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건어물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윤의 '어물전 망신', 포기할 수 없는 청춘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어물전 망신 뜬 구름 잡는데/ 원래 떠 있는데/ ㅡ 수많은 청춘과 사람들이 뜬 구름 잡기 위해 몸부림치는데, 그래서 원래 그렇게 뜬 구름들이 떠있는 것인데, 넘칠 만큼 떠돌아다니는데 난 감히 구름 한 점 보태기 위해 뻐끔대/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전부 다 시킨대/ ㅡ 나도 뜬 구름 잡기 위해 구름 한 점을 보태기 위해 노력 중인데, 수면 아래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산소를 좀 얻고, 뜬 구름 같은 기회가 넘쳐난다고 하는 세상을 향해 뻐끔대는 것인데, 나의 꿈과 희망을 펼쳐보려 하는 것인데,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전부 다 시킨대니, 나는 뭐가돼? 나 말고도 수많은 청춘들은? 뜬 구름이라도 잡으려고 죽을 만큼 노력하고 절규하는 그밖의 모든 분들은? 멋대로 가둬놨던 건어물 좀 넘기고선/ 사람 구실이 대관절 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