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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정원확대

'제자의 이익이 진료보다 중요'하다는 서울의대 학장의 발언 라는 부제를 가진 조슈아 그린의 《옳고 그름》을 보면 문재인 정부의 4대의료정책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와의 분열과 갈등이 자유와 책임에 대한 해석에서 우선순위와 경계선에 관한 부분으로 축소될 위험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도덕이 부재한 시공간에서는 자신의 주장 및 신념을 정당화하는 기준의 차이와 규모의 문제가 모든 정당성을 대체하는 타협불가능한 갈등과 충돌로 귀결됨을 말해줍니다. 조슈아 그린은 '오바마케어라고도 불리는 환자 보호 및 의료비용 합리화법인 미국인들의 건강보험에 관한 법률"에 대한 미국의 보수주의자(텍사주 하원의원 론 폴과 공화당 대선후보 밋 롬니로 대표되는 자유지상주의적이고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진보주의자(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엘리자베스 워런 메사추세스 주 상원의원으로 대표되는 이타주의.. 더보기
의협 유튜브, 각종 음모론이 봇물처럼 터지는 그들만의 반향실 우리 모두는 압니다, 20세기 후반부터 이땅에서 히포크라테스의 선서가 유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가 간경화를 거쳐 두 번이나 간암에 걸린 것도 의사들의 오진이 결정적이었습니다. 5~6개월 단위의 검사결과를 놓고 단 2~3분 정도의 만남만 가지니 오진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지요. 의사들이 파업했을 때 의료사고의 감소율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떨어졌다는 수많은 통계수치들은 평균과 기대값에 대한 오류 가능성을 고려한다고 해도 확률적으로 기절초풍할 노릇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가지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우려먹을 수 있는 유일한 집단인 의사들의 집단파업은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만들어낸 최대의 희극이자 비극이지만, 최대집이 회장을 맡은 이래 의협이 보여준 행태는 보수기독교의 8.15광화문집회에 못지않을 정도로 각종 음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