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다. 어떤 팀과도 계약하지 못해 처참하게 실패한 첫 번째 도전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무대에서 단 한 경기라도 뛰고 말겠다는 일념으로 마이너리그 계약마저 받아들였던 황재균이, 두 번째 도전마저 참담한 실패로 끝날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극적으로 부활했다. 황재균이 옵트아웃을 선언한 것은 트리플A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로 콜업을 받지 못한다면 일생의 꿈을 접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황재균은 인아웃 스윙을 위해 두손을 오른쪽 어깨에서 가슴 부위로 내린 타격자세에 변화를 준 6월에 들어 삼진이 줄고 볼넷이 늘어나는 등 메이저리그 진입의 마지막 장벽이었던 출루률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지만, 보치 감독의 콜업을 받을 만큼은 아니었다. 황재균이 추신수처럼 미국에서의 검증이 충분했다면, 주전 3루수 누네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콜업이 벌써 이루어졌을 것이었다. 누네즈 대체요원들의 형편없는 성적까지 고려한다면 황재균의 콜업은 너무 늦었다고 봐야 했다.  



팀 역사상 최고의 부진을 보여주고 있으며, 누네즈의 대체요원들을 찾지 못해 온갖 욕을 먹고 있는 보치 감독의 입장에선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황재균을 콜업해 또다른 실험을 할 만큼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었다. 누네스가 부상에서 돌아오는 것도 황재균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할 필요성을 낮췄다. 타격자세를 바꾼 6월의 상승세로 수비능력이 떨어지는 황재균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졌다고 보기에도 만만치 않았다. 



황재균도 이런 상황을 모를 리 없었으리라. 누네스가 복귀하면 콜업의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도 들었을 것이다. 황재균은 최형우에 버금가는 FA대박을 포기한 대가치고는 모든 것이 절망적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 KBO의 구단들이 흔들리는 황재균에게 (직·간접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일생의 꿈이었다고 해도 도전을 이어갈 가치가 있는지, 황재균은 그 희박한 가능성 앞에서 최후의 카드(옵트아웃)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자이언츠 구단의 입장에서도 황재균의 옵트아웃 선언은 손해날 것이 없는 카드다. 그를 메이저리그로 콜업해 다양한 방식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 없다면 계속해서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구단의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의 다른 팀에서 관심을 보이면 최상이겠지만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황재균의 몸값을 최대한 올리는 일이다. 몸값을 올리는 최상의 방법은 메이저리그로 콜업해 몇 경기라도 뛰게 하는 것이다.





비로소 황재균과 구단의 이해가 일치하는 지점이 생겼다. 형편없는 성적 때문에 힘들어하는 보치 감독도 황재균을 콜업하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졌다. 보치 감독이 황재균을 콜업시키며 5번타자에 3루수로 선발 출장시킬 수 있었던 것도 이래서 가능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칼자루는 황재균이 쥐게 되었다. 성공과 실패의 책임은 구단과 감독이 아닌 황재균의 몫이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체념의 성격이 강했던 옵트아웃 선언 때문에.



그리고 황재균은 단 한 번의 기회를 극적인 드라마로 바꿔버렸다. 인상적이고 성공적인 데뷔전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 기록한 타점이 결정적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번째 타점을 기록한 두 번째 타석에서의 잘 맞은 타구가 투수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면 세 번째 타석에서의 결승홈런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었다. 투수가 제대로 잡았다면 병살로 이어져 1사 1, 3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을 것이며, 다음 타자의 홈런도 없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황재균의 부담감은 최대치로 올랐을 터였다. 



황재균의 1점홈런이 결승홈런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오늘 경기의 MVP로 뽑혀 인터뷰까지 할 수 있었던 것도 두 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타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이 결정적이었다. 황재균은 재수 끝에 야구선수로써 일생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의 데뷔전을 최상으로 치렀다. 사법시험 합격과 대통령 당선도 재수 끝에 이루어낸 문재인 대통령(야구광이다!)이 최악의 대통령 트럼프를 상대로 외교무대의 데뷔전을 치르는 날에, 쫄지 말라고!  



