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한 배제당한 삶의 폭력성의 실상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것은 '삶'이라는 이름을 갖지 못하며, 그런 삶의 유폐 상태는 삶의 중지나 유예된 사형 선고를 의미한다. 

                                                                                    ㅡ 주디스 버틀러의 《젠더 트러블》에서 인용



미투 운동을 촉불시킨 서지현 검사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서 검사가 미투 운동을 보수 진영의 정치적 음모로 폄훼하고 정봉주를 비호했다며 영생할 수 있을 만큼의 욕을 먹은 김어준을 찾은 이유는, 그가 미투 운동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미투 운동을 촛불혁명의 촉진된 변이(다윈의 자연선택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단기간의 진화를 말하며,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부활시킨 신다윈주의의 핵심)로 보는 저에게는 두 사람의 만남이 대단히 상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저는 정봉주의 부적절한 행위가 미투 운동의 범주에 들어가는지 궁금했습니다. 티라나 버크가 성폭력 경험을 SNS에 공유하면서 해시태그를 다는 것으로 시작한 미투 운동은 '1. 성별과 무관하며 2. 성폭력 피해자들을 드러내고 보호해야 하며 3. 여성 피해자가 많기 때문에 여성들이 주도하는 건 당연하지만 남성을 적으로 두지 않으며 4.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여자에 그 느낌을 강요하지 말고 5. 명망가들에 대한 참여는 부정적이지 않으며 6. 펜스룰을 경계해야 한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있는데, 이중에서 어떤 것들이 정봉주의 부적절한 행위에 해당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에 최민희 전 의원이 한국적 상황을 고려해 덧붙인 '1. 권력 관계 하에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발생했을 때 2. 현재와 미래의 직업적 가치가 훼손됐을 때 3. 성범죄가 동반될 때' 등을 참고하면 더욱 수긍하기 힘들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염려를 뒤로한 채 A씨를 만나러 간 얄팍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문제의 카페 룸에서 정봉주가 저질렀다는 부적절한 행위가 그의 인생을 끝장낼 만큼 심각한 성폭력인지 헷갈렸습니다.



문제의 카페 룸에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들 이상의 일들이 있었다면 모를까, A씨는 자신의 자유의지로 왔고, 둘 사이에 권력적이거나 젠더적 위계관계가 성립되는 것도 아니었으며, 정봉주가 자신을 안고 키스를 하려 하자 A씨가 거부했고, 그가 이를 받아들여 모든 상황이 종료됐는데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끝장낼 정도의 범죄로 다루어져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싸가지 없는 진보'의 대명사인 진중권이 큰소리쳤던 거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정봉주와 피해자 A씨 간에 벌어진 일이 미투 운동에 포함되고, 그것으로 인해 정봉주의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을 만큼의 중죄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행위 자체에 대한 반론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보도의 기본도 갖추지 못한 프레시안의 공격은 목표한 바를 이루었습니다. 펜스룰이 남성들 사이에서 회자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였습니다. 안태근의 성폭력과 안희정의 성폭력, 이윤택과 김기덕의 성폭력에 분노했던 남성들이, 심지어는 자살을 선택한 조민기에게 동의할 수 없었던 남성들마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됐습니다. 한 여성에게 가한 폭력이 모든 여성에 가한 폭력과 같은 것이라면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그것은 모든 남성을 적으로 돌리는 것이기에 미투 운동의 본질에서 벗어난 것입니다. 


여성이 당한 공포의 크기와 기간 등을 생각할 때 남성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정봉주를 퇴출시키기 전에 그에게도 일정한 시간은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정봉주가 서울시장에 출마를 선언하는 것에 맞춰 폭로함으로써 그를 극도의 혼란 속에 빠뜨리고 모든 것을 빼앗아야 했을까요? 그날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폭로가, 그보다 더욱 심한 상황에 맞서야 하는 다른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폭로의 방식이 손석희의 뉴스룸과 프레시안의 방식처럼 선정적이고 폭력적으로 진행된다면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은 악착같이 저항하거나 조민기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안태근의 성폭력은 정봉주의 부적절한 행위에 비하면 변명의 여지도 없을 만큼 중죄임에도 서지현 검사는 2차, 3차 피해에 시달리며 마스크로 얼굴을 가려야 외출이 가능한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폭로의 목적은 하나도 이루지 못한 채 미투 운동의 촉발자가 미투 운동의 피해자로 전복돼 버린 것이지요. 


