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여성인 두 명의 조카가 있습니다. 제가 간암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두 조카가 성장하는 모습을 최대한 오랫동안 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단 1분의 고통도 피할 수 없었던 최악의 상태에서 이제는 사회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것도 두 조카가 저에게 준 삶의 의지라는 더없이 고마운 선물입니다. 주니와 비니는 제 동생 부부의 자랑이고 사랑인 것과 동시에 저의 자랑이고 사랑입니다.





주니는 이번에 성인이 되었고, 비니는 18살에 들어서기 직전입니다. 이제는 어엿한 숙녀가 된 주니와 비니는 제가 악착같이 살아야 하는 이유인데, 여러 개의 뉴스에서 짐승보다 못한 미친놈의 데이트폭력 영상을 본 이후로 폭발할 것 같은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존중하고 배려해야 할 여친을 향해 무차별 폭력을 가하는 미친놈의 영상에서는 반드시 죽이고 말겠다는 살의가 악마의 광기처럼 폭발하고 또 폭발했습니다. 



그것은 명백한 살인행위였습니다. 수없이 많은 주먹질과 발길질로 실신 직전에 이른 여친의 얼굴에 또다시 가해진 발길질들은 반드시 죽이고 말겠다는 명백한 살인행위였습니다. 짐승보다 못한 그의 폭력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던 시민들을 향해 트럭을 몰고 돌진한 것에서 그의 살인의지는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잔혹하고 무차별적인 폭력에 방치된 여성의 모습에서 저의 두 조카가 투영되는 것 같아서 미칠 것 같았습니다.

  


데이트폭력이라는 말조차 잘못된 것입니다. 데이트를 핑계로 자신보다 약한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데이트폭력이 아니라 상대적 약자에 대한 폭력범죄입니다. 여성을 향해 가해진 남성의 폭력이며, 용서할 수 없는 범죄이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해진 폭력이라는 점에서 가중처벌돼야 할 반인륜적이고 반인권적인 범죄입니다. 가장 소중하고 고귀해야 할 사랑이라는 명목하에 가해지는 폭력은 데이트를 지옥으로 만들고 법의 사각지대에서 이루어지는 가정폭력으로 이어집니다.



경찰은 미친놈을 일방적 폭력에 의한 살인혐의로 수사해야 하고, 검찰은 살인죄로 기소해야 하며, 판사는ㅡ이런 범죄에 솜방망이처벌을 남발하는 판사들이 가장 문제다ㅡ법정최고형으로 엄벌해야 합니다. 형량을 참작(정상참작)해야 할 어떤 것들도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철저하게 배제된 채 오로지 육체적으로 우월한 인간이 육체적으로 연약한 인간에게 가해진 폭력범죄와 살인의지로만 재판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며칠 전 창원 지법에서 지적장애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력을 휘두르고, 나체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15~18세의 청소년 4명을 집행유예로 풀어준 판결처럼, 한 사람의 생을 철저하게 짓밟아버린 짐승들에게 19세 미만이고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솜방이처벌을 내린 미친 또라이 판결은 되풀이되지 말아야 합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지만 데이트폭력이나 지적장애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시킨 것에서는 죄 뿐만 아니라 사람을 미워해야 합니다. 



이런 범죄는 '인간에게 도덕이 없다면 짐승 중에서 최악'이라는 아스리스토텔레스의 말에서 처벌의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데이트폭력은 매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이 신고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현재 데이트 상태에 있는 모든 연인들을 전수조사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숫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이 일상화된 세상이라면 그것이 곧 지옥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필자도 정상참작을 해줘야 하는 상황들과 범죄들이 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주요한 고려대상이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법철학과 법정신에 대해서도 공부했고, 법의 한계와 역사에 대해서도 모자라지 않을 만큼은 공부했습니다. 인권과 시민권, 헌법에 대한 공부도 대학에서 강의할 정도는 됩니다. 사회학은 물론, 정신분석학과 인지심리학이나 행동심리학, 생체심리학 등처럼 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관련 학문들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공부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다 합쳐도 결론을 하나입니다. 아니, 이 모든 것을 하나도 공부하지 않아도 결론은 하나입니다.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 공감과 합의가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할 사랑의 영역에서 사랑을 빙자해 이루어지는 모든 종류의 폭력은 인간의 가치를 짐승보다 못한 벌레로 되돌려놓는 최악의 증거들입니다. 데이트폭력과 가정폭력, 장애인에 대한 폭력에 대해서는 몇 날 며칠을 얘기해도 모자라겠지만, 여친을 살해하려 한 개자식에게 법정최고형을 적용해 급증하는 데이트폭력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합니다. 