황재균과 문재인 대통령의 평행이론을 보는 듯한 지금, 왠지 기분이 좋다. 황재균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회담의 성공을 위한 선물을 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밤을 꼬박 새운 보람이 있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류현진의 투구도 올해 들어 제일 좋았던 것까지 더하면.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7.06.29 19:56 신고

    야구를 재미있게 보던 게 까마득한 옛날이네요
    중독될까 안보고 있습니다...ㅎ

  2. 공수래공수거 2017.06.30 08:38 신고

    보치 감독이 골머리가 좀 아프게 생겼네요 ㅎ
    황재균선수는 조미예기자에게 밥을 여러번 사야 합니다 ㅋ



KBS와 MBC의 타락이 끝을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들이 쓰레기로 전락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 때부터이었지만, 박근혜 정부에 들어서는 쓰레기로도 모자랐는지 '쓰레기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저열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세월호유족을 '자식의 목숨을 팔아 한몫 챙기 파렴치한'으로 몰아갔고,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군민을 폭도로 만든 것도 모자라, 극단적 이분법과 맥아더 숭배로 점철된 <인천상류작전>을 대놓고 빨아주는 보도까지 쓰레기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두 방송사의 구역질나는 행태가 끝을 모르게 이어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옐로우방송사(선정적 언론)로 자리잡은 MBC에서 '국군=선, 북한군=악, 맥아더=신'을 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인천상륙작전>을 대놓고 빨아준 것은 지극히 'MBC스러워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MBC 뉴스데스크가 낙점한 보도 중에서 악취가 나지 않는 것이 있으려만, 천하의 조중동마저 비판하는 최악의 반공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빨아대는 꼴이란 MBC의 타락이 바닥을 뚫고 지하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그곳에 가면 정치공작과 선거개입만 일삼는 국정원을 만날 수 있다!).



대놓고 <인천상륙작전>을 빨아주는 뉴스데스크의 보도가 지독히 이념적이면서도, 유신독재 시절에나 있을 영화에 낮은 평점을 준 영화평론가들을 이념적으로 몰아가는 막가파식 행태에는 'MBC스럽다'라는 것으로 치부하기에는 허망할 정도였다. 메이저리그를 MBC에서 중계하는 것도 불편하기 그지없는데, 이런 보도를 접할 때면 사장과 경영진, 보도국장, 방문진 등까지 모조리 법정에 세워 역사의 심판을 받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만 강해진다.



최악의 반공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무려 30억원을 투자한 KBS의 홍보질은 조직적이고 집요해서 구역질 정도로는 부족할 만큼 추잡하다. 최악의 쓰레기로 등극한 KBS는 영화 개봉 전날, '인천상륙작전의 숨겨진 이야기 첩보전'이라는 특집다큐(무려 1시간)를 내보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개봉 당일에는 주인공인 이정재를 KBS 뉴스9에 출연시켜 노골적인 홍보를 이어갔다. 이렇게 'KBS스럽다'가 MBC스럽다'를 뛰어넘었다.   



KBS의 막장·쓰레기 행태는 특정 영화평론가에게 영화를 비중있게 다뤄달라고 청탁하는 짓거리를 넘어, 영화 홍보용 리포트를 내보내라는 상부의 지시를 거부한 기자에게 사유서 제출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상부 지시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해당 기장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KBS의 행태는 세월호참사와 사드 관련 보도에 이어 (방송법으로 보장된) 보도와 편성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것이어서 명백히 범죄에 해당한다. 





주파수가 국민의 것이라는 사실도, 시청료를 강제징수하고 있다는 사실도, 투자를 할 경우 공익에 부합해야 한다는 사실도 모조리 무시해버린 KBS의 <인천상륙작전> 투자와 막장 홍보, 범법행위는 친일파와 뉴라이트 출신이 경영진과 이사회를 장악한 공영방송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말해주고 있다. 극단적 이분법은 사드 배치를 둘러싼 국론분열과 신냉전으로의 회귀에 한몫하며, 전쟁광 맥아더(트루먼이 한국전쟁을 빌미로 3차세계대전을 일으키려는 맥아더를 총사령관에서 해임시켰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은 미국이 약소국에 패한 대표적인 전쟁이다)에 대한 숭배는 친미로 갈아탄 친일파의 본질을 말해준다.



검찰과 교육부, 국정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말아먹은 핵심주체가 언론집단이며, 그중에서도 공영방송이라는 지위를 악용해 정권방송을 자처하는 KBS와 MBC가 최악의 막장질을 자행하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탈환해야 하는 이유는 수없이 많지만, 공영방송을 최악의 쓰레기로 타락시킨 KBS와 MBC의 사장과 경영진, 이사회, 고위임원들을 역사의 법정에 세워 철저할 정도의 청산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언론이 죽으면 정치가 죽고, 강자의 주장이 힘을 얻고, 자본의 논리가 강화되고 그 끝에는 국민과 나라의 몰락이 자리한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반은 언론의 타락에 있다. 



