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에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의 사고를 연상적 사고 순수 추론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연상적 사고는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작용한다. 겪어본 적이 없는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순수 추론을 하려면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둘을 합쳐 '이중 처리 이론'이라 한다). 20세기 후반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대니얼 카너먼은 이러한 인지 과정에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이름을 붙였다. 직관전인 시스템 1은 인간 정신 중 원시적인 쪽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만 년 전 도구를 만들 능력이 있던 크로마뇽인의 출연과 함께 인지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듯하다. 이 시스템의 바닥에 깔린 법칙은 친숙한 쪽을 선호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 쪽을 향해 움직인다. 나중에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 2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분석 능력으로 훨씬 느리다. 지적 능력의 측면에서 볼 때 더 오래되고 직관적인 시스템 1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이 다소간 동등하다. 규칙은 간단하며, 이 규칙이 말이 되는가는 누구나 안다. 총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더 속도가 느린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2에서이다. 





위의 글은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50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켄 제닝스를 꺾은 인공지능 '왓슨을 다룬 스티븐 베이커의 《왓슨 - 인간의 사고를 시작하다》에서 인용했다. 인공지능이 긴 겨울(침체기)을 지낸 후 1990년대 들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사고가 이루어지는 뇌를 역분석해 진화의 결과인 뇌신경망의 작동방식을 인지·학습·추론이 가능한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지만(영원히 따라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인간의 뇌는 연상적 사고(직감의 영역인 시스템 1)와 순수 추론(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을 하기 위해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친숙한 쪽을 선택(직감, 일종의 패턴 인식)하기 위해 정보를 그룹별 덩어리'로 저장한다. 예를 들면 노무현의 돌파력에 관해서는 이재명과 문재인을 하나의 덩어리로 그룹화한다는 것이다. 



문프의 리더십이 정면돌파로 대표되는 노통의 리더십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폐청산에 관해서는 노무현의 돌파력과 이재명의 폭력성을 동시에 떠올린다. 대한민국 특권층과 기득권의 융단폭격에 생을 달리한 노통의 복수가 잔인할 정도로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아한 복수를 꿈꾸는 문프보다는 이재명의 폭력성이 더욱 적절하다는 직관에 이끌리게 된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노통의 복수라면 이런 생각은 지극히 당연하다. 



헌데 인간의 사고는 직관적 영역인 시스템 1(연상적 사고)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룹별 덩어리로 담아놓은 정보와 다른 정보가 외부에서 들어오면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순수 추론)가 작동한다. 예를 들면 우아한 복수로는 만족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과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의 숱한 결격사유와 인터뷰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잔인한 복수를 강행할 적임자로써 이재명을 자리매김시킨 후 일체의 흠결에 눈을 감아버린다. 





그러면서 뇌의 다른 영역에 다른 덩어리로 그룹화해두었던 정보들을 연결(전기화학적 과정으로 시냅스에 의해 이루어진다)해서 느리지만 깊은 추론의 세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가족을 풍비박산내고,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등 반칙과 특권을 사용해 경기도지사에 오른 이재명의 권력의지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노무현의 돌파력과 어떻게든 끼워맞춰보려고 집단적 기만도 서슴지 않는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우아한 복수를 하려는 문프의 대체자로써 이재명에게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투사시킨다. '시스템 2'가 언제나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아니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증거에도 불구하고 옹색한 논리로 이재명을 변호하고 세탁함으로써 잔인한 복수를 놓치 않으려 한다. 대중의 증오와 분노를 먹이감으로 히틀러를 총통에 오르게 만든 괴벨스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려 한다. 



물론 시스템 2를 가동해 정반대의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재명을 지지했고, 김어준 카르텔에 열광했던 사람들 중에서 그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재명과 정성호, 은수미 등으로 이루어진 성남라인과 김어준 카르텔의 친목질에 분명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노통과 문프의 리더십이 정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잔인한 복수의 적임자로써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지만, 노통의 확장판이 문프라는 추론에 이른 사람들은 문프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파를 넘어 극문으로도 폄하되는 이들은 그런 낙인찍기에 연연하지 않은 채, 세계사적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문프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차기대표와 최고의원들이 친문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주류와도 싸워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의 중국과도 적절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김정은 의원장을 이끌고 나가려면 문프를 정점으로 하는 당청정의 일사분란한 연계가 중요하며, 내치에서라도 문프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켜주지 못한 노무현의 죽음을 한시라도 잊을 수 없지만, 잔인한 복수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하에 문프의 성공을 위해 개인적 욕망은 퇴임의 순간까지 갈무리하고자 한다. 촛불혁명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치적 성숙도는 어떤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기에 어떤 장벽도 넘지 못할 것은 없다. 복수와 정의의 실현은 다르며 노통이 바라는 것도 정의의 실현이지 잔인한 복수가 아니다. 



노통이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에 이르려면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보편적 가치로 자리잡아야 한다. 대한민국처럼 권위주의적 시장우파가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천국에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돈과 성공이 먼저이기 일쑤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반칙과 특권이 줄어들고 상식과 원칙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람사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오늘의 썰전을 마지막으로 유시민 작가가 정치평론의 세계를 떠난다고 합니다.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자 하는 김어준 카르텔이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그들을 대체하거나 상대할 스피커의 용량이 떨어지는 현실을 고려할 때 유시민 작가가 정치평론에서도 손을 떼겠다고 하니 아쉬운 마음을 주체하기 힘듭니다. 유시민은 노빠문파에게 등대 같은 존재였다는 점에서 더욱 아쉽기만 합니다. 

 

 



유시민이 지난 주에 이재명을 작심하고 비판하고, 비문이 민주당 대표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을 때 왠지 불안한 느낌이 들었었는데ㅡ어용지식인이라 해도 진보적 자유주의자로써 유시민이 할 수 있는 말은 아니었기에ㅡ슬픈 예감은 언제나 현실이 되나 봅니다. 유시민이 썰전을 영원히 할 수 없는 것이라면 총선 때까지만 버텨주기를 바랐는데, 저만의 희망이었던 모양입니다. 노통과 문프가 아닌 누군가를 비평하거나 평론하기에는 그의 그릇이 너무 크고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을 자청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어용지식인을 자임했던 유시민은 그의 대체 인물이 좀처럼 떠오르지 않는다는 점에서 노빠문파는 가장 영향력 있는 최대 스피커를 잃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비트코인 광란을 일거에 정리했던 것에서 볼 수 있었듯이 문프의 어용지식인으로써 유시민의 능력과 영향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했었습니다. 대체가 불가능한 정치인이자 평론가였다고 할 수 있고요. 

 


말이 정치라는 의미(책임이 따르는 말)에서 노통의 토론 능력을 능가할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지만, 그와 대등한 수준에 이른 유일한 인물이 유시민이라는 점에서 김어준도 유시민과는 부딪치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식의 양과 깊이에서 차이가 날뿐더러, 사고와 성찰을 언어로 풀어내는 데도 한참 떨어지기 때문에 김어준은 유시민과 충돌 나는 발언은 극도로 회피해왔습니다. <블랙하우스>를 시작하며 '유 작가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해주겠다'는 김어준의 비아냥을 무시할 수 있었던 것도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질적 차이 때문이었습니다(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놈이 강자라는 말도 무시할 수 없지만). 

 

 

김어준이 질문을 던지는 것에 집중했던 것도 그 외의 것에서 유시민을 따라잡는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문파들은 <정치신세계> <닥표간장> <백반토론> <뉴비씨> 등이 선전하기를 바라고 그들의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유시민의 대체제로는 많이 약하다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다 보니 노빠문파는 유시민을 대체할 인물을 키우지 않았다는 자기반성적 성찰에 이르게 됩니다.

 

 



문프가 워낙 잘하고 있고, 지지율이 난공불락의 수준에서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문파의 집단지성이 놀라울 정도로 높아졌다는 점에서 그를 보내고도 희망이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사람을 키우는 점에서 많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정치권 주변에 제대로 된 지식인과 전문가가 없는 현실도 문제지만 젊은 피를 끊임없이 수혈해 정치평론의 수준을 높이는데 노력했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기득권들이 자신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공적 공간(시사라디오, 거대 팟캐, TV, 신문 )으로의 진입로를 40대 후반 이상의 꼰대들로 채우는 것입니다. 정치평론과 정치담론의 세계를 꼰대들로 채우면 젊은 피가 자리를 잡을 가능성이 제로에 수렴하게 됩니다. 위계서열을 중시하는 꼰대들의 세상에서 제2의 노통과 유시민이 나오기를 바란다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일’과 별로 다를 것이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목숨을 바쳐 혁명에 성공하면 늙은이들이 기어 나와 권력을 잡는다는 로렌스(영화 <아리비아의 로렌스>의 실제 주인공으로 『지혜의 일곱기둥』이라는 어마어마한 자서전을 남겼다)의 탄식도 기득권 위주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정당정치도, 부정한 재벌체제도, 초국적기업의 압도적 네트워크도 기득권의 높은 벽을 난공불락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도 어떤 면에서는 기득권의 일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의 자유주의적 성향이 기득권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청춘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의 희망이 현실의 탐욕에 짓눌릴 때 지속가능한 발전은 불가능해집니다. 검색하는 지식과 경험 없는 성찰에 한계가 있듯이 꼰대들의 기득권 사이에서 대들고 깨지고 배우고 능가하는 청춘이 많을 때 미래는 지금보다 나을 수 있습니다.

 

 



기술적 진보가 항상 선이라는 개념에서도 벗어나야 하고, 뒷세대가 앞세대보다 항상 잘살아야 한다는 신화에서도 벗어나야 하지만, 영육을 지닌 인간의 지적 발전에는 경험이라는 절대적 수단이 수반돼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칸트처럼, 평생을 한 곳에서 살았으면서도 누구도 이르기 힘든 선험적 종합판단(세계시민이 갖춰야 할 필수조건)에 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경험을 통한 성장은 진화론만큼 절대적 요소입니다

 

 

유시민을 대체할 만큼 역량을 가진 청춘들이 나올 때까지 문파의 집단지성이 짊어져야 할 현실과 역사의 무게가 더욱 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의 역량을 믿지만 꼰대들과 수준 미달의 인물들이 장악하고 있는 정치평론과 시사프로그램을 물갈이 할 수 있을 때까지 문파 집단지성의 역할이 더욱 요구됩니다. 유시민 자리에 노회찬이 들어서는 것에 동의하지 못하는 일인이기에 더욱 더 그러합니다.  

 

 

유시민 작가님,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이 있었기에 노통의 부활도 문프의 성공도 가능했습니다. 이별에 관한 한용운의 시를 인용하지 않는다 해도 작가님의 떠나는 뒷모습은 무엇보다도 아름다우며, 만날 때 헤어질 것을 걱정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하며 보내드림에 쿨하려 합니다, 누구보다도 힘겨운 삶을 살았으면서도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아름다웠다고 노래했던 천상병 시인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소피스트 지니 2018.06.30 08:45 신고

    그러게요. 썰전을 보게 된 계기가 유시민 때문이었는데 아쉽네요. 저는 아직까지도 유시민의 정계복귀를 기다립니다.

  2. 참교육 2018.06.30 11:24 신고

    유시민인 이 빠진 썰전은 김빠진 맥주 같습니다.
    엊거제 한번 봤는데 유시민이 있을때와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아쉽네요.

  3. 해피로즈 2018.06.30 16:25 신고

    너무도 아쉽고 허전한 이 마음을 표현할 말을 못 찾겠네요. ㅠㅠ

  4. Laughhaha 2018.07.01 13:01 신고

    큰 그림이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다소 이기적인 면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누가 정치를 하랍니까? 적어도 문통이 집권하는 동안만이라도 힘이 되어주면 좋으련만...
    한편으론 너무한다 싶네요...

    • 늙은도령 2018.07.01 13:54 신고

      유시민은 노통과 함께 했던 정치인이었습니다.
      문프의 임기를 모두 다 함께 할 수 없음은 문프 다음을 그가 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정도까지 와준 것도 고마울 따름이지요.


미시USA 회원들의 노력으로 노통을 능멸하고 비극적인 죽음(그러나 위대한 죽음이 된 것은 역사라는 거대한 물줄기가 바로잡은 정의의 실현이다)으로 내몰았던 주역인 이인규의 소재가 밝혀졌습니다. 자신의 거처가 노출된 이인규가 화들짝 놀라 내놓은 장문의 이메일은 노통을 또다시 능멸하고 부관참시하는 내용으로 점철될 뿐이었습니다.

 

 



노통의 마지막을 기억하는 우리는, 그럼에도 문프의 성공이란 우아한 복수를 원하는 우리는 그날의 진실을 원합니다. 노통을 비극적인 죽음으로 내모는 과정에서 누가, 어떤 세력과 집단, 언론들이 주도를 했는지 진실의 전모를 알고 싶습니다. 우리가 진실을 원하는 것은 잔인한 복수를 위해서가 아니라 노통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당시의 주류 기득권이 얼마만큼 썩었고 추악했는지 역사에 기록해서 후대에 전하려는 것입니다. 비슷한 일들이 다시는 없도록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함입니다.  

 

 

노통의 위대함은 문프의 성공으로 충분히 증명되고 있는 지금, 당시의 노통과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가족이 얼마나 힘들었고 외로웠는지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당시에 도와드리지 못한 것을 사죄하려면 그날의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자신의 실패는 여러분들의 실패가 아니다라며 모든 것을 홀로 지고 떠난 노통에게 지켜드리지 못한 어리석음과 권력에 대한 두려움에 정말로 죄송하다고 사죄하려면 그날의 진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노통의 마지막에서 벗어나 그를 기쁘게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제 노통을 슬픔이 아닌 자랑으로 기억하고자 합니다. 북한의 군인들도 노통을 기억하고 통일을 위해 북한에 심어놓은 소나무를 정성껏 돌보고 있었는데 우리는 노통을 외면했고 지키지도 못했으니 문프의 성공을 지켜보면서도 마음 한 편의 눈물과 오랜 상처를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시계나 찾으러 가자며 노통을 능멸하는 것이 국민의 놀이가 되도록 만들었던 놈들에게서 그날의 진실이라도 들어야 하겠습니다.

 

 

당시의 언론들이 그랬듯이, 작금의 언론들도 이인규가 뜬금없이 이메일을 통해 논두렁 시계의 진실에 대해 얘기하게 됐는지 저간의 과정을 보도하지 않은 것을 보면 당사자들의 직접 진술만이 그날의 진실을 밝힐 수 있습니다. 이 땅의 기레기는 영원한 기레기로 자리매김해서 그들의 보도는 하나도 믿을 수 없습니다. 노통의 임기 때도 그랬듯이 지금도 문프를 홀대하는 기레기의 보도가 아닌 당사자들의 고백을 직접 듣고자 합니다.

 

 



존재하는 자체가 사회적 흉기인 자한당과 바미당의 몰락, 반칙과 부패의 수구세력과 조중동의 지리멸렬을 이끌어낸 것은 촛불혁명과 문프의 성공이지만 그 출발점에는 지켜주지 못한 노통의 죽음에서 집단적 성찰에 든 깨어있는 시민들이 있었습니다.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평화 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이라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이끌고 있는 주역들도 촛불혁명에서 성찰의 단계에 이른 이들의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들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우리는 잔인한 복수를 하고자 그날의 진실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봉하마을로 돌아왔을 때 ~ 기분 좋습니다. 저 돌아왔습니다. 술 한 잔 주시지요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때 우리도 함께 울고 웃으며 노통과 함께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에서 마음껏 즐기며 오래된 아픔과 영원한 이별을 하고 싶습니다.

 


철저하게 왜곡된 노무현 참여정부의 재평가는 그렇게 이루어겠지요. 제가 아는 한 가장 민주적인 지도자였으며 문프와 함께 다시 나올 수 없는 위대한 지도자인 노통의 진가는 10.4선언의 확장판인 판문점 선언의 현실화로 하나 둘씩 증명될 것입니다. 검경과 국정원은 찾지 못하는 이인규를 찾아낸 미시USA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하루라도 빨리 진실이 밝혀지는 날을 기대합니다



노통,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헌데 우리, 최선을 다하고 잘해내고 있는 것 아시죠? 두 번의 좌절은 하지 않겠습니다. 문프의 성공에 일조하며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잘하겠습니다. 함께 하실 거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06.26 21:52 신고

    왜 이리 비겁한 인간들이 널렸는지....
    워싱턴에서 찍힌 사진이 아니었다면 이인규가 원세훈에게 전가하려는 언급이라도 있었을까요.
    청문회하면 오겠다고? 청문회 못할 이유도 없지만, 뉴스룸 인터뷰 요청은 왜 거절하는데?
    청문회든 강제소환이든 저 쓰레기 검새를 끌어내서 국민 앞에 진실을 토해내게 하고
    우리 노통님을 비극으로 몰아넣은 놈들은 그 댓가를 분명히 치르게 해야죠.
    늘상 생각나는 노통님이지만, 모든 진실이 밝혀지더라도 아직은 보내드릴 수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노통님을 모시고 축하를 한 후..... 그 때도 가봐야 알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6.26 22:34 신고

      네, 그럽시다.
      그 다음에 생각해 봅시다.
      이인규와 그 일당들의 입에서 진실을 다 듣고 난 후에.....

  2. 지나가는이 2018.06.27 08:16 신고

    아 그립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이라는 말만나오면 왜 그리 그리운지~ 혼자서 잘 버틸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지..참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 집니다. 달라져야죠 이젠#

    • 늙은도령 2018.06.27 14:14 신고

      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재평가를 통해 즐겁게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궁찾사를 중심으로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로써 깨어있는 시민들은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이정렬 변호사가 있는 동안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궁찾사의 소송은 저를 포함해 1,437명이 국민소송단으로 참여했습니다. 이후 소송인단의 1차 추가모집에 1,500 명 정도가 참여했고, 2차 추가모집으로 총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이 정도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이정렬 변호사의 트윗들과 궁찾사의 국민소송인단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는 트친이 보내온 소식에 따르면 소송인단의 숫자에 경찰도 많이 놀라는 눈치인가 봅니다. 저는 소식을 받는 위치에 있느라 정확한 진행상황을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두 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는 수사는 느리지만 내실있게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증거가 많을수록 재판에 유리하기 때문에 놓친 것들이 있는지 전자기록을 끌어모으고 있고요. 



소송인단의 노력으로 경찰의 수사 속도도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김부선에게서 관련 내용을 제일 먼저 취재한 김어준과 주진우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도 이 때문일지 모릅니다. 경찰 수사가 그들에게까지 이르면 더 이상 도망갈 구멍이 없으니 그때까지라도 침묵으로 시간을 끌려는 것 같습니다. 김용민, 김갑수, 이동형, 진중권, 서명숙, 미디어오늘 기자 등이 이재명을 감싸고 도는 것에 비해 직접 당사자인 이들의 침묵은 그렇게밖에 설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나꼼수 시절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부와 권력을 수중에 넣음으로써 주류 기득권에 진입한 김어준과 주진우이기 때문에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렵기만 할 것입니다. 잃을 것이 많아지거나 그런 것들을 수중에 넣는 방법이 떳떳하거나 깨끗하지 못했다면 더욱 두렵겠지요. 하자투성이 이재명이 당선되면 한 숨 돌릴 줄 알았는데, 전해철에 이은 궁찾사의 소송까지 더해진 것과 함께 인격과 성품이 워낙 바닥인 이재명이 연이은 실족을 거듭하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지요. 





국민소송인단의 일인으로써, 소송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노통을 통해 사람사는 세상의 일단을 처음으로 경험한 우리는 사람이 먼저인 문프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합니다. 그를 찬양하고 우상화해서 아니라 문프의 성공을 통해 상식과 원칙, 정의와 평화, 야심과 배려가 넘치는 사람사는 세상에 이르고 싶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문프 임기 동안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틀이 확고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평화협정 체결이 문프의 임기 내 체결되면 최상이겠고, 3통 문제가 해결돼 남북경협이 본격화될 수 있으면 현재의 이익이 아닌 후손의 미래를 위해서 최상일 터이고요. 궁찾사를 비롯한 문파는 상식을 얘기합니다. 칸트가 '순수이성'과 '실천이성'을 종합적으로 비판한 다음에 내놓은 『판단력 비판』을 통해 정립해놓은 'common sense'(세계시민정신의 근간, 보편성과 필연성을 갖는 선험적 종합판단에서 나온 '선한 의지'로 귀결된다)의 21세기 버전인 노통과 문프의 상식을 이성적 판단과 실천의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수 있는 것이지요. 문파는 이재명과 김어준처럼 권력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이런 힘겨운 싸움을 이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이 바로 상식을 찾아가는 길이고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볼 생각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3편에 이르는 칸트의 비판 시리즈는 세 개의 질문으로 압축됩니다. 『순수이성 비판』은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이고, 『실천이성 비판』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판단력 비판』은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라는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첫 번째 질문은 모든 철학의 주제인 존재에 관한 것이며, 두 번째 질문은 이성적 인간의 삶을 고찰한 것이며, 세 번째 질문은 이성적 인간의 능력를 고찰한 것입니다.



제 능력으로 세 편의 책을 압축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기억나는 것도 별로 없다), 이 세 가지 질문을 통해 칸트는 플라톤 이래로 하늘에 머물러 있던 철학(형이상학)을 인간의 영역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근대의 최대 업적인 개인의 발견은 칸드의 철학이 없었으면 껍데기에 불과했을 것이며, 시민사회를 발견하고 정립한 헤결에까지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칸트는 모든 자유주의자의 나침반 같은 존재입니다. 


'좌파 홍준표' 김갑수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문프마저 죽이려고 하네요. 진중권과 함께 이재명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김갑수가 TV조선의∙∙∙, 뭐지? 무슨 조오옷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던데? 암튼 무슨 프로에 나와 이재명의 인터뷰 논란을 칭찬하며, 언론을 두려워하지 않는 저런 강단이 있어야 시진핑과 트럼프, 푸틴(?) 등을 제압할 수 있다고 한 모양입니다, 외교가 무슨 저질 무협지라도 되는 듯이

 

 



채널을 지워서 볼 수도 없는 사회적 흉기(TV조선)에 나와 지식과 성찰의 일천함을 자랑하기 바쁜 김갑수에 관한 얘기라 또다시 헛소리 했나 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월드컵 시청 때문에 동이 튼 다음에 잠에 드는 지라 늦은 오후에 께어나 트친의 트윗들을 살피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이 놈이 미쳐도 단단히 미쳤구나 하기에는 그의 말들에서 ‘노통의 죽음을 이용한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의 악취가 진동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에게서는 항상 노무현을 읽게 되고, 문재인에게서 항상 노태우를 읽게 되요.” 이 황당무계하고 저급한 김갑수의 망언은 앞의 발언과 어우러져 이재명은 노통이 그랬던 것처럼 강자들의 기득권과 그들만의 리그를 돌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문프는 노태우가 그랬던 것처럼 강자와 기득권 앞에서는 타협하고 물러선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노통의 죽음에 대한 복수도 물러터졌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노통을 전과 4범과 인권 유린, 고소고발의 대마왕과 등치시킨 것도 구역질 나는 것이지만, 노통의 가치를 기득권과의 싸움으로 한정시켜 이재명에게 무한대의 가치를 부여한 것에는 분노를 금지 못하겠습니다. 이재명을 전투형 노무현이라고 처음으로 네이밍한 놈이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몇 편의 글들을 통해 밝혔듯이 이재명은 히틀러와 스탈린 닮은 꼴이면 충분하고 넘쳐나는 하급의 정치선동가일 뿐입니다.

