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렌슨과 긴스버그의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를 보면 '이미 형성되어 있는 여론을 조사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집단(정부와 자본, 기득권)의 이익을 위해 여론을 형성하고 조작하기 위해 한다'는 사례들이 나옵니다. 미국을 나치에 준하는 전범국가(베트남전쟁과 남미국가 내정개입)로 만들었고, 이에 반발해 신좌파의 68혁명(참여민주주의와 시민주권이 핵심)을 촉발시켰던 미국 연방정부와 기성언론의 담합은 노엄 촘스키의 《여론조작》을 보면 헤아릴 수 없는 사례들이 나옵니다.





유럽과는 달리 거의 모든 공적사안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미국의 여론조작은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면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는 보수 일색의 언론환경(안보와 반공을 중시하는 국가중심 이데올로기)과 광고의 대부분을 재벌이 독식(성장을 선, 분배를 악으로 보는 시장근본주의 이데올로기)하기 때문인데, 반시민적이고 친자본적인 적폐를 청산하겠다는 문재인을 죽이고 친자본적인 안철수를 띄우는 것이 여기에서 나옵니다.  



이것만이 아닙니다, 압도적인 여론형성 능력을 지닌 포탈(조작의 신, 네이버!)과 기성언론들의 편파·왜곡보도와 여론조작을 막아야 할 방통위까지 이들의 행태를 방관함으로써 안철수를 밀어주고 있습니다. 필자가 대한민국을 미국보다 더 미국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나라라고 말하는 이유의 핵심은 무한대의 기울기를 가진 운동장(수구보수와 기득권을 위한 여론환경 구조)을 조성해온 최악의 정경언관 유착 때문입니다. 청와대와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와 정치검찰, 사법부 등의 노골적인 선거개입과 수수방관, 편향된 판결도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나옵니다.



민언련과 함께 여론조작과 편파보도를 전사적으로 고발하고 있는 미디어오늘을 빼면, 한겨레와 경향, 오마이뉴스 등의 진보매체들도 이런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교조적 위선(양심결벽증)이나 정치철학적 무지(의제 설정능력 부족)에 빠져 '문재인 죽이기'라는 정경언관 유착의 4각동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거대 포탈의 등장과 종편의 난립, 팟캐스트의 폭발적 성장(나꼼수 멤버의 재벌식 확장은 문제다!)으로 광고수주와 구독자가 갈수록 떨어지는 진보매체의 경우, 그들의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받아먹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북한을 떠올리는 이런 권력·자본친화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언론의 역할이나 저널리즘은 개에게나 줘버린 채 생존을 위한 '반문연대 프레임'과 진보적 가치 말살에 동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언론환경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문재인도 중도보수층에 다가가는 행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자충수를 둘 수밖에 없으며,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에서 실족의 발언들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말의 달인 안철수는 사드 배치와 위안부협상, 개성공단에 대해 말을 바꾸고, 재벌·언론개혁 회피 등의 방식으로 이에 화답함으로써 여론조작에 편승합니다. 





시민들이 직접 여론조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까닭에 악순환의 고리는 갈수록 견고해집니다. 문재인이 압도적으로 높은 당선확률은 거의 보도되지 않거나, 보도된다 해도 자기면책을 위한 방어용으로 스치듯이 다룰 뿐입니다. 문재인에 부정적인 보도는 극대화하고 안철수에 부정적인 보도는 최소화하거나 외면합니다. 조중동이 포문을 열면, MBC와 TV조선, KBS, 채널A, 연합뉴스TV, MBN, YTN, 경향, 한겨레 순으로 문재인을 저격하고 물고늘어지며 씹어댑니다. 



인간이 가장 극복하기 힘든 것이 호기심이라면, 이런 여론조작과 편파적인 보도의 대홍수는 유권자의 의식에 아주 조금씩 영향을 주고,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쌓이고 축적돼 선택을 바꾸는 골든 크로스가 일어납니다. 어떤 경우에도 후보를 바꾸지 않는 열혈지지자가 아니라면 '가랑비에 옷 젖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밑도 끝도 없는 가짜뉴스의 폭격까지, 문재인에게 막연한 반감을 가졌으나 그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유권자들이라면 무조건 넘어갑니다. 





수구꼴통의 대명사인 조갑제가 '안철수를 대통령으로 만들면 보수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한 것은 이런 추세를 정확히 짚어낸 선동질입니다.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강제징수하는 공영방송 KBS가 일베 기자의 뉴스를 인터넷에 내보내기 시작한 것과 MBC의 보도국장과 부장, 고참기자와 노조위원장 등이 일베와 같은 논리를 담은 글을 사내개시판에 올리고 보도를 내보낼 수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언론환경이며, 그 결과란 촛불민심의 왜곡과 촛불혁명의 무력화로 이어질 뿐입니다. 



전 세계의 선진민주국가 중에 대한민국처럼 국익과 안보, 기득권의 이익, 보수적 질서를 내세워 시민의 권리와 공적이익, 사회적 평등, 진보적 가치를 말살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시민사회가 반공과 성장을 내세우는 국가중심주의에 맞설 힘이 없는 것도, 비정규직과 임시직, 경력단절여성, 전업주부, 청년 등의 권리가 무시되기 일쑤인 것도, 보편적 복지의 근간인 사회적 권리가 정착하지 못하는 것도 수구보수 일색의 언론과 여론환경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耽讀 2017.04.11 07:26 신고

    조중동 종편, 포털보다 더 미운 곳이 한경오입니다.
    안철수 띄우기 이들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7:27 신고

      진보매체들이 죽일 놈들입니다.
      형편없는 수준의 칼럼과 사설까지.. 이들 때문에 여론이 더욱 왜곡됩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4.11 09:27 신고

    다만 아쉬운것은 문재인 후보의 확장성이 부족해 보인다는것입니다
    이럴때 잘못된 호도가 결과를 바꿔 버릴수도 있습니다
    지난번 충분히 경함을 했습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한 SNS 여론 활동을 강화해야 합니다
    캠프의 선거 전략이 어느때보다 중요합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7:31 신고

      여론전도 중요하지만 여론조작으로 인한 중도층이 문제입니다.
      지금으로 봐선 문재인이 무조건 이깁니다.
      당선확률이 중요한데, 거기서는 차이가 많습니다.
      저는 득표율이 모든 것을 말해주리라 믿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여론조작에 나선 것들은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3. 추노 2017.04.11 10:11

    대선일이 가까워 질 수록 언론을 통해 국민들을 호도하는 강도는 점점 강해지고 있고,
    이 모습이 낯설지 않은 것은 18대 대선에서도 초반의 압승에서 초박빙으로 엎치락 뒤치락 거린다는 여론조사를 퍼뜨리면서 국민들을 농락했고,
    그로인해 또 많은 표심이 이동한 것은 물론 허탈함에 투표에 불참하는 경우를 초래하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개표부정에 대한 법원의 심리가 표류 중인 것을 보면서 이 나라가 민주국가인지 하는 의아심을 버릴 수 없는 심정입니다.
    부패한 기득권세력은 그 뿌리가 방대하여 국민들의 압도적인 표심만이 유일한 희망인데도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들의 염원은 선거법이라는 장벽 앞에서 언제까지 표류할 것인지 안타깝기조차 합니다.
    그래도 이번만큼은 멈추어서는 안되겠지요. 이 땅에 정의를 갈망하는 촛불은 오늘도 꺼지지 않고 있으니깐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11 17:33 신고

      그럼요,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방송과 민심은 다릅니다.
      여론조작만 잘 대처하면 됩니다.
      문재인 후보가 너무 보수행보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4. 둘리토비 2017.04.11 23:21 신고

    문재인 후보는 선명성이 더욱 드러나고 있고
    안철수 후보는 그 묻지마의도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두어서 더욱 자세하게 지켜봐야겠네요~

    • 늙은도령 2017.04.12 01:04 신고

      우병우 구속영장 기각처럼 아직도 대한민국은 박근혜 정부의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의 파장이 이렇게 퍼져가는 것이지요.

