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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기자

KBS의 새 이름이 '개일베이스'라고요? 지상파 중에서 최악의 편향성을 지향하고 있는 막장 MBC도 일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자를 정직원(특히 기자)으로 뽑지 않았습니다. 김재철의 후예들로 채워진 MBC 경영진들도 자신의 정체성인 정권 편향성을 잃지 않기 위해 무슨 짓도 서슴지 않지만, 일베 헤비유저까지 뽑아 정권 편향성을 MBC 전체의 정체성으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이에 비해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KBS 경영진(특히 현 정부 하에서 연임을 노리는 조대현 사장)은 일베 헤비유저를 정직원으로 뽑아 KBS의 정체성을 공영방송에서 ‘개일베이스(KBS와 일베의 합성어)’로 만들었습니다. 소속 11개 직능단체와 직원들의 임용 반대를 묵살한 채, 오로지 경영진의 영달을 위해 정권의 입맛에 맞추는 간교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필자를 비롯해, 시청료를.. 더보기
일베 수습 기자 KBS 정직원 될 듯 스스로 공영방송이기를 거부하는 KBS 경영진이 일베 기자(현직 간부의 아들)를 정직원으로 임명할 것 같습니다. 선진국 같았으면 여성 비하로 법적 처벌을 받았을 자가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KBS의 정직원, 그것도 객관적 사실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기자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일베 기자의 정직원 발령은 개별 방송사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의 반인 여성들을 욕보이는 일입니다. 이것은 여성의 인권에 관한 문제이자 양성평등에 관한 사안이라 해당 기자의 회개와는 구분해서 접근해야 할 문제입니다. KBS는 경영진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소유이고, 시청료의 절반은 여성에게서 나온다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공영방송의 기자는 성적 편향성을 지닌 자가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고, 해서도 안 되는 일.. 더보기
일베 기자를 둘러싼 KBS의 막장드라마 소위 ‘일베 기자’를 둘러싼 KBS 구성원의 행태가 낯 뜨겁기만 합니다. 짐승보다 못한 짓거리를 자행했던 자가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공영방송의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인식 자체가 문제인데, 그를 둘러싼 KBS 내부의 권력다툼을 보고 있자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문제의 ‘일베 기자’는 내부고발의 형태로 ‘미디어오늘’에 제보됨에 따라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인식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없다는 것이 현대심리학의 입장이라면, 문제의 인물은 일베 활동경력에 근거할 때 공영방송의 기자로서는 결격사유가 너무 큽니다. 특히 여성에 대한 비하는 범죄에 해당합니다. 헌데 문제의 ‘일베 기자’가 이명박근혜 정부의 시녀 역할에 충실했던 제1노조에 가입하자, KBS 내부의 분위기가 급변했습니다. 제1노조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