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게 팽당하고 감옥까지 갔다온 정두언(정봉주에 한해서만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전여옥 포함)마저도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적폐청산의 속도와 규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도, 정두언과 전여옥이 몸담았었던 수구 세력들과 조중동을 비롯한 기레기들은 정반대의 주장을 하면서 치졸한 정치보복을 멈추라고 망언과 폭력(홍준표와 권선동, 정형식, 태극기부대의 행태를 보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80년대에나 통했을 안보팔이와 색깔론을 빼면 시체와 다름없는 이들은, 단 9년만에 탐욕이와 멍청이에 의해 대한민국을 반칙과 특권의 정경유착으로 얼룩진 박정희 시절로 퇴행시킨 것을 바로잡으라는 촛불의 명령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 정치보복은커녕 대통령 임기 중에도 정치보복에 준하는 공격을 당해야 했던 노통의 죽음을 끌어들여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보복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정치보복이라고 폄훼하고 왜곡시키는데 혈안이 됐습니다.  





기본적인 논리는 차치하더라도 사실관계마저 호도하는 이들의 광적인 발악은 노통에게 가해진 이명박 정부의 정치보복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등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럴 때만이 털고 털고 또 털어도 나오는 것이 없었던 노통과는 달리, 하나를 털면 '판도라 상자'처럼 온갖 범죄들이 쏟아져나오는 이명박을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이명박 정부가 노통에게 자행한 정치보복과 같아지는 것이지요.   



지금의 20대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의 거의 모두가 퇴임한 노무현을 향해 저주와 욕설을 퍼부었을 때는 어떤 변호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정원과 정치검찰, 조중동이 쏟아낸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 악랄한 조작들이 전국의 방방곡곡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노통의 일거수일투족을 생방송처럼 보도한 것을 넘어 창문으로 내부를 들여다보기까지 해서 모든 창문을 커튼으로 가려야 할 정도로 몰아붙이고 몰아붙였습니다. 노통이 숨도 쉬기 힘들다고 하소연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이명박의 똘마니들과 홍준표, 김성태, 김진태, 장제원처럼 짐승보다 못한 자한당 놈들이 '권양숙 여사의 640만불 수수(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기에 포괄적 뇌물죄마저 적용되지 않으며, 이인규와 우병우를 비롯한 수사진은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를 들먹이는 것도 똑같은 이유입니다. 짐승 중에서도 최악인 이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이것을 들먹이는 것은, 없던 죄도 만들어내는 정치검찰과 가짜뉴스로 여론조작도 마다하지 않았던 조중동, 정치적 세몰이를 주도한 한나라당의 연합공격에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이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밝히려면 검찰 수사가 다시 진행돼야 하는데, 그러면 노통이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그에게 가해졌던 모든 공격과 모욕, 공작을 권양숙 여사와 노건평씨가 똑같이 겪어야 합니다. 자한당과 조중동을 중심으로 온갖 가짜뉴스와 악성댓글, 찌라시 등이 난무할 것이고, 이를 반박하고 바로잡는 중에 권양숙 여사와 노건평씨는 만신창이가 되고 맙니다. 이것에 대응할수록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산으로 올라가고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은 진흙탕 속으로 빠져듭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침묵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들은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도 감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짐승만도 못한 저들의 악랄함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대응도 할 수 없는 것은 지키지 못했던 사람이 노통 한 명으로도 넘치고 미안하고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공격에는 악취가 진동하는 비열함으로 가득하지만,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우리의 인내와 우아한 복수에는 노통에 대한 사랑과 사랑…… 사랑만이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문통은 곧 노통이고, 노통은 곧 문통입니다. 저들의 공격이 악랄하고 저열할수록 문통의 적폐청산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것입니다. 이명박의 목전에 이른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처럼, 촛불혁명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평화 올림픽으로써의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리고 못난 저는 설날 연휴의 끝자락에서 고마운 마음으로 노통과 문통에게,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에게 복 많이 받으시라고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면 노통이 최고 적임자이며,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 문통이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면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를 지키고 신뢰하고 사랑하는 우리와 촛불시민이 아니라면 대체 어느 누구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일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핼맷에 세월호 리본을 붙인 채 시합에 나선 김아랑 선수처럼 사람이 먼저임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2.19 07:32 신고

    김아랑선수 모습이 보이면 저도 유심히 헬멧을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2. 가짜 보수 2018.02.19 10:39

    자기들이 하면 비리 수사
    남이 하면 정치 보복

    이중적이고 가증적이며 선동만 하는 버러지들..
    정장 차려입은 언론이건 정치인이건
    일베랑 수준이 다를 바 없습니다.

  3. 가짜 보수 2018.02.19 10:46

    헬리콥터 타면서 생중계하며
    관짝에 대통령을 넣고 죽은 사람 취급하며 조롱하던
    고인 비하 짓거리 하던 환생 경제며
    놀려되던 쓰레기 언론들과 가짜 보수들...

    자기들의 쓰레기 짓거리는 철저히 입다물고
    다른 정권이 비리 수사하면 개거품 물죠...

    • 늙은도령 2018.02.19 16:16 신고

      정말 욕만 나옵니다.
      저런 놈들은 모조리 청산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좋아집니다.

  4. 참교육 2018.02.19 22:07

    얼굴에 철판 깐 닌간 쓰레기들...
    눈 씻어야겠습니다.

  5. chance von 2018.02.19 22:15 신고

    끝없이 짖어대겠죠~~
    반드시 청산해야 됩니다.
    지금 아니면 안되죠.

    어느 나라 신문인지 모르겠지만 세계 10대 워스트건축물 불가사의 중에 4대강 사업이 있던데..
    이번에 그냥 지나가면 안되죠~~^^

    김아랑 선수 화이팅!

