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자신의 특기이자 장기인 고소고발을 들고나왔습니다. 어떤 팟캐에서는 협박 수준의 말들을 쏟아냈습니다. KBS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토론에서 자신의 치부들이 줄줄이 열거되자 대단히 쫄렸던 모양입니다. 가족마저 난장판으로 만들었던 자기보존본능의 방어기제가 대폭발을 한 것입니다. 김영환과 김부선에서 시작해 선거가 끝난 다음에는 남경필 고발도 진행하겠답니다. 재판비용으로 모든 재산을 쓸 모양입니다. 

 

 



헌데 시민은 고소고소발해도 그 이상의 강자들은 피해가는 이재명은 노통과 문프를 능멸하기 위해 세월호 희생자와 노통의 죽음을 악용한 혜경궁 김씨를 고소하지 않겠답니다. 이유에 대해서도 일체의 설명을 하지 않고요. 짐승보다 못한 혜경궁 김씨가 자신의 아내는 아니라고 할 뿐(본인이어서 그런가?), 노통과 문프, 민주당,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지키기 위한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은 (후다닥 치러진) 당내경선의 초입에서 전해철 의원이 모든 의혹을 해소하자는 제의도 거절했습니다. 같은 민주당원이고 노통의 비서관이자 문프의 심복 중 한 명인 전해철과 함께 하면 지금까지 혜경궁 김씨와 얽혀있는 모든 의혹을 한 번에 털 수 있는데, 도둑이 제발 저린 듯 이재명은 이것마저 거절했습니다. 이러니 궁찾사와 네티즌들이 문프의 동반자로써 이재명을 의심할 밖에요.



오늘 문프가 경제동향 점검회의에서 최소임금 인상이 하위 20%의 가구에 피해를 주었고, 국회가 최소임금법을 일부 개정한 것까지 고려해 정부가 구제책을 준비하라고 지시하며, 정부의 정책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은 문재인 정부와 총력투쟁을 선언한 민주노총의 편에서 문프를 공격했는데, 이래도 그를 문프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이처럼 이재명은 문프를 향한 칼을 숨긴 자객에 다름 아닌데 어찌된 일인지 민주당 지도부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DJ. 노통, 문프, 세월호 희생자를 수시로 능멸하고 욕보인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힐 생각도 없는 모양입니다. 그녀가 이재명의 부인만 아니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모양입니다. 대체 이재명이 뭐라고 혜경궁 김씨가 그의 부인만 아니면 세 분의 대통령과 세월호 희생자를 능멸해도 괜찮단 말입니까?

 

 

문프의 발목만 잡고 있는 법무부는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트위터 본사에 수사를 협조하는 경찰의 요청도 막아버렸습니다. 작금의 법무부는 문프보다 이재명이 더욱 무서운가 봅니다. 언론과 팟캐들도 이재명을 감싸고만 도니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보다 강력한 권력과 자본을 가진,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와 법무부도 벌벌 떠는 어떤 세력이 이재명을 돕지 않는 한 작금의 상황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해서, 남경필 후보가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김영환이 물었던 것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만 추리고 가다듬어 이재명이 빠져나갈 수 없도록 몰아쳐야 합니다. 저라면 혜경궁 김씨와의 관계와 주진우의 협조를 받아 김부선에게 면죄부를 받아낸 과정, 이재선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와 죽음, 일베 가입과 활동에 관한 거짓말과 말 바꾸기도 집요하게 물고늘어질 것입니다.

 

 

그럴 때만이 시청자가 고개를 끄덕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들을 다루면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작은 것들은 판낼로 만들어 보여주고, 이재명의 최고 아킬레스건을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당신이 당선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그럴 때만이 경기도민도 당신에게 표를 줄 것입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대구경북 유권자의 변화를 보며 당에 구애 받지 않고 인물에 투표하려 합니다.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오중기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후보에게 표를 준다면 우리도 남경필 후보에게 표를 줄 것입니다. 남북한이 평화롭게 오고 갈 수 있는 공동 번영의 동반자가 된다면 이 땅의 이념이란 민주주의 대 전체주의로 재편될 수밖에 없습니다. 극좌와 극우가 존재할 자리란 없고 수구와 구좌파도 실현가능성이 전무한 허무맹랑한 공약과 정책들을 남발 수 없습니다.

 

 

그렇게 진정한 진보적 가치와 진정한 보수적 가치가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나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시민은 이미 세계 최고의 위치에 올라있으니 정치권만 따라오면 됩니다. 이념적 구분에 대해서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고, 실제 공약이행과 정책집행에서 진보와 보수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문프의 리더십을 보면 정치권만 시민의 눈높이를 따라오면 세계 최고가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남경필 후보, 어쩔 수 없이 당신을 지지하니 문프와 협력하고 낮은 자세로 경기도민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대구경북 시민들, 그곳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정말로 변합니다. 촛불혁명의 화룡점정을 찍어주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처음으로 2018.06.01 06:46

    늙은도령님 의견에 처음으로 동의 할수 없는 글이네요.

    저도 이재명이 싫고 이재명의 마지막이 경기도지사로 끝나기를 바라지만.........

    남경필을 찍어준다니요?

    지지자들이 컨트롤 할수 있는 민주당이라는 당적을 가진 인물과 자한당 당적을 가진 인물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노무현 문재인 민주당을 괴롭힌 자한당에 힘을 싫어 주는건 벼룩이 싫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 아닐런지요!

    자한당 인물이 아무리 깨끗하다 한들...........자한당은 아닙니다!

    근데 그중에서도 최고로 드런놈중 하나인 남경필이라니요?

    늙은 도령님이 우려하시는바가 뭔지는 대충 알겠습니다만........

    어차피 이재명은 도지사나 시장같은 행정가 이상의 정치는 못할꺼라고 봅니다.

    다음 대선에 나와봤자 허물이 너무 많아서 민주당 다른 인물들 에게는 안될께 뻔하구요.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재명이 좋아서 라기보다는 민주당을 위해서 이재명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저는 어차피 경기도민이 아니라 경기도 지사 선거와는 아무 상관도 없지만.......

    이재명이 아무리 쓰레기 같은 인물일 지언정...........남경필에 비할바는 아니라고 봅니다!

