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입니다. 이명박근혜는 물론 천하의 삼성그룹과 싸운다는 주진우 기자가 실어증이라도 걸리기라도 했는지, 주진우 기자 구하기의 선봉에 선 미디어오늘(페이지뷰를 높이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 이번에는 서명숙을 내세웠습니다. 며칠 전부터 김부선과 서명숙이 함께 한 사진이 떠돌더니, 초딩도 예상할 수 있었던 주진우 기자 쉴드치기 기사가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아무리 봐도, 지난 번 기사와 동일하게 수많은 시민들이 의문을 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습니다(이재명이 고소한다는 것을 몰랐던 김부선과 주진우의 녹취에 반하는 내용은 또 뭐란 말인가? 미디어오늘은 가장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쓰는 언론인가 보다). 이재명 퇴출운동을 벌이는 시민들이 알고 싶은 것은 주진우 기자가 이재명과 김부선의 관계를 알고 있는지, 알고 있다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예를 들어 이재명이 김부선의 입을 막기 위해 공갈협박을 자행한 적이 있는지 그런 것들인데 주진우 쉴드만 주절주절 이어졌습니다.

 


시민들이 삼성그룹하고 싸운다는 주진우 기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이재명과 김부선 둘 중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느냐입니다. 그 이상은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주진우 기자가 지난 10년 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추호의 관심도 없습니다. 시민들은 이재명이 개만도 못한 짓들을 남발했는지, 경기도청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 할 천인공노할 놈인지 그것만 알고 싶을 뿐입니다.

 


주진우 기자가 실어증에 걸리지 않았다면 그의 입으로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김부선과 이재명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그것만 밝히면 됩니다. 주진우 기자가 어떻게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됐는지는 단 한 푼어치의 관심도 없습니다. 미디어오늘을 넘어 JTBC 뉴스룸이나 KBS 9시뉴스(현재의 시점에서 가장 믿을 만한 언론)가 보도한다고 해도 다 소용없는 짓이며, 오직 주진우 기자가 직접 말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일입니다. 





이재명을 현실정치에서 퇴출시킬 수만 있다면 주진우가 무슨 짓을 했던 관심 밖입니다. 그가 진실만 말한다면 용서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아니, 미디어오늘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용서할 이유도 없습니다. 죄지은 것이 없는데 필자를 포함해 이재명 퇴출운동을 벌이는 시민들이 무슨 권리가 있어 주진우 기자를 벌하거나 용서할 수 있다는 말입니까?

 

 

다른 것은 다 필요 없고요, 오직 하나 진실입니다. 김부선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이재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지, 오직 그것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오마이뉴스>에서는 되지도 않은 논리로 횡설수설만 늘어놓은 이재명 쉴드치기 기사가 나오지 않나, <외부자들>에서는 덜 떨어진 진중권이 이재명 거부운동을 벌이는 시민을 드루킹과 등치시키는 악질적인 막말을 늘어놓지 않나, <뉴스공장>에서는 건방짐이 하늘도 뚫을 듯한 김어준이 지방의회의 감찰을 지시한 문프가 배가 불러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 않나, 이재명의 경기지사 당선으로 천하를 접수한 듯이 거들먹거리는 이 놈들의 형편없는 주장과 고삐풀린 광기란…   



위의 유튜브 링크가 김부선이 이재명과의 관계를 밝힌 인터뷰입니다. 주진우 얘기도 나옵니다. 어떤 위협을 받았는지도 나오고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재명은 사퇴하고 주진우는 사과해야 합니다. 이재명은 경기지사 후보로써 유세를 멈추고 김부선을 협박해 인권을 유린한 부분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경찰은 이재명 지지자 중 김부선을 협박한 자들을 찾아내 공갈협박죄로 기소해야 합니다.

 

 



김부선의 인터뷰를 들으면 김부선이 먼저 전화를 걸어왔다는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사실이지만, 이재명과 주진우가 정치공작의 희생양이라는 내용은 거짓말이어서 해당 기자도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합니다. 주진우는 살아남기 위해 지금도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김부선을 사회에서 매장시키려고 온갖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김어준도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재명은 당장 후보를 사퇴하십시오. 당신은 악질적인 범죄자입니다. 이쯤에서 끝냅시다. 인간이라면 더 큰 문제를 야기하지 말고 조용히 물러나십시오. 주진우와 김어준도 자초지종을 모두 고백한 후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십시오. 이재명을 옹호한 수많은 패널들도 사과하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십시오. 민주당 지도부와 공관위대변인과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옹호한 의원들도 합당한 만큼의 책임을 지십시오

 

 



이재명은 더 이상 민주당을 욕보이지 말고, 민주당 지지자들을 능멸하지 마십시오. 경찰은 당장이라도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혀 노통과 문프, 세월호 희생자를 능멸하고 욕보인 자가 이재명인지, 그의 부인인지 수사결과를 발표하십시오. 이재명은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진 지금까지의 온갖 범죄와 협박, 공갈, 고소고발 등의 추문들을 더 이상 키우지 말고 조용히 물러난 후 법의 처벌을 받으십시오. 변협은 이재명의 자격을 박탈해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는 우리는 민주당이 상처받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민주당이 지선에서 압승하기를 바라며 이재명이 사퇴하는 순간부터 민주당의 압승을 위해 신명나는 지지운동을 펼칠 것입니다. 문제를 더 키우지 마십시오. 이쯤에서 수습하십시오. 김어준과 주진우 지지자들도 배후에서 누가 조정한다, 반드시 찾아내겠다 등의 헛소리를 그만두고 당신들의 우상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이재명은 사퇴하라  




유튜브에 올라온 김부선 인터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과유불급 2018.06.07 19:50

    윤곽이 손에 잡힐듯 잡힐듯 희안하게 빠져나가더니만 엉뚱한곳에서 터져버렸네요. 입으로 흥한자 입으로 망한다. 지금 무마할려는 일이 문제가 아니야! 과거에 저질렀던 그 무수한 의혹과 루머와 함께한 범죄가 문제지. 기억이 잘 안나시나봐? 해명은 하되 예! 아니오!로만 답해줬으면 좋겠고. 유튜브 내용만 들어도 사실 빼박인데 정치공작이니 가짜뉴스하며 고소고발 아이템 꺼내는게 후덜덜하지 않을까? 근데 주진우,김어준,이동형은?

    • 늙은도령 2018.06.07 19:59 신고

      이동형은 매장됐고요.
      그 놈은 끝났습니다.
      언급하는 것조차 수치스러울 따름입니다.

      주진우와 김어준이 문제입니다.
      이들을 어디까지 벌해야 할지 그것이 어렵네요.

  2. merryjanet 2018.06.07 20:04

    주진우가 저 살자고 공지영 통해서 슬쩍 흘린거네요...
    어쨌든 이쯤에서 김어준도 어떤 식으로든 언급을 혹은 해명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겁니다.
    머지않아 한마디쯤은 할 거 같죠?
    하지만 이재명은 절대 후보사퇴는 안할 것이구요.
    이정렬변호사의 판명만 나오면 민주당도 제명처리 빼박캔트일 겁니다.

    • 늙은도령 2018.06.07 20:20 신고

      그렇겠지요.
      이재명은 사퇴하는 순간 모든 것이 끝나버리니 무슨 짓이라도 하겠지요.
      당선된 뒤 탈당할 수도 있고요.
      당선 취소에 해당하는 사안이 나오면 최상이고요.
      그러면 제대로 된 민주당 후보를 뽑아 재선거를 치르고, 민주당 내 문제아들을 처벌할 수 있고, 주진우와 김어준의 영향력도 줄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이재명에게 고마움을 전해야죠^^

  3. 뉴페이스 2018.06.07 20:56

    흠...솔직히 말하자면...
    아무래도 선거 후에는 도령님께서 직접 팟캐스트를 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김어준과 주진우를 벌하려면, 그들을 역이용해야죠.

    아, 그리고 왜 여전히 진인사대천명으로 글을 쓰지 못하나요ㅠㅠㅠ? 그...제재에서 풀어준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 늙은도령 2018.06.07 23:49 신고

      댓글을 복원시켰는데 아이디는 별도로 해야 하는 가 봅니다.
      확인해볼게요.
      이쪽 시스템을 잘 몰라서...

  4. catlover8 2018.06.07 22:15

    어제 한겨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았을때 뭔가 이상했습니다. 다른 신문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서는 역시 역부족인가, 라는 절망감도 들었었는데, 한겨레의 그것은 거의 비정상적일 정도로 차이를 벌여 놓아서 믿기 힘들었지요. 그래서 뭔가 어떤 수작이 있는 것은 아닌가 했었는데, 혹시 오늘 있었던 김영환 기자회견을 눈치채고 그런 공세를 한겨레가 미리 펼친 것은 아니었는가 합니다.

    아까 이재명 노컷뉴스의 인터뷰 기사에 댓글을 달아 베댓에 올라 있었는데요. 한 시간 전즈음에 이 기사가 메인에 올라가자마자 메크로를 돌렸는지, 손가혁이 몰려왔는지 갑자기 반대폭탄 700여개를 맞으며 제 댓글이 밑으로 내려가더군요. 답글도 무수히 달렸는데, 전부 욕설 ^^ 어떻게 지지자들이 욕설하는 방식이 후보자의 녹음에서 들었던 욕설과 그리도 닮았는지. 마지막 발악같이 느껴져 안쓰럽더군요. 오늘은 댓글란에 다시 경대승도 등장한 것이, 한팀인지 구속됐던 자가 풀려난 것인지는 모르겠구요.

    저는 한 번도 나꼼수 멤버들의 열렬한 팬이였던 적이 없어서 그들에게 대단한 실망을 한 것도 없고, 오히려 그들이 지금 보여주고 있는 이 위선과 비겁한 행동이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누구나 그 정도의 비정상적인 신격화가 이루어지면 정상적인 사고를 지켜나가기 힘들죠. 판단력이 흐려지고, 갑자기 우주가 자신을 중심으로 돌기 시작하고...

    여전히 '우리 기자님을 지켜야 해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자들은, 성추문이 난 아이돌 가수를 비호하며 '우리 오빠를 지켜줘야 해요'라고 말하는 팬들과 뭐가 다른 것인지. 물론 그들이 아무리 지난 9년동안 공이 크다고 해도, 누군가를 억울하게 짓밟은 권리는 없는 것이죠. 그 누군가가 당신이고, 내 자식이라도 그렇게 그의 지지자들은 모른 척을 할 것인지 물어보고 싶군요.

    솔직히 제가 지금 가장 분노하고 있는 대상은 아직도 입 싹 다물고 있는 민주당 지도층입니다. 여전히 눈치만 보고 있죠. 박근혜 탄핵때도 간만보다 광장에 나왔습니다. 노대통령, 문대통령 뒤에서 칼을 꽃을 때는 행동이 참 빨랐던 것 같은데 말이죠. 그들이 지금 이재명 사태에 보여주고 있는 이 침묵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이명박, 박근혜가 몰락하고 감옥에 가는 것을 보고도, 세월호가 물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고도, 결국은 진실이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결국은 승리한다는 것을 배우지 못한 국민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 촛불혁명의 중심이었다는 자들조차도 그 혁명에서 도대체 뭘 보고, 배우고, 느꼈다는 것입니까? 참 답답합니다.

    • 늙은도령 2018.06.08 00:06 신고

      기득권에 들어가면 대부분 타락합니다.
      지키고 싶은 것이 많아졌기에 잃는 것이 두려운 것이지요.
      민주당 지도부에 올랐을 정도면 얼마나 기득권 논리에 적응하고 맞춰왔겠습니까?
      눈에 훤히 보이지요.
      추미애는 노통 탄핵을 딛고 대표까지 됐으니 자기 정치를 하고 싶었을 것이고, 이재명이 제일 만만했겠지요.
      이 자는 흠결도 많고 어리석고 감정 조절도 안되니, 잘 다스리고 구슬리며 가면 킹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
      수렴첨정도 가능할 터, 욕심이 났겠지요.
      이재명 사람들을 공관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그를 후보로 확정시켜준 것도 그 때문이지요.
      전해철이 나온 것은 이런 추미애의 자기정치를 막을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고요.
      제가 내부를 들여다 보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조각들을 가지고 예측할 수밖에 없지만 맞을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팟캐스트는 이제 손을 볼 때가 됐습니다.
      진행자들이 워낙 개차반 출신들이 많고 공부가 부족한 자들이라 역기능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얕은 경험과 지식, 성찰을 가지고 수많은 청취자들을 상대해야 하니까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런데 이재명은 만만하거든요.
      자신들과 비슷한 부류고요.
      그런 것들이 이들을 하나로 묶어준 것 같습니다.
      중심에 김어준이 있고요.
      김어준은 상당히 영리한 자입니다.
      정치를 했다면 유시민에 못지 않았을 것인데 성질이 너무 자유분방하고 건방져서 못견뎠을 것입니다.
      그로써는 딴지일보를 만든 것이 최선이었고요.
      <닥치고 정치>는 그의 영리함이 곳곳에 묻어나는 책입니다.
      다만 저처럼 정치학과 정치철학 등을 넓고 깊게 공부한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지요.
      김어준의 장점과 공은 인정해야 하지만 너무 커졌습니다.
      그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랑을 받으니 문제가 노정되는 중입니다.

