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수족처럼 움직이는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8%까지 떨어졌다고 한다. 리얼미터의 대통령 지지율은 다른 여론조사보다 항상 낮았기 때문에 5~10% 정도를 더하면 되지만, 그렇다해도 50%가 붕괴됐다는 것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리얼미터는 경제정책 실패, 이재명 논란, 지지부진한 북한 문제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밖에도 지지율 하락의 원인들은 (그것이 자의에 의해 만들어졌던, 타의에 의해 만들어졌던 간에 의심스러운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험 수위에 이를 정도로 많아 보인다.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지만 방법상에서 매우 선정적이고 미숙했던 박용진 의원의 사립유치원 비리 폭로와 그에 대한 반발인 한유총과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명분 없는 집단반발, 최저임금 인상 효과 축소와 탄력근로제 도입에 따른 노동계의 집단반발(파업은 그들의 정치적 권리이나, 요구가 도를 넘었다), 중소상공인의 집단반발(점점 줄어들 것이다), 결과가 더 나쁘게 나올 수밖에 없었던 통계청의 방식 변경과 그에 따른 실업율 상승(특히 청년실업률의 구조적인 문제), 느리고 약한 적폐청산 강도(문프의 통치스타일상 그럴 수밖에 없지만 성급한 국민들은 답답해 한다), 거듭되는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 실패(이건 문제다!), 이제는 하락세로 돌아선 부동산가 폭등, 청와대 직원들의 연이은 기강 해이(이건 정말 문제로 위선까지 책임져야 한다), 문프가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무능력 또는 무대응(답답하네, 정말!), 문프와 청와대를 사칭한 사기들, 성대결로 번져간 남녀갈등(한국의 미래에 최고로 우려스러운 상황), 원유가 하락으로 떨어질 물가 폭등, 미세먼지 공포와 저자세처럼 보이는 대중국 외교(손석희의 JTBC가 대단히 호도시켰고, KBS가 힘겹게 바로잡고 있다), 이런 것들을 집요하고 악의적으로 보도하는 기성언론(노골적인 문재인 죽이기), 모든 것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의 악질적인 분탕질(좀비 같은 놈들),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가짜뉴스의 폭증(민주주의의 위기), 여성을 분노케하는 검경의 수사와 사법부 판결, 끝없이 이어지는 각종 사고(이명박근혜 9년 동안 방치해두었던 것들의 예측할 수 없는 발생) 등등‥

 

 

이 중의 상당수가 이명박근혜 9년의 역주행 결과들이 지금에 와서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것임에도 이 모든 것들이 상호강화되고 자가발전해서 문프에 대한 불만으로 변화됐다. 촛불혁명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41.9%의 득표율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취임 이후 문프와 보좌진들이 보여주었던 모습과 남북정상회담 등에 힘입어 80%대까지 치솟은 지지율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갔다. 책임의 소재가 어디에 있던, 문재인 정부의 실질적 임기가 1년에 불과했던, 국정과제를 세우는 인수 과정이 없었던 간에 모든 불만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을 향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본질이자 정치의 현실로써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20대, 영남, 자영업자의 이탈이 지지율 하락의 핵심이라는 박지원의 총평에 무게를 두지 않는다 해도, 지지율 하락이 추세로 자리잡은 것은 부인할 수 없으며 대단히 위험하다. 대선에서 문프에게 표를 주지 않았으나 지지로 돌아섰던 사람들 일부가 떨어져 나가며 문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지지율 하락의 추세를 견인했다. 이후에는 각종 루머와 악의적인 가짜뉴스가 증폭되는 과정과 똑같은 과정인 '사회적 폭포효과(부정적 인식의 확대)와 뒤를 이은 동조화 폭포효과(확대된 부정적 인식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는 것) 및 편향 동화(처음부터 문프에 반대했던 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로 얼마든지 설명할 수 있고 반박할 수 있지만, 지금은 받아들이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시기다.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모든 요인들 중 거의 대부분은 J노믹스가 힘을 발휘하고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경제가 좋아지는 내년 중반부터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바뀔 것이다(장담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좋아진 것들이 하나씩 늘어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하락 추세의 여론환경을 뒤집기에는 힘이 부친다. 루머 하나를 바로잡는 것도 상당히 힘든 것이 현실인데, 여론 형성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기반인 여론환경을 바꾸는 데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망가질대로 망가진 외교 환경을 바로잡고 세계사적 작업인 북한비핵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시장 개척 등에 외교 행보를 집중하고 있는 문프의 외유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내치에 집중하게 되면 여론환경이 상승 추세로 바뀌는 것은 시간의 문제지만 지지율이 더 떨어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시민의 곁에 있던 문프를 외국과 청와대에서만 볼 수 있다면 국민과의 거리는 당연히 멀어질 수밖에 없다. 나라와 국민의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다 해도 문프의 최대 장점이 단점으로 뒤바뀐 것인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  

