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출연해 '선한 의지'에 관해 손석희와 열띤 설전을 벌인 안희정을 보면 철학적으로 설익은 언어를 쓰는 정치가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희정은 나름대로 자신의 정치철학을 키워왔다고 하지만, 그것을 적절한 언어로 풀어내기에는 철학적 성찰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분해, 검증, 비판'이라는 20세기의 지성과 대비되는 21세기의 지성을 '통섭'으로 들었지만, '선한 의지'를 풀어내기에는 '통섭'에 대한 철학적 이해를 정반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안희정이 '선한 의지'를 말한 이유는, 반드시 상대가 있기 마련인 정치에서 대화와 협치를 통해 최적의 합의에 도달하려면 상대에 대해 열린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는 그럴 때만이 정치의 본질인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상당히 일반론적 얘기입니다. 정치던 무엇이던 상대를 의심하는 상태에서 대화가 진행되면 거기에 어떤 진정성이 있으며,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이 '4대강공사'를 제안했을 때도 그것을 통해 (광범위한) 사익을 챙기고, 자신과 같은 종족이라 할 수 있는 토건족에게 엄청난 이익을 챙겨주려고 했다 해도, '4대강공사'를 무력화시키려면 그의 제안이 '선한 의지'에서 비롯됐다고 보자는 것입니다. 그래야 '4대강공사'에 대해 이명박과 대화를 할 수 있고, 그럴 때만이 어떤 방법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려는지 알 수 있고, 그것의 적절성을 따져 '4대강공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근혜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도 마찬가지고요. 안희정이 말한 '통섭'도 이런 것입니다. 어떤 정책과 주장도 다 '선한 의지'에서 시작됐다고 인정할 때 그것들을 '토론과 합의'라는 정치적 과정에 끌여들일 수 있으며, 그럴 때만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합의(민주적 협치)'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그것이 곧 '정치적 차원의 통섭'이라는 것입니다. 20세기적 지성으로 출발하면 딴죽만 걸지 아무런 대화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안희정의 주장으로 보입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으면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는 것도 포함돼 있고요. 그가 말한 '통섭'이라는 것은 어떤 상대라도, 그가 제시한 어떤 정책과 주장이라도 일단은 '선한 의지'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토론과 합의의 테이블'로 올려놓자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언제나 자신의 논리나 진영논리에 빠져 극단적 대결만 난무할 뿐 '대화와 합의'라는 민주적 협치를 이끌어낼 방법이 없다는 것이 도지사를 해본 그의 경험인 것 같습니다. 





이명박의 녹색성장, 박근혜의 창조경제도 이어가겠다는 것도 이런 선한 의지, 즉 통섭의 발로입니다. 민주주의를 성선설의 관점에서 접근하면 안희정의 통섭은 최상의 정치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선한 의지'로 접근한다면 대화하지 못할 것도 없고, 상호간에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보다 완벽한 민주적 정치란 없을 것일진데, 필자가 걱정하는 문제는 바로 이 지점에서 나옵니다.



극도로 세분화된 전문가들의 시대에는 모든 것들이 편협한 관점에서만 다뤄지고 반론이 허용되지 않는 바람에, 그만큼 세분화할 수 없는 사회적 차원에서는 리스크(위험사회)가 일반화된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반성에서 나온 것이 통섭입니다. 유대인 학살이 히틀러의 편집증적 광기에서 시작됐지만, 그것이 가능했던 것은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총동원된 국가적 차원의 집단학살(현대성)이었다는 것을 밝힌 바우만의 《현대성과 홀로코스트》를 봐도 통섭적 접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줍니다. 



헌데 유대인 학살도 안희정의 관점에서 보면 '선한 의지'로 읽히는 점이 있습니다. 게르만 민족의 영광과 천년제국이라는 독일의 꿈을 실현하려면 유대인이 없어야 한다는 히틀러의 광기도 당시 독일과 프랑스, 폴란드 등의 유럽국가들 사이에서는 '선한 의지'로 포장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럽의 부를 독점하다시피 했던 유대인 때문에 각국의 불만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던 것이 당시의 유럽이며, 이는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에서도 자세히 다루어졌습니다.  