      이 기회에 정신 좀 차렸으면 합니다.
      그가 보는 세상이 얼마나 협소한지, 현장이란 그의 눈으로 재단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지 깨달았으면 합니다.
      주진우와 김어준이 말하는 삼성은 전체의 10%도 아니라 1%도 안됩니다.
      엉터리이지요.
      진보좌파의 가장 큰 문제가 현장을 너무 모르고 이상에 빠져잇다는 것입니다.
      마르크스의 오류를 지금까지 되풀이하니 답이 없지요.
      진보좌파가 지금보다 업그레이드되지 않으면 나라다운 나라도 불가능합니다.
      제발 공부 좀 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현장의 소리도 듣고요.
      유시민은 그런 면에서 몇 단계 성장했고요.
      오늘 썰전에서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설명하는 것을 보면 상당한 수준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발전하는 맛이 있어야지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이 흔들리지 않고.

      건강하면 제가 팟캐스트를 벌써 시작했을 터인데, 모든 준비를 해놓고도 건강 때문에 하지 못햇습니다.
      방송장비를 모두 갖춘 아티스트까지 움직였는데 제 건강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많이 좋아져서 고민 중입니다.
      노모를 모시고 있어서 쉽게 결정하지 못하지만 동생이 귀임했으니 훨씬 자유로워졌습니다.

      다음의 댓글 문제도 공론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놈들이 더 문제입니다.
      네이버는 숨기고 싶어도 숨기지 못하지만 다음은 다른 것 같습니다.
      2인자가 이래서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을 옹호한 의원들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부분을 계속 지적해야지요.
      시민을 속이면 어떻게 되는지 뼈져리게 느끼도록 만들어야죠.
      촛불혁명 이후의 대한민국에서 이재명의 자리는 없습니다.
      그의 추종자들도.


미디어오늘은 김부선씨가 주진우 기자에게 먼저 전화 걸었다는 제목의 보도에서 주진우와 이재명이 선거기간에 맞춘 폭로된 정치공작의 피해자라고 단정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내세운 근거라고는 김부선씨가 다급한 목소리로 울면서 주진우에게 전화를 먼저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는 것과 주진우가 이재명 성남시장 편에서 합의를 종용했다는 식의 일방주장과 관련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것뿐입니다.

 


 


보도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미디어오늘의 해당 기사는 김부선씨가 주진우 기자에게 부탁한 민원이 무엇인지, 다시 말해 (총각 행세를 했다는) 이재명과 (이에 속았다는) 김부선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민원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그녀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는 이유로 주진우와 이재명이 정치공작의 희생자라고 보도했습니다. 김부선과 통화가 되지 않았다고 반론은 아예 실지도 않았습니다. 이재명이 김부선을 고소했다면 모를까, 아직도 고소를 하지 않고 있는 것에서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미디어오늘의 보도는 주진우 기자의 말만 듣고 모든 것을 판단해버린 왜곡보도의 전형입니다. 반론이 없었다는 것은 차치하더라도 문제의 본질도 뛰어넘어버렸기에 쓰레기 중의 쓰레기 보도입니다. 주진우 중재 논란의 핵심은 이재명이 김부선을 가지고 논 것에 있음에도, 이것을 모를 리 없는 미디어오늘 기자는 주진우의 말만 듣고 모든 것을 재단했으니 노골적인 이재명 보호에 해당합니다. 유유상종의 백기사를 자처한 것이지요. 

 


이해가 첨예하게 충돌하는 당사자들이 있음에도 한쪽의 말만 듣고 보도를 강행한 미디어오늘의 기사는 같은 업종에서 일하는 주진우 기자를 위한 청탁성 기사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칭 진보매체라고 주장하는 언론들 모두가 이재명과 주진우를 감싸면서도 모든 책임을 김부선씨에게 돌리는 행태는 정치와 언론을 선전과 선동의 도구로 여기는 구좌파의 전형적인 대국민 선동전술을 보는 듯합니다.

 

 

진보매체의 노골적인 이재명 보호하기는 자신의 대변자를 자처하는 이재명만 쏙 빼놓은 채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의 유세를 방해하는 민주노총과 암묵적 담합을 이뤄 문재인 정부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노총-진보매체의 삼각편대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매개로 이재명을 대선주자로 만드는 작업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딴지를 거는 방식으로 문재인 정부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노통의 비극적인 죽음이 이들의 하이에나 같은 총질 때문이었기에 문제인 정부 흔들기2의 노무현 죽이기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를 전혀 따라오지 못하는 이들의 구좌파적 공작정치는 수구우파의 공작공안정치와 상통한다는 점에서 적대적 공생을 통한 문재인 죽이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이재명 뒤에 누가, 어떤 집단이 있기에 좌우와 진보보수를 막론한 모든 언론들이 이재명을 감싸고 도는지 모르겠습니다. 김어준과 김용민, 주진우, 이동형, 김종배, 새날 등이 진행하는 시사라디오와 거대 팟캐까지 이재명을 옹호하기 때문에 기득권 전체가 이재명을 보호하는 형국입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능력을 지닌 자나 집단은 이재용과 삼성그룹밖에 없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미디어오늘의 쓰레기 보도는 주진우와 이재명을 퇴출시켜야 할 당위성을 더욱 높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진실을 말하지 않은 채 초록은 동색의 매체를 이용해 변명만 흘리는 주진우의 행태는 비겁하다 못해 비열하기까지 합니다. 네이버 댓글조작(다음도 만만치 않다)을 떠들어 드루킹 특검만 초래한 김어준(그 이후로 네이버 댓글조작 얘기는 꺼내지도 않는다)과 개차반 이동형까지 이재명과 어울린 놈들은 하나같이 이 모양인지 분노가 치밉니다.

 

 

정상적인 놈은 하나도 없는 것이 작금의 이재명 군단인 것 같습니다, 지지자들의 폭력성과 무논리, 맹목성과 저열함은 별도로 친다 해도.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주류 기득권들이 하자투성이 이재명을 문재인 저격수로 낙점해서 키워줄 모양입니다. 수구보수 진영에서는 차기대권을 노릴 마땅한 후보가 없기 때문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공개된 녹취를 들으면 김부선씨는 세상이 발칵 뒤지집힌 것도 몰랐고 그 사실을 주진우가 말해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부선씨의 목소리는 차분하고 울지 않았음도 알 수 있고요. 녹취의 끝에 '네네, 다시 전화할게요'라는 주진우의 말로 미루어볼 때 주진우가 건 것도 분명합니다. 다만 이 녹취가 첫 번째 통화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이번 글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확실한 것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세상이 발칵 뒤집힌 것을 먼저 인지한 인물은 주진우 기자라는 것입니다. 미디어오늘의 보도가 거짓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는 뜻입니다.


  1. 2018.06.04 20:3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05 00:07 신고

      김부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모든 문제를 봐도 주진우와 김어준의 변명과 침묵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김부선 한 명을 구하기 위해 침묵한다면 이재명과 충돌납니다.
      이재명을 두려워한다면 그들의 가치는 모두 다 사라지고요.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살펴봐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지요.

  2. merryjanet 2018.06.05 12:38

    선거가 다 끝나갈 때까지도 침묵을 지키는 김어준이고 주진우라면 냉엄한 국민들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겁니다.
    많이 실망스럽네요.
    이동형이고 새날이고 털보아저씨고 간에 민심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아둔하다면
    밥그릇 내놔야겠죠. 대체 무슨 속사정이 있어 말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저렇게 금기하는 건지 알고 싶긴 해요...
    오늘 밤에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 있다는데 오늘도 안나오곤 못배길 겁니다.
    얼마나 거짓말해대는지 속뒤틀리겠지만 참고 지켜보자구요.


'[단독] 정부 차원의 세월호 조사위원회 없던 일로' ㅡ 여러분들은 이 기사의 제목에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필자는 이런 제목의 미디어오늘 기사(8월 14일)를 클릭하며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퇴색한 것을 고발하는 보도인가?'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문통의 의지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았지만, 장관을 비롯해 고위공무원 몇 명만 바뀐 해수부를 믿을 수 없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기사를 클릭했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청와대 혹은 국무총리실 직속의 조사기구를 만드는 방안과 검찰 재수사 등을 놓고 검토해왔다. 해수부가 보고한 문서에 따르면 조사기구 관련 논의는 없던 일이 된 것이다. 시기적으로도 정부 차원의 조사위원회는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석달여 후엔 2기 특조위 법안의 처리가 예정된 상황이어서 2기 특조위가 가동될 경우 조사위원회의 위상이 모호해지기 때문이다. 당초 정부 차원의 조사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 띄울 것으로 예상됐었다. 검찰 재수사의 경우, 박상기 신임 법무부장관은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검찰이 다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한 이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때,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과제는 향후 세워질 2기 특조위로 그 역할이 모아지게 됐다.



사람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냐에 따라 미디어오늘의 기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해수부의 문서를 [단독]으로 입수한 것처럼 보이는, 또는 보이도록 유도한 미디어오늘의 기사가 문재인 정부의 진상규명 의지에 의문을 표한 대단히 성급한 기사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기사가 나간 이틀 후, 청와대에서 세월호참사의 유족들과 만난 문통의 설명에 따르면 정부 차원의 조사위원회를 없던 일로 한 것은 보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였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디어오늘을 즐겨 찾는 필자가 이번 글을 쓴 이유는 한국의 언론들이 문재인 정부를 감시할 의무는 있지만 그것 때문에, 또는 그것과 상관없는 속보경쟁(광고와 관련돼 있다)에 매몰돼 문재인 정부를 궁지로 내모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촛불혁명의 힘으로 정권을 탈환했다지만, 며칠 전에야 첫 번째 내각을 구성할 수 있었던 문통에게 '이 공약은 왜 지키지 않느냐, 저 공약은 또 지키지 않느냐'며 닥달하는 언론의 행태는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안내할 뿐입니다. 





김용민이 애용하는 단어를 빌리면 'X도 아닌 언론들'이 대부분의 광고와 협찬을 쓸어가는 것을 모르는 바가 아닙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수화된 포털들이 조중동과 연합뉴스, MBC와 KBS 같은 'X도 아닌 언론들'의 기사만 사랑하고 비호하는 까닭에 [단독]이나 [속보]를 남발하고 자극적인 제목을 붙이지 않으면 네티즌의 관심을 끌 수 없다는 현실도 모르지 않습니다. 한겨레와 경향신문이 '가난한 조중동' 소리를 들을 정도라면 미디어오늘 같은 매체의 어려움은 말할 것도 없겠지요.



해서,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다면 문재인 정부가 언론진흥기금 같은 것을 조성해 열악한 환경의 언론들을 도와주는 방안을 추진했으면 합니다. 조중동의 배만 불려주었던 신문발전기금과는 달리 깨시민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독립위원회를 통해 언론의 투명성과 독립성, 신뢰도 등을 평가해 일정 기준을 갖춘 작은 언론들부터 지원금을 분배하는 것입니다. '장충기 문자'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난 한국언론의 역겨움에서 벗어나려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기금의 조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권이 바뀌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이대로 둘 수 없는 공영방송의 정상화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타락을 메꿀 수 있는 언론들이 충분하다면 정권교체에 계량화하기 힘든 공헌을 한 팟캐스트와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명박근혜와 자유한국당으로 대표되는 친일수구세력, 독점재벌과 사학재벌로 대표되는 부패 기득권에 기생해 부와 권력을 누려온 기레기들은 존재 자체가 사회적 흉기라면, 그들에 맞대응할 수 있는 언론들이 늘어나야 합니다.