 

 

문프는 또한 각 부처의 장관과 고위관료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며 청와대 운영도 같은 방식으로 한다. 이낙연 총리와 임종석 실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문프가 북한의 비핵화와 경제외교에 전념할 수 있는 것도 이런 신뢰의 리더십 때문이다. 노통이 그랬던 것처럼, 문프도 민주적 지도자의 전형처럼 사람을 믿고 맡기며, 충분히 기다려주는 대신 결과에 따라 책임을 묻는다. 이런 통치스타일이 내치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면 문프가 직접 챙기는 것을 늘릴 수밖에 없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내년 초쯤에는 노통이 여러 번 했었고, 문프가 공약했던 '국민과의 대화'를 가졌으면 한다. 아무리 외치에 성공해도 국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내치에 실패하면 통치의 원동력인 지지율은 하락을 피할 수 없다. 평균적 국민이 있을 수 있다면, 그들이 바라는 것은 자신의 옆에서 나의 삶을 살피고 도와주고 보듬어주는 대통령이다. 외국에서 존경받고 국익을 실현하는 대통령도 보고 싶지만, 수출과 내수가 분리된 현실을 감안할 때 내치에 힘을 쏟는 대통령이 대다수 국민에게는 절실하고 중요하다.

 

 

문프가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대다수 오해를 풀고, 주권자의 도움을 청하고, 함께 가자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내년 중반부터 좋아질, 각종 국정과제와 정책들의 결과가 국민에게 말하기 위해서라도 그들의 마음을 다시 얻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나 또한 취임 초반의 모습을 보고 싶으며,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보고하겠다는 공약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 이해찬 대표의 민주당처럼 보수의 재정립이 요원하다는 것만 믿고 건방지고 무책임하고 어리석게 대응하면 문재인 정부의 국정동력은 갈수록 약해질 수 있다.

 

 

이낙연 총리가 아무리 잘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고, 이재명 같은 악성종양이 언제 어디서 터져나올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국민은 보통 받은 것은 생각하지 않고 받지 못한 것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내년에는 문프가 외교 행보를 줄이고 국민과 함께 하는 모습을 늘렸으면 한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트럼프와 김정은을 동시에 상대하고 인류사적 대전환을 이루어낼 수 있는 지도자는 전 세계에서 문프 외에는 없지만 구체적 결과들이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음에 대비해야 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복지가 되던 그때의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관계자들을 보고 싶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위치에 문프가 있기를 희망해본다, 국민은 늘 격려와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에 반발하거나 실망할 이유는 없다. 중요한 것은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라는 것이며, 모든 언론과 야4당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50%대를 유지하는 것은 그만큼 지지층의 탄탄함을 말해준다. 문파와 문프, 문재인 정부에게 중요한 것은 이런 추세를 받아들여 멋지게 되치는 것에 있다. J노믹스와 북한비핵화 등도 내년에는 좋은 결과들을 내놓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유가 하락에 따라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사실이다. 문프의 임기 후반부는 진정한 문프의 사람들로 청와대 진용을 구축해야 한다. 문프는 건강만 챙기시라.     

  1. 방소 2018.11.29 19:44

    좋은글 잘봤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내년에는 적폐청산과 평화정착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제가 일요일과 조금 전까지 한 편의 글도 쓰지 않은 것은 선관위와 해당 여론조사기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안철수가 문재인을 추월했거나 오차범위 내의 초접전으로 나온 것이 제대로 된 여론조사 기법을 사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비판에 직면했던 JTBC 뉴스룸에서도 이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비판의 효과가 있었다!). 여론조사의 핵심인 '샘플링'의 세계적인 권위자 김재광 아이오와주립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무엇이 문제인지 다룸으로써 비판 여론을 피해갔습니다.