 

 

감히 제2의 이명박 이재명을 노통과 등치시키다니요? 김갑수가 죽고 싶어 안달이 낫나 봅니다. 저급하고 비열한 선동으로 먹고 사는 것이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인류 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지도자였던 노통을 가장 폭력적이고 반민주적인 이재명과 하나로 묶어 노통을 능멸하고 부관참시하다니요? 이것만으로도 단두대로 직행시켜도 모자랄 판에 문프를 노태우와 등치시키는 광기 어린 폭주에서는!!

 

 



전 세계 어느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현명하고 단호하며 일관되게 해내고 있는 문프에게서 전두환의 꼬봉이었던 노태우를 읽을 수 있다니요? 폭력적인 이재명을 통해 주류 기득권들에게 피와 살이 튀는 복수를 하고 싶은 자가 아니라면 이런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이재명 주변에는 이런 놈들과 지지자만 몰려드는 것이야 유유상종과 근묵자흑 등으로 치부하고 경계하면 충분하지만 김갑수의 말에서 발견되는 핏빛 광기는 히틀러의 재현을 보는 것 같아 섬뜩합니다.

 

 

히틀러와 스탈린을 연구한 수많은 석학들의 공통된 경고가 특정 집단을 절멸시켜야 할 악으로 규정해 대중을 선동하는 것이었습니다. 범죄는 그에 합당한 처벌로 바로잡을 수 있지만 악은 근절시키지 않으면 다시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뿌리까지 멸절시켜야 합니다. 이런 광기 어린 생각이 600만 명에 이르는 유태인 대학살로 이어졌으며,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습니다.

 


노통이 하늘에서 그러하기를 바라듯이, 유시민 작가가 썰전에서 말했듯이 문프는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해 봉하를 찾으려는 우아한 복수를 목표로 합니다. 이념과 지역, 분단을 넘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노통에게 다시 돌아왔을 때 저 잘했지요? , 좋습니다. 담배 한 대 피시겠습니까?, 저 술 한 잔 따라주십시오.’라는 말을 하려면 김갑수 같은 광적인 잡놈들과 이재명 지지자들이 꿈꾸는 잔인한 복수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동형에 의해 극문으로 프레임 지워지고, 진중권에 의해 여차하면트루킹이 될 수 있는 잠재적 범죄자로 낙인 찍힌 문파들이 이재명을 거부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상 누구도 하지 못한 위대한 성공을 통해 가장 통쾌한 복수를 하고자 하지 칼을 들어 주류 기득권의 살을 베고, 망치를 들어 뼈를 부수는 그런 희대의 살인마 같은 복수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런 복수는 모든 책임이 노통에게 돌아가는 최악의 복수이니까요.

 

 

우리는 문프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하고 있는 노통과 함께, 가장 민주적이고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성공할 것이며, 그렇게 달성한 성공을 다음 정부에서도 이어가고자 합니다. 사람이 먼저일 때 사람사는 세상이 열리며, 우리가 두 분의 대통령과 함께 가는 길의 끝에는 상식과 원칙, 정의와 평화, 사랑과 배려가 넘쳐나는 성지가 자리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우리는 문프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06.22 21:23 신고

    TV조선에서 '강적들'이란 프로에 전원책이랑 또 어떤 박정희 찬양자랑 썰을 풀던데, 요즘은 전혀 안봤더니만
    아주 사고 제대로 쳤더군요. 아니 본색을 드러냈다 해야하나...
    오죽하면 전원책이 폭소터뜨렸겠습니까... 근데 그 폭소마저 의심스럽더라구요. 이제 잘됐다 빌미잡았다 싶은 그런 느낌...
    언젠가 들은 적 있는데, 저 이상한 묶음머리한 사람을 캐스팅한 게 "자칭 진보가 얼마나 쓰레기인가 보여주기 위해" TV 조선
    의도였다 하더라구요.
    물론 좌파 우파 편가르는 것도 웃기지만, 저 바보같은 쓰레기가 아주 제대로 놀림감되고 있어요.
    이번엔 망둥어는 고사하고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다 시키고 있네요.
    김갑수 황교익 이동형 진중권 등등... 언제까지 헛소리로 먹칠하며 종편빌붙어 살건지...
    혜경궁김씨 정체 빨리 밝혀내고 이재명 민주당 제명시키기 전까진는 별의별 꼴뚜기들이 날뛸 거 같네요.

    • 늙은도령 2018.06.22 23:20 신고

      아, 맞다, 강적이지요.
      거기서 사고를 쳤더군요.
      돌아다니는 짤을 보니 연이어 미친 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TV조선이 진보를 욕보이기 위해 김갑수를 선택했다면 성공했네요.
      저의 노모도 싫어할 정도니 말 다했지요.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저쪽에도 전략가들이 있다는 것이지요.
      수구세력의 몰락은 보수 진영에서도 반기는 것입니다.
      더 이상 떨어질 자리가 없을 때 반등이 시작되니까요.

      부디, 보수 진영에서도 제대로 된 자들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럴 확률이 낮지만 이익이 아닌 보수적 가치에 충실한 정치인이 나왔으면 합니다.
      그래야 진보들도 발전하니까요.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진보도 타락하게 됩니다.

  2. Laughhaha 2018.06.22 23:20 신고

    만약 이재명이 당선이 안됐더라면 ?
    이런 수준낮은 자들의 민낯을 모를뻔 했을지도 .. 오히려 당선이 이재명 본인은 물론 저들에게 역풍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그렇게 생각하고 싶네요

    • 늙은도령 2018.06.22 23:22 신고

      그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이렇게 민주당 내부에서 문제가 되는 자들을 걸러낸 다음 이재명을 퇴출시키면 최상이지요.
      제가 이재명을 계속해서 비판하는 것은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왔을 때 그의 입지가 높아지지 않은 상태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눈부신 파란 2018.06.22 23:30 신고

    아니 뭐 이재명이 대통령 되기라도 하면 문체부 장관 자리라도 하나 준다고 그랬나 팟캐마다 , 어디 입 털 수 있는 곳마다 돌아다니면서 개소리를 하던데 참 너무 어이가 없을 정도로 미친소리라.. 처음엔 화가 났지만 나중엔 이 사람 정신상태가 진심으로 정상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지더군요. 노망이 나셨나..

    • 늙은도령 2018.06.23 02:03 신고

      저는 관심도 없어서 살펴보지도 않았는데 미친 소리 많이 했더군요.
      완전히 노망이 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형편없는 ♬♩♬♬줄은 몰랐습니다.
      진보진영 망신은 다 시키고 있습니다.

  4. 뉴페이스 2018.06.23 01:30 신고

    도령님, 그런 이들을 몰아낼 기회가 올겁니다. 우리만 분열되지 않는다면 말이죠.
    많은 분노를 안고 계신 건 이해하겠습니다만은... 이런 이들을 당분간만은 안고 가야 하는 것도 민주당의 숙명이라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건 구심점을 찾는 거라고 봅니다. 이재명과 그를 돕는 김갑수 같은 이들에게 맞설..!!


    P.S. ....사실 다른 일들에 대한 글도 보고 싶습니다. 경제라던지. 지금 언론에서는 경제로 다시 문통을 압박하는 것 같던데...
    정말 위기인지 아닌지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6.23 02:06 신고

      경제는 유심히 살펴보고 있습니다.
      위기라는 것은 맞지만 일자리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입니다.
      민간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시대는 갔습니다.
      오직 정부만이 세금으로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종부세를 올린 세금 등으로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세금으로 끌어내는 것은 총선에서 압승해야 가능할 것인데, 그때까지는 정부가 케인즈식의 경제운영을 해야 합니다.

  5. 해피로즈 2018.06.23 01:35 신고

    아니 이런 미친 *이 있나.. 어디다 대고..
    하.. 이런 허접쓰레기들 방송에서 안봤으면 좋겠어요.
    싫어서 안보고 채널 그쪽은 건너 뛰지만 이렇게 읽게 되면 밥맛 떨어집니다.
    고운 소리 하면서 살고 싶은데 욕 나오게 만드네
    아 진짜 미친...

  6. 바보들 2018.06.23 02:57 신고

    그분이 한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군요
    팟게스트 최욱의 불금쇼 들어봐요
    상당히 일리있게 잘 얘기하던데 공감가게

    • 늙은도령 2018.06.23 03:22 신고

      그런 쓰레기 팟캐는 듣지 않거든요.
      두 명 다 천하의 쓰레기인데 팟캐까지 들어요?

  7. 복장 2018.06.23 08:53 신고

    요즘 늙은도령이 이상해졌어요!

  8. 얼쑤 2018.06.23 09:29 신고

    이런 저급한 글로 갈라치기하는 쁘락치들 조심해야..의견을 넘어 무식한 혓바닥에 ....

  9. kheju 2018.06.23 11:21 신고

    강적들 보고 있으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김갑수가 놀리는 세치 혀가 똘끼 전원책보다 더 미치고 환장 합니다 티비조선의 탁월한 선택임에 틀림없습니다 항상 정신 바짝 차려야 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6.23 15:32 신고

      진보진영의 암덩어리들을 걸러내야 이 나라가 잘 갑니다.
      그 동안 수구세력을 무너뜨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는 내부의 적들을 걸러내야지요.

  10. 오도일관지 2018.06.23 14:43 신고

    양정철씨가 얘기했던 복수의 의미를 구좌파는 이해하지 못하거나 안 하는거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칼부림 복수가 아닌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고자 했던 민주주의 관용이 아닐까요?

    • 늙은도령 2018.06.23 15:34 신고

      구좌파는 진보적 자유주의를 싫어합니다.
      그들은 단 하나의 교리만 받듭니다.
      그래서 노통과 문프가 싫은 것이지요.

  11. 태봉 2018.06.23 21:22 신고

    늙은도령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홧팅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24 00:37 신고

      외부의 적은 상당 기간 회복할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는 내부의 적을 걱정해야 할 때입니다.
      노통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되지요.

  12. Jaywriter 2018.06.24 13:42 신고

    김갑수가 이런 놈이였나요?
    쓰레기장에서 고생한다 생각했는데 어이가 없네요.

    • 늙은도령 2018.06.25 00:45 신고

      본색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바닥까지 드러낸 것이지요.
      별 희한한 놈들이 설치네요.

  13. 과유불급 2018.06.24 15:38 신고

    제가 도령님께 개인적으로 한번 여쭤보고 싶었던
    인물이 이제 등장하는군요.도그조옷선에서 굉장히 신뢰하고 고정패널로 박아준 이 진보탈을 쓴
    얼간이가 떠들고 있는 내용은 실소를 넘어 분노를 일으키기 위한 필요충분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상대할 가치가 단 1% 도 되지 않는 육갑중에
    가장 최선위에 놓을 쓰레기죠.

    • 늙은도령 2018.06.25 00:47 신고

      트윗 상에서 이 놈의 영상이 돌길레 뭔가 했죠?
      그래서 봤더니 이런 개차반이 없더군요.
      TV조선의 승리입니다, 진보진영을 형편없이 만들어놓은........에고.

  14. ㅂㄴㄷ 2018.06.24 17:13 신고

    김갑수가 저런 인간인줄 모르고 한때 좋게 보았었음 나쁜 김갑수. 조갑제같은 김갑수, 윤창중같은 김갑수!

  15. 어째그려 2018.06.29 05:18 신고

    우와! 진짜 저도 그런생각했어요!
    김갑수가 이재명의 인터뷰를보고 좋았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보인다느니 대통령되면 푸틴과 시진핑을 트럼프를 상대할 적임자라느니 하며 대권후보 올려놓고 비슷한 시기에 이동형의 극문프레임과 주진우의 김부선 녹취 침묵과 김어준의 전과 4범도 일잘하면 된다고 하는말과 이재명 당선후 김어준의 내부분열 시키려는 자한당의 의한 공작설 음모설이라고 이중 프레임을 짜놓고 이재명을 반대하거나 디스하는 사람은 극문 아니면 자한당 공작에 넘어간 사람으로 만들어놓으니 반대입장을 표현 하기 어렵게 해놓았지요~김갑수또한 그발언후 팟캐에서 공작설 프레임 반대하면 문재인 대통령에 먹칠하는 세력으로 몰아붙여요!! 손가락혁명인지 테러인지 이것들은 물만난 물고기처럼 유시민 작가 기사마다 찾아다니며 극문과 공작 두개의 프레임 다 씌우고 온갖 싸구려 말로 유작가를 깍아내리고 문재인 대통령을 위하는척하며 유시민이 욕먹는게 문프를 위하는 식으로 만들려 하는것같아요~예전 자한당은 반대하는 사람을 종북 또는♬♩♩♪로 몰아 북으로가라는 식으로 공격했는데 예네들은 이재명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약자를 대변해서 거대권력과 싸우는 공지영 작가를 공작세력과 손잡고 분란 일으키는 사람으로 만들고 정신 이상자로 만들고 있으며 강자 편에 있는 것들이 어떻게 한 두명의 힘든 싸움을 하는약자들에게 조리돌림하듯 몰아 붙이고 거기에 더비겁한건 이름있는 입만열면 정의를 부르짓던 몇몇 유명인들도 같이 합세해서 공격 하네요 ~ 김갑수는 물론 이동형 김어준까지 요즘이상합니다~이상황 어떻게 봐야하나요?도령님!!!


민주당이 대선에서 압승함으로써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프와 청와대, 정부(몇몇 부처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지만)의 지난 1년은 이명박근혜 9년 동안의 악몽에서 벗어나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통령 하나만 바뀌었을 뿐인데 이렇게도 나라가 달라진 것은 촛불혁명의 힘인 동시에 지도자의 중요성을 일깨운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문프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의 선택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등에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승리라고 한 것은 지선 압승 이후의 민생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감의 우회적 표현이었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까요. 문프가 민정라인에게 압승에 취해 도덕적 해이에 빠져 사고치는 고위공직자와 친인척, 여당인사(선출직) 등이 나오지 않도록 감찰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특히 여당인사(선출직)의 도덕성을 언급한 것은 이재명을 겨냥하지 않았다 해도 뼈아프게 다가왔을 것입니다. 저는 이번 지선의 최대 성과를 수구야당의 종말과 함께 이재명으로 대표되는 미래권력과 그를 둘러싼 이익의 카르텔이 지금까지 숨겨왔던 문제점들이 표면 위로 부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문프의 리더십과는 정반대에 위치했지만 촛불혁명을 함께 했고, 민주당 소속이라는 점에서 무시하고 외면했던 것들이 내부의 암덩어리로 자라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격에서의 문제까지 너무나 많은 흠결이 드러난 이재명의 미래는 어느 정도 한계치에 이르렀다면ㅡ꺼진 불도 다시 봐야 하지만ㅡ김어준으로 대표되는 파캐스트와 시사라디오의 과잉대표성은 여전한 위험으로 남아있습니다. 김어준을 추종하는 세력은 이재명 지지자보다 더욱 강고하고 폐쇄적이며 공격적이어서 그의 음모론적 방향 설정이 문프의 레임덕과 맞물리면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다스뵈이다 23’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김어준이 박원순과 김경수의 단점(문재인의 단점이라고 조중동과 수구세력이 떠들어댔던 것)을 언급하며 이재명의 문제를 지적하는 정청래의 발언에 자꾸 브레이크를 거는 방식으로 킹메이커를 자처하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 노통과 문프에 이어 김경수가 대통령에 오르면 세습이라는 등 헛소리를 남발하는 김갑수 같은 허접한 자의 말이야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손석희 못지않은 스피커를 가진 김어준이라면 상황이 다릅니다.

 

 



김어준이 한 달 안에 이재명의 문제점들을 다루지 않는다면 그의 영향력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김어준이 ≪닥치고 정치≫의 마지막에 노무현 없는 세상 우리가 어떻게든 끌고 가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것이 킹메이커의 역할을 염두에 둔 것이라면 수백만 명에 이르는 추종자를 거느린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최대한 경계해야 함은 '이재명 카르텔(정확히는 김어준 카르텔)'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고 확신합니다.

 

 

대중심리를 재빨리 파악하는 능력과 넓은 인맥을 동원해 그것을 이슈화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김어준이 김용민과 주진우, 이동형 같은 자발적 수족들을 동원해 킹메이커(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더 위험하다)를 자처하면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합니다. 출세지상주의적 정치인과 지식인들이 김어준과의 연줄에 연연하는 것도 이 때문인데, 그에 맞먹는 스피커가 없다는 점에서 그에 대한 감시와 경계는 문프 이후의 대한민국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능력 있고 선하며 국민만 바라보는 지도자에게 국민의 지지가 몰리는 것은 위험하지 않지만, 어떤 검증도 거치지 않은 김어준과 그의 카르텔에 힘이 실리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소화할 수 없는 권력이 주어지면 어떤 사람이라도 욕심을 내게 돼있으며, 노통과 문프처럼 제왕적 권력을 사용하기 보다는 국민과의 소통에서 정당성을 찾는 정치인이 아니라면 민주주의를 파괴하게 돼있습니다.

 

 

이재명 논란이 극에 이르렀을 때조차 김어준은 침묵했습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각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인 것입니다. 대중심리를 이용하되 자신이 변형시키지 않는 이슈에는 만족하지 않는 자가 김어준입니다. 그가 정의롭다거나 민주적이라고 생각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꿈 깨십시오! 김어준이 문프와 이재명 중에서 누구와 더 가까운지 판단해보면 답을 찾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Kheju 2018.06.19 05:22 신고

    시궁창내 나는 이재명에 대해 여전히 침묵중인 김어준을 정의롭다 할 것인지?아니올시다인데...도령님 셍각에 동의 하면서 걱정이 되는군요.김어준에 대한 막무가내 충성도를 무너 뜨리는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늙은도령 2018.06.19 14:20 신고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몇 가지 안은 있으나 구체화시키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2. 2018.06.19 11:2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19 14:21 신고

      추종자가 많으니까요.
      그것은 기존의 정치인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3. 행복시대 2018.06.19 12:19 신고

    대통령의 능력을 인정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했던 자신들의 말이 옳았다고 주장하기 위해 근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드된 킹도 감시해야 하고 현정부에 대한 교묘한 네거티브도 잘 걸러야 할 것 같네요.

  4. 눈부신 파란 2018.06.19 15:37 신고

    왜 언론인으로서 김어준을 비판하면 안 될까요.

    이명박이랑 삼성 잡으라고 놔두라는데,
    이재명 언급하면
    이명박과 삼성에 대해 취재를 못하게 되는걸까요? ㅎㅎㅎ

    문 대통령께서는

    '부패하면 유능할 수 없다'

    '..우리가 ‘정치세력’이라는 면에서는 우리는 결코, 다수의 세를 갖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힘은, 국민들의 지지밖에 없는 것이고, 또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높은 도덕성입니다.

    우리는 상대적으로 이런 높은 도덕성을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덕적 가치를 더 높게 존중하는 그런 dna를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또 국민들이 우리에게 거는 기대는 더 높습니다. 상대적으로 조금 작은 도덕적 흠결만 보여도 국민들로부터, 훨씬 많은 질타, 또 비판을 받게 됩니다. 특히 또 우리 정부과제가 ‘적폐청산’, 가장 중요한 과제가 ‘적폐청산’이고 그 중심에는 ‘부정부패의 청산’, 이것이 놓여있는데, 우리 스스로가 도덕적이지 못하다면 그런 국민들이 바라는 중요한 국정과업을 제대로 해낼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왜 이와는 정반대의 사람을 자꾸 싸고도는걸까요..

    그리고 문파라하면서 왜 문 대통령 말씀보다
    김어준 말을 귀담아듣고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렀음에도 절대적으로 신봉하는지요..


    이재명 능력있다고 포장하는데
    성과조차 부풀려진게 (ex 모라토리움 쇼-사기 파산선언) 많고,
    이제 지방분권과 동시에 부정부패를 청산하기 위한 지방감찰이 더 강화되면 뭐가 더 나올지 모르는데 (확신에 가깝다 할지라도 아직은 의혹상태이므로)

    왜 이런 사람과 같이 떠내려가기로 결심했는지
    전 김어준을 도저히 이해 못하겠습니다.

    이재명을 비토하는 시민들을 본인이 가진 힘으로 찍어누를 자신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요?
    책 사주고 후원해주고 팟캐 들어주면서 지금 김어준을 만든 그 시민들을 상대로?


    애매하게 썼지만
    결국은 이재명을 옹호하는 방향이 되어버려서
    욕먹은 전우용씨가 옛날에 이런 글을 썼더군요.

    '도덕성보다 능력이 우선'이라는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이나 고승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도덕성이 부족한 사람들은 절대로 그 '능력'을 남을 위해 쓰지 않습니다.
    부도덕한 사람의 능력은, 부도덕한 일을 저지르는 능력입니다.

    2014.06.01 전우용



    친목질 때문에
    원칙과 상식, 정의를 다 벗어버리고
    비루한 본질이 드러난 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이제 그들이 이명박이랑 삼성 얘기해도 솔직히 우스울 것 같아요.

    • 늙은도령 2018.06.19 18:57 신고

      이명박의 문제는 다 드러났습니다.
      국민들도 다 압니다.

      헌데 이명박의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낸 김어준과 주진우의 것 중에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검찰은 놀고 있을까요?
      그들의 주장이 허무맹랑해서 그런 것이지요.
      증거도 없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들을 믿습니다.
      참으로 답답하고요.
      삼성을 공격한다고 하는데 삼성은 신경도 쓰지 않아요.
      오히려 이들이 난리치는 바람에 다른 언론은 다루지 못해서 좋아해요.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이들 때문에 삼성 개혁도 제대로 못하고 있어요.
      실력이 바닥났으면 이제 추락하는 것만 남았는데 이재명 당선으로 살아났어요.
      문프식 국정운영을 싫어하는 자들이 난리를 치고 있어요.
      그게 김어준과 이재명 카르텔의 핵심입니다.

  5. 잘 읽고 갑니다. 2018.06.19 17:38 신고

    이명박근혜가 끝판왕인 줄 알았는데
    이제 시작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 늙은도령 2018.06.19 18:58 신고

      언제나 세상은 그런 것입니다.
      거악이 사라지면 그에 못지않은 위험요인들이 거악으로 자라나지요.

  6. Laughhaha 2018.06.19 19:44 신고

    이번 이재명 건으로 김어준 주진우가 어떤 사람들인지 더욱 알게 됐습니다.
    세월호를 음모론으로 몰아가고 박근혜가 탄핵되고 나서 황교안 체제도 괜찮다고 말하던 김어준을 그때부터 더이상 신뢰하지 않았지요
    굉장히 무책임하고 오만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7. 2018.06.19 22:2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20 17:57 신고

      남북한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려면 중국보다는 미국의 허락이 필요합니다.
      억울하지만 현실이 그러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북미가 주로 만나서 회담하기 때문에 김정은이 중국을 달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문프는 트럼프를, 김정은은 시진핑을 관리하기로 약속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당연한 것이고요.
      제가 보기에는 두 정삼이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럴 때만이 한국의 북한 경제원조 액수가 줄어들고 중국과 일본, 미국의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북한은 재무장을 하지 못합니다.