  5. 마고 2017.04.12 23:47

    이번 대선은 어느때보다 방송 특히 종편과 엠빙신 그리고 포털 특히 네이버의 조작이 극심합니다 ㆍ국민들이 두눈 부릅뜨고 감시하고 포털에는 열심히 댓글 선플과 비추,친추 열심히 눌러서 여론 조작 막아야합니다 ㆍ이번주와 다음주만 막아내면 저들도 힘을 못쓸겁니다 ㆍ저들은 기계로 조작하고 있다고 합니다 ㆍ도령님 늘 감사합니다 ㆍ

    • 늙은도령 2017.04.13 01:51 신고

      서로 이렇게 노력하면 승리할 것입니다.
      안철수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 조작이라 하더라도 민주당과 문재인 캠프에 경각심이 전달됐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민주당이 선대위 하나 제대로 구성하지 못하는 것을 보며 답답했었는데, 정신차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6. 그랬을까 2017.04.16 12:21

    선거도 중요하지만~개표의 공정성이 더 중요합니다
    공개된 더 플랜 : 김어준 18대 선거조작 다큐 영화!!!!!
    지지율이 접전이 되어야 하는 이유!!!!
    소름 !!! 19대 선거도 위험 ???
    https://www.youtube.com/watch?v=aGGikPMNn2w&t=5094s
    이걸 보시고 개표에 대해서도 글로 써주세요


전 세계 언론환경에 대해 공부한 사람이라면, 아니 유럽과 미국에서 몇 년이라도 살아본 사람들은 대한민국처럼 보수 일색의 언론환경은 상상하지도 못합니다. 기본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질 정치인들이 반칙과 특권의 난장판을 벌일 수 있는 것도 그들 못지않게 저질인 언론들이 부정과 비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공정한 보도와 저널리즘이라는 것이 사치일 뿐인 이들의 공생관계는 그들만의 탐욕과 세습으로 대한민국을 불평등과 차별의 헬조선으로 만들었습니다.





진보매체를 자처하는 소수의 제도권 언론들도 보수 일색의 언론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보진영을 상대로 맹폭을 가함으로써 겨우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난장의 보수매체에 비해 도덕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양, 교조적 위선(양심결벽증)으로 가득한 기사와 칼럼, 논설들은 진보진영과 좋은 정치인을 고사시키기 일쑤였습니다. 등 뒤에서 칼을 꽂기 일쑤인 이들의 작태에 수많은 진보정당과 정치인들이 회복하기 힘든 내상을 입은 채 정치일선에서 물러나야 했습니다. 



'노무현 죽이기'로 대표되는 제도권 언론의 기묘하고 저열한 담합은 이명박의 방송장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박근혜 정부 4년에 이르러서는 공영방송까지 가장 기본적인 언론의 역할과 소명마저 권력과 자본의 광고와 협찬에 팔아넘겼습니다. 이런 천민자본주의의 난장질은 '노무현 죽이기'를 넘어 '문재인 죽이기'로 이어지며, 여론 조작을 위한 여론조사를 남발한 채 위대한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구역질 올라오는 마타도어와 네거티브의 진흙탕 속으로 처박아버렸습니다.



깨어서 행동하는 시민들의 연대가 너무나도 두려운 이들은 촛불혁명의 결과물인 조기대선을 최대한 오염시킴으로써 공약과 정책이 실종되도록 만들었고, 언론개혁을 적폐청산의 1순위로 설정한 문재인 후보에게 맹폭을 가하는 대동단결의 이익공동체를 형성했습니다. 이들의 대담합은 전 세계 민주주의 선거역사에서 최고의 수치로 회자되는 '친박연대'를 뛰어넘어 '반문연대나 비문연대'가 유일한 대선공약이 되는 광기의 수준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무려 5개월 동안 연인원 1700만 명에 이르는 분노한 시민들이 불의한 정부에 맞서 시민불복종을 벌이는 동안 단 한 건의 폭력사건도 일으키지 않자, 이에 화들짝 놀란 기득권세력들이 이런 방식으로라도 대항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4대개혁입법으로 광복 이후 70년 동안 누려왔던 기득권을 뿌리 채 날릴 뻔했던 이들의 대동단결은,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공약과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는 문재인을 죽이지 않는 한 다음이란 없다는 초조함의 반영입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먼지 하나까지 탈탈 털었지만 아무런 문제를 찾지 못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검증까지 받은 사안들을 다시 들고나와 무한대로 확대재생산하는 것도 이런 초조함의 반영입니다. 죽일놈의 해수부가 3년 동안 방치했던 세월호를 아무런 준비도 없이 초단기에 인양한 것도, 폭력과 불법으로 얼룩진 탄핵반대집회를 수수방관으로 일관하고, 사드의 조기배치를 강행함으로써 한반도를 신냉전의 화약고로 만든 것도 조기대선을 최악의 이념대결로 만들려는 두려움의 반영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들로 해서 문재인 지지자들은 대단히 불리한 싸움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언론과의 정면대결도 불사하는 것입니다. 재임시절에도, 퇴임한 이후에도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기에 문재인은 반드시 지키려는 것입니다. 상대가 저널리즘의 아이콘인 천하의 손석희라 해도 이들은 싸움을 피하지 않는 것이며, 필자 또한 그들 중의 한 명인 것입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이, 필자도 어김없이, 문재인에게 우호적인 언론환경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바랍니다, 기계적인 중립이라도 지켜달라고. 오늘의 SBS 8시뉴스처럼, 방어권 차원의 변론기회라도 제공해달라고. 그리고 다시 한 번 결심합니다, 그것이 가능한 순간까지 넘어지고 깨지고 피 흘려도 불의한 언론과의 일전도 불사하겠다고. 문재인 후보가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을 공약과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사람사는 세상에서 사람이 먼저인 탈조선의 그날까지 싸우고 또 싸울 것이라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마고 2017.04.08 03:04

    촛불을 들었던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능선 언론과의 전면전입니다 ㆍ이 새벽에 잠 못자고 계속 문재인기사 선풀 달고 악풀에 대처하고 있습니다 ㆍ이명박 아바타 안철수의 가면을 벗겨야합니다 ㆍ

    • 늙은도령 2017.04.08 04:08 신고

      화이팅!!!!
      우리가 이기고 있으니 마음만 놓지 않으면 됩니다.

    • 현김 2017.04.26 15:47

      저도.. 매일밤 토론 보고난 후 기사에 말도안되는 악플에 싫어요 찍는것..누가 해달라하는것 아니지만 열심히 합니다...다시 노 대통령처럼 미안한 마음 남기고 싶지 않아요.