                                                                                                    사진 출처 : 미디어오늘   




  1. 국민이 주인 2016.08.02 05:16

    현재 박근혜 정부ᆞ여당이 통제하고 있는 언론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그리고 방송은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종편채널(채널A, TV조선, YTN, MBN,연합뉴스)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허위정보와 왜곡보도로 국민을 기만하는 언론과 방송은 보이콧(boycott)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재 공정하고 바른 방송 언론은 JTBC 손석희 뉴스룸, tVN
    인터넷 언론은 아프리카 TV로 방송하는 FACT TV, 한겨레(신문) TV, 오마이 뉴스, 민중의 소리, 뉴스타파, 미디어몽구 등등...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02 16:07 신고

      언론을 장악한 것이 장노년층에는 절대적 영향을 미칩니다.
      이명박이 죽일 놈이지요.

    • BOW 2016.08.02 21:20

      그런데 이제는 매갈문제로 진보언론이나 jtbc도 가려서 봐야할것 같습니다.
      메갈(+파생부류)=일베

  2. 공수래공수거 2016.08.02 06:49 신고

    인천상륙장전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는 못하겠지만
    시놉시스상 이 정권이 충분히 활용을 하겠군요
    KBS가 나섰다니 충분히 KBS스럽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의 무명 용사들이 울고 갈판입니다

    • 늙은도령 2016.08.02 16:11 신고

      맥아더는 한국을 이 지경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영향을 끼친 자입니다.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것 빼고는 거의 모든 전투에서 졌습니다.
      중공군을 개입시킨 것도 맥아더 때문입니다.
      그 바람에 다시 낙동강까지 밀렸고요.
      그때 가장 많은 군인과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원자탄을 사용해 중국과 소련까지 치겠다고 해서 3차세계대전이 발발할 뻔했죠.
      미국 정부가 맥아더를 짜른 이유입니다.
      그 이후 맥아더는 미국에서 천대받고 얼마 있지 않아 생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이 재기한 것도 맥아더의 닥질 때문이었고, 하라 세츠코 등 일본 여배우에 휘둘려 제대로 된 판단도 내리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은 전쟁광이 맥아더였는데 미치지 않고서야 이런 영화를...

  3. 맹그로브 2016.08.02 09:50

    저 아나운서 이름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배현진 아니운서... 선배들은 MBC를 지켜내려고 장기파업에 모든 것을 걸고 싸울때 홀로 배신 때리고 뉴스 진행시작해서 9시뉴스 앵커자리 꾀차고 않았던 언론계의 배신자의 대명사. 그 후로 MBC뉴스는 아니 저 년 나오는 프로는 쳐다도 안 봅니다.

  4. BOW 2016.08.02 21:03

    맥아더,2차대전 전범수괴를 기소에서 면제시켜준 장본인아닙니까?!(그러니 한반도도 오죽할까?!)
    그자체만으로도 까임대상인데...

    • 늙은도령 2016.08.02 22:42 신고

      맥아더는 승리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맥아더에게 영광을 안겨준 전투인데, 북한이 제대로 대비했다면 성공했으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게다가 인천상륙작전 이후의 과정을 살펴보면 중공군의 개입을 불러왔고, 서울을 다시 뺀 것을 넘어 낙동강 부분까지 밀렸습니다.
      미국이 도저히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 정부가 정치적으로 정전협상에 나선 것도 맥아더의 형편없는 전략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은 베트남전과 함께 미국이 약소국에 패배한 치욕적인 전쟁입니다.

      그런 맥아더를 숭배하는 영화라니...
      일본에서 하라 세츠코에게 휘둘리고, 그녀를 둘러싸고 자신의 부하인 하지 장군과 다투는 등 추문만 만들어낸 자가 맥아더입니다.
      남북이 분단되고 그것도 모자라 삼팔선을 경계로 영구분단에 처한 것도 맥아더의 형편없는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제 어머님의 오빠 중에 유엔사령부 통역을 한 분이 있고, 여러 명의 외삼촌들이 일본 명문대에 진학했습니다.
      그래서 맥아더를 다룬 책들에는 나오지 않는 남들이 모르는 얘기들을 알고 있죠.
      단적으로 말해 맥아더는 전쟁광이었을 뿐이고, 나중에 미국인들도 이것을 알게 됨에 따라 맥아더에 대한 지지를 거둬들였죠.

