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16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제2부 16장 ㅡ 최후의 안배, 그 둘 “그럼. 순서를 바꾸겠다는 것이냐?” “네. 역천마곡이 아니라 검강인을 먼저 치겠습니다. 역으로 가는 거죠.” “그렇다고 해서 네가 의심하는 신비세력이 움직일 보장은 없잖아.” “뭔, 얼어 죽을 신비세력? 그냥 아새끼들이지! 헌데 그 자식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손해날 건 없죠. 어차피 없애야 할 놈이니. 대신 그놈을 처단할 때 최대로 많은 인원이 직접 보게 해 신비세력의 존재를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이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먼저 상대를 파악하자, 이거네.” “그거 멋지다. 지피지기면, 즉 가죽을 벗기면. 백전백승이라, 즉 호랑이를 때려잡는다는 것이지. 허, 그거 정말 멋지네.” “네 도혼 할아버지. 호랑이를 굴에서 끌어내는 거죠. 게다가 그 자리에 역천마곡까지 끌어들이면 신비세력이 어떤 계획..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