  2. 耽讀 2017.04.08 07:12 신고

    노무현도 어디 언론 도움 받은 적 있나요?
    문재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어도 임기 끝날 때까지
    물고 늘어질 것입니다.
    결국 지지자들만 그를 지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08 16:42 신고

      요즘은 팟캐스트의 힘이 크기 때문에 균형은 잡혀 있습니다.
      다만 언론은 중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들의 준동을 최대한 상기시켜 막아야 합니다.
      손석희도 많이 욕먹고 있습니다.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저는 언론개혁을 위한 증거들을 최대한 많이 남길 생각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4.08 08:29 신고

    MBC와 일부 종편은 정말 개편되어야 합니다
    언론이라고 할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7.04.08 16:46 신고

      공영방송은 바로잡아 정권에 따라 휘둘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종편은 헌법불합치 판정을 받은 것을 바로잡으면 알아서 좋아집니다.
      거의 대부분 엄격한 법적용을 하면 지금처럼 할 수 없습니다.
      MBC는 인적 청소가 반드시 동반돼야 합니다.

  4. 에휴 2017.04.08 22:53

    조중동이나 불량 지상파 뉴스에 물들은 주위사람들은 설득하기가 좀처럼 설득하기가 힘드네요ㅠ
    안철수에 대한 검증이 쏟아졌던 이번주에 대한 여론은 다음주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될텐데 거기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분명 유의미한 변화가 있겠지요??
    이번주 지지율이 거품이였다는 걸 알 때 쯤이면 문재인을 막기위한 카드로써 이용가치가 떨어진 안철수도 결국 버림받을텐데 그 땐 어떤방법으로 나올까요?

    • 늙은도령 2017.04.09 03:33 신고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관련 여론조사들을 살펴봤더니 여론조사가 아니라 여론조작이었습니다.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은 여론조사여서 현재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여론조작이었습니다.
      최근의 여론조사는 여론을 만들기 위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론조사는 추세 정도만 보면 됩니다.
      그것도 대단히 비판적인 시각으로.
      쓰레기를 넣으면 쓰레기가 나온다는 것이 여론조작의 본질입니다.

  5. 그노시스 2017.04.09 05:24

    안철수는
    아마. 조만간에 식사준표의
    좋은 반찬거리가 되겠더군요.
    섰을때 조심해야하는법이지요
    안철수는 현재 봉우리끝에
    서있습니다.

    곧 내리막이겠지만
    그길이 계곡인지 능선인지는
    수구와 박쥐원의 능력에따라
    정해지겠지요.
    안철수따위가 선택할
    범위가 아닙니다.

    참세상을 바라는이는 일희일비
    하지않고 초지일관 하면
    될듯 합니다.

    캠프와 선대위의 자세가
    더욱 중요한시기입니다.

    • 늙은도령 2017.04.09 09:11 신고

      안철수에게서 빠져나간 표는 홍준표와 유승민으로 갑니다.
      제가 보기에는 유승민으로 더 많이 갈 것입니다.
      문재인 캠프와 민주당은 이런 이동 중에서 기권표를 늘려야 합니다.
      수구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은 문재인을 꺾을 후보를 찾고 있으며,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면 투표하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 부유표 중에서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를 늘려야 합니다.

  6. 과유불급 2017.04.09 09:52

    보수층 지지자들의 특성상 진보성향의 후보를
    꺽을만한 인물이 없다고 판단되면 투표는 자동
    포기할 것입니다. 그것을 누구보다 잘알고 있는
    수구꼴통 언론들이 안철수에게 몰빵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그러나 그 허황된 꿈은 우리
    홍준표어른이 참교육 실천으로 무참히 깨줄것입니다.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기본내공은 홍준표의 말장난에도 이겨낼 수 있는 수준도 못됩니다.
    때문에 여론조작에 의한 안철수 거품은 반드시 바닥을 들어내고 말것입니다.
    오히려 큰걱정은 외부가 아닌 내부 문캠프와
    더민선대위의 집결과 결집입니다.

  7. 동우 2017.04.09 16:09

    안철수 목포항에 세월호 유가족 찾아갔다가
    https://twitter.com/1574dump/status/850963799536353280 (언론에서 이 보도는 없고)


    5.18-세월호, 안철수 오늘은 "치유 행보" "세월호법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보도들만 띄더라구요.

    천안함 유가족 논란 . 새벽 지하철 탐방 행보 논란.안철수 딸 미 유학 국적 논란은 지상파. 종편에서 조용하던데
    언론의 균형잡힌 보도는 아닌 듯 싶습니다.

  8. 동우 2017.04.10 08:48

    주.갤에 실린 글인데 늙은 도령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안영모는 박정희가 부산 군수기지에서 소령으로 근무할 때 직속 군의관이었다. 당시 안영모는 박정희에게 부탁해 안철수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stock_new1&no=1801304


홍석현의 사임에 의해 최대한도로 증폭된 대선출마설과 터무니없는 삼성그룹 장악설, 그에 따른 JTBC의 중립성에 대한 의문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온 지난 며칠에 대해 손석희가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석희는 홍석현을 언급하지도 않았고, 세간에 떠도는 풍문들을 인용하지도 않았지만, 공정성과 저널리즘으로 대표되는 언론사와 언론인, 최종책임자로서의 자신의 견해를 담백하면서도 확실하게 밝혔습니다. 

 




공적 가치를 추구하는 언론사와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 사이에서 흔들리는 갈대일 수밖에 없는 종편의 입장을 언급하는 것으로써 출발한 오늘의 앵커브리핑은, 사실·공정·품위·균형이란 모토를 지키기 위해 권력과 자본을 감시·비판하고 시민사회에는 진실을 요구했던 지난 날들을 돌아본 뒤, 'JTBC는 특정인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며 홍석현의 대선출마와 별개임을 강조함으로써 세간의 얘기들과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부문 총괄사장으로서 손석희가 할 수 있는 약속의 최대치는 여기까지입니다. 



이 때문에 손석희는 앵커브리핑을 마치면서, 이런 시청자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보도부문의 최종책임자로서 JTBC를 떠날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JTBC의 오너인 홍선혁이 대선에 출마하고 보도부문을 자신의 대선에 이용하려 한다면 이에 맞서겠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상황이 벌어지면ㅡ이를 테면 사장에서 해임되는 것ㅡJTBC를 떠날 수도 있음을 애둘러 밝혔습니다.



뉴스룸의 처음에서 손석희의 목소리가 다른 날과는 달리 무겁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장애인으로서 평생을 살아온 필자는 이런 작은 변화에 주목하는 습관이 있다) 혹시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앵커브리핑에서 홍석현과 관련된 세간의 풍문에 대해 손석희로 대표되는 JTBC 보도부문의 의지와 견해를 밝혔습니다. 태생적 한계를 지닌 JTBC 보도부문에 대한 의문들이 증폭될 때면 앵커브리핑를 통해 정면돌파를 선택해온 손석희가 홍석현과 관련해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오늘의 앵커브리핑으로 인해 홍석현의 대선출마설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게 됐지만, 손석희라는 이름 석자가 가지는 영향력이 다른 모든 언론인들을 합친 것만큼 커진 상황에서 홍석현의 선택이 만만치 않을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손석희 없는 뉴스룸과 JTBC 보도부문을 상상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이는 명백해 보입니다.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을 통해 홍석현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세간의 의혹들을 불식시키기에는 충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오늘의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홍석현의 대선출마설이 아니라면 제일 좋을 것입니다. 필자의 추측이 완벽하게 틀린다면 손석희를 더욱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좋은 일이고, 덤으로 유시민과 김제동을 계속해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강제징수하는 KBS와 손석희의 친정인 MBC가 최악의 공영방송으로 전락한 상황에서 JTBC가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일입니다. 