    • 일곱번째 파도 2018.06.01 09:40

      저는 이명박 재판을 보면서
      정말 고통스러웠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죄목 가운데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범죄와 야망을 십여년 간 키워주다가
      결국 대통령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에게 투표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국회의원 그 이상을 하겠어' 혹은
      '서울 시장 그 이상을 하겠어'라고 방심했던
      스스로에 대해 많이 고통스러웠습니다
      거짓말과 탐욕(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자격 미달임에도 그 자리를 탐한다는 의미)에서 공통적인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공공연히 대권에의 욕심을 숨기지 않습니다
      도지사의 권력과 경력은 그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언론이 키워주고 민주당이 방관하는 것이
      이명박과 너무도 닮았습니다
      투표는 여러 형태가 있을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2. 랄동 2018.06.01 09:06

    빈대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이겠어요
    극단적인 프레임에 갖혀 우선순위를 잘못잡으신듯하네요

    • 일곱번째 파도 2018.06.01 10:02

      이재명에게 표를 주는 행위는 초가삼간에
      불씨를 들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민이 되었기 때문에 주의깊게
      후보를 보다가 탄식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재명에게 새겨져 있는 여러 의혹 가운데
      하나라도 상대 후보에게 있었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보였을지 입장 바꿔
      생각하면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저는 글쓴이가 한가지 선택(남경필) 만을
      쓴 것에 대해 문제 제기하지만
      이재명 비토에 대한 것을 극단적 프레임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상상불허의 의혹들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것은 이재명인데 왜 민주당에 더 분노하고
      이재명을 편드는 여러 사람들에게 더 더욱 분노
      하고 결국엔
      내가 나자신에 더 분노하고 부끄러운지
      모르겠습니다

  3. 일곱번 째 파도 2018.06.01 09:27

    새누리당이었기 때문에 남경필이 도지사직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있었던 사례가 궁금합니다.
    당직이 문제가 되었던 사례나 혹은 당직이 문제가 되지 않았던 사례가 같이 제시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경남이나 경북, 부산, 울산 등지에 사는 분들에게는 민주당이 당을 초월해서 선택해 달라고 하면서
    유독 경기도만 너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민주당 후보만을 선택해달라고 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기는 합니다
    투표의 형태가 기권,남경필,제3 후보로 다양할 수 있기 때문에
    각각의 경우를 분석해주신다면
    글쓴이의 주장이 더 잘 전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일곱번 째 파도 2018.06.01 09:45

    글 제목 때문에
    글쓴이의 생각이 오해될까 약간 염려스럽습니다
    다양한 투표 혹은 투표의 여러 형태 같은 것으로 바꾸어도 좋지 않을까요

  5. 왜누리안티 2018.06.01 10:15

    남경필을 지지하기 전에 남경필의 더럽고 추악한 가정사를 생각해 보시죠. 게다가 그자는 만악의 근원 그 자체인 자유한국당 후보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8.06.01 11:56 신고

    그래도 이건 아니죠
    차라리 기권하는게 낫습니다

    • 늙은도령 2018.06.02 02:40 신고

      저는 이재명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남경필을 찍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7. merryjanet 2018.06.01 12:23

    결코 이재명을 저대로 두어서는 안되지만,
    현재 자한당 당적인 남경필을 지지할 수는 없을 거 같아요. 차라리 기권을 하지...
    어차피 몇일 안남은 6.13, 따라잡을 수 없는 지지율이라 이재명 이번 도지사는 먹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끝나면 혜경궁김씨는 자한당으로 가든 다른 당으로 가든 더이상 민주당을 더럽히지 말고
    당장 탈당하라고 몰아세워야죠.
    진짜, 진~짜 민주당은 지금 무슨 멍청한 짓을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능력있으신 분들 모두 힘합쳐서 이재명 민주당 탈당으로 몰아가면 좋겠습니다.
    혹시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늙은도령 2018.06.02 02:40 신고

      제가 글을 한 편 더 썼으니 그것을 보십시오.
      답을 거기에 담았습니다.

  8. 문파 2018.06.01 14:30

    이성남 찍겠다는 분들 민주당안에 경기도에 제2의 쥐박이를 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이명박근혜는 새누리 자한당 당적 이전에 인간자체가 그야말로 도덕성 능력이 개차반 쓰레기 그 자체였어요. 그냥 기레기 언론이 마냥 띄운거였죠.
    만약 이명박근혜가 당적이 민주당이면 지지할거임요???

    우리 이니님이 그저 당적이 민주당이어서 대통된거임? 그런거 아니잖아요.

    이성남과 남갱필.....당적을 떠나 인간 대 인간의 질을 한번 비교해보세요. 남갱필 가정문제는 자식문제인데 반해 이성남 형제문제 각종 의혹은 이성남 본인의 문제입니다. 그렇게 잘한다고 선동질한 성남시정도 논란과 문제가 많은게 이성남입니다..모라토리움 논란부터 시작해서요.

    이성남이 민주당이라고요? 그래서요? 만약 이명박근혜가 홍감탱이가 민주당 후보로 나오면 당적보고 찍어줄거임???

    솔까 이성남은 인간의 질과 도덕성 각종 논란등에서 남갱필이 아니라 이명박근혜 홍감탱이랑 비교해야할 수준이에요.
    당적을 떠나서 그정도로 처참....

  9. 뉴페이스 2018.06.01 15:57

    외부의 적이 쳐들어오면 막으면 되고, 막지 못하면 도망가 새로운 터전을 잡으면 됩니다. 뭘 해도 살아남습니다.
    반면 내부의 적에게 무너지면 막을 수도 없고, 다시 일어날 수도 없습니다.

    스스로 내부의 적을 자처하는 이재명, 그를 막지 않으면 민주당의 미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남경필...그닥 강한 적이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그가 도지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별 상관없을 거라 봅니다.

  10. 과유불급 2018.06.01 19:39

    이재명이 싫지만 갱필이 찍을바엔 차라리 기권하겠다는 분들은 후보의 됨됨이와 당적을 따로 생각하시고 주관감성적 판단이 아닌 객관이성적 판단으로 후보를 스스로 검증해보시기 비랍니다.
    "이놈은 싫지만 저놈은 더싫다."라는 논리는 아직도 좌우놀이로 국민들을 편가르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프로파간다 작업에 넘어가는것과 진배 없습니다. 도령님의 앞선 글을 보시면 대충 고개를
    끄덕일만한 의혹이 너무나 많습니다.JTBC토론
    일방취소는 그런 의혹이 심증과 물증으로 입증되어 국민들에게 보여줄뻔한 결정타죠.그래서 방방뛰며 고소고발 날리겠다고 "조용히 아가리 닥치고 있어!"하며 공갈협박하는겁니다. 아니죠.진짜
    고소고발 할겁니다."혜경궁 김씨!!!"빼고

    • 늙은도령 2018.06.02 02:42 신고

      저는 그래서 고발인에 참여했습니다.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의 부인이 아니면 그 자신을 가능성이 99.99%입니다.
      주진우와 김어준도 그것을 알고 있고요.
      주진우와 김어준, 이동형 등이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이 더 위험한 것이지요.