담배값에 붙는 세금 중 일부만 돌려도 좋은 언론들을 양성할 수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의 신자유주의적 대국민사기극 때문에 국민의 스트레스가 늘어났고, 그 때문에 담배 소비가 늘어났다면 그중의 일부를 좋은 언론들을 양성하는데 사용해 국민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면 그리 나쁜 아이디어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에고, 쑥스러워라^^). 현대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중요성이 정부를 이루는 3부보다 중요하다고 한다면 민주적 언론환경의 구축은 필요충분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주인인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려면 좋은 언론들이 많을수록 성공확률은 높아지지 않을까요?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도 든든한 지원군이 많다면 임기 내내 이어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사진 출처 : 미디어오늘


  1. 공수래공수거 2017.08.17 10:02 신고

    낙시질하는 제목을 남발하는 언론은 이제 없어져야 합니다 ㅋ


크렌슨과 긴스버그의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를 보면 '이미 형성되어 있는 여론을 조사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집단(정부와 자본,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 여론을 형성하고 조작하기 위해 한다'는 사례들이 나옵니다. 미국을 나치에 준하는 전범국가(베트남전쟁과 남미국가 내정개입)로 만들었고, 이에 반발해 신좌파의 68혁명(참여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이 핵심)을 촉발시켰던 미국 연방정부와 기성언론의 담합은 노엄 촘스키의 《여론조작》을 보면 헤아릴 수 없는 사례들이 나옵니다.





유럽과는 달리 거의 모든 공적사안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미국의 여론조작은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보수 일색의 언론환경(안보와 반공을 중시하는 국가중심 이데올로기)과 광고의 대부분을 재벌이 독식(성장을 선, 분배를 악으로 보는 시장근본주의 이데올로기)하기 때문인데, 반시민적이고 친자본적인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문재인을 죽이고 친자본적인 안철수를 띄우는 것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압도적인 여론형성 능력을 지닌 포탈(조작의 신, 네이버!)과 기성언론들의 편파·왜곡보도와 여론조작을 막아야 할 방통위까지 이들의 행태를 방관함으로써 안철수를 밀어주고 있습니다. 필자가 대한민국을 미국보다 더 미국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나라라고 말하는 이유의 핵심은 무한대의 기울기를 가진 운동장(수구보수와 기득권을 위한 여론환경 구조)을 조성해온 최악의 정경언관 유착 때문입니다. 청와대와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와 정치검찰, 사법부 등의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수수방관, 편향된 판결도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나옵니다.



민언련과 함께 여론조작과 편파보도를 전사적으로 고발하고 있는 미디어오늘을 빼면, 한겨레와 경향, 오마이뉴스 등의 진보매체들도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교조적 위선(양심결벽증)이나 정치철학적 무지(의제 설정능력 부족)에 빠져 '문재인 죽이기'라는 정경언관 유착의 4각동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대 포탈의 등장과 종편의 난립, 팟캐스트의 폭발적 성장(나꼼수 멤버의 재벌식 확장은 문제다!)으로 광고수주와 구독자가 갈수록 떨어지는 진보매체의 경우, 그들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받아먹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북한을 떠올리는 이런 권력·자본친화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언론의 역할이나 저널리즘은 개에게나 줘버린 채 생존을 위한 '반문연대 프레임'과 진보적 가치 말살에 동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언론환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문재인도 중도보수층에 다가가는 행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자충수를 둘 수밖에 없으며,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에서 실족의 발언들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말의 달인 안철수는 사드 배치와 위안부협상, 개성공단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재벌·언론개혁 회피 등의 방식으로 이에 화답함으로써 여론조작에 편승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까닭에 악순환의 고리는 갈수록 견고해집니다.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높은 당선확률은 거의 보도되지 않거나, 보도된다 해도 자기면책을 위한 방어용으로 스치듯이 다룰 뿐입니다. 문재인에 부정적인 보도는 극대화하고 안철수에 부정적인 보도는 최소화하거나 외면합니다. 조중동이 포문을 열면, MBC와 TV조선, KBS, 채널A, 연합뉴스TV, MBN, YTN, 경향, 한겨레 순으로 문재인을 저격하고 물고늘어지며 씹어댑니다. 



인간이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이 호기심이라면, 이런 여론조작과 편파적인 보도의 대홍수는 유권자의 의식에 아주 조금씩 영향을 주고,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쌓이고 축적돼 선택을 바꾸는 골든 크로스가 일어납니다. 어떤 경우에도 후보를 바꾸지 않는 열혈지지자가 아니라면 '가랑비에 옷 젖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가짜뉴스의 폭격까지, 문재인에게 막연한 반감을 가졌으나 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유권자들이라면 무조건 넘어갑니다. 





수구꼴통의 대명사인 조갑제가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보수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한 것은 이런 추세를 정확히 짚어낸 선동질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강제징수하는 공영방송 KBS가 일베 기자의 뉴스를 인터넷에 내보내기 시작한 것과 MBC의 보도국장과 부장, 고참기자와 노조위원장 등이 일베와 같은 논리를 담은 글을 사내개시판에 올리고 보도를 내보낼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언론환경이며, 그 결과란 촛불민심의 왜곡과 촛불혁명의 무력화로 이어질 뿐입니다. 



전 세계의 선진민주국가 중에 대한민국처럼 국익과 안보, 기득권의 이익, 보수적 질서를 내세워 시민의 권리와 공적이익, 사회적 평등, 진보적 가치를 말살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시민사회가 반공과 성장을 내세우는 국가중심주의에 맞설 힘이 없는 것도, 비정규직과 임시직, 경력단절여성, 전업주부, 청년 등의 권리가 무시되기 일쑤인 것도, 보편적 복지의 근간인 사회적 권리가 정착하지 못하는 것도 수구보수 일색의 언론과 여론환경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7.04.11 07:26 신고

    조중동 종편, 포털보다 더 미운 곳이 한경오입니다.
    안철수 띄우기 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7:27 신고

      진보매체들이 죽일 놈들입니다.
      형편없는 수준의 칼럼과 사설까지.. 이들 때문에 여론이 더욱 왜곡됩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4.11 09:27 신고

    다만 아쉬운것은 문재인 후보의 확장성이 부족해 보인다는것입니다
    이럴때 잘못된 호도가 결과를 바꿔 버릴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충분히 경함을 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한 SNS 여론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캠프의 선거 전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7:31 신고

      여론전도 중요하지만 여론조작으로 인한 중도층이 문제입니다.
      지금으로 봐선 문재인이 무조건 이깁니다.
      당선확률이 중요한데, 거기서는 차이가 많습니다.
      저는 득표율이 모든 것을 말해주리라 믿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여론조작에 나선 것들은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3. 추노 2017.04.11 10:11

    대선일이 가까워 질 수록 언론을 통해 국민들을 호도하는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고,
    이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18대 대선에서도 초반의 압승에서 초박빙으로 엎치락 뒤치락 거린다는 여론조사를 퍼뜨리면서 국민들을 농락했고,
    그로인해 또 많은 표심이 이동한 것은 물론 허탈함에 투표에 불참하는 경우를 초래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개표부정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표류 중인 것을 보면서 이 나라가 민주국가인지 하는 의아심을 버릴 수 없는 심정입니다.
    부패한 기득권세력은 그 뿌리가 방대하여 국민들의 압도적인 표심만이 유일한 희망인데도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들의 염원은 선거법이라는 장벽 앞에서 언제까지 표류할 것인지 안타깝기조차 합니다.
    그래도 이번만큼은 멈추어서는 안되겠지요. 이 땅에 정의를 갈망하는 촛불은 오늘도 꺼지지 않고 있으니깐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7:33 신고

      그럼요,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방송과 민심은 다릅니다.
      여론조작만 잘 대처하면 됩니다.
      문재인 후보가 너무 보수행보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4. 둘리토비 2017.04.11 23:21 신고

    문재인 후보는 선명성이 더욱 드러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그 묻지마의도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두어서 더욱 자세하게 지켜봐야겠네요~

    • 늙은도령 2017.04.12 01:04 신고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처럼 아직도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의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파장이 이렇게 퍼져가는 것이지요.

  5. 마고 2017.04.12 23:47

    이번 대선은 어느때보다 방송 특히 종편과 엠빙신 그리고 포털 특히 네이버의 조작이 극심합니다 ㆍ국민들이 두눈 부릅뜨고 감시하고 포털에는 열심히 댓글 선플과 비추,친추 열심히 눌러서 여론 조작 막아야합니다 ㆍ이번주와 다음주만 막아내면 저들도 힘을 못쓸겁니다 ㆍ저들은 기계로 조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ㆍ도령님 늘 감사합니다 ㆍ

    • 늙은도령 2017.04.13 01:51 신고

      서로 이렇게 노력하면 승리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 조작이라 하더라도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에 경각심이 전달됐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민주당이 선대위 하나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답답했었는데, 정신차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6. 그랬을까 2017.04.16 12:21

    선거도 중요하지만~개표의 공정성이 더 중요합니다
    공개된 더 플랜 : 김어준 18대 선거조작 다큐 영화!!!!!
    지지율이 접전이 되어야 하는 이유!!!!
    소름 !!! 19대 선거도 위험 ???
    https://www.youtube.com/watch?v=aGGikPMNn2w&t=5094s
    이걸 보시고 개표에 대해서도 글로 써주세요



MBC(이하 엠병신) 경영진과 고위간부들의 행태가 공영방송이 지켜야 할 마지막 마지노선마저 훌쩍 넘어버렸다. 형법상의 범죄와 비교하면 법정최고형을 피할 수 없는 최악의 강력범죄에 준한다 할 수 있다. 엠병신은 자사의 사장(안광한)과 고위임원들(김장겸 보도국장, 박상후 전국부장)이 세월호특위의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오류와 왜곡으로 점철된 정부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되뇌이며 세월호특위 무력화에 나섰다.




위에 링크한 미디어오늘의 기사에서 자세히 다룬 것처럼, 엠병신의 목표는 안광한 사장과 김장겸 보도국장, 박상후 전국부장을 특조위의 3차 청문회에 참석시키지 않는 것이다. 박근혜의 임기가 끝나면 어차피 사장과 고위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임기는 채울 것이다, 제기랄!) 이들을 지키기 위해 엠병신은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이용해 오류와 왜곡으로 점철된 해수부의 주장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엠병신은 23일 뉴스데스크에서 '조사활동기간이 종료됐으니 청문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해수부의 입장을 <3차 청문회 하겠다, 세월호 특조위 조사 기간 논란> <좌충우돌 특조위, 법 절차 어기고 특별 조사>라는 두 개의 꼭지로 충실하게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의 분석처럼 해수부의 주장은 해석상의 오류와 왜곡으로 점철돼 설득력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엠병신은 이것에 대해 일체의 언급도 없이 특조위의 무력화에 전력을 다했다.



엠병신의 왜곡과 거짓은 이석태 특조위원장이 '조사기간 보장'을 위해 단식에 들어간다고 이중삼중으로 밝혔음에도 이 위원장이 '조사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왜곡했다. 세월호유족이 단식에 들어간 것도 특조위의 조사기간을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공영방송의 탈을 쓰고 박근혜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한 엠병신의 닭질은 사장과 경영진, 고위임원, 방문진으로 이루어진 친일수구 카르텔의 추악한 면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음 정부는 이명박근혜 정권이 남긴 숱한 난제들을 해결ㅡ지지층이 탄탄한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ㅡ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엠병신 같은 막장방송들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사장과 고위임원, 방문진을 구성한 자들을 청산하는 것이 절대적인데, 그들이 저지른 범죄를 고려하면 나치 잔당에 대한 드골식 청산을 기준으로 삼아도 모자랄 판이다. 


