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안보를 내세워 박정희와 함께 5.16군사쿠데타를 주도했던 김종필이 '정당성이 없는 정권의 안보를 위해' 중앙정보부(박정희가 만주국에서 정보를 다루었기 때문에 일제 부역자들이 상당수 고용됐다)를 설립한 이래, 이땅의 수구세력은 정보기관을 중심으로 종북몰이와 공작정치를 자행해왔다. 광복 이후 친일·수구세력이 60년 동안이나 정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정보기관(군의 정보기관도 포함)이 주도한 종북몰이와 공작정치 덕분이었다. 





능력에 비해 과대포장된 미국의 CIA와 최고의 정보기관인 이스라엘의 모사드와 영국의 M16과는 달리 한국의 정보기관인 중앙정보부는 정권 안보를 국가 안보와 동일시했다. 이 때문에 김종필은 중앙정보부에 수사권까지 주었고, 이것을 활용해 온갖 북풍몰이와 공작정치, 납치와 고문, 살인과 도·감청 등을 저지를 수 있었다. 정보기관이 정권 안보가 아닌 국가 안보를 위해 일하게 만들었던 민주정부 10년의 노력을 무력화시킨 원세훈의 국정원이 정치와 선거에 개입한 것도 이런 전통에서 나왔다.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에 따라 국정원 심리정보국은 진보적 성향이 강한 젊은층을 상대로 '우군화 전략'을 펼치고, 정부를 비판하는 자들을 '반대한민국세력(반대세)'으로 낙인찍고, 일베회원 같은 자들을 '대한민국세력'으로 적극 지원했다. 2012년의 대선 과정에서는 <뉴데일리> <데일리안> <푸른한국닷컴> <뉴스파인더> <미래한국> <독립신> <NK데일리> 등을 통해 기사·칼럼 270건을 청탁·게시하고 RT하는 등(검찰의 공소장에서 인용) 파시즘적 정치·선거개입을 통해 국민의 뜻을 왜곡시키고,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를 무력화시켰다.  



채동욱 검찰총창이 찍혀 뽑혀지지 않았거나 윤석렬 특별수사팀이 해체되지 않았다면,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국정원 범죄 일람표'에는 보다 많은 범죄사실들이 적시됐을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선거법 위반을 유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후 서울고등법원 형사 7부의 김시철 부장판사는 2년이 넘도록 심리만 진행할 뿐 판결을 내리지 않고 있다). 공작정치에 사용되는 백색선전, 흑색선전, 회색선전을 총동원한 원세훈 국정원장의 정치·선거개입은 '북풍' '총풍' '세풍'을 일으켜 한나라당 후보를 지원한 권영해 안기부장에서 기원한다. 



권영해는 부서장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한나라당 후보 지원을 위한 귀향 활동을 하도록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15대 대선 직전인 1997년 12월 11~17일 사이에, 철저한 보안 유지 하에 영남·충청 지역 출신 직원 200여 명을 선발해 1인당 10만~100만 원씩 여비를 지원해 2~3일간씩 귀향해 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원활동을 하도록 했다. 야당 후보(김대중)는 색깔론으로 공격하고, 여당 후보(이회창 후보)를 띄우는 일종의 '구전홍보단'을 운영한 것이다.(김당의 《시크릿파일 국정원》에서 인용) 





박근혜의 멘토이자 비서실장이었던 김기춘이 14대 대선 당시 지역감정을 부추기기 위해 부산의 초원복국집에서 '우리가 남이가'를 외쳤던 것의 복사판이었던 권영해의 '구전홍보단'은 국가 안보를 등한시한 채 정권의 안보만 챙겼던 대한민국 정보기관의 흑역사를 대표한다. 당시에는 종편과 인터넷언론이 없었기 때문에 정치·선거개입을 위해 국정원 직원을 대규모로 동원한 것만 다를 뿐, 원세훈의 '사이버 심리전단'의 원형이라 할 수 있다.



원세훈의 국정원은 이것 말고도 보다 세련된 형태의 흑색선전까지 개발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1차 공판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 중에는, 현대사상연구회가 <인영사>를 통해 2009년 4월에 출판한 《반대세의 비밀, 그 일그러진 초상》이란 책이 들어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국정원이 실제적 작성자로 국정원 직원의 교육자료로 활용'된 이 책은 국내의 이념지도를 '진보-보수에서 대세(대한민국 세력)-반대세(반대한민국 세력)'으로 대체시켜 '대국민 여론 조작'으로 적극 활용됐다. 



<시사IN> 제324호(2013. 12. 3)에 따르면 <인영사>가 발행한 책은 이 책 말고도 절판된 《6.25동란과 남한 좌익》,《교양분류한국사》, 《6.25동란과 트로이목마》, 《북한귀족 섹스문화 엿보기》 등이 더 있는데, 이 책들에 나오는 조작되고 왜곡된 내용들이 일베나 극우언론, 커뮤너티 등을 통해 사이버공간을 휘저으며 여론을 조작했다. 사실상 국정원이 저자인 이 책들은 국정원 댓글부대에 의해 '젊은층의 우군화 전략'에 사용됐고, 박근혜 정부에서도 국민-비국민 논리에 활용되고 있다.   



송민순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는 이 책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노무현을 이용해 문재인을 비판한 내용과 참여정부의 비사를 닮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의 종북몰이와 선동정치에 악용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철저하게 송민순의 시각(뇌과학을 보면 평균적으로 기억의 30% 이상은 왜곡된다)에서 기술된 내용들이 권영세(출감한 이후 이승만을 국부로 만들려는 <건국회>의 대표가 됐다)의 구전홍보단과 원세훈의 사이버 심리전단에서 사용된 것들과 똑같은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송민순의 회고록에 대해 참여정부 인사들이 곳곳에 오류와 왜곡이 심하다고 하지만, 새누리당이 송민순의 회고록을 이용한 종북몰이와 선동정치를 장기화하기로 결정한 이상, TV조선과 채널A, MBN 등은 물론 친새누리매체와 극우언론, 일베 같은 커뮤너티들을 통해 권영해의 구전홍보단과 원세훈의 사이버 심리전단의 역할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와 경제에서도 무능하다는 것이 증명된 새누리당으로서는 송민순의 회고록이 정권재창출을 위한 전가의 보도처럼 다가왔을 터다. 



