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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친노패권만 비판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되나? 가장 객관적이라고 하는 통계청의 다양한 통계자료를 가지고 모든 정부의 각종 지표들을 살펴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이끌었고 문재인 대표가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실적이 최상위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한 글들은 필자의 블로그에도 있고, 구글과 페이스북 검색만 해도 넘쳐날 만큼 많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친노 패권이 야당을 말아먹는 암덩어리로 규정되면서, 정치적 위기에 놓은 비주류 구태정치인들이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지 짧게나마 살펴보고자 한다. 친노가 폐족이 되는 과정에서 최고의 활약상을 보여준 세력들은 당연히 친미로 갈아탄 친일수구세력의 리더들이자, 대국민 세뇌의 중책을 담당하고 있는 조중동문이란 족벌신문들이다. 이명박이 친일수구세력의 장기집권을 위한 숙원사업이었던 종편들의.. 더보기
숱한 유망주가 있었지만 이승우는 클래스가 다르다 축구역사를 통틀어 16세의 나이에 이승우의 수준을 넘어섰던 선수들은 펠레와 마라도나, 메시와 호날두 등처럼 세계로 시선을 넓히면 생각보다 많다. 펠레는 17세의 나이에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어냈고, 마라도나와 메시도 그에 못지않은 실적을 이루어냈다. 마라도나를 연상시킨 골 푸스카스로 대표되는 헝가리 전성시대까지 시간을 거슬러 가면 이승우를 능가하는 선수들은 더 늘어난다. 어린 나이부터 이승우처럼 천재소리를 들었던 선수들은 한국에서도 상당히 많았다. 이상용이 대표적인 케이스로 그의 중고등학교 시절은 가히 천하무적으로 이승우에 뒤지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선수권대회에서만 놓고 보면 이승우는 같은 연령대의 마라도나와 메시를 연상시킬 정도로 클래스가 다르다. 세계 최고인 바르.. 더보기
독일 우승과 브라질 몰락이 한국축구에 말해주는 것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브라질월드컵이 새롭게 중무장한 전차군단 독일의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축구황제 펠레의 전성기부터 월드컵에 빠져들었던 필자의 입장에서 월드컵 개최국이 브라질의 몰락이 독일의 우승보다 더욱 충격적이었다. 인간계를 넘어 신계에 올랐다는 메시가 마라도나의 폭발력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도 입증됐지만, 브라질의 몰락은 월드컵 역사상 가장 많이 회자될 것 같다. 17세의 나이에 월드컵에서 우승한 펠레 펠레와 자일징요, 토스타워, 리베리노, 알베르토 등이 주전으로 활약했던 브라질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밥 먹듯이 할 만큼 역대 최강의 전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브라질리그 소속팀인 산토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였는데 브라질의 전성시대는 한 팀에서 손발을 맞춰온 이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헌데 이번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