대한민국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맥아더의 오판으로 남북으로 갈라진 이후 친일부역자들을 전혀 청산할 수 없었다. 친일부역자들이 정당과 족벌신문을 만들어, 미국이 낙점한 이승만을 초대대통령에 올리기 위해 온갖 거짓보도와 선동정치를 남발했던 습관이 엠병신을 통해 완전히 부활했다. 뉴라이트와 기회주의자의 천국이 된 KBS까지 더하면 남북한의 언론지형에서 서로 다른 점을 찾는 것이 힘겨울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할 이유를 말하는 것은 진부한 것이 되버렸다. 그 무조건적인 승리도 압도적이어야 한다. 득표율에서의 압도적 차이가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앞서가는 뜻에서의 압도적 차이를 말한다. 그럴 때만이 이명박근혜 정권이 널려놓은 무한대의 난제들을 일부라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친일사대주의 특권층의 핵심인 언론을 바로잡으려면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공영방송 MBC를 막장쓰레기 엠병신으로 몰락시킨 자들의 청산은 가혹할 정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선자와 여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최소한 공영방송을 바로잡기 위함이라면 필리핀의 두테르테를 벤치마켕하는 것도 눈감아 주어야 한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되려면 공영방송이 독립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민심의 바다에 머물러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왜누리안티 2016.08.25 17:37

    이래서 드골식 언론청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언론이 무거운 자리임을 깨닫게 되지요.

    • 늙은도령 2016.08.25 18:20 신고

      최소한 공영방송이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종편은 시민단체가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허약해졌기에....



KBS와 함께 최악의 쓰레기로 전락한 MBC가 초대형 사고를 쳤다. 엠병신(MBC)은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로 '부통령' 소리를 듣는 우병우 민정수석을 도와주기 위해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엿먹이는 보도를 내보냈는데, 엠병신(청와대 대변인이 엠병신 출신)의 의도와는 달리 해당 보도가 우병우를 사지로 내모는 거대한 역풍으로 둔갑해버렸다. 엠병신의 보도 때문에 우병우를 감찰하다가 자신의 목이 날아가게 생긴 이석수가 우병우를 정치검찰에 고발하는 극약처방을 들고나왔다.     





'특별감찰관이 감찰내용을 누설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엠병신의 보도가 그들의 의도와는 달리 우병우 부통령의 생명줄을 자르는 시퍼런 칼날로 변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를 지키기 위한 엠병신의 보도 덕분에 우병우 사태는 끝을 알 수 없는 혼돈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감찰이 너무 힘들었다는 이석수의 발언처럼, 통신보호비밀법 위반 등의 의혹들이 제기되는 엠병신의 보도 뒤에는 청와대가 자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통령으로 회자되는 우병우는 여왕의 최측근인 문고리 3인방과 청와대 2인자인 비서실장도 어쩔 수 없는 최고 실세이자 정치검찰에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민정수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석수의 특별감찰을 방관한 채 '아~몰랑'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엠병신의 보도에서 나왔듯이, '감찰 대상은 우병우 아들' '가족회사 정강 감찰' '우병우 처가 화성땅, 감찰 대상 아냐' 등처럼 이석수가 감찰 범위를 한정한 것에서 얼마든지 추론이 가능하다.       



사실 엠병신의 보도에서 나온 것처럼, 이석수가 감찰할 수 있는 것도 한정돼 있다. 특별감찰관법 2조 3항(인사 관련 등 부정한 청탁을 하는 행위)에 따라 우병우 아들의 운전병 보직 특혜 의혹, 5항(공금을 횡령·유용하는 행위)에 따라 가족회사 정강의 배임 및 횡령 의혹 등을 감찰하는 것이 거의 전부라 할 수 있다. 우병우 사태의 핵심인 '진경준-홍만표 게이트'까지 감찰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취재원이 현행법 위반으로 보이는 엠병신의 보도는 이석수가 '감찰 내용을 누설했다'며 특별감찰의 공신력을 떨어뜨려 우병우 부통령을 도와주려 했지만, JTBC 뉴스룸과 미디어오늘, 조선일보 등의 분석보도에 의해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이들의 분석에 기초할 때 엠병신의 보도 뒤에 청와대가 있거나 여왕의 뜻(청와대가 이석수를 비판한 것에서 추측이 가능하다!)이 있다면 정치검찰로 넘어간 우병우 사태가 박근혜 탄핵의 단초로 발전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대한민국 최대특권층의 지위를 유지하려면 '공수처 신설'을 어떻게든 막아야 하는 정치검찰의 입장에서 사실상의 레임덕에 빠진 여왕과의 냉혹한 이별을 선택할 수 있다. 어차피 조직의 특권을 지키기 위해 미래권력으로 갈아타야 하는 시점이라면, 냉혹한 이별을 통해 정치권과의 정치적 거래를 시도할 수 있다. '공수처 신설'을 없던 일로 만들거나, 특권의 원천인 '기소독점권과 기소편의주의 유지' 같은 악마의 거래를 체결할 수 있다. 



이제 공은 정치검찰과 야당으로 넘어갔다. 박근혜를 버린 조선일보와 각을 세운 엠병신의 보도 덕분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동력이 뿌리 채 흔들리는 최상의 상황이 도래했다. 무력함의 대명사로 전락한 더민주가 전당대회 이후 김종인과 그 일당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전력으로 부딪치면 박근혜의 탄핵도 가능한 절호의 기회를 맞을 수도 있다. 우병우 사태를 어디까지 끌고갈 수 있느냐가 엠병신 덕분에 로또에 당첨된 더민주의 수권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박정아와 손홍민 마녀사냥, 일베충과 무엇이 다른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청산mnb 2016.08.19 05:25

    난장판을 놔두면 안되는겨...
    국가살림이 안방 살림이냐?
    더민주는 야당의 야성을 분출하라.
    이젠 지겹다.우유부단...
    멍석을 깔아줘도 우두커니...

    • 늙은도령 2016.08.19 06:21 신고

      김종인 때문에 못했다면 달라지겠지요.
      새 대표 하에서도 조용하면 그때는 지지철회로 갑니다.
      이민도 준비하면서...

  2. 나팔수 2016.08.19 05:50

    엠병신에
    근무하는 기레기들이 요즘 활동이 왕성해졌는데
    새로운 음모가 착착 진행 되는 듯

    • 늙은도령 2016.08.19 06:22 신고

      역효과가 날 것 같습니다.
      야당이 이것을 철저하게 파고늘어지면 탄핵의 요건들이 튀어나올 것입니다.
      그것에 지금까지의 여러 가지 탄핵요소들을 더하면 끝납니다, 박근혜는.

  3. 공수래공수거 2016.08.19 08:32 신고

    대변인이 엠병신 출신임을 간과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뻔한 시나리오인데 결과는 다르게 변했네요

    감찰관이 돌파구는 첮았지만 이제 검찰에서 어찌 될지는 또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번건은 자승자박입니다 ㅋ

    • 늙은도령 2016.08.19 15:36 신고

      네, 탄핵의 단초가 될 수 있는 조건이 여러 가지입니다.
      엠병신이 지랄 떤 것이 역효과를 기록했습니다, 기분 좋게도!!!

  4. 샛별 2016.08.19 19:34

    점점 도가 지나치기를 기다립니다
    모든 국민들 눈에 다 드러나도록



세월호참사의 처음과 끝을 설명할 수 있는 '400톤의 철근에 대한 보도'가 순식간에 묻혀버린 것처럼, 잠수함 충동설과 국정원 개입설도 완전히 묻혀버렸다. 미디어오늘이 제기했고,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가 심층보도한 문제의 철근은 강정해군기지 건설에 투입될 것이었다. 세월호가 침몰할 때 국정원과 통화한 청해진 직원은 세월호의 주임무가 철근(그 이상의 무엇이 있을 수도 있다) 등을 나르는 것이라고 고백까지 했음에도 관련 보도는 세월호처럼 수장돼버렸다. 



세월호 실소유주가 국정원(국정원은 박정희의 중앙정보부 때부터 별도의 사업을 벌였다, 작금의 우영회처럼. 노무현 정부 때는 불가능했지만 이명박근혜의 국정원이 비밀리에 별도의 사업을 벌였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그 이유는 특수비가 축소됐기 때문이다)이고 정부가 운항에 개입했으며, 괴담으로 치부되는 세월호 고의침몰설이 상당한 신빙성을 얻는 400톤의 철근과 그 이상의 증거들은, 해수부의 비호 하에 인양업체에 의해 세월호에 뚫은 140여 개의 구멍을 통해 어둠 속에서 빼돌려지고 있다.





생존한 승객들의 공통된 증언에 따르면, 세월호가 운항 도중 거대한 물체와 충돌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이때 거대한 굉음을 들렸고 세월호가 크게 흔들렸으며, 컨테이너들이 떨어졌다는 이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세월호 선체에 치명적인 상해를 입혔을 가능성이 높다. 상해는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할 정도였을 테고, 이 때문에 세월호를 인양이 힘든 맹골수도까지 끌고가 침몰시킴으로써 문제의 철근과 핵폐기물 얘기도 나오는 어떤 것을 감추려 했다는 것이, 김기춘/우병우와 국정원에 의한 세월호 고의침몰설의 대략적 얼개라 할 수 있다(박근혜는 몰랐던 것도 같다, 세월호 7시간의 실체가 하나둘씩 밝혀짐에 따라).  



일부에서 제기되는 잠수함 충돌설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에서 (청와대 및 미군과의) 통신기록과 세월호의 항적을 고의로 삭제하고 변경한 것은, 충돌에 따라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함에도 청와대와 국정원의 개입설을 숨기기 위해 인양이 힘든 지점까지 몰고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누가 봐도 비정상적 항적이 나왔을 터, 이것이 기록된 장치가 노출되면 잠수함 충돌설과 세월호 고의침몰설이 사실로 밝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김어준의 파파이스'와 자로님이 파헤친 이상한 항적과 거대한 닻의 인과관계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잠수함 충돌과 국정원의 비밀장사(철근과 그 이상의 무엇을 실었기에)를 숨기기 위해 세월호를 고의로 수장시켰다면, 항적을 조작하고 숨기는 것쯤이야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화물칸의 대형트럭 등에 304명 이외의 다른 피해자들이 타고 있었다면 더더욱 진상규명을 막아야 했을 것이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그것이 알고싶다' 등에서 주장했듯이, 수장된 세월호에는 현 정부(국정원 포함)에게 치명타를 안길 수 있는 증거들이 널려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것 때문에 승객 구출장비가 있는 해군(미 해군 포함)의 투입을 해경이 막았고, 우병우가 해경서버 압수수색을 지연시켰으며, 무능력한 언딘이 현장에 투입될 때까지 해경 소속은 물론 민간 소속 잠수사들까지 승객 구출작업에 나서지 못하도록 막은 것이 아닌지, 강력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세월호의 실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장과 선원만 구하고, 해경은 가장 많은 비밀을 알고 있을 선장을 자신들의 거처로 빼돌린 행태(위에서 명령이 내려왔으리라)가 설명 가능하다. 세월호를 고의로 침몰시켜야 했다면, 모든 방송이 생중계를 하고 있음에도 정부의 부재가 만천하에 드러나도록 실질적인 구조작업을 하지 않아 세월호유족과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는 것을 감수했던 이유도 얼마든지 설명이 가능하다.    



이것만이 아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추악한 민낯인 '7시간의 비밀'도 충분히 설명 가능하다. 박근혜와 최순실의 입장에서는 정권의 파국을 막기 위해 극비의 대책회의를 진행(김기춘과 우병우가 주재했을 것)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며, 여기서 세월호참사에 대처하는 초기전략들이 세워졌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해경에 대한 비판이 청와대로 향할 것이 두려웠던 이정현이 KBS와 MBC에 전화를 걸어 보도를 통제했음에도, 박근혜가 해경을 해체하고, 국민안전처를 신설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는 해경 인사들을 이전시킨 것도 고의침몰을 숨기기 위해 철저한 입단속에 나선 것이라 할 수 있다. 



구조를 하지 않은 해경 출신들이 줄줄이 승진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보면 설명이 가능하다. 신기술이라고 하지만 검증이 한 번도 되지 않은 중국업체를 세월호 인양 주관업체로 선정한 것도, 세월호 인양을 무한대로 늦추고 증거들을 빼돌리기 위해 세월호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주지 않기 위해 지랄발광을 했던 것도, 세월호특조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짐승보다 못한 칫을 자행하고 관련자들을 24시간 사찰(세월호 유족에게 들었다)한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  





음모론적이지만 이런 추측을 극단까지 밀고나가면 굴욕적인 위안부협상과 그 이후의 말도 안 되는 박근혜 정부의 비정상적인 대응도 설명이 가능하다. '7시간의 미스터리'를 다룬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이 어떤 냄새를 맡았거나,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이런 사실을 전달받았다면, 박근혜는 영원한 침묵을 대가로 아베 내각의 숙원을 풀어주는 불가역적인 위안부협상에 동의했을 수도 있다. 세월호 고의침몰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돌리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을 수도 있다. 



