을 숨 죽인 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지지자들은 '여러분은 저를 지켜주셔야 합니다'라는 노무현의 요청이 무엇을 뜻했는지 깨닫기도 전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어야 했습니다. 퇴임한 노무현에게 단 1분의 자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송과 신문의 폭격과 압박 및 감시, 정치검찰의 피의사실 공표, 트국정원의 '가짜뉴스' 등에 놀아난 사람들까지 이 지상에서 노무현이 머물러 있을 수 있는 공간이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친척과 지인들은 물론 10년 전에 만원의 후원금을 낸 사람까지 노무현과 옷깃이라도 스친 사람이면 모조리 털어버리고 괴롭히는 바람에 노무현이 짊어져야 할 책임의 무게는 한도끝도없이 늘어났습니다. 노무현은 이승을 떠나는 것 이외에는 다른 어떤 선택지도 남지 않은 극한의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었다. 진보가 아니라 제가 실패한 것이라, 이제는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라며 '성공과 좌절'의 파란만장한 일생에 마침표를 찍음으로써 나머지 모두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에, '절대 그런 일까지 일어나지는 않을 거야'라며 악착같이 최악의 상황을 외면해왔던 그날에, 죄인으로 내몰린 노무현의 일거수일투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던 바로 그날의 TV에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믿을 수 없었다가, 보도를 따라가면서 머리가 하애지고… 이런 식으로 이어지는 상투적인 반응에 빠져들 틈도 없이 두 눈에서는 끝없이 채워지는 눈물이 지켜주지 못한 자책감의 이름으로 계속해서 흘러내렸습니다. 





허망하게, 감정을 추스리지도 못한 채 노통을 보내드리고 나서도 부끄러움과 슬픔, 분노와 증오, 복수와 좌절 등으로 뒤범벅된 지켜주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는 노무현 지지자들의 영혼과 육신에 뿌리깊게 자리했습니다. 지지자들은 무엇이 잘못됐는지, 왜 지켜주지 못했는지 돌아보기 시작했고, 노무현이 회고록에서 말했던 것처럼, 그 핵심에 자리한 것이 한경오로 대표되는 진보매체에 대한 믿음이 최대의 패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중동은 보지도 않고, 바퀴벌레보다 못한 존재로 대하고, 늘 비판하고 싸워왔으며, 당연히 노무현을 비판하고 헐뜯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떼문에 그들의 공격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믿었고, 그래서 후원도 했고, 독자도 됐던 한경오의 배신에 관해서는 언론의 역할이라는 것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찌감치 파악한 분들도 있었지만, 아주 뒤늦게, 심지어는 '미운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의미로 후원과 구독을 했던 분들도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습니다. 



이들에게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문재인의 등장과 도전은 최고의 희망이었고, 자랑이었으며, 노통이 죽음으로 지켜던 사람이라 반드시 지켜내야 할 소중하고도 숙명 같은 존재였습니다.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진보매체의 공격에 대한 트라우마가 문재인에게 투영됐습니다. 노무현처럼 기성언론의 집중적인 견제와 지긋지긋한 비난을 받는 문재인을 성공시키는 것은, 반드시 대통령에 오르게 만드는 것은 이들의 최대 목표였고, 반드시 실현해야 할 지상명령이었습니다. 



그것은 노무현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대한 속죄였고, 좌우의 융단폭격으로 개혁을 끝내지 못한 노무현의 좌절을 성공으로 뒤바꾸는 방법이었으며,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모조리 사라진 노무현의 성공들을 되살려내는 것이었습니다. 문재인의 성공은 곧 노무현의 성공이라는 굳은 믿음이 이들을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들어주었고, 노무현을 가장 많이 괴롭혔듯이 문재인에게도 가장 많은 괴로움이 될 수 있는 한경오의 위선적이고 조중동스러운 공격을 막아내야 했습니다. 