원천적 배제의 수단인 펜스룰은 각각의 분야에서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남성들이 취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입니다. 각 분야에서 성공과 독립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인맥, 경험 등을 남성들이 독점하는 것이 펜스룰입니다. 유리천장이라는 것도 근본적인 차원에서 보면 펜스룰에 기인합니다. 서지현 검사를 도와줄 동료와 선배 검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개인 차원의 성폭력은 미투 운동이 아닌 성범죄에 대한 개별적 처벌에 지나지 않습니다. 미투 운동이 사회문화적인 운동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고요.


서지현 검사도 김어준 총수가 미투 운동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고 있어서 블랙하우스의 문을 두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말이 맞다면 김어준에게 가해진 욕과 비난을 거둬들여야 하며, 정봉주에게도 그날의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과(사죄)나 변명의 기회를 한 번쯤은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A씨가 정봉주의 사과(사죄)를 받지 않는다고 해도 반성이나 변명의 장은 마련해줌으로써 이후의 사례에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동시에 미투 운동을 더욱 높은 차원으로 끌여올릴 방안에 대해 본격적인 토론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미투 운동을 최고의 인권운동으로 끌어올려 보다 많은 피해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여성들이 당한 피해를 남성들이 깨닫도록 만들고 진정한 의미의 해원의 과정과 함께 가해자를 처벌하고, 권력과 위계와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안태근이 성폭력을 자행할 때 침묵으로 일관했고, 범죄를 숨기기에 급급했으며,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달라는 피해자에게 불이익을 가한 것도 모자라 가해자에게 면죄부나 발행하는 빌어먹을 검사들과 조직이기주의를 이대로 둘 수 없다면 말입니다. 다양한 처지와 상황에 놓인 피해 여성들을 한꺼번에 구할 수 있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같은 것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하나 잘못을 바로잡는 승리의 경험들을 축적하고 발전시켜 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TV조선 폐방 청와대 청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정봉주가 퇴출당한 것이 그날의 일을 진실공방으로 몰아간 것 때문이라면 이번 글은 어떤 의미도 가질 수 없습니다. 김어준에게 가해진 욕과 비난이 철회돼야 하는 것만 빼고요.  



  1. 공수래공수거 2018.04.20 07:42 신고

    행동이 당시 사회상에 반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의사에 반하는 일은 해서는 안 되는것이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할 진리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0 08:01 신고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을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쉽지 않더군요.
      정신분석학과 후기구조주의, 심리학, 정치학, 경제학, 인류학, 지리학, 철학 등까지 모든 학문을 다 다루니 어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2. 김소라 2018.04.20 22:13

    지금 미투운동은 본질과는 너무 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이야기는 아직은 남성위주의 사회에서 여자에게 득이 되는것이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수련받는 의사에게는 일을 같이 하면서 선배에게 배우는게 많은데, 그런 기회가 없어지는 분위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경쟁에서도 불리해지겠지요. 아직은 선배의사는 남자의 비율이 훨씬 많으니까요. 어쨌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화가납니다. 언론들의 날카로운 판단은 어디에 구워먹었는지... 말도 안되는 기사들만 갖다 붙히니 말입니다. 진정한 미투운동은 저도 환영이지만 지금같은 개인사를 마치 미투인냥 고하는 요즘 행태에 화가나 글 남겨봅니다.

