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검지로 2부 썸네일형 리스트형 2부 3장 ㅡ 천하혈난지세2, 무영 천상지무 완성하다 “더 이상은 안 되겠어. 이대로 두면 오늘부로 천마성은 무림에서 사라져. 우리도 자리를 피하세. 그들에게 발각될 가능성이 높아. 이만 가자.” 천마승천관에서 동쪽으로 삼십장 정도 떨어진 곳에 족히 몇 백 년은 돼 보이는 커다란 오동나무가 서있었고, 소리는 그 나무의 맨 꼭대기 바로 밑에서 흘러나왔다. “사형, 알겠습니다. 헌데 저들의 능력이 상상보다 세네요.” 앞서 말한 자의 사제로 보이는 자가 천마성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방적인 살육을 보면서 무겁게 가라앉은 소리로 말했다. “그래, 우리의 상상을 훨씬 넘어섰어. 당장 저들과 맞서 싸운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야. 하지만 천년 전설의 진정한 주인이 강호에 출도하면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어. 일단 소림으로 돌아가 천년의 준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