만일 필자의 추측이 단 1%라도 진실에 근접했다면, 전 세계에서 미국 정부만이 위안부협상에 찬성을 표한 것도 설명이 가능하다. 산케이신문 지국장에 대한 대한민국 법원의 어이없는 판결과 외교부의 친일행각도 설명이 가능하다. 사드 배치 후폭풍에 가려졌지만, 세월호에 실린 400여 톤의 철근과 직원의 자백은 민주적 정통성이 매우 약한 박근혜 정부에게는 탄핵을 면치못할 최악의 악재가 될 수 있다. 사드와 우병우 사태까지 더하면 국민의 힘으로 끌어내릴 수도 있다. 



미디어오늘에 이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방송된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윤상현 녹취록'이 튀어나온 것은 우연의 일치라 하기에는 타이밍이 너무나 절묘하다. 박유천의 성폭행에 이어 이진욱의 성폭행이 터져나온 것도 세월호에 실렸고, 지금도 세월호에 실려있을 400여 톤의 철근을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함이 아니면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하겠는가. 끝없이 연기되는 세월호의 인양도 증거인멸이 목표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검찰이 세월호참사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해수부가 세월호 선체하부에도 구멍을 뚫는 것도 진상규명이 두렵기 때문이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의 폭정으로 무법천지로 화했다. 세월호의 인양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함은 400여 톤의 철근과 분리할 수 없는 고의침몰설의 증거들이 불능의 상태로 부식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서두르고, 거짓말을 난발함으로써 국민적 반발을 자초한 것도 세월호에 실린 400여 톤의 철근을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기 위함이라면 음모론적 비약이 다분하지만 그렇게라도 설명해야 지금의 난장판이 설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드의 본질이 '전자파 유해성'이 아니라 전 세계를 관통하는 미국의 MD체제에 대한민국이 편입되는 것이고, 최종적으로는 한미일군사지휘체제의 통합으로 가는 길이듯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의 본질은 400여 톤의 철근이 실려있는 세월호의 온전하고 빠른 인양하는 것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임기 내에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것이 목표로 보이는 박근혜 정부의 폭주를 막으려면 세월호 인양에 국민적 힘이 결집돼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07.18 21:13 신고

    세월호에 새누리의 모근 모습이 함축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야당은 이런 현실을 직시하지 못할까요?
    하진 야당같은 야당이 없긴 없지요

    • 늙은도령 2016.07.18 21:18 신고

      김종인과 우상호가 너무 물러터졌고, 보수에 가까워졌습니다.
      지금의 더민주는 야당이 아닙니다.

  2. EMC 2016.07.19 02:35

    썩어빠진 한국 사법부를 믿고 백년하청 기다리는 것 보다는
    오히려 국제형사재판소에 현 정부와 박근혜 일당, 그리고 유병언과 그의 졸개들을
    인도에 반한 죄 (Crime against Humanity) 를 저질렀음으로 공정한 법으로 심판해 달라 청하는 것이 더 빠를지도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19 03:52 신고

      탄핵을 위해 노력해야죠.
      임기를 절대 마치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7.19 08:22 신고

    세월호를 그대로 인양하는것만이 현재로선 진실에 다가갈수
    있는 방법입니다
    "400톤" 세월호 침몰의 원인이 확실함을 저는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19 15:24 신고

      네, 그게 핵심입니다.
      세월호 인양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지요.

  4. 맹그로브 2016.07.20 09:33

    야당의 소원대로 야소여대를 국민들이 만들어 주었으나, 결론은 정치는 쪽수 이전에 개념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야당의 현 모습에서 절실히 깨닫게 해 줍니다. 한편으로는 이명박이 왜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 지에 대하여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는 군요. 대한민국 역사를 보건데, 야당은 단한번도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국민의 편에 섰던 적이 단 한번도 없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해주는 군요. 불쌍한 것은 국민입니다. 믿을 구석도 기대를 걸어볼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한 채 개, 돼지로 살아야 하는 것은 비단 국민의 우매함 때문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배운 바로는 정당정치를 대의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한번도 국민의 뜻이 반영된 적은 없습니다. 국민의 대의를 훼손하고 희석시켜 버리고 국민의 뜻을 꺽어 버리는 정당은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그것이 야당일지라도 결국 그들은 마지막에가서 절대로 국민의 편에 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세월호 참사는 진행형입니다. 그 참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20 16:10 신고

      김종인-우상호-이철희 라인의 더민주는 야당이 아닙니다.
      이들은 보수주의자로 박근헤의 임기를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집권을 따논당상으로 여기는 배부른 돼지입니다.

    • 개,돼지 2016.12.26 11:53

      야당이 하는 행동이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런데 정말로 해석을 잘해주시니 이해가 됩니다. 정당정치는 정권차탄이 목적일 뿐, 국민은 그냥수단 알뿐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개, 돼지로 아는 것같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5. 동방 2016.07.24 20:53

    이 글의 주장이 맞지 않은 부분은 이 배의 비밀을 선장이나 선원들이 더 잘 알고 있을것이란 것이죠 ㅡ 이 선원들을 살렸다는 점에서 이 세월호는 비밀작업 운운하는 것은 이를 정치젝인 선전용으로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라고 봄 그리고 사고 당시 선장이 잠옷 차림으로 배의 제일 위층에서 나왔다는 것을 보면 세월호를 경험이 없거나 적은 사람이 조타를 맏았다는 것인데 이는 선장의 책임인데 국정원 운운 하는 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죠 이건 누가봐도 알 수 있는 이야기를 슬며시 돌려서 현 정부를 끌어들여 고의적 사고로 오도하고 있네요 ㅡ 철근 등의 화물ㅇ이 많이 실렸다는데 ㅡ 이는 흘수선을 맞추기 위해 평행수를 빼야만하게 되어 있지요 그래야 출항을 할 수가 있지요 흘수선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배가 침몰이라든지 위험할 수 있이 출항 허가를 받을 수 없지요 ㅡ 이런 상황에서는 숙련된 노련한 항해사가 배를 운항해야함이 최선의 안전에 기할 수 있지요 ㅡ jtbc방송이란 말을 흘려 주장의 신뢰성을 높이려는 의도는 좋으나 빙송에 나왔다고 해서 다 옳은 소리는 아니죠 그 예가 바로 광우병이었죠 지금 국민 어느 누구도 광우병에 걸려 고통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제가ㅇ보기엔 말도 안되는 억지로 보이고 사실 억지네요
    비밀을 숨기려면 학생들보다 선원들을 다 죽여야 맞지요 그리고 철근 좀 실었다고 세월호가 국정원 운운하는 것도 순억지입니다. 강정마을 화물을 왜 인천에서 싣고 갑니까 부산항 화물선도 많고 믾은데요 이 나라가 어찌되려고 이러는지 참 한심합니다. 이런 주장으로 이 정권을 무너뜨리고 해서 얻어지는게 무어죠

    • 늙은도령 2016.07.25 02:13 신고

      인터넷에서 자료들이나 검색해요.
      그런 다음에 댓글을 달아요.

      이 정권을 무너뜨린 다음에 무얼 얻나고요?
      다요.
      너무 많아서 그냥 다요.

      제가 하나만 묻죠.
      인간과 국민의 목숨을 우습게 여기는 정권을 옹호해서 무엇을 얻죠?
      그것부터 답해 봐요.

    • 진실 2016.12.26 09:30

      무엇을 얻으러 행한다면 그건 비즈니스겠지요.
      하지만 정의를 바로잡기 위함이란 비즈니스와 별개로 봐야됩니다.
      정의란 대다수의 국민의 설득력이 있어야 하구요. 동방님께서 하신말씀은 정치비즈니스에 불가합니다. 거짓나부랭이같다는것이지요. 내용이 상대주장이 순억지라도 정의에 반하는 반박은 하지마시길바랍니다.

    • 진실 2016.12.26 09:37

      얼마전 퇴임한 우루과이대통령을 보면서 대통령은 국민위에 군림하는게 아닌 국민과 함께하는자리입니다.
      국민의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위해 본인급여의 90%의 기부도 하고요.
      즉 이정권을 무너뜨릴려는 의도보다는 진실을 알고싶다는것입니다.

    • 진실 2016.12.26 09:43

      동방님이 말하는것은 정부가 부패해도 국가만 보전되면 된다는것인지요.
      설마 그게 애국이라고 주장하시는것은 아니겟지요?
      본질을 흐트리는 반론은 하지않는게 좋습니다. 그건 바로 정치사기꾼들이 쓰는 수법이거든요.
      이번사건을 더 크게 보시기바랍니다.
      이정권을 무너뜨리기보다 바르고 정의로운국가를 건설하는거라고!

  6. 구름바다 2016.07.28 06:20

    하루 빨리 정권이 바뀌어서
    모든 것을 바로 밝히는 그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좋은 칼럼 감사하며 계속 좋은 글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7.28 22:51 신고

      세월호참사의 진실에 박근혜 정권의 명줄이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악착같이 이를 막는 것이지요.

  7. 노란 빛 2016.08.12 03:47 신고

    정말....거짓말은 하나를 하면 계속 거짓말을 하게 하지만
    사실과 관련된 (아직 잘 모르니까) 얘기를 하면 거의 대부분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진실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8.12 03:52 신고

      네, 거짓말을 또다른 거짓말을 불러옵니다.
      또한 괴벨스가 말한 대로 하나의 거짓말을 던져주면, 그것을 극복하려면 수천 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거짓말은 파급력이 강합니다.
      인간의 진화가 그렇게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뇌는 오감이 전해준 것을 의심부터 합니다.
      그래야 실수하지 않기 때문인데, 이것 때문에 거짓말에 속기 쉬운 경향이 생겼습니다.
      진실은 재미없고 때로는 추할 수도 있지만 거짓말은 그럴싸 하거든요.

  8. 2016.08.27 09:03

    비밀댓글입니다

  9. 세월아 2016.09.04 12:35

    여기 소설가 많네요.
    그런데 소설도 그렇듯해야 재미있지...
    이건 누가 봐도 거짓이라서 맛이 갔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제 정신인지 그게 궁금합니다.

    • 동우 2016.09.04 14:26

      소설가가 많다구요?

      세월호 폭력집회" 부각하려 2003년 농민 집회· 2008년 광우병 시위 사진을
      ‘‘단독 입수" 사진이라며 보도 김부장의 채널 A 뉴스통" (이 프로는 조작 방송으로 페지)

      "세월호 식당칸 공기주입 성공.에어 포켓"은 청와대 위한 거짓보고" (세월호 특조위 3차 청문회)

      소설..글쎄요? 소설은 누가 쓰고 있는걸까요?

      그리고 거짓이라고 하시는데 세월님이 말씀하시는 거짓이 아닌 진실은 무엇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 늙은도령 2016.09.04 19:06 신고

      세월아, 지구를 떠나거라~~~

    • 세월 2016.11.28 10:22

      당신이 소설가 아닌가요??무언가 찔리는가

  10. the uncomfortable truth 2016.09.18 07:46

    방송 다 봤는데 우리말이니 그거 보고 고의침몰 안 믿을 사람 누굴까요???
    그런 기타방송까지 못 막으셨네요
    세월호-그 불편한 진실의 끝은 반드시 오리라

    • 늙은도령 2016.09.19 02:33 신고

      올 것입니다.
      올 수밖에 없습니다.
      박근혜와 박정희의 망령을 이땅에서 쓸어내려면 세월호참사의 진실은 밝혀질 수밖에 없습니다.

  11. 김대성 2016.10.22 13:43

    진실은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아는 진실은 사고의 원인부터 정부의 대처능력까지 비참할 정도로 부족했다. 그리고 어떤 거짓말을 덮기위함인지는 모르지만 방송에서는 국민에게 계속 거짓말을 했다. 은폐했고 숨기려했고 알리려하지않았다. 그게 부모들 속을 더없이 타게했다. 죄없는 어린학생들이 바닷속에 수장되었는데 책임질 사람은 없다. 원망을 할 사람도. 정확히 말을 하려는 사람도. 자기 목숨보다 값졌을 아들과 딸을 잃은 부모들의 한탄만이 남았을 뿐이다. 남은 그들이 이 상처에서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 부디.

