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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자발적 복종과 박창진 사무장의 선택 그 동안 부와 기회의 불평등이 세습자본주의와 과두정치로 귀착되는 이유를 파고들던 필자는, 이런 공부의 바탕 하에 공적연금 개혁에 대한 박근혜의 몽니를 비판하는 글을 여러 편 썼습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에 찬성하는 필자지만, 그렇다고 해서 공무원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개혁에는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야 대표부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자는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절대군주적 발언을 쏟아낸 박근혜의 주장에도 동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헌데 박근혜의 반대에 힘입었는지, 아니면 그녀의 논리에 설득을 당해서인지, 아니면 언론들의 일치된 비판에 넘어가서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유시민의 주장을 신뢰해서인지 여야의 합의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청춘들을 보면서 ‘자발적 복종’이 가난.. 더보기
조현아 반성?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조현아가 징역 1년을 선고받은 것을 미국과 비교하면 천억 정도의 징벌적 벌금형이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한진그룹의 오너 딸이어서 그런지, 재판부는 속전속결로 1심을 끝냈기에 형량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는 항소심과 대법원까지 가면 형량이 줄거나, 구속기간이 거의 다 종료돼 있을 것입니다. 재판부가 거대 재벌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습니다. 어지간한 재판은 한도없이 질질 끌면서 유독 조현아 재판만 일사천리로 진행될 이유가 없습니다. 조현아의 판결이 빨리 끝나지 않으면 대한항공이 망하거나 한국경제가 되살아나는 것도 아닙니다. 징역 1년이란 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이며, 태어났을 때부터 성골 출신인 조현아의 성품을 바꾸기에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필자가 조현아에 관한 글을 쓰지 않은 것도 정보통신사업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