  11. 영도아그 2018.06.01 23:30 신고

    이분 이재명하고 무슨인연이길래 이걸까요 쯔쯔쯔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일들의 본질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방송·체육계 등까지 권력과 자본, 지식의 카르텔을 이루고 있는 특권화된 기득권이 있습니다. 기회와 이익을 독점하고 대물림하며, 국민에게 법과 규칙, 규범과 욕망의 보수화를 강요하면서도, 자신들은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귀신처럼 빠져나갈 수 있는 것도 특권화된 기득권층의 탐욕의 카르텔을 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고 있어도 코를 베가는 현실에서,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특권화된 기득권의 정치놀음에 죽어나가는 것이 하위 99%의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바보야, 경제가 문제야(It's the economy, stupid! 클린턴 대통령의 캐치프레이즈였다)'가 아니라 '바보야, 문제는 기득권이야(It's the vested rights, stupid!)'가 만악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반인륜적이고 반민주적이고 반사회적인 행위들에는 특권화된 기득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혜경궁 김씨와의 관계, 패륜적이고 성폭력적인 욕설, 음주운전이나 공무원 사칭 등의 전과4, 장애인 비하와 연이은 측근 비리,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적 대응, 시민에 대한 고소고발 남발, 상당한 수준의 일베 활동 등처럼 정치인은커녕 인간으로써도 자격 미달인 이재명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마이너에서 벗어나 메이저로 승격한 거대 팟캐 진행자들의 비호를 받는 것도 이재명은 이미 특권화된 기득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이지요.

 


It's the vested rights' greed! 문제는 특권화된 기득권의 탐욕입니다. 시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것을 바탕으로 경기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 위해 가족을 풍비박산 낼 수 있었던 것이고, 세월호 참사와 촛불집회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자매의 어려움도 자신의 시장직(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외면했던 자가 도민이나 국민의 어려움을 제대로 돌보기나 할 것 같습니까? 자신의 가족도 챙기지 않은 자가 이재명입니다. 

 

 



기득권에 들지 않은 궁찾사와 네티즌의 노력처럼, 사람이 먼저인 성지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합니다. 우리가 들어선 길이 성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기에 목표한 지점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을 경험한 우리가 권력과 자본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특권화된 기득권에 예속된 자발적인 노예로 살아가지 않으려면 단단히 무장하고 끊임없이 떠들고 행동하고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기득권의 비호 아래 정치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을 퇴출시킬 수 있습니다. 특권화된 기득권에 맞섰지만 참혹하고 비극적인 죽음과 대면해야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과 세월호 희생자들과 나란히 앉아서 미소 지으며, 반칙과 특권에서 벗어난 대한민국이 상식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나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것도 특권화된 기득권의 탐욕을 경계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문파 2018.05.29 23:22

    이나라 기레기 언론의 띄우기 대상이 이명박근혜 그리고 간철수 그다음이 이성남이 된듯요 ㅋㅋ

    기레기 언론이 검증도 안하고 겁나 띄운다는 뜻은 결국 뒷배경이 있다는 소리와 맞먹는데 과연 어느 세력이 백노릇을 하길래...일개 기초단체장 출신 전과범 출신의 정치인을 저리도 띄울까나요...

    민주당 출신 정치인중에 이명박근혜 또는 간철수 급으로 언론이 검증안하고 띄우고 있네요....매우 특이하게...

    • 늙은도령 2018.05.30 02:05 신고

      삼성이 뒤에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지요.
      네이버를 통해 지원해서 이재용 사면에 이용하려고.....

                                                                 

기득권 언론과 양대 포털 등에서는 다루지 않지만 문재인 지지자ㅡ전체 문재인 지지자의 1%도 되지 않겠지만 이들 덕분에 진실은 묻히지 않는다ㅡ사이에서는 반이재명 기류가 만만치 않습니다. 오유(다른 게시판과 분리독립한 시사게)와 레몬테라스, 82, MLBpark, 미시USA, 젠틀제인, 뿜뿌, 루리웹 등의 커뮤니티와 개별적인 트위트리언들 사이에서는 이재명의 경기지사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자발적인 움직임이 가열차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문파라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단어를 쓴 것은 이재명을 반대하는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 중에 자한당 프락치와 남경필 지지자, 문파는 아니지만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배제한 채 이번 글을 썼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지지자가 너무나 많아 이들이 전체의 1%도 안 될 것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이들은 정치경력과 방법, 철학적 지향 등이 여러 군데서 상충되는 이재명이 임기 말에는 문통에게 칼을 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지나칠 수도 있지만)을 공유합니다.     

 

 



이들의 특징인 이재명에 대해 알면 알수록 반대의 강도가 커지는 것인데, 그 때문에 이들은 이재명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과 관련 증거들, 과거의 행적들을 수집해 민주당 지도부를 압박하는 한편, 광화문과 민주당에서의 1인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이재명의 저지로 실현될지는 모르겠다)에 이은 두 번째 언론광고를 위한 모금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방식의 퍼포먼스들을 계획하고 이들 중에는 민주당 권리당원도 다수 포함돼 있어 민주당 지도부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이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한 이유는 다양하지만,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그의 핵심 지지자들인 손가혁 등의 행태에 질릴 대로 질렸던 기억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선관위와 검경이 외면하고 있는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라는 이들의 요구도 이재명을 띄우기 이해 문통을 저격하는 과정에서 노무현의 죽음과 세월호 희생자까지 끌여들인 악질적이고 패륜적인 손가혁들의 행태에 이재명의 본질이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퇴진운동을 편가르기나 내부총질로 볼 수 없음이 여기에서 기원합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가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다면,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이 사람은 좀처럼 변하지 않는다는 뇌과학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면, SBS의 <동상이몽>에서 보여준 이재명의 변화를 믿지 못하는 이들의 반발은 상당한 설득력을 지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조폭 출신 사업가로부터 금품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의 구설수도 본질적인 차원에서 보면 성남커넥션으로 네이밍된 이재명과의 연관성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이들은 이재명을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재명에 우호적이었던 제가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이재명과 손가혁이 보여준 언행에 분노해 이재명에게, 선동가보다는 정치인이 되기를’ ‘JTBC 신년특집토론, 전원책이 망친 이재명 검증 등의 글들을 썼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박정희의 과대불평등성장에서 비롯된 작금의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저마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재명은 목표(공산주의 사회)를 위해서 수단(계급혁명)의 폭력성에 눈감고 정치를 혁명을 위한 선동의 도구로만 여기는 마르크스적 구좌파의 전형이기에 손가혁의 지지를 받았지만, 반대로 진보적 자유주의자과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문재인 지지자들과 척을 졌습니다. 나꼼수 멤버(지금은 아니다)와 이동형의 지지를 받았던 이재명이 <동상이몽>을 통해 이념적 세탁과 이미지 개선을 거쳐 친문으로의 전향을 선언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은수미를 대단히 높게 평가했던 저는 그녀의 결백과 이재명의 변화를 믿고 싶지만, 최소한 혜경궁 김씨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고 성남커넥션이 제대로 해명되지 않는다면 은수미를 지지할 수 없고 이재명에게 표를 줄 수 없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안일한 대응과 공천 과정의 잡음과 문제들은 차치하더라도 이 두 가지가 확실하게 매듭지어지지 않으면 경기도민의 일원으로써 이재명의 승리에 동참할 생각이 없을 뿐더러 퇴진운동에 전력할 것입니다. 