신좌파는 평등한 배려를 거부하지 않는다. 만일 그들이 이상으로서의 평등을 거부한다면 이는 평등한 배려가 무엇인지에 대한 하나의 특별한 해석만 거부하는 것이다. 신좌파가 생각하는 구좌파의 평등에 대한 견해는 각각의 시민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일을 하든지 말든지 또한 어떤 일을 하든지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이 동일한 재산을 갖는 것이며, 정부는 항상 개미에게서 떼어내서 배짱이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평등을 정치적 이상으로 진지하게 제안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처럼 단조롭고 무분별한 평등은 단순히 약한 정치적 가치 또는 다른 가치들에 의해서 쉽게 무시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라 아무런 가치도 아니다.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일을 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들이 근면한 사람들의 생산물을 보답으로 받는 세계를 옹호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말은 없다(로널드 드워킨의 『자유주의적 평등』에서 인용).





위의 인용문은 마르크스적 구좌파들의 꿈인 결과의 평등이 인간의 본성과 맞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허구적이고(칼 폴라니, 미셀 푸코, 한나 아렌트, 존 롤스, 울리히 벡, 지그문트 바우만 등의 수많은 석학들에 의해 비판받았다), 공정과 공평을 추구하는 정의의 관점에서는 수용되지 못함을 웅변해줍니다. 사회주의 실험이 모든 국가에서 실패로 끝난 후 인간의 본성을 수용한 정치철학은 정의를 실현하는 정치(국가와 함께 마르크스가 부르주아의 산물이라며 없애야 할 것으로 규정했다. 마르크스는 노자와 비슷하게 최소한의 행정만 인정했다)에 집중하게 됩니다.



인간과 정치, 문화에 대한 이해가 너무나 부족했던 마르크스의 교리에 따르면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헤드트릭을 기록한 호날도와 지금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메시의 연봉이 대표팀에도 뽑히지 못한 수많은 선수들과 똑같아야 합니다. 한 회사에서 30년을 근무한 노동자와 15세 견습노동자의 연봉도 똑같아야 합니다. 마르크스가 『자본론』, 3권에서 '한 사람의 발전이 모든 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세상인 '자유의 왕국'에 이르려면 결과의 평등(노동자의 폭력혁명으로 달성된다)은 절대조건입니다. (인간의 뇌가 초인공지능으로 연결된 세상이라면 이런 세상도 가능하지만 인간의 육체는 제거됩니다.)  



극소수 학자들은 (「공산당 선언」과 『자본론』에 그런 내용이 한 번씩 나온다고 하면서) 마르크스가 노동의 질적 차이를 완전히 부정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ㅡ그렇다면 마르크스의 교리는 무너진다ㅡ그를 신봉하는 마르크스적 구좌파들은 노동의 질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노동자의 폭력혁명을 통해 완벽한 평등을 이루어야 '자유의 왕국'에 이를 수 있다는 그의 주장에 도덕과 정의가 부재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목적의 숭고함 때문에 과정의 폭력성과 부정의를 외면하는 구좌파와 기득권을 부정하는 신좌파가 구별되는 핵심적 차이가 이 두 가지에서 나옵니다.     



러시아 혁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마르크스주의자 레닌이 그의 사상을 현실의 혁명과 정치에 적용하려니 쓸모있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며 그만의 수정을 가한 것처럼, 그리고 이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알듯이 사회주의 실험의 실패는 마르크스의 추상화가 정치철학적 가치 이상을 갖지 못함을 말합니다. 마르크스적 이상향에 제일 가까운 나라들이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이 아니라 노르딕 모델을 꾸준하게 발전시켜온 (그러나 신자유주의의 공습에 모델의 상당 부분이 흔들리고 있는) 북유럽국가인 것도 노동의 질적 차이를 인정한 경제와 복지를 추구했기 때문입니다(마르크스는 폭력혁명을 불가능하게 만드다며 복지 확대에 반대했다).





모든 노동자가 마르크스의 교리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않는 한, 루소가 '시민 모두가 신이라면 완벽한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했던 것처럼, 사회주의 실험은 '정부-기업-노조(구좌파가 핵심)'라는 기득권 체제로 귀결됐습니다. (유럽의 경우 마르쿠제와 기 드보르, 카치아피카스 같은 학자가 논리를 제공, 미국에서는 C. 라이트 밀즈 같은 학자가 논리를 제공한) 신좌파가 68혁명(유럽은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주축, 미국은 대학생이 주축)을 일으켰던 것도 노동자와 시민을 위한다는 '정부-기업-노조'라는 삼각동맹이 부와 권력, 기회를 독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신좌파의 68혁명은 일체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는 폭력성(원래는 폭력적이지 않았으나 정부가 폭력성을 유도했다) 때문에 차원 높은 민주주의를 꿈꿨던 상상력에도 불구하고 처참한 실패로 끝났습니다. (권위주의적이고 대단히 보수적이서 수구세력과 적대적 공생을 유지해온) 구좌파까지 포함된 기득권의 반동에 의해 철저하게 진압돼 흔적조차 남기지 못했습니다. 진보적 자유주의는 이런 역사적 배경 하에 탄생한 새로운 정치철학으로 롤스와 하버마스, 드워킨과 샌델이라는 두 개의 부류로 발전했습니다(경제철학으로 넘어가면 전자는 국가의 개입을 반대하는 보수적 시장경제를, 후자는 국가의 개입을 찬성하는 진보적 시장경제을 지향한다). 



'아메리칸 드림'보다는 '유러피안 드림'에 가까운 진보적 자유주의는 미국의 신좌파가 구체화하는데 실패한 참여민주주의를 한국정치에 도입한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적입니다(유시민은 경제적으로는 신좌파적이며, 정치적으로는 자유주의적이다). 노통과 문프의 인사와 정책이 자유지상주의와 구좌파적 평등주의로 기울지 않은 채 좌우를 넘나든 것도 이 때문이며, 거대 노조보다는 개별 노동자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에서 나왔습니다.  



프랑스에 거주하며 급진적 사회민주주의를 신봉하는 목수정 작가가 사이비 기본소득·청년배당·무상복지 등을 떠들어대며 대중을 선동하는 이재명을 자신의 사상적 기반에서, 섹스에 대해 지독할 정도로 관대한(또는 지저분한) 프랑스적 가치관을 기준으로, 현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 재벌에 대한 증오와 광기로 가득한 관념주의자의 입장에서 (재벌과 재벌체제가 다르다는 헛소리를 남발하며 재벌과 싸운다고 설레발을 치는) 이재명을 일방적으로 옹호한 목수정의 궤변이 노통과 문프에 비판적인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실관계가 모조리 빠져있는 프랑스 페미니스트의 헛소리



노통과 문프는 기본적으로 진보적 가치에 무게를 두지만,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과 개개인의 권리를 중시하는 자유주의의 이상도 공유합니다. 조세정의에 의한 재분배도 중시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최저임금 인상폭을 대폭 늘렸고 앞으로도 그런 기조를 유지할 것이지만, 인상의 결과가 최하위 노동자보다는 그 위의 노동자에게만 이익이 집중되고, 기업의 부담만 늘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최저임금법의 일부라도 개정해 바로잡아야 했던 것입니다. 



모든 노동자를 만족시킬 경제정책이 없기 때문에 원래의 목적에 반하는 결과가 나오면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공정한 정의를 중시하는 진보적 자유주의의 철학입니다. 일체의 폭력을 거부한 촛불혁명의 저변에는 진보적 자유주의의 철학이 깔려있었고요. 기득권 노조를 대변하는 구좌파의 리더로 자리매김한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에 반기를 든 것도, 경기도민 중 3040세대 남성이 그에게 몰표를 준 것도, 같은 구좌파인 목수정이 그를 옹호하는 것도 똑같은 이유에서 나왔습니다(이재명이 중상위층이 몰려있는 성남을 정치의 기반으로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며, 그의 청년배당이 중상위층을 포함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단 한 번도 최하위층을 대변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에 반대한다).



제가 문프의 등에 칼을 꽂을 확률이 너무 높고 폭력적인 구좌파를 대표하는 이재명을 거부했던 이유도 구좌파의 역사와 주장, 오류, 한계, 위선을 꿰뚫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 작가가 김부선의 인권 유린과 그밖의 의혹들에 대한 이재명의 대응이 도덕과 정의라는 관점에서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다수의 경기도민이 기권을 선택했다고 말했던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에 대해 구좌파적 이해만 대변한 이재명의 반대와 민주노총의 폭력적 유세방해를 비판했던 것처럼. 



다만 정치철학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최대한 쉽게 압축적으로 풀어내려고 하다 보니 글이 어려워졌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저의 능력 부족을 의미하기에 독자분들과 트친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하며, 다음 기회에 다른 글로 부족한 부분을 풀어보겠습니다. 강의의 형태면 모든 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 자신이 있는데 저의 힘만으로는 그런 자리를 만들기 어려운 것을 이해해주십시오(양자역학이 물리학의 중심이 되면서 과학계에서도 역사결정론을 주장한 마르크스는 논외로 밀려났거늘, 아직도 마르크스라니.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을 철학자나 사회학자의 관점이 아닌 기술공학적으로 접근하면 마르크스가 예언한 자유의 왕국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06.17 12:23 신고

    먼저, 너무도 부족한 제 식견으로 선생님의 글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시간있을 땐, 잘 읽으면서 이해해보려고 애씁니다.
    목수정....그 여자가 파리를 나와 서울, 아니 부천주민이던가... 거기서 한 일 년만 아니 한 달만 살면서 제대로 파악만 한다면
    이재명을 결코 지지하지 못하리란 생각입니다.
    선생님께서도 언급하신 것처럼 프랑스에 거주하는 진보적인 사람들은 언뜻 약자의 편에 서서 거대 세력에 맞서는 것처럼
    보여지기만 하면 일단 우호적이잖아요. 이재명처럼 민주당내에서 기반이 튼튼하지 못해 마치 홀로 싸우는 것처럼 보이니까.
    재작년 꼭 이맘때, 파리에 한 달 이상을 머물렀었는데 (교포들은 못만났고 그곳 시민운동하는 분들 ㅡ 하긴 프랑스는 거의 모든
    시민이 시민운동가로 보여지더군요) 우리보다 더 세월호참사에 대해 분개하더군요. 막대한 보수정권이 힘없는 서민이 사는 동네의
    학생들이 아주 낡은 배로 수학여행 가는 길에 참사를 당했는데 진상도 밝혀내지도 않고 당시만 해도 2년 이상을 그렇게 바다 속에
    수장된 채 있는 것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는 분위기였고, 저 개인적으로도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마침 당시에 파리를 방문한 박근혜에 대해 반대시위가 제법 눈에 띌 정도였는데 목수정씨도 선봉에 섰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런 식으로 목수정의 눈에는 이재명이 거대 민주당 내에서 홀로 버티는 약자로만 보여지는 모양입니다.
    사실은 민주당 배경을 이용해먹는 아주 비열한 인줄도 모르면서...
    자신의 친형 뿐 아니라 시민운동가 김사랑씨에 직권남용으로 강제정신병원 감금시킨 만행이나
    성남FC 를 통해 160억 금품 수수 혐의 등을 상세히 찾아서 알아봤다면 결코 페이스북에 저런 글을 싣지는 않았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목수정씨는 파리에서 흔한 그저 '생활좌파'로 보여지고, 이재명 지지자인 건 분명하지만 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
    지지를 철회한다고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아닐까요?

    • 늙은도령 2018.07.01 14:00 신고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목수정이 그것도 모르면서 이재명의 후원회장을 했을 리 없습니다.
      프랑스 정치인들의 부패도 만만치 않으니까요.

      세월호참사도 이재명이 일으킨 것이 아니니 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욕하지 않은 것이 프랑스, 아니 유럽의 좌파들입니다.
      목수정은 글재주는 좋지만 딱 거기까지만 입니다.

 

경기지사에 당선이 확정된 다음에 이재명이 MBC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행태는 언론마저 자신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는 독재자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독재 성향은 인터뷰 태도를 질타하는 국민의 성토가 하루 종일 이어지자 페이스북에 올린 해명영상(절대 사과영상이 아니었다)에서도 독재자의 성향을 드러내며 이재명을 반대하는 시민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MBC 인터뷰 논란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려는 김어준과 김용민, 주진우 등의 이재명 카르텔을 제외하면) 너무나 많은 분들이 그의 실체를 정확히 다루었고, 거의 모든 언론과 포탈 등에서도 비슷하게 다루었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생락합니다. 그보다는 그의 해명영상에서 말했던 것으로 이재명을 1300만 명의 도민의 삶을 책임지는 경기도지사로 나두면 안 되는 이유들을 다루겠습니다.

 

 

(당선됐으니 니들이 어쩔 거야?’라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김혜경과 함께 찍은) 이재명의 해명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로 일관했습니다. 방송사와 미래에 대해서만 얘기하겠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고 일방적인 해석과 주장이었습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언론과의 인터뷰조차 사전에 조율하는 짜고 치는 고스톱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는 것조차 국민을 속이는 행위로 박정희나 전두환이나 했던 독재자의 방식입니다.

 


생방송 인터뷰를 사전에 조율하는 것만 다룰 수 있다면 언론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 거면 모든 인터뷰를 녹화로 하지 생방송으로 할 이유가 없습니다. 독재 시대에나 있었던 정언유착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이재명이었기에, 민주적 지도자로서의 덕목이 턱없이 결핍하고 감정 조절도 못하는 인격적 결함에서 나오는 자신의 잘못을 방송사에 떠넘기는 후안무치한 거짓말을 줄줄이 늘어놓을 수 있었겠지요.

 

 

도지사가 되도 책임질 것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영상이 있음에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는 거짓말은 조지 오웰의 1984』에서 과거의 기록들을 삭제하고 조작된 기록으로 뒤바꾸는 빅브라더의 진실 왜곡을 연상시켰습니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한다는 전체주의적 이중사고의 구호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과거 조작을 통해서였는데 도지사에 당선된 이재명이 바로 그러했습니다.

 

 



제가 더욱 경악한 지점은 지금까지 발굴된 모든 증거들(너무 많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다)이 허구라며 자신의 결백함을 주절주절 주장하면서, 문프가 선의를 버리면 자신이 뒤통수를 칠 수 있다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정치인의 선의란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문프는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지만 이재명은 내내 그랬음에도 지랄하고 자빠지는 말만 늘어놓습니다. 자신이 무슨 무결점의 신이라도 되는 줄 아나 봅니다.

 

 

성남시 예산 중 100억 가까운 돈을 자신의 정치적 포장을 위한 선전선동의 도구와 민원인을 상대로 한 고소고발비로 사용한 자가 정치적 선의를 얘기하다니요? 과거가 현재를 말해준다면 이재명이 말하는 정치적 선의란 잘못된 행정을 비판하는 표현의 자유마저 억압하는 독재의 방법에 불과합니다. 노통과 문프처럼 자신의 업적을 자랑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나가는 지도자에게는 이재명 카르텔처럼 탐욕과 이권의 스피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제가 제일 분노하는 지점은, 개인의 이익을 넘어 더 큰 공동체와 지평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목표에 대한 가치 판단을 피할 수 없음에도 목표의 정당성을 내세워 수단의 도덕성과 정의에는 등한시했던 구좌파의 망령이 되살아난 것입니다. 이재명을 빼놓은 채 오중기 후보처럼 민주당 지자체장 후보들의 유세를 폭력적으로 방해한 민주노총의 행태와 시민들의 이재명 검증을 쓸데없는 짓이라며, 도지사는 일만 잘하면 된다는 말로 폄훼한 추미애의 정치철학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는 노통과 문프를 통해 오랫동안 삶을 통해 자신의 일관성과 신뢰, 정치철학, 가치관을 보여준 지도자만이 마키아벨리적 추문정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실질적 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할 때, 진보적 스탠스를 지닌 두 분의 대통령과는 정반대의 삶을 보여준 이재명과 김어준이 진보적 가치를 독점하는 정치인과 언론이 됐다는 것에 분노를 금치 못합니다.

 

 

이명박근혜 9년의 역주행을 끝장낸 촛불시민은 경기도지사 선거를 통해 유권자를 목적이 아닌 선동의 수단으로만 여기고 정치를 선전의 도구로만 여기는 구좌파의 부활을 목격했습니다. 마르크스의 망령은 인간의 조건을 정의하고 진보시키는 정치와 사회, 문화, 철학, 교육, 종교 등을 사회적 생산관계(산업자본주의에서나 통했던 구시대의 유물)라는 하부구조의 부산물로 여기는 거꾸로 된 가치관에 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마르크스의 추상화는 대단히 탁월했지만, 그의 성찰을 현실에 적용하면 모두 다 실패로 끝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68혁명을 주도한 신좌파의 상상력, 그것을 더욱 민주적으로 발전시킨 진보적 자유주의와 시민주권 행동주의가 수단의 도덕성과 정의에 눈을 뜸으로써 목적의 송고함을 더욱 높일 수 있었기에 촛불혁명이 가능했던 것이었는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만큼은 이명박근혜 9년으로 돌아가고 말았습니다.

 

 

진보적 가치가 신자유주의적 세상을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목표의 고결함을 내세워 수단의 도덕성과 정의를 무시했던 구좌파의 폭력혁명을 비폭력 시민불복종으로 진화시켰기 때문인데, 이재명과 그를 수없이 세탁시켜서 차기대권 1위주자로 키워준 이재명 카르텔의 오만방자함과 탐욕이 진보정치를 집어삼켰습니다. 이들의 구좌파적 카르텔을 무너뜨리지 않으면 우리는 이명박근혜 9년보다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선거가 끝났다고 모든 것이 묻혀진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진보정치는 설 자리를 잃고 말 것입니다. 그것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진실이니까요이재명을 끌어내려야 할 이유는 그가 당선된 지금이라고 해서 하나도 줄어든 것이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그의 인터뷰 행태와 해명 영상의 거짓말과 남탓으로 해서.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펀딩 2018.06.15 04:10 신고

    이재명을 뭐라마라. 정신 차리고 언론 니들이나 각성하라. 니들이 적폐대상이다.

    • 과유불급 2018.06.15 06:01 신고

      먼길와서 각성하고 깨우치고 사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것에 감사하게 느끼길 바랍니다.글을 읽는순간 깜짝 놀라셨으리란 생각도 들구요. 올라가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그랬는데
      단순무식하고 개념없으며 철없이 생각하고 행동하는게 너무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이 글을 읽고난뒤 남긴 님의 댓글 의도와 수준이 스스로 적폐임을 인지한것으로 생각이 들고 글쓴이의 의도하고자 하는게 옳고 바르게 가고 있음으로 보여져 정말 뿌듯해집니다.


      또 한사람을 이렇게 갱생시키는 도령님의 능력은
      어디까지인지 진짜 존경스럽네요.^^

  2. Trojan 2018.06.15 04:37 신고

    제가 늙은 도령님 글에 토를 참 많이 달죠. 아무튼 님 글은 재미있어요. 그 점에서는 응원합니다.
    기대합니다. 이재명은 또 어떻게 떨어져 나갈지... 어제 네이버 기사 보니까 떨고 있는 당선인 어쩌고 하면서 이재명, 김경수, 기타 등등을 나열하더군요.
    요즘 젊은 세대는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운동권 끝물 시절 대학을 다녔던 저는 (저는 당연히 운동권과는 거리가 가장 먼 학생)
    그 당시 비운동권 출신 과대표를 맡으면서 재미있는 광경을 많이 봤어요.
    저는 반정부 활동에 관심 없으니 과대표 전체 회의는 안나겠다고 하니까
    선배가 쿨하게 그럼 넌 안와도 해~ 그런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늙은 도령님 글을 보면 그 때 추억(?)이 새롭습니다. 저한테 자본주의의 썩을 학문을 배운다던 그 놈도 잘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의사쌤되서 교수님 됐더군요.)

    정말 궁금합니다. 왜 경기도는 이재명을 뽑았을까요?

    • 늙은도령 2018.06.15 16:11 신고

      모르면 스스로 답을 찾으세요.
      지지표보다 기권표가 많았던 것, 문프의 정당이란 찍어준 점.... 무지 많거든요.
      무식하면 노력이라도 하세요.

    • Trojan 2018.06.15 18:50 신고

      제가 몰라서 질문을 했을까요? 민주당이 왜 문씨 정당입니까? 민주당은 국민의 정당이겠죠? 무지하신건 님 같으시네요.

      맞아요. 민주당이니까 무조건 찍자 이렇게 찍은 것이죠. 심지어 기존 자한당 지지자들은 문씨랑 사이가 안좋아서 일부러 찍은 표도 있고요.


    • Trojan 2018.06.15 18:55 신고

      더불어 민주당, 더불어 민주당 지분이 자한당만큼이나 짬뽕이라는 거 40대 이후 유권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동교계동은 이미 몰락, 상도동계로 불리는 영삼이계도 이번에 폭락, 이제 남은 건 민주당에 남은 영삼이계와 주사파 간의 파벌 싸움 같은데... 문씨네가 저리 난리인 걸 보면 이재명은 일단 정통 주사파는 아닌가 보네요. 하긴 하긴 품새가 주사파 스타일을 아니죠. 무식하게 일단 지르는 걸 보면...

      님 댓글 답변을 보면 님은 확실히 친미는 아니고 친중인데 딱 조선말기 청을 사대하다 결국 근대화에 밀린 부류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때는 일본이 한반도를 먹었는데
      현재는 그게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란 점이죠.
      게다가 나라도 두 동강이고...

      미국의 트럼프는 이제 더 이상 한국 내 정권엔 관심이 없고
      북한의 김정은 및 군부를 두고 중국과 씨름 중이죠.

      그리고 뒤늦게 한국 내 주사파와 문씨 정권을 그걸 알고 지금 선거에 이기고도 꿀 먹은 벙어리에 이재명 같은 피라미나 잡으려 하고...

      무식한 건 님 같습니다.
      세상이 다 아는 이번 선거 및 싱가폴 쇼쇼쇼를 포장하려 바쁘다니...

  3. merryjanet 2018.06.15 12:21 신고

    공지영 작가가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말할 수 없는 테러를 당하면서
    "대통령이 바뀌었는데 사람들은(민도는) 20~30 년 전으로 후퇴한 거 같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공감했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면 이재명은 30년 전 쯤 극우정당인으로 딱 맞는 저질정치인일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시민 전장관님의 '여기서 딱 끝' 이 아니라 발본색원당해야 깔끔하게 구태를 정리할 수 있을 거예요.
    전에는 암철수 사진과 음성만 들어도 소화불량 증세가 났었는데, 요즘 ㅇㅈㅁ의 모습과 목소리가 구토를 유발합니다.
    고소건과 혜경궁김씨 고발 건, 빨리 속도를 내어서 어서 정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딴 비양심 악질전과범을 감히 대권주자급이라 추켜올리는 뉴스나 기사때문에 열받아 못참겠네요.
    당분간 뉴스를 끊고 살아야 할까봐요....

    • 늙은도령 2018.06.15 16:13 신고

      이재명은 한국정치를 촛불혁명 이전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끌어내려야 합니다.
      이재명은 3,309,950의 득표를 받아 56.4%라는 득표율을 보여줬지만 기권수는 이 후보의 득표수를 훨씬 넘은 4백3십만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는 정당성이 없습니다.