  6. 내로남불오짐 2018.07.27 16:58

    최순실이랑 피한방울 안섞이고 남남인 박근혜는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로 인정되어 뇌물죄로 기소되고 전국민한테 욕처먹는데. 노무현은 마누라,아들,친형 노무현일가가 죄다 뇌물받고도 뇌물받은거아니다 무죄다 이러고있음..;; 좌좀들 뇌가 텅텅비었나. 생판남도 경제공동체로 묶이는데 노무현 혈계가족들 뇌물받은건 노무현탓이아니다??? 권양숙의 남편이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뇌물을 받을수있었을까?? 노건호의 아버지가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뇌물을 받을수있었을까?? 노건평의 동생이 대통령이 아니면 뇌물을 받을수있었을까??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박근혜는 뇌물죄로 처벌! 노무현은 따뜻한사람..ㅠㅠ 뇌물받았을리가없어 잉잉..



제왕적 권력이 주어진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은 형용모순 같지만 반권력적이었다. 몽테스키외가 《법의 정신》에서 다양한 정치체제를 검토한 끝에 삼권분립의 중요성을 밝혀냈지만, 그것은 경험에 의존한 형식적인 분류라는 한계어서 벗어나지 못했다. 민주주의체제가 자유와 평등에 기반한 균형과 견제가 제일 중요한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겠지만, 세계화시대에 접어들어 국가의 역할이 늘어남에 따라 행정부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특히 거의 모든 권력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 쏠려 있는 남북분단과 제왕적 대통령제의 대한민국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보여준 통치행위란 지독할 정도로 반권력적이어서 너무나 민주적일 수밖에 없었다. 그는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력을 최대한 분산시켰고, 군림하는 통치가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그쳤던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필자가 아는 한도에서 볼 때, 근현대사를 통틀어도 노무현처럼 통치한 지도자는 한 명도 찾을 수 없었다. 

 

 

만일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가 인류가 선택한 최선의 체제라면, 그래서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고 정부의 목적이 국민의 안전과 행복, 존엄한 삶의 질을 위해 정치적 자유와 참여를 최대한 보장하고, 사회경제적 평등을 위해 기득권의 반칙과 특권을 최소화하는 것이라면, 대통령으로서의 노무현은 민주적 권력이 어때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그것의 결과가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통치권력의 행사라면 귀를 열고 들으려 했고, 치열한 열린 토론(박근혜의 수석비서관회의처럼 받아쓰기란 존재할 수도 없었다)을 통해 균형 잡힌 합의에 이르려 했다. 보다 많은 국민의 소리를 직접 들으려 했고, 최대한 국민의 언어로 말함으로써 소통을 강화하려 했다. 통치에 방해가 된다 해도 권력의 감시자로서의 언론과의 관계에서 불편함을 감수했다. 





그는 내부의 반발이 극에 달했던 연정을 한나라당에 제의할 만큼, 야당과의 대화와 소통에도 인색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주의가 성숙되지 못한 대한민국 정치사회적 문화에 어떻게 해서든 민주적 절차를 정립하려 애썼고, 그것의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에 대한 탄핵도 받아들였다. 민주주의는 하나의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느리고 시끄럽고 힘들지만, 그럴 때만이 다양한 국민의 소리가 통치자에게 가장 잘 들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민주주의는 그렇게 발전하고 넓어지며 성숙된다. 제왕적 권력이 주어진 최고 지도자가 통치행위에 있어서도 민주적 원칙을 지키고, 투명성의 확보를 위해 모든 기록을 전자화하고, 가능한 한 최대한도로 많은 기록물을 남겨 후대의 평가와 비판에 열린 자세를 취했다. 특권화된 기득권의 반칙과 특권과 타협하지 않았고, 박정희 유신독재시절부터 이어져온 기업들의 통치자금을 받지 않음으로서 한국 특유의 관치(정경관유착)에 종지부를 찍었다(이것을 조중동이 삼성공화국으로 변질시켰다). 



이 바람에 유수의 재벌과 대기업들의 경영진들과 정치브로커들이 시골양반이었던 노건평을 찾아가 바람을 넣었고, 거의 다 실패하고 말았지만 권양숙 여사에게 줄을 대기 위해 온갖 시도를 마다하지 않았다. 필자가 가장 슬프게 정의한 '노무현의 역설'이 바로 이것이며, 이런 반권위적 통치 방식 때문에 퇴임해 일반 농민으로 돌아온 바보 노무현을 통한의 죽음으로 몰고간 조중동과 국정원, 정치검찰이 '노무현 죽이기'의 프레임으로 악용할 수 있었다.                   

                                                              




노무현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믿었고, 다중지성의 진화와 깨어 있는 시민으로서의 조직된 힘을 믿었다. 그에게는 늘 사람이 먼저였고, 퇴임 이후에도 이런 삶의 진성성은 변함없이 이어졌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필자는 국민국가가 탄생한 이래 노무현 같은 최고지도자를 본 적이 없다. 그는 자신의 제왕적 권력에 스스로 제한을 뒀고, 권력 집행의 민주적 절차를 실질적인 면으로까지 확대한 거의 유일한 지도자였다.

 

 

필자가 노무현에게서 본 것은 성숙된 민주주의에 적합한 미래의 지도자였다. 대통령으로서의 공과를 넘어 그를 통해 민주주의의 발전과 성숙, 확대라는 인류사의 목표를 지향했던 미래의 지도자를 봤다. 단지 그것뿐이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노무현은 대한민국의 최고지도자로서 민주주의를 철저하게 실천했고, 민주주의의 발전과 성숙, 확대를 견인할 깨어있는 시민의 연대가 지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를 믿었고 사람사는 세상의 도래를 믿었다.