    • 늙은도령 2016.10.22 14:35 신고

      이제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박근혜를 단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고 책임자가 처벌돼야 아이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조금은 위로받을 것입니다.



오늘도 KBS와 MBC는 사드 배치에 반대를 표명하는 성주 군민들을 폭도로 몰아갔다. 공영방송의 권리(KBS는 시청료까지 받는다)는 모조리 누리면서도 박근혜 정부방송을 자처하는 이들의 일치된 행태는 JTBC와 SBS 등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어서, 황교안 총리와 한민구 국방장관의 방문을 계기로 성주 군민의 성난 민심이 폭발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들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성주 군민의 반발을 극에 달하다록 해놓은 채 외국으로 도망간 박근혜의 출국에 맞춰 사드 배치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한 황교안과 한민구가 성주에 간 것에 의문을 표하는 언론과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성주 군민의 반대집회를 취재하기에는 터무니없을 정도로 많은 취재진이 운집한 것도 세월호가 가라앉던 시각의 단원고의 취재진들을 연상시킨다. 총리와 국방장관이 포위되기에 적합한 소형버스에 동승한 것도 의심스럽다. 



어제와 오늘의 KBS와 MBC의 메인뉴스를 보면, 이 모든 것이 성주 군민들의 폭동을 조장해 총리와 국방장관이 박근혜의 7시간보다 한 시간 적은 6시간 동안 감금하도록 유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성주 군민의 극한 반발에서 보듯, 사드 배치에 대한 반대여론이 갈수록 높아지자, 박근혜 정권으로서는 더 이상 밀리면 안된다는 판단 하에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했을 터였다. 



사드가 배치된 괌과 일본을 찾은 jtbc처럼, 사드의 위험성에 대한 객관적인 보도와 정보가 늘어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섰다면, 성주 군민을 체제전복세력에 준하는 폭도나 시위대로 내모는 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었을 것이다. 아울러 좌파나 친북세력, 빨갱이로 규정되는 외부세력이 개입해 총리와 국방장관을 감금하도록 유도했다고 몰아가면 정치검찰과 경찰, 정치용역(보수단체)을 동원할 명분이 확실해진다. 



이런 필자의 의심이 터무니없지 만은 아닌 것이, 어제와 오늘의 KBS와 MBC가 분위기를 최대로 띄우자 정치검찰과 경찰이 기다렸다는 듯이 총리와 국방장관을 감금한 성주 군민과 외부세력을 찾아내 사법처리하겠다고 나왔다. 박근혜 정부가 자신에게 불리한 집회마다 불법과 폭력을 갖다붙여 무력진압하고 사법처리하는데 도를 텄음을 상기한다면 앞으로의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명약관화하다. 





특히 김종인의 더민주가 사드 배치에 관해 (야당 역사상 처음으로) 전략적 모호성을 취하고 있어 박근혜 정부의 공안몰이는 초스피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권위주의적이고 보수적이라는 면에서 박근혜와 동급인 김종인이 더민주의 대표로 있는 이상 성주 군민을 사법처리하는 것에 제동을 걸 리가 없다. 민언련에 따르면 KBS와 MBC는 '사드의 효용성, 전자파 유해성, 정부의 배치 과저의 불투명성, 부지 선정에서의 불투명성을 검증하는 보도'를 단 한 건도 내보내지 않았다는 점에서, KBS와 MBC의 여론몰이는 계속될 터, 상주 군민의 사법처리는 피할 수 없을 것 같다. 



한미동맹이라면 무조건 찬성하고 보는 사람들 때문에 두 개의 거대한 정권방송을 앞세운 박근혜 정부의 반격은 6.10항쟁에 준하는 국민적 저항이 없는 한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100%다. 이정현 녹취록으로 언론통제가 명확졌음에도, 당사자가 집권여당의 대표로 출마할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이라면, 대통령이 부재 중에 총리와 국방장관을 6시간이나 감금한 성주 군민과 외부세력의 사법처리야 별로 대단한 일도 아니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와 수구보수세력에게는 사드 배치가 한미동맹을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최상의 방책이자 안보주권이지 않은가. 이런 신성불가침한 결정에 개, 돼지나 다름없는 성주 군민과 불순한 외부세력이 격렬하게 반대하다니, 일벌백계로 처단해도 모자랄 판이리라. 필자의 눈에는 세월호참사에 버금가는 사악한 공안몰이와 반민주적 탄압이 아른거린다. 



                                                                                                   사진 출처 :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의 관련기사 : KBSMBC, 성주군민들에게 '폭력' "시위대"




  1. 잘읽었습니다

  2. 시골잔차 2016.07.17 13:22

    착하게 살고있는 선량한 백성들에게 올가미를 씌워 괴롭히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그네여사는 무슨 문제만 생기면 외국으로 놀러가고 참 인생 편하게 사는듯...ㅡ.ㅡ;;
    천둥이나 한방 때려줬으면...
    이렇게 늙은도령님 글만 접해도 가슴이 답답한데
    성주 군민들은 가슴이 어떨런지...
    다행히 서울에서 사드반대 집회가 열리고, 이것은 성주군민만의 문재가 아니다라는 피켓이 뇌리에 박히더군요
    전 국민이 합심해서 막아야한다 생각합니다.
    칼럼 감사합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 늙은도령 2016.07.17 13:42 신고

      사드 배치는 이제 국가안보를 넘어선 문제가 됐습니다.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이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문제로 커졌습니다.
      정부가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느냐 주인으로 보느냐의 문제입니다.

      이런 정부를 계속 둘 수 없습니다.
      이제는 범국민적 차원에서 저항해야 합니다.

  3. 좋은 글 감사합니다
    힘없는 농부라 어디 기댈곳이 없는 저희 성주군민들은 힘이 드네요

    • 늙은도령 2016.07.17 22:32 신고

      계속해서 도움이 될만한 글들을 올리겠습니다.
      서울에 올라오면 많은 분들이 함께 할 것입니다.

      제가 한가지 걱정하는 것은 반대투쟁 집행부를 믿을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것만 확인해주시면 제가 글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언론들이 왜곡과 선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07.18 08:28 신고

    전자파 위험성을 곡해 설명하는것도 그렇지만
    더 큰 문제점은 사전 주민 설명과 동의 없이 부랴 부랴 밀어 부쳤다는것입니다

    JTBC처럼 냉정한 언론이 되어야 하는데 정말 수구 언론들입니다
    언론이 아닙니다

    • 늙은도령 2016.07.18 09:10 신고

      제가 잠들기 전에 집권세력의 사드프레임을 밝히는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최근에 들어 너무 많은 글을 써서 독자분들이 따라오기 힘들 것 같아 자기 직전에 올릴 생각인데, 많은 고민이 필요한 글이 될 것입니다.
      집권세력의 전략가가 상당한 수준의 놈인 것이 분명합니다.
      물론 추측이지만 상황이 그럴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저 또한 글을 쓰면서도 식은땀이 흐르더라고요.
      아무튼 의심하고 확인하고 의심하고 확힌하고를 되풀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5. 맹그로브 2016.07.18 09:43

    공안 탄압의 빌미를 제공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는 것 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차고 넘기 때문에.....

    • 늙은도령 2016.07.18 11:21 신고

      그 이상일 것입니다.
      조금 후에 사드프레임에 관한 글을 올릴 게요.



지상파3사의 출구조사만 놓고 볼 때 다섯 가지는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첫 번째는 박근혜의 환관정치와 새누리당의 저질·패륜·막장질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광주와 전남 유권자들이 본격적으로 호남패권주의를 가동했으며, 이념적으로는 자유주의적 보수(중도보수) 성향을 분명하게 드러낸 것입니다. 세 번째는 필자를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지만 정의당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낮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세월호참사, 국정교과서, 위안부협상에 막장공천과 옥새파동이 더해진 결과가 사필귀정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조중동과 종편 및 MBC의 조폭적 광기와 반민주적 막장질에 대한 레드카드, KBS와 YTN, 연합뉴스TV, SBS의 정권편향적 보도행태에도 옐로우카드가 주어졌습니다. 이들은 야당심판론에 무게를 실었지만 유권자는 정권심판론으로 답한 것이 새누리당의 과반수 붕괴(최종 결과는 제1당 붕괴)입니다.



두 번째는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수도권과 광주·호남의 민심이 완벽히 분리된 첫 번째 사례이기 때문에 '호남 자민련의 탄생'을 빼면, 며칠 동안 이에 대해 다루어야 할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민주주의의 성지였던 광주와 호남이 진보 정치와 완벽한 이별을 고했다는 점에서 자유주의적 보수(중도보수)로의 전향이 분명해졌습니다. 이는 반문정서와 막장공천의 영향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안철수의 국민당이라는 그들만의 당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광주와 호남의 유권자들이 호남패권주의라는 독자노선을 걷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봐야 합니다. 



필자가 걱정하는 것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보수연합'입니다. 광주·호남의 결과만 놓고 볼 때 '광주 자민련'이 새누리당과 연대하는 것이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는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당장 국민의당이 새누리당과 손잡고 국회선진화법 개정에 나설 수 있습니다. 뚜렷한 대선 후보가 없는 새누리당으로서는 국민의당과 연정을 내세워 안철수를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분당을 피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으니 안철수만 상종가를 치게 됐습니다. 반기문의 변수와 분당의 변수도 있어서 그것에 관해서는 아래에 링크한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야당통합(야권 연대)은 문재인 전 대표의 정계 은퇴를 전제로 할 때 가능한 일인데, 부산과 영남, 수도권에서 더민주가 선전했기 때문에 문재인의 정계 은퇴와 상관없이 수많은 논란이 나올 것입니다. 어쩌면 광주·호남에서의 완패 책임을 지고 문재인 전 대표가 정계 은퇴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가 정의당에 정당표를 몰아달라고 했던 것이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함이었는데 결과가 불가능하다고 말해줍니다.



출구조사만 놓고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정의당과의 교차투표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만일 최종결과도 출구조사와 거의 일치하고 비례대표 득표율도 높게 나오면 문재인의 열성지지들이 문재인을 정계에서 은퇴시키는 역할에 충실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의당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낮은데 비해 더민주의 비례대표 득표율이 높다는 것은 문재인 열성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반면에 더민주 지역구 후보들의 당선이 많다는 것은 정의당 지지자들은 교차투표를 했다는 뜻입니다. 국민의당 후보에게 표가 분산됐음에도 더민주 당선자가 많고, 경합지역도 많다는 것이 정의당 지지자들이 교차투표했음을 말해줍니다. 또한 더민주와 국민의당 사이에서도 교차투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더민주의 지역구와 비례대표 당선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김종인 비대위체제의 공천과 유세가 유효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는데 있습니다. 



지역구 당선자에 비해 비례대표 당선자가 적어야, 부산과 경남에서의 선전을 내세워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호남에서의 완패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만 놓고 볼 때 이런 주장에 힘이 실릴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박영선, 이종걸, 최명길, 이철희, 김성수, 박경미 등의 김종인계가 모두 다 당선됐기 때문에 친노의 부활이 이들을 막지 못한다면 문재인의 대선 도전은커녕 정계 은퇴의 가능성만 높아질 것입니다. 



세 번째는 김종인 비대위가 국민의당에게 광주와 호남을 넘겨주는 대가로 정의당만 죽인 꼴이 됐다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이 대표로 있을 때 선거 연대를 확정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인데 두고두고 아쉽기만 합니다. 정의당(진보 정당)이 방송에 노출되는 것이 많아지거나 유권자의 사표방지심리를 넘지 못하는 한 제3당이 될 수 없다는 것만 확인했습니다. 



심상정과 노회찬처럼 인지도가 높은 후보만 당선된 것에서 보듯, 승자독식의 소선구제 하에서 진보 정당이 약진하려면 팟캐스트와 SNS, 각종 커뮤너티 등으로는 제도권 방송의 영향력을 넘을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해졌습니다(최종 결과로 보면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필자가 3달 정도 페이스북에 집중했지만 페친을 맺은 분들의 대부분이 50대이며, 확정성도 비슷한 연령대의 중복되는 분들이 많아서 진보정당으로의 파급력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옳았던 것 같습니다. 