문제가 됐던 내일신문이 의뢰하고, '디 오피니언'이 진행한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전화와 자체 개발한 엡(인터넷 조사)을 사용했는데, 직전까지의 여론조사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것이라 그 신뢰성이 전혀 검증되지 않은 방식이 문제였습니다. 그들의 주장은 패널들의 응답률이 너무 낮아 여론조사로써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이를 높이기 위해 '유효성 시스템'이 적용된 엡이라 문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인지 70% 정도였던 유효하지 않은 응답률이 7%대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헌데 여론조사의 혁명을 불러올 해당 엡을 다운받아 설치한 패널이 전체의 3.3%에 불과했습니다. 이 정도의 표본수라면 여론조사로써 아무런 신뢰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샘플이 이렇게까지 적으면 아무리 많은 보정 프로그램을 돌려도 전국민을 대신할 여론조사는 나올 수 없습니다. 엡을 다운한 3.3%의 패널이 자발적으로 했다면 그들의 이념성향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연령별, 지역별, 계층별, 성별 분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신뢰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을 반대하는 패널들이 주로 다운받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안철수와 문재인의 양자대결을 억지로라도 만들기 위해 후보들을 한 명씩 제거해나가는 질문들로 악의적인 왜곡의 위험성이 너무 높았습니다. 지지율이 높은 만큼 비호감도 높은 문재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유도된 이런 질문의 흐름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대결을 만들 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검증을 받지 않아 비호감도 낮을 수밖에 없는 안철수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사전조율이 의심될 정도의 명백한 조작질입니다.  



그들이 주장하는 '유효성 시스템'의 알고리즘이 어떻게 되는지 밝혀야 하며, 모든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가늠하는 로우데이타를 오픈해야 합니다. 그래야 70% 대였던 유효하지 않은 응답률(비적격)이 7% 대로 떨어지는 사상 초유의 성공을 거두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효하지 않은 응답률을 이 정도까지 낮출 수 있다면 전 세계 모든 여론조사기관들은 이들이 개발한 엡을 어마어마한 가격을 주고서라도 구입해야 앞으로의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초인공지능을 통해 그 동안 구축된 모든 빅데이터를 완벽하게 분석하지 않았다면 이런 정도에 이를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다른 말로 하면 최소 2000% 대의 슈퍼울트라 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보등록이 이루어지는 후에는 여론조사를 공표할 수 없기 때문에 안철수가 문재인을 추월했다는 골든크로스 현상을 고의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민주당이 해당 여론조사기관을 고발한 것은 이들의 여론조사가 범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한 대응입니다.



저는 다른 여론조사들도 상당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는 거의 무용지물이 되다시피한 유선전화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부족해 무선조사도 확률적으로 나올 수 없는 특정 국번(만개 중에서 60개에 집중된 KBS-연합뉴스가 의뢰한 리서치코리아 조사로 이제는 폐기된 방식. 그 전에는 7~8천개의 국번을 사용해서 무작위로 함)에 집중된 것, 패널에 대한 면접조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 응답율이 너무 낮은 것처럼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좌지우지하는 요소들이 모두 다 형편없었습니다. 



아무리 좋게 봐도 여론조작이 아니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없습니다. 2월까지의 여론조사와 3~4월의 여론조사가 이렇게까지 틀린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가장 유명한 말은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것인데, 모집단을 선정하는 샘플링부터 특정 국번에 응답자가 몰려있는 것까지 모든 로우데이터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도록 형편없거나 확인할 방법도 알려주지 않은 이들의 여론조사를 믿을 바에야 김정은이나 트럼프의 말을 믿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로우데이타를 신뢰성 있게 구축하기 위한 초기작업이 너무나 형편없는 것은 상식도 되지 못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여론조사기관들이 완전히 죽을 쓴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선관위가 이를 극복하고자 통신사와 손잡고 '안심번호'를 따로 모집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안심번호'는 통신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론조사의 모든 요소들이 골고루 반영해 샘플링한 번호들로, 이것에 기초해서 이루어진 여론조사는 지난 총선의 결과와 거의 일치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론조사 전문가에게 '안심번호'에 대해 문의했더니,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각종 변수와 여론환경(이념분포 같은 것)처럼 근본적인 변화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이 달라지는데 '안심번호'가 이를 따라가는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신뢰성은 계속해서 추락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론조사가 이처럼 힘들어진 것은 기술과 삶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그나마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들도 지키지 않은 여론조사를 등록·보도하는 것은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여론조사가 얼마나 개판인지 말해주는 대표적인 것이 '출구조사'입니다. 여론조사 선진국에서는 투표소에서 1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투표하러 가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조사하는데, 우리의 경우는 투표소에서 나오자마자 투표하지 않은 사람에게 다 들리도록 출구조사를 합니다. 여론조사에 흔들리듯이, 투표를 목전에 두고 있을 때 타인의 선택은 유권자에게 영향을 미침에도 이런 것조차 지키지 않는 것입니다.