 

 

이명박근혜 8년 동안 이 모든 것이 무너져내렸지만, 국정화에 반대하고 위안부협상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청춘과 효녀연합 등을 통해 되살아나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는 정치엘리트의 문제였을 뿐 시민들에게는 더욱 강렬한 요청으로 되살아나고 있었다. 노무현의 죽음, 용산참사와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면서 국민이 깨어나고 있다. 소녀들이 들었던 탄핵반대 촛불을 그들이 이어받아 다시 민주주의를 말하고 있다. 상식과 원칙, 정의와 평화, 공존과 상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외치고 요구하고 있다. 



이것이 고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나만의 방식이다. 떠났다 해도 보내지 않았기에 여전히 머물러 있는 것이 있으며, 그것이 시공간을 초월해 2016년의 혹한에서도 횃불처럼 되살아나고 있는 청춘과 시민들의 열망이며, 잠시 가슴에 담아두었던 노무현 정신의 발화이다. 대체 이들에게 민주주의가 아니면 무엇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반골 2016.01.25 22:48

    노무현 대통령님이 그립습니다.

  2. 오종민 2016.01.26 00:22

    늦은밤 술한잔사고있는데 그때 지켜드리지 못한것이 천추의 한이 되네요 그리 갑자기 가실 줄이야

    • 늙은도령 2016.01.26 00:30 신고

      그러게요.
      정말 그렇게 힘들어했을 때 힘이 되주지 못했습니다.
      잊지 맙시다.
      기억하고 행동합시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보루임을 증명합시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1.26 08:49 신고

    우리는 너무 쉽게 잊어 버립니다
    잊어서는 절대 안될것입니다

    기억할것을 너무 많이 만들어 주는 이 정권,,
    빨리 없어져야,,

  4. 耽讀 2016.01.26 10:25 신고

    만약 김대중-노무현-이해찬-문재인 이 나라 대통령을 이어갔다면 대한민국은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요?

  5. 참교육 2016.01.26 20:18 신고

    우리국민들이 어쩌다 이정도의 대통령도 만들지 못하는지 ... 통탄할 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6.01.27 00:36 신고

      천민자본주의가 뿌리 깊게 자리한 것이 문제지요.
      먹고 등 따뜻하면 그만이라는.....
      물론 국민을 그렇게 만든 것도 저들이지만.

  6. 모도 2016.01.27 11: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7. 치버 2016.01.27 20:32 신고

    사진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8. 조현갑 2016.01.28 18:44

    사람 노무현을 좋아했던 이기에...
    또 이른글들에 딴지거는 이들, 매도하는 이들, 모욕하는 이들이 신경써이고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는, 후손들은, 역사는 노무현 당신을 잊지않고 사랑할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1.28 19:55 신고

      박근혜까지 물러나면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가 얼마나 위대했는지 드러날 것입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으니 노통을 자랑하셔도 됩니다.

  9. 노란풍선 2016.03.04 20:59

    진짜보고싶다 저어~~어린이들한테 밀짚모자 내려놓고 인사하는 저분 우리는왜?이리도 복이없어서 저런분을 빨리보낸건지?

    • 늙은도령 2016.03.04 21:16 신고

      네, 정말 국민에게는 고개를 잘 숙였던 분이었어요.
      그분을 너무 일찍 보내드렸어요.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가 박근혜의 가이드라인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검찰 앞에 정치를 붙이지 않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들의 수사결과는 거짓말과 정치공작, 권력욕 빼고는 하나도 준비된 것이 없는 박근혜의 추한 권좌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최악의 정경유착을 창조해낸 성완종이었지만, 죽음으로써 자신이 저지른 잘못의 일부라도 씻고 싶었던 그의 내부고발도 정치검찰의 수중에 들어가자 180도 방향이 틀어졌다. 성완종은 자신을 이용만 해먹은 박근혜의 대선자금을 폭로했는데, 정치검찰은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을 들여다봤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찍혀 발라지고, 윤석렬을 비롯해 국정원 댓글사건 수사팀들이 줄줄이 좌천되면서, 로또에 당첨되듯 요직을 꿰찬 정치검사들이 친박실세를 수사한다는 것은 종이 몇 장도 과할 터였다. 보는 눈 때문에, 의원 한 명 정도는 소환해 조사하는 시늉을 한 것도 대단한 일이었으리라.



이제 박근혜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참여정부의 특별사면을 뒤져봐야 하는데, 노건평만 소환하면 너무 노골적이기에 소환 자체가 불가능할 이인제와 김한길을 끼워 넣은 것은 구색 맞추기의 절정이었다. 노무현 부관참시가 전공인 정치검찰이 노건평 소환을 통해 참여정부에 흠집내는 것은 이제 신물이 올라올 지경이다.





국민과 국가, 경제에는 엄청난 불행이었지만, 성완종 리스트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야 하는 박근혜와 공안총리 황교안과 정치검찰에게는 메르스 대란이란 예상외의 변수까지 더해졌다. 그 덕분에 아무런 증거도 없고, 기소할 방법도 없었던 노건평을 소환하는 여왕의 하명수사가 문제될 것도 없었다.



이제 정치검찰 역사에 위대한 업적으로 기록될 (살아있는 권력에게는 최상이고 죽은 권력에게는 최악인) 수사결과를 발표할 최적의 기일만 잡으면 모든 것이 끝난다. 그들의 눈에는 특별승진이 아른 거렸을 수도 있다. 그들의 눈으로 볼 때 어리석기 그지없는 채동욱과 윤석렬을 마음껏 비웃고 조롱도 하면서 말이다.



헌데 이건 또 무슨 횡재란 말이냐? 유승민이 야당과 국회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바람에 권력욕의 화신인 박근혜가 메르스 대란의 책임론을 잠재울 수 있는 사상 초유의 평지풍파를 일으켜준 것이 아닌가?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박근혜 덕분에, 얼굴이 화끈거리는 쪽팔리는 수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국민의 관심에도 들지 못할 터였다.





