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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의간수

인싸로서의 이승윤, LH직원 투기 논란 축소에 이용되지 않기를 아웃사이더이자 방구석 음악인이었던, 그래서 이름이 음악보다 조금만 앞에 있기를 바랐던 이승윤씨가 인싸의 세계에서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팬으로써 보기는 좋습니다. 이승윤 고유의 천재성이 소비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면서도. 세월호참사에 대해 노래한 그였기에 그것을 철저하게 우려먹은 인싸의 세계에서 어떻게 자신의 고유성을 지켜낼지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LH 직원 투기 논란은 당시 체제의 문제점들이 모두 합치는 지점에서 일어난 세월호참사보다 현 체제의 문제를 더욱 뿌리까지 드러내는 초당파적 부정부패입니다. 진보와 보수, 중도 할 것 없이 현 체제를 이용해 자신의 권력과 부, 기회를 독점해온 자들이 모두 다 연루된 문제인데 어제부터 이를 덮기 위한 작업들이 맹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 더보기
사상 최악의 검찰총장, 윤석렬의 정치행위에 대해ㅡ1, 2 대한민국의 검찰 역사에서 가장 정치적인 총장인 윤석렬이 임기를 4개월 앞두고서 정치본색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렬의 이런 정치 성향을 막기 위해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못박음으로써 정치행위를 할 수 없도록 만들었는데, 민주당의 강경파ㅡ이재명과 친한 놈들ㅡ가 정권재창출을 위해 서두르는 바람에 이런 사단이 나고야 말았습니다. 민주당 강경파야 그럴 수 있다 해도 법무부의 일개 외청에 속하는 조직의 수장이라는 놈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위해 검수완박이나 부패완판 운운하며 항명하는 것은 헌법정신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쿠데타의 전형입니다. 전세계 어느 나라도 갖고 있지 않은 공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검찰이기에 이런 것이 가능한데 사실상의 검찰쿠데타인 윤석렬의 항명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