노통을 지키지 못했던 사람들은 문통을 통해 마키아벨리적 정치를 하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음을 목도하고 있으며바로 그것 때문에 이재명과 관련된 의혹들을 그냥 넘길 수 없습니다. 이재명이 문통을 비난하기 위해 노통과 세월호 희생자들을 끌여들여 부관참시도 마다하지 않았던 혜경궁 김씨와 노닥거린 것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이들의 이재명 사퇴운동이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그것이 옳다고 믿기에 지선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헌을 해서라도 문통의 3연임을 바라는 사람들은 차기 대통령도 문통처럼 투명하고 일관된 정치인이, 사람이 먼저라는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을 살아온 정치인이 되기를 바랍니다기회가 평등하고 과정이 공정하며 결과가 정의로우려면 사람이 먼저라는 보편적 상식과 원칙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괴벨스적 정치에 함몰되지 말아야 합니다. 화장실 들어가기 전과 나온 이후가 다르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그들은 자신이 '전투형 노무현'이라고 네이밍한 이재명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런 정치인은 유시민으로 충분하고도 넘쳤으며, 바보 노무현과 독사 이재명과의 차이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을 만큼 넓고 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역지사지 2018.05.03 23:07

    경기도시민은 아니지만 이재명관련 다양한 이야기들과 비판에 대해 들었습니다
    또한 원글처럼 수많은 커뮤니티와 지지자들이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재명이 선택되었습니다
    이 선택은 전체여론조사뿐 아니라 민주당권리당원들도 비록 큰 차이는 아니지만 다수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
    개인적으로는 권리당원들이 이런 선택은 바로 이재명의 여러 문제제기를 알고도 그것은 인정한것이 아닐지요
    그 인정에는 제기된 문제에 대해 인정한다는 의미도 있을것이고 경기도선거 승리를 위해서 어쩔수 없는 선택일수도 있을것입니다

    만일 권리당원이 선택한 후보를 중앙당에서 거부한다면 과연 이것이 합당한것인지도 궁금하네요

    또하나 비슷한 류에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네요

    바로 문파라는 단어입니다..
    현재 문재인대통령의 지지도는 80%를 넘나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80~90%가 문파라고 할수있고
    더더구나 민주당원이라면 100% 문파라고 할수 있을텐데...

    국민문파와 당원문파들이 선택한 결과인데... 경기도 관련 주장에서 문파사용에는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차라리.. 반이재명파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이 아닐지요~~

    • 늙은도령 2018.05.03 23:22 신고

      일반시민이 2000명 정도밖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이들을 50%로 환산한 것 때문에 차이가 났습니다.
      사실 관계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겠네요.

      민주주의는 스스로 통치하는 것이지 당의 결정을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에 대해서도 공부가 필요해 보이고요.

      민주당원 중에서도 손가혁이 많고요.
      민주당 의원 중에서도 반문이 있습니다.
      님의 논리는 전체주의적 해석에 불과하네요.

      문파라는 단어는 반이재명을 운동을 하는 분들 중에서 프락치를 뺐다는 의미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제게는 중요하지 나머지는 관심없습니다.

  2. mihowon 2018.05.03 23:55 신고

    한때 문대통령 다음으로 지지했던 사람이지만 저는 다른 분들과 다르게 소심하게도 '동상이몽'을 보고 내가 생각했던 인물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남들은 '동상이몽'으로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 대한 호감이 올라가기 바빴는데 저는 이상하게 볼 수록 호감이 떨어지더군요.
    그 느낌이 애매하여 설명하기 어렵습니다만, 어쨌든 저는 요즘 경기도민이 아니여서 다행스럽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저 조용히 경남도지사 선택을 하기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이기적인 가요? ^^)


    • 늙은도령 2018.05.04 00:01 신고

      님처럼 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동상이몽>을 통해 이재명이 정말 변할 수 있을까를 확인하려 했듯이, 님은 정반대의 것을 보았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동상이몽을 보며 이재명의 이중적 행태에 대해 확신하게 됐습니다.
      경기도민으로써 경기지사는 포기했고, 나머지 표만 민주당을 주어야지요.

  3. 그래서 2018.05.04 00:17

    적패당 찍는다고라?

    웃기는 갱필 ㄲ나플들!

    • 늙은도령 2018.05.04 00:19 신고

      손가혁 왔어?
      제목만 보고 댓글다는 것이 참 일베스러워ㅋㅋㅋ

  4. 웃어요항상 2018.05.04 02:41 신고

    차기라고 봤던 저는 경선때 실망했지만
    아직 밝혀진게 없기에 의심도되지만
    좀더 지켜봐야할듯 하네요
    사실 요즘 차기는 김부겸장관이 더 다가오네요 ㅋ

    • 늙은도령 2018.05.04 02:53 신고

      이재명은 아닙니다.
      그가 차기가 되면 문통의 국정철학의 대부분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저는 김경수를 차기로 보고자 합니다.
      김부겸도 이재명보다는 낫습니다.

  5. 유유자적 2018.05.04 06:02

    나 환갑된 노무현 지지이고 문재인을 지지하는 소위 문빠라면 문빠인데 너희들 함부로 문빠 운운 하지마라 일부 세력들이 소리없이 문대통령을 아끼고 사랑하는 다수의 문빠를 욕보이는 행태다 그냥 나 누구라고 밝히고 자기주장해라

    • 늙은도령 2018.05.04 06:07 신고

      별 시덥지 않은 소리하고 있네요.

    • 거제맘 2018.05.04 07:54

      나이는 자랑아니신듯요...^^

  6. 곰선생 2018.05.04 06:18

    더욱 명확한 사실관계확인으로 문제제기해주세요
    동감하기 어렵습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8.05.04 06:44 신고

    어떤 논란인지 구체적으로 보지 않고 들어 보질 않아
    이렇다 저렇다 말을 못하겠네요
    반대세력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는데 후보 확정후 자당에서
    문제가 계속 일어난다면 심각하죠
    전 좀더 두고 지켜 보겠습니다

  8. 바람과구름 2018.05.04 07:52

    충분히 공감합니다.