비선실세와 환관의 어릿광대에 다름아닌 박근혜도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날 정도'로 숨통을 조여오던 '최순실-차은택-정유라 게이트'와 '우병우 게이트'에서 벗어나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필자가 송민순 회고록을 이용한 새누리당의 막장행태를 지켜보면서 권영해의 구전홍보단과 원세훈의 사이버 심리전단이 생각난 것도 이 때문이다. 송민순 회고록이 100% 맞다는 어떤 증거도 없음에도 광란의 색깔론을 펼치는 것이 광신도 수준이다.  



벼랑 끝까지 내몰린 막장·숭박·성누리당이 직접 나서 부메랑으로 돌아올 종북몰이와 선동정치에 열을 올리니 국정원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이대에서 불어온 바람이 송민순 회고록을 쓸어버릴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더민주의 현명하고 치밀한 대응이 내년 대선을 결정할 것은 확실하다. 송민순처럼 제멋대로 기억을 조합하지 않은 문재인의 솔직한 답변에 더욱 신뢰가 가는 것은 정치논리로만 평가할 수 없는 투명한 고백이다.  



글을 마치며 해시태그를 나열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은 정권교체를 갈망하고, 박정희 신화를 종식시키고, 새누리당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사람으로서 당연히 할 일이다. #그런데 최순실은? #게다가 차은택은? #그리고 우병우는? #그래서 정유라는? #정치검찰과 폭력경찰은? #원세훈 선거법 위반 최종판결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10.19 08:20 신고

    미친 개가 미끼를 물었습니다
    물고 늘어질듯 한데 박지원이 크게 한건 터뜨려줬으면 합니다
    역으로 말입니다.깨갱거리게

    • 늙은도령 2016.10.19 15:44 신고

      김정일과 만나 박근혜가 했던 말은 상당히 알려져 있습니다.
      내밀한 얘기까지 폭로하기 시작하면 박근혜는 끝납니다.
      이번에 송민순 회고록이 역풍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새누리당 정부가 한 일들이 모조리 언급되니 역풍이지요.

  2. 참교육 2016.10.19 14:56 신고

    몸서리치던 세월.... 중앙정보부 말만 들어도 소름 이 끼치던 집단입니다.
    국민의 입에 자물쇠를 채우는... 저런 인간이 국가원로로 대접받는 나라가 참 답답합니다.

    • 늙은도령 2016.10.19 15:45 신고

      네, 말도 안 됩니다.
      권영해가 건국회 대표를 맡고 있는지는 이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정말 개판인 수구세력입니다.



집장촌의 양아치라도 이렇게까지 막나가지는 않는다. 전국에 생중계되는 국정감사장에서 더민주의 유은혜 의원을 향해 "내가 그렇게 좋아?"라며 노골적으로 자신의 양아치 근성을 드러내지 않는다. 여성비하가 몸에 밴 자가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을 할 수 없다. 한선교가 '유은혜 의원이 대학 후배여서 잠시 긴장이 풀렸다'고 변명(자백)한 것에서 보듯 (공사를 가리지도 못하는 것을 넘어) 긴장할 필요가 없는 일상에서는 보다 노골적인 성희롱 발언들을 남발한다는 것을 얼마든지 추측할 수 있다. 





국회의장실에 파견된 경찰공무원의 멱살을 잡음으로써 초법적 갑질폭력을 자행한 한선교가, 이번에는 국정감사장에서 개개인이 헌법기관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점에서 의원직 사퇴는 기본일 뿐이다. 한선교의 성희롱은 전국에 생중계되는 국정감사 중에 나왔다는 점에서 이땅의 모든 여성(최소한으로 해도 국정감사를 시청하고 있었거나, 다른 미디어를 통해 시청하고 시청했을 여성)에게 성희롱을 자행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진화의 과정에서 직립보행을 선택한 순간부터 인류는 여성의 희생을 담보로 지금에 이르렀다. 네발 동물은 암컷의 궁도가 넓어 출산의 고통이 크지 않지만, 직립을 하면 여성의 궁도가 좁아지기 때문에 출산의 고통이 극대화된다. 평균 40년 정도 지속되는 생리통도 여성이 짊어져야 하는 진화의 대가였다. 다시 말해 인류의 진화는 여성의 희생을 담보로 이루어졌고, 그 때문에 남성 위주의 체제와 문명이 구축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반 일리치의 '그림자 노동'이나 네그리와 하트의 '비물질노동' 등을 언급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현재의 신자유주의 체제가 여성(특히 전업주부)을 철처하게 착취하고 희생시켜 돌아간다는 것은 상식에 해당한다. 패미니즘의 숱한 얘기들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진화해온 인류문명의 역사와 구조적 차별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있다면 한선교 같은 여성 비하 발언은 나올 수가 없다.  



한선교라는 천하의 양아치가 이것을 알 리도 없겠지만, 여성을 성적 비하의 대상으로 여기는 행태는 대한민국 여성들에 대한 모독이자 폄하여서 그에 합당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한선교 같은 자가 끊임없이 배출되는 것으로 볼 때, 새누리당의 이름을 성누리당으로 바꾸는 것이 방송장악의 달인이자 이명박의 멘토였던 최시중의 정명(正名)론에 가장 적합할 듯하다. 한선교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으로 퇴출시켜야 한다. 





급한대로 한선교의 혀에 전자발찌(전자혀찌?)부터 채우자, 그가 성희롱 발언을 할 때마다 전자가시가 혀로 파고드는 그런 형태의 전자발찌를! 위안부를 자발적 매춘부로 보는 박근혜부터 시작해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는 한선교까지, 정말 가지가지한다. 청년을 중동으로 보내라는 박근혜에 이어 미국산 소고기 전면개방의 주역인 정운천이 청년 10만 명을 오지로 보내라고 하지 않나, 이놈의 지랄 같은 집권세력의 서민과 약자 말아먹기와 개·돼지 취급하기를 언제까지 지켜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여성에 대한, 청춘에 대한,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있다면 이럴 수가 없다.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물질적 발전이 극에 달하고, 초인공지능이 출현해 인간이 만물의영장에서도 밀려난다 할지라도 제발 인간으로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인간답게 살란 말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가격이 매겨져 그 크기에 따라 차별과 배제를 난무한다 해도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그 이유만으로 모두가 평등하단 말이다.    