심지어 유럽의 민주주의가 가능했던 것도 히틀러의 나치가 유대인을 학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지식인들도 있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를 증오하는 지식인(플라톤에서 연원한다)이라 보편적 동의는 얻지 못하고 있지만, 그들은 그렇게 유대인 학살에서도 나름의 '선한 의지'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안희정이 '4대강공사'와 '미르·K스포츠재단'에서도 '선한 의지'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에(정확히는 어떻게든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이명박의 녹색성장과 박근혜의 창조경제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안희정의 통섭이 오류에 빠져있는 것은 부분적 사실을 가지고 보편적 진실을 도출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통섭이란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에 영향을 주고 시간이 지나 증폭돼 미국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나비효과'를 이해하는 것이지, 텍사스의 토네이도에서 어떤 나라의 어떤 나비의 날갯짓이 대기에 영향을 줘 이런 현상이 일어났는지 특정화(극단적 세분화)해가는 과정이 아닙니다.





이명박의 '4대강공사'에서 녹색성장의 '선한 의지'를 찾거나 박근혜의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서 창조경제의 '선한 의지'를 찾아내는 것이 (정치적) 통섭이라 할 수 없습니다. 신자유주의 체제에서는 진보와 보수가 수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정치적 통섭의 일반론이지만, 온갖 궤변으로 포장한 이명박의 '4대강공사'가 '선한 의지'에서 출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그래서 '악한 의지'에서 출발했기에 모든 보들을 철거하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정치적 통섭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4대강공사'는 이명박으로 대표되는 토건족의 이익(악한 의지)을 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는 녹색성장(선한 의지)으로 포장해낸 나쁜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거기에서 '선한 의지'를 찾을 필요도 없고, 찾아서도 안 됩니다. 안희정의 주장대로라면 모든 것에 최소한이라고 해도 일종의 면죄부를 발행하는 것이기에 책임정치의 실종으로 귀결될 수 있으며, 마키아벨리적 통치술의 일종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정치인은 결과로 말한다는 것이 가장 마키아벨리적인 것이며, '악한 의지'로 출발해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었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결과만 놓고 모든 것을 평가하면 민주주의는 필요없습니다. 대화와 토론, 협상과 타협, 합의와 협치도 필요없습니다. 결과만 좋으면 그만인데 무엇 때문에 피곤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까? 안희정의 주장은 무조건 여소야대로 출발해야 하는 다음 정부의 고충(대연정을 제안했던 노무현의 고충이기도 하지만, 노무현은 그런 상황에서도 성공했다)을 고려한 것이겠지만, 그것에 너무 집착하는 바람에 논리적 오류에 빠졌거나, 설익은 정치철학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안희정의 '선한 의지론'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그 자체의 추론만 놓고보면 어떤 모순을 찾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추론을 위한 전제를 구축하는데 너무 많은 오류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비판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과 비슷합니다. 어떤 정책과 주장도 부분적으로 보면 '선한 의지'로 포장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안희정은 주장도 같은 식으로 정당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통섭과 정반대에 위치하는 것임에도. 





문재인이 안희정의 '선한 의지론'에 분노가 없기 때문에 정의를 실현할 수 없다고 한 것은 그래서 적절했습니다. 부분적 사실로 정당성을 찾고자 한다면 어떤 것에도 책임을 묻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4대강공사'로 이익을 본 사람들도 있고,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으로 재미를 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선한 의지'는 최상의 면죄부입니다. 박정희에게 '공칠과삼'을 준 것도 '선한 의지'에서 나온 것입니까? 그럴 경우 '5.16군사쿠데카'가 박근혜와 수구꼴통들이 그렇게도 주장하는 '구국의 결단'으로 승화된다는 것을 아십니까?



결과로 모든 것을 재단한다면 '선한 의지'로 출발한 '나쁜 결과'와 '악한 의지'로 출발한 '좋은 결과' 중 책임져야 할 것은 전자(마키아벨리가 군주의 자질이라고 한 것)입니다. 좋은 정치는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청산대상과의 대연정을 '선한 의지'와 (정치적) 통섭으로 정당화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알겠는데, 정의와 과정을 중시하는 민주주의는 어디에 위치해야 합니까? 이것이 제가 안희정 지사에게 묻는 첫 번째 질문입니다. '악한 의지'와 '선한 의지'의 경계는 무엇이며, 누가 그것을 판정합니까? 이것이 제가 안희정 지사에게 묻는 두 번째 질문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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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잉어 2017.02.21 02:42 신고

    안희정도 알면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20분간을 자기 홍보도 아닌 장황하고 무의미한 철학적 논쟁을 가지고 설득력 없는 눌변으로 때우고 들어가는 대통령 후보가 있을까요?
    정작 대통령 되는 것에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준비도 안한것 같고요

    어차피 한정된 진보표를 두고 선명성 경쟁으로 같은 당의 신뢰하고 사랑하는 동지와는 제로섬 게임은 하고 싶지 않았을 테고
    외부표라도 붙잡아서 인지도는 올려야겠고 그런 스탠스 같네요.
    야당 지지자들 혀차는 소리만 골라서 하는 의도가 노골적입니다.
    본인의 본심과는 다른 주장을 계속하다보니 앞뒤가 안맞고 두리뭉실해지고 그런 것 같아요.

