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폭풍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윤의 실존적 고민이 엿보이는 '지식보다 거대한 우주에는' 지식보다 거대한 우주에는 수줍은 별들이/ 눈부신 태양이/ 끝없이 빛나야 하는 것은/ 그들의 의지였을까/ ㅡ 빅뱅이 필연이었을까, 말씀에 의한 창조가 필연이었을까? 수줍은 별들이, 눈부신 태양이 끝없이 빛나야 하는 것이 그들의 의지였는지 궁금할 수밖에 없으리라. 별들 중 항성은 스스로 빛나고 항성 중 하나인 태양도 수소핵융합을 통해 빛을 방출하는데, 그렇게 조금씩 죽어가는데 그것마저 그들의 의지였을까, 만물을 창조한 4개의 힘이 만들어낸 결과에 불과할까, 신이 인간을 죽음과 불행, 고통과 질병 등으로 몰아내는 대신 선물처럼 던져준 자유의지처럼 스스로를 태워서 빛을 내라고 명령하신 것일까? 몰아치는 태풍이/ 분노하는 화산이/ 누군가의 눈물이 되어야 함은 그들의 선택이었을까/ ㅡ 지구에서 벌어지는, 또는 수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