짐승과 벌레의 세상은 이만큼 했으면 충분하다. 이제 사람사는 세상으로 돌아가자. #그런데 최순실은? #그러면 차은택은? #그리고 우병우는? #그놈의 안종범은? #강신명과 이철성은? #서창석과 백선하는? #세월호참사는? #백남기씨 사망은? #위안부협상은? #국정교과서? #사드 배치는? #한진해운 물류대란은? #서별관회의는? #메르스대란은? …제기랄, 한도 끝도없이 이어지는 해시태그 행렬이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6.10.14 04:49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14 04:58 신고

      방송계에서도 유명했습니다.
      카메라만 꺼지면 양아치로 돌변하는 전형적인 이중인격자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10.14 08:20 신고

    저도 어제 그 영상을 봤습니다
    성희롱 발언 나오기전의 발언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당최 알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누구라도 그말을 경청했더라면 비웃었을겁니다
    한마디로 자질이 안되는 인간입니다
    저런게 어떻게 국회의원이 되는지...나원참

    • 늙은도령 2016.10.14 09:48 신고

      이놈은 방송할 때도 카메라가 꺼지면 개판이 되는 놈으로 유명했습니다.
      보여지는 것과 실제의 생활에 엄청난 갭이 있습니다.
      한선교는 반드시 퇴출시켜야 합니다.
      상습범입니다.

  3. 맹그로브 2016.10.14 09:38

    낯짝이 썩어 가는 걸 보니 얼마 안남았습니다. 정운천 저 시발놈은 지금 우리나라가 노가다로 먹고 사는 줄 아나 보네요..

    • 늙은도령 2016.10.14 09:49 신고

      꼴통 꼰대의 전형!!!
      박근혜가 입원하고 최순실이 하야하면 됩니다.

  4. 성누리당 2016.10.14 20:23

    집장촌의 양아치라도 이렇게까지 막나가지는 않는다는 말에 빵 터졌습니다. 동영상의 말투와 표정이 너무 역겨워
    구역질이 나올 지경이었습니다. 한선교도 이름을 '한성교'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5. 차포 2016.10.15 03:09 신고

    구질구질하게 씹을거 없고 저분 따님이나 아내분 한테 묻고 싶네요
    " 나 좋아? " 어쩌냐... 난 그분 식구들 누군지 모르지만 않좋아......항개도.....

    • 늙은도령 2016.10.15 03:17 신고

      저 놈이 국회의원으로서 국정감사장에서 했기 때문에 님의 방식처럼 단순하게 물어보지 못할 뿐이지요.
      깜도 안 되는 놈이 정치를 하니 박근헤가 난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6. 2016.12.21 03:23

    비밀댓글입니다



정진석은 물론 유승민의 수준에서도, 문재인 전 대표가 박근혜에게 제시한 '사드 문제에 대한 제안'에 담긴 정치와 야당의 본질을 이해하기에는 무리였던 모양이다. 체면을 구긴 이정현을 대신해서 막말의 달인으로 거듭나고 있는 정진석과 최태민의 망령에 사로잡혀 무서운 속도로 나라를 말아먹고 있는 박근혜가 문재인의 제안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지만, '문고리3인방을 청와대 얼라' 하며 대단한 척 거들먹거리던 유승민조차 이렇게 무식할 줄 몰랐다. 





문재인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드 문제에 대한 제안'에 대해 사람마다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분들은 문재인의 제안이 확률은 희박하지만 득실을 따져 이익이 손실보다 크다면 사드 배치로 결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 때문에 소수에 불과하더라도 문재인의 '사드 문제 제안'이 사드 배치의 여지를 주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면에 사드 배치를 줄기차게 주장해온 유승민의 입장에서는 문재인이 '경제적으로 가장 중요한 관계에 있는 중국이 강력하게 반대하기 때문에 외교적인 부담이 크며 사드 배치로 인해 중·러·북 대 한·미·일 대결구도가 형성돼, 구한말 때처럼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의 각축전이 벌어지면 미래를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 사드 배치 반대로 읽혔을 것이다. 뱁새가 황새의 뜻을 알겠냐마은 유승민은 문재인의 제안이 사드 배치를 무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유승민의 입장에서는 사드가 '수도권과 중부지역을 방어할 수 없으며, 사드의 과학적·군사적 효용성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국내외 학계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진행 중인 반면에 우리에게는 막대한 사회적·경제적·외교적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득실에 대한 면밀한 판단이 필요한 문제며, 반드시 공론화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문재인의 애국적 관점이 불편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미국 의회가 구형 사드의 효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가 생산비용을 배정하지 않은 것에서 보듯이, 기술적 결함이 노출된 구형 사드는 미국 의회에서도 퇴출의 수준을 밟고 있는 실패한 미사일체제다. 이것 때문에 군산복합체의 로비를 받은 미 국방부가 텍사스에 있는 구형 사드를 롯데 골프장으로 옮기려는 것이며, 텍사스에는 본토 방어라는 명목으로 신형 사드를 개발·생산할 비용을 의회로부터 받아내 미사일방어체제의 공백을 메우려 한다. 





풍문에 따르면 텍사의 사드를 롯데 골프장에 배치하는 것을 기점으로 신형 사드를 양산해 두세 포대 이상을 한국 등에 추가로 생산·판매하는 것이 록히드 마틴의 목표라고 한다. 또한 미국 정부가 롯데골프장에 배치될 사드를 한국 정부에 판매하지 않은 것도 록히드 마틴(패거리 자본주의의 본좌)의 목표가 실패할 경우 성주와 김천 지역에 배치된 사드를 빼내 텍사스에 다시 배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처럼 사드는 갤럭시 노트7처럼 단종의 길을 걷고 있는 무기시스템으로 보이는데 한국의 비선실세 정부는 '이를 걱정하는 국민에게도, 반대하는 중국과 러시아에게도 "사드배치를 요청받은 적도 없고, 협의한 적도 없고, 결정한 바도 없다"는 이른바 3 NO를 거듭 말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전격적으로 사드배치를 결정함으로써 국내적으로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고 외교적으로도' 문제가 발생했는 것이 문재인의 진단이다. 



