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너무나 당연히 이승윤의 우승으로 끝난 JTBC 싱어게인 파이널, 그 대장정의 마지막 경연을 저만의 편파적인, 저만의 방구석에서, 저만의 마음대로 감상평을 펼쳐보았습니다. 패자 또는 무명에 머물러있던 가수들을 대상으로 패자부활전이자 대국민 쇼케이스였던 싱어게인은 이땅의 모든 패자와 약자들에 대한 위로와 치유의 장이자, 새롭고 예상하지 못한 크리스마스 선물같이 다가왔던 멋진 기획이었습니다.

 

 

파이널에 진출한 6인의 마지막 경연을 보며, 그들이 저에게, 무엇보다도 이승윤이 저에게 어떻게 다가왔는지 하나하나 되돌아봤습니다. 이승윤의 최종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참가자 모두가, 탑10에 들었고, 탑6에 든 모두가 다 승자였고 주인공이었습니다. 지난 몇 달은 한여름밤의 꿈처럼 달콤했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있어 코로나19펜데믹에 의한 코로나블루에서 주저앉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물 같았던 지난 몇 개월의 잔영들이 정말로 진부하게 말하자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거듭거듭 말하지만 수고하셨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이승윤을 비롯한 여러분 모두에게 무한대의 비약이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누구에게 선물을 줄 수 있다는 것은 지극한 행복의 원천이기에, 지난 몇 개월은 저와 많은 분들에게 소중하고도 한동안, 아니 어쩌면 오랫동안 파릇한 미소로 되풀이되고 되풀이될 것 같습니다.

 

 

수고하셨고,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이승윤 만세!!!   

 

 

P.S. 재미있는 사실 하나, 파이널 무대를 장식한 6인 중 무려 4명이 '이씨'였다는 것은 생물학적 연구가 필요한 것이 아닌지, 그들의 DNA를 분석할 필요가....................................................................네, 그냥 자라고요? 네, 그리 하겠습니다. 이승윤이 우승했는데 살아생전 처음으로 꿈속에서 남자가 나타나도 좋을 이틀에 걸친 파이널 무대! 하지만...... 저 여성을 무척무척 좋아하는 굶주린 남자랍니다. 그래봤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자이지만.... 에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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