    • BOW 2016.08.05 19:14

      늙은도령//근데 비슷한 상황의 두 전쟁이라도 시기나 상황이 좀 달랐죠.(중소분쟁전후로 말입니다.)
      특히 6.25일 경우 어쩌면 미국이 북한보다 두려운게(관심대상) 중국떄문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자칫하면 3차대전으로 이어질 나비효과떄문인지...)

      ps:오죽하면 왜 닉슨이 중국을 방문했을까요?!

    • 늙은도령 2016.08.05 19:51 신고

      과거의 도움에 고마워하는 것은 당연하나,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포기하는 행태는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단 하나의 사건만 놓고 사람을 평가하면 누구라도 악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남북분단과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에 대한 전공서적과 논문들을 보면 맥아더를 좋게 평가하는 것을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미국의 외교문서에서도 맥아더의 전쟁광적인 불통과 정치적 행태를 비판하는 것이 수두룩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철저하게 왜곡된 것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5. 동우 2016.08.03 16:50

    인천상륙작전이 2008년부터 뉴라이트 기획으로 추진. 영화화되었다고 하네요.
    kbs는 제작비 일부와 홍보를 맡았구요.

    논란이 많아서 기사를 찾아 보던 중에 관련 기사가 눈에 띄네요.

    • 늙은도령 2016.08.03 17:55 신고

      네,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까지 다루려고 했지만 KBS의 노골적인 행태가 계속되면 그때 추가의 글을 쓸 때 적시하려 했습니다.
      참.. 개판입니다.

  6. 우리엘 2016.08.05 15:03

    맥아더 장군님 다시 한번 한반도에 상륙작전을 명령 해 주신다면 잃어버린 북한 땅을 되돌려 놓겠다고 자진해서 해병대로 자원할 우리 해병이있읍니다.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늙은 노망과는 차원이 다르다.요망한 것들아 썩 물럿거라!!!

    • 늙은도령 2016.08.05 16:56 신고

      귀신이나 잡아라!
      맥아더는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한 전투여서 나도 인정하지만, 맥아더 때문에 대한민국이 둘로 분열되고, 한국전쟁에서도 패하기 직전까지 갔고, 한국에 대한 일본 지배를 공고히 한 장본인이기 때문에 당신이나 챙기도록 해요.
      맥아더가 제대로 된 자였으면 우리나라는 둘로 갈라지지도 않았고, 일본의 경제식민지로 50년을 보내지 않아도 됐습니다.
      맥아더가 한국에 저지른 잘못이 얼마나 큰데, 인천상륙작전 하나만 가지고 그의 우상화에 동조합니까?
      인천상륙작전이 아니어도 북한이 한국을 지배할 가능성은 없었습니다.
      인천상륙작전 때문에 잠깐 반격할 수 있었지만, 맥아더가 중국을 한국전쟁에 끼어들게 만들어 우리의 피해가 산더미처럼 늘어났습니다.
      어떤 사건 하나만 놓고 보면 전체를 보지 못하니 제발 공부 좀 하십시오.
      우리 아버님도 한국전쟁의 공적으로 훈장도 받고 군인연금도 받았지만 맥아더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어머님의 사촌오라버니 중에서 한국전쟁 당시 통역을 맡은 분이 있는데 미군이 소련 및 북한과의 휴전협상에서 한국의 이익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끝내 통역을 때려치웠습니다.
      그분이 생전에 해주신 얘기를 떠올리면 지금도 미군의 행태에 분노를 금지 못합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분들의 증언이니 제발 뉴라이트적 사고관에 빠져 대한민국이나 일본에 팔아먹지 말아요!!!!!!



강정호, 추신수, 김현수, 박병호, 이대호, 오승환 등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경우 기술 발전(주로 국방 분야에서 발전한 기술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이익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거의 다 독점한다)을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리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인간이 하는 것이기에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믿는 몇몇 감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팀의 감독이 선수별로 시프트를 펼칩니다.   