그리고 정치검찰은 아주 조용히 도둑처럼 수사결과를 발표했고, 국민은 대통령과 여당 원내대표 간의 사상 초유의 싸움에 넋이 나갔고, 콩가루 집안으로 전락한 여당의 진흙탕 싸움에 정신이 없다. 그렇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권위주의 보수정부의 충실한 수하이자 홍위병에 의해서 또 한 번 유린됐다.



가장 민주적이었던 고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으로 대표되는 참여정부에 또 한 번의 일방적인 흠집을 내면서 정치검찰은 독재시대의 중앙정보부처럼 양지인 듯 음지 같은 소굴로 돌아갔다. 정치검찰이 뒤집어버린 죽은 자의 진실규명 요청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요구처럼 깊은 암흑 속에 갇혀버렸다.



국민은 수없이 많은 피와 땀, 희생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했지만, 한국 현대사의 정치검찰은 민주주의가 비약하려 할 때마다 그것을 찍어 눌렀다. 정치검찰이 가장 반민주적이고 폐쇄적인 특권층으로 존재하는 한 이 땅의 민주주의는 부패하고 불의한 권력을 위한 대국민 사기극의 도구로 전락할 것이다.



정치검찰을 개혁해야 하지 않는 한 민주주의란 없다. 무엇보다도 기소독점권을 경찰과 배심원단과 비슷한 시민위원회 등으로 분산해야 하고, 검찰총장은 국민투표로 선정해 정치적 중립을 보장해야 한다. 패소율이 높은 검사에게는 불이익이 주어져야 하고, 검사동일체 같은 구시대(일제)의 유물도 폐지해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가난한여행자 2015.07.03 02:02 신고

    늙은도령님에게 감사합니다 ,,,낭만을 찿아 제주에 있는 저에게 젊은시절에 사회에 대한 의식 ( 본질은 남에 대한 배려)을 기억하게하고 , 무의식중에 찿게 하네요
    저는 젊은시절 루소, 막스베버를 너무 좋아했습니다(과거형입니다)
    성경에 마태복음 , 서양미술을 ,,,,,,,
    , 15년정도 애증관계있다가 지금은 쳐다 보지 않치만?

    사회에 관한책. 시사이야기는 거의 보지 않습니다

    서양에 본질을 모르면서 이야기 하는게 일단은 싫었습니다

    혼자서 독각 행사하면서 지내다 .세상이 그리우면 젊은도령님 글을 찿네요
    ( 지적인 동지에 사랑?)

    함석헌 님 씨알이 생각나네요

    제가 오늘 술한잔하고 댓글을 쓰네요


    아무튼 감사하고 주접떠는것 용서 바랍니다


    ,,,,,

    • 늙은도령 2015.07.03 02:11 신고

      아닙니다, 저도 건강만 괜찮았으면 술로 지샜을 것입니다.
      취하지 않으면 이 지랄 같은 세상을 살아가겠습니까?
      철학이 죽고, 지식인이 사라지고, 물질과 소비만 쫓는 충혈된 눈들이 곳곳에서 범람하는데 멀쩡하게 산다는 것도 힘듭니다.
      죽기 전에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알고자 미친듯이 독서에 빠져들어 여기까지 왔지만, 젊은날에 읽었던 소설과 철학, 시 등에서 본 것은 한여름밤의 꿈이었나 봅니다.
      루소와 막스 베버.. 이런 이름을 얘기하는 것도 힘든 세상인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동지 한 명 있으면 좋은 일이지요.
      때론 취하지 못하면 견디기 힘든 날들이 흘러가고 있네요.

  2. 참교육 2015.07.03 08:17

    저런 놈들이 대한민국의 최고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부끄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5.07.03 17:18 신고

      원래는 엘리트가 아니라 시험만 잘 치르는 자들이지요.
      제 친구들도 사시에 합격했는데 별 거 없습니다.
      인간성은 더욱 나빠졌습니다.
      정치검찰은 이 땅의 진정한 특권층입니다.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7.03 08:36 신고

    너무 뻔한 수를 뒀습니다
    국민이 모두 바보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ㅋ

    • 늙은도령 2015.07.03 17:20 신고

      무서운 놈들입니다.
      저 놈들이 정계에 진출해 정치마저 망치기 때문입니다.

  4. 耽讀 2015.07.03 09:08 신고

    특별수사팀 최고 업적은 '노건평 망신주기' 아니 '노무현 망신주기'입니다.
    성완종 리스트도 다 노무현때문이죠. 한탄할 이유도, 비판할 이유도 없습니다.
    진보개혁세력이 집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일하면 됩니다. 수구기득권과 검찰 개혁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노무현 망신주기는 영원히 진행형입니다.

    • 늙은도령 2015.07.03 17:20 신고

      계속될 것입니다.
      반드시 개혁해서 권력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5. 바람 언덕 2015.07.03 10:01 신고

    누가 되었든 차기 정권의 개혁 일순위는 검찰이 되어야 할 겁니다.
    검찰 개혁없이는 박그네가 주구장창 떠들어 대는 정치개혁은 신기루에 불과합니다.
    약방의 감초가 되어버린 참여정부 물고 늘어지기엔 이젠 식상함마저 생기네요.
    생각같아서는 개작두를 대령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 늙은도령 2015.07.03 17:23 신고

      검찰을 개혁해야 다음이 가능합니다.
      기소독점권과 수사권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6. 비단강 2015.07.03 11:46 신고

    맞습니다. 검사 동일체는 일본 제국주의 군사문화 그자체입니다.
    현재 한국 지배계급의 뿌리와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 늙은도령 2015.07.03 17:25 신고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을 바꿔야 합니다.
      일제의 잔재를 털어내야 합니다.