팟캐스트와 SNS 등이 광주와 호남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는 경향과 한겨레,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같은 진보매체에도 똑같이 적용되는데, '노유진의 정치카페'와 파파이스도 이것에서 자유롭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이런 면에서 파파이스 93회가 말해주는 것은 상당하다). 정의당의 참패에서 보듯 진보정당의 고민이 근본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최종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광주와 호남을 보수 성향으로 분류해야 할지 판단하기 힘들지만, 이곳을 기준으로 하면 문재인의 정계 은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것과 진보 진영의 총체적인 환골탈태(인적 교체가 핵심)가 필요한다는 것만 말해주는 것이 출구조사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문재인 영입인사들의 당선이 늘고, 부산과 경남의 선전이 끝까지 이어질 경우 정반대의 결론이 나올 수 있으며 아래에 링크한 글이 그 첫 번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나락 2016.04.13 21:33

    국민의당만큼 더불어민주당도 중도보수란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혹자는 더불어민주당이 진정야당이라 우기겠지만
    또다른 사람은 국민의당이 진정야당이라 우길것이란것.
    문제는 둘다 보수화되었다는 것입니다. -,-

    • 늙은도령 2016.04.13 21:53 신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진보 정당이 약진하려면 기존의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하나하나 분석해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합니다.
      광주와 호남의 경우 팟캐스트를 믿고 글을 썼는데 완전히 틀렸습니다.
      결국 진보의 고리타분함을 비판하던 것이 맞다는 뜻입니다.
      이 시대에 맞는 진보를 새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시급해졌습니다.
      진보의 공부와 성찰이 지금 같은 수준이라면 앞으로도 희망이 없습니다.
      조금 어렵더라도 철학적인 면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인적 교체는 무조건이고요.

  2. 둘리토비 2016.04.14 00:04 신고

    늙은도령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평상시의 부분에서 진보의 새로운 정립은 분명 시대의 필수과제라고 여깁니다.
    철학적인 면에서 시작해야한다고 하셨는데, 이를테면 독서나 인문학의 보다 튼실한 컨텐츠를 확보해서
    정책적인 부분으로 실행하는 노력이 뒷받침 되야 하겠죠.

    생각이 많아지는 지금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0:25 신고

      네, 21세기의 진보가 얼마나 많이 변했는지부터 시작해야 할 듯합니다.
      정치철학적 이해가 튼튼해야 정책과 공약도 제대로 나옵니다.
      앞으로 4년 동안 진보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면 노령화에 따른 보수화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정치와 경제, 문화와 교육 등에서 근본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청춘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그런 21세기의 진보를 정립해야 할 듯합니다.
      총선 때문에 잠시 동안 미뤄두었던 책들도 다시 읽고 총선을 깊이 있게 분석해 미래의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04.14 08:07 신고

    일단 새누리당의 과반수를 저지했다는데 의의를 두겠습니다
    이후 정국이 한바탕 회오리가 칠듯 하군요
    각자 셈범에 골몰하고 잇을것입니다

    새누리는 새누리대로,더민주는 더민주대로..국민의 당도 마찬가지고
    정말 여러가지 의미를 가진 선거였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8:14 신고

      네, 대단히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한 결과입니다.
      이 글은 출구조사만으로 쓴 글이기에 70% 정도만 의미가 있습니다.

  4. 耽讀 2016.04.14 08:33 신고

    대선을 행햔 지난한 도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호남 참패와 이철희세력 당선이 문재인 발목을 잡을 것입니다. 언론들도 가만히 나두지 않겠지요.
    문재인이 설혹 아웃되더라도. 안철수가 민주세력 지도자로 나가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1년6개우러 참 지난한 싸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08:40 신고

      친노의 부활이 어떤 역할을 할지, 정세균의 선택이 어떨지, 더컷유세단이 어떻게 나올지, 김종인과 문재인의 담판이 어떤 결과로 나올지, 안철수와 합당을 추진할지... 앞으로도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머리가 아파 죽겠네요.

  5. 헤헤 2016.04.14 14:01

    이미 수년 전 문재인이 들고 나온 정파연합제를 통한 야권 통합이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 하는 뒤늦은 상상을 해봅니다. 조국 교수가 더민주와 정의당의 통합을 꺼내든 것도 같은 상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정체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아 개혁 진보진영의 스탠스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이 비례대표 투표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도 그와 무관치는 않아 보입니다. 보수와 진보를 모두 담아낸다는 것은 이론적인 이야기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의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향후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들도 각 당의 이념성향에 따라 재편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만 아직은 새누리당의 영남 패권주의가 공고한 편인데, 과연 앞으로 그 산을 어떻게 넘어야 할지 새누리가 참패한 지금 이 시점에도 걱정이 앞섭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22:30 신고

      지금은 지켜보는 것이 최상의 선택입니다.
      확실하지 않을 때는 정보가 늘어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1년 반이나 남은 대선까지 수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기에 초조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문재인의 판단을 흐린 자들이 누구인지, 자신의 한계가 무엇인지 문재인도 겸허한 자세로 되돌아 봐야 합니다.
      바닥까지 내려와 자신을 봐야 합니다.

  6. 무예인 2016.04.14 19:44 신고

    ^^
    정의당과 민주당 연대가 필요 했는데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은 지역이 많아 보입니다.

    • 늙은도령 2016.04.14 22:31 신고

      참 묘한 결과입니다.
      일종의 역설들이 모든 것을 지배했습니다.



먼저 제 글을 읽기 전에 바로 밑에 링크해둔 미디어오늘의 기사부터 읽었으면 합니다. 저는 음모론을 제기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자들은 언론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손석희가 아니라 지상파3사(특히 KBS와 MBC)의 최고경영진들임을 밝히기 위함입니다.



손석희 검찰수사 임박, 지상파가 놓은 덫에 걸렸나?



미디어오늘의 기사에서 알 수 있듯, ‘손석희 죽이기’기가 본격화된 것은 분명합니다.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맞게 일하면 비정상으로 찍혀서 발라내지는 박근혜 치하의 대한민국은 사실상의 독재이기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올해에는 알아서 기는 자들의 광기가 폭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경찰이 밝힌 대로, 손석희 사장이 (언론계의 관례대로) 출구조사 결과 입수를 바탕으로 한 방송 계획을 보고 받고 지상파3사라는 출처를 표기하고 3사보다 늦게 방송하라고 지시했음에도, 그를 고발한 것은 지상파3사의 목표가 ’손석희 죽이기‘에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임면권자(박근혜)로부터 연임이란 성은을 하사받아야 하는 케일베이스의 사장과 이사장 패거리들은, 레이저 여왕의 환관을 자처한 채 막장기레기의 정수를 보여주느라 온갖 욕을 먹고 있는 엠병신의 사장과 경영진에 뒤지지 않는 충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저질 국영방송 엠병신과 막장 조폭방송 TV조선과는 달리, TV를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시청 유무와 상관없이 똑같은 시청료를 강제 징수하고 있는 케일베이스 사장과 이사장 패거리들의 입장에서 레이저 여왕의 눈에 가시인 손석희를 나이스하게 죽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것도 없겠지요.





이런 상황에서 손석희가 지상파의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기사나 음모론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국정원을 위해서면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견찰이 기소 의견으로 떡검에 손석희를 송치한 것도 케일베이스와 엠병신 최고경영진의 ‘손석희 죽이기’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손석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지상파3사와 종편들, 보도채널들이 이에 대해 다룰 것이기 때문에 손석희를 지키기 위한 JTBC의 연성화는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국정원의 사찰 의혹을 JTBC만 제대로 다루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최소한의 진상규명도 불가능해집니다.  



이들의 행태가 나라를 일본에 팔아먹은 오적보다 더욱 악독한 이유는 숱한 서민들의 피와 땀, 희생을 통해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는데 이 모든 것을 뒤집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작권도 없고, 일제식민지처럼 생화학실험도 막을 수 없는 비정상국가라고 해도 언론의 역할마저 개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정말로 법정에 세워야 할 이들이야말로 이들입니다. 국민이 모든 권력의 원천이고 나라의 주인이라는 헌법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인 삼권분립마저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린 레이저 여왕의 심기만 살피는 케일베이스와 엠병신의 최고경영진들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적들입니다.




조금은 과장됐다 해도, JTBC 보보부문 총괄사장이자 뉴스룸의 앵커인 손석희가 민주주의와 헌법의 핵심가치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상징하는 존재라고 하면, 야권이 내년 4월의 총선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에는 또 하나가 더해졌습니다. 언론이 죽으면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8.03 08:41 신고

    내년4월 총선을 정말로 승리해야만
    지금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고칠수 있는 기반이
    가능합니다

    제발 많은 국민들이 투표하고 깨쳤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5.08.03 17:33 신고

      그래야 하는데 아댱이 그런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국민이 정권 교체에 신명이 나야 가능한 일이라...

  2. 耽讀 2015.08.03 08:51 신고

    저는 조금 긍정적입니다. 지상파는 손석희를 죽일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손석희 뒤(느낌이 조금 이상하지만)에는 홍석현이 있습니다. 아무리 손석희가 언론인으로서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지만 홍석현 같은 뒷배가 없으면 지금같은 보도태도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홍석현은 2017년까지는 손석희를 내치지 않을 것입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종이신문 중앙은 보수가치를 종편 제이티비씨는 중도층을 아우러는. 대한민국은 삼성지배하에 있음을. 손석희도 그 삼성에 이용당하고 있을지도. 손석희가 감내해야 할 '비극'일 수도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5.08.03 17:37 신고

      허허.. 삼성은 중앙일보만이 아니라 조선일보도 비슷한 비율로 이용합니다.
      삼성의 힘은 어마어마합니다.
      헌데 그들이 보수가 강한 것만 바라지 않습니다.
      기업 운영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경향이 커져서 진보 집권도 반대하지 않습니다.
      사실 삼성은 한국의 영향권 내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현 정부와 맞설 수도 없어서 골치 아파합니다.
      그쪽 얘기는 참 복잡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는 좀 다르지요.

  3. 참교육 2015.08.03 09:32 신고

    기레기들 세상입니다.
    방송인으로서 책임에 충실하면 고발당하고 교사로서 역할을 다하면 구속 해직되고...이게 무슨 나라입니까?

    • 늙은도령 2015.08.03 17:39 신고

      그래서 사실상의 독재이지요.
      미국에서 나쁜 것만 배워와 유교의 가부장적 권위와 연결시키니 최악이지요.

  4. 바람 언덕 2015.08.03 09:45 신고

    마지막 문장으로 보자면
    언론이 죽은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 합니다.
    ㅠㅠ

    • 늙은도령 2015.08.03 17:41 신고

      다 죽었지요.
      그나마 정부 비판에서만 뉴스룸이 조금은 살아있지요.
      그것도 이제는 힘들어 보입니다.

  5. James 2015.09.12 05:18

    다들 뭘 겁을 냅니까 바른소릴 하는 방송을 없애려면 의식이 있는 국민을 먼저 없애야 할껄요? 그럴순 없죠 가만히 안있습니다! 암!



소위 ‘일베 기자’를 둘러싼 KBS 구성원의 행태가 낯 뜨겁기만 합니다.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를 자행했던 자가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공영방송의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문제인데, 그를 둘러싼 KBS 내부의 권력다툼을 보고 있자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문제의 ‘일베 기자’는 내부고발의 형태로 ‘미디어오늘’에 제보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인식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없다는 것이 현대심리학의 입장이라면, 문제의 인물은 일베 활동경력에 근거할 때 공영방송의 기자로서는 결격사유가 너무 큽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비하는 범죄에 해당합니다.



헌데 문제의 ‘일베 기자’가 이명박근혜 정부의 시녀 역할에 충실했던 제1노조에 가입하자, KBS 내부의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제1노조와 보도본부는 이명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에 저항했던 제2노조에 맞서, 내부문제를 ‘미디어오늘’에 제보한 것이 더 큰 문제라며 내부고발자 색출에 나섰습니다.



적반하장의 정수를 보여준 제1노조와 보도본부는 “외부 제보가 불순행위”고 “동의 받지 않은 조사는 불법”이기 때문에 내부고발자를 색출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일보를 방불케 하는 제1노조와 보도본부의 행태는 조직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음을 보여줄 뿐입니다.