모든 타자와 투수들이 이루어낸 각종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타자별 시프트가 이루어지고, 각종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분석돼 피트백되면서 시프트에도 즉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구질별 회전수, 구속, 스윙속도, 타구의 속도, 비거리, 타구음, 풍속, 습도 등등.. 수없이 많은 정보가 축적되고 분류되고 범주화된 후 다양한 연산을 통해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한 확률들이 제공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가능합니다. 



핵심은 대다수 감독들이 인공지능에 의해 도출된 분석결과에 따라 시프트를 펼친다는 것이며, 더 많은 정보가 축적돼 예측 확률이 높아지면 타고투저 현상은 더욱 강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인공지능의 능력이 발전하면 인간의 전유물인 야구(스포츠)마저 인공지능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작전부터 라인업,선수 영입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단장과 감독의 영향에서 멀어집니다. 이런 식으로 인공지능은 인간의 전유물로 인정되던 영역들을 하나씩 점령해갈 것입니다(인공지능은 인간의 뇌처럼 자기복제적으로 진화하기 때문에 가능하며, 유전 알고리즘으로 모델링된다). 



이세돌을 꺾은 최근의 인공지능은 뇌스캐닝 기술과 생화학, 양자역학, 생물학, 생명공학, 나노공학, 정보통신기술 등의 발전에 힘입어 인간의 뇌처럼 패턴인식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알파고는 모든 수를 초고속으로 연산해서 다음 수를 두는 것이 아니라 이세돌처럼 쓸모없는 하수들이나 두는 저급한 수들을 배제한 채 고도의 수들만 연산합니다. 이런 연산은 바둑판 위에서 이루어지는 고도의 패턴을 인식(최적의 수를 찾아내는 재귀적 탐색도 동시에 이루어진다)하는 것으로 이루어집니다.   



알파고가 4국에서 진 것은 이세돌이 저급한 수로 분류돼 초고속 연산에서 배제된 수를 두었기 때문(트리구조는 저급한 수까지 제시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데, 이럴 경우 알파고는 새로운 패턴을 인식해야 하지만 시간의 제약 때문에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알파고가 5국에서 이세돌을 꺾은 것은 배제했던 뜻밖의 수에 대한 새로운 패턴을 학습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알파고로서는 초일류고수들이 둘 수 있는 뜻밖의 수에 대한 대비책이 엄청나게 늘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알파고로 대표되는 인공지능의 능력은 창의적인 수(바둑에 한정된 것이라고 해도)라는 인간 고유의 능력까지 넘볼 수 있을 만큼 일취월장합니다. 중국이 추진 중인 현 세계1위 커제(이세돌을 비롯한 거의 모든 초일류 고수들에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한국1위이며 세계2위인 박정환에게는 유독 약하다)와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전승한다면 레이 커즈와일 등의 주장처럼 초인공지능이 생물지능(통섭적 지능)보다 우월해지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사실 개별 뉴런과 시냅스 차원에서 볼 때 인간 뇌의 정보처리 속도는 매우 느립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수백조 개의 개재뉴런이 수백만 개의 연산처리 연결망을 구축해 엄청난 정보를 고속으로 연산합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살 수 있는 것은 이런 병렬방식의 연산능력 때문(인간의 기억이 뇌의 곳곳에 분산돼 저장되는 것도 병렬식 신경망 때문)이며, 인간 고유의 인식이라는 것도 패턴의 형태로 구현됩니다(디지털 연산의 아날로그적 표현). 인간의 지도를 받는 '머신 러닝', 인간의 지도를 받지 않는 '딥러닝' 등에서 패턴을 그렇게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4차원적 기억, 경험을 해석하는 것, 의사결정이나 이성적인 결정, 사물과 자연 등에 대한 이해, 사랑에 빠지거나 이별하고, 도덕적 행위를 하는 것 등은 뇌과학적(특히 뇌 역분석, 게이지장 이론처럼 양자역학도 이런 방식으로 여러 가지 발견들을 이루어냈다)으로 접근하면 패턴의 형태로 설명됩니다. 인간의 모든 생각과 인식은 개별 뉴런과 시냅스, 개재뉴런 등이 끊임없이 구축하는 패턴의 형태에 따라 이루어집니다(모든 것이 패턴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고차원적인 것은 패턴의 형태로 접근해야 한다). 