당선가능성에서는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는 것처럼, 후보 등록 이전에 안철수의 지지율을 최대한 띠우고 문재인을 죽이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보이기에 지난주 여론조사와 언론들의 일치된 행태는 무시하시되, 대선이 끝난 이후의 후보별 득표율과 비교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는 여론조사기관들은 사법조치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이 된 것은 이처럼 유권자를 조작과 동원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기득권의 일치된 이익공동체 때문인데, '빨리 빨리'의 폐해인 단기기억상실증까지 더해지면 선거 때마다 벌어지는 민심왜곡을 막지 못합니다. 





이번 선거는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혁명이 만들어냈고, 5개월 이상의 촛불집회를 관통해온 것이 적폐청산과 국가개조였다면 시민혁명이 정치혁명을 넘어 선거혁명까지 이어질 때 비로소 실현가능성이 손에 잡히는 구체적인 현실로 다가옵니다. 문재인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문재인 이후의 집권도 중요합니다. 안희정과 이재명 등도 이런 여론환경에서는 승리에 이르는 길이 가시밭길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선과위와 여론조사기관들의 홈페이지를 대단히 러프하고 접근할 수 있는 데이타 한계 내에서 살펴봤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란 촛불민심의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기성언론과 여론조사기관들이 어떤 왜곡과 공작을 벌이던 승리에 대한 확신을 투표로 표출하는 것만 분명히한다면, 세계 민주주의 혁명사에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국민주권을 명시한 헌법 제1조는 '자유위임의 법리'를 따르느냐, '명령적 위임의 법리'를 따르느냐에 따라 정치엘리트 위주의 대의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의 강화를 뜻하는 참여와 직접민주주의로 구별됩니다. 촛불혁명이 시민주권을 향한 위대한 여정이라면 이번 선거는 시민과의 소통과 합의를 당연시여기는 후보에게 표를 주어야 합니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만이 70년 적폐를 청산하는 두 번째 단계라면 다른 말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행동하는 양심만이 탈조선의 꿈을 이룹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둘리토비 2017.04.11 00:30 신고

    선관위에서 이제 조사한다고 하던데,
    여론조사를 혹시나 왜곡해서 발표한 것이라면 해당 방송사와 여론 조사기관(주로 방송사, 신문사 자체)이
    엄청난 타격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 늙은도령 2017.04.11 00:58 신고

      말도 안 되는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2. 푸른소나무 2017.04.11 02:29

    끝까지 가는길이 참 멀고도 험하네요
    요즘 jtbc뉴스를 비롯해 뉴스를 보지 않고 있습니다 보고 있노라면 너무 화가 나서 말입니다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자들, 정말 엄벌에 처했으면 좋겠네요

    • 늙은도령 2017.04.11 05:09 신고

      그래서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성공해야 합니다.
      무조건 투표입니다.
      그리고 부정선거를 감시해야 합니다.

  3. polyoma 2017.04.11 06:50

    늘 잘 읽고 감탄하고 있습니다ㅎ
    불현듯 미네르바가 생각나네요
    그 사람은 어디서 무얼 하는지ㅠ
    지식과 학벌로 무문곡필과 곡학아세를 일삼는 위선자들보다 상식적이고 정의로운 방향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님과 같은 지성인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건승하시길 빕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8:43 신고

      감사합니다.
      아이디가 폴리마인 것을 보니까 화학과 관련된 일을 하나봅니다.
      정말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죠,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4. 과유불급 2017.04.11 06:56