  7. 『방쌤』 2015.07.03 12:11 신고

    검찰,,,이라는 이름이 국민들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기관이 되지는 못할 망정
    오히려 불신과 부패의 대명사로 불리고있는 현재의 모습이니,,,
    그저 안타까움에 기가 찰 노릇입니다
    지켜보고있는 국민들은 모두 바보인줄 아는걸까요?
    국민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다면 이렇게 처신하시는 않았겠죠

    • 늙은도령 2015.07.03 17:28 신고

      저들은 권력만 보지 국민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무슨 사법고시가 특권층을 뽑는 것도 아닌데 하늘 높은 줄 모르죠.
      검사들은 국민이 반드시 손봐줘야 합니다.
      누구를 섬기야 하는지 보여줘야 합니다.

  8. 여강여호 2015.07.03 19:27 신고

    우리나라 최고의 수재들이라는 사람들이 고작 이렇습니다.
    검찰개혁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권력의 독선적 행태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 늙은도령 2015.07.03 23:16 신고

      일부 정치적 성공을 바라는 정치검찰들이 문제입니다.
      이들은 언제나 승진과 권력만 쫓아다니는 하이에나 같은 존재입니다.
      이들이 사라져야 기본적인 정의가 실현 가능합니다.

  9. base 2015.07.03 19:48

    이렇게 뻔뻔한 정권은 보다 보다 처음입니다. 그리고 지능도 전염되는가하는 의구심이 들정도예요..

    • 늙은도령 2015.07.03 23:23 신고

      지능만이 아니라 뻔뻔하고 비인간적인 것도 전염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평생 먹어야 할 약이 내성이 생긴 것 같아 조금 안 좋습니다.
      내성이 생겼는지 세 번째 확인에 들어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면 7월 말쯤 첫 번째 모임을 가질까 합니다.
      서울보다는 제가 사는 산본 쪽으로 하고 싶은데 결과가 나오면 글로 올리겠습니다.

    • base 2015.07.04 00:13

      제 생각에 모임에 대한 부분은 시간적 여유를 가져도 될 것 같은데요. 너무 힘들게 준비하시면 제가 민안한데....

    • 늙은도령 2015.07.04 00:36 신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결정하겠습니다.
      다음 주에 결과가 나오는데 제발 잘 나오기를 바랍니다.
      세월호 유족들을 다음 주에 만날 생각입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봐야겠습니다.
      너무 아이들이 눈에 밟혀 그것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 공유의 플랫폼 2015.07.03 22:50 신고

    옛날 선비들의 학문을 생각하는 정신이 그리워집니다. 일본보다 앞서 있었지만 메이지 유신하나로 모든 것이 바뀌어버린 한반도..

    • 늙은도령 2015.07.03 23:23 신고

      그러 게요.
      위대했던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역시 박근혜의 입장표명이 신호탄이었다. 성완종 사면을 제대로 수사하라는 하명이 있자마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추부길 전 홍보기획비서관(MB 캠프 정책기획팀장 출신)이 이상득과 노건평의 밀약설을 들고 나와 여왕 구하기와 문재인 죽이기에 나섰다. 





추부길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BBK 사건에 인위적으로 개입하지 않는 대신, 이명박은 노 대통령과 주변인물에 대한 수사와 구속을 하지 않겠다’는 밀약을 이상득과 노건평을 통해 체결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두 형님의 만남을 주선한 당사자가 자신이라며 밀약설을 사실화하기까지 했다.    



퇴장하는 정부와 입장하는 정부 사이에 일정 수준의 조율이 있기 마련이지만 추부길의 주장처럼 천지풍파를 일으킬 정도까지는 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회창보다는 이명박을 선호했던 것은 사실이지만(회고록에도 나와 있다) 그렇다고 적군의 수장과 위험천만한 거래를 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추부길이 느닷없는 폭로를 감행한 것은 문재인 죽이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덤으로 이명박과 그의 측근들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박근혜의 입장 표명과 궤를 같이 한다. 그의 폭로는 유신독재시절에 넘쳐났던 정치공작의 21세기 버전이라 하면 어울릴 정도로 너무나 시기적절하고, 빠져나갈 구멍이 없을 정도로 교묘하다.



추부길의 폭로가 정치공작이라고 하는 이유는 ‘성 전 회장 사면은 형님라인을 통한 요청대상이 아니었지만, 어떤 라인을 통해 사면 요구가 들어왔다고 해도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이 사면 과정을 몰랐다는 건 100% 거짓말’이라는 자기모순에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성완종의 두 번째 사면이 얘기된 시기에 이명박이 당선인 신분도 아니었고, 참여정부의 법무부가 4차례나 반대했고 대통령의 최종 결제가 난 명단에는 성완종이 없었다. 그가 최종 명단에 들어간 것은 이명박이 당선인 신분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난 다음 날에 결정됐기 때문이다.       





성완종의 사면 과정이 이러한데, 추부길이 무슨 근거로 문재인 대표가 사면 과정을 몰랐다는 건 100% 거짓말이라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추부길의 주장은 상식적으로 볼 때도 여러 가지 자체적인 모순을 드러내는 있어, 비열한 정치공작(유신헌법을 기초한 김기춘의 특기이다)의 특징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먼저 BBK가 이명박의 소유로 드러나면 후보 사퇴만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 했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명박과 밀약을 맺을 이유가 없다. 노무현과 정동영이 아무리 사이가 나쁘더라도 한나라당 후보인 이명박과 밀약을 체결하면서까지 정동영에게 불리한 행위를 할 이유가 없다. 이익 대비 위험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두 번째, 아무런 실권도 없는 노건평을 통해 ‘청와대가 생중계됐다’는 말도 사리에 맞지 않는다. 이미 뇌물수수로 감옥을 갔다 온 노건평이 청와대를 들락거렸다는 말도 이치에 맞지도 않는다. 노건평의 일거수일투족은 조중동의 감시 하에 있어서 청와대를 생중계할 방법이란 없었다(노무현의 자서전과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보면 이런 내용이 자세히 나온다).