    • 늙은도령 2018.04.20 23:29 신고

      맞습니다.
      저도 같은 지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투 운동이 개인적인 고발과 해원의 과정으로 변질되는 바람에 사회문화적이고 제도적인 것들에 대한 토론이 빠져버렸습니다.
      특히 기득권 언론의 암묵적 단합은 미투 운동을 선정적이고 폭력적으로만 소비하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거의 모든 분야에서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남성의 반발을 불러올 수밖에 없고, 그럴 경우 여성들이 그들의 노하우를 배울 기회를 놓칩니다.
      힘을 키우고 연대를 늘리는 기회도 함께 줄어듭니다.
      펜스룰은 치명적이고요.
      정보나 인맥, 통로가 차단돼 유리천장을 심화시킵니다.
      남성이나 조직을 적으로 만드는 방식이 아닌 친구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젠더적 위계와 성적 불평등이 커질 뿐입니다.

      언론이 대화의 장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보다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여성이 겪는 고통과 차별도 제대로 알릴 수 있습니다.
      변화의 계기를 찾아야 합니다.



김종인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에는 '더불어'도 사라졌고, '민주'도 사라졌다. 오직 ''이라는 단 하나의 글자만 남았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관철시킬 때마다 '비상사태'를 들먹이는 박근혜처럼, 제1야당을 '비상사태에 처한 당'으로 규정(여기까지는 필자도 동의한다)해 공천과 당 운영에 관해 전권을 넘겨받은 김종인이 2차 컷오프 대상을 정하고 발표하는 과정에서 '더불어'와 '민주'는 종적을 감췄다. 





필자는 문재인 전 대표 때 이루어진 1차 컷오프 결과를 수용하는 대가로, 김종인 위원장이 2차 컷오프 대상을 정할 때 '정무적 판단을 할 수 있는 전권'을 받아낸 것도 좋은 의미로 해석하고자 했다. 총선에서 패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문재인에게 최소한의 탈출구를 마련해주려면 모든 책임을 자신이 안고가야 한다는 것(문재인의 지역구 출마와 충돌난다)으로 해석한 것이 그 첫 번째였다. 



총선투표율이 50%대(이 정도의 투표율이라면 대의민주주의라고 할 수도 없지만)에 불과하기 때문에 호남을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새누리당과 1대 1 구도를 만드는 것이 무엇에도 우선한다고 해석한 것이 두 번째였다. 특히 수도권에서 국민의당과 통합후보(선거연대던, 당대당 통합이던, 흡수통합이던)를 내지 못하면 새누리당의 압승을 저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삼척동자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총선에서 선전(현상유지만 해도 성공이라는 김종인의 발언이 엄살이라고 해도)했을 경우 김종인 체제로 대선을 준비하는 것이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해석한 것이 세 번째였다. 여기까지는 김종인과 문재인이 운명공동체라는 수없이 많은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과 (김종인 체제를 비판한 필자를 과대망상증 환자이자 분열분자로 규정한) '오늘의유머'처럼 문재인 지지자들의 견해에 따른 것이었다.





총선 승리가 무엇에도 우선하기 때문에, 김종인 위원장이 (필자 같은 SNS 이용자들에 의하면) 조중동의 영향력을 신에 준할 정도로 두려워하는 박영선의 주장을 받아들였던, (손석희의 뉴스룸에 따르면) 이목희와 이춘석의 주장을 받아들였던 간에, 시민들의 열광적인 시청에도 불구하고 '마국텔 조기종영'의 후속작으로 '야당 통합'을 조기방영한 것이 패착이 될 수 있다는 필자의 비판도 거둬들였다.



당원과 지지자들과의 수평적 토론이라는 '더불어'도 저버리고, 의원(은수미의 트윗를 보라)과 당직자(손혜원의 트윗을 보라)와의 수평적 토론이라는 '민주'도 저버린 김종인 위원장의 첫 번째 독단도 눈감아 버렸다. 범야권 공영방송을 표방한 '시민표창 양비진쌤' 1~2회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결정을 믿어도 된다는 표창원과 양정철의 발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아니,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설득했다)





이념논쟁에 빠지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최악의 양비론도 문제 삼지 않았다. 안철수에 대해서도, 문재인에 대해서도, 민주노총에 대해서도, 중소기업중앙회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훈계를 쏟아낸 김종인 위원장의 권위주의적이고 독선적인 발언들도 비판하지 않았다. '언제나 내가 옳다'는 그의 언행이 이명박근혜와 여러 가지 면에서 겹쳐짐에도 내 판단이 틀렸고, '시민표창 양비진쌤' 1~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듯이, 정당으로서의 기본도 갖추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의 부활을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치부해버렸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안철수를 포함해, 국민의당에 합류한 의원들이 하루라도 빨리 복당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내부에 진공상태(공천을 주는 것과 상관없이)를 만들기 위함이었다면, 그래서 정청래와 강동원(손석희의 뉴스룸이 '마국텔 조기종영'의 주범으로 지목한 이목희까지)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면 더 이상 김종인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할 이유 따위란 존재하지 않는다.  