    자기왜곡과 비열함에 양심을 맡겨버린
    수구꼴통 언론은 국민을 상대로 적폐대상에
    충성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자기최면을 거는
    동시에 프로파간다를 하고 있습니다.
    개,돼지들에게 주어진 자유란 없다고...
    문대표가 언론과의 전쟁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함과 동시에 그 강도는 더욱
    심각해졌고 노골적으로 변했습니다.
    반드시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언론을 바로
    잡아야 됩니다.앞으로 한달입니다.그리고
    국민들과의 전쟁을 선포한 언론들에게 분명한 메세지 전달을 해야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8:45 신고

      어차피 적폐청산에 성공하려면 이런 고비들을 정면돌파해야 합니다.
      저는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을 받아 압도적인 정권교체에 성공하면 대한민국의 오랜 적폐도 상당 부분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 耽讀 2017.04.11 07:24 신고

    어제 뉴스룸에서 김재광 교수가 한국방송과 연합뉴스 여론조사가 문제가 있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겨레도 유선54% 무선 46%였습니다. 이렇게해놓고 동률이라고 인터넷판 1면에 몇 시간을 걸었습니다.
    요즘 이런 비율로 하는데고 어디 있습니까? 적어도 무선 80%는 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8:47 신고

      있을 수 없는 여론조사이지요.
      보수층의 응답률이 낮아 그랬다는 변명은 가소롭기까지 합니다.
      응답률이 낮은 것도 일종의 의사표시인데 그것을 억지로 맞추겠다니...
      샘플도 너무 작고, 특정 국번에 몰려있고, 면접조사는 아예 안했고..... 너무 많은 것들이 기본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조작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8:47 신고

      있을 수 없는 여론조사이지요.
      보수층의 응답률이 낮아 그랬다는 변명은 가소롭기까지 합니다.
      응답률이 낮은 것도 일종의 의사표시인데 그것을 억지로 맞추겠다니...
      샘플도 너무 작고, 특정 국번에 몰려있고, 면접조사는 아예 안했고..... 너무 많은 것들이 기본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명백한 조작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7.04.11 09:24 신고

    여론조사의 핵심은 표본과 질문 내용입니다
    충분히 의도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그래서 결과도 바꾸어 버릴수가 잇죠..
    선관위가 잘 밝혀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8:48 신고

      난립하는 여론조사기관들을 이 기회에 정리해야 합니다.
      여론조사기관도 허가제로 바꿔야 합니다.
      신고이다 보니 떳다방이 넘쳐납니다.

  7. 현주씨 2017.04.11 11:31 신고

    이것 때문에 그간 생각이 복잡해지고 이유있는 화가 지속되고 있었는데 도령박사님의 글을 읽고 평정을 되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그래왔었지만 제가 결론내지 못하는 현안의 해결책은 모두 여기 있었음을...
    직업으로 인해 적극적인 글들을 올리지 못하지만 박사님의 모든 글들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열혈독자입니다.
    힘내 주시고,
    늘 감사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8:50 신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뿐이라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정권교체로 70년 적폐를 청산해야죠.
      시민과 노동자들이 잘사는 나라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미래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고 싶고요.
      감사합니다.

  8. 타리 2017.04.11 21:06 신고

    선거까지 공정하게 이뤄지는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9. 수원아재 2017.04.12 11:39 신고

    믿지 못할 언론...하루이틀 문제도 아니고
    목포 신항 방문한 것도 연합은 '치유행보'로 포장 하고...
    좋은글 잘 봤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12 22:36 신고

      한국의 진보매체들은 노동자를 위한답시고 이미 전 세계적으로 폐기된 마르크스주의를 들먹입니다.
      신좌파의 등장 이후 전 세계의 진보들은 노동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바뀌었는데 우리의 진보매체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니 답이 없지요.
      신좌파가 프랑스혁명의 정신을 다시 살려낸 것이 시민주권인데, 이런 변화에 대한 공부가 전혀 없는 자들이 진보매체를 맡고 있으니 형편없는 소리나 지껄이는 것이지요.
      진보의 적이 진보매체인 것이 한국의 현실입니다.

  10. 차포 2017.04.12 17:30 신고

    안보고 안듣고 행동하면 됩니다만....사람이 다 내맘같지 않으니...결론은 숫자가 이야기 해줄거니까요

    • 늙은도령 2017.04.12 22:38 신고

      선거는 숫자이니 다수의 표를 얻으면 되지요.
      헌데 적폐청산을 하려면 압도적인 표차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성언론의 공격에 주저앉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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