그는 또한 밀약을 체결할 정도의 능력도 안 되고 그런 임무가 주어질 정도의 그릇도 아니다. 이것만이 아니다, 당시의 검찰이 청와대의 지시를 받고 BBK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청와대가 검찰의 수사를 지휘할 만큼의 권력도 없었다. 검찰이 아무리 정치적이라고 해도 바보들의 집단은 아니다. 



역사상 최악의 레임덕 상황에 처해 있던 노무현의 지시를 받아 검찰이 움직였다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추부길의 폭로가 이전의 것들과 다른 점은 형님라인을 연결시켜준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것뿐이다. 그가 중재역할을 했다는 것은 검찰 수사로 확인하면 된다. 



추부길의 폭로가 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성 전 회장 사면은 형님라인을 통한 요청대상이 아니었지만 어떤 라인을 통해 성 전 회장의 사면 요구가 들어왔다고 해도 당시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대표가 사면 과정을 몰랐다는 건 100% 거짓말’이라는데 방점이 찍혀 있다.





정치공작은 다른 곳에서 진행됐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TV조선과 채널A, MBN은 악랄하게, YTN과 연합뉴스TV는 노골적으로 문재인에게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보궐선거에 맞춰 귀국한 박근혜의 입장 표명에 맞춰 대놓고 새누리당 선거운동을 하는 꼴이다. 이명박 정부가 하나만 충분한 종편을 4개나 허가한 이유도 여기에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땡전뉴스보다 심한 것은 유례를 참기 힘들다. 



그들의 여왕이 대국민사과 대신 ‘사면 의혹’을 선택했으니 사냥개들처럼 광란을 펼치고 있다. 박근혜는 하늘이 무너져도 국민에게 자신의 치부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니, 여왕의 독선에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 국민을 이기는 지도자란 없고, 정통성을 상실한 지도자를 따를 이유도 없다. 



추부길이 ‘사탄의 무리’라고 했던 촛불시민들이 정말로 사탄이 돼 불의한 현 정권 인사들의 잠을 불편하고 두렵게 만들면 된다. 부디 매일매일 드는 저들의 잠자리에 절대 꺼지지 않는 촛불이 아른거리기를 바란다. 추부길이 박근혜의 비장의 카드였는지, 자충수였는지는 내일 가려진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5.04.29 07:53 신고

    예상했던 일들이지요.
    국정원이 자료를 준비하고 공격수가 나타나 구원하고 그리고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는 것.... 사악한 집단들입니다. 박근혜는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16:22 신고

      임기를 마치고 끝내게 할 수 없지요.
      임기 내에 끌어내려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2. 耽讀 2015.04.29 08:00 신고

    박그네와 새누리, 종편과 신문 심지어 진보언론마저 노무현과 문재인 비난입니다. 어떻게하든 문재인을 엮으려고 합니다. 과연 그 뜻을 이룰까요? 노무현이 오로지 시민들과 함께 했듯이 문재인이 그 길밖에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16:25 신고

      달 차면 기울고 권불십년이라 했듯이 박근혜와 새누리당, 언론들의 공세는 역풍을 맞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런 일방적 공격을 절대 좋아하지 않아서 거대한 전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의 현대사가 늘 그랬으니까요.

  3. 공수래공수거 2015.04.29 08:36 신고


    오늘 선거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ㅡ.ㅡ;
    내년을 기다려야 하나요?

    • 늙은도령 2015.04.29 16:26 신고

      아닙니다, 박근헤가 깨놓고 선거 개입을 했기 때문에 투쟁동력은 줄지 않습니다.
      일단 결과를 치켜보고 다음을 구상하면 됩니다.
      어차피 긴 싸움이고 지속적인 투쟁입니다.

  4. 하늘이 2015.04.29 08:39

    비열한 대통령 그만큼 자신이 밝고 당당하지 못하다는 증거입니다 ᆞ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문재인이 필요합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4.29 16:27 신고

      국민은 일방적인 공격을 싫어합니다.
      문재인을 고립무원으로 만드는 기득권의 공격에 국민이 반격할 것입니다.

  5. 뉴론♥ 2015.04.29 10:27 신고

    오늘 봄비 소식이 있네여 4월 달도 마무리를 해야겠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늙은도령 2015.04.29 16:28 신고

      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봄비가 슬퍼보이는 하루인데, 축복의 비로 변하길 바랍니다.

  6. 바람 언덕 2015.04.29 10:46 신고

    ㅎㅎ,
    난장판을 만드네요, 저것들이.
    정말 그 추악함이 어디까지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16:31 신고

      전 정권과 후임 정권은 라인을 만듭니다.
      그것은 정치에서 당연한 것입니다.
      추부길의 폭로는 너무 지나칠 정도로 과장됐습니다.
      또한 추부길의 폭로는 이명박계에도 치명상이고, 검찰도 치명상을 입기 때문에 박근혜에게 극복할 수 없는 부메랑이 될 것입니다.

  7. Cong Cherry 2015.04.29 11:09 신고

    일단 드러난거 먼저 밝혀야지요;;

  8. 세이렌. 2015.04.29 15:36 신고

    어수선하기 그지 없는 정국이네요..