정당한 비판이라면 문제될 것 없지만 지난날의 행태가 되살아날 것 같으면 가차없는 반격을 가해야 했습니다. 이들은 문재인의 성공이 대한민국을 완전히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도 돌아오지 않지만 시간과 돈을 투자해 자발적으로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의 기자들과 격렬하게 부딪친 것도 지난 9년의 경험과 슬픔, 죄책감에서 배운 최선의 대응이자,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한경오에게는 권력과 자본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언론 본연의 역할이 있다고 하지만, 문재인 지지자들은 그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4부로 불리는 언론은 재정상태와 상관없이 막강한 권력을 가진 집단입니다. 뉴스와 보도의 소비자는 그런 언론권력이 불편부당하게 행사되는 것을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이들이 한경오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띄워주는 기사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기본을 갖춘 기사를 쓰라는 것입니다.  



모든 것에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한두 명이 아닌 상당 다수의 공통된 반응이면 그 이유에도 충분한 명분이 축적됐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인 한경오는 그것을 인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1030세대 위주의 문재인 지지자들과 오마이뉴스 및 한겨레(한겨레21)와 충돌에 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자신이 믿고 추구하는 것에 대해 교조적 믿음을 가지고 있는 그들의 권위적이고 보수적 성향을 비판하며, 달라진 시민들을 이해하지도 따라가지도 못하는 그들의 정체된 현실과 권위주의적인 꼰대정신에 대해 다루어 보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1주가 너무 좋았기에, 노무현 대통령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여소야대 정국이라 국정지지율이 80%를 돌파할 때까지는 참여정부에 대한 재평가가 힘들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보여준 1주일의 모습을 보며 하늘에서 기분 좋게 담대 한 대 피고 있을 노무현 대통령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아른거릅니다. 그 분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고마운 마음도 표할 것 같습니다. 노무현이 문재인이고 문재인이 노무현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7.05.17 23:36

    키보드 잘못눌러 취소하려는데 안되네요. 위 오타난 글은 삭제 부탁드려요~
    새정부 시작하고 이것이 정상인데 신기하게 생각되어지는 국민들이 얼마나 요즘 행복해하는데
    대체 몇일이나 되었다고 마구 총대질을 해대는지...저런 썩은 언론들이 바로 적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님은 국민이 지켜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시민의 의무이니까요.

    • 늙은도령 2017.05.18 00:35 신고

      네, 한경오를 빨리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들과 문재인 지지자가 윈윈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상입니다.
      그것에 관해 고민해볼 생각입니다.

  2. 토마토 2017.05.17 23:49

    이제 시민들도 압니다. 정치는 스스로 참여하면 할수록 맑아진다는걸.
    대통령을 누가지켜야 하는지도 압니다.
    쓰레기 언론들이 하는 짓들을 일거수 일투족 감시하고있고, 그사이에서도 옥석을 가려내고, 정보를 공유하고 아주 집요하게 싸워가고있습니다.
    저도 할수있는나마 인터넷 공간에서 거짓정보를 수정하고, 바른정보를 알리고 하는일에 참여중입니다.
    민주정권의 장기연장을 간절히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7.05.18 00:36 신고

      한경오를 완전히 우리편으로 끌어들이면 더욱 쉬워집니다.
      그들이 교조적이고 구좌파적인 것에서 벗어나 신좌파적인 매체로 변하면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만이 한경오도 먹고살 수 있습니다.

