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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씨 사망

우병우 사단의 백남기 부검영장 재청구 강행의 목표 백남기씨 사망을 다룬 필자의 글에 그의 사망원인을 호도하기 위한 댓글들이 달린 것을 보며 일베충이나 십알단의 짓거리로 치부하다, 댓글의 내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서울대병원에서 발표한 이해할 수 없는 사인을 살펴봤다. 또한 법원에서 부검영장이 기각됐는 데도 경찰이 검찰과 의논해 또다시 영장을 청구(법원에서 채택될 때까지 계속해서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한 것도 같은 관점에서 살펴봤다. 답은 단순했다. 백남기씨의 사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명목 하에 시신을 강탈하려는 것이며, 이를 통해 증거를 인멸해 경찰의 살인행위를 세탁하기 위함이다. 푸른기왓집의 마녀를 보호하기 위해 정치검찰의 지휘 하에 전현직 경찰수뇌부들이 백남기씨 사망의 원인을 뇌사상태에 빠진 근본적인 원인(살인적인 물대포 직사에 따른 뇌진탕)을 장기적인.. 더보기
김복동 할머니가 국정감사에서 던져준 소름끼치는 깨달음 간이 망가진 만성질환자에게는 치명적인 항생제와 소염제를 다량으로 복용한 상태에서 위안부협상에 대한 국회의 국정감사를 보고 있었습니다. 항생제와 소염제에 포함된 스테로이드 성분을 견디지 못해 체온이 상승하고 빠른 속도로 속옷을 적실 만큼 식은땀과 그에 비례해 커져만 가는 고통에 힘겨워하던 어느 순간, 축축한 속옷을 한순간에 얼려버고도 남을 소림이 온몸을 관통했습니다. 벼락처럼 저의 영혼을 덮쳐버린 김복동 할머니의 증언 때문이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생생하게 경험한 노모로부터 수없이 들었지만, 그 당시에도 위안부는 대다수 조선인에게는 투명한 존재처럼 보이지 않았고, 가족들에 의해서도 철저하게 은폐돼야 할 부정의 존재였습니다. 당시의 모든 분들처럼, 한 명의 인간으로 실존하면서도 철저하게 소외된 존재처럼 모두에.. 더보기
국가의 이름으로 자행된 살인, 백남기씨 사망 죽을 만큼 힘들다. 천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마다 분노와 살기가 가득해 미칠 만큼 힘들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강신명의 팔다리를 자르고 목을 딸 수 없어 죽을 만큼 힘들다. 강신명의 육신을 갈갈이 찢은 다음, 조각조작 씹어먹을 수 없어 미칠 지경이다. 강신명을 수사하지 않는 정치검찰들을 모조리 처단할 수 없어 죽을 만큼 힘들다. 강신명 같은 개자식을 경찰총장으로 임명한 박근혜를 당장 끌어내려 민중의 법정에 세울 수 없어 미쳐 죽을 지경이다. 백남기씨를 살려내라, 이 파렴치한 정부야! 너희들의 모든 것이 국민으로부터 나옴에도 도대체 얼마나 많은 국민을 죽일 생각인가? 경찰에 무슨 권한이 있어 국민의 정당한 권리행사에 불법이란 딱지를 붙이고, 차벽으로 표현의 자유를 차단하고, 살인적인 폭력으로 제압할 수 있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