KBS여기자회의 성명처럼, “외부 제보가 ‘불순 행위’라며 징계한다면 앞으로KBS 기자는 어떻게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제보를 보호하고 취재원을 설득”할 수 있겠으며, “동의 받지 않은 조사가 ‘불법’이라면 KBS 기자의 취재 행위는 어디까지가 합법이고 어디부터가 불법”인지 가릴 수 있단 말입니까?



언론의 존재이유와 사명을 조직의 이기주의와 엿 바꿔먹은 KBS 제1노조와 보도본부의 막장행태는 공영방송에서 당장 퇴출돼야 할 자들이 누구인지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뉴라이트 출신의 이인호 이사장이 자율성이 보장된 편성에 관여해 4부작인 ‘뿌리 깊은 미래’를 2부작으로 조기 종영(이 사실이 알려지자 3, 4부를 방송할 듯합니다)시킨 것까지 더하면 KBS는 존재의 근거마저 상실한 상태입니다.



KBS 제1노조와 보도본부의 막장드라마는 공익을 조직 이기주의로 대체했고, 내부고발자를 지켜주는 법정신을 위배했으며, 공정언론의 사명을 포기했기 때문에 반사회적이고 반민주적입니다. 이러고도 광고총량제와 시청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을 보면 그들의 뻔뻔함이 고금제일에 이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생태계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공영방송 KBS였다는 것은 상식의 영역입니다. 대한민국의 언론자유가 권위주의 독재시대로 떨어진 것에서 보듯, 국민의 시청료를 우습게 여기는 KBS는 아직도 독재정부 시대의 망령에 사로잡혀 있는 모양입니다.



참고로 공익과 법정신 및 인권을 부정하는 막장방송 KBS를 감시하려면, KBS 기자들에 대한 구글링을 더욱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스로 창피함을 모르니 구글링을 통해서라도 KBS를 감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KBS가 구글링을 대상으로 사용금지가처분신청을 하기 전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3.07 08:27 신고

    일반 사람도 아니고
    기사를 생산하는 기자들이면 정말 문제가 있습니다
    말씀대로 철저히 감시를 해야 합니다

  2. 耽讀 2015.03.07 08:48 신고

    저들은 말합니다.자신들 주장은 언론자유와 풍자라고. 하지만 언론자유는 권력을 비판하는 것이며, 풍자 역시 권력이 대상입니다. 그런데 저들은 약자를 조롱하고, 휘롱합니다. 풍자도 자유도 아니죠. 비열하고 저열한 자들입니다.

  3. 꼬장닷컴 2015.03.07 11:17 신고

    참 가지가지합니다.
    어떻게 보면 좀 불쌍하네요.

  4. 공유의 플랫폼 2015.03.08 22:02 신고

    기자들도 제대로된 사람은 많지 않죠.

  5. 여행쟁이 김군 2015.03.09 11:27 신고

    씁슬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2015.03.09 21:55

    비밀댓글입니다

  7. Cong Cherry 2015.03.10 08:19 신고

    썩어가나봅니다. ㅠ



한국일보 승명호 회장? 그 사람 형 은호가 (나와) 보통 관계가 아니다. 나는 그 양반이 한국일보 맡을 줄 몰랐다 내가 (충남)도지사 그만두고 일본에 가 있었어요. 7개월 동안. 일본에 가 있던 집이 승 회장 집이야. 세상이 다 이렇게 엮여 있다고. 모른다고, 어떻게 될지. 


이게 무서운 얘기 하는 거야. 60 넘어가면 어디서 어떻게 엮일지 몰라요. 그러니까 인생사라는 게 서로들 얽혀 있어서 함부로 하면 안 돼. 대한민국 사회는 특히. 그래서 내가 언론인들 많이 챙깁니다. 김○○이도 지금 ○○○○ ○○ 하고 있지? 그러니까 여기까지 40년 지탱하고 살아온 거지. 우리나라 정치판이 얼마나 어려운데. 침착하게 남을 도와주는 마음으로 가면 언젠가는 그게 리턴이 돼요. 막 그렇게 해버리면 너도 데스크로 가는 거지. 너도 너 살려고 할 거 아니야. 빼 하면 뺄 수밖에 더 있어? 


그렇지 않소, 세상사가. 그럼 이상하게 돼 버리는 거야. 그래서 나는 젊은 기자분들 내 자식 같잖아. 큰 자식이 37입니다. 우리 60 평생 살았으니 얼마나 흠이 많겠소. 우리나라 압축성장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흠이 많겠고. 똑같은 거지. 우리 사는 게. 흠이 있더라도 덮어주시고, 오늘 김치찌개를 계기로 좀 도와주소. 섭섭한 거 없지? 결론적으로 한겨레 기사는 클리어 된 거야. 동의합니까?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이완구 녹취록 미공개분’을 보면 이완구의 대언론관의 인식이 얼마나 왜곡돼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녹취록을 보면 <한국일보>의 편집국장 이상의 임원진들의 결정에 따라 이완구의 자격미달을 보도하는 특종을 포기하고, 오히려 사과문을 보도해 이완구에게 힘을 실어줬는지 알 수 있습니다.



미공개 녹취록의 마지막에 "결론적으로 한겨레 기사는 클리어 된 거야, 동의합니까?"라는 이완구의 발언은 그가 기자 4명과 김치찌게를 먹으며 초법적 발언을 일삼은 목적이 무엇인지 명백히 드러납니다. 그는 한국일보의 사과문 내용과는 달리 언론 보도를 막기 위해서 무슨 짓이라도 할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는 총리의 결격사유가 아니라 언론의 자유를 침해한 범죄입니다.   





이완구의 미공개 녹취록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점들이 담겨 있습니다. <한국일보>가 특종 대신 청문회가 시작되는 날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이완구의 인맥이 작동했다는 간접적인 증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정론지를 부정한 <한국일보>의 행태는 대한민국 언론생태계의 현주소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보여줍니다. 



고재학 한국일보 편집국장ㅡ이완구를 청문회 이전에 만난 것으로 밝혀져 범죄성은 더욱 커졌다ㅡ은 <미디어오늘>과의 통화에서 “한국일보 기자가 있어서 과시성 발언을 한 것으로 현장 기자도 그렇게 느꼈고 정치부 데스크도 그렇게 판단해 편집회의 안건으로 안 올렸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공개 녹취록을 보면 이완구가 한국일보 회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기자를 어르고 달래기 위한 ‘과시성 발언’이 흥분 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의 발언이 의도적이었기 때문에 그의 인식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말과 언어가 존재의 의식에서 나온다는 것은 심리학과 정신분석학의 기본에 속합니다. 



양보에 양보를 한다고 해도, 그것이 '과시성의 발언'인지 판단하는 것은 독자가 할 일이지,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할 일은 아닙니다. 언론의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보도를 결정한다면 모든 언론사에는 심리학자와 정신분석학자를 상주시켜 취재 당시의 대상인물이 어떤 심적 상태였는지부터 분석해야 합니다. 넌센스도 이런 넌센스가 없습니다.  





취재윤리 운운했다 정신을 차린 <JTBC 5시 정치부회>가 상세히 보도한 대로, <한국일보>는 ‘애국가를 국가가 아니다’라는 ‘이석기의 발언 녹취’를 공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완구 발언 녹취’를 공개하지 않은 <한국일보>가 그때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었다고 타 언론사들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독자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똑같은 취재윤리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었지만, 하나는 보도할 수 있고, 나머지는 보도하지도 않고 사과까지 해야 했다면 이런 표리부동과 이율배반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블랙코미디의 최고봉입니다. 이완구의 총리 임명은 일그러진 대한민국 언론사의 치욕입니다. 이중잣대에서는 어떤 정당성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한국일보는 보도에 있어 취재윤리를 결정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밝혀야 합니다. 



또한 <한국일보>는 이완구 발언을 보도하지 않고 사과문을 내보낸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는지 상세히 밝혀야 합니다. 만일 편집국장과 임원진들이 승 회장의 압력 때문에 이런 비겁한 결정을 했다면 모두 다 사퇴해야 합니다.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독자와 국민에게 사죄를 표하고 언론계에서 영원히 떠나야 합니다.





이완구가 자신사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틸 수 있는 것도 <한국일보>의 사과문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으로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여기에 조폭 방송 TV조선의 쓰레기 앵커는 생방송 중에 한국일보 기자를 향해 “쓰레기”라고 광기 어린 말까지 했으니, 이 모든 것의 근원인 이명박의 대죄는 어떻게 처단해야 할까요?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턱없이 부족한 대통령에, 대언론관이 조폭 수준인 총리까지 더해지면 대한민국은 어디로 흘러갈까요? 이완구가 총리로서 결격사유가 없다고 주장하는 여당까지 이런 추세에 합류했으니, 대한민국이 정말로 민주주의 국가가 맞습니까? 언론과 집권세력에게 국민은 호갱에 불과합니까?  



2년 전에 돌아가신 제 고모부님은 동아일보 사태 때 해직된 기자였으며, 한겨례신문을 창립한 5인 중에 한 분이었습니다. 권력에 순종하지 않고 평생을 언론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했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분들 참 많았습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전두환의 군부독재 때에도 그분들은 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을 잃지 않았습니다. 





독재 도지사 홍준표에 맞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지방 MBC의 기자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런 선배를 빼닮은 좋은 후배 언론인들도 많습니다. 언론사의 오너들과 경영진 및 고위간부들이 자신의 기득권 지키기에 급급하느라 좋은 언론인들이 빛을 보지 못할 뿐입니다. 그들은 지금도 현장을 누비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며,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언론이 바로 서면 정치가 바로 서고, 그럴 때만이 국민은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정부가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듭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꼬장닷컴 2015.02.12 22:10 신고

    언론의 도움 없이는 독재가 불가하죠.
    바꿔 말하면 민주주의 완성도 결국 언론 몫입니다.
    언론의 역할이 그렇게 중요한데..ㅠㅠ

    • 늙은도령 2015.02.12 22:42 신고

      네, 현대 민주주의에서 언론의 영향력은 절대적입니다.
      언론이 이렇게 썩어버리면 민주주의는 죽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바로 잡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권위주의 독재시대로 회귀합니다.

  2. 참교육 2015.02.13 06:43 신고

    인간 말종입니다.
    총리가 아니라 사법처리해야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5.02.13 08:41 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줄기는 사전 파 놓은대로
    물이 흘러갑니다
    물줄기를 바꾸어야 하는데 ..
    안타까운 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5.02.13 14:52 신고

      오죽했으면 문재인이 여론조사를 제의했겠습니까?
      새누리당은 박근혜의 인사 스타일에 대해 또다시 침묵하고 있습니다.

  4. ^~^ 2016.11.02 20:32

    여기 깨어있는 분이 있군요 잘봤습니다 이 블로그 ㅎㅎ
    인간말종 조폭들한테 점거당한게 현재 한국입니다. (과장아닙니다. 100%진실인데요)
    어쩌겠습니까 계속해서 저들의 비리와 부패 추악함을 알리고 시민들끼리 합쳐서 새롭게 해결해야죠

    저는 개인적으로 세금거부 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런식으로 조폭식의 언론막기와 은폐를 저지르는 자들한테 왜 세금을 내냐요
    우리가 노예들인가요? 물론그렇죠

    그러니 세금거부합시다. 그리고 생태공동체를 만드는 식으로 시민들끼리 새롭게 세상을 만드는 방식이 되야합니다.
    세금이 복지에 필요하다고 착각하는 분들이 있던데 전세계 (한국만 그런게아님) 어딜가도 세금내역을 제대로 알기가 힘듭니다.
    제대로 올바른곳에 절대로 쓰이지도 않고요 ㅎㅎ 저는 생태 공동체 방식이 훨씬 더 나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5. ^~^ 2016.11.02 20:57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256197 혹시 이거보셨나요ㅋㅋㅋㅋ
    박근혜 바보아줌마를 조종하는 최순실의 측근 중에 한명인
    차은택 감독의 회사들에 의해서 댓글조작이 이루어진게 들통났습니다.
    이완구 총리를 옹호하는 댓글부대들..
    이놈들은 가정교육을 어떻게받았길래 이런짓을 하면서 쪽팔리지도 않을수있는거죠?
    그나마 댓글조작하던 직원중에 몇명은 댓글조작하다가 일이 이상해서 스스로 관뒀다곤 하네요 그나마 정상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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