  3. 다온맘 2017.05.18 00:58

    늦은밤 도령님의 글에서 노통을 보고 또 눈물을 흘립니다. 요즘 뉴스보기가 너무나 행복하고 또 겁이 나는것도 사실이지만 노통때와 문대통령 시대는 분명 다를겁니다. 이젠 깨어있는 시민이 노통때보다 훨씬 많고 언론의 장난질에 우리의 촛불로 세운 민주정부가 흔들리는것을 시민들은 보고있지 않을테니까요. 그러기위해선 도령님 같은분들이 더많은 좋은글로 많은 분들이 민주주의에 다가가도록 힘써주셔야 하시니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요즘 정말이지 들려오는 뉴스에 행복한 눈물이 자주 납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되도안한 비정상적인 행태들에 눈살을 찌푸리다보니 너무나 정상적인 정부의 모습에 안도감과 희망이라는 것을 보기 때문이겠죠.
    문재인 대통령 정부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길을 걷겠지만 많은 시민들이 힘을 실어줄거라 믿습니다. 날이 바껴 5.18 이네요.
    늦은밤 좋은글 감사히 읽고갑니다.

    • 늙은도령 2017.05.18 18:49 신고

      우리가 문재인을 지키는 것은 그가 시민의 뜻에 화답하기 때문입니다.
      시민은 주권의 원천이기에 자신을 대의하는 지도자가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응원하고 명령하는 것이지요.
      이제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를 실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졌습니다.
      앞으로 그 열매를 수확해야죠.

      오늘의 5.18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사람이 먼저인 세상, 사람사는 세상이 이제 시작되려나 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7.05.18 08:04 신고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는 정치에 관심을 가질 겨를이 없었지만 지금은
    좀 다릅니다
    정권이 새로 바뀐지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벌써 흔들려고 하는 세력들은 잘하고 못하고의 평가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작정하고 나오는것들입니다
    한마디로 적폐 세력들입니다
    이 참에 청소기로 빨아들이듯 싸그리 없앴으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7.05.18 18:52 신고

      하나하나 바로잡아야죠.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그것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많아질수록 그들은 적폐로서 청산될 것입니다.
      세상이 바뀌었으니 결과도 달라야지요.

  5. 참여하고지지하라 2017.05.18 09:01

    읽으면서 계속 눈물이 납니다. 그땐 우리가 너무나 순진하고 어리석었으며 뭘 몰랐습니다. ㅠㅠ 가슴 속에 묻히어 늘 생각나는 우리들의 대통령.이제 우리는 철저히 달라질겁니다!!!너무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배운 교훈입니다.

    • 늙은도령 2017.05.18 18:53 신고

      노무현의 존재 이유가 거기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문재인이 잘하도록,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무현은 그렇게 위대한 밀알이 되었습니다.
      지금의 모든 것들은 노무현도 했던 것이지만 그때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 진정성을 이해할 수 없었지요.
      조중동에 속아나기도 했지만...
      이제 두 번의 실수는 실력이 됩니다.
      실력으로 우리가 이길 수 있어야 합니다.

  6. 참교육 2017.05.18 11:43 신고

    잠시 전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보면서 내내 울었습니다.
    이제 적폐세력들은 정치계에서 더시는 나타날 수 없도록 끌어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감동이라는 걸 이렇게 절절하게 다가 온 일이 없었거든요.

    • 늙은도령 2017.05.18 18:56 신고

      저도 영상을 보면서 울었습니다.
      저렇게도 당연한 것을 우리는 하지 못했으니...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도 정말 좋았고, 피해자 딸과의 포응은 말할 것도 없고요.
      참 좋네요.

  7. 어린아이 2017.05.18 13:23

    아직 사회에 발도 딛지 못한 21살입니다
    그런 제가 기억하는 첫 정부는 이명박 정부때부터이네요 노무현 대통령때는 초등학생도 안될때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 저는 아직 어렸기에 정치에대한 일말의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냥... 나랑 다른 별세계라고 여겼어요
    평생 연관될일 없는 세계 그때 저에게 정치란 그런것이었어요
    그러던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알게 됬어요 그때는 이명박 정부가 끝나고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때였어요
    그때 저는 논술 수업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토론을 하던중이었요
    선생님은 토론도중 '그래도 노무현 대통령이 제일 낫다'라는 말을 해서 그때 처음으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알게됬어요
    아버지에게 노무현 대통령에대해 묻자 아버지는 저를 봉화마을에 데려가 주셨어요
    하지만 그때까지도 아직 노무현 대통령의 사상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던 상황이었요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지만 동시에 모욕을 많이 받던 대통령이었죠
    20살이 되고 썰전을 통해 유시민이라는 인물에 대해 배우고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격고나서야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세상에 대해 알게 됬어요
    정말 쉽더라고요
    '사람이 사는 세상'
    그거에 반해버렸어요
    그래서 문재인을 지지해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때 아무것도 못하는 어린아이였지만 지금은 사회로 나갈수있는 성인이니깐요
    사람이 '각박한 이 세상'이라고 말하지 않고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말할수 있게 그냥 작은 목소리라도 내볼려고요