홍석현의 야망이 너무 크고 깊어서 손석희의 분명한 의사표현에도 불구하고 대선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이럴 경우 손석희가 JTBC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데, 필자의 바람이 있다면 문재인으로의 압도적인 정권교체 후에 그를 MBC의 사장으로 임명해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MBC를 되살려내는 것입니다. 언론인이자 최고책임자로서의 멋진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다면 일종의 전화위복이자 새옹지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꼴뚜기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고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이란 자리를 최대한도로 낮춘 후유증이 김진을 넘어 홍석현에 이른 모양입니다. 대권에 대한 홍석현의 꿈이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래서 중앙일보로 보수층을, JTBC로 진보층을, 리셋코리아로 중도층을 아우르겠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떠돌았지만 (필자의 해석이 맞다면) 손석희의 앵커브리핑으로 카운터펀치를 맞은 홍석현의 잠자리가 어수선할 것으로 보입니다, 몇 시간 뒤에 검찰에 출두해야 하는 박근혜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다온맘 2017.03.20 23:48

    여지껏 어려움과 열악한 상황에서 언론인으로써 중립을 지키며 진실된 보도를 위해 노력한 손석희를 오랫동안 보고싶은데 자꾸만 주변 상황이 그를 흔드네요.
    도령님 말씀처럼 본인의 생각을 담담히 밝히며 이번엔 나름의 배수진을 치더군요.
    그동안 한명의 리더가 어떻게 한 집단을 변화시키는지 jtbc를 보면서 놀랍고 우리나라도 저런 리더라면 오래 걸리겠지만 분명히 변하겠다 라는 생각을 참 많이 들게 했습니다.
    안타까운건 손석희도 벌써 62세인데. . 그를 대체하거나 따라갈만한 언론인이 우리나라에 아직 없다는게 아쉽습니다.
    그의 말처럼 홍석현과 jtbc는 별개로 저희는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라는 그 말에 늘 책임지고 있는 언론인 손석희와 뉴스룸을 오래도록 보고싶습니다. 그래야 유시민도 더 자주 보겠죠? ^^

    • 늙은도령 2017.03.21 00:01 신고

      홍선혁의 야망이 너무 크고 오래되서 손석희를 계속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님의 댓글처럼 촘처럼 나오기 힘든 언론인인 손석희를 볼 수 없다는 것은 계산하기 힘들 만큼의 손해입니다.
      언론인으로서도, 언론사의 리더로서 정말 잘해주었는데, 그것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한가지 방법은 정권교체 이후 손석희를 KBS나 MBC의 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손석희로서는 멋진 피날레를 장식하지 않을까요?

  2. 둘리토비 2017.03.21 00:04 신고

    손석희의 JTBC 뉴스룸이 종결되는 것은 아직 상상도 해 보지 않았어요.
    홍석현의 사임 가운데 어떤 말을 할 지 좀 궁금하기는 했었는데
    그게 이렇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영향력있는 언론인이 나오는 것은 이제 요원한 것인가요?
    손선배라고 부른답니다. 방송국의 아나운서, 기자들은 말이죠.
    좋은 선배로 길을 닦아주는 선배로 더욱 오래 계신다면 어떨까요....

    • 늙은도령 2017.03.21 01:42 신고

      홍석현의 대선출마설은 이재용 구하기의 일환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없어 글에는 담지 못했지만, 홍석현의 정치행보는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것이 목표라면 손석희는 버려지는 것이지요.

  3. 오유저 2017.03.21 01:42

    글 잘봤습니다.

    본문 2단락 정도에 대선물마 오타 있습니다.

  4. 耽讀 2017.03.21 07:09 신고

    오늘 글을 썼지만, 그가 대권을 꿈꾸면 비극입니다. 언론사주가 삼성과 관계된 그가 한 나라 대통령이
    되면 민주공화정은 위협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손석희가 엠비씨 사장이라. 정말 좋은 일입니다.

    • 늙은도령 2017.03.21 14:55 신고

      손석희가 있는 동안은 괜찮지만 그가 해임되면 그때부터가 문제입니다.
      홍석현의 대권욕망은 너무 오래된 것인데, 삼성의 꿈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위험합니다.

  5. 참교육 2017.03.21 07:46 신고

    홍석현이 결국 속내를 드러냈네요.
    지금까지 손석희를 이용한 것으로 장사꾼 홍석현의 계산된 자기 욕심은 다 채웠습니다.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로 드러난 이상 손석희는 결국 토사구팽 당하지 않을까요?

    • 늙은도령 2017.03.21 15:00 신고

      손석희가 홍석현과 정치적 타협을 하지 않을 것이고, 나이도 있기 때문에 홍석현의 정치행보가 본격화되면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아마 손석희가 버틸 수 없겠지요.
      정권교체 후 MBC사장으로 임명하는 것이 최상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7.03.21 09:53 신고

    대통령 선거를 무슨 동네 이장 선거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정상적인 댙통령 선거라면 몰라도 이번 보궐선거는 어려울것입니다
    차기를 염두에 둔것이라면 몰라도..
    JTBC를 이용하려고 한다면 손석희 사장은 당연히 떠날것입니다
    아마 차기 대통령이 중용하려고 하겠죠..

    • 늙은도령 2017.03.21 15:02 신고

      JTBC를 떠나 공영방송을 바로잡는 일이 손석희에게는 맞을 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그렇게 됐으면 좋겟습니다.

  7. 여강여호 2017.03.21 09:59 신고

    손석희 사장마저 떠난다면...
    대한민국 언론은 그야말로 암흑기로 접어드는 게 아닐런지...

    • 늙은도령 2017.03.21 15:05 신고

      손석희를 보다 크게 쓰면 됩니다.
      정권이 교체되면 공영방송 경영진이 교체될 것이니까요.

  8. 지누맘 2017.03.21 10:15

    저는 홍석현이 삼성을 가지려고 일부러 손석희를 이용한게 아닌가싶습니다 문재인이 대통령되서 님말씀대로 엠빙신을 손석희를사장으로 앉혀 제대로된 언론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3.21 15:05 신고

      언제나 탈출구는 있지요.
      조금만 현명해지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습니다^^

  9. ㅅㅌㅂ 2017.03.21 19:31 신고

    차라리 손석희가 대선에 출마했다는 뉴스를 그려봅니다.

    • 늙은도령 2017.03.21 20:07 신고

      정치를 할 사람은 아니니까요.
      그는 언론인으로 있을 때 최대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광인 필자는 MBC(광주MBC 제외)가 독점으로 중계하는 경기를 볼 때마다 죄를 짓는 것 같았습니다. 친박보다 더 친박적인 MBC의 콘텐츠를 접할 때마다 저 또한 박근혜 부역자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MBC의 콘텐츠를 보는 것이 박근혜 부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 '이러려고 내가 스포츠광이 됐나?' 하는 자괴감이 들곤 했습니다. MBC가 세월호참사와 유족들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서 MBC채널을 지웠다가 다시 살리는 미친 짓을 몇 번이나 되풀이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MBC는 존재하는 자체가 사회의 흉기였고, 악의 근원이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MBC에서 벌어진 잔혹하고 비열하고 파렴치한 일들을 따라가 보면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헬조선으로 전락하는 과정이 완벽하게 오버랩됩니다. 방송장악이 아니면 정권을 유지할 수 없었던 이명박의 낙하산 사장과 박근혜의 딱갈이를 자처하는 방문진(야당 이사 추천 제외)에 의해서 사회적 흉기이지 악의 근원으로 변해가는 MBC를 보는 것은 한국언론사의 참극에 다름아니었습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사회를 보는 창'으로서의 MBC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했던 기자와 PD들을 몰아냈고, 조직과 조직문화를 보수적이며 권위주의적으로 바꾸었습니다. 낙하산사장과 방문진, 그들의 부역자들에 의해 정치와 경제권력의 잘못에 준엄했던 MBC 특유의 저널리즘은 세월호의 침몰만큼 빠르게 사라졌고, 국내를 종횡무진하던 역전의 용사들은 침묵하거나 자발적 복종에 길들여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도록 만들버렸습니다.