주로 방추세포(약 8만개)에서 이루어지는 감정, 결정, 도덕 등의 인식도 뉴런, 시냅스, 개재뉴런이 이루는 연결망(패턴)에 의해 결정됩니다(양자역학, 복잡계이론, 카오스이론, 프랙털이론 등도 동원된다). 인공지능과 나노공학, 생명공학, 양자역학 등은 동시에 발전하고 서로 교류해 통섭적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초인공지능의 출현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들로 다룰 생각이지만 쉽게 풀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많은 분들이 인간의 의지나 생각이 먼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행위나 사유가 이루어지기 1/3초 전에 명령이 내려집니다. 인간은 자동적으로 내려진 명령보다 1/3초 늦게 인지해서 그것을 합리화하는 것인데, 인간은 1/3초 먼저 이루어진 명령까지 인식하지 못하기에 모든 결정을 자신이 내렸다고 믿게 됩니다. 이를테면 뇌의 일부분이 뇌 전체(인간이란 존재의 모든 것)를 상대로 사기치는 것입니다. 좌우반구, 뇌간, 척수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 등에 대한 것까지 포함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아무튼 인공지능은 이런 패턴을 학습해서 인간의 사고와 인식들을 이해하고 재현합니다(다음 목표는 무한대의 경우의 수에 열려있는 스타크래프트라고 한다). 그런 학습이 특이점을 넘으면 인간보다 뛰어난 초인공지능이 출현합니다(신의 창조건, 진화의 법칙이건 필연의 과정인데 이 때문에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이럴 경우 야구뿐만 아니라 인간이 하는 모든 일들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탐욕스러운 인간이라면 절대 실현할 수 없는 완벽할 정도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기본으로 한 채.



물론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세상이 가능하려면 나노봇의 발전이 뒷받침해주어야 합니다. 운동 등을 담당하는 소뇌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에 대한 완벽한 모델이 구축되고(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인간의 뼈와 근육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되면(이미 후보군들이 여러 개 나왔다) 인간형 사이보그를 만드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이럴 경우 초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뛰어난 신체를 지니게 됩니다. 지능과 육체 모두에서 인간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이지요.



필자의 공부가 아직 미치지 못한 부분이 나노봇과 로봇을 만드는 나노공학과 생명공학에 대한 것(윤리와 도덕적 문제, 존재론적 문제까지 포함)인데, 오늘 도착한 책들을 다 읽으면 이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추론이 가능할 것입니다. 원리원칙을 합리적으로 적용하는 초인공지능을 정치와 경제, 법률, 언론 등에 적용하면 지랄 같은 세상은 유토피아에 가까워질 것이지만(인공지능의 발전을 여기까지만 허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오래갈 수 있을지가 저의 관심사입니다. 



앞의 두 글에서 밝혔듯이 초인공지능에게 인간만큼 비합리적이며 탐욕스런 존재는 없을 것이기에 그들에게 유리한 만큼의 인간만 살려둔 채 나머지는 멸종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인류보다 뛰어난 초인공지능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동물로 돌아가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비합리적이며 탐욕스런 인간이 문제입니다. 초인공지능이 나오기 전까지는 극소수의 인간들이 전체 인류를 지금보다 효율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한 채 모든 이익을 독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자본주의 이후의 인간에 대한 성찰에서 나옵니다.




P.S. 우리가 보는 메이저리그 경기는 일종의 가상현실입니다. 모든 영상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보는 것은 영상이지 실제의 경기가 아닙니다. 야구장에서 직접 보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는 디지털화된 영상을 아날로그적 관점에서 보고 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인류가 가상현실에 갇힌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그래서 나옵니다. 어쩌면 우리는 삶의 상당 기간을 가상현실에서 보내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이 때문에 인간의 가치를 형편없이 만드는 것이 가능했고, 그중에서도 존재하는 모든 것을 타락시키는 최악의 신자유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이 가장 형편없는 나라가 됐는지도 모릅니다. 모든 인간이 집단적 성찰(개개인이 부처나 예수, 신선이 되는 것을 말하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제로라 할 수 있다)에 이르지 않는 이상 부정적 전망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1. BOW 2016.06.09 21:50

    왠지 모르게 보면 볼수록 불안 내지 묘합니다.

  2. BOW 2016.06.09 21:52

    그리고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겠죠.

  3. BOW 2016.06.09 22:07

    이대로 인류멸망일까요?!

    • 늙은도령 2016.06.09 22:56 신고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인간이 초인공지능의 지배나 통제하에 놓일 것입니다.
      초인공지능을 인간의 삶에 헌신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면 모를까...
      헌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은 머지않아 스스로 진화하는 단계에 이를 것입니다.
      인간의 뇌를 완벽히 모방한 다음에는 그 이상으로 진화하겠지요.