기술 발전으로 인간의 영역이 갈수록 줄어들고, 모든 면에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할 초지능 로봇의 등장이 그리 오래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가치인 사랑을 폭력이라는 짐승보다 못한 짓으로 파괴한다면 인간이 설 수 있는 자리란 하나도 남지 않습니다. '차이나는 클래스'에 나온 정재승 박사는 자신의 딸이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초지능 로봇과 사랑에 빠진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것에 대한 찬반은 논외로 하더라도, 정재승의 판단근거가 사랑이었다는 점에서도 데이트폭력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말해줍니다. 



무엇보다도 기본적 인성도 갖추지 못한 판사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남발할 수 없도록 형량을 높이는 입법과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랑과 폭력은 함께할 수 없습니다. 폭력적인 사랑이란 짐승의 영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가하지 마십시오. 꽃으로라도 때리지 마십시오. 문재인 정부가 꿈꾸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에서 데이트폭력이란 말조차 사라질 수 있기를 기원하고 또 바랍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7.07.21 08:26 신고

    저도 영상을 봤는데요.
    참 X자식입니다
    이건 분명히 살인의 의도가 ( 트럭을 몰고 돌진한것만 봐도)
    분명해 보입니다
    반드시 살인미수로 기소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7.21 17:53 신고

      가중처벌해야 합니다.
      저런 놈 때문에 남성 전체가 욕을 먹습니다.

 

저의 사랑하는 조카가 그린 그림입니다. 처음으로 방출합니다. 이런 그림들이 수도없이 많습니다. 가끔 올리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십시오. 조카는 제가 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1. 청공(靑空) 2015.12.16 05:28 신고

    포켓몬스터같은데 옛날과는 많이 캐릭터가 달라진 듯 하네요.
    어렸을 적에는 만화가를 꿈꿨던 적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그림을 그려도 사람마다 색이 미묘하게 다르고, 선이 미묘하게 다르죠.
    얼굴처럼 그림에도 꼴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림의 디테일이 선명하고, 색은 정말 다채로운데 또 조화로워 보입니다.
    햇살이 비친 물방울같은 느낌입니다. 생생하고 밝고 살아있는...
    조카분의 마음도 그럴 것이라 생각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늙은도령 2015.12.16 18:02 신고

      서울대나 홍대 미대를 들어가 웹툰 작가를 하겠답니다.
      사실 이 그림은 몇 년 전에 그린 것이에요.
      지금은 혀를 내두룰 정도입니다.
      저도 한국을 대표해서 세계대회에 나갈 만큼 그림을 잘 그렸지만 조카의 재능을 보면 저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헌데 포켓몬스터를 응용해 그린 것을 아시네요.
      전 그냥 예쁜 그림이라고만 알았었어요.
      최근에서야 조카가 말해줘 알 수 있었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5.12.16 08:40 신고

    소질이 엿 보입니다^^

    • 늙은도령 2015.12.16 18:04 신고

      인터넷에서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웹툰 작가가 되겠다고 하네요.
      공부를 너무 잘해 미학하라고 꼬셨는데 웹툰 작가한데요.

  3. 바람 언덕 2015.12.16 11:58 신고

    그 조카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참 대단한 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색감도 좋고요, 그림에서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 아이가 선생이자 스승입니다.
    ^^*

    • 늙은도령 2015.12.16 18:05 신고

      웹툰 작가가 되겠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14살 때 그린 것이지요.
      지금은 어마어마합니다.