문재인은 '또한 성주 성산포대를 최적지로 발표했다가 성산군민들의 저항에 직면하자, 롯데골프장으로 바꾼 것에서도 드러났듯이 대단히 성급한 졸속 결정을 연이어 발표했고, 정부의 오락가락 부지변경으로 인해 사드배치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 더 커졌으며, 이젠 김천시민들까지 반대투쟁에 나서게 됐고, 그곳에 성지가 있는 원불교의 강력한 반발이 더해지는' 등 국내의 혼란만 끝없이 증폭되는 부작용만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문재인은 안보의 목표에는 여야가 따로 없지만 방법에는 여야가 다를 수 있으며, 이것 때문에 국가와 국민(현 세대의 결정을 온전히 감당해야 할 미래세대 포함)을 위한 정치와 야당의 본질을 정확히 짚어냈다. 문재인은 '이제 와서 정부가 동맹국인 미국과 한 합의를 번복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며, 그런 정부의 입장을 감안하고 존중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제안(최상의 사드 출구전략)을 한다. 





'정부가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하고 부지까지 선정함으로써, 전 세계를 향해 북핵 불용의지와 단호한 대응의지를 충분히 밝혔기에 사드 배치가 다소 늦춰진다고 해서 대세에 큰 지장이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야당과 국회, 국민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테니 '사드배치를 위한 제반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북핵을 완전히 폐기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시 하자'고 제안한다. 그것만이 유일한 탈출구이기 때문이다. 



문재인의 이런 제안에는 내년 대선의 유불리를 떠나 사드 문제를 제대로 풀지 못할 경우 국가와 국민(미래세대 포함)이 감당해야 할 피해가 너무 크다는 깊은 성찰이 자리한다. 정치의 본질이 정당과 집단의 이익을 위해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부강하게 하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면 여야를 떠나 사드 문제를 해결하는데 국력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함으로써 박근혜 정부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는 사드 출구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야당과 국회, 국민의 반대는 정부가 외국 정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는데 여왕을 고집하는 박근혜는 이를 알지 못하며,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고 최선이라고 생각하기에 국민과 야당, 국회는 무조건 따라와야 한다는 것이 박근혜의 군주적 인식이며, 국가와 국민을 지옥으로 빠뜨리기 일쑤인 전체주의적 사고의 전형이다. 박근혜가 외국과의 협상을 맺을 때마다 국익에 반하는 결과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재인은 그래서 사드 출구전략의 최종목표가 '북핵을 완전히 폐기시켜서 한반도비핵화를 실현하는 것'임을 분명히 한 다음에 '지금은 북핵을 동결하는 것이 시급하므로 북한이 핵무기를 완전히 폐기하도록 하는 수순으로 들어가는 것'에 국력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정부의 형편없는 일처리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면 야당과 국회, 국민이 총의를 모아줄 테니 미국과 중국을 설득하는 일에 나서라는 것이다.



문재인은 야당의 존재 목적이 집권세력의 국정 운영을 반대만 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문제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음을 사드 제안을 통해 분명히 했다. 이를 통해 '북한이 하루 속히 대화의 장에 나오도록 압박하고, 중국이 북한에 보다 더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협조하는 것'에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사드를 롯데골프장에 배치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출구전략의 부담을 국회와 나누어지자고 제안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의 힘이 그렇게까지 형편없지 않다. 우리는 주권을 가진 경제규모 10위권과 군사력 7위(추잡한 방산비리가 문제지만)의 강대국이기 때문에 정부와 여야, 국민의 총의가 모아지면 어떤 나라도 이에 '감 내놔라 대추 내놔라' 할 수 없다. 박근혜 정부의 저자세 외교는 대한민국의 위상에 비하면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고 국민의 자존심을 철저하게 뭉개고 있다. 문재인은 이것에 대해 분명하게 지적했고, 어쩌면 이번 제안마저 박근혜 정부가 거부하면 더 이상 참고있지만 않겠다는 의지와 경고의 표현일 수 있다. 



박정희와 최태민의 망령에 사로잡혀 듣보잡에 다름없는 비선실세와 십상시, 국정원과 정치검찰, 폭력경찰을 앞세워 공안·폭력통치나 남발하는 박근혜가 국민에 의해 하야 당하지 않으려면 국가와 국민, 미래세대를 위해 사드 출구전략에 협조할 수 있다는 문재인의 진심어린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문재인의 이번 제안이 국민과 국회가 동의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점이라는 것도 정확히 깨달아야 한다. 



해서 글을 끝내며 분노와 경고의 의미로 해시태그를 남긴다. #그런데 최순실은? #그러면 차은택은? #그리고 우병우는?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은? #백남기씨 사망사건은? #굴욕적인 위안부협상은? #국정교과서의 역사왜곡은? #노동탄압과 언론통제는?#전경련의 사적 이용은? #한진해운 물류대란은? #만명에 달하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시트는?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사드 배치 결정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6.10.13 08:29 신고

    눈에는 눈.이에는 이 전략으로 나가면 요즘은 공멸합니다
    종전 협상을 해야 합니다
    군비경쟁에서 경제ㅐ 경쟁으로 옮겨 가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0.13 08:32 신고

      그럼요, 미국과 북한의 싸움에 우리가 부화뇌동할 이유란 없지요.
      이 정부 동안 최악까지 가는 것을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문재인의 제안도 그래서 나온 것이고요.