풍전등화의 비상상태이기 때문에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하는 예외상황적 독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지극히 칼 슈미트적이며, 그래서 당원과 지지자와의 '더불어'와, 의원과 당직자와의 '민주'도 사라진 채, 오직 자기기만적 집단최면에 빠져버린 ''을 위해 내 한 표를 던질 이유도 사라져버렸다. 정청래와 강동원이 당의 결정에 따른다 해도 필자의 한 표(정당투표를 포함하면 두 표)는 녹색당과 노동당에 나눠질 것이다.





너무나 안타깝지만 정의당과 녹색당, 노동당 같은 진보정당은 (제1야당의 방조와 협조 속에) 이명박근혜 정부 8년 동안의 해체작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정말로 다행인 것은 (현실정치라는 시공간이 완전한 진공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초법적인 해체작업의 반작용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다. 젊은피의 수혈이라는 인적 구성의 변화를 덤으로 신자유주의적 헬조선을 뒤집기 위한 이들의 시대적 역설은 '역사는 희극으로 한 번, 비극으로 한 번 되풀이된다'는 마르크스의 명제마저 돌파하겠다고 으르렁거리고 있다



바로 이 시점에서 김종인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이 자신만 살겠다고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선택했다. 잠시나마 야성과 정체성을 회복한 듯했던 제1야당이 비상상태 운운하며 (문재인은 꿈도 꾸지 못했던) 전권을 달라는 김종인의 협박에 당헌과 당규마저 뜯어고치며 낮게 엎드린 모습이란 구역질이 올라올 지경이다. 개처럼 벌면 개밖에 될 수 없듯이, 새누리당스럽게 이기면 새누리당2중대밖에 될 수 없다. 






차라리 '더불어'와 '민주'를 반납하라! 김대중과 노무현이란 이름을 제1야당의 역사에서 맹렬하게 지워나가는 행태를 통해서라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면, 그것이 문재인과 유시민으로 대표되는 친노의 와신상담일 수도 있다고 받아들여야 한다면, 최소한 노무현과 열린우리당에 투표한 필자의 표만큼의 가치라도 돌려달라! 그래야 정청래와 강동원에게 내 한 표라도 줄 테니 진보정당의 으르렁에 합류하라고 권할 수 있지 않겠는가.



정청래와 강동원을 컷오프시킨 논리가 최소한의 정당성이라도 가지려면 이종걸과 박영선도 컷오프돼야 한다. 김대중과 노무현의 부관참시도 서슴지 않는 저들의 행태에 문재인이 답해야 한다. 총선 승리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면 그렇다고 말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김종인 체제에서 이루어지는 더불어민주당의 모든 것들에 비판의 칼날을 들이댈 것이다, 필자의 분노를 모조리 담아낸 칼날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6.03.11 07:22 신고

    김종인도 안철수도 새누리가 심은 사람이 아닐까 하느 생각이 점차 사실같다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정말 더민주당은 자멸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2. 耽讀 2016.03.11 07:28 신고

    박영선과 이종걸이 더 나쁜 자들입니다.
    세월호 가족들에 대못을 박았고, 이종걸은 당무 거부 40일입니다. 문재인을 유신에 비유했습니다.
    이미 떠난 당 관심 가질 마음 조차 없습니다. 이 당 희망 없습니다.

  3. 이재현 2016.03.11 07:37

    가슴이 아픔니다
    가슴이 아픔니다ㅠ

    • 늙은도령 2016.03.11 15:58 신고

      네, 저도 가슴이 아픕니다.
      무려 30년을 넘게 지지한 정당이니까요.