  4. 이준희 2015.12.16 15:01

    잘 그렸네요^^

  5. 하늘이 2015.12.16 15:47

    그림속에서 때묻지 않은 동화속같은 순수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주 밝은 순수함~~
    귀한 조카 두신것 축하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5.12.16 18:07 신고

      제 보물입니다.
      저를 살게 하는 힘의 원천이고요.

      참 검사결과 간암이 재발한 것이 아니라네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6. 우와. 너무 잘 그리는데요.^^
    나이가 몇 살인지는 모르지만,
    만화가가 그렸다고 해도 믿겠어요.
    실력 진짜 멋지네요.ㅎ

    • 늙은도령 2015.12.16 18:08 신고

      아마 13~14살 사이에 그린 것인데 지금은 어마어마한 실력을 갖췄습니다.
      웹툰 작가가 되겠다고 합니다.
      월반을 했기 때문에 2년 뒤에 대학에 갑니다.

  7. 이렐리아 장인님 2015.12.16 17:37 신고

    조카분 그림솜씨가 아주 뛰어나네요 ^^ 몇살인지 너무 궁금해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 제 티스토리에도 들려주시면 감사해요 :D

    • 늙은도령 2015.12.16 18:10 신고

      네, 방문했습니다.
      링크하는 법을 몰라 추천만 누리고 왔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언제나 방문하겠습니다.

      제 조카 나이는 16살입니다.
      현재 독일에서 고1 과정(월반했습니다)에 있고 내후년 6월에 졸업합니다.

  8. 하늘이 2015.12.17 11:25

    도령님!
    간암 제발 아닌것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일입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모두 다가오는 희망을 창조하기위해 힘 내면서
    화이팅 할수 있기를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5.12.17 12:31 신고

      그 동안 글과 책을 읽으면서 많은 체력이 방전됐나 봅니다.
      운동을 늘리라는 말을 따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9. Elisa 2015.12.17 17:36

    안녕하세요, 선생님!! 건강하시지요?
    정말 걱정 많이 했습니다. 건강하시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났어요 ㅠ (휴)

    매번 들려서 좋은 말씀 보고 가고 있습니다.

    조카분 그림이 너무 예뻐요!! 웹툰작가 하더라도 정말 인기가 대단하겠는데요!?

    공부도 잘하는데,그림까지 잘그리다니
    요즘 말로 진짜 금손이네요.

    블로그나, 운영하는 곳 알면 응원해주고 싶어요!!

    선생님도 늘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 늙은도령 2015.12.17 19:52 신고

      반가와요.
      저도 정말 정밀검진 결과가 잘 나와서 매우 기쁩니다.
      님처럼,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제 조카는 금손까지는 아니지만, 재주는 정말 좋습니다.
      제가 살아가는 이유 중 하나이지요.
      내후년 공부를 끝내고 귀국하면 다 컸을 것이지만, 그날만은 기다리고 있답니다.

      님도 건강하세요.
      힘든 세상이니 버텨내는 것이 승자인 것 같습니다.