  2. 문제야문죄야 2017.01.15 11:28

    이 글은... 글쓴이는 나름 사드에 대해 반대포지션인데, 회색분자 문재인 입장이 옳다는 것도 표현하다보니 글이 참 논점이 없군요.
    일반인이면 문재인 띄우기 그만하고 그냥 자신입장을 써봐요~

    이 글의 포인트~
    사드찬성하는 유승민을 비판하다보니 글쓴이는 사드 문제점 지적+ 회색분자 문재인 입장 동조하니 나름 신중모드라고 강조 (자신의 입장이 찬성인지 반대인지도 없고, 차기정부에 넘기고 국회에서 논의하자는 어정쩡한 입장을 보면 반대표도 받고싶고 찬성표도 받고 싶은 주제파악 못하는 대선주자 표 많이 받으려다 가랭이 찟어지겠네요 )

    2. 회색분자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름 반대가 아니겠냐 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사드배치 취소는 어렵고 중ᆞ러를 설득해야 한다는 참 얼척없는 의사표명?
    역시 결론은 문제인도 아닌 문죄인으로 귀결!!!
    글쓴이는 다시 문죄인 입장 옹호글을 적어야 할터인데 뭐라 적을지 난감하겠네유^~~^^





힐러리와 트럼프가 벌이고 있는 미국 대선이란 누가 더 비열하고 추잡하며 정직하지 못하고 믿을 수 없는지 가리는 작업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미국의 정치와 제도가 얼마나 형편없고 망가졌는지 말해준다. 특정 대학·가문·집단 출신의 정실 엘리트들이 자사의 이익만 따지는 거대언론과 손잡고 치러지는 상위 1%의 추잡한 돈잔치와 마타도어, 거짓말과 왜곡, 막말과 비방, 추문과 혐오의 향연이 힐러리와 트럼프가 맞붙은 2016년의 대선이다. 





현재의 미국을 만들었다는 수정헌법도 55명의 부유한 백인남성만 참여해 그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찰스 비어드의 《미국 헌법의 경제적 해석》을 참조)이기에, 건국의 아버지처럼 상위 0.01%에 속하는 힐러리와 트럼프가 거대양당의 대선후보로서 '저질 경쟁'을 벌일 수 있는 것이다. 5천만~1억 명에 이르는 원주민을 모조리 학살한 것도 모자라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이 난무하는 미국의 민낯이 얼마나 추악한지 보여주는 것이 이번 대선이다. 



아시아 국가들과 유럽연합은 물론, 미국처럼 되기 위해 브렉시트를 선택한 영국마저도 미 대선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든 권력적 행위가 철저하게 상위 1%의 이익만 대변하는 방식으로만 돌아가는 미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로버트 라이시가 《자본주의를 구하라》에서 미국의 최대정당은 투표하지 않는 정치혐오층이라고 말한 것도 힐러리와 트럼프의 저질경쟁이 대다수 국민으로부터 유리된 정실 엘리트의 난장판인지 말해준다. 



한 발 더 나가 '대체불가능한 경제학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불평등의 대가》에서 전 세계를 초장기 경제대침체의 수렁으로 빠뜨린 미국의 정치체제나 경제체제 중 하나가 무너지지 않는 한 희망이 없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거짓말의 달인 힐러리와 사이코패스 트럼프가 맞붙은 2016년의 대선을 보면 스티글리츠는 정치체제와 경제체제가 모두 다 무너져야 희망의 단초라도 잡을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을까?



대선후보들의 수준이 이러할진데 선거 과정에서 불법과 부정이 난무하는 것도 당연하다. 난민과 테러의 악순환을 만들어낸 것도 모자라 조국마저 말아먹은 아들 부시가 미국의 대통령에 오른 것도 부정개표라는 불법을 그의 동생인 잽 부시(당시 플로리다 주지사)가 권력의 힘으로 재검토를 막았기 때문이니 더 말하면 무엇하랴. 불법과 부정이 얼마나 난무하면 미국의 대선을 감시하기 위해 국제기구가 투입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겠는가. 





하지만 이런 형편없는 나라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숭상하고 방산비리를 해먹기 위해 군사주권까지 내준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생각에 이르면 힐러리와 트럼프가 막장·저질경쟁을 비판하는 것도 민망한 일이다. 하긴 자신의 삶이 왜, 누구, 무엇 때문에 힘들어졌는지 따져보지도 않은  전과 14범의 사기꾼 이명박과 자격미달의 독재자 딸 박근혜를 연속해서 대통령으로 뽑은 나라에서 지저분한 미국 대선을 비판하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영국의 대처와 미국의 레이건이 주류로 끌어올린 신자유주의가 가장 완벽하게 정착된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미국보다 더 미국적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보니, 미국의 대선을 보면 한국의 대선이 보인다. 정권을 뺏길 경우 법적 처벌과 역사적 단죄를 면치못할 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무슨 짓이라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불법과 부정이 난무하는 미 대선은 국제기구의 감시라도 받지만 우리의 경우에는 그런 것도 없다. 



대한민국을 반칙과 특권, 불평등과 차별, 혐오와 자살, 환경파괴와 노동착취가 넘쳐나는 헬조선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권리가 보장(민주주의의 최고 단계)되고, 국민 모두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바로 그 이유로 해서 어떤 차별과 혐오도 받지 않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만들려면 내년 대선이 민주적이고 합법적으로 치러질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모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어야 한다. 정보·권력기관의 선거 개입을 막고, 투표함 감시에 공백이 없도록 하고, 수개표로 재검표를 하는 것을 넘어, 미국처럼 국제기구의 감시를 요청할 필요도 있다. 



미국과는 달리 대한민국의 야권 후보들(유력한 여성후보와 진보정당 후보가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지만)은 힐러리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적 열망도 어느 때보다 높다. 조중동과 종편, 극우언론들의 영향력도 미미한 것이 밝혀졌다. 박근혜의 국영방송으로 전락한 KBS와 MBC의 힘으로는 뒤집기가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걱정해야 할 것은 지난 대선은 비교될 수 없을 만큼 노골적이거나 은밀하게 진행될 수 있는 불법·부정선거를 막는 것이 절대과제라 할 수 있다. 





