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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무죄

석학들의 눈으로 본 인국공 사태와 미술인들의 눈으로 본 조영남 무죄 전문 미술인들이 조용남 무죄에 대해 속으로 부글부글 끓고 있으면서도 침묵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진중권 같은 또라이나 무죄 운운하지만 절대 다수의 미술인들은 조영남의 행태를 사기라고 말합니다. 대법원 판사들의 고루한 인식과 당사자가 아닌 검찰이 기소하는 바람에 조영남의 사기극이 무죄로 결론났지만 정치경제적으로 절대적 약자인 현역 미술인들은 정반대의 판결을 내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국공 사태를 보는 시각도 여러가지로 나뉩니다. 무엇보다도 Z세대로 화려하게 조명받지만 실이익은 전혀 없는 2030세대와 그들과는 전혀 다른 행성에서 살아온 5060세대 간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멀기만 합니다. 이런 차이에 대해 수많은 설명이 가능하나 불평등과 양극화를 연구하는 세계 최고의 학자들의 연구를 바.. 더보기
유시민과 진중권이 달랐던 조영남 대작 사건, 과연 무죄가 맞을까? 무명의 미술작가에게 주문을 맡겨 전시회를 열고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작품을 팔아, 검찰에 의해 사기죄로 재판을 받게 된 조영남에게 최종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검찰이 아닌 대작을 한 당사자가 재판을 걸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가능성이 높지만 일사부재리에 의해 조용남은 완전한 미술가로 우뚝 설 수 있게 됐습니다. 진중권 같은 미학 전공의 자칭 전문가들은 팝아트와 현대미술 등을 예로 들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유시민은 정반대로 생각했습니다. 대법원 판결과는 달리 1심 재판부는 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작업에 참여한 송씨를 조씨의 조수가 아닌 '독자적 작가'라고 봤고 조씨의 '그림 대작'도 구매자들을 속인 행위라고 판단해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했었습니다. 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