 

꿈 같은 북미정상회담이 진행 중인 지금에도 이재명 낙선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분통터질 만큼 화가 나지만, 우리의 능력밖에 있는 북미정상회담은 문프의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이재명 낙선을 위한 글을 또다시 씁니다. 누군가를 낙선시키기 위해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글들을 써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이지만 목표한 바가 손에 잡힐 만큼 가까워진 지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지난 37년 동안 자유한국당에 표를 준 적이 없었던 제가, 노통과 문프를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가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주기로 결정하기까지는 수많은 고뇌를 거쳐야 했습니다. 궁찾사의 이재명 거부운동과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는 소송에 참여할 때까지도 기권을 고민했었습니다. 한국당 후보인 남경필에 표를 준다는 것은 저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마음을 굳힌 것은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에 반대하는 민주노총이 민주당 지자체장 후보들의 유세를 방해하면서도 이재명만 제외한 행태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의 위선적인 정치투쟁은 문프의 실패를 이재명 성공의 디딤돌로 만들어 민주당을 접수하고 대권까지 차지하겠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재명과 민주당 간판으로 대권을 차지하겠다는 구좌파의 쿠데타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폭력적인 그들의 정치투쟁은 피를 먹고 자란다는 민주주의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독재로 가기 위해 민주주의를 이용하는 것이어서 반드시 막아야 했습니다. 비폭력 시민혁명이었던 촛불집회의 시대정신은 더 많은 더 높은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것이었는데 저들의 정치투쟁은 그것을 무력화시키는 반동적 성격이 너무나 강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태어남으로써 천부인권을 지닌 시민으로 사회의 일원이 됐으며, 바로 그 이유로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으로 더 큰 삶과 지평, 가치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삶의 주체이면서도 민주공화국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의 원천일 수 있는 것도 자신의 삶을 더 큰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존 롤스는 『정의론』에서 공정한 정의를 달성하기 위한 합의를 이루는 첫 단계로 원초상태를 가정했습니다. 내가 부자인지 가난한지, 보수인지 진보인지, 직위가 높은지 낮은지, 똑똑한지 평범한지, 지식과 정보가 많은지 적은지, 교육을 더 받았는지 덜 받았는지 등을 전혀 모르는 평등하고 동등한 상황에 놓여있어 어떤 결정이 내게 유리한지 알 수 없는 (무지의 장벽에 둘러 쌓여있는) 상태를 원초상태라 합니다.

 

 

롤스는 이처럼 임의적 조건에 구애 받지 않는 상태에서 모든 시민이 따라야 하는 합의에 이를 수 있으며 그럴 때만이 공정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저도 이재명과 남경필을 두고 원초상태로 돌아가 누가 공정한 정의를 실현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까 생각해봤습니다. 답은 어렵지 않게 나왔고, 1300만 명의 경기도민을 위한 공정한 정의 실현에 남경필이 더 낫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사표를 줄이기 위해 남경필에게 표를 주는 것이 최선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념과 진영논리를 넘어, 거짓은 복잡하고 진실은 단순하기 때문에 사람이 먼저라는 문프의 명제에 따르면 답은 더욱 확실해집니다. 그럴 때만이 바보 노무현이 꿈꾸었던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사람사는 세상이 도래할 수 있습니다. 노통과 문프의 눈으로 보면 인권 유린을 밥먹듯이 하는 이재명이 아니라 민주당과 연정을 해온 남경필이 답입니다. 



저는 지선의 압승을 넘어 총선에서의 압승을 위한 민주당 개혁까지 멀리 보았습니다. 민주당의 압승 분위기가 문프의 리더십 덕분임에도 오만해질 대로 오만해진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의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행태를 바로잡으려면 이재명을 낙선시켜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문프의 지지율에서 알 수 있듯이 국민의 15~25%가 보수진영을 지지한다면, 그들을 대표할 차세대 지도자가 남경필이라면 국민 모두를 위한 협치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도 더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스월123 2018.06.12 18:48 신고

    이재명을 뽑지 못하겠다면 기권이 답이 아닐까요? 자한당에 표를 준다는것은 정말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2. 동우 2018.06.13 13:38 신고

    2014년 5월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자리에서 ;
    "경기도의 아들 남경필이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를 지켜내겠다."

    2016년 11월 새누리당을 탈당한 자리에서 ;
    "저는 오늘 생명이 다한 새누리당을 역사의 딋자락으로 밀어 내고자 한다."

    2017년 2월 새누리당도 단일화 대상이라는 유승민 후보를 비판하면서 ;
    "그럴거면 왜 우리가 탈당했나? 진보 대 보수 구도로 가면 안 된다!"

    2018년 1월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자리에서 ;
    "고사 직전의 위기에 빠진 보수를 살리기 위해 또한번 정치적인 선택을 하려 한다."

    하긴 자유당에는 남경필보다 더한 인간들도 많으니 머라고 해야 할지 ..

  3. Trojan 2018.06.14 20:08 신고

    님 글을 몇 개 읽고 왜 문빠들이 이재명 죽이기에 혈안인가를 네이버 검색으로 찾아봤습니다. 뭐 그리 대단한 이유는 없더라구요. 대부분 답변이 그냥 둘이 사이가 안좋아, 그래서 문빠들이 이재명 싫어해 더군요. 참... 이게 정치에 관한 답변인지....

    한국 정치판은 명분도 정통성도 없이 그냥 죽이기로만 가는데...

    이명박과 그 잔당들이 박근혜를 죽이고 지금 지들도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이게 당신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을까요?
    사이비 보수 정치인들이 청소 중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은 누굴까요?

    댁들이 열렬히 부르짖는 위대한 국민들이 차근차근 해 나갈거니 지켜 보시길 바랍니다.

    정은이도 이런 나라를 접수하길 싫을거에요. 그냥 북에서 독재수령하는게 속편하지...

    이참에 만약에 정은이가 친미가 된다면~ 이라고 가상 시나리오를 한 번 써보세요.
    정은이는 유럽 유학시절이 그리울거에요.
    지금 촌스러운 독재자 연기하는 거 정말 힘들겠죠.

    • 영도아그 2018.06.14 20:22 신고

      그냥 작정하고 싫다는거죠 드루킹이 갔던길로 가는거죠

    • Trojan 2018.06.14 20:25 신고

      ㅋㅋ 드루킹... 구속 기사 보고 설마 내가 알던 그 드루킹?했는데.... 네이버 댓글 조작, 전 예감으로 예전부터 작전세력이 있다는 걸 감 잡았는데 그게 딱 잡히니 뭔가 사기 당한 그 느낌...

      앞으로 전개될 민주당 내전 기대됩니다. 자한당 편은 너무 시시하게 끝난건지.. 아니도 to be continued인지...

      일단 미국 정가 쪽은 트럼프와 남북한 공동 ♩♪♬♫짓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골 떄리는 극동아시아입니다. 상대적으로 중국과 일본도 요즘 휴지기 인듯...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이 극단적인 이념 갈등과 지역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국민과 지역을 갈라놓아야 탐욕과 패거리 통치에 유리했기 때문입니다. 악질적인 친일부역자들과 해외유학파로 신분세탁에 성공한 그들의 후손들이 삼국시대 이후로 언제나 하나였던 이 땅의 국민을 이런 저런 이유로 갈라놓음으로써 각각의 근거지를 확보하는데 동의하고 담합했기 때문입니다.

  


19대, 20대 총선 결과



당의 깃발만 꽂으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말은 그 지역의 유권자들을 정치적 포로나 노예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파렴치한이나 패륜아 같은 악질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공천헌금만 내놓거나 자리를 나눠먹기로 했으면) 자당의 후보로 공천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지역의 유권자들이 아무런 판단력도 없는 당의 포로나 노예인데 신경 쓸 이유가 없었던 것이지요.



나라를 팔아먹어도 상관없다는 어느 상인(박근혜 지지자)의 인터뷰도 그래서 가능했습니다. 당이 내세우고 언론들이 포장해 마치 진리처럼 굳어진 진영논리와 지역주의에 매몰되도록 세뇌시켰고, 당의 깃발만 보고 투표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저쪽에 투표하면 전쟁을 피할 수 없다거나 나라를 북한에 가져다 받칠 것이라는 안보팔이와 종북몰이는 진영논리와 지역주의를 무적의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지역을 분할한 거대 양당이 국민의 눈앞에서는 서로를 죽일 듯이 싸우는 것도ㅡ국민의 눈에서 벗어나면 서로의 이권을 주고받는다ㅡ자신의 영토를 확고하게 지배하기 위함입니다(미국과 유럽도 마찬가지로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를 보라). 서로의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것도 불문율처럼 이어져왔고요, 지역주의 타파를 정치의 목표로 삼았던 바보 노무현이 종로라는 둥지를 떠나 부산에 도전하기 전까지는.

 

 

노통의 성공은 부산시장 도전에서의 연속된 좌절이 만들어낸 아이러니이기도 하지만, 지역주의 타파만이 남남갈등으로 치환되기 일쑤인 진영논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정치적 깨달음을 시민들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국민을 지역으로 갈라놓고, 서로 미워하며 적대하게 만드는 분열과 반목의 정치를, 특권과 반칙의 정치를 상식과 원칙의 정치로, 사람 중심의 책임정치로 바꾸려고 목숨까지 바친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수행은 그런 노통의 좌절과 실패를 밑거름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노통이 그랬던 것처럼, 문프도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인사와 정책을 펼침으로써 이명박근혜 9년의 적폐를 청산하면서도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이라는 세계사적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문프 앞에서 지역주의와 진영논리는 무너져 내렸고, 민주당은 전국정당화를 실현하기 직전입니다.

 

 

이런 거대한 전환의 흐름 속에서 노통과 문프를 지지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재명을 포기하고 남경필에게 표를 주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유권자를 보유한 경기도를 적폐의 대명사인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표를 줌으로써 이재명이라는 거악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지역주의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노통과 문프의 지지자로써, 깨어있는 촛불시민으로써 부끄럽지 않으려고 합니다.

 

 


해서, 경북도민에게 간곡하게 부탁 드립니다. 우리가 남경필 후보에게 표를 주려는 것처럼 경북도민도 오중기 후보에게 표를 주십시오. 자유를 무엇보다도 중시하며, 가족과 공동체, 성장과 경쟁, 안전과 질서를 중시하는 보수의 가치를 남경필에서 찾으려 하니, 노통과 문프의 정치적 동지인 오중기에게서 평등과 개인, 인권과 분배, 평화와 공존을 중시하는 진보의 가치를 찾았으면 합니다(공정과 공평, 정의 실현은 자유주의적 가치).  

 

 

작금의 시대정신은 공정한 정의와 상생의 평화입니다. 남경필은 경기도에서, 오중기는 경상북도에서 향우 4년 동안 우리 시대의 정신을 문프와 함께 실현해갈 수 있도록 협력했으면 합니다.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의 주역으로써 경기도와 경상북도가 선두에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통과 문프의 영원한 지지자이자 경기도민인 저부터 생애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후보인 남경필 후보에게 표를 주겠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8.06.08 23:21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6.08 23:39 신고

      제가 내일 친구 딸이 있어서 글을 쓸 수 없을 것 같은데, 이재명 지지자들의 마음을 추론할 수 있는 글을 올려볼 게요.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이재명과 손가혁, 민주노총 등의 행태를 오랫동안 지켜본 까닭에 진실에 상당히 접근하지 않을까 합니다.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보다 쉽게 정리해 볼게요.
      책은 디지털시대에 들어 더욱 소중한 것이 됐습니다.
      저는 지금도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2. 이제는 2018.06.08 23:36 신고

    짝짝짝!

  3. 파란머리앤 2018.06.09 03:42 신고

    집단 지성의 트위터 열혈 문파들은 남경필을 지지합니다!! 짝짝짝!!


변방의 시장에 불과했던 자가 어떻게 대권주자로 급부상했는지 이해하려면 박근혜와 최순실의 관계를 차용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온갖 하자와 결격사유로 넘쳐나는 이재명이 문프는 물론 안희정과 박원순 등과 자웅을 겨룰 만큼 급부상한 데는 김어준과 김용민, 정봉주, 이동형, 새날 등의 거대 팟캐가 그를 집중적으로 띄워주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이 세월호참사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것도, 성남에서도 실패한 그를 구좌파의 오랜 꿈을 이뤄줄 수 있는 지도자로 자리매김시킨 것도, 시민불복종의 최고 단계인 시민주권 행동주의의 촛불혁명을 대변하는 인물로 만들어준 것도 거대 팟캐였습니다. 그에 대한 검증을 건너뛴 채 전투형 노무현으로 포장시킬 수 있었던 것도 거대 팟캐의 밀어주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제가 9년 전에 안철수 현상과 노풍의 차이를 밝힌 여러 편의 글에서 말했던 것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바람이 한반도 상공을 떠돌다 방송사들이 만들어놓은 인물인 안철수를 선택한 것이 안철수 현상의 본질이라면, 안철수란 그릇이 현상을 감당할 수 없음은 예상된 일이었지요. 노무현이란 바보 정치인에 국민이 열광해서 만들어진 노풍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지요. 방송사에 거대 팟캐를 집어넣으면 안철수와 이재명은 동일해집니다.  

  


작가 유시민(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을 설명하고 보유세 인상의 시기조절을 언급한 오늘의 썰전은 유시민의 장점이 빛을 발했다. 본방사수를 못한 분들은 재방송이나 다시보기로 시청할 것을 권한다. 안철수에 대한 유시민의 기대는 다당제라는 숙원에서 나온 것이라 별개의 문제다)이 썰전에 나온 이재명에게 전투형 노무현 반, 트럼프 반이라며 한계를 정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분노조절장애가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도 마찬가지이고요.

 

 

궁찾사와 수많은 네티즌, 다수의 문파 커뮤너티 등에서 터져 나온 집단지성의 아우성에 공지영 작가의 용기가 더해지며 이재명은 벼랑 끝까지 내몰렸습니다. 방송3사의 메인뉴스는 담합이나 한 듯이 이에 대해 침묵했지만, 여론에 민감한 JTBC 뉴스룸에서 다뤘기에 거대 팟캐의 연합전선도 더 이상 이재명을 보호할 수 없습니다. 내일이면 방송3사 메인뉴스에서도 다룰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경찰이 미루고 미루었던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밝히면 이재명은 끝납니다(선거법 위반이지만 공소시효가 남았는지 모르겠다). 무엇보다도 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을 감쌀 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능력과 그릇, 지식, 경험 등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영광을 누리고 있는 거대 팟캐의 진행자들도 이재명을 감싸줄 수 없습니다. 둑은 무너졌고, 그들의 능력으로 세는 물을 막을 방법이란 없습니다.

 

 

둑이 무너진 지금 이재명이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뿐입니다. 하나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자진사퇴이고요. 나머지는 민주당 후보로써 선거를 치르는 것입니다. 민주당 후보를 사퇴하는 순간 철창으로 가야 하는 이재명의 입장에서 서서히 죽거나 한 방에 즉사하거나둘 중에 하나이니까요. 자신을 밀어준 거대 팟캐 진행자들에게 시간을 벌어줘야 할 필요도 있을 것이고요.

 


안철수도, 이재명도, 거대 팟캐 진행자들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성공의 9할은 운이며 만족하지 못할 때 추락이 시작된다는 것을. 자신의 그릇으로 소화할 수 없는 것까지 욕심내지 마십시오. 제법 커 보이는 권력을 손에 쥐었다고 함부로 휘두르지 마십시오. 거짓말로 한 명을 영원히 속일 수 있고, 여러 명을 오랫동안 속일 수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 없습니다. 길이 아니면, 내 것이 아니면 가지도 말고 욕심도 내지 마십시오.

 

 

이제 6일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선택은 각자가 몫입니다. 이것도 뒤엎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말릴 방법은 없겠지요. 공에 비해 과가 적다면 용서받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후회는 아무리 늦어도 빠르다는 말도 있습니다. 영원히 용서하지 못할 죄도 없다면 진심 어린 사과가 우선입니다. 어디서부터 일이 꼬였는지, 전후사정을 일체의 거짓없이 고백하고 다시 출발하십시오, 이재명만 빼놓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이제50대 2018.06.08 04:52 신고

    이유가 있었군요. 늙은 도령님은 큰일을 해내셨습니다.

  2. catlover8 2018.06.08 06:06 신고

    저는 이번 이재명 사태가 남경필이라는 정치인을 어떻게 성장시킬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물론 저는 남경필씨가 대통령이 되도록 지지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한국당은 궤멸되어야 하는 정당이라고 믿으며, 그 곳에 속해 있는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쓰레기라는 호칭도 과분하며, 남경필 또한 과거에 무수히 많은 낯뜨거운 발언을 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이번 선거에서 아마도 태어나 처음으로 절망의 낭떠러지를 경험해 봤을 것이고, 그 후 처음으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늘 말씀하셨던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신이 연관된 기적적인 산 경험을 하였을 것이고, 그가 최소한의 상식과 양심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정의가 작동되지 않는 사회에서 무수히 짓밟혔을 힘없는 자들에 대하여 한번쯤은 진심으로 성찰하였을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도 살기 위하여 남후보가 왜 위선과 가식을 부리지 않겠습니까만은, 저는 한국의 진보 정치인들이 더더욱 성장하기 위하여서도 제대로 된 보수 정치인이 한명쯤은 나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대통령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보수 정치인으로 유승민씨가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랬는데, 대선 이후 그의 행보는 너무 실망스러웠죠. 언제까지 진보진영의 정치인이 홍준표같은 인간들을 상대하며 시간을 낭비해야 하는지요? 물론 어떤 민주당 정치인들은 그들이 왜 거기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저는 이번 기회에 남경필씨가 꼭 지사에 당선되어 역으로 민주당 정치인들에게 경종을 울렸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이 그 따위 후보를 내세울 때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받은 보수 정치인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만약 그가 문대통령과 제대로 소통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면 더없이 좋을 것도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남경필 지사의 아들문제도 흠이라기보다 그에게 다른 많은 가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저는 영국에서 보수당도 진저리를 치는 사람이니 자유한국당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당도 얼마나 받아들이기 힘들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오랫동안 정의당의 유시민씨를 응원해 왔는데 (천호선씨도 좋아하고), 이 분이 현실 정치를 안하시니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의 일부 성향은 보수적인 면이있죠. 하지만 저는 남북정상 회담 이후로 진심으로 문대통령을 존경하기 시작했고, 문재인 대통령을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저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참 존경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쩌면 이 두분을 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재명의 비열한 정치공작과 부당한 횡포를 협조, 묵인, 방조했던 민주당 모든 정치인들과 언론인, 그 주변무리들에게 진실은 기어코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세월호를 세우고, 촛불혁명으로 박근혜를 감옥에 보내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광장에서 '어둠은 빛을 이긴적이 없다'고 그토록 노래를 불렀것만 그건 절대로 나의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비로소 그 노래 가사의 진정한 뜻이 무엇인지 가르침을 줄 수 있을테니까요.

    (도령님, 혹시 제가 지난 화요일날 보냈던 장문의 메일 받으셨나요? 받으셨으면 바쁘실테니 답장은 안주셔도 되고, 답글에 받으셨다고 확인만 해주세요. 제 yahoo 메일이 naver에 제대로 갔는지 궁금해서요. yahoo메일이 오류가 하도 많아서... 혹시 못 받으셨으면, spam 확인해 보시구요. 그 곳에도 없으면 다시 보내 드릴게요.)


    • 늙은도령 2018.06.08 14:16 신고

      메일은 받았습니다.
      잘 읽었고요.
      이재명 이놈 때문에 정신이 없다 보니 답글을 보내지 못했습니다.

      님의 생각처럼 남경필이 시민의 힘을 깨달았기를 바랍니다.
      무엇이 올바른 정치인의 길인지, 가족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제대로 깨닫고 변하는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남경필은 승리해도, 패배해도 이번 경험을 잘 살려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은 보수정치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민주당 내부에도 나쁜 놈들 많습니다.
      그들은 총선에서 걸러내야 하는데 이번에 의외의 인물들이 있음을 알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옥석을 가릴 수 있게 됐이니 다행인 것이지요.
      진정으로 문프의 국정철학을 이어받을 당대표가 나오고 김경수, 임종석, 조국 등이 정치적으로 성장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문프는 정말 김대중과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큰 정치인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진영논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도 문프의 성공을 보면서 깨닫게 됐습니다.
      더 큰 정치를 직접 경험하고 있으니 변할 수밖에요.
      문프의 리더십이 전 세계적으로 연구돼 세계의 정치가 극한 대립에서 벗어나 국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세계 시민이라는 것도 이런 방식으로라도 달성될 수 있다면 정치도 깨끗해지겠지요.

      저는 문프를 보면서 마키아벨리의 퇴장을 봅니다.
      높아진 시민의 눈높이가 제대로 이어진다면 좋은 세상을 꿈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폭주를 컨트롤할 수 있다면 인류에게도 좋은 세상이 올 것입니다.
      문프의 리더십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을 인류사적 전환을 이끌 수 있습니다.

      참, 문프는 진보적 자유주의자입니다.
      자유주의는 보수와 진보와도 잘 어울리니 정치적으로 양 진영을 넘나들 수 있지요.
      다만 경제적으로는 진보적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이 그것을 말해줍니다.

      남북관계가 잘 풀어지면 경제에서 진보적 가치를 최대한 풀어낼 것입니다.
      경제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기업과 노동자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묘안도 찾아내겠죠.
      현장을 이해하는 분이니 최상의 해법을 찾으리라 믿습니다.
      유시민 같은 멋진 조력자도 있으니...

  3. 과유불급 2018.06.08 13:30 신고

    결격사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 할수 있었던건 당연히 그를 스폰해주는 특정집단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범죄(빼박이 됐으니)로 당연한 꼬리자르기가 시도 되었을것이고 완전히 몰락할 일만 남았네요. 그렇다고 그 스폰집단이 무사할것이란 생각은 아예 말아야겠죠. 그들이 벌인일은 기존의 기득권을 누르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만들어보고자 국민들 편가르기에 앞장서 신격화된 바지정치거물을 생산해 낸책임이 있으니 그것에 대한 응징은 마땅히 받아야될 것입니다. 물론 자의반타의반으로 그자리에서 내려오는게 순서겠지요.

    시작은 공존공영 하였으나 그 끝은 삭탈관직 이로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너의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구나. 그래, 일베회원이나 공유할 수 있는 너의 인식처럼 민주화운동의 전과도 전과라면 DJ도 노통도 문프도 유시민도 범죄자이겠지. 당시의 수많은 민주화운동 전과자들도 범죄자이겠지. 대법원 판결 후 12시간만에 사형이 집행된 민청학련 전과자들도 당연한 죄값을 치른 것이겠지.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한 광주시민 전체도 폭도이자 전과자이겠지.

 

 



자신은 정의를 위해 싸웠으니까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누구나 했던 민주화운동의 전과는 정의를 위한 것이 아니었겠지. 그런 인식으로 살았으니까 민주화운동에 단 1분도 투자하지 않았겠지. 억압과 착취의 독재 하에서도 전과자가 되지 않으려면 그 위대한 시민운동을 하면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검사 사칭과 폭행, 음주운전, 불륜 등도 마다하지 않아야 했겠지.

 

 

자신은 찢어지게 가난했으니 모든 것이 용서받을 수 있다고 자가면죄부를 발행할 수 있었겠지. 전과나 양산하는 그 지랄 같은 민주화운동은 개나 줘버려도 됐겠지. 철거민들을 감옥에 쳐 넣어야 할 공권력을 향해 돌과 화염병을 던지는 놈들보다야 가끔가다 공무원도 사칭하고, 약간의 폭행도 저지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여배우를 속일지언정 인권변호사로 활동했으므로 모든 것이 용서됐겠지.