국회선진화법처럼 18~19대 국회에서 만들어진 악법 때문에 여소야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의 힘으로라도 불법·부정선거를 막을 수 있는 조치들을 준비해야 한다. 세월호참사와 옥시참극, 위안부협상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백남기씨사망으로 대표되는 노동탄압과 국가폭력, 4대강공사와 자원외교와 방산비리, 비신실세 국정농단과 사드 배치 원점재검토, 국정원·검찰·경찰개혁, 언론과 재벌개혁 등까지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만들려면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이 모든 것들의 중심에 박근혜와 비선실세, 새누리당이 자리하고 있으니 이번 글에서도 해시태그를 적시하는 것으로 끝을 맺을까 한다. #그런데 최순실은? #그러면 차은택은? #그리고 우병우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왜누리안티 2016.10.10 19:13

    말씀대로 상식인들과 깨어있는 시민들이 일어서서 내년 재보선과 대선 때 불법적인 부정선거와 국민의 뜻이 왜곡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그게 안 되면 대한민국은 국민 없는 나라+제2의 일제강점기+한국판 나치 독일+역사 디스토피아+참사 공화국+침묵의 카르텔 시대가 도래하고 맙니다!

    • 늙은도령 2016.10.10 22:57 신고

      대선 부정만 막을 수 있다면 내년 선거는 무조건 이깁니다.
      그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글로 쓸 생각인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폭정과 실정을 지속적으로 떠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은 그것을 충분합니다.
      내년부터 쓸 연작 글에서 왜 그런지를 자세히 밝힐 게요.
      아마 진보세력의 집권전략과 비슷한 무엇이 될 것입니다.

  2. 2016.10.10 20:5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10 23:01 신고

      검찰이 고발할 의원들이 30~40명 수준일 것입니다.
      그중에서 유죄판결을 받는 의원들은 10~15명을 넘지 않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이 가장 많기 때문에 검찰의 고발로 내년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또한 보궐선거의 숫자가 많을수록 야당의 의원수가 느는 결과가 나올 것이기에 나쁜 것만도 아닙니다.
      추미애가 고발된다고 해도, 그래서 유죄를 받는다 해도 대선 후보 선정과 대선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니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미 박근혜는 레임덕에 빠졌습니다.
      지금부터는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그래서 불법부정선거를 염려하는 글들을 간간이 올릴 생각이고요.

  3. 정권교체 2016.10.10 23:03

    저번 대선 때 뼈저리게 당했었던 만큼 부정선거를 막을 수 있는 조치와 철저한 감시가 필요합니다. 저는 부정선거만큼 남북관계가 우려됩니다.
    여소야대 국회든 국민이든 남북관계 쪽에서는 박근혜정부의 폭주를 막을 방법이 없어보입니다. 북한 쪽에서 핵실험 등의 도발을 알아서 자제해줄리도 만무하고..정말 내년에 국지전이라도 일어날까 두렵습니다.

    • 늙은도령 2016.10.10 23:41 신고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승리하면 북한과의 협상이 시작될 것입니다.
      그때까지 북한이 지랄을 떨 것은 분명한데, 오바마가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국지전 등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걱정되는 것은 한국이 북한의 도발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막아야 하는데, 미국 대선의 결과를 봐야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4. 평범한 시민 2016.10.11 01:15

    도령님의 조언대로 열심히 떠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도 꽤 크게 흔들린 지진이 왔습니다. 자꾸 비관적인 생각이 올라오네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작게나마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0.11 01:35 신고

      지진은 저도 정말 걱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환태평양대에 속하기 때문에 일본의 대지진 영향으로 상당수의 단층들이 활성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진은 막을 수 없고, 현대의 과학으로도 에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강원 등으로 이사 가는 것을 빼면 방법이 없습니다.
      더욱 걱정되는 것은 노후된 원전과 방패장입니다.
      제가 원전 전문가를 잘 아는데 그분이 걱정하는 것은 핵마피아 때문에 곳곳에 위험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원전의 문제는 그런 작은 것들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만에 하나 6.5~7.5 정도의 지진이 일어나면 영남지역은 지옥으로 화할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노후원전 중단에 관해 논의하지 않은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악착같이 공론화해야 하는데 여야 모두가 감당할 방법이 없다 보니까 암묵적 담합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정말 걱정입니다.
      여진은 보통 몇 개 월도 가지만 그 사이에 지하에서 어떤 변화가 추가로 벌어질지 알 수 없다는 것도 걱정입니다.
      5.8이 본진이라면 차차 안정되겠지만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일단 정권이 바뀌면 노후원전부터 페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기는 조금 덜 쓰면 됩니다.
      어떻게든 노후원전부터 폐쇄시켜야 합니다.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5. 공수래공수거 2016.10.11 08:40 신고

    미국도 도찐개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아주 개그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 늙은도령 2016.10.12 03:49 신고

      정치판의 위선이 극단에 이르렀고, 그것에 놀아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인류가 하향하기로 마음먹은 것 같습니다.

  6. 참교육 2016.10.11 14:03 신고

    노예제 사회나 봉건제 사회나 자본주의 사회나 드를 게 없습니다.
    농는 여전히 노예일뿐이고 선거제란 그들의 지배를 정당화하는 절차요, 요식행위에 불과합니다.

    • 늙은도령 2016.10.12 03:53 신고

      선거와 추첨이 함께 갈 때 민주주의는 회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보다 더 깊이 들어가면 칼 폴라니적 해결책이 최상입니다.
      사회를 어떻게든 되살려야 합니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비선대통령' 최순실을 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어내려는 박근혜 일당과 새누리당의 난동이 대한민국을 세계적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 최순실과 차은택, 십상시, (주진우 기자의 주장대로라면) 무당, 박정의의 망령, 국정원 등처럼 사적 친분과 비이성·반지성, 독재로 연결된 비선실세와 정보기관을 통해 국정을 운영하는 박근혜의 무지와 미신적 행태가 대한민국을 끝없는 나락으로 빠뜨리는 꼴이다. 