  9. 거제맘 2018.05.04 07:52

    밝힐건 밝혀야 맞는데 무엇하나 투명하게 해명이나 대처않는 이재명을 더이상 이해하기 힘듭니다
    글이 많이 공감됩니다

  10. 그론 2018.05.04 09:26

    이런글을 왜 정독 했는지 뭐가 그렇다는거지 완전 자기 생각만 써놓은글이네

  11. 은빛 2018.05.04 11:05

    항상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손꾸락들이 여기까지 온 모양인데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날이 요새 다시 쌀쌀해졌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 늙은도령 2018.05.04 14:33 신고

      원래 일베의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는 거의 안 오지만 손가혁들은 그들보다 더해요.
      꺼덕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12. 문파면 2018.05.04 22:05

    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일베를 능가하는 손가혁의 행태에 놀라 이재명에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국민만 믿고 가겠다는 지켜달라는 대통령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자한당보다 저들이 더 더럽고 무섭게 문통을 공격하도록 두지 않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04 23:22 신고

      이들은 사회를 전복하고 싶은 분노의 조직일 뿐입니다.
      성향은 전체주의적이고 폭력적인 구좌파의 특성을 공유하고 있고요.
      일베를 연구하며 손가혁도 함께 연구했죠.
      노통을 잃었는데 같은 일을 두 번 당할 수는 없으니까요.
      이재명의 문제점을 모두 다 지적하고 싶지만 그를 지지하는 분들을 생각해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는 저의 눈을 벗어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능력은 없습니다.
      저와 한 시간만 토론을 시켜주면 모조리 까발려줄 수 있습니다.
      겨우 그 정도의 선동가입니다.

  13. 대나무 2018.05.05 00:32

    가화만사성이라고 안에서 흐르는 물 밖에서도 흐르지 않을까 싶더군요.
    형수에게 쌍욕하는 녹취 듣고 아니다 싶었습니다. 동상이몽에서 보여진 모습도 이중적으로 느껴지고, 인성면에서도 그렇고

    • 늙은도령 2018.05.05 01:28 신고

      저는 녹취록은 듣지 않았습니다.
      기사와 트위터 등에서 봤습니다.

      저는 이재명 지지자였다가 그에 대해 연구하며 그의 본질에 대해 알게 됐지요.
      대선후보경선에서 보여준 모습이 제가 발견한 것이고요.

      세상 무서운지 모르는 손가혁과 자기보존 본능과 반골기질이 지독할 정도로 강한 이재명은 유유상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형 노무현.... 말도 안 됩니다.

      노통은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과 싸웠지 국민이나 시민하고는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의 전투에는 품위와 성찰이 가득했지만 이재명에게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14. 말이말같지가않다 2018.05.05 01:24

    이들은 이재명을 반대하고 떨어뜨려야한다고 외치고있습니다 민주주의에서는 자신과의 이념이 맞지않으면 당연히 반대를해야겠지요 하지만 이들은 이재명을반대한다고 남경필을 찍자고합니다 웃기는것들이지요 이재명하고 조금이라도 친분이 있다면 그누구던간에 무조건 공격을하지요 그래서 이들은 이익에따라 움직이는 똥파리들일뿐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5 01:29 신고

      남경필을 찍자는 자들은 프락치이고요.
      프락치가 아니라면 문파에 속하지 않고요.
      그러니 그들과 제가 이 글에서 말한 문파와 엮지 마십시오.
      본문도 읽지 않고 댓글 다는 것, 일베나 손가혁이나 똑같습니다.

  15. 휴나 2018.05.28 17:33

    정말 오래만입니다~^^
    넘반갑습니다 .ㅎㅎ

    아고라에서 글 끊은지 수년만에
    우연히 넘어 왔네요.

    어쩌던 이재명 새롭게 태어났으면 합니다.
    아쉽네요.


세월호참사에 대해 망언과 막말을 남발했으며, 민주주의와 헌법에 반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게 내뱉는 김진태와 홍준표가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것을 보면 '인간은 짐승 중에 으뜸이지만, 도덕을 결여하면 최악'이라고 말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 떠오릅니다. 단순히 '인간의 탈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는 김진태와 홍준표도 짐증 중에 으뜸은 될 수 있겠지만, 이들에게는 '최소한의 도덕도 없기 때문에 최악 중의 최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완종으로부터 뇌물을 받아 재판을 받고 있는 홍준표는 세월호참사에 대한 지속적인 망언만이 아니라, 최근에는 노무현 부관참시를 통해 문재인을 공격하는 비열함과 파렴치함으로 짐증 중에 최악으로, 종이 한 장의 차이를 두고 벌레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습니다. 검사 시절에 배운 지식과 경험을 쏟아부어 BBK사건을 막아낸 홍준표는 이명박의 일등공신으로 세월호참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기 때문에 전원책의 단두대에 보내져도 모자랄 대역죄인 중의 한 명입니다. 



경남지역에서 가난한 중증환자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진주의료원을 폭력적으로 폐쇄시켰으며, 누구보다도 사랑을 받아야 할 아이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준 무상급식 중단을 강행함으로써 주민소환 직전까지 몰렸던 홍준표의 대선 출마는 박근혜 부역자당인 자유한국당이 왜 청산의 대상인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입만 열면 거짓말과 망언, 막말이 흘러나오는 홍준표는 대한민국 정치판이 마키아벨리적 추문정치로 얼룩지게 만든 핵심 중의 핵심으로 반드시 청산해야 할 적폐의 전형입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고, 홍준표가 당대표였을 때 통과된 수많은 규제완화가 얽히고설켜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비극인 세월호참사가 일어났고, 1073일만에 만신창이로 변한 선체가 인양됐음에도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홍준표를 보고 있자면 다스리기 힘든 살의가 일곤 합니다. 촛불집회에 모인 1700만명의 시민들이 한결같이 '박근혜 내려오고 세월호 올라오라'고 외쳤던 것마저 몇 마디 망언으로 폄훼하는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면서도 박근혜를 철저하게 이용해먹고 있는 김진태에 이르면 아르스토텔레스의 명언으로도 터무니없이 부족합니다. 단테가 《신곡》 <지옥편>에서 살아있을 때 저지른 죄의 경중에 따라 사자가 갈 곳을 '제 1층 림보(변옥)에서 제 9층 '반역 지옥'까지 나누었다면, 김진태는 '모든 몸이 갈기갈기 찢겨지는 형별'의 9층으로 직행할 것입니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퍼부어진 막말과 망언들을 생각하면 9층 '반역 지옥'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자신의 정치생명을 늘리기 위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든 박근혜를 지킨다는 명목을 내세워 1700만명의 촛불시민을 종북좌빨로 몰고가는 것도 모자라, 극우꼴통들을 선동해 헌재의 판결마저 무력화시려 했던 김진태는 존재하는 자체가 사회적 흉기이자 박멸해야 하는 악의 교본입니다. 김진태의 대선 출마는 홍준표의 출마와 함께 가짜뉴스의 진원지인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청산해서 그들이 뒤집어쓰고 있는 인간의 탈을 벗겨 그들의 본모습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저는 박정희의 개발독재와 신자유주의의 공통점을 연구하기 위해 지난 14년을 쏟아부었는데, 그것만이 이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반칙과 특권, 불평등과 차별 같은 악의 근원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목적도 대한민국 역사 이래 부모보다 가난한 첫세대가 배출되는 최악의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기 위함입니다. '현재의 욕망이 미래의 권리에 우선할 수 없다'로 저의 모든 노력이 압축된다면, 홍준표와 김진태 같은 짐승들과 그들의 서식지인 자유한국당을 청산하는 것으로 귀착됩니다.