그렇게 9년이 흐르자 MBC는 엠병신이 더 어울리는 공영방송이 되었고, 정치와 경제권력에 부역하는 최악의 언론사와 기레기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세력에 맞서는 모든 현장에서 MBC는 불의한 권력의 대변인이자 존재 자체가 악덕한 엠병신으로 쫓겨났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집회에서는 MBC를 나타내는 로고와 엠블렘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숨겨야 취재가 가능했습니다, TV조선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그 결과 MBC 구성원들은 파업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일부는 내부에서 투쟁을 벌인다고 하지만, 그것에 힘을 실어줄 국민은 별로 없었습니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후 공영방송을 바로잡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무력해진 구성원들이 제대로 일을 할지 의문이 듭니다. 간접적이던 직접적이던 이들도 박근혜 게이트의 부역에 동조한 것이라 그 죄값부터 치러야 함은 불변의 사실입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의 MBC였으면 진실을 알고 있는 관련자들이 (상식의 눈으로 보면 타살된 것이 분명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의 힘으로 보면 자살이나 자연사가 되어야 하는 예측가능한 범위의 죽음들이 속출하고 있는) '박근혜 오촌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을 것인데, 지금의 엠병신은 언급조차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까지 국민이 이해해줘야 한다면 어떤 부역자도 청산할 수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000만 명에 이르는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하도록 만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모가 상당 부분 밝혀진 현 시점에서도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문제삼으며(삼성X파일처럼 법정 증거로 무력화하기 위해) 박근혜의 부역자로서 엠병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부활을 위해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악착같이 물고늘어지는 엠병신의 집요함은 나치의 괴벨스가 울고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촛불의 꿈인 체제혁명에 성공하려면 이명박근혜 정부의 부역을 자처하며 호가호위한 자와 집단 중에서 반드시 벌해야 할 대상들이 있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는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드골식 청산을 강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나름대로 꼽은 대상들은 박근혜와 이명박(구속 및 재산 몰수), 새누리당(해산과 정계은퇴), 삼성전자그룹(최대 그룹 해체, 최소 금산분리와 이재용·최지성의 법적 처벌), 국정원(해체), TV조선(이재명이 폐방시키겠다며 전면전에 나섰다. 이재명 파이팅!)과 MBC(폐방)입니다.



이밖에도 악질적인 친일부역자 후손들의 재산 몰수와 정치검찰 및 국정원, 국방부의 처벌과 해체 등이 포함돼야 하겠지만, 이중에서 MBC는 내부에서 투쟁하며 악착같이 버틴 기자와 PD 등이 있다고 해도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저지른 악덕이 너무나 크다는 점에서 폐방시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MBC 청문회와 특검을 실시해 개개인의 죄를 따지는 일들이 진행돼야 하고, 부당 이익(월급과 보너스, 수당 등도 포함)의 환수를 비롯해 가혹할 정도의 처벌이 가해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국민의 뜻에 따라 MBC의 자산을 재배치하고 가혹할 정도의 기준 하에 옥석을 가린 구성원들과 해직된 직원들을 복귀시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MBC라는 이름은 쓸 수 없으며, 일체의 주식을 액면가로 국민에게 넘겨야 합니다. 모든 방송장비와 노하우를 인터넷언론을 비롯해 일정 기준만 갖추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해 다양한 방송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청춘의 일거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종의 국민참여방송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국민의 동의 하에 특별법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옥석을 가려 예전의 MBC로 되돌려야 한다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저는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제가 한정한 대상에 한에서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강변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도 안 되는 글을 써봤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MBC가 저지른 폐해가 적절한 수준을 찾기 어려울 만큼 너무나 크고 넓고 깊어서…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새누리가개혁보수당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7.01.04 04:0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4 04:26 신고

      네, 맞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본명을 써야 하기 때문에 신현재로 올라가지요.

      헌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누구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저의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분이 아니면 잘 모릅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책을 보거나 스포츠를 시청 중이라서요.

      제가 세밀한 부분에서는 약합니다.
      체력적인 문제로 세밀한 부분까지 챙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며...

  2. 2017.01.04 06:2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4 06:58 신고

      알겠습니다.
      님의 블로그를 링크할 수 없으니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도 방문할게요.
      티스토리의 폐쇄성이 한계라 이해해주시고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1.04 08:30 신고

    저는 엠병신은 "무한도전"이외는 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손석희,이상호 같은 사람이 남아 있다 생각을 합니다
    빨리 바뀌어지길 기대합니다

  4. mangrove 2017.01.04 10:10

    JTBC를 공중파로 바꾸고 MBC는 폐국이 정답 입니다. 설령 정권이 바뀌어 저들의 소리가 바뀌어도 부역자들은 어차피 그자리에 남아있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 또 어두운 세상이 오면 그들에게 부역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저들도 내부에서 투쟁한다고 구걸을 하지만, 과연 해직기자들 앞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수 있을까요? MBC는 청산의 수준을 넘어서 폐국해야 하고 현재 부역자들의 신상도 낫낫이 공개해서 다시는 언론계에 발들여 놓지 못하게 해놔야 합니다. 쓰레기는 어딜가나 쓰레기 이니까요.

    • 늙은도령 2017.01.04 16:10 신고

      저도 그러합니다.
      그런 다음에 오마이뉴스나 국민TV 등이 MBC의 자산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5. 왜누리안티 2017.01.04 10:14

    그나마 MBC 라디오에서 건진 게 두가지 있지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지금 같은 상황에 최양락의 풍자와 신해철의 쓴소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6. 참교육 2017.01.04 10:37 신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MBC뿐만 아닙니다. KBS도 SBS도 기레기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종편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정부가 되면 반드시 그 죄를 물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04 16:14 신고

      네, 언론은 대대적인 청산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7. 둘리토비 2017.01.04 21:56 신고

    전반적으로 방송의 신뢰와 그 권위가 떨어졌어요.
    mbc는 특히 저녁 8시 뉴스의 편성 방향이 늘 시끌시끌 하거든요.

    어쩌다가 이렇게도 추락했을까요? 방문진 이사장으로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오염이 되서 그런것일까요?

    • 늙은도령 2017.01.05 00:26 신고

      네, 그러합니다.
      방문진, 낙하산사장, 경영진, 핵심 간부(국장이나 본부장급)들이 모조리 바뀌면서 완전 개판이 됐습니다.
      기자나 PD경험이 없는 계약직들을 뽑아 해고하거나 쓸모없는 부서로 보낸 자리를 채워 질적으로도 하락했고요.
      MBC는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채 몇 개의 오락프로그램과 드라마로 먹고 삽니다.
      정부의 광고와 협찬도 있고요.
      역사상 최악의 공영방송으로 전락했습니다.
      가혹할 청산이 필요합니다.