  4. gokou ruri 2016.06.09 22:08 신고

    만약 그 수를 계산하지 않았다면 프로그래머 실수이죠. 그러나 아마도 그것에서 대략적으로 알파고의 스펙을 알수가 있을것 같아요. AI를 만들때 AI가 인간처럼 생각한다고 생각하면 안되죠. 인간의 뇌가 아닌 개발자가 만든 프로그래밍을 따라가고 그것에서 빼버린 데이터는 연산하지 않게 됩니다. 즉 개발자의 실수가 4번째 패배를 만들었고, 개발자는 알파고의 스펙하에서 만들어야 했기에, 즉 연산량의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제한시간내에 수를 내야 하면서 이겨야 하니까, 그 4번째 패배는 알파고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AI는 개발자의 가치관이 포함된다는 것이죠. 그 수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개발진의 실수이자, 알파고의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글잘봤습니다^^.

    • 늙은도령 2016.06.09 22:53 신고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넘으면 프로그래머의 능력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알고리즘을 짜기 때문에ㅡ낮은 수준의 이런 알고리즘은 이미 현실에서 활용되고 있다ㅡ인간의 능력 밖에 존재하게 됩니다.
      알파고는 특이점을 넘는 과정에 있는 인공지능입니다.
      다른 분야에서 특이점을 넘으려는 인공지능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이것들이 좀더 진화한 다음에 하나로 합쳐지면 초인공지능의 출현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고차원적인 인식작용들을 재현할 수 있는 모델들이 속속 구축되고 있어서 인간의 뇌와 동등한 수준의 기계지능이 탄생하는 것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진화할 것이며, 인간지능보다 엄청난 능력을 지니게 될 것입니다.
      그 다음은 아직 추측하기 힘들지만...

  5. 耽讀 2016.06.10 07:32 신고

    진화론를 믿지 않지만 인간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만든 인공지능 통제를 받아 지배받는 시대가 올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적응하여 자신의 통제하에 둘까요?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겠지요?
    51년 전 아니, 불과 10년 전만해도 스마트폰이 우리 몸과 눈을 통제하에 둔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10년 후 우리가 살아갈 세상? 정말 궁금합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6.06.10 08:24 신고

    그래서 눈으로 보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간의 눈만큼 뛰어난 카메라가 없습니다

    그런데 점점 기계가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7. 2016.06.13 16:35

    비밀댓글입니다

  8. 참교육 2016.06.13 21:00 신고

    전문가가 아니라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미래.... 변화의 시각지대 학교는 아직 한 밤중입니다.



박인비 시즌 2승을 확정하는 우승 버디퍼트를 할 때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첫 번째 홈런을 쳤습니다. 리디아 고와 현역 최고 골퍼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박인비의 우승도 좋았지만, 허들 감독의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으로 선발기회가 적었던 강정호가 세인트루이스의 특급소방수 로젠탈의 변화구(82마일)를 받아쳐 장쾌한 홈런을 친 것이 더 좋았습니다.





특히 강정호의 홈런은 9회초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급마무리를 상대로 나온 것이라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간 강정호의 홈런은 앞 타석에서의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뒤에 나온 것이라 허들 감독을 향한 분명한 무력시위였습니다.



추락을 거듭하던 추신수도 3점 홈런으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것까지 더하면, 어제 오후에 벌어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형편없었던 돈지랄 슈퍼매치에 실망했던 것이 싹 가셨습니다. 10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유격수 정면으로 간 잘 맞은 타격이 아쉬웠지만,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KBO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의 성공이 많은 선수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하는 것처럼, 내야수로 처음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강정호의 성공은 국내선수들에게 강한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수경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프로야구가 지난해보다 더욱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다면 내수 진작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습니다.



허들 감독이 강정호를 10회말 수비에서 교체한 것은 수비강화의 목적이라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161게임에 이르는 장기레이스를 감안할 때 강정호의 선발 출장이 늘어날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강정호는 선발 출천한 4경기에서 연속안타를 쳤기 때문에, 허들 감독도 선발라인업에 강정호를 넣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극심한 타격 부진과 득점타 빈곤에 빠져 있는 피츠버그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메이저리그 신인인 강정호가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것만큼 파급효과 높은 것도 없을 듯싶습니다. 허들 감독도 마냥 주전들의 부활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강정호를 중용함으로써 변화를 줘야 합니다.