  10. Hyun 2016.04.01 14:37

    우리 빈이가 잘 그리져ㅎㅎㅎ



살인과 함께 인간이 인간에게 가할 수 있는 최악의 범죄인 성폭력은 인류의 역사만큼 길고 육체보다 영혼에 가해지는 상처가 더욱 크다는 점에서 피해자 받은 상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들이 중요합니다. 특히 피해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가해자의 처벌만큼 영혼의 치유에도 최고의 노력이 기울어져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독일에서 귀국한 조카가 졸업에 맞춰 받았던 성교육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파격적이었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조카는 여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었던 마지막 성교육에서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성폭력 피해여성(백인과 흑인, 황인으로 구성된 3명의 여성)들로부터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중 한 명은 몸에 남아있는 성폭력 증거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곧바로 경찰서에 출두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지만, 가해자를 신속히 체포할 수 있었고, 추가범죄의 가능성을 원천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성폭력 피해자가 취해야 할 행동의 모범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입장에서 성폭력을 당한 것이 억울하고 분하지만, 그것은 짐승과 다를 것이 없는 가해자의 책임이며, 자신이 당한 성폭행이 결코 창피하거나 숨겨야 할 일이 아니라는 분명한 인식과 정확한 상황판단이 있었기에 그녀는 성폭력에 대처하는 최상의 행동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조카에게 들려준 얘기는 성폭력에 대한 일반적 편견과 고정된 인식을 타파하는 것들로 이루어졌고, 여성의 몸은 너무나 소중한 것이서 어떤 종류의 강제적인 폭력으로부터 예속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들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겪은 일을 담담히 들려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진정한 극복이 무엇인지를 감동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성폭력 피해여성들이 가족과 사회, 정부의 도움을 받아 끔찍한 폭력에서 자유로워질 때 진정한 극복이 가능하다는 그들의 얘기는 성폭력 신고율이 1.1%(성범죄 전체로는 10%)에 불과하고, 신고된 성범죄가 법정까지 가는 비율이 20%대에 머무르며, 사법부의 형량마저 형편없이 낮고, 집권여당의 또 다른 이름이 성누리당과 색누리당인 한국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을 보호하고 정상적인 삶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도록 도와주지 못할망정, 그들에게서 책임의 일단이라도 찾으려는 한국사회의 야만성은 성폭력 가해자들의 단죄는커녕 피해자에게 낙인을 찍는 일이어서 어떤 것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최악의 범죄라 할 수 있습니다. 처벌은 당연하며, 엄격해야 합니다. 



최악의 슈퍼갑질인 성폭력은 철저하게 가해자의 책임이며, 그것 때문에 피해자가 불이익을 당해서는 안 됩니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데 강제적이고 폭력적으로 성관계를 자행했다면, 그 사실을 인지한 모두가 가해자를 처벌하는데 협조해야 하고, 피해자가 최대한 빨리 훌훌 털고 평상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성폭력의 반 이상을 아는 사람이 일으킨다는 것을 감안할 때, 피해를 숨기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조카가 독일에서 들은 성교육처럼, 우리나라에서도 성폭력 피해여성들이 자신의 얘기를 담담하게 들려줌으로써 과거의 상처에서 자유로워지고 미래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 때, 대한민국은 성범죄 1위라는 최악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성범죄를 영원히 없앨 수 없다면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해야 하며, 그 출발은 피해자 여성들이 성범죄를 당한 것을 고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는 사회적 인식과 제도가 보편화돼야 합니다. 특히 성폭력일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그럴 때만이 성범죄는 줄어들고, 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습니다.  



글을 마치면서 조카와 졸업생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을 기꺼이 공유한 세 명의 여성들에게 경의와 존경, 고마움을 표합니다. 진정한 용기와 극복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당신들로 해서 남성의 일원이자 개인으로서도, 종으로서의 인류에게도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P.S. 서울시 공립학교에서 벌어진 성범죄가 독일이나 유럽의 선진국가에서 일어났다면 그 학교는 무조건 폐교됩니다. 가해자와 책임자의 처벌 정도가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집니다. 여성 대통령이 10명 정도 연속으로 나와도 지금의 박근혜처럼 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고, 성범죄의 정당이 집권여당인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5.08.12 08:34 신고

    잘은 모르고 확실하지 않지만 어제 탈주성폭행범을
    자수시킨 여성분도 그런 마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늙은도령 2015.08.12 16:18 신고

      성폭행범을 처벌하려면 여성이 신고를 꺼리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합니다.
      그래야 성폭행이 줄어듭니다.

  2. 참교육 2015.08.12 09:19 신고

    무터킨더 박성숙님의 독이교육이야기를 읽고 충격을 받았던 일이 있습니다.
    성교육한다면서 한겨레신문이 보도한 우리나라 성교육지침서를 보면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 늙은도령 2015.08.12 16:20 신고

      네, 우리나라 성교육은 성교육도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성폭력의 개념부터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인식의 결여가 곳곳에서 보여집니다.

  3. slumber 2017.06.10 19:50

    우리나라는 아직도 유교사상이 남아있어 성폭행을 당한 여자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여자가 몸가짐을 못하니까 성폭행을 당했다고 비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성폭력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인식도 바뀌어야 성폭행 피해자들이 마음의 상처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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