  8. 토종닭 2017.01.05 04:30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은 북한이 보낸 간첩이다
    정윤회 최순실도 간첩이다
    최순실은 수시로 청와대 드나들면서
    청와대 문건 서류 국가비밀 정보를 빼내
    북한에 전달했다
    박근혜 최순실은 국민세금을 먹고 마시고
    부정입학하고 마약성주사맞고 남창들하고
    연애불륜하고 10조(국민세금)를 해외로
    빼돌리고 집 땅 부동산 사는데다 썼다
    박근혜 최순실 범죄자 빨갱이를 감싸는
    친박의원. 박사모. 가짜보수단체(좌익세력)를
    국가질서파괴 헌법파괴 범죄은폐 종북세력으로
    전부 구속 시켜야 한다
    박근혜 최순실은 마약성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
    약물중독으로 정신이 정상이 아닌 정신병자다

  9. mangrove 2017.01.06 09:41

    배 현진 MBC 부역의 문을 열었던 배신의 아이콘.

  10. Jpp12 2017.01.26 01:09

    오바마는 흑인 대통령이되어 많은 사례들을 남겼지요. 박대통령 님 여성풍자 여성에 대한 풍자만 남기셨요. 저도 알아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바로 앞에 보여지고 있는것 .. 점점 더 선명해 지는것들을 자신에 감깐에 이득으로 보지못하는 것 인지.. 약한 자에게 강한 사람들에게 헌혹되지않으식길... 정말 중요한것 외에 혹시나에 목숨걸지 마시길... 국회 계신 분들의 한마디 한다마디가 들어나지 않아도 듣고생각하는 국민들이 있다는걸 잊이마시길 정잘 정의가 무엇인지 후손들에게 보여주시길 발하며 중점흐리지 알고 특검에 정의을보여주세요.

    • 늙은도령 2017.01.26 04:40 신고

      엠병신을 비판한 것이나요?
      댓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이건희 삼성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관련 KBS 뉴스9의 '심층 리포트'를 보면, 국민의 시청료로 돌아가는 KBS가 왜 최악의 쓰레기인지 말해준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이건희의 성매매 동영상이 재벌개혁의 필요성을 말해준다는 것에는 논리적 정합성이 너무나 떨어져 동의할 수 없지만, 문제의 본질을 극단적으로 왜곡한 KBS의 행태는 쓰레기가 보여줄 수 있는 극한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시청료 폐지를 넘어 주파수 몰수까지 고려해야 할 판이다. 





KBS 뉴스9은 '시민단체들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불법 성구매 의혹이나 삼성의 조직적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은' 채, <[심층 리포트] '이건희 동영상' 수사 방향과 처벌 수위?'>를 통해 검찰이 "성매매 의혹 규명과 함께, 남의 사생활을 몰래 촬영해 돈을 요구하는 행위, 그리고 범죄에 악용할 목적으로 만든 불법자료를 보도하는 행위 등이 수사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사안의 본질을 '삼성 X파일'과 동일한 것으로 몰고가는 왜곡을 서슴지 않았다.



KBS는 이건희 동영상을 범죄 도구로 악용되는 몰래카메라로 정의한 후, 영화배우 이병헌의 사례를 들었다. 신혼이었음에도 성적 일탈을 자제하지 못한 이병헌에게 면죄부를 준 법원의 판결(동영상을 찍은 여성 2명에게 징역형을 선고. 이병헌의 일탈은 지탄의 대상일지언정 법정에 세울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판결이 나왔다)을 근거로 "몰카 촬영 행위는 형사처벌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초상권 침해에 따른 민사 손해배상 소송까지 이어지는 추세"라며, (박근혜 정부의 방송답게) 수사의 가이드라인까지 설정하는 구역질나는 짓거리를 이어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소유한 삼성전자그룹의 오너를 향한 KBS의 '알아서 기기'는 천문학적인 방송광고와 온갖 종류의 협찬을 구걸하기 위한 저열한 짓이겠지만, '범죄를 목적으로 촬영된 동영상을 보도하는 것이 언론윤리에 위배된다'며 뉴스타파를 비판한 것에서는 KBS의 타락이 얼마나 심각한지 웅변해준다. '이건희 동영상 보도를 놓고 언론의 저널리즘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토론했다'는 손석희의 '뉴스룸 앵커리포트'와 비교하면 KBS가 최악의 쓰레기라는 필자의 주장이 허튼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으리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이건희·박유천·동욱 비교표 보라…이정현도 모자라 재벌감싸기인가?'라는 반박성명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재벌감싸기가 아니라 최대광고주 감싸기가 맞겠지만). 이들마저 없었다면 KBS의 타락은 최악의 쓰레기를 넘어 안드로메다로 갔을 수도 있다. 박근혜가 그랬던 것처럼, KBS 경영진과 이사회, 뉴스9 총괄자들은 '이건희로 대표되는 삼성전자그룹을 간절하게 감싸면 우주가 미증유의 광고수주와 협찬을 도와준다'고 믿지 않고서야 이런 짓거리를 할 수 없다



정치권력의 정점에 있는 박근혜를 향한 '손바닥 비비기'(일설에는 KBS 경영진과 고위임원은 너무나 비벼 지문이 없어졌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가 이제는 경제권력의 정점에 있는 이건희를 향한 '알아서 기기'로 진화했다.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자존심과 사명감도 엿 바꿔먹은 KBS의 타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할 따름이다. 강제로 징수되는 시청료를 저널리즘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보도를 통해 드러나는 JTBC에게 옮기는 것을 법제화하는 운동을 벌이고 싶은 마음이다.



이정현과 청와대의 언론통제에 철저히 침묵하고, 보도와 편성권을 침범한 불법을 저지르고도 '사드 배치 보도지침'을 유출한 자를 색출하는 적반하장도 서슴지 않고, 전쟁위협을 고조시키는 북한 관련 보도로 각종 뉴스를 도배하고, 사드 배치에 관해 박근혜와 국방부의 주장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하고, 성주군민을 폭도로 몰아 제2의 세월호유족으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재벌감싸기'까지 KBS의 타락은 존재의 근거마저 희박하게 만들고 있다. 국민과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의 행태는 북한군대의 서울 진입에 맞춰 '김일성 만세'를 외친 조선일보와 다를 것이 없다. 



도긴개긴이지만, KBS의 타락이 MBC를 능가했다는 것이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에 대한 KBS 메인뉴스의 '심층 리포트'에서 명확해졌다. 야권이 정권을 탈환한다면 KBS를 이 지경으로 만든 자들을 모조리 법정에 세워야 한다. 그들이 받은 월급과 보너스, 수당 등에 이자율을 복리로 계산해 그만큼의 재산도 몰수해야 한다. 현대국가와 민주주의에서 언론이 차지하는 비중과 책임을 고려하면 이 정도는 최소한에 불과하다.





야 3당이 공영방송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안을 발의했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이명박근혜 정부의 폭정을 뒷받침해온 KBS(와 MBC) 경영진과 고위임원, 이사회 등에 대한 가혹할 정도의 청산작업이 진행돼야 한다. 드골의 나치 청산작업을 기준으로 하면 더 바랄 것이 없을 터, KBS의 타락을 단죄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헬조선에서 벗어날 수 없고, 언론의 독립과 보편적 정의의 실현은 꿈도 꾸지 못한다.



'정치권력은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때 민주주의가 가장 잘 돌아가며, 한국의 민주주의는 언론의 수준만큼 발전할 것'이라는 노무현의 상식과 원칙이 너무나도 그리운 것도 이 때문이다. 언론이 타락하면 민주주의는 고사되고 권위주의적 독재와 남성중심적 사고가 강화돼 사회적 약자들을 사지로 내모는 근거를 제공한다. 지금의 KBS는 나치의 전체주의를 이끌었던 괴벨스의 선동정치와 다를 것이 없다.  