 


그래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도 이명박이나 김문수 같은 놈들도 있으니 민주화운동 전과도 전과이겠지. 민주화운동이 모든 잘못과 범죄의 면죄부가 될 수 없음은 당연한 것이지. 사면복권 받은 분들 중에서도 다른 문제로 전과자가 된 분들도 있겠지. 모든 시대는 그 시대만의 정신이 있고, 짊어져야 할 십자가가 있는 법이지. 그런 식으로 따지면 민주화운동 전과도 전과이겠지.

 

 

헌데 말이다, 네가 당적을 두고 있는 민주당은 민주화운동의 산물이란다. 세 분의 대통령도 민주화운동의 전과자여서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고. 그 중에 두 분은 너처럼 인권변호사이기도 했었어, 너처럼 검사 사칭이나 음주운전 폭력행위 여배우 농락은 하지 않아서 문제였지만. 민주당은 그 세 분의 대통령을 자산으로 전국정당의 꿈을 이루기 직전에 이른 거야. 

 

 



더 놀라운 것은 세 분 다 시민운동도 하셨다는 거야. 네가 4개의 전과에 자가면죄부를 발행한 근거로 사용하고 있는 그 위대한 시민운동을. 네 말처럼 민주화운동의 전과도 전과라고 한다면 시민운동을 하지 않고 민주화운동만 한 그 모든 사람들의 죄이겠지. 민주화운동 전과에 대한 너의 인식 앞에서 대한민국의 가치인 헌법정신과 법치주의도 이제 폐기할 때에 이른 것 같구나. 최소한 경기도에서는 그래야 할 것 같구나. 

 


미안하구나, 나도 민주화운동을 했지만 전과가 없으므로 해서. 경기도를 희생시킨 서울에서 40년 동안이나 살면서 전과자나 양산하는 민주화운동에나 참여했었으니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과유불급 2018.05.30 19:54 신고

    인권변호사이면서 민주화운동 시민운동을 한
    명예로운 전과자라고 어필하는건가? 그런것을 스스럼없이 얘기한다는건 내가 보기엔 좋은 언행은 아닌것 같은데. 어찌 그것을 강조만 하는지 도통 속을 알수가 없다. 허기야 그속에 감춰진 민낯이 까발려지면 경기도민이 아닌 국민들이 까무러치겠지만.헌데 말야! 당신처럼 활동한 내가 아는
    그 어느 고인분들중 욕설,비방,험담,공갈,협박,기만을 일삼는분은 단 한분도 없었다.그렇다면 그건 나의 착각이면서 세상을 잘못알고 있었던건가? 아님 그 고인분들의 술수에 넘어간 것인가?
    그리고 한가지! 같은 더민당인 김경수의원은
    조중동과 그이하 조력언론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까대는데 차기대권주자로 유력시되는 당신에 대한 내용은 단 한줄이 보도되지 않는건 뭣 때문인지 진짜 궁금하다.혹시 언론사가 당신의 고소,고발이 두려워서인가? 아님 그들에게서 나는 냄새가 당신에게서도 나서 그런것인가?

    • 늙은도령 2018.05.30 20:53 신고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경기도지사란 자리가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민주당 전체를 망가뜨리는 행위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데 이재명이 지면 안 되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요?

  2. merryjanet 2018.05.30 22:50 신고

    저 사람은 변호사 자격도 없어요.
    어떻게 저런 말을....
    오늘 더 기가막힌 건, 여기저기 손가락부대들인지 일베들인지 모르겠지만,
    차기대권유력후보 지지율이라면서 이재명이 1위 인걸 퍼다나르고 있더라구요.
    민주당, 저런 사람 하나 어떻게 통제가 안되나요?

    • 늙은도령 2018.05.30 22:54 신고

      그것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침묵하거나 쉴드치는 것입니다.
      이재명을 뒤에서 도와주는 것이 삼성이라는 의혹에 점점 무게가 실립니다.

  3. 양지훈 2018.06.01 07:04 신고

    그럼 지금이라도 후보사퇴하라는건가여? 그럼 다른지역은 영향이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건가여? 공정하게 경선해서 뽑힌사람 맘에 안든다고 흔드는 이유는 먼가? 불공정해따고 생각하는건가? 그럼 박원순도 내려오라고해 다른지역도 다 사퇴하라고해 그래서 선거지면 이재명탓하겠지 아무리봐도 내부총질러야 이건

  4. 경기도주민 2018.06.01 11:59 신고

    이재명의 전과도 시민운동에 의해 생긴 전과인데 왜 그 부분은 이재명은 범죄자이고 민주화항쟁만이 유일한 민주화를 위한 시민혁명이었다고 주장하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물론 역사적으로 대단히 의미있고 숭고한 희생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본을 이루어낸 혁명이었습니다. 그당시에 투쟁으로 인해 고초를 겪은 분들의 희생을 펌훼하면 안되지요. 그부분에서 이재명후보의 발언은 적절하지 못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주당의 근본이 이때 민주화항쟁에 참여하고 그당시의 이념이 근본이라 하는데 이땐 보수와 진보를 가르는 정치적인 문제로 민주화운동을 한게 아닙니다. 마치 보수당은 민주주의에 반대한 사람처럼 말을 하네요. 군부독제에 반발한 시민들의 운동이고 보수의 가장 큰 이념은 민주주의와 자유라고 미국 대표적인 보수대통령 링컨이 말했던거 같네요. 자유한국당이 보수세력으로서 올바른 모습을 보이지 않는것은 큰 문제이지만 민주당의 뿌리뿐 아니라 보수당의 뿌리도 민주화운동에 같이 시작한 것입니다. 잘못된 지식을 너무 남발하고 사실관계가 제대로 증명되지 않은 발언을 지나치게 주장하는데 보기 좋진 않네요.

    • 지네딘 2018.06.04 22:45 신고

      음주운전 전과가 시민운동인가요?


필자는 악착같이 김어준은 이재명과 분리해서 접근하려고 했습니다. 이명박근혜와의 전쟁에서 그의 공을 대단히 높게 보기 때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앞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재명을 키워준 8할은 김어준과 김용민, 이동형 등의 팟캐스트였다고 해도 김어준만은 이들과 분리해서 보려고 무척이나 노력해왔습니다.

 

 



김어준이 진행하는 모든 것들을 시청하고 청취했고, 수많은 글들을 통해 힘을 실어주었습니다(하루에 10~37만 명이 필자의 블로그를 방문하던 몇 달을 빼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았겠지만). 노통과 문프 다음으로 좋아하는 유시민 작가의 썰전을 재방송으로 보고 블랙하우스를 본방사수 하기까지 했습니다, 썰전을 다룬 글은 수만 명의 독자가 찾아줌에도 불구하고.

 


심지어는 김어준이 미투 운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작전세력이 준동할 수 있다며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들고나왔을 때도 어떻게든 그를 옹호하는 논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를 제외하면 유시민 만큼 좋아했던 안희정(노통의 동지였으며, 도지사로는 최고였지만)이 아닌 음모론의 피해자가 나올 까봐 정봉주를 옹호하기 위한 논리까지 만들어냈고요. 정봉주의 잘못은 수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중에도 여대생을 만나러 갔다는 것이어서 제 논리가 문제될 것은 없다고 해도.

 


‘KBS 초청 경기도지사 후보토론을 보기 전까지는 그랬습니다. 그만큼 그를 신뢰했고 응원했었는데 (노통의 지랄 맞은 내부총질러였던) 김영환의 질문에 이재명이 김부선과 만난 적이 있다고 자백한 다음에는 더 이상 그럴 수 없습니다. 김어준이 걱정했던 음모론의 피해자가 안희정도 정봉주도 아닌 이재명이었다는 생각이 벼락처럼 뇌리를 관통했으니까요. 이재명의 실체를 알고도 이렇게까지 침묵하면서 스스로 쫄아버린 김어준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번개처럼 스쳤습니다. 

 

 



길게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이재명과 경찰에게 던졌던 단 하나의 질문처럼 김어준에게 묻습니다, 이재명을 키우고 보호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만들어 김부선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던 것인지? 이재명의 경기지사 당선을 돕기 위해 전과 4범의 잡놈이라도 일만 잘하면 그만이라고 했던 것인지? 김어준의 스피커가 손석희에 버금가기에 이에 답해야 합니다. '씨바, 쫄지 마'는 김어준 당신의 케치프레이즈였고요. 

 

.

권력이 크면 책임도 커집니다. 김어준은 주진우와 함께 이동형 같은 개자식과 무엇이 다른지 답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8.05.30 05:55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30 16:14 신고

      김어준과 주진우가 아니더라도 이 나라는 돌아갑니다.
      좋은 사람들은 많습니다.
      각각의 개인이 충분한 판단을 할 수 있음에 그것을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세상은 늘 악한 것들이 승리해왔습니다.
      시민들이 압도적으로 많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압도적으로 많지만 저항하기보다는 체제의 간수가 돼, 나라도 잘살면 그만이라는 행태들이 극소수의 기득권이 이 세상을 독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노통의 죽음도 마찬가지고요.
      우리는 현실, 현실하면서 외면하고 더 큰 일을 할 사람이라며 잘못들에 외면하면서 악을 키웠습니다.
      촛불혁명과 문프의 방식은 그렇게 하지 않자고 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인권을 짓밟았고, 그러면서 더 큰 대의를 떠들어댔고, 그렇게 살아남았습니다.
      그것이 악이 번성하는 방법입니다.
      김어준이나 유시민을 비판할 수 없어서 안 한 것이 아닙니다.
      김어준은 지적으로 저의 상대도 안 되고, 유시민은 저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노통과 문프도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헌데 왜 안 하느냐 하면 그들은 한 사람의 인권을 짓밟으며 큰 일을 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김어준과 유시민은 그것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요.
      비판을 못해서 아니라 안한 것입니다.
      짝사랑이라니요?
      저에게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제가 비판해야 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도와주는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뭔가 잘못 생각하셨네요.

  2. 2018.05.30 09:3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30 16:18 신고

      그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자신의 선택에 책임지면 됩니다.
      기권도 하나의 정치행위이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비판의 방법입니다.
      저도 어제까지는 기권을 생각했지만 이재명은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에 생애 처음으로 역선택을 할 것입니다.

      이 글은 김어준에게 변명이라도 하라고 쓴 글입니다.
      그가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나오면 재기도 못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이재명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않으면 김어준의 명성은 되돌릴 수 없는 지점까지 추락할 것입니다.

  3. 문파 2018.05.30 16:41 신고

    이명박근혜 파헤치는데 그렇게 고생한 김어준 주진우가 고작 이성남같은 쓰레기랑 어울렸고 엮였다고 생각하니..화가 난다기보다는 슬프네요. 지금 인터넷에 주진우 김부선 음성파일 어쩌구 계속 나오고 있죠.

    스스로를 ♩♪♫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정의감 하나는 정말 특출나고 능력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었는데....고작 친목질따위로 이성남과 엮이고 본인들 이미지도 개판되기 오분전입니다...

    난 이들이 고작 띄운게 이성남이라는게 참 화가 난다기 보다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거의 민주당에 잡입한 쥐박이 같은 넘을 뭘보고...이넘은 진짜 쥐박이를 보는듯한데...

    진짜 이 글은 도령님의 김어준 주진우를 향한 안타까움이 묻어나오네요...부디 지금이라도 이성남과의 관계에서 탈출버튼 눌러주길...그래야 다시 회복하죠...더 이상 이렇게 가다간.....

    • 늙은도령 2018.05.30 18:00 신고

      돌이기키 힘든 지점까지 가지 말아야 하는데 이재명이 당선되면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이 두려웠을 수도 있고요.
      아무튼 이재명 한 놈 때문에 너무나 많은 자원들이 치명상을 입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일들의 본질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방송·체육계 등까지 권력과 자본, 지식의 카르텔을 이루고 있는 특권화된 기득권이 있습니다. 기회와 이익을 독점하고 대물림하며, 국민에게 법과 규칙, 규범과 욕망의 보수화를 강요하면서도, 자신들은 그 모든 것을 무시하고 귀신처럼 빠져나갈 수 있는 것도 특권화된 기득권층의 탐욕의 카르텔을 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고 있어도 코를 베가는 현실에서, 정말로 문제가 되는 것은 특권화된 기득권의 정치놀음에 죽어나가는 것이 하위 99%의 사회적 약자들입니다. '바보야, 경제가 문제야(It's the economy, stupid! 클린턴 대통령의 캐치프레이즈였다)'가 아니라 '바보야, 문제는 기득권이야(It's the vested rights, stupid!)'가 만악의 근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수없이 많은 반인륜적이고 반민주적이고 반사회적인 행위들에는 특권화된 기득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혜경궁 김씨와의 관계, 패륜적이고 성폭력적인 욕설, 음주운전이나 공무원 사칭 등의 전과4, 장애인 비하와 연이은 측근 비리,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적 대응, 시민에 대한 고소고발 남발, 상당한 수준의 일베 활동 등처럼 정치인은커녕 인간으로써도 자격 미달인 이재명이 높은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마이너에서 벗어나 메이저로 승격한 거대 팟캐 진행자들의 비호를 받는 것도 이재명은 이미 특권화된 기득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의 네트워크가 형성된 것이지요.

 


It's the vested rights' greed! 문제는 특권화된 기득권의 탐욕입니다. 시장 자리를 지키기 위해, 그것을 바탕으로 경기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 위해 가족을 풍비박산 낼 수 있었던 것이고, 세월호 참사와 촛불집회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자매의 어려움도 자신의 시장직(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외면했던 자가 도민이나 국민의 어려움을 제대로 돌보기나 할 것 같습니까? 자신의 가족도 챙기지 않은 자가 이재명입니다. 

 

 



기득권에 들지 않은 궁찾사와 네티즌의 노력처럼, 사람이 먼저인 성지로 가는 길은 멀고 험난합니다. 우리가 들어선 길이 성지로 이어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았기에 목표한 지점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을 경험한 우리가 권력과 자본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특권화된 기득권에 예속된 자발적인 노예로 살아가지 않으려면 단단히 무장하고 끊임없이 떠들고 행동하고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기득권의 비호 아래 정치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을 퇴출시킬 수 있습니다. 특권화된 기득권에 맞섰지만 참혹하고 비극적인 죽음과 대면해야 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과 세월호 희생자들과 나란히 앉아서 미소 지으며, 반칙과 특권에서 벗어난 대한민국이 상식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나라로 변하는 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것도 특권화된 기득권의 탐욕을 경계하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바람 2018.05.29 23:08 신고

    이재명 나무위키 (1964)
    https://namu.wiki/w/%EC%9D%B4%EC%9E%AC%EB%AA%85(1964)/%EB%85%BC%EB%9E%80%20%EB%B0%8F%20%EC%82%AC%EA%B1%B4%EC%82%AC%EA%B3%A0


  2. 문파 2018.05.29 23:22 신고

    이나라 기레기 언론의 띄우기 대상이 이명박근혜 그리고 간철수 그다음이 이성남이 된듯요 ㅋㅋ

    기레기 언론이 검증도 안하고 겁나 띄운다는 뜻은 결국 뒷배경이 있다는 소리와 맞먹는데 과연 어느 세력이 백노릇을 하길래...일개 기초단체장 출신 전과범 출신의 정치인을 저리도 띄울까나요...

    민주당 출신 정치인중에 이명박근혜 또는 간철수 급으로 언론이 검증안하고 띄우고 있네요....매우 특이하게...

    • 늙은도령 2018.05.30 02:05 신고

      삼성이 뒤에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지요.
      네이버를 통해 지원해서 이재용 사면에 이용하려고.....

  3. 바람 2018.05.29 23:27 신고

    나무 위키도 재명이가 여러 번 고쳤었는데
    이제 제대로 되었네요.저런 자를 옹호하는 사람들 보면 무슨 생각으로사는지..
    일단 사람은 아닙니다..
    피를 나눈 형제를저렇게 집요하게 몇 년씩
    괴롭힌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갑니다
    모든 사건을 조작하고 숨 쉬듯 거짓말을하고 삽니다.

    • 늙은도령 2018.05.30 02:05 신고

      아이고, 다행이네요.
      이재명을 쉴드치는 놈들도 나쁜 놈들입니다.
      민주당을 바닥까지 떨어뜨렸어요.





자신과 같은 시민의 힘으로 노무현을 대통령에 당선시킨 지지자들은 민주주의와 현실정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자신을 지켜줘야 한다'는 당선인의 부탁을 흘려버렸습니다.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보는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은 당선인의 몫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력이 막강했기에 지지자와의 약속인 반칙과 특권이 사라진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으리라 믿었습니다. '앞으로는 뭐 할 거냐'는 당선인의 질문에 '감시'라고 답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을 지켜줄 지지자들마저 감시로 돌아선 상황에서, 노통은 이전의 대통령과는 달리 제왕적 권력을 적절하게 이용하지 않고 성공한 대통령이 되고자 했습니다. 통치의 수월성을 위해 제왕적 권력을 사용하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언정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모두를 파괴했던 과거의 역사를 되풀이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반칙과 특권이 없는 더불어 사는 세상의 공정한 정의로움이란 제왕적 권력을 통해 이룰 수 없는 것이니까요.





비주류 출신의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었던 이 땅의 주류 기득권들은, 제왕적 권력을 스스로 내려놓은 대통령이란 최고의 먹이감이었습니다. '비가 오지 않아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도 내 책임 같다'는 대통령이라면 임기 초반이라도 끌어내리지 못할 것도 없었습니다. 이들은 선거가 끝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탄핵을 운운할 정도로 노무현을 흔들어댔습니다. 그들의 '노무현 죽이기'는 너무나 집요하고 교묘하고 끈질겨서 그에게 표를 준 지지자마저 노무현을 욕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지율은 급감했고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실적이 좋았고 나라는 선진국으로 들어서는 초석을 다지며 제2의 도약을 꿈꿀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드러났듯이 대부분의 국가들이 광란의 빚잔치로 고도성장을 노래했지만, 노무현 참여정부의 대한민국은 그런 광풍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선진국으로 들어서기 위한 잠재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나라를 말아먹고 또 말아먹어도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인데,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과 사이비 지식인들의 왜곡과 호도에 속아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들의 조작과 거짓말은 국민들을 세뇌시켰고 티클이 쌓여 태산이 되듯이, 5년 내내 지속된 이들의 '노무현 죽이기'는 그와 국민 사이를 무한대로 벌려놓았습니다. 그것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법이란 인간의 능력으로 불가능한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인데, 모든 게 노무현 때문이라고 떠들어댔습니다. 노무현의 지지자마자 '민생이라는 말만 들어도 살을 파고드는 송곳이나 목에 걸린 가시처럼 한없이 가슴이 아파 오는' 노무현에게서 돌아서고 비판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전통적 지지층이 없는 노무현으로서는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였습니다. 국회의 탄핵 소추에 촛불집회에 맞불을 놓았던 깨어있는 시민이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부패한 주류 기득권의 악의적인 왜곡에 속았다 해도, 대통령을 욕하는 것은 국민의 권리이기에 노무현은 바보처럼 받아들이고 항변하지 않았습니다.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제왕적 권력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도 포기한 그였기에 자신을 욕하는 국민의 권리 행사를 기쁜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정치가 썩었다고 국민이 고개를 돌리면 낡은 정치를 새로운 정치로 바꿀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을 욕하는 국민의 권리 행사도 정치적 행위라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백년 정당을 꿈꾸었던 열린우리당이 허무하게 사라져버린 후에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민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는 방법이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하던 철저하게 왜곡됐고, 조중동에 세뇌된 국민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습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듯이 노무현 대통령은 반전의 기회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참여정부가 무엇을 하던, 어떤 실적을 거두던 조중동과 그 아류들의 필터를 거치는 순간, 실패한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퇴임한 노무현은 비로소 국민적 욕받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문통이 깨기 전까지는 사상 최대의 표차로 당선된 이명박의 역주행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수록 노무현의 인기는 높아졌습니다. 이명박을 비롯한 주류 기득권으로써는 시민으로 돌아온 노무현을 그냥 둘 수 없었습니다. 진보매체까지 합류한 노무현 죽이기가 전방위적으로 펼쳐졌고, 그 압도적 기세에 어느 누구도 그를 도와줄 수 없었습니다. 지켜달라는 당선된 그날에도 감시(비판적 지지)를 외쳤기에 그를 지켜줄 수 없었습니다. 감시가 필요없는 대통령도 있다는 것을 그때는 몰랐던 것이지요. 



2008년 5월의 어느 날, 그는 한 장의 유서를 남긴 채 이승에서의 삶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를 지지하고 도와주었던 모든 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버렸습니다. 그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촛불혁명을 거쳐 판문점 선언에 이른 집단적 성찰의 암울하고 엄혹했던 여정이(문재인의 발견과 운명, 10.4선언과 판문점 선언을 다룬 2부로 이어집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여강여호 2018.05.08 06:29 신고

    저도 반쯤은 그런 부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오월만 돌아오면 가슴 아프게 그분을 추억합니다. 미처 깨어있지 못해던 제 자신도 되돌아 보면서요.

    • 늙은도령 2018.05.08 14:38 신고

      이번 편은 다음 편을 위한 작은 시작일 뿐입니다.
      당시에는 모두가 그랬으니 지금의 각성이 있었지요.

  2. 공수래공수거 2018.05.08 08:43 신고

    그래서 문재인을 지켜야만 합니다....

  3. 참교육 2018.05.08 10:54 신고

    9년의 세월이 이제 우리를 좀 던 단단하게 만들어 놓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서 고생하는...오는 6월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역량을 보녀줘야겠지요.

  4. 비단강 2018.05.08 12:02 신고

    내가 맑고 밝게 깨어있으면
    점점 나의 주변도 아주 조금씩이나마
    서서히 깨어납니다.
    마치 새벽이 천천히 시작되듯이...
    그러므로 우리 모두 깨어 있습시다.
    그리하여 모두 깨어있는,
    진정한 시민들의 나라를 만듭시다.

  5. merryjanet 2018.05.08 19:43 신고

    당시,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던 저로서는..
    혼자서 노통님을 옹호하는 발언만 해대느라고 사실 어른들, 선배들한테 반박도 많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 한 번도 노통님 편이 아닌 적이 없었구요.
    그 때가 회사 가지 않는 토요일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TV에서 나오는 비보를 도저히 믿을 수 없어
    비명을 질렀더랬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남기신 유서란 글.... 지금도 눈물이 쏟아집니다.
    5월, 계절은 왜그리 화려한지... 노통님 화려한 곳에서 안락하시길 지금도 응원합니다.
    그래도....한반도가 종전선언을 하고 안전한 비핵화가 되고, 평화가 완성되는 지금,
    이곳에서 함께 하시면 얼마나 더 좋을까요.ㅠㅠ

    • 늙은도령 2018.05.08 20:31 신고

      노통은 그렇게 문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왔고요.
      거의 모든 기업에서 똑같은 일들이 있었지요.
      님처럼 그것을 버텨냈기에 우리는 문재인을 보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승리의 기억들만 쌓아나갑시다!

  6. 웃어요항상 2018.05.08 21:39 신고

    대한민국이 품기에는 너무 큰분인듯 하네요

  7. 이니만세 2018.05.08 21:52 신고

    올해는 아내와 함께 봉하에 가서 노통 뵙고
    봉하막걸리 한잔하고 조금전 집에 왔습니다.