어떠한 이유로도, 심지어 개혁입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서라도 자유한국당과 대연정은커녕 협치라도 모색하는 것에 반대함은 필자만의 바람은 아닐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개혁입법을 가로막는다면 위대한 촛불시민이 다시 광장과 거리로 나설 것이며, 그들의 짐승같은 짓거리를 무력화시킬 것입니다. 촛불시민은 지난 9년의 헬조선을 버텨왔고 싸웠으며, 마침내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의 반개혁적 행태에 종지부를 찍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와 그 부역자들로 대표되는 모든 적폐들을 청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그렇게 만들 때만이 이명박 호위무사로서의 홍준표와 박근혜 홍위병으로서의 김진태 같은 짐승들이 인간의 탈을 쓰고 세월호 희생자와 유족, 정의 실현을 갈망하는 시민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줄 수 없으며, '세월호 7시간'을 포함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과의 후보단일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7.03.29 22:17

    국민 모독인지, 그야말로 어느 분 말씀처럼 전두엽 아니 전전두엽에 고장이 난 건지...
    저런 수준의 사람을 '보수'당의 대표 후보로 내세워 문재인 후보와 경쟁을 한다는 사실이 자존이 깎이는 거 같아
    처참하기까지 하네요.
    지지율이 너무 낮은 게 너무 김빠진 모양새이긴 해도 유승민 정도나 되는 후보라야 뭐 이리저리 공약도 살펴보고
    할텐데...
    어쩌다 대선의 수준이 이렇게 되었는지... 그야말로 보수는 박근혜가 다 망쳐놓은 게 맞네요.
    아무리 후보감이 없어도 저런 함량미달은 커녕 도저히 수선해도 못쓸 폐품을 국민 앞에 내세웠으니...
    입만 열면 막말인 저런 사람들과 방송 토론을 해야할 우리 후보에게 미안한 마음이 미리부터 걱정입니다.

    그리고 이젠 열물 간 '대연정'은 특별히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 하지 않을까요.
    성대결절 생기지 않을까 싶게 충청에서 승리할 거라 부르짖던 경선에서도 36%의 지지로 마감했으니
    그 대연정을 경선이 마감될 때까지 다시 들먹거릴 명분도 사라졌다 봐야겠지요.

    • 늙은도령 2017.03.29 22:35 신고

      그래서 안희정에게 보내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준표와 김진태는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허락하는 자유민주주의의 한계입니다.
      미국식 정치에서는 이것이 가능하지만 유럽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빨리 정권교체를 해야지, 저런 놈들이 떠드는 것을 보고 있자면 열불이 나서....

      해서 요즘에는 책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2. 여강여호 2017.03.30 07:10 신고

    이 수준 이하의 인간들을
    언제까지 봐야 할지.....
    늘 잘못된 제도를 적폐라고 생각했는데
    이 인간들 보면 인적청산도 꼭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7.03.30 14:59 신고

      네, 인적 청산도 함께 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달라집니다.
      구태정치인 청산해야 합니다.

  3. 耽讀 2017.03.30 07:50 신고

    끝을 보고 있습니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로 형제를 미워하면 '살인'이라 하셨지요.
    우리 조상들은 말 한 마디로 천냥 빚도 갚는다고 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3.30 15:03 신고

      말이 정치이기 때문에 저런 놈들의 정치가 어떤 수준인지 알 수 있습니다.
      청산 대상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7.03.30 08:52 신고

    아휴.저런 인간들이 공당의 대통령 후보라고 나오고
    있으니...
    그러니 국정 농단이 생기는겁니다
    저 얼굴들에 침을 뱉어 주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7.03.30 15:06 신고

      저는 가서 죽도록 패주고 싶습니다.
      인간이 아닌 짐승보다 못한 자들이까요.

  5. 글쓴이노답 2017.04.02 22:32

    에고.... 무조건 자신과 다르면 짐승, 그리고 보수주의는 궤멸시켜야 된다는 글쓴이의 사상이 초딩과 뭐가 다른지..

    나이값좀 하라고 이렇게 글써봅니다

  6. 동우 2017.07.03 15:46

    동물농장을 오픈했더군요.
    류여해씨인가요? 홍준표와 손잡고 보수를 살린다는데 ..

    이건 머 자유한국당 장희빈과 장희재도 아니고 .. 휴~ 앞으로 꽤나 씨끄럽겠죠.

  7. 동우 2017.08.19 12:16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편을 보면 한국당이 왜 도덕성이 결여되었는지 알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민 백남기씨가 경찰의 직사 물대포를 맞아 의식불명 상태에 빤 후 254일이 흘렀다. 필자는 영상을 통해 팔순 노인을 향해 직사 물대포를 퍼붓는 경찰의 만행을 볼 때마다, 이한열 열사의 얼굴을 향해 최루탄을 격발한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의 경찰이 떠오른다. 그때의 전두환 독재정부가 사과는커녕 이한열 열사가 쓰러진 27일 후에 시신마저 강탈해갔다면, 현재의 박근혜 정부는 압도적인 폭력으로 칠순 노인을 쓰러뜨린 후 254일이 흘렀지만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커녕 사과 한마디 없다.    





백남기씨 가족과 백남기농민대책위원회는 국회에서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백남기씨의 상태가 굉장히 위중하다'고 했지만, 국민 생명 알기를 개·돼지 보듯 하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행태를 볼 때 사과 표명은 물론,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조차 불투명하다. 경찰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로 되돌리려 하는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백남기씨가 사망한다 해도 눈 하나 깜빡일 것 같지 않다. 



하긴 304명의 국민 생명을 앗아간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도 방해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가 칠순 농민 한 명의 죽음이야 비품처리 정도에 불과하리라. "이대로 보내드리기에 너무 억울하다"는 백남기씨 가족의 절규와 "청문회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백남기법'을 만드는 게 바람"이라는 대책위의 소망도 박근혜 정부 임기 내에는 공허한 외침과 탄식으로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위를 떠돌기만 할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은 쌀개방에 항의하는 농민들의 집회를 경찰이 해산하는 과정에서 농민 두 명이 사망하자, 즉각 대국민사과를 했다. 노통은 대국민사과를 통해 공권력을 정확하게 정의했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권력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당시의 경찰총장은 경질됐고, 노통은 퇴임 이후에도 쌀개방을 후회했고, 농민의 죽음을 괴로워했지만, 이명박근혜 정부에 의해 그때의 기억들은 모조리 삭제됐다. 