    뭐 사심을 말하자면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시면 그만큼 저도 사회에서 자리잡기 편해진다는 점도 있지만요 ㅎㅎㅎ

    그래서 노력할려고요
    재가 반했던 그 세상이 올때까지 마지막까지 문쟈인 대통령을 지지해볼려고요 ㅎㅎ

    • 늙은도령 2017.05.18 19:01 신고

      그럼요, 어떤 대통령도 시민의 이익에, 공적인 이익에, 나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때 비판받아야 합니다.
      공익과 사익이 최대한 일치되게 정치할 때 민주주의는 최고의 단계에 이릅니다.
      우리가 정확한 지도자를 찾아내고 지지하는 것을 넘어 그가 공익과 사익이 충돌나지 않도록 국가를 운영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선호가 다를 수밖에 없는 개개인의 이익을 최대한 포괄적으로, 동시에 개별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낼 때 갈등에서 나오는 정치의 역할은 좋은 성과물로 이어집니다.
      님 같은 분들이 많아질 때, 미래는 비로소 의미를 갖습니다.
      21살과 64살이란 차이가, 삶의 경험의 차이가, 직위와 신분의 차이가, 성적 선호의 차이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때 민주주의는 비로소 꽃을 피웁니다.

  8. TripleSeven 2017.05.18 14:25

    90년대 중후반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신문 특히 신문 제일 뒷장에 실리는 사설은 논술시험과 연관되어 절대시 되던 시절을 지내면서,
    언론의 노무현 때리기를 할때 함께 박수쳤던 과거를 되돌아 보면 참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지만,
    어찌보면 그렇기에 그것이 언론의 권력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하물며 저희보다 한세대 앞서 사신 어르신들에게 언론의 영향력은 더욱 크다고 생각이 되구요.
    이런 우리나라에 산소호흡기를 붙여준것이 민주정부 시절 인터넷과 급속도로 확산된 SNS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언론의 기사 제목을 보고 시민들이 작성하는 댓글들과 또 그에 반박하는 글들을 읽으며 무엇이 조금더 진실(?)에 가까운지 고민할줄도 알게 되었구요.
    15년 전처럼 쉽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암울했던 시대를 보내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FTX협상에 온 언론이 칭송하던 기사를 보고
    그들이 왜 노무현을 칭찬했는지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던 젊은이들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것이기에,
    대한민국에 아직은 희망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 늙은도령 2017.05.18 19:03 신고

      네, 정말 그러합니다.
      저는 디지털세대의 능력에 놀라곤 합니다.
      저는 꿈도 꾸지 못했던 것을 순식간에 해내는 그들의 정보 접근과 소화력에 혀를 내두르곤 합니다.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이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시민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참으로 밝습니다.
      민주주의는 내 운명에 대해서는 내가 가장 잘 알고 다스릴 수 있다는 개인에 대한 믿음에서 존속하는데 요즘의 청춘들이 그러한 것 같습니다.

  9. 문님 2017.05.19 22:57

    필자의견에 공감은 가지만, 한경오에 숨은 부분적인 적폐세력보다는, 총체적 적폐 세력인 조중동에 포커스를 맞추는것이 더 옳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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