    문통을 위해서.그리고 이땅의 번영과평화를
    위해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해야 되는데,

    문통 및 더민주의 지지율이.. 높지만
    투표율이 낮으면
    이번 지방선거에도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이 없고..

    특히 이곳 부.경지역이 최대 격전지가
    될듯한데,
    .지방선거 관심도 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그래서

    문통의 지지율과 지방선거와 연결하는
    전략,글들도 필요할듯 합니다

    **이젠 천하의 양아치 쥐를 잡았음으로 (완전히
    잡은것은 아니쥐만) 쥐잡는 개 슈나우저 에서

    이니만세로 필명을 바꿨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08 22:06 신고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 그런 글들을 올리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이재명 문제부터 지켜보고요.

  8. 비누바구니 2018.05.09 12:43 신고

    나는 한 번도 의 그의 진실과 진심을 의심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엉뚱한 구설에 휘말리는 신세가 안타깝다 못해 한심하다 욕 하는 욕심은 부렸댔습니다
    그래서 그가 우리를 버렸을까요...
    그가 그립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09 13:02 신고

      노무현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한 번도.
      그래서 우리가 그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것이지요.

  9. 선희궁 2018.05.22 20:48 신고

    오늘이 기일이군요..
    올해는 추도식에 불참, 내일 방송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어느 무도한 작자의 헛소리에 분노하고, 민주당에 실망하고, 아직도 갈 길이 멀기만 한 현실에 기운 빠지다가 다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살아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보시고, 본인이 이루신 것에 자긍심도 느끼고, 본인 사람들도 좀 챙겨주시고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그립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23 00:02 신고

      네, 그립기만 하네요.
      노통과 문통처럼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조선일보 특유의 왜곡보도에 걸려든 문정인 외교특보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데에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민족적 흉기인 조선일보가 문정인 특보의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 주한미군 철수가 언급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논란 확산을 조기에 진화하고 나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다룬 문정인 특보의 기고문을 읽어본 분이라면 조선일보의 문제 제기가 얼마나 악의적 해석에 기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평화협정에 따른 비핵화 과정에서 미국의 일부의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우리 내부의 갈등의 예로써 주한미군 축소와 철수를 언급했는데 조선일보는 앞뒤 다 자른 채 비핵화의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약속했다는 듯이 보도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의 정당성이 약화될 터, 미국 내부에서 주한미군 철수가 부상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 주한미군이 한국의 방위를 지켜주기 위함이라면 모든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럴 경우 한국의 진보진영이 주한미군 철수를, 보수진영은 비용 부담을 통한 주둔을 주장할 것입니다. 문정인 특보가 말한 갈등의 요인이란 이것을 말하는데 조선일보가 친일파 특유의 왜곡·선동에 나선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입니다.    

 


분단고착세력의 원조이자 두목 격인 조선일보로써는 종전협상과 평화체제 구축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기레기로도 살아남기 힘듭니다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선일보의 목표는 기고문 중에서 주한미군 철수만 부각시킴으로써 진보와 보수의 해묵은 싸움을 유도하는 것입니다시대적세계적 상황이 변화하건 말건 주한미군을 선악의 이분법으로만 보는 이들을 먹이감으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려 한 것이지요.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를 찬성하는 쪽이니 더욱 교활한 짓거리입니다.



이런 조선일보의 악의적 왜곡에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고 못박은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인 특보에게 경고를 보낸 것도 주한미군 철수를 이용해 평화협정 체결과 완전한 비핵화에 방해되는 인사라면 읍참마속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여기서 평화협정 이후의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 문통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민족과 촛불혁명의 절대적 요구라, 그 밖의 어떤 것도 이에 앞설 수 없다는 사실만이 중요합니다. 문정인 특보는 이것을 간과해 조선일보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며, 친일부역의 조선일보는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온 안보팔이를 들고나온 것입니다. 참으로 비열하며 반민족적인 이간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말이면 충분합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의 길은 문통의 임기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대통령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할 단 하나의 미래입니다. 최근의 우주학자들이 주장하는 수없이 많은 다중우주에서는 다른 길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와 태양계의 지구에서 다른 길은 없습니다



조선일보의 선동에 넘어가, 주한미군 주둔경비나 환경·생태계 파괴 등의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입진보의 대명사인 진중권 같은 자들의 헛소리를 경계하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5.03 08:20 신고

    문정인 특보는 왜 자꾸 쓸데없는 논란거리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본인의소신이야 좋지만..

    • 늙은도령 2018.05.03 15:38 신고

      그러게요.
      그런 뜻이 아닌 것은 전문을 읽어보면 알지만 조선일보가 그런 것을 그냥 지켜지나갈 놈들이 아니지요.

  2. 참교육 2018.05.03 10:50 신고

    조선일보는 역사에 죄를 짓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를 그대로 둬서 안됩니다. 탈세문제 하나면 수사해도 그들이 견딜 수 있을까요?
    문정인 얘기는 틀린 이야기가 아니지요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 미국의 신경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점은 고려애야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3 15:33 신고

      지금 평화협정 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빌미를 주면 안 됩니다.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무슨 일이든 하지 못하겠습니까?

  3. merryjanet 2018.05.03 12:17 신고

    문정인 특보님 글이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고,
    사실 상식적으로 합당한 논리를 외교전문지에 쓴 글이었고, 그렇다고 끝까지 읽어보면
    평화협정이 완성되면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로 마무리한 것도 아니었는데..
    껀수 잡았다 물어뜯으며 해임시키라는 조선일보와 자한당류들의 트집에 짜증이 치밀더군요.
    그런데도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적하시고 조심하는 걸 보면, 판문점 선언에 얼마나 심혈을 쏟는지 이해합니다.
    대변인의 발표만으론 '경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문 교수님한테 진심을 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지금은 조심 또 조심할 단계이니 돌다리도 두드려가라는 심정으로 문정인 특보님도 오해하는 일
    없으시길 바라구요. 참 어렵네요, 홍갱이 따위들 때문에....

    • 늙은도령 2018.05.03 15:18 신고

      모든 것이 결정되고 합의된 다음에 논의해도 될 것이었습니다.
      문 특보의 전문을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조선일보라는 집단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요.
      뭐든지 물고늘어질 것만 나오면 왜곡하고 드니까요.
      반드시 폐간시키고 그간의 범죙에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4. Jaywriter 2018.05.03 14:45 신고

    왜 조선일보는 피부로 느낄만한 제재를 받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제가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해 부턴 TV 조선과 더불어 거의 대놓고 왜곡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른 종편들 포함해서 그 왜곡 수준이 조작으로 보여지던데 제 눈이 이상한 걸까요?

    • 늙은도령 2018.05.03 15:20 신고

      정부가 언론사를 핍박한다고 전 세계 언론 사주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그것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부는 거의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너무 언론을 중시하느라 그것의 한계가 분명함에도 성역처럼 남아있는 것이지요.

  5. 여강여호 2018.05.03 16:28 신고

    조선일보가 하는 말은 잠깐의 한눈도 팔수가 없습니다. 우리사회 가장 큰 적폐 덩어리 중 하나.

  6. 웃어요항상 2018.05.04 02:27 신고

    혹시나해서 읽었더니 역시냐
    대통령께서는 살얼음판같은 현실에
    조심 또 조심하시는거고
    과거부터 좃선일보 제목낚시 심하죠
    딱 그부분만 짤라서

    • 늙은도령 2018.05.04 02:38 신고

      조선일보의 특기입니다.
      기레기들의 공통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원본을 봐야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폭이 50cm, 높이가 10cm 정도에 불과한 콘크리트 군사분계선으로 나뉘어진 그 길에서 김 위원장을 맞이했다. 두 정상은 손을 뻗어 악수를 나누었다. 어느 화창한 봄날, 두 정상이 만났다. 그렇게 잃어버린 11년을 너머 3차 정상회담이 서막을 올렸다. 1976년의 판문점도끼만행사건 이후 어느 누구도 넘을 수 없었던 무형의 장벽은 더 이상 두 사람을 갈라놓을 수 없었다. 짧지만 너무나 강렬했던 두 정상의 월경 퍼포먼스는 남북으로 갈라진 민족은 물론, 전 세계에게 보여준 한반도의 미래였다.  

 

 



KBS가 대다수 시민의 생각보다 빠르게 공영방송의 자리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시사기획 창은 이런 식으로 시작됐습니다. ‘2018, 판문점의 봄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시사기획 창3차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까지 판문점을 중심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빠르면서도 담백하게 다룬 뒤, 이명박 정부의 5.24조치와 박근헤 정부의 개선공단 폐쇄로 전면 중단된 남북경협을 다루었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징수하는 KBS는 어느 방송사도 따라올 수 없는 자금력과 풍부한 인력, 방대한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축적된 영상자료도 타의추종을 불허하고요. 공영방송과 국영방송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하는 고질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KBS가 마음만 먹으면 MBC SBS, JTBC 등이 따라올 수 없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얼마든지 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시사기획 창을 비롯해 국민의 시청료로 제작되는 KBS1의 각종 프로그램들은 정부와 자본의 광고와 협찬, 제작 지원에 휘둘리지 않아도 된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사기획 창제작팀이 이번 주를 포함해 3주 연속 양질의 작품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MBCSBS, JTBC 등에 비해 시청률의 압박에서 조금은 자유롭다는 이런 장점은 BBC라는 공영방송의 아이콘을 따라잡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정연주 사장의 KBS가 그런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면 이명박근혜 정부 9년의 KBS는 땡전뉴스 시절의 KBS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뉴스부터 시작해 각종 시사교양 프로그램들이 정부와 자본의 입장만 대변할 뿐, 시청료를 내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었습니다. KBS의 모든 장점들은 정부와 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회적 흉기로 변질돼 대다수 국민을 적으로 돌렸습니다.

 

 



도끼만행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판문점이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남북공동구역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 이번 주 시사기획 창KBS의 장점을 제대로 살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지난 70년 동안 판문점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는 시간적 제약 때문에 모든 시청자들이 방대한 자료를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았을 터이지만, KBS의 장점을 제대로 살린 연출이었습니다.

 

 

‘2018, 판문점의 봄이라는 제목에 초점을 맞춘다면, 남북경협(개성공단은 소꼽놀이에 불과하다)을 다룬 후반부는 별도의 편성으로 돌렸으면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 한 편에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는 제작진의 욕심을 이해하지 못할 바는 아니지만(개인적으로 노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지만), ‘더도 말고 더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우리네 속담에 담긴 중용의 가치에 주목했다면 남북경협은 별도로 다루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소 1001마리를 트럭에 싣고 판문점을 넘었던 정주영의 방북을 포함시킨 것에서 알 수 있듯, 제작진의 의도가 판문점 선언이후의 남북경협에 초점을 맞추기 위함이었다고 해도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와 그에 따른 경험의 차이를 고려했다면 전반부의 속도를 따라간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떠나간 시청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기를 바라는 제작진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정상화 초기와는 달리 갈수록 품질이 떨어지는 MBC의 전철(뉴스데스크와 백분토론)을 밟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KBS의 변화가 깨어있는 시민의 피부에 와 닿도록 하는데 집중하다 보면 어느 새인가 떠나간 시청자들이 돌아와있음을 발견할 것입니다. ‘신뢰를 쌓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잃는 데는 한 순간도 걸리지 않는다는 격언이 참이라면 그 반대도 참일 수 있습니다. 기계적 중립이란 터무니없는 요설에 휘둘리지 않고 당대의 시대정신을 담아내는데 노력하다 보면 KBSBBC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한류 열풍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여강여호 2018.05.02 07:41 신고

    kbs뿐만 아니라 mbc도 언론으로써의 제 기능을 찾아가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사실 저도 최근 몇년 만에 공중파 시사 프로를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02 08:30 신고

    이제 판문점도하루 일정 사람들이 관광할수 있는곳으로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기대를 해 봅니다^^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10.4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에 합의한 노무현 대통령은, 그 역사적인 여정의 첫 머리에서 남북을 가른 경계선을 넘으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습니다. 제가 다녀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올 것입니다. 그러면 마침내 이 금단의 선도 점점 지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꼬박 11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노통의 바람과는 달리 민족의 5천년 역사를 둘로 갈라버린 금단의 선은 점점 지워지기는커녕 더욱 진해지고 강고해졌습니다. 이명박근혜와 자한당, 조중동과 개독교로 대표되는 분단고착세력(친일부역에서 기원한 이 땅의 거의 모든 기득권)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노무현을 죽이고 그 위에 금단의 색칠을 더하고 또 더해서 증오와 적대의 장벽을 쌓았습니다.   

 

 

통일을 반대하는 여론이 그렇게 높았던 것도 11년에 걸친 10.4선언 지우기가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5천 동안이나 하나였던 우리 민족은 그렇게 둘로 갈라져 서로가 서로에 대한 주적으로 고착화됐습니다. 10.4선언과 함께 노통의 바람도 그렇게 지워져 갔습니다. 금단의 선은 우리의 내면 속으로 들어와 자체검열의 높은 장벽을 쌓았고 미세먼지처럼 한반도 전역을 뒤덮어버렸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금단의 선을 넘어온 첫 머리에서 잃어버린 11을 언급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남북정상회담 만찬사에서 잃어버린 11을 다시 언급한 것도 다시 하나됨의 출발은 미세먼지를 거두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문통은 지난 11년 동안 분단고착세력의 광기와 득세에 의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이었는지 전 세계에 알릴 필요가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오는 모습을 보며 나는 10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던 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렇게 군사분계선을 넘어가고 넘어오다 보면 남과 북을 가로막는 장벽이 점점 낮아지고 희미해져서 끝내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 10, 우리는 너무나 한스러운 세월을 보냈습니다.

 

 



문통은 자신을 친구로 두었기에 대통령 감으로써 충분하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던 노통을 세계사적 전환의 중심으로 불러냈습니다. 문통의 만찬사는 지난 70년을 제외하면 모두가 하나였던 5천년 역사를 분단고착세력의 수중으로부터 복원하는 것이었고, 친구의 운명을 자신의 운명으로 받아들인 문통이 11년을 격해 바보 노무현에게 바치는 진정한 헌사이기도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의 10.4선언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으로 되살아나는데 꼬박 11년이 걸렸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의 실체였습니다. 그것은 마키아벨리적 권력의지로 포장된 정치적 처세술과 이념적 지향을 뛰어넘어 민족이 다시 하나됨으로 가는 길이며, 지난 11년 동안 더욱 높아져 철벽처럼 보였던 금단의 선을 넘는 길입니다.



P.S. 노무현 후보와 유시민 자원봉사자가 나눈 대화도 호출해봅니다.


노무현 : 노무현의 시대가 오겠어요?

유시민 : , 오지요. 100% 오지요. 그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죠.

노무현 : 근데, 그런 시대가 오면 나는 없을 것 같아요.

유시민 : 후보님은 첫 물결이세요. 그 첫 파도가 가고 싶은 데까지 못 갈 수도 있죠. 근데 언젠가는 사람들이 거기까지 갈 거에요. 근데 그렇게 되기만 한다면야 뭐, 후보님이 거기 계시던 안 계시던 상관 있나요.

노무현 : 하긴 그래요. 네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 되지. 뭐 내가 거기에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8.04.29 16:20

    비밀댓글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4.30 07:08 신고

    그 첫걸음이 이명박근혜땜에 11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차근차근 판문점 선언이 이행되길 기대합니다
    국회비준되어 법령 만들어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4.30 14:21 신고

      비준 동의를 받는 이유는 김정은에게 비핵화의 동력을 주기 위함입니다.

  3. 참교육 2018.04.30 09:38 신고

    문재인 김정은은 민족의 영웅으로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8.04.30 14:22 신고

      어제 영국과 독일에 있는 친구와 지인, 조카와 통화했는데 난리났답니다.
      완전히 남북정상회담 얘기로 넘쳐났다고 합니다.

  4. Jaywriter 2018.04.30 15:08 신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보고 싶네요.
    살아계셨으면 지금도 여전히 봉하에서 주민분들과 막걸리 한잔 하셨을테고.
    저처럼 찾아오는 사람들과 열심히 소통하셨을텐데..

  5. 비단강 2018.05.01 08:06 신고

    "하긴 그래요. 내가 뭐, 그런 세상이 되기만 하면 되지. 뭐 내가 거기에 꼭 있어야 되는 건 아니니까. "

    그 두번째 물결이 출렁이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은 부활하고 있습니다.

  6. 웃어요항상 2018.05.01 22:38 신고

    김범수가 부릅니다 '보고싶다'

  7. 스치는바람 2018.05.04 19:45 신고

    마지막 대화글은 볼때마다 눈물이 나요
    그 물결을 이어가시는 문파분들 존경합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는 짐승의 방법을 교묘히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야수 중에서도 여우와 사자의 본을 따야 한다. 그것은 사자는 올가미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고, 여우는 늑대로부터 자기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가미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여우일 필요가 있고 늑대를 놀라게 하기 위해서는 사자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성공한 군주가 되려면 "(신민으로부터) 사랑 받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라"고 조언합니다. 사랑이란 신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라 거둬들이는 것도 그들의 맘이므로, 신민의 사랑에 기대는 군주는 언제 자신의 통치 기반을 잃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비해 두려움은 군주에게서 나오는 것이기에 권력의 원천을 자신의 통제하에 둘 수 있어 통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마키아벨리가 책을 집필했을 때 이탈리아는 극도의 혼란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말한 철인왕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군주는 신민으로부터 사랑은 물론 경외심(두려움에서 나온다)까지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마키아벨리는 신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군주가 되는 것보다 그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군주가 되는 것이 통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군주는 결국 선한 방법뿐만 아니라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방법(권모술수)에도 능숙해야 하는데 이것이 『군주론』 의 핵심입니다. 

.


이렇게 해서 종교와 도덕적 권위에 기반한 중세의 군주에서 탈피한 현실적인 근대의 군주(마키아벨리는 신군주라 칭했다)이 탄생하게 됩니다. 군주(지도자, 정치인)로써 성공하려면 기존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변하는 현실을 직시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어느 쪽으로든 바람 부는 대로 자신의 행동 방향을 바꿀 수 있는정치적 처세술에 능해야 합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의 부정의와 폭력성을 신경 쓰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키아벨리가 정립한 신군주의 처세술은 다양한 이익이 충돌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현대의 지도자나 정치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치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생물이라면 지도자나 정치인도 도덕적 당위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적 필요에 따라 형세를 판단하고 정치적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부도덕하거나 악덕해 보이는 행위들(반칙과 특권)이 정치판에서는 미덕이 되는 경우가 이래서 나오기도 합니다.

 

 

해서,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처세술(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옳다면 상식과 원칙을 정치적 판단과 행위의 기준으로 삼은 것을 넘어, 위기에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은 최악의 지도자나 실패한 정치인이 돼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라는 문통에게 마키아벨리적 정치적 처세술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불편해 따라 할 수 없으니 정치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해야 합니다.

 

 



심지어 문통은 자신의 성공과 치적을 상대에게 돌리는 데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를 속이고 협박해도 모잘 판에 투명하면서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다가갑니다. 권모술수를 부려 상대나 적을 궁지로 내몰고 단기적인 이익을 극대화하지도, 승리의 전리품을 독점하지도 않습니다. 변화의 능함이 아닌 변화를 최소화하는 진정성으로 상대나 적에게 다가갑니다. 

 

 

문통은 잃어버린 11년을 되찾아온 3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인공 자리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내주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한의 태도 변화의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세계가 주목한 판문점 선언에 비핵화 로드맵의 모든 것을 담지 않을 경우 일부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음에도 평화의 새로운 시대에 이르는 화룡점정의 기회를 김정은과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에 돌림으로써 불가역적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만들었습니다.

 


문통은 자신을 낮춰 상대를 높이고 공존과 상생의 장을 열었으며, 국민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전해줍니다. 문통은 마키아벨리 이후 지도자와 정치인의 본성이나 자질처럼 굳어진 정치적 처세술이나 자기포장의 나르시시즘에서 한참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인류 정치사의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문통의 리더십은 그래서 하늘의 별처럼 빛나며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사랑으로 넘쳐흐를 수 있습니다.

 

 

바보 노무현과 함께 한 세월이 문통으로 하여금 지금의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둘이면서도 하나였고, 그래서 정치에 입문할 결심을 굳힌 문재인이 노무현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듯이, 사람사는 세상도 사람이 먼저일 때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문통이 있어 행복한 어제였고 오늘이었습니다.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음도 이 때문이며, 그래서 문통을 보유한 우리는 행복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은빛 2018.04.29 00:21 신고

    문재인 대통령은 성군입니다. 하늘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내려준 성인이자 성군... 훗날 역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기록할 겁니다.

    • 늙은도령 2018.04.29 01:13 신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남북한이 자유로운 왕래를 할 수 있게 되면 문통은 세종대왕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문통은 노통과 함께 이 나라를 세계 최고의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촛불혁명과 함께 두 분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2. *저녁노을* 2018.04.29 06:09 신고

    정말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이 나옵디다.
    방송을 보면서...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잘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3. 참교육 2018.04.29 07:46 신고

    노무현 문재인대통령을 많이 좋아하셨나 봅니다.
    노무현을 뛰어 넘는 문재인 대통령을 기대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8.04.29 10:05 신고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많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이 조금만 정직했다면 10.4선언에 담긴 것들이 11년 동안 잠자고 있지 않았을 것이고요.
      문통의 정책 대부분은 노통 시절에 마련된 것입니다.
      문통은 지금 그것들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있고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지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9 08:08 신고

    홍발정이 배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ㅋ

  5. 해피로즈 2018.04.29 12:50 신고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훌륭한 덕목을 지니신 문재인대통령이십니다.
    끝까지 지지하고 존경합니다.
    훌륭한 인물을 못 알아보고(모르는 척 하며) 욕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불행하게 살면 되고..^^

    • 늙은도령 2018.04.29 13:02 신고

      맞습니다. 맞고요.
      행복은 전염되는 것인데 불행의 항체가 너무 강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요^^

  6. 민족의 십일조 2018.04.29 20:22 신고

    저도 문대통령의 지혜로움 덕분에 제 생애에 북한을 여행할 수 있다는 희망과 버킷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국민들이 세운 촛불 대통령이 맞습니다.

  7. 사막이데아 2018.04.30 20:56 신고

    달빛이 낭랑합니다.

  8. 저타 2018.04.30 21:17 신고

    그래서 이니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9. 율전 2018.05.01 07:33 신고

    문통님이 자랑스럽고, 그 분을 선택한 내 손가락이 자랑스럽습니다.

  10. 최딩크 2018.05.01 07:57 신고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11. 그노시스 2018.05.02 21:59 신고

    너무도바른말씀입니다.


드루킹 논란을 연대기 순으로 따라가 보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경찰의 대응과 자한당 및 TV조선과의 공모설이 설득력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돈벌이에 눈이 멀어 이명박근혜 정부와 자한당 등에 우호적이었던 네이버의 배후에 삼성그룹이 있다는 음모론까지 살펴보지 않더라도, 초기수사에서 경찰이 보여준 행태가 드루킹 논란을 핵폭탄 급으로 키웠다는 점에서 연대기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1. 네이버의 수사의뢰 : 드루킹 논란의 시작은 김어준 총수와 민주당 등으로부터 여론조작을 방치하거나 유도한다는 비판에 직면한 네이버가 다른 사례들은 모조리 외면한 채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만 콕 찝어내 경찰에 수사를 의뢰(2018. 1. 17)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가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의뢰한 건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의원은 물론 민주당에 불리한 것이라는 점에서 네이버의 목적이 어디에 있었는지 충분히 유추할 수 있습니다. 



