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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신당

김한길 탈당, 오랜 치통이 사라진 느낌!! 드디어 김한길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탈당하면서 그가 한 말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그가 안철수 신당으로 달려가지 않고 중간지대에 있다가 최종결정을 하겠다고 하니, 참으로 그 행태가 기회주의적입니다. 박지원과 함께 안철수의 탈당을 부추겼으면서도 안철수 신당이 생각보다 컨벤션 효과를 일으키지 못하자 아주 잠시라도 변화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김한길은 안철수 신당에 합류하고 싶겠지만, 자신은 안철수가 선언한 혁신의 대상(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입당하는 모양이 너무 형편없습니다. 안철수도 더불어민주당 탈당의원들을 모두 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 탈당의 이유로 든 것에 반하기 때문에 김한길을 잡고 싶지만, 뒤를 이어 탈당할 김한길 계파의원들까지 모두 다 받아들이기도 힘든.. 더보기
문재인, 기득권의 반칙과 특권의 카르텔을 돌파하라 예수가 로마의 총독과 유태인의 기득권 카르텔에 도전한 것처럼, 대한민국 역사상 기득권과 정면대결을 펼친 대통령은 노무현 밖에 없고, 최고지도자에 올랐으면서도 철저하게 공격받아 만신창이가 된 대통령도 노무현 밖에 없다. 반칙과 부패, 비리와 탐욕으로 얼룩진 기득권의 입장에서 볼 때 노무현의 승리는 프랑스혁명에 준할 만큼의 충격을 주었고, 친노에 대한 뿌리 깊은 두려움의 근원으로 자리했다. 미국 연방정부(특히 국방부와 일본에 놀아난 맥아더)의 오판으로 살아남은 친일부역자들이 친일을 숨기기 위한 방편으로 미국의 노예를 차처함으로써 이 땅의 기득권을 형성한 이래 노무현처럼 그들이 구축한 거대한 성벽을 향해 정면으로 부딪친 혁명가는 없었다. 노무현이 바보로 불렸던 것도 무소불위의 힘을 지닌 기득권을 향해 혈혈단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