P.S. 손석희가 저럴니즘을 기준으로 할 때 뉴스의 가치가 있는지 고민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재산이 12조가 넘는 이건희가 성욕을 다스리지 못해 돈으로 성을 산 것과 상류층에는 너무나 흔해빠진 차명계약을 근거로 재벌개혁 운운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다. 클린턴과 사르코지, 베룰루니코스의 섹스스캔들로 미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치를 개혁하라고 하지 않고, 타이거 우주의 섹스스캔들로 골프를 개혁하라고 하지 않듯이. 재벌개혁이 번번히 실패하는 것도 초점을 놓친 언론의 이런 보도도 한몫했다. 뉴스타파가 이건희 동영상을 보도하기까지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겠지만, 재벌개혁과 엮지 않고 경제대통령의 추한 모습에 초점을 맞췄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교양없는 학위가 재앙이듯이, 성공과 인격은 전혀 다른 것임에도 성공한 사람들을 한없이 숭상하는 대한민국의 천박함에 경종을 울리는 보도로 컨셉을 잡았다면 어땠을까? 어쨌든 어떤 언론도 보복이 두려워 침묵하고 외면했던 동영상을 보도한 뉴스타파의 기백에 경의를 표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행복한 밤되세요

  2. 물탄 2016.07.28 02:05 신고

    낙하산 타고 KBS, MBC 등에 내려오는 시점에서 기관총으로 싹 쓸어버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3. 구름바다 2016.07.28 05:31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KBS 는 말 할 것도 없고
    언론의 기본 정신에 충실하지 않는 모든 우리나라의 언론들은
    국민들을 호도하는 그 죄로 큰 벌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것이죠.

    건강 잘 챙기시고 계속 좋은 칼럼 부탁합니다.

    • 늙은도령 2016.07.28 05:59 신고

      언론을 바로 세우지 못하면 헬조선에서 탈출할 방법이 없습니다.
      특히 KBS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청산작업을 진행해야 하며, MBC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영방송이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하면 민주주의는 고사됩니다.
      서민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요.

  4. 공수래공수거 2016.07.28 08:20 신고

    그나마 광고에서 자유로운 "뉴스타파"이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보도의 기준을 어제 잘 보여주었더군요

    궁정동 안가 사건과 다를바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7.28 15:41 신고

      절대권력은 절대로 부패합니다.
      이건희는 늙었으면서도 자신의 정욕조차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참으로 창피하고 허망합니다.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1위를 그렇게 오래했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우리나라의 성공지상주의 폐해가 극단에 이른 것이지요.
      성공=인격처럼 포장된 비정상의 극치지요.
      삼성에 가면 직원들의 노력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건희는 삼성의 일 중 0.0000000001%도 모릅니다.
      그는 그저 밑에서 올린 것 중 하나를 선택할 뿐입니다.

  5. 맹그로브 2016.07.28 09:15

    웃긴 것은 참여정부 시절에 언론의 자유는 대통령을 까고 열우당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춰 내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지금은 물려진 재갈이 마냥 자연스러운듯한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 정권교체 후에도 저들이 언론의 자유를 주장한다면 가차없이 입에 재갈을 물려주어야 할 일입니다. 없어도 되는 언론이기 때문에....

    • 늙은도령 2016.07.28 15:42 신고

      그렇네요.
      정말로 없어도 되는 언론이네요.
      그게 나을 듯합니다.

    • 물탄 2016.07.31 03:01 신고

      재갈을 물리다니요. 그냥 너덜너덜해지게 쭈욱- 찢어버리는게 어떨까요.

  6. 물탄 2016.07.31 02:59 신고

    늙은도련님, 대학생들이 가장 닮고 싶은 사람 1위에 이건희가 오른 것은...
    1. 대재벌집안에 태어나고 싶다.
    2. 형제를 다 제치고 알짜를 물려받고 싶다.
    3. 재력을 바탕으로 권력까지 주무르고 싶다.
    이게 아닐까요.

    그리고 늙어서도 뭐 여자야 밝힐 수 있지만... 음... 누굴 강제로 해꼬지한게 아닌 이상 생물학적인걸로 넘 물고 늘어지면 오히려 이쪽이 치사해지니까. 측천무후도 젊은 시동을 알매나 많이 잡쉈을까요~ 후루룩~ 짭짭!

    • 늙은도령 2016.08.01 15:26 신고

      물질만능주의가 도를 넘었지요.
      그러니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요.
      참 답답합니다.
      인간의 가치가 너무 하락했습니다.

  7. 미래 방송사 2016.08.01 06:23

    요즘 뉴스 KBS MBC SBS 시청하지 않은지 너무 오래됩니다. 드라마도 보지 않아요. 그래서 KBS시청료 너무 아깝네요.
    강제 징수 다시 돌려받아야겠어요.



수많은 정치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듯이, 현대 민주주의는 행정․입법․사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보도나 해설 등을 통해서 여론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대중매체에 의해 좌지우지된다. 거대 포털을 중심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의 영향력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은 거대 대중매체의 영향력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헌데 모든 대중매체 엄정중립을 지키는 것이 아닌 정치적 편향성을 띠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광고에 의해 돌아가기 때문에 자본과 정치권력에 맞서 언론의 사명인 권력 감시와 저널리즘 특유의 비판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중매체의 기술적 본질이 상류층과 오락화를 지향하는 것이어서 권력 편향성과 상업주의는 신자유주의 시대에 들어 더욱 강화됐다.



특히 한국 언론생태계의 지형도는 박정희와 전두환 독재시대를 거치면서 보수적이며 권력 편향적인 성향이 더욱 심화됐다. 보수정부가 일으킨 IMF 환란을 극복해야 했던 김대중 정부 시절 언론생태계를 바로잡기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임기 중반부터는 보수언론의 대대적인 반격에 직면해야 했다. 조중동이 보도행태는 금도를 넘었고, 증오의 정치를 일상화시켰다.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 시절에는 조중동의 집요하고 끈질긴 공격에 시달려야 했다. 대통령 자신도 권력이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야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한다는 언론철학을 가지고 있어, 임기 초반부터 조중동의 융단폭격에 시라렸다. 부동산거품 붕괴와 맞물린 중반에 이르러서는 거의 모든 대중매체로부터 집중포화를 당했다. 이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까지 이어진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이 몰락한 두 번째가 이유가 자리하고 있다. 참여정부 중반부터 노골적으로 보수 성향을 드러낸 조중동의 공격에 더해, 낙하산 사장에 장악된 KBS와 MBC의 권력 편향성이 강화됐다. 최소한의 보도준칙마저 지키지 않는 무더기 종편의 등장은 진보 진영의 맏형을 자처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은 극도로 악화된 언론생태계에 직면했다.



이렇게 해서 제1야당이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정치적 프레임이 설정됐고, 신자유주의의 번성에 따른 사회의 보수화와 맞물려 새정치민주연합은 조중동이 이끄는 언론생태계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없었다.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타오르던 시기를 빼면, 이명박 정부 내내 선정적이고 편향적인 보도들에 이 난무했고, 새정연(구 민주당)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안철수 현상의 등장도 언론생태계가 만들어낸 작품 중 하나였다. 노무현이 일으킨 바람과는 달리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에 대한 반발이 안철수라는 대중적 스타를 선택한 안철수 현상은 기득권 정치와 재벌로 대표되는 특권층에 대한 반발의 성격이 강했지만, 거대정당인 구 민주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중도보수화에 대한 열망으로 안철수 현상을 해석(필자는 형편없는 왜곡으로 보지만)해야만 했다.