2. 선관위의 수사의뢰 : 작년 5월 5일, 선관위는 인터넷 상에서의 이상한 흐름과 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자금 흐름을 발견합니다. 강제권이 없는 선관위가 수사에 한계를 느껴 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 위반 혐의, 단체의 선거운동금지 위반 혐의, 선거법 상 유사기관의 설치 금지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합니다. 수사에 들어간 검찰은 자금 흐름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선거법 위반 혐의도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리(2017. 11. 14)합니다. 이에 대한 반발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면 작금의 논란이 얼마나 작위적인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경찰의 초기수사 : 네이버가 수사의뢰한 건은 김경수 의원을 고리로 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저격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경찰로써도 부담을 느꼈을 것입니다. 경찰 수뇌부는 시기적으로도 검경수사권 조정과 3차 남북정상회담, 31년만의 개헌,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드루킹과 일당 2명을 구속하는 수준에서 사건을 검찰에게 송치하는 정치적 꼼수를 선택했습니다. 경찰로써는 정치적 파장이 크지만 실익이 없는 위험을 감수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4. 언론 보도 : 경찰 수뇌부 또는 자한당 및 TV조선과 연줄이 있는 내부의 인물들이 피의사실을 복수의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겨레가 최초의 보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드루킹과 경공모에 대한 선관위의 고발을 불기소 처리한 검찰을 압박하기 위해 자한당 중진과 TV조선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자한당 중진은 특검으로 가기 위해 네이버와 사전 조율에 나섰을 수도 있습니다, 2년 전의 국정조사처럼. 



5. 검찰의 입장 : 작년 선관위의 고발을 수사하면서 드루킹과 경공모의 실체를 파악했을 검찰로써는 경찰의 무책임한 토스가 검경수사권 조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자 하는 꼼수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검찰이 야당과 언론, 보수 성향의 국민들로부터 비판 받을 것이 뻔한데도 경찰의 압수수색 청구 중 일부에 대해 기각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드루킹과 일당만 콕 찍어 수사의뢰함으로써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불기소가 불가능하게 만든 네이버의 행태도 괘씸했을 것이고요.





6. 뜻밖의 변수 : 검경 갈등을 유발해 특검을 성사시키려는 자한당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TV조선 기자(들)의 느릅나무 출판사 무단침입과 절도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경찰이 초기수사에서 CCTV 영상을 모두 다 확보하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일 수 있습니다. 자한당과 TV조선 연합팀이 침입과 절도를 위한 사전 방문이 CCTV에 잡혔을 수도 있습니다. 드루킹 일당이 체포·구속된 이후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었기에 어떤 일도 가능합니다. 



7. 청와대와 민주당의 반격 : 김경수 의원으로부터 드루킹과의 관계를 모두 다 들었을 청와대가 민주당 지도부에 특검 수용을 통보한 이후 민주당이 자한당 중진(김성태와 박성중 등 3명)과 TV조선(기자와 담당 데스크), 경공모 수뇌부인 파로스를 느릅나무 무단침입 및 태블릿PC와 USB 절도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김성태와 박성중의 실언(혹은 의도된 발언)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대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8. 태블릿PC와 USB의 정체 : 경찰이 느릅나무출판사 압수수색이 3월 21일이었는데 그때는 찾지 못했던(또는 없었던) 태블릿PC와 USB를 4월 18일에 출판사에 무단 침입한 TV조선 기자와 일당들이 찾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야당들의 주장처럼 경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무서워했다면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증거들을 확보한 뒤 숨기는 것이 더 논리적입니다. TV조선 기자의 절도가 훨씬 전에 이루어졌거나 태블릿PC와 USB가 가짜일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몇 가지 것들을 더 살펴봐야 하지만 이 정도의 연대기순 검증만으로도 드루킹 논란이 자한당과 TV조선, 네이버에 회복불가능한 치명타를 안길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경수 의원 보좌관과 경공모 회원의 금전 거래, 경공모 일당의 매트로 사용만으로는 네이버와 자한당, TV조선이 그렸을 것으로 보이는 희망사항이 현실화될 수 없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어준 총수가 촉발시킨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은 이 땅의 최대 적폐들을 청산하는 결정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김경수 의원을 대선후보급 정치인으로 발돋음시켜준 것은 대단히 역설적인 덤이라고 할 수 있고요. 노통과 문통으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배웠을 김경수 의원이 경남지사를 거쳐 차기주자로 우뚝서는 날, 이재명 리스크라는 미래의 불확실성도 상당 부분 상쇄될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들이 차기 정부에서도 변함없이 실천될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물론 정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 최소한 특검까지 갈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사건의 내용이 너무 단순하고 증거들이 널려있기 때문입니다. 드루킹 논란의 핵심은 기술 발전이 언제나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경계하고 또 경계해야 하는 이유). 몇 사람의 담합만으로 여론이 조작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경우에는 더더욱!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Visitor 9787 2018.04.27 21:59 신고

    훌륭한 분석글 잘 봤습니다.
    1. 2. 숫자로 나뉘어져서 더 쉽게 머리에 들어오는군요.

    오늘 있었던 판문점 선언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 왜누리안티 2018.04.28 09:38 신고

    제가 정말 우려스럽게 생각하는 건 자유한국당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추종자들과 프로파간다에 세뇌된 맹신자들이 아직도 존재하는 겁니다. 대놓고 모습을 드러내는 추종자와 맹신자들만이 아니라 음지에 은둔하고 있는 추종자와 맹신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8 09:59 신고

      그래서 문통의 지지율이 60%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싸워야 하는 것이지요.
      높은 지지율은 민주주의 하에서는 최고의 힘이며, 깨어있는 시민들의 통합된 힘이기도 합니다.
      둘은 하나이면서, 서로을 밀고 끌어줍니다.
      우리는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4.29 08:06 신고

    TV 조선의 짓거리가 참 우습습니다
    범죄 집단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자한당의 프락치도 있겠지만) 사이에서 빠르게 퍼져가고 있는 이재명 리스크의 본질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기조가 차기 정부에서도 지속돼야 한다는 암묵적 합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의 지옥을 경험하면서 노통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고, 그의 국정기조가 차기 정부로 이어졌다면 이게 나라냐는 국민적 고통과 분노에 시달리지 않아도 됐다는 것을 문통의 국정운영을 보면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노통은 반칙과 특권이 사라져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꿈꾸었는데, 거기에는 국정의 주인이 국민이라는 민주공화국의 원리가 온전히 담겨있었습니다. 노통은 시민의 언어로 말했고, 그들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했습니다. 노통은 기득권의 나라가 아닌 서민의 나라를 만들고자 했으며 정경언 유착에 기반한 분열과 반목의 원천을 제거해 사회적 토론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  

 

 

노통의 정책은 왼쪽 깜박이를 켜고 우회전한다는 욕을 먹을지언정 그것이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미래세대의 행복과 안전에 도움이 된다면 내부의 총질도 감내했습니다.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정치적 쇼보다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개발과 적용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국정의 일관성을 위해 100년 정당을 꿈꾸었으며 안보를 튼튼히 하면서도 남북한의 극한대립에서 벗어나 공존과 상생의 번영을 지향했습니다

 


상위 1%가 아닌 하위 99%를 위한 노통의 국정기조는 객관적 지수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조중동과 뉴라이트, 대형교회를 필두로 한 기득권의 노무현 죽이기와 자신의 정치만 중요했던 내부의 흔들기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노통을 잃고 나서야 미몽에서 깨어났고, 이명박근혜 9년을 겪으면서 노통의 가치와 국정 운영 및 대통령으로써의 진정성에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노통의 친구이자 동반자인 문재인에게 관심이 몰린 것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었고 이명박근혜 9년의 퇴행을 바로잡는 일이었습니다. 친구의 운명을 고스란히 짊어진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선택한 것은 오직 그만이, 사람이 먼저라는 그만이 노통의 국정기조를 되살려 사람사는 세상을 열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노통의 성공과 좌절을 함께 한 국정경험은 헬조선으로 추락한 대한민국을 바로잡는 원천으로 작용할 것이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는 노통의 성찰은 프랑스혁명보다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불타올랐으며, 문재인 정부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열린 것이며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입니다. 문통의 높은 지지율은 국정운영의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평창올림픽을 성공시켰으며, 한국현대사의 최대 과제인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종전협상을 목전에 두는 위대한 과업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문통이 노통을 이었듯이 차기 정부가 문통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이런 바람에서 나온 결과물이었습니다.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경선에서 보여준 이재명의 언행과 그의 핵심 지지세력인 손가혁의 행태는 이런 바람과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고, 이재명과 손가혁이 변했다는 증거는 어디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재명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얘기했지만 자신이 달라졌다는 것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문재인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혜경궁 김씨와 이재명의 일베 논란도 이런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며, 목수정 작가의 SNS에서 보듯이 급진 좌파에 의해 민주당이 장악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이재명의 노선이 문통의 국정기조와 같지 않으며 원팀을 얘기하지만 어떤 면에서 원팀이라는 것인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작금의 반이재명 논란의 본질입니다.

 

 

필자가 문제는 이재명 리스크가 아니라 이재명의 리스크라는 글을 쓴 것도 이 때문인데, 민주당 지도부와 이재명 후보가 작금의 논란을 무대응으로 일관하다가는 16년만의 경기도 탈환이 실패로 끝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커지는 반이재명 기류의 핵심에는 제2의 정동영이 될 수 있는 그가 문통의 등에 칼을 꽂을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2018.04.25 17:35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5 18:30 신고

      과거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요.
      이재명이 변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만 계속나오니...
      혜경궁 김씨 정체부터 밝혀져야 이 논란이 방향을 정해야 할 것 같은데...
      이재명 주위도 문제고요.

  2. 2018.04.25 19:4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5 20:48 신고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이재명은 너무 흠결이 많습니다.
      미래의 지도자는 이전과는 달라야 합니다.
      미래는 미래세대가 결정할 수 있어야 하고요.

  3. Trojan 2018.04.26 01:42 신고

    한국 정치인들 자체가 국가에 대한 리스크죠. 누가 누굴 욕할 자격이나 있나요? 다들 똑같은 적폐들인데... 대한민국은 행정부/입법부/사법부 모두가 암덩어리집단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6 01:47 신고

      너무 부정적이시네요.
      한국은 좋아지고 있습니다.

    • Trojan 2018.04.26 01:48 신고

      글쎄요? ^^ 미국은 아예 한국에 관심도 없고 한국에서 들려오는 지인들 얘기는 욕뿐이니...

    • 늙은도령 2018.04.26 02:00 신고

      미국도 주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요.
      미국에 있는 제 친척과 조카들, 지인들은 다른 얘기를 하기도 하니까요.
      트럼프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이 다양하듯이 한국도 그런 것이지요.

    • Trojan 2018.04.26 02:02 신고

      그렇죠? 저도 그냥 다른 의견 중에 하나일뿐인데 제 의견이 부정적이라는 판단은 편견아닐까요?

    • 늙은도령 2018.04.26 02:12 신고

      부정적이라고 하지 않으면 너무 암울하지 않습니까?
      공화국을 구성하는 3부의 모두가 다 적폐라면 촛불혁명으로 변하고 있는 이땅의 시민들이 너무 슬프니까요.

    • Trojan 2018.04.26 02:17 신고

      ? 뭐가 암울하죠? 전세계 정치판이 다 저모양인데요.... 전 촛불혁명 따위는 관심없어요. 프랑스 혁명도 촉발점이였지 프랑스가 아직도 프랑스 혁명 운운하면서 정치/경제를 운운하나요? 왜 주사파 정권이 욕먹는지 아직도 그들은 이해 못하는군요. 정치와 학생운동은 달라요. 무조건 반대자를 제거한다고 정치를 잘하는 건 아닙니다. 역사를 보더라도 결국 피는 피를 부를 뿐...

      그래도 백성은 살아갑니다. 정권만 바뀔 뿐...

    • 늙은도령 2018.04.26 11:10 신고

      주사파 정권... 허허허.
      문재인 지지율이 70%인데 욕먹는다고요?
      일방적 시각으로 세상을 보니 그렇지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6 07:58 신고

    우려가 현실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차기,차차기 주자들이 검증을 이리 저리 받으면서
    튼튼해졌으면 합니다
    이재명,임종석,김경수...

    • 늙은도령 2018.04.26 11:11 신고

      이재명과 문재인을 비교해서 보면 왜 이재명에 대한 반발이 점점 커가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과거란 그냥 없어지지 않는 시대이니까요.

  5. merryjanet 2018.04.26 11:11 신고

    현재로선 너무 걱정 안해도 될 거 같은데요...
    이재명 현 성남시장은 차기 경기도지사에서 만족해야만 할 겁니다.
    길면 3번까지 할 수 있으니까....(물론 제2의 정동영 사태가 날 기미가 보이면 재선은 불가하겠지요)
    이재명 시장을 극렬지지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보이기는 합니다만,
    대권을 넘볼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요. 민주당 경선을 통과할 수가 없잖아요.
    이재명 시장도 그건 이미 파악한 듯, 그러니까 지지자들이 민주당 탈당하라는 목소리까지
    키우고 있지요.
    하지만 민주당 탈당하거나 민주당에 반하는 모습이 보이면 경기도지사도 지켜낼 수 없는데,
    그렇게 무모한 짓을 할 리도 없고.
    첫째, 이재명 자신이 더 큰 욕심을 부리기엔 너무나 흠결이 많다는 걸 알고 있는 것같던데
    제가 너무 방심하는 걸까요...

    • 늙은도령 2018.04.26 11:15 신고

      권력욕이라는 것이 사람을 미치게 만들거든요.
      저는 이재명의 문제가 이렇게도 많은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대권주자의 한명으로 지지했던 것인데, 현 시대정신이 이재명과 맞지 않습니다.
      제가 걱정하는 것은 반이재명 정서가 반민주당 정서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상황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 권리당원과 시민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급진적 구좌파로 분류되는 손가혁(통진당 계열)과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핵심지지층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고도 곤혹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재명을 둘러싼 혜경궁 김씨 논란도 본질적인 차원으로 들어가면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의 골수지지층이 반노·반문을 고집하는 구좌파라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노무현을 최고의 민주주의자이자 신좌파로 인식하고 사랑하며 따랐던 지지자들은 문재인 지지층의 핵심이자 민주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에 비해 이재명 지지층은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며 폭력적인 성향의 구좌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노빠와 문파는 진보적 성향을 띠지만 근본적으로 볼 때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해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에 비해, 정치를 혁명을 이루기 위한 선동의 도구로 여기는 손가혁과 민주노총이 이재명의 핵심지지층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대중적 확장성이 떨어집니다.



이재명 지지층의 상당수도 민주당 권리당원이자 지지층으로 변신을 꿰했지만 구좌파라는 그들의 정치적 성향이 바뀐 것은 아니어서 민주당의 주류로 자리잡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문재인 지지 커뮤너티와 이재명 지지자간의 갈등도 여기에 근원합니다. 문재인 지지층 중에서도 손가혁 만큼 극성스럽지는 않지만, 노무현의 죽음을 원죄처럼 짊어지고 있어 문통의 십자군을 자처하는 적극적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경계하는 것도 그의 뒤에는 이들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신세계'의 권순욱이 말하는 '이재명 리스크'의 본질도 그 근원을 파고들면 '내부총질이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는 노통의 상처가 자리합니다.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위해서는 노무현 참여정부의 성과에 대한 재평가가 선행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만, 아무튼 악질적인 '혜경궁 김씨'처럼 '좌측 깜빡이를 켠 채 우회전 했다'며 노통을 맹렬하게 공격했던 구좌파의 기억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에게 손가혁과 민주노총의 이재명은 민주당의 자산이 아니라 리스크인 것입니다.



이들이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도 이재명 지지자가 더 많이 나왔다는 이동형의 주장(여론조사 결과를 확대해석함으로써 비난을 자초했다. 명성과 영향력에 비해 인격과 성품이 형편없는 것도 한몫했지만)에 격렬하게 반발했던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습니다. 이정렬 전 판사가 드루킹 논란 뒤에 '혜경궁 김씨'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기 위한 정치적 음모가 자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표했던 것도 같은 선상에서 해석할 수 있고요. 이동형과 권순욱의 대리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재명이 권리당원 투표에서 전해철에게 밀리자 그의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탈당하라고 요구했던 것도 민주당 주류가 될 수 없다는 한계를 절감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의 리스크가 극대화된 사건이었습니다.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이재명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되뇌이며 문통과의 일체감을 강조했던 것도 민주당 주류로 발돋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지만 권리당원에 한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드루킹 논란으로 혜경궁 김씨 논란이 덮히지 않았다면 승패가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수뇌부에까지 이를 수도 있는 이런 갈등은 이재명에게도 리스크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면 남경필 측에서 '혜경궁 김씨'로 대표되는 '이재명 리스크'를 본격적으로 물고늘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경필도 아들 문제처럼 나름의 리스크가 무시할 수 없지만, 이재명이 오유의 주류와 권순욱으로 대표되는 문통의 골수지지층과 중도진보의 성향이 강한 민주당 주류지지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승리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험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이재명의 리스크'입니다. '이재명 리스크'는 전과 4범과 가족문제로 대표되는 본인의 흠결이지만 '이재명의 리스크'는 핵심지지층의 급진성과 구좌파적 폐쇄성과 공격성에 있습니다. 이재명의 정치적 최종 목표가 경기지사에 오르는 것이라면 모를까 문통 이후의 대권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핵심지지층의 울타리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그러면 그의 정치생명은 바로 끝납니다. 문통이 이념적 구분보다는 공정과 정의, 양심과 원칙 같은 자유주의적 가치를 강조하는 것에 주목한다면 구좌파의 이재명은 문통의 등에 칼을 꽂을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이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실질적 민주주의를 지향하면서도 동시에 정의 실현과 공정한 사회 구축이라는 자유주의적 가치를 추구한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이재명의 성공스토리가 구좌파에게는 대단히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만 진보적 자유주의자에게는 철지난 에피소드에 불과할 뿐입니다. 이재명은 '이재명 리스크'가 아닌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의 리스크'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이재명이 경기지사 후보가 됐기 때문(민주당 선거제도에 문제가 있었다)에 무조건 찍으라는 것은 통하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재명을 찍을지 고민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듯합니다. 추미애를 비롯해 민주당 의원들이 침묵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이재명의 리스크는 더욱 더 커지고 있으며, 이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장기집권도 물건너갑니다. 그에게는 DJ에서 노통을 거쳐 문프에 이른 민주당의 정치적 정통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콥틸 2018.04.22 01:02 신고

    첫째, 이재명이 공식적인 후보입니다. 이젠 우리가 밀어줘야할 우리 사람이라는 거죠. 이재명 리스크를 커버칠 무언가를 생각해야할 이 시기에 마저 자꾸 이재명의 리스크를 띄워서 리스크를 키우는 짓은 하지 맙시다. 그리고 이재명의 대중적 확장성 얘기하시는데 확장성이 작은 후보가 당외투표에서 그 정도 압승을 거둘 수 있다고 보십니까??

    둘째, 이동형의 워딩이 기분 나쁘신건 알겠는데 그게 무슨 뜻으로 한 말인지 정말 모르셔서 그런건가요?? 극문이라는 단어로 저격한 대상은 '허위사실 퍼트리고 선동질 하는 사람'이라고 이미 여러번 얘기했어요. 이게 소수에 대한 범주화 입니까?? 그리고 권갑장 내부총질부터 단속하라고 하세요. 표창원부터 은수미까지 광범위하게 까대더만.. 이건 그냥 넘어가실 겁니까?? 이게 도대체 당에 무슨 도움이 되죠??

    셋째, 구좌파라는 말을 쓰면서 글을 쓰신 님도 범주화를 하시고 계시네요. 저는 현재 민주당의 지지자들 중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비문에 가까웠던 박영선 의원도 별다른 불협화음 없이 잘 지나가는 마당에 왜 내부에서 적을 찾나요?? 적은 저어기 밖에서 지랄하는 저새끼들 입니다. 걔들부터 조지세요.

    넷째, 이재명과 손가혁을 동일시 여기지 마세요. 손가혁은 이재명 지지자들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다수의 지지자들은 문재인을 지지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합니다. 이 점을 명확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품어줘야 하는 때 입니다. 지금 이재명의 리스크가 크다고 밀어낸다면 지방선거에서 정말 개판터집니다. 민주당이 이재명의 리스크를 몰라서 후보에 낸게 아닙니다. 그정도 리스크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니까 낸거죠. 후보의 개인기 그리고 당과 지지자들의 도움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힘을 모아야죠. 그래야 부울경에서 이기는 겁니다.

    다섯째, 저도 혜경궁 김씨와 손가혁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소수의 극단적인 지지자들일 뿐입니다. 이재명 시장의 생각이 그들과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당차원에서 제명시켰겠죠. 많은 지지자들은 평범하게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선거에서 이기시려면 그 소수의 지지자들을 보지 마시고 다수의 지자들을 보세요. 그 지지자들은 민주당에서 전해철 의원이 나오건 이재명 전시장이 나오건 뽑아줄 진짜 민주당의 자산입니다.

    마지막으로 괴벨스의 공작정치 말씀하셨는데 지금 그 공작정치질 가장 많이하고 있는 집단이 이동형이 언급한 '허위사실 유포하고 선동질하는 그 사람들' 입니다. 이재명에 대한 공격이 너무 지나칩니다. 심지어는 남경필을 뽑겠다고 하는 인간들까지 보이는데 이게 정상인가요.? 이 사람들 손가혁하고 다른게 뭐죠?? 이런 짓 하지말라고 이동형이 극문소리 한겁니다. 그런거 할 시간에 차라리 드루킹 가지고 지랄하는 쟤들하고 싸우세요. 그게 더 당에 이익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2 02:19 신고

      글을 이해하지도 못하고 제멋대로 번역한 것을 보니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네요.
      이재명의 리스크 중에 당신도 한 명일 수 있다는 생각만 드는데요.
      이재명 리스크는 본격적인 시험대에 이제 오른 것이며, 그것이 이재명의 리스크가 되지 않으려면 당신 같은 시각이 사라져야 합니다.
      전해철에 비하면 박영선과 우상호가 정치적 큰 인물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재명의 득표율은 높지 않으며, 압도적이지도 않습니다.
      지방선거라는 특성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민주당 경선에서 토론이 적었다는 점도 고려하시고요.
      보수에도 수많은 전략가가 있으며 경기도의 보수적 성향도 고민하십시오.

  2. SR양 2018.04.22 10:16 신고


    이재명이 국정원과, 새누리와 싸우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으로서

    이재명이 정말 올바른 사람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잘 모르긴 모르지만 내부총질이라는 오명을 받을만큼의 사건이 있었고

    그동안 싸워온 흔적이 사실 본인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었다..니요..

    믿고 싶지 않지만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생명을 존중하고, 정의를 향해 나아가려는 순수성이 없는 정치인은.. 글쎄요

    능력보다는 인성이 중요하다는 걸 쥐새끼에게 나라를 맡기고 나서야 깨달은 사람으로서...

    • 늙은도령 2018.04.22 10:36 신고

      이재명 지지자들이 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손가혁과 기타 지지자들이 많으면 돌아선 사람들을 설득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재명의 골수지지자들이 깨달아야 할 것들을 말해줬는데 한심한 답변만 내놓네요.
      이재명을 당선시키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려준 글임에도 근본주의적 주장만 하네요.
      글을 제대로 독해하지 못하고 행간에 숨어있는 것들은 찾아내지 못하네요.
      답답합니다.
      지난 대선후보 경선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모양입니다.