자신의 영육을 지배했던 최태민의 분신이자 삶의 동반자인 최순실을 지키기 위해 (북한에서나 볼 수 있는) '총력 동원체제'를 가동한 박근혜의 광기는 친박당의 국정감사 깽판놓기와 백남기씨 시신 강탈 시도 및 북 선제타격론으로 극단에 이르러 있다. 박근혜 정부 4년차의 최대 국정과제인 '최순실 지키기'가 얼마나 급했으면 친박당 의원과 국방위원장을 동원해 김제동이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물어늘어지는 비열하고 추잡한 짓거리까지 했겠는가? 



정청래의 어법을 빌리자면, '참 민주주의자' 김제동의 통쾌한 역공 한방에 찍소리 못하고 찌그러들었지만, MC이자 개그맨인 김제동까지 '정부의 국정을 감사하는 국정감사'에 끌어들여 최순실 물타기를 시도하는 광기어린 모습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의혹과 증거들이 연일 폭로되니 김제동을 물고늘어져 며칠의 시간이라도 벌여야 했으리라.  



임박해 보이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지고 '최순실 지키기'를 이어가기에는 국민의 학습효과가 만만치 않아 김제동이 아니라 누구라도 끌어들여야 할 판인데, 유명 연예인의 마약과 성스캔들, 아이돌의 연예와 이별도 이제는 더 써먹을 것도 없다. 임기가 4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박근혜는 정부(야만공권력), 친박당, 친박언론, 관변단체 등을 동원하면 '최순실 지키기'가 가능하다고 믿는 모양이니, 비선실세들이 김제동 다음의 희생양을 찾으려면 똥줄 좀 타는 것은 피할 방법이 없다. 



최순실이 수면 밑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박근혜 정부와 친박당의 행태 중에 무엇 하나 이성적인 것이 없다. 장군의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하면 사기가 떨어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군대라고 하니 상식의 수준에서도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이정도 수준의 군대이니 맨날 북한에 당하고, 구역질이 올라오는 방산비리와 후진국에서도 나오기 힘든 패륜적인 군대폭력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모양이다. 





최순실을 지키겠다는 박근혜의 광기 때문에,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과 저급한 수준의 음모론으로 가득한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일들이 백주대낮에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이건 경제규모 10위권의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가 아니라 개인적 일탈이나 숨기기 위한 흥신소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MS사가 다르다는 주장을 위풍당당하게 떠벌리는 의원(이은재)이 집권여당의 일원이니 나라꼴이 개판인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야심차게 준비한 김제동에게 크로스카운터를 먹고 나가떨어졌으니 이제는 누구로 최순실로 쏠리는 국민적 의혹을 물타기 하나? 김제동을 능가하려면 손석희나 싸이, 빅뱅 정도는 돼야 할 텐데 어쩌나, 이들을 걸고 늘어지면 국민적 반발이 김제동을 훨씬 능가할 것은 뻔하니, 결국 남은 것은 백남기씨 시신 강탈 시도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는 망언 퍼레이드, 소녀상의 기습 철거, 해체에 준하는 특정 재벌 때리기 밖에 없다. 



그것이 무엇이던 최순실을 지키기 위한 박근혜의 광란이 지속되면 될수록 부메랑으로 돌아올 후폭풍은 수십 수백배의 분노로 들끓을 것이다. '최순실 지키기'에 비례해서 박근혜 일당에 대한 청산작업은 가혹하고 끈질기게 진행될 것이다. 해시태그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이 열풍처럼 번져가는 것도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국민적 반발이며, 더 이상 놀아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번 글을 끝내며, 진정한 의인 김제동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과 함께 저항의 해시태그를 붙인다. #그런데 최순실은? #그리고 우병우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독자분들께 부탁 좀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에 들어 한국고대사와 근현대사 관련 서적들을 읽고 있는데 이덕일의 책들을 읽으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 두 권의 책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임나일본설은 허구인가?》이고 나머지는 《우리 안의 식민사관》인데 인터넷서점에서는 품절로 나옵니다. 혹시 독자분들 중에 이 두 권의 책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면 저에게 선물(또는 판매)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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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0.10 01:34

    비밀댓글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10.10 08:16 신고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군대 행정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인데 백승주는 누워 침뱉기 했네요 ㅋ
    알라딘을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 늙은도령 2016.10.10 15:27 신고

      그러게요.
      참 답답한 친박당입니다.

      알라딘도 품절로 나와서요.

  4. 2016.10.11 04:4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11 05:07 신고

      제가 보기에는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레임덕에 빠졌다고 보이며, 내년 대선만이 남은 것 같습니다.
      대통령 잘 뽑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5. 맹그로브 2016.10.11 09:42

    구립이나 시립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을 겁니다. 급하시면 빌려서 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6.10.13 03:41 신고

      제가 글을 쓰고 책을 집필하는데 필요해서 반드시 구입해야 합니다.
      1년 정도 빌릴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정 방법이 없으면 시간을 내서 대형서점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친일파의 역사왜곡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각이고, 내년 중반 이후에는 이에 관한 책도 집필할 생각입니다.

  6. 대국민 2016.10.19 09:27

    다음정권때는 최순실 및 이박 처벌 할 수 있겠죠?

    • 늙은도령 2016.10.19 15:34 신고

      100% 처벌 가능합니다.
      박근혜 임기 내에 정치검찰이 수사해서 축소시킬 것이 걱정입니다.

  7. illua 2016.10.19 11:07

    재가 5사단 복무할 때도 군 부대원중에 인척이 중령 연대장이었는데
    주말만 되면 레토나타고 외출을 나가더이다...격오지에서 ㅋㅋㅋ
    연대장만 와도 중대장, 소대장, 행보관 전부 발발기는데
    군대안다녀온 사람들은 저게 말인지 방구인지 이딴 소리나 짓껄이고 있으니 ㅋㅋㅋㅋ
    군대다년 온 사람이라면 이미지 실추가 아니라 김제동 아니라도 누군가 겪었을 수 있는 이야기란걸 알텐데...
    나라 꼴 잘 돌아간다 정말ㅋㅋㅋ

    • 늙은도령 2016.10.19 15:36 신고

      군 면제자의 정부가 원래 그렇지요.
      우리나라는 군도 정신차려야 합니다.
      방산비리와 또라이 짓만 하니 북한에게 절절매는 것입니다.
      북한은 전쟁을 지속할 수 없는 나라인데 군대가 제대로 했으면 흡수통일도 가능했습니다.
      정말 이땅에서 반칙과 특권을 남발하는 놈들은 모조리 쓸어버려야 합니다.