 


그렇게 역사의 교훈을 지워가며 이명박 정부는 국토를 유린하더니 박근혜 정부는 국민을 유린한다. 지난 8년 7개월 동안 두 정부가 한 일이란 국가와 국민을 총체적인 나락과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었다. 국가의 나락은 국민의 힘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국민의 죽음은 국가의 힘으로는 되될릴 수 없다. 칠순 노인은 야만공권력의 폭력에 쓰러진 후 254일이나 삶과 죽음의 경계에 갇힌 채 농민으로 대표되는 시대의 약자들을 위해 악착같이 버텼지만, 그것도 이제는 한계에 이른 모양이다.





농민 백남기씨를 이렇게 보낼 수 없는 필자는, 박근헤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라도 쓰지 않으면 못견딜 것 같았다. 필자의 가슴에는 세월호 희생자들로 가득하고 넘쳐서 백남기씨의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중에 '고통 앞에 중립은 없다'고 했다. 당신은 어떤가? 여러분은 어떤가? 정부의 부재와 폭력에 침묵하니 '그래서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는가?'       



농민 백남기씨는 정부의 부재와 폭력 속에 죽어간 세월호 희생자며, 시신으로도 돌아오지 못한 9명의 미수습자며, 또다른 우리며, 바로 나며 당신이다. 하루를 더 산다 한들 그것이 사람답지 못하면 어찌 살았다 할 것인가? 우리가 정부의 부재와 폭력에 침묵할 때 나와 당신이, 우리의 가족들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일의 희생자에 등록되는 것이다. 어쩌면 내일은 우리의 차례일지도 모른다. 그때 나와 당신은 손을 내밀겠지만, 아무도 잡아줄 사람이 없다면 어떡할 것인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노란 빛 2016.07.25 23:55 신고

    백남기 할아버지...
    견찰에서는 컴퓨터 화질이 안좋았다며 컴퓨터를 바꾼다네요...참...

    • 늙은도령 2016.07.26 00:54 신고

      직접적인 증거를 없애는 방법은 서버를 바꾸는 것이지요.
      텍스트와 영상으로 대표되는 전자적 정보를 저장하는 곳이 서버인데, 이것을 바꾸면 최초의 증거들이 사라집니다.
      세월호에 남겨져 있을 증거들을 인양작업하며 없애고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다행히 그날의 영상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들이 있어 다음 정부에서는 진실을 밝힐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7.26 08:23 신고

    마사오는 국민의 정신을 유린했고
    박근혜는 국민의 신체를 유린했습니다

  3. 맹그로브 2016.07.26 11:10

    공감합니다.. 이렇게 하루를 더 산다 한들 과연 무슨 부귀 영화를 볼까요...

    • 늙은도령 2016.07.26 15:41 신고

      제발 물질적 욕망을 적당히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한 사람을 구하지 못한 정부는 나머지도 구하지 못합니다.

  4. 참교육 2016.07.26 16:57 신고

    내가 제2의 박종철 제 2의 백남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성주군민은 당하고나서야 후회를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정말 개돼지 보다 못한 인간 백정들입니다.

    • 늙은도령 2016.07.26 18:20 신고

      네, 박종철과 이한열은 백남기씨와 동일한 예입니다.
      본질을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까지 가는 것이 참 어려운 세상입니다.

  5. 하나 2016.09.24 19:22

    안타깝지만, 민중총궐기의 민중이라는 말은 북한 전용 말이 아닌가?

    • 늙은도령 2016.09.24 22:10 신고

      전 세계에서 다 쓰고 있는데.
      당신처럼 국정원에 세뇌된 사람만 빼고.

  6. 송강 2016.09.25 04:37

    제발 사람의 목숨 앞에서는 연민과 걱정이 먼저 아닌가요?

    • 늙은도령 2016.09.25 15:10 신고

      국가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국가를 위해 국민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즉 인간의 행복을 위해 모든 것이 존재할 때 세상은 살만한 곳이 됩니다.
      인간의 생명을 특정 집단의 이익보다 못하게 여기는 풍조가 나라를 강자에 의한 약자의 수탈로 만들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이 밝혀야 하는 것은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 번째는 4월16일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의 사라진 7시간이다. 두 번째는 세월호 실소유주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이킨 채 한 발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 직원ㅡ사망한 상태다ㅡ이 작성한 '국정원 문건'이다. 세 번째는 세월호가 급변침을 한 이유다. 이밖의 것들은 검찰 조사로도 충분히 밝힐 수 있는 것들이어서 특별법까지 만들 필요도 없다. 






헌데 이 세 가지는 현 집권세력 전체를 침몰시킬 수 있는 폭발력을 지닌 것이라, 하늘이 무너져도 새누리당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세월호 유족들이 단식 중에 죽음에 이른다 해도, 새누리당은 위의 세 가지를 밝히고자 하는 특별법에 동의할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 7월 재보선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압승을 했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었을 터, 세월호 특별법을 놓고 벌이는 여야의 싸움이란 건곤일척의 승부였다.



문제는 어떤 사안에 야성을 집중시킬 것이냐에 달렸는데, 한심하고 무능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를 구별조차 못한다. 국정원 댓글사건부터, 남북정상회담회의록 유출산건, 간첩조작사건, GOP총기난사사건과 윤 일병 구타·살인행위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은 그 어느 것도 제대로 야성을 폭발시킨 것이 없다. 그들은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도 없는 것 같다. 김한길과 안철수 공동대표 시절이나 박영선 비대위원장 체제에서도 위의 세 가지를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오직 자신의 정치생명만이 중요할 뿐이었다. 





그 결과가 오늘 새누리당과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이다. 아니, 지금까지 제대로 밝힌 것이란 아무것도 없는 일반적인 특검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또다시 새누리당2중대 역할에 충실했다. 이들에겐 국민을 위해 물러섬이 없어야 할 때조차 수없이 물러섰고, 마침내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다. 야성이란 집권 세력의 발목을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한 번 물었으면 그대로 나주면 안 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무수히 많은 비판에 직면해도 이를 정면돌파해가는 것이 야성이다.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통큰 양보가 터 큰 결실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야당이 불법적인 요소들이 개입돼 있다 해도 선거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이유는, 판을 뒤엎는 것에서 얻는 이익보다 다음 번 선거에서 얻는 이익ㅡ당연히 정권을 탈환이다ㅡ이 클 때이다. 세계적인 정치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에서 여러 번에 걸쳐 언급된 것처럼,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당정치란 이런 셈법 하에 돌아간다.  