  3. 적폐청산 2018.04.22 20:01 신고

    도령님의 필력은 진짜 ㅎㄷ ㄷ 그동안 글이 안올라와서 혹시 건강이 걱정됏엇어요

    이성남 ㅠㅠㅠㅠ 아 진짜 경기도민으로서 당을 떠나서 인간 자체가 싫어서 정말 정말 고민입니다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 인물

    솔까 분명히 세력 키우면 문대통령에게 칼 꼽으려 들게 거의 99%라고 봐서요

  4. 코선이 2018.04.22 20:37 신고

    집안끼리 대사를 앞두고 찍어내기 그만 합니다.

    • 늙은도령 2018.04.22 20:46 신고

      이재명을 둘러싼 내부의 반응이 만만치 않아요.
      생각보다 심각해서 쓴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아야 제대로 대처할 테니까요.

  5. 공수래공수거 2018.04.23 11:47 신고

    손가혁 버려야만 합니다
    큰물에서 놀려면...

  6. 2018.04.24 16:26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24 21:53 신고

      걱정입니다.
      이재명이 이들을 끝까지 데리고 가는 것도 불만이고요.
      갈수록 저도 이재명에게 불안감을 느낍니다.
      일베의 행태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어서...


드루킹 논란에 대한 특검도 수용하겠다는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에서 노통과 문통을 이은 대선주자로서의 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장에 도전할 때의 노무현이 오버랩된 김경수의 출마선언은 정면돌파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드루킹 논란을 무한대로 부풀려 냉정하고 이성적인 접근을 불가능하게 만든 상황에서 '김경수 죽이기'가 '문재인 죽이기'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면 정면돌파만이 유일한 길임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일당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흘리는 경찰과 이를 제멋대로 해석해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보수언론의 양동작전이 '노무현 죽이기'와 상당 부분 닮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했으면 벌써 종식됐을 논란이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출마선언을 잠시 동안 늦췄던 것도 노통이었다면 이번 상황을 어떻게 돌파했을지 생각했을 것입니다.  


트럼프에게서 북한과의 종전협상(꿈을 꾸는 느낌이다!)을 이끌어낸 문통의 성취마저 드루킹 논란 때문에 가려지고, 국회 파행으로 개헌마저 물건너 간 것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국회 정상화를 요구한 것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개헌을 무조건 막아야 하는 야당에게 국회를 공전시킬 빌미를 만들어준 것이 제일 마음에 걸렸을 것입니다. 문통에게 짐이 되는 것이 마음 아팠을 터이구요. 



'문통은 우리가 지킬 테니 너는 경남지사에 출마하라'는 지지자의 뜨거운 응원과 변함없는 지지가 터닝포인트였을 것입니다.경공모 회원들의 내부고발도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고요. 문통의 청와대와 교감도 나누었을 것이고요. 이런 과정을 거쳐 드루킹 논란에 휘둘려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입니다. 검경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정황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니 특검을 수용하지 못할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김경수 의원이 정면돌파를 선택했으니 이제는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다. 문통을 청와대로 입성시켰듯이 김경수를 경남지사로 입성시켜야죠. 드루킹 같은 자들의 난장질이 승부를 가를 변수가 아니었음을 그렇게 증명해야죠.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깨시민들이 만든 것이지 드루킹 같은 디지털 선거브로커가 만든 것이 아니니까요. 노통의 말처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니, 그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면 됩니다. 


해서, 김경수 경남지사 가즈아~~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 가즈아~~ 한국전쟁 종전협상 가즈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TV조선 폐방 청와대 청원입니다.


  1. 참교육 2018.04.19 18:31 신고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2. merryjanet 2018.04.19 19:07 신고

    안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출마선언 취소했다는 뉴스 때문에 불안했었는데...다행이예요.
    방법은 경남도지사로 당선되는 길 뿐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될 거구요.
    세계역사의 전환점을 맞게될 지도 모를 정말 중요한 시점에, 물론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있지만,
    어떻게 '종전협정'뉴스가 미국에서 터지는데도 당사자인 우리나라에선 드루킹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보다 더 촛점이 되는 형국인지...
    김경수 의원님, 오늘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 믿고 국민 앞에 선언한 바대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압승하길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벌써 응원구호 퍼져나가던데, 대선때처럼 입에 붙이고 지내야 겠습니다.
    어 도 경!!!
    어차피 도지사는 김경수 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19 19:16 신고

      어도경~~~
      종전협상이라는 단어가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드루킹 논란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로잡아야지요.
      자한당과 바미당을 박살내야 합니다.
      일부 쓰레기 언론과 함께.

  3. 과유불급 2018.04.20 06:33 신고

    홍아무개가 똥줄이 타겠군요.경남은 조중동과 네이버의 악의적인 보도내용으로 무혈입성할것으로
    판단했을텐데 어찌 그런 얌생이같은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빈정거리며 우롱하려고 할까요? 거기에
    편승해서 지지율 올리려고 발악하는 미래당은 진짜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보세요!흔들리지 않는 문통의 지지율과 깨어있는 국민들이 당신들에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조중동과 친일적이고 영미제국주의적 이념을 가진 자한당과 바미당 머저리들이 낄 자리가 없어요. 그러니 바른생각을 가지고 바른행동을 하세요. 혹시 압니까? 저와 조금 다른생각을 가진 어진분들이 당신네들에게 기회를 줄수도 있을것 같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8.04.20 07:01 신고

      언론들이 난리를 치고 경찰의 행태가 오해를 양산하는 것이 문제지만 하나씩 타파해 가야지요.
      지방선거를 통해 자한당과 바미당에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김경수가 경남지사에 당선되면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북미가 종전협상에 합의라면 더 바랄 것이 없고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0 07:37 신고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군요
    차차기 예상합니다^^

    TV조선 페방에 적극 지지 합니다

  5. TheK2017 2018.04.21 20:29 신고

    당신의 용기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이명박에게 팽당하고 감옥까지 갔다온 정두언(정봉주에 한해서만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전여옥 포함)마저도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의 주역들은 적폐청산의 속도와 규모에 만족하지 못하는 데도, 정두언과 전여옥이 몸담았었던 수구 세력들과 조중동을 비롯한 기레기들은 정반대의 주장을 하면서 치졸한 정치보복을 멈추라고 망언과 폭력(홍준표와 권선동, 정형식, 태극기부대의 행태를 보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80년대에나 통했을 안보팔이와 색깔론을 빼면 시체와 다름없는 이들은, 단 9년만에 탐욕이와 멍청이에 의해 대한민국을 반칙과 특권의 정경유착으로 얼룩진 박정희 시절로 퇴행시킨 것을 바로잡으라는 촛불의 명령을 정치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 정치보복은커녕 대통령 임기 중에도 정치보복에 준하는 공격을 당해야 했던 노통의 죽음을 끌어들여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보복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정치보복이라고 폄훼하고 왜곡시키는데 혈안이 됐습니다.  





기본적인 논리는 차치하더라도 사실관계마저 호도하는 이들의 광적인 발악은 노통에게 가해진 이명박 정부의 정치보복과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을 등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럴 때만이 털고 털고 또 털어도 나오는 것이 없었던 노통과는 달리, 하나를 털면 '판도라 상자'처럼 온갖 범죄들이 쏟아져나오는 이명박을 동일선상에 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이명박 정부가 노통에게 자행한 정치보복과 같아지는 것이지요.   



지금의 20대는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대한민국의 거의 모두가 퇴임한 노무현을 향해 저주와 욕설을 퍼부었을 때는 어떤 변호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국정원과 정치검찰, 조중동이 쏟아낸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 악랄한 조작들이 전국의 방방곡곡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노통의 일거수일투족을 생방송처럼 보도한 것을 넘어 창문으로 내부를 들여다보기까지 해서 모든 창문을 커튼으로 가려야 할 정도로 몰아붙이고 몰아붙였습니다. 노통이 숨도 쉬기 힘들다고 하소연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이명박의 똘마니들과 홍준표, 김성태, 김진태, 장제원처럼 짐승보다 못한 자한당 놈들이 '권양숙 여사의 640만불 수수(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기에 포괄적 뇌물죄마저 적용되지 않으며, 이인규와 우병우를 비롯한 수사진은 어떤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다)'를 들먹이는 것도 똑같은 이유입니다. 짐승 중에서도 최악인 이들이 전가의 보도처럼 이것을 들먹이는 것은, 없던 죄도 만들어내는 정치검찰과 가짜뉴스로 여론조작도 마다하지 않았던 조중동, 정치적 세몰이를 주도한 한나라당의 연합공격에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이들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밝히려면 검찰 수사가 다시 진행돼야 하는데, 그러면 노통이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하기까지 그에게 가해졌던 모든 공격과 모욕, 공작을 권양숙 여사와 노건평씨가 똑같이 겪어야 합니다. 자한당과 조중동을 중심으로 온갖 가짜뉴스와 악성댓글, 찌라시 등이 난무할 것이고, 이를 반박하고 바로잡는 중에 권양숙 여사와 노건평씨는 만신창이가 되고 맙니다. 이것에 대응할수록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산으로 올라가고 촛불혁명의 시대정신은 진흙탕 속으로 빠져듭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침묵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들은 전가의 보도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도 감내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짐승만도 못한 저들의 악랄함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대응도 할 수 없는 것은 지키지 못했던 사람이 노통 한 명으로도 넘치고 미안하고 억울하기 때문입니다. 저들의 공격에는 악취가 진동하는 비열함으로 가득하지만,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우리의 인내와 우아한 복수에는 노통에 대한 사랑과 사랑…… 사랑만이 가득합니다. 



우리에게 문통은 곧 노통이고, 노통은 곧 문통입니다. 저들의 공격이 악랄하고 저열할수록 문통의 적폐청산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일 것입니다. 이명박의 목전에 이른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처럼, 촛불혁명은 아직도 진행 중이고 평화 올림픽으로써의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끌 것입니다. 그리고 못난 저는 설날 연휴의 끝자락에서 고마운 마음으로 노통과 문통에게,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에게 복 많이 받으시라고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면 노통이 최고 적임자이며,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면 문통이 최고의 적임자입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라면 권양숙 여사와 김정숙 여사를 지키고 신뢰하고 사랑하는 우리와 촛불시민이 아니라면 대체 어느 누구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일 수 있겠습니까? 자신의 핼맷에 세월호 리본을 붙인 채 시합에 나선 김아랑 선수처럼 사람이 먼저임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습니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2.19 07:32 신고

    김아랑선수 모습이 보이면 저도 유심히 헬멧을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2. 가짜 보수 2018.02.19 10:39 신고

    자기들이 하면 비리 수사
    남이 하면 정치 보복

    이중적이고 가증적이며 선동만 하는 버러지들..
    정장 차려입은 언론이건 정치인이건
    일베랑 수준이 다를 바 없습니다.

  3. 가짜 보수 2018.02.19 10:46 신고

    헬리콥터 타면서 생중계하며
    관짝에 대통령을 넣고 죽은 사람 취급하며 조롱하던
    고인 비하 짓거리 하던 환생 경제며
    놀려되던 쓰레기 언론들과 가짜 보수들...

    자기들의 쓰레기 짓거리는 철저히 입다물고
    다른 정권이 비리 수사하면 개거품 물죠...

    • 늙은도령 2018.02.19 16:16 신고

      정말 욕만 나옵니다.
      저런 놈들은 모조리 청산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좋아집니다.

  4. 참교육 2018.02.19 22:07 신고

    얼굴에 철판 깐 닌간 쓰레기들...
    눈 씻어야겠습니다.

  5. Chance Von 2018.02.19 22:15 신고

    끝없이 짖어대겠죠~~
    반드시 청산해야 됩니다.
    지금 아니면 안되죠.

    어느 나라 신문인지 모르겠지만 세계 10대 워스트건축물 불가사의 중에 4대강 사업이 있던데..
    이번에 그냥 지나가면 안되죠~~^^

    김아랑 선수 화이팅!


필자가 LG전자의 계약 파기로 수십 억에 이르는 빚에 시달릴 때ㅡ재판을 하려면 공탁금 10억 정도를 걸어야 하는데 그럴 돈도 없었고, 몇 년은커녕 몇 개월의 재판도 견디지 못할 건강 상태였다ㅡ대주주 중의 한 분이 이명박 서울시장과 막역한 사이(정치권은 물론 삼성, 현대, LG 등과도 혼맥으로 연결)였습니다. 자신과 친구들의 투자금 회수가 필요했던 그 분은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가져갈 수 있는 사업거리를 가져오라고 저를 다구쳤습니다.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던 저는, 이명박이 침을 흘릴 만큼 확실한 사업거리를 구하지 못했지만(정확히는 구하지 않았지만) 서울시장이란 자리를 이용해 사익을 챙기는 이명박의 일단을 본 것만은 분명했던 것 같습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 현대건설 회장에 오르기까지 이명박의 성공담(온갖 범죄와 탈법으로 얼룩졌다!)은 그에 못지 않은 뒷돈챙기기와 함께 널리 알려진 얘기니까요. 당대의 현대그룹(현재의 현기차그룹)은 회사에 이익이 되는 한에서는 임직원의 뒷돈챙기기를 묵인했었습니다. 



이명박이 현대건설 회장에서 물러날 때 천문학적인 돈을 요구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현대그룹의 후진적 문화에 기인했었고요. 이명박이 국민당을 만들어 대선에 출마했던 정주영과 척을 진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주영이 치매(공식적으로 진단받은 것은 아니다)에 걸렸을 때, 이익치(관련 사실을 부인했지만 신뢰할 수 없다)와 김재수 등의 전문경영인들이 정몽구와 정몽헌, 정몽준 등을 꼬득여 왕자의 난을 일으킬 수 있었던 것도 현대그룹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막장드라마였습니다. 



아무튼 현대건설에서 배우고 닦은 이명박의 뒷돈챙기기는 서울시장을 하면서도 계속됐던 것이며, 제가 근사한 사업거리라도 찾아냈다면 파도파도 끝없이 나오는 이명박의 파렴치한 범죄들에 일조할 뻔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명박의 지인이 대주주로 참여하기 전에, 대기업 몇 개를 묶어서 서울시에 제안했던 주정차단속시스템(PDA 기반의 실시간 단속시스템)도 6개월의 시차를 두고 다른 회사가 사업권을 따냈는데 여기에도 일종의 뒷거래가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는 이명박의 뒷돈챙기기 퍼레이드를 지켜보면서, 그때에는 약간의 의심이 들었던 대주주의 말이 사실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는 빙산의 일각이었다는 생각도 강하게 들고요. 평창 올림픽 기간 중에도 언론(김어준과 주진우 포함)과 검찰을 통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대통령과 서울시장 재직 시절의 범죄들로 봤을 때 이명박의 뒷돈챙기기는 그의 본질과도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명박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던 선거법 위반도 돈문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에게 주어져야 할 단죄의 방식이 사법적인 것을 넘어 공개처형에 준하는 그 무엇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서울시장과 대통령이란 자리를 이용해 자신의 사익만 챙긴 자라면 국민에 의한 공개처형도 관대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일본식 정경유착이 초래한 불평등·과대성장의 폐해를 상당 부분 바로잡았던 민주정부 10년을 완전히 들어낸 이명박의 역주행과 나라말아먹기는 미래세대에게도 수많은 희생을 전가한다는 점에서 어떤 형태의 단죄로도 부족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장과 대통령으로써 이명박과 그 일당들이 했던 일들을 모조리 조사하고 불법이 의심되는 모든 것들을 수사해야 하며 이명박 일족의 재산을 환수해야 합니다.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천안함 침몰과 5.24조치(북한사업에 상당한 자금을 투자했으며, 현대건설 입찰에 참여했던 현정은의 현대(상선)그룹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했다)도 다시 들여다 봐야 합니다. 국가와 국민을 인질로 자신의 이익만 챙기면 그만이라는 자한당과 바미당, 조중동, 대형교회 등의 수구·반공 세력이 뭐라고 떠들어도 모조리 수사해야 합니다. 



이명박과 그 일당이 없는 죄를 만들기 위해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주변(합법적으로, 그것도 딱 한 번 최소액의 정치기부금을 낸 사람까지)을 먼지 하나까지 탈탈탈 털었다면(정치보복 중에서도 최악), 있는 죄를 하나라도 더 밝히기 위해 이명박과 그의 주위를 탈탈탈 털어야 합니다(적폐청산의 본질). 다시는 그와 같은 놈들이 정치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를 옹호하는 놈들이 정치판에 몸담고 있다면 그들의 퇴출을 위해서라도 모조리 털어야 합니다. 



나만 잘 잘고 잘 먹으면 사기꾼도 괜찮다는 천박한 의식과 반칙·특권·부패를 인정하는 부정의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면 이명박의 범죄행위들을 모아놓은 기록관을 만들어 대대손손 경계하고 경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사람이 먼저인 사람사는 세상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최고의 목표이자,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단국의 건국이념이기도 합니다. 이명박에 대한 단죄는 아무리 가혹해도 턱없이 모자랄 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그 때 그 나날 2018.02.17 22:37 신고

    대중은 선동을 진짜 잘 당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경제 대통령, 기업 출신 대통령, 사대강 살리기, 경제 살리기
    이런 선동 문구에 속아서

    범죄, 사기꾼을 대통령으로 앉혀놓았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8.02.17 23:31 신고

      네, 그러합니다.
      그래서 이명박을 찍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었지요.
      사람들은 성공한 이명박만 봤지, 그 이면에 자리한 것을 보지 못했지요.
      그때 그를 찍었던 분들이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는데....

  2. 공수래공수거 2018.02.18 10:25 신고

    범죄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런 인간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3. Chance Von 2018.02.18 11:49 신고

    이명박이 대통령되면서 경제나 정신적으로나 손해본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죠. 그 중에 특히 아이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어떤 교육정책, 비전들이 하나도 없었고 모두 다 옛날로 회귀했으니까요.ㅠㅠ

    • 늙은도령 2018.02.18 15:51 신고

      네, 우리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그는 돈벌이만 했지 나머지는 방치하거나 퇴행시켰습니다.


이번 글은 다음의 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존재 자체가 사회적 흉기인 조선일보 기사에 나온 사진입니다.





기레기의 제왕 조선일보가 남북관계 개선을 얼마나 반대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평양 올림픽 프레임에서 도출된 '자세가 저런 건 기분 탓이겠지'라는 역겹고 저열한 문구는 SNS 마케팅에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으로, 통일교육을 받지 않아 북한에 대한 관점이 부정적인 젊은층을 선동하는데 최적화된 것입니다. 안보팔이와 종북몰이, 좌파타령, 재벌 옹호, 가짜뉴스, 수구 찬양, 세대갈등 등으로 먹고사는 조선일보로써는 하늘이 무너져도 남북관계 개선만은 막아야 했을 테니, 이런 쓰레기를 기사랍시고 내보내는 것이지요. 허면, 같은 모습을 CNN은 어떻게 보도했는지 참조해볼까요?





제목부터 다르지요? '역사적인 악수', 다른 수식이 필요없었던 것이지요. 'HISTORIC HANDSHAKE', 대문자로 표기한 단 두 단어만으로 충분했던 것이지요. 트럼프와 사활을 건 전쟁을 치르는 와중에도, CNN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의 악수가 의미하는 역사적 중대성을 군더더기 없이 담아냈습니다. CNN의 보도는 전 세계 유수의 언론들이 두 사람의 '역사적인 악수'가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한 관계개선을 위한 초석이 되리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도한 연장선 상에서 이루어진 것이고요.     





조선일보를 비롯해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종편과 YTN, 자유한국당과 미래당 등이 떠받들고 빨아주고 숭앙하는 미국의 부통령 펜스와 일본의 총리 아베는 평창 올림픽이 평화 올림픽의 상징으로 자리 잡아가는 출발점ㅡ남북한 동시입장ㅡ에서조차 편협하고 옹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회생이 불가능할 정도로 몰락한 제국과 길고 긴 '잃어버린 20년'을 상징하는 두 사람의 무례함은 평화와 공존의 올림픽 정신마저 오염시키는 정치적 천박함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대중국봉쇄가 최고의 목표인 미국과 다시 한 번 전쟁할 수 있는 나라를 꿈꾸는 일본의 이익은 미국과 북한의 휴전협정이 유지되는 것을 축으로, 남북한이 극한 대치를 하고 있을 때 최고점을 찍을 수 있습니다. 미국이 유일 제국이었던 시절, 베트남이란 후진국과의 전쟁에서 참패(미 국방부의 <펜타곤 보고서>를 참조)한 후에 케네디와 닉슨에 의해 추진되고 고착화된 한반도의 지정학적 냉전체제는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라는 엿 같은 정책 때문에 극도로 악화됐고, 펜스와 아베의 추태와 깽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들의 꼬봉을 자처했고 자처하는 네 사람의 표정도 보고 가시지요. 



          


'뼛속까지 친미이고 친일'이라는 친형 이상득의 증언처럼, 미일의 이익에 순종하는 외교로 국익에 심대한 피해를 입히는 와중에도 대통령이란 권력을 이용해 나라를 말아먹고 사익을 끝도없이 챙겼던 희대의 사기꾼 이명박(다스는 누구 겁니까?).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는 보수의 몰락도 마다하지 않는 홍준표(총선 때까지 그래줘!). 통합과정에서 바닥까지 드러난 인격 때문에 대통령병만 부각된 안철수(앞줄에 이명박 있어!). 제 잘난 맛에 마이너스 정치의 달인으로 등극한 헛똑똑이 유승민(수구적 보수관을 가진 합리적 보수? 개뿔!).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이들의 표정과 자세에서 평창 올림픽을 평양 올림픽으로 끌고가지 못한 분함과 공허, 허탈을 볼 수 있습니다. 탁월한 개막식을 보면서 4인4색인 이들의 속마음은 이러하지 않았을까요?'이건희 사면해서 내가 유치한 올림픽인데, 씨부럴!(이명박)' '지랄같이 춥네. 언제 끝나는 거야?(홍준표)' '당명까지 잃어버린, 제가 MB아바타입니다!(안철수)' '안철수는 제꼈고, 이제 홍준표 저 놈만 제끼면ㅋㅋ(유승민).' 평창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의 전기를 마련하는 평화 올림픽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싫은 이들의 선두에는 조선일보가 있고, 이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던 것이지요.  





조선일보와 TV조선, 조선비즈, 월간조선 등으로 이루어진 조선일보그룹의 퇴출, 그것이 실현되는 날 70년 분단의 아픔은 더 큰 도약을 위한 위대한 시련이었음이 증명될 것입니다. 바보 노무현을 죽음으로 내몬 자들에 대한 가장 우아한 복수와 함께!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광쟁이 2018.02.10 20:21 신고

    역시 조선일보는 친일 조선의 귀태이다.
    조선일보는 대한민국이 바르게되거나 부강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마치 아베와 같은 친일 일본인 일뿐이다..
    빙씨 일가 및 조작한 기자는 컨테이너에 실어 일본으로 수출해야한다.

    • 늙은도령 2018.02.10 22:27 신고

      일본에 가면 일본의 자민당을 위해 진보정당을 맹폭할 것입니다.
      한국 비판에도 앞장설 것이고요.

  2. 좋은 글 2018.02.10 20:53 신고

    속 시원하게 잘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