    안철수나 바른당이 가져갔을지도 모르는 표를 안희정이 선점한 덕분에 민주당 중심의(문재인) 정권 교체는 보다 확실해졌는데
    안희정 개인으로서는 차차기에 이 실망한 지지자들을 어떻게 포섭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뉴스룸 후 라이브 인터뷰에서 안희정의 관점을 선해하면 이런 것 같습니다.

    (꼴통과 악인도 똑같이 1표를 행사하는)민주주의에서 현실적으로 너무 큰것을 바라지 말자. 실망할 뿐이다.
    유권자의 수준만큼(전체 유권자)의 정치가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맥시멈이다.
    (노무현처럼)뛰어난 지도자가 나와도 영혼없는 공무원, 타락한 언론과 정치인들을 데리고 더구나 과반에도 못 미치는 의석수로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GH처럼 민주주의를 무시한다면 가능하겠지만)
    나는 기존과는 다르게 유권자의 수준이 정해주는 국회의석수에 따라 목표를 달리 정하고 조금씩 성과를 내보겠다.
    여러분이 연정에 치를 떨고 적폐청산을 원하고 새누리당을 박살내고 싶으면 3년뒤 총선에서 반드시 압도적으로 저들을 박살내 주셔야합니다
    그래야 문재인 대통령이 임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21 03:00 신고

      그렇다면 안희정은 더 많이 공부해야 합니다.
      <프레임전쟁>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에서 다룬 인지심리학적 정치에 대한 공부가 특히 필요하고요.
      안희정은 자신이 담을 수 없는 부분까지 얘기하려 합니다.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말입니다.
      노무현 같은 정치인은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도 다시 나오기 힘든데 안희정은 노무현을 뛰어넘겠다고 했으니 초조했겠지요.
      노무현을 뛰어넘을 필요가 없습니다.
      노무현 만큼만 하겠다고 해도 충분합니다.
      제가 안희정의 측근이라면 <시민정치론>을 읽어보라고 할 것입니다.
      그는 이재명처럼 촛불집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은 촛불집회를 따라가려고 하는데 안희정과 이재명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합니다.
      그들이 이용을 목적하지는 않았겠지만 그들의 워딩은 그런 식으로 결론납니다.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하는데 피상적 이해에 머물러 있습니다.

      3년 후의 일을 지금 고민한다는 것은 정말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세상의 변화를 3년이나 내다보는 것은 미친짓입니다.
      안희정은 차차기를 노리고 나왔다가 너무 지지율이 높아지자 길을 잃었습니다.
      빨리 제 자리로 돌아와야 합니다.
      지금은 대연정 같은 것으로 중도보수에 어필할 시기가 아닙니다.

    • mangrove 2017.02.21 09:37 신고

      안희정이라 두둔하시는 건가요?

      팩트는 팩트 아닌가요?

      누구에는 선해로 바라보고 누구에게는 포퓰리즘으로 바라 보는 근거는 요?

  2. 푸른소나무 2017.02.21 07:34 신고

    도령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제 jtbc 뉴스룸 방송을 보면서 안지사도 (이재명 시장처럼) 상승하던 지지율에 고무되었다가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의 발언 의도는 모르는건 아닙니다만, 현재의 상황을 만든 사람들에게 분노하는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안지사의 생각을 선뜻 받아들이는 건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저는 어제의 방송에서 손석희 앵커가 안 지사의 발언에 말꼬리를 계속 잡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안지사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 반복적으로 질문한 것일 수도 있지만) 흡사 문대표가 작년말(11월)에 뉴스룸에 나왔을 때 조기대선에 관해 반복적으로 질문할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같은 질문의 반복으로 인해 안지사의 발언도 점점 꼬인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안지사의 답변을 듣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른 주제를 다뤄보지 못한 점이 아쉬웠네요

    • 늙은도령 2017.02.21 10:57 신고

      문재인에게 물었을 때의 손석희는 문재인의 발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재인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은 것은 그것이 역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안희정에게 물었을 때의 손석희는 안희정의 발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희정이 벅벅거릴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안희정은 준비한 것에 비해 너무나 많은 지지가 나오자 한껏 고무됐는데, 그렇다 보니 님의 지적처럼 이재명의 실수를 되풀이한 것입니다.