    • 늙은도령 2015.04.29 16:33 신고

      선거 때이고, 박근혜가 도망갈 구멍이 없어서 전면전을 선언한 것입니다.
      국민이고 야당이고 뭐고 자기에게 도전하면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9. 머무는바람 2015.04.29 16:23 신고

    그냥 의혹을 사실인냥
    야당에서 하면 인신공격이고
    지들이하면 전략이죠

    • 늙은도령 2015.04.29 16:34 신고

      너무 추잡합니다.
      정치공작만 할 줄 알고 국민은 개무시하고....

  10. 에쏘 2015.04.29 19:21

    늙은도령님 글들 보고 인터넷 상의 글도 정말 큰 힘이 되는구나 싶어서 저도 오늘 글 올렸답니다ㅎ 아직 미혼이지만 앞으로 결혼 육아 이런 것 때문에 들락거리는 커뮤니티가 있는데, 나는 정치고 모르고 관심도 없는 아줌마지만, 이란 말에 투표독려차원에서 정치에 관심 좀 가지자고 올렸어요ㅋ 선거 지역은 아니지만 글반응을 보니 한 표 행사한 것 같아서 왠지 뿌듯하네요^^ 한사람 한사람 목소리가 결국은 크게 돌아오겠죠^^

    • 늙은도령 2015.04.29 22:40 신고

      축하드립니다.
      삶의 모든 것은 정치적인 특성을 지닙니다.
      우리는 내적인 자아들도 서로 다른 생각을 나타내곤 합니다.
      다이어트를 해야 하지만, 당장의 체력 때문에 먹어야 할 때 우리는 갈등합니다.
      그리고 하나를 따르던지, 아니면 적정선에서 합의를 이루어나갈지 결정합니다.
      먹을 수도 있고, 먹지 않고 휴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적인 자아들도 갈등을 일으키고 결과가 언제나 같지 않습니다.
      이런 것들이 전형적인 정치과정입니다.
      삶의 모든 것에 이렇게 정치가 있습니다.
      사적 생활과 공적 생활이라는 구분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는 과정도 그 차제로 정치적 특성이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조금이라도 좋아지려면 여성분들이 이런 삶의 정치적 관점에 눈뜨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판단할 필요도 없고, 대부분의 삶은 자체의 관성에 따라 가기 때문에 정치적이 아니어도 됩니다.

      권력은 강제로 어떤 일을 하게 하는 것이지만, 정치란 합의에 의해 어떤 것을 지향하는 것입니다.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정치입니다.
      그런 면에서 님이 글을 올렸다는 것에 매우 기쁩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가 거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글을 써야 하는 것에 가치를 부여해주셔서.
      님도 저도 그렇게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통의 목표를 공유하게 됐습니다.
      우리가 조금만 시간을 내면 다른 세상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어디에 글을 올렸는지 알려주면 제가 가서 볼 게요.
      제가 지금보다 건강이 좋아지면 6월에는 독자들과 작은 모임이라도 가질 생각입니다.
      제수씨가 조카들과 2달 정도 귀국해서 머무는데 그때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혼자 계시면 너무 두려워하셔서 제가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 그때는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

  11. base 2015.04.29 20:03

    어제 답글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봄 가뭄에 생명력을 잃어가던 생물에 단비가 내리듯이 이번 선거 결과도 그리됐으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5.04.29 22:24 신고

      항상 시작하는 것이 인간의 조건이라고 아렌트가 말했는데 저도 그것에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언제나 단기적 목표가 있고 장기적 목표가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계속 지다가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겨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가 유토피아를 반대하는 이유는 그런 세상에서 우리가 할 일이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유토피아를 향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 할 일이 많아 삶의 가치를 극대화시켜줍니다.

      지금까지의 세상이란 승자의 세상이었습니다.
      극소수의 승자가 세상을 정복했고 그들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절대다수의 패자의 역사는 기록되지 않고 사라집니다.

      특히 최근에는 승자가 독식하는 세상입니다.
      완벽히 기울어진 운동장이 공고화됐습니다.
      이러다 보니 단기적으로 절대다수가 수없이 패합니다.
      정의와 평등, 협력, 공존의 가치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그것이 극에 이른 시점이 지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조금씩 변하고 있습니다.
      가장 힘든 1~2년이 지속될 것입니다.
      그때까지는 힘들 것이고 답답하고 화가 날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도 세상은 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로 하여금 또다시 시작하게 만듭니다.
      바로 그것, 시작할 수 있는 힘, 용기가 우리를 살게 하고 세상을 좋게 만듭니다.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은 체념이지만, 그런 체념이 있어야 죽음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한 번 뿐인 삶이 소중한 것이 되고, 무엇이라도 도전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우리는 늘 출발하는, 다시 시작하는 인간입니다.
      그게 삶이고 진정한 의미의 긍정입니다.

  12. 2015.04.29 22:0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35 신고

      제가 보기에는 네이버에 이메일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그 다음에는 피해를 본 블로거들과 댓글 등으로 소통해서 공통의 대응을 찾아낼 필요가 있습니다.
      글을 복사해서 광고수익을 올렸다면 그것은 범죄이기 때문에 블러거들 몇 명과 함께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재발방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도 교정되지 않으면 그때는 집단소송으로 가야 하는데, 그 럴 경우 별 소득이 없을 것입니다.

      일단 그런 짓을 하는 자들에게 공동의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안을 만들고, 그 다음에는 네이버에게 압박을 가하는 공동의 의견을 보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복사해가는 자들이 광고수익을 얻을 때마다 네이버도 광고수익을 공유하기 때문에 네이버에도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런 방법이 유일합니다.
      불펌방지란 캡처하면 그만이고 해킹은 별로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막기도 힘듭니다.
      당사자에게 내용증명 보내고 네이버를 압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에 재판으로 가겠다는 분들이 나오면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들이 있으니 그들의 도움을 받으면 됩니다.

      일단 문제의 곳에 디지털 내용증명을 보내보십시오.