  4. BOW 2016.03.11 08:07

    개인적으로 애초에 저런 인간(김종인)을 끌어들인 문재인을 비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따져보면....

  5. 공수래공수거 2016.03.11 08:25 신고

    상대방이 자중지란 하고 잇는데 그것을 이용못하는
    장수는 전쟁에서 승리할수가 없습니다

    일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잘 판단해야 할것입니다

  6. catlover8 2016.03.11 10:49

    오늘 기사를 보니 더민주 공천위원회 인사가 인터뷰에서 정청래 의원을 트럼프에 비교했더군요. 그래서 재심할 수 없다고.. 정말 기가 막힙니다.

    이것이야 말로 막말이 아닙니까? 정청래 의원이 당을 교란시키고, 온갖 협잡과 속임수로 일관하는 자들과 싸우다 보니, 또 당대표를 쥐고 흔들고, 무시하려는 자들로부터 대표를 지키려다보니 정제되지 못한 단어를 몇 개 사용하였다 하여 어떻게 인종차별주의자, 성차별주의자, 전쟁광과 비교를 할 수가 있습니까?

    트럼프가 생방송중 미국 여성앵커에게 한 막말이 어떤 말인지 더민주 공천위는 파악이나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트럼프는 영국에서 60만명이 넘는 영국민들이 영국 입국 금지 서명운동을 벌여 영국 의회에서 토론을 벌이기까지 한 인물입니다.

    제레미 코빈이 노동당 당수 선거당시 가파르게 지지율이 올라가자 블레어가 뛰어다니며 낙선운동을 벌였었죠. 지금 그는 샌더스 낙선 운동을 벌이고 있구요.

    그 때 한 코빈 지지자가 블레어에게 코빈의 연설을 들으면 심장이 뛴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블레어는 심장이식 수술을 받으라는 참으로 무례한 막말을 했는데, 그래서 욕을 먹었지만 코빈 지지자들은 그의 교만을 비난하고, 다시 한 번 전의를 다지며 넘어갔지 블레어가 그 말을 했다고 그를 제명시켜야 한다는 노동당원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블레어는 두고두고 그 말로 비웃음을 살 뿐이죠.

    저에게 어제오늘 든 생각은 이제 더이상 어떤 문제가 한국 진보 혹은 보수 이런식으로 따로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나라 전체가 뿌리채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가, 무엇이 민주주의고, 무엇이 법치주의인가 하는 아주 기본적인 가치들조차 흔들리고 있지 않나 하는...

    박근혜를 대통령에 앉혀놓은 것이 나라에 이렇게 큰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라는 것을 그녀를 뽑았던 사람들은 정말로 예상하지 못했던 것일까요.

    • 늙은도령 2016.03.11 16:01 신고

      조중동의 뜻대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미친 놈들이 지랄을 떨고 있습니다.
      제가 글로서 답할게요.
      님의 댓글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7. 붕붕이 2016.03.11 12:33

    아. 정말 새누리랑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 민홍철을 눈물을 머금고 그동안 투표를 해왔는데 이번엔 안 찍고 싶네요. 민주시민들과 당원들이 호구로 보지 않는다면 이럴수 없습니다. 정말
    문재인때문에 그동안 진보정당에게 비례를 주던걸 더불어민주당에게 주려했건만 다시 진보당에게 줘야겠네요. 너무 화가 나네요.

  8. 까밀 2016.03.12 17:54

    김종인은 중도보수로 더민주를 탈바꿈시켜 총선 승리 후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수렴청정하려는 듯 합니다.. 아니면 담종을 친 세조처럼 할 수도 있겠지요. 중도보수 포지셔닝이 국민의 당과 겹치니 안철수도 죽이려하고... 정체성을 버리고, 공약도 제대로 없이 권력잡는데 혈안된 더민주 보다는 다른 진보정당을 키워야할때라 생각됩니다

    • 늙은도령 2016.03.12 20:56 신고

      그럼요, 진보정당을 키워야 합니다.
      청춘들이 흥겨워하도록 만들지 못하면 어떤 혁신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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