중학교 1학년보다 못한 박영선




그 결과가 뻔히 내다보이는 일반적인 특검법에 합의한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체제의 셈법이 이러할 진데, 바로 그것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할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졌다. 국민이 보기에 이명박에 각을 세운 것처럼 행동했던 박근혜의 성공을 이어받아, 김무성(과 다른 잠재적 대권주자들)이 비슷한 행태를 보이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40~45%의 콘크리트 지지자들의 표심은 절대 흩어지지 않는다. 퇴임 후의 박근혜를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물며 김무성 체제의 새누리당이 방송과 족벌신문 및 기업들의 도움을 받아 박근혜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집권할 가능성은 더욱 떨어진다. 하루가 다급한 북한과이 낮은 수준의 경제통일ㅡ이것이 '통일은 대박이다'의 핵심이다ㅡ에 합의한다면 정권을 탈환할 가능성은 더더욱 떨어진다. 이것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과 합의를 한 것이며, 그들의 패배의식이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두 번 죽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세월호 유족들의 처절한 절망과 터질 듯한 분노가 눈에 보인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조중동이 적극나서 세월호 참사와 정치와의 구분선을 명확히 한 이래ㅡ집권세력만이 아니라 야당에도 책임이 있다는 논리ㅡ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는 특별법 제정은 물건너 갔다. 조중동의 이런 물귀신 작전 때문에 세월호 유족들은 정치의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현재의 대한민국은 되돌리기 힘들 만큼 우경화되서, 촛불의 규모가 6.10항쟁의 수준을 넘어야 한 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도덕세계의 반원은 길지만 그것은 정의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지만, 세월호 특별법은 도덕세계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세계에 속하는 문제여서 수사권과 기소권이 주어지는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했다. 





오늘 일반적인 특검법에 새정치민주연합이 합의했기 때문에 정의는 고사하고 위의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밝힐 가능성은 사라졌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당의 비굴한 타협과 함께 깊은 바다 속으로 침몰했다. 필자는 지금까지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한 진상규명이 일어지지 않는 한 그들을 보내줄 수 있는 방법이란 단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명복을 빌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며칠 전 광화문에 갔을 때 세월호 유족을 만나지 못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것 같다, 죽음에 이를 때까지. 세월호 영령들이 목놓아 서럽게 흐느끼며, 피를 토하는 울음소리가 필자의 고막을 파고들고 있다. 온몸의 세포와 신경들이 울부짖는다, 슬픔과 좌절과 분노의 이름으로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뉴론7 2014.08.08 05:55 신고

    세월호 문제가 굉장희 오래가네염 빨리 해결되길 바랄뿐이에염.

    • 늙은도령 2014.08.08 15:17 신고

      세월호 문제는 박근혜 임기 내내 갈 문제입니다.
      그것이 밝혀지면 박근혜는 탄핵되니까요.
      국정원도 걸려 있으니 야당은 다른 것은 몰라도 이것만은 박근혜 정부 이후까지 물고 늘어져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2. 새 날 2014.08.08 10:15 신고

    예상됐던 결과네요. 결국 죽은 사람과 그 가족들만 억울하게 된 셈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08 15:18 신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합의한 것과 의원총회는 다르니, 거기서 뒤집히게 만들어야죠.

  3. 2014.08.08 12:13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4.08.08 15:21 신고

      너무 빠르게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음 총선도 있고 대선도 있으니 차근차근 다져나갑시다.
      일단 개별 블로거들이 자신의 글을 좀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메리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한테 해주신 것처럼 블로그 개설 이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한 명씩 좋은 블로거들을 모은다면 일정 기간이 흐른 다음에는 큰 폭발력을 지닐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블로거 언론이란 팟캐스트까지 넓혀갈 방법도 모색할 수 있을 테니까요.
      길게 보시고 치밀하게 갑시다.


아이들을 길거리에 나서게 만들고도 나라를 통치하며, 정치를 하겠다는 것인가? 수백 명에 이르는 국민들을 차갑고 어두운 바다 속에 수장시킨 것도 모자라, 상처투성이의 아이들을 길거리로 나서게 만들고도 그 놈의 정치적 계산과 기득권 타령인가? 그날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을 타는 듯한 더위 속으로 내밀고도 단기간만 유효한 수사권이 나라의 근간을 흔들 것이라고 억지를 부린단 말인가? 



다음이미지 캡처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유족들의 비탄과 슬픔을 함께 하는 국민들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을 근본부터 뒤흔드는 그런 수사권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해 성역없는 수사를 할 수 있는 그 정도의 수사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아이들과 희생자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11명의 실종자들을 이대로 보낼 수 없어 최소한의 씻김굿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 아닌가?



이들이 대통령을 탄핵하기 위해 수사권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들의 옷을 벗기기 위해 성역없는 수사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아이를, 친구를, 부모를, 이웃을 한 웅큼의 심장과 가슴에라도 묻으려면, 매년 4월16일이 지옥처럼 돌아오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저들이 억만금을 원하는 것도, 살아남은 아이들의 부귀영화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다음이미지 캡처  

                       


대체 통치가 무엇이며, 정치가 무엇이란 말인가? 한 줌도 안 되는 권력으로 무슨 호사를 누리려고 마음껏 슬퍼하지도, 소소한 일상도 제대로 누릴 수 없는 아이들이 이글거리는 화염을 뚫고 발이 부르트도록 걷고 또 걷게 만드는가? 그날 이후 숨죽여 지내던 아이들이 이 땅의 통치자와 정치인들에게 얼마나 실망했으면, 터질듯한 분노와 떨칠 수 없는 아픔에 기대하루를 꼬박 세워 안산에서 국회까지 걸어왔겠는가? 



통치자면 통치자답게,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답게, 거대 정당의 대표이면 대표답게, 이 땅의 어른이면 어른답게 사람 노릇부터 하란 말이다. 304명의 국민들이 국가의 무능력과 무책임 때문에 속절없이 죽어갔는데 대체 무엇을 따질 것이 있어 특별법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한단 말인가? 그 놈의 수사권이 국민의 생명보다, 우리의 미래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단지 죽음의 원인이라도 알고 싶다는 것이 아닌가? 



다음이미지 캡처



제발 이 슬픔에서 벗어나게 해달란 말이다. 지울 수 없는 기억에서, 채울 수 없는 이별에서, 잠들지 못하는 꿈에서 벗어나게 해달란 말이다. 아직도 팽목항에서, 수장된 세월호에서 해매고 있을 저 말 못하는 영혼들을 저승으로 보내달란 말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형제들이, 부모들이, 친구들이, 이웃들이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라도 알게 해달란 말이다. 



국민들이 안산에서 국회까지 아이들과 함께 걸었다. 우리가 아이들이고 아이들이 우리이기 때문이다. 




  1. 진흙속의연꽃 2014.07.18 14:45

    안녕하세요.
    이곳에다 집을 지었군요.
    앞으로 티스토리를 주로 찾으면 되나요?

    단원고 생존학생들의 행진에 대한 글 공감합니다.
    저도 오마이뉴스 생중계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관련 글을 하나 쓸려고 하던 차에
    어제 sbs메인 뉴스에서 세월호 미공개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나는 살고 싶습니다"라는 말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생존학생 행진과 미공개 동영상을 보고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하여 죄없는 학생들이 희생당하는 것이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그들은 항상 이렇게 말하지요.

    "기다려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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