이명박 정부의 방송장악에 대한 노조의 장기파업이 참혹한 패배로 끝나면서 MBC의 종편화는 가속화됐고, 이것이 방송생태계에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손석희를 영입한 JTBC의 변화는 이를 만회할 정도는 아니어서 언론생태계 전체의 보수화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통진당의 투표부정과 폭력사태에 대한 선정적인 보도는, 정부에 의한 이석기의 내란음모죄 적용과 통진당 해산심판청구라는 반민주적인 행태까지 치달았다. 정부와 보수화된 언론들에 의해 진보정당과 종북세력이 이음동의어로 변질·왜곡됐다. 진보진영 전체의 위축과 이분법적인 사상 검열이 일상화됐고, 마침내 진보진영 전체의 몰락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만큼 총체적 보수화가 정점에 이르렀다.



조중동이 주도한 언론생태계의 보수화에 대한 극도의 피해의식과 거부감을 지니고 있는 구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언론생태계 하에서는 필연적인 결과였다.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안철수 현상은 세를 넓혀갔고, 잠재적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과 지방선거를 통한 친노의 부활도 오래갈 수 없었다.



보수화된 언론생태계가 주도한 사회의 보수화는 구 민주당의 연이은 선거 패배로 이어졌다. 패배 원인이 친노 강경파라는 언론몰이가 계속됐고, 친노라면 치를 떠는 의원들과 당내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중도보수화 주장이 난무했다. 그 결과 김한길 대표의 당선과 안철수 신당의 탄생 및 졸속적인 합당으로 이어졌다.





잠깐 동안의 지지율 반등이 있었지만,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합당과정에서 보여준 절차적 민주성의 상실은 전통의 지지자들에게는 야합으로 보였다. 민주정부 10년의 흔적을 지워버리려는 정강 소동까지 벌어지면서, 60년 전통의 정체성마저 헌신짝처럼 내버릴 수 있다는 것이 합당의 실체라는 것이 알려졌다. 



당 내외에서 극도의 반발이 분출된 것은 당연한 것이었고, 합당을 했으면서도 분열의 강도는 내부화되며 계파별로 공고해졌다. 이는 새정연 내부의 정체성 혼란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됐음을 의미했다. 이때부터 진보 매체들마저 새정연에서 등을 돌렸고, 이것이 공천파동과 재보선 참패로 이어지면서 지도부의 리더십과 의원들의 팔로워십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새정연은 사분오열됐다. 



국회의원이란 공천권을 잃는 순간 잉여보다 못한 존재로 떨어질 수 있는 특수한 존재다. 반정치적 정서가 만연돼 있는 한국의 경우, 특히 야당 의원일수록 이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야당의 국회의원이었다는 것이 족쇄로 작용해서, 모아둔 돈이 없으면 정치브로커나 그와 비슷한 것이 아니면 특별히 할 수 있는 일도 없다. 이것이 계파정치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2014년에는 이것이 맞다



이 모든 것이 수십 년에 걸쳐 조중동이 설정해 놓은 정치적 프레임의 대국민 세뇌작용이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결과다. 열린우리당에서 구 민주당을 거쳐 새정연으로 이어진 제1야당이 권위주의와 독재에 맞서 민주정부 10년이란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던 60년 전통의 정통성을 잃어버린 채 보수화된 언론생태계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이유이다.



세 번째 요인으로 다룰 조중동의 안보상업주의와 종북몰이까지 더하면, 새정연으로서는 제대로 된 대응이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 보수화된 언론생태계에 맞서 제대로 된 대응을 한다는 것이 진보(자유주의적 진보라 해도)를 표방한 정당으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독히 강화된 반정치적 정서와 공적 영역이 사적인 것들로 점령된 상태에서 어떤 정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는가?



사실 새정연의 몰락과 지리멸렬함은 그들만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의 잘못이며,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잘못된 만남이 만들어낸 정치의 몰락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몰락이다.



                                       


  1. 덕산 2014.09.22 09:00

    늙은도령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정치도 공학이라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 늙은도령 2014.09.22 09:27 신고

      공학은 공학인데, 철학이 바탕이 된 공학이어야 합니다.
      지금의 정치인들은 하나같이 철학적 부재가 너무 큽니다.
      상당수가 시정잡배 모리배 수준이에요.
      그래서 어떤 사람도 권력을 잡은 지배자, 권력을 잡지 못하면 범죄자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최악이 될 때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2. 태봉 2014.09.22 09:13

    옛날부터 드는 생각이었는데 보수와 진보라는 단어를 다시 재정립한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어 모든 국민은 보수와 진보라는 개념을 너무 혼동하고 잘못이해하고 있습니다 위 도표는 한눈에 누가진보고 보수이고 수구인지 잘 보여주네요 늙은 도령님이 보수와 진보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4.09.22 09:29 신고

      제가 새로 연재하게 된 진보의 몰락과 부활을 위해 에서 다루게 돨 것이빈다.
      그 동안 머리속으로만 정리해놓은 것들이 이제는 풀어낼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구분을 못해서 이런 혼란이 생기는 것이고, 자신의 권리도 다 요구해서 받아내지 못합니다.
      일단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에 대한 글을 최대한 빨리 올리도록 할게요.

  3. 중용투자자 2014.09.22 10:27

    자본이 곧 진실이 되어버린 듯한 형국입니다.

    • 늙은도령 2014.09.22 15:54 신고

      지금의 시대가 바로 그러합니다.
      자본주의는 정신을 죽이기 때문에 물질적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돈이 곧 권위입니다.

  4. 참교육 2014.09.22 10:58 신고

    언론이 바뀌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그림의 떡입니다.
    이제 언론도 지지하는 정당을 명시하고 당당하게 주관을 펴야할 때도 됐습니다.
    공정이니 중립이라는 외피를 쓰고 찌라시 역할을 하는 모습이 꼴볼견입니다.

    • 늙은도령 2014.09.22 15:59 신고

      종편을 없애야만 방송생태계가 제 자리를 찾습니다.
      종편 등장 이후 방송생태계는 아예 추락 평준화됐습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4.09.22 12:35 신고

    힘을 얻어야 할 언론들이 있는데
    힘을 좀 모았으면 합니다
    뉴스타파,국민TV,팩트 TV등등...

    • 늙은도령 2014.09.22 16:01 신고

      제도권 방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인터넷 방송으로는 절대 역전시키지 못합니다.
      반드시 제도권 방송생태계를 제대로 돌려내야 합니다.

  6. 피닉스 2014.09.23 14:37

    명바기와 시중이 십세이 장마철 먼지가 나도록 패 쥑이고 싶습니다.

  7. 마틴 2014.09.26 22:36

    맹박씨를 옹호하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현재 가장 큰 국민적 이슈인 공무원 연금 개혁에 대해 제1야당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하는짓을 보십시오. 진보라고 하는 것들이 본인들의 의지도 말도 못하고 눈치만 보고있다면 여당이랑 다를게 뭐 있을런지요. 가장 큰 원인은 새민련 본인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미 기득권임으로 결코 진보는 될수 없소.

    • 늙은도령 2014.09.27 05:03 신고

      맞는 말입니다.
      뿌리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이 사회경제적 평등입니다.

      공무원연금은 개혁하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하후상박으로 가야 합니다.
      박근혜가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려면 모든 것을 실패합니다.

      전 증세에 찬성합니다.
      순서는 부자부터 해야지만, 그것이 안 된다면 동시에라도 해야 합니다.
      다만 증세로 늘어난 세수를 복지와 사회안전망에 투자해야 합니다.
      그것이 유일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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