  13. 2015.04.29 22:3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47 신고

      내용증명은 큰 돈이 안 듭니다.
      그것만 보내도 법률적 효력이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피해보존 등이 문제가 될 때 적극적으로 행동한 측만 구제가 됩니다.

      요즘은 서버를 외국에 두고 그런 짓을 하는 놈들이 있습니다.
      그럴 경우 네이버는 나 몰라라 합니다.
      그래도 네이버에 항의하시되 내용증명처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저도 피해가 있을 때 다음 담당자와 직접 통화해서 추가 피해를 막았습니다.

      원래 나쁜 놈들은 법적 행동에 들어갈 것이 확실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숙이고 들어옵니다.
      내용증명은 그래서 많은 과정을 생략하게 해주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싸울 때는 내가 가진 힘이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 어떤 절차를 거칠 것인지 등을 알려주는 것이 유리합니다.
      나중에 정말 일이 많아질 것 같으면 제 친구놈들(변호사)에게 물어볼 게요.

  14. 2015.04.29 22:4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48 신고

      요새는 위임장도 인터넷으로 할 수 잇습니다.
      공인인증서를 쓰면 가능합니다.
      가능하면 혼자 하지 마시고 다른 블로거와 같이 하세요.

  15. Chris (크리스) 2015.04.29 22:49 신고

    네..감사합니다.

    • 늙은도령 2015.04.29 22:52 신고

      저도 인터넷 언론사들이 자기 쓴 글인양 올리는 곳이 몇 곳 있었습니다.
      찾아보면 더 나올 텐데 독자분이 알려주셔서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때도 적극적으로 항의하고 내용증명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했습니다.
      물론 친구 변호사놈들의 도움을 받았지요.

  16. 하늘이 2015.04.29 23:00

    철옹성 같은 저들 언젠가는 무너 지리라 믿습니다 ᆞ문재인 힘 내시길 바라며~♡

    • 늙은도령 2015.04.29 23:07 신고

      오늘의 선거결과에 대한 글을 쓰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병원을 가기 위해 서두르다가 넘어져 어깨를 다쳤는데 그것이 오늘의 패배를 예측한 것인가 봅니다.

      하지만 어깨는 몇 주의 고통을 안겨주겠지만, 결국 나을 것입니다.
      오늘의 패배도 그러합니다.

      다만 투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이 정리되는 대로 글로 올리겠습니다.

  17. 하늘이 2015.04.30 00:55

    잠시 실망을 했지만 빨리 생각을 전환했습니다 ᆞ여론에 끌려가지 말아야지~걸리더라도 안녕 것 미래는 꿈꾸는자의 것이라 했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꿈을 향해 나아갈렵니다 ᆞ밝은 대한 민국을 꿈꾸며 ~도령님 힘내시고 얼른 쾌차 하시길 기운 보내드립니다 ᆞ

    • 늙은도령 2015.04.30 05:35 신고

      제가 이번 패배에 관한 글들을 연속으로 올릴 생각입니다.
      어깨가 아픈 것이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정확한 패인 분석을 통해 승리로 가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승리가 보장된 투표에서 이기는 것은 좀 싱겁지 않겠습니까?
      대역전극을 위해 미시적인 분석과 거시적은 분석을 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8. 구름바다 2015.04.30 01:33

    먼저 뼈 아픈 현실을 직시하면서
    그 아픔을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큰 보람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는 늙은 도령님의 글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보냅니다.

    오늘, 아니 벌써 어제가 되었군요.
    보선의 결과에 너무 낙담이 되어서 마음의 갈피를 잡을 수가 없는데
    비록 그 지역의 유권자는 아니더라도
    마음 속 깊이 좋은 결과가 있기를 성원했는데 그러지 않아서
    너무 마음이 아프군요.

    과연 30% 정도의 투표율 가지고 그 지역의 민의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지만
    이 경우 다시 선거를 해야 함이 맞다고 보는 사람으로서
    정당하고 고귀한 권리를 스스로 저버린 대다수의 사람들을 꾸짖어 봅니다.
    민주주의든 정치에 대한 의견이든 논할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라고...

    부디 다친 어깨가 빨리 완쾌되길 바라며
    계속 좋은 글 많이 부탁합니다.
    그 글들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을
    굳게 믿는 사람으로서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 늙은도령 2015.04.30 05:38 신고

      님과 같은 의견이기 때문에 그 내용을 글로 올렸습니다.
      앞으로 이번 패배의 원인을 거시적인 차원과 미시적 차원에서 살펴보는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투표율이 30%대는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동원된 과두정치입니다.
      참여적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알고, 비판한들 소용없는 것이지요.
      분노를 행동으로 옮길 때만이 정의는 실현됩니다.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는 박근혜의 실정이 조금 더 가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투표를 독려한들 그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 구름바다 2015.05.01 02:12

      모든 정치적 상황에 대한 분석과 집필에 몸이 열두개라도 모자라는 시간 속에 답글을 남겨 주셔서 고맙습니다. 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항상 우리나라 사람들 고생 덜 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현 정권의 비리와 무능함에 따르는 실정이 더 이어져서 아직 잠 자고 있는 모든 선량한 사람이 깨는 그 시점까지, 그래서 투표로 행동으로 말하는 그 날까지 기다려야겠지요.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03 08:30 신고

      네, 그 수박에 없는데 그때 확하게 사탄의 무리들을 재기불능으로 만들어놔야 합니다.
      헌데 그것이 너무 힘드니, 우리가 강해져야 합니다.

  19. 이해인 2015.05.03 07:57

    왜 이를 악물고
    나 아니면
    사탄?

    • 늙은도령 2015.05.03 08:30 신고

      정치공작에 뛰어난 여왕이 사탄까지 끌어들인 모양입니다.
      참 추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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