      오랫동안 검증을 받았고, 그럼에도 살아남았다는 것이 얼마나 큰 자산인지 안다면 문재인의 지지율은 너무 낮은 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노무현 죽이기의 복사판인 문재인 죽이기의 위력은 그렇게 나타납니다.
      민주당 경선이 끝나면 문재인의 지지율은 급격히 오를 가능성이 높지만, 그때까지 마음을 조금이라도 졸여함은 제 건강에 너무 해롭네요.

      에고... 제가 자초한 것이니....
      그리고 노무현을 지키지 못한 것의 대가이기도 하니.....



  3. 耽讀 2017.02.21 08:06 신고

    안희정. 참 아쉽습니다.
    너무 단정하는 것 같지만, 지웁니다.
    다시 마음을 열기는 너무 가버렸습니다.
    이 정도면 설득과 토론이 힘듭니다.
    때론 함께 가는 것보다 빨리 다른 길로 가는 것이
    서로를 위해 유익할 때도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21 11:03 신고

      안희정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기 직전입니다.
      몇 발작만 더 나가면 끝입니다.

  4. mangrove 2017.02.21 09:35 신고

    우리 사회가 개인적 관념적 개똥철학을 수용할 만한 위치에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들은 물어 뜯기고 죽임을 당하고 나라는 제구실을 못하는 이 시점에 해야할 개소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상호가 발언했던 국회안의 언어라는 것의 존재에 대해서 점점 심증이 굳어 갑니다. 노통을 계승한다고 하면서 그런 망발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지, 얼마나 국민이 우습게 보이면, 말도 안되는 논리를 국민들에게 강요하는 지 이미 또 한 놈 제껴져서 정말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소통은 기본적으로 보편적 진리와 가치관에 의해서 출발합니다. 그것을 무시하고 자기만의 독단과 독선에 빠져 있다면, 이미 소통은 불가합니다. 우리는 그 실체를 지난 10년간 보고 겪어 왔습니다. 자칭 민주주의 인사라는 작자가 하는 액션이 보편적 진리와 가치관을 무시한채 가르치려고 든다면 그건 충분히 위험한 발상 입니다. 독재의 싹수가 보이는 겁니다.

    안희정에게 묻고 싶습니다. 집안에 강도가 칼을 들고 들어와도 일단 선의로 봐야 하는지.....

    역겨운 변절자 어서 치워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21 11:05 신고

      문재인 죽이기의 반작용이 안희정에게 플러스로 작용했는데, 그것에도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안희정은 부산팀이 아닌 금강팀으로 노무현이 정치적 동지였지만, 세월이 둘간의 거리를 너무 벌렸나 봅니다.
      아니면 안희정이 지지율 상승에 너무 취한 것일 수도 있고요.

  5. 필리버스터 2017.02.21 09:54 신고

    우와....솔직히 다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이 주제에 대해 이보다 멋진 글이 있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읽으면서 감탄했습니다.

    안희정은 21세기 철학으로 두리뭉실 넘어가려고 했지만, 어제 손석희에 이어 이 글에 담긴 논리로 뭔가 스스로 감추고싶었던 부끄러운 치부를 드러낸 느낌이군요.

    • 늙은도령 2017.02.21 11:06 신고

      안희정은 선한 의지와 통섭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손석희의 질문에 횡성수설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요.
      자신의 그릇보다 너무 나가면 반드시 실족하게 돼있습니다.
      지지율 상승이 대통령으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한편으로는 독배가 될 수도 있습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7.02.21 10:47 신고

    저도 어제 이 부분을 잠깐 보았는데 논리가 부족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설득하는 지식도 부족해 보이더군요

    • 늙은도령 2017.02.21 11:11 신고

      자신의 그릇을 정확히 알 때 뛰어난 정치인에서 훌륭한 지도자로 거듭날 수 있는데, 안희정은 그릇의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고 합니다.
      준비도 많이 부족하고요.
      지지율 폭등이 불러온 부작용입니다.

  7. merryjanet 2017.02.21 12:11 신고

    