박인비의 2승을 축하하고, 추신수의 바닥탈출을 알리는 3점홈런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친 강정호가 피치버그의 부진 탈출을 견인하는 활약상이 계속해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인비가 우승을 확정하는 버디퍼트와 강정호가 데뷔 첫 홈런이 같은 순간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좋은 징후이기를 바랍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5.05.04 07:20 신고

    답답한 마음이 뻥뚫렸습니다. 박찬호 선수가 막혔던 가슴을 뚫어주었지요.
    강정호, 박인비 선수 항상 건강하고 좋은 경기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5.05.04 07:42 신고

      가끔은 쉬어가야 합니다.
      저도 패인 분석을 아주 자세히 다룬 글을 쓰다 멈췄습니다.
      그것을 다 쓰다간 미칠 것 같았습니다.
      진보 진영도 즐길줄 알아야 긴 승부를 할 수 있습니다.

  2. 달빛천사7 2015.05.04 07:47 신고

    한주의 새로운 시작 즐거운 한주 되세요

  3. 2015.05.04 07:52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5.05.04 13:30 신고

      저는 즐길 수 있는 것은 즐기는 타입이라...
      특히 스포츠 광이고요.

  4. 공수래공수거 2015.05.04 09:20 신고

    모처럼 월요일 아침 시원한 소식을 들려 주더군요
    강정호선수는 출전 기회가 늘어날수록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것이고
    추신수 선수는 이제 부진에서 벗어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올해 LPGA는 한국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주고 있네요
    어제 권투는 정말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는 그런 경기였습니다
    메이 웨더..아주 약은 선수였습니다

    • 늙은도령 2015.05.04 13:32 신고

      그러게요.
      너무 약게만 하니까...

      강정호는 이제 적응이 완료돼 가는 것 같아요.
      박인비의 우승은 미국프로골프가 한국잔치임을 입증했어요, 또 한 번.

  5. 트라이어 2015.05.04 09:55 신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

  6. 김종철 2015.05.04 10:19

    이런일이라도 있어야 이 절망적인 나라에서 숨이라도 쉴수 있지 않겠습니까? 청량감 물씬 합니다.

  7. 바람 언덕 2015.05.04 11:42 신고

    실시간으로 보지 못해서 그렀습니다만,
    피츠버그 감독이 연장에서 강정호를 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상승세일때는 밀어주는 것이 좋을텐데요.
    어쩼든 오늘 경기로 확연히 드러난 것은 강정호가 대타가 아닌 주전으로 나가야
    팀으로나 본인에게나 득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현 시점에서는 어렵겠지만
    꾸준히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피츠버그가 기존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면서 강정호를 위한
    자리를 마련해 줄 가능성이 높아만 가는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류현진은 언제 돌아오나요~~~~
    슬라이더 장착한 이후로 부상이 잦아지는 것이 아무래도 우려가 되네요.
    올 한해와 내년이 정말 중요할 텐데요. ㅎㅎ

    • 공수래공수거 2015.05.04 13:36 신고

      앞으로 출전 기회가 점점 늘어날것 같습니다
      주전 유격수나 3루수가 지금 타격 헤매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구단에서 조심하고 있네요
      완벽해지면 올리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이달말이나되어야 볼수 잇을것 같네요
      저도 빨리 보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5.05.04 13:36 신고

      류현진도 본격적인 라이브 피칭에 들어갔으니 5월말 쯤에는 나올 것 같습니다.
      이번에 충분히 쉬면서 치료를 했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미국은 선수 몸값이 하도 높아서 절대 혹사시키지 않거든요.

      강정호는 초반에 수비 실책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것 때문에 뺀 것 같습니다.
      연장전이라 수비 실수가 있으면 안 되니까요.
      오늘 필립스 전에 선발출장하면 허들 감독이 앞으로도 강정호를 선발로 할 것 같습니다.

  8. 머무는바람 2015.05.04 15:10 신고

    오늘 아침에 뉴스로만 봤는데
    강정호 선수 화이팅
    시즌1호 홈런 축하드려요

  9. 광주랑 2015.05.04 15:59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10. 세이렌. 2015.05.04 16:23 신고

    홈런칠 때 되게 짜릿한 느낌이 나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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