  8. 최순실 2016.10.19 19:01

    #그런데 최순실은?

  9. 2016.10.21 11:06

    미르 돈만 모았지 머있음? 최순실 그냥 분노 유발기사
    즉 두사건다 처벌 못합니다. 떡밥용 기사라는거지요
    국감 이슈 막기용에 불과합니다.
    세월호 가습기 백남기 방산비리 서별관
    가리기 뉴스일뿐

    • 늙은도령 2016.10.21 15:11 신고

      미르는 박근혜를 퇴진시킬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것보다 큰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해결돼야 나머지도 진상규명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10. sionbin 2016.10.22 23:01

    비리라는것을 다빼낼순없겠지만,
    수면위로 들어난것들은 싸그리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제동사건? 보면서 저렇게할짓거리들이없나 그랬습니다.
    한심한정치인들 속시원히 다보고싶네요

    • 늙은도령 2016.10.23 03:51 신고

      박정희 시대도 이렇게까지 썩지는 않았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모든 것을 타락시키는데 한국에서 100% 구현됐습니다.
      정권을 탈환하면 가혹한 청산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11. 미로 2016.10.23 08:51

    제2의 세월호 학살을 준비하고 있지않을까 큰 걱정입니다.

  12. 냉무 2016.11.10 20:30


    최순실, 통일교 재단 도움받고 있나

    세계일보 인터뷰에 응한 최순실 씨(60)가 현재 독일에서 통일교 재단의 알려지지 않은 한 종단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일보는 통일교 재단이 세운 언론사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익명을 요구하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안 씨는 “27일 세계일보에 보도된 최순실 씨의 독일 인터뷰는 통일교 관계자인 S씨가 주선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 씨는 “S씨는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통일교 유럽 총책이자 세계일보 사장을 지냈던 인물이며, 과거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됐었지만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L2UVCHMT4 음......

  13. zzzz 2016.11.10 21:23

    최순실, 전 통일교 유럽총책 이탈리아 대사 추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가 전 통일교 유럽총책이며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S씨를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했다가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시크릿오브코리아가 27일 보도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3309526612817184&DCD=A00602&OutLnkChk=Y

  14. 첫눈 2016.11.10 22:08

    <최순실 통일교 배후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611081919241&pt=nv

  15. 노랑이 2016.11.10 22:20

    최순실과 통일교 와 세계일보

  16. coffee 2016.11.10 22:32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 최순실은 통일교입니다.
    http://blog.daum.net/s723433/7823520

  17. 진실이여~ 2016.11.10 22:46

    최순실과 통일교의 관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71125001&code=940100

  18. 수리수리 2016.11.11 06:55

    최순실 통일교인가???
    최순실·정윤회와 세계일보의 묘한 인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8/2016102800285.html

  19. 수리 2016.11.11 06:56

    최순실 통일교인 보네..
    최순실·정윤회와 세계일보의 묘한 인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8/2016102800285.html

  20. 쩌리 2016.11.11 07:35

    최순실과 통일교의 관계를 밝혀라!!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취재 과정 해명 왜?···통일교 관련설 돌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16년 10월 27일 15:17:00|수정: 2016년 10월 27일 15:21:56

    세계일보가 27일 최순실 인터뷰 보도 뒤에 이어진 의혹과 관련 “최씨 인터뷰는 어려운 시도 끝에 긴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가 “최순실 씨가 전 통일교 유럽 총책이며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ㄱ씨를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했다가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응한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일보는 이날 ‘편집국 기자 일동’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측근 국정 농단 사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를 본보가 27일 단독 인터뷰한 배경에 대해 여러 음해와 억측이 나돌고 있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일보는 “보도가 이뤄지기까지 과정과 보다 상세한 내용의 후속 보도를 준비중”이라며 “세계일보 편집국은 2년전 대통령 측근 비선 국정 농단 의혹을 최초·연속 보도한 후 외부의 압박과 여러 풍파를 겪었지만 언론과 보도의 본령을 지키기 위한 의지와 고민을 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최씨 인터뷰 역시 중대 의혹 중심 인물의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국민이 당사자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이를 전하는게 언론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보도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후속보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치용 씨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시크릿오브코리아’에 “익명을 요구하는 복수의 소식통은 오늘 시크릿오브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정권 출범 뒤 ㄱ씨를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했었다. 그러나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고 했다.

    안씨는 “이들 소식통은 ‘ㄱ씨는 최순실-정윤회 부부와 친한 사이였다’며 ‘이탈리아 대사 추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조응천 의원이 모든 것을 밝혀야 한다’며 조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ㄱ씨는 정윤회 씨와 동향이며 통일교 유럽총책을 오랫동안 맡았다가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인물로 독일에서 오래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ㄱ씨는 1975년부터 통일교에 심취했고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유럽회장으로 재직했으며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총재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이들 소식통은 세계일보가 오늘 보도한 최순실 씨의 독일 인터뷰도 ㄱ씨가 주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을 세계일보가 단독보도했을 때도 경영진의 축소 압력이 많았다’며 ‘그 압력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상상에 맡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씨는 “뉴욕 지역 통일교 핵심관계자들도 ㄱ씨가 최-정 부부와 친하고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받았다는 것은 통일교 내부에서는 잘 알려진 이야기라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일일이 응대할 경우 그 내용이 청와대 재직 시 경험한 사례에 해당하므로 ‘공무상비밀누설죄’를 걸어 문제를 삼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금도 제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며 “제가 원칙을 지키고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culture/sk_index.html?art_id=201610271517003&sec_id=560901&pt=nv#csidx912f90f36609684b8e88dd09fc9723b

  21. 콜롬보 2016.11.11 11:21

    남의 잘못은 알아도 자기의 잘못인들 알겠는가 이것이 살아있는 인간이 저지른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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