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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뫼러의 고백

사드 배치, 2016년의 성주는 1980년의 광주다 2016년의 이중인격자들은 사드 배치에는 찬성하면서도 자신의 사는 곳은 안되는 사람들을 말한다. 어떤 이유를 든다 해도 이들이 이중인격자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다. 박정희 숭배자이자 박근혜 콘크리트지지층이며, 변함없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주를 이루는 이들의 행태는 극단적 이기주의나 님비현상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 친일파의 본질이 기회주의에 있다면 이들의 본질은 이중인격에 있고, 이들 때문에 성주는 타지역으로부터 완전히 고립됐다. 들쭉날쭉 하지만 사드 배치에 관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현재는 반대가 찬성을 넘었다)를 기준으로 하면 국민의 30% 정도가 이에 속한다. 무당파·중도층만 잡으면 대선에서 승리한다고 생각하는 더민주 지도부도 이에 속한다. 어제 성주를 방문한 김한정, 김현권, 박주민, 소병훈, 손혜.. 더보기
우영워드 ㅡ 소셜테이너와 슈퍼스타4 사실 인간은 안경을 통해 육체적 한계를 물질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현미경의 발견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인 유전자나 세포까지 들여다 볼 수 있게 됨으로써 신체 자체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산업적 이해가 더해지자 인간은 성형수술을 통해서라도 타인의 시선에 자신을 반영하는 ‘몸에 갇힌 사람들’로 변형되어 갔다. 신자유주의적인 거래와 관계를 위해 유리한 몸을 전해주지 못한 부모들은 성형수술과 피부 관리, 치아교정, 다리 교정 수술에 들어가는 돈이라도 물려주지 못하면 무능력한 부모로 낙인찍히거나 죄인처럼 취급되기에 이르렀다. 화장은 아무리 많이 해도 결국은 드러나기 마련이니, 부모가 제공해야 할 기본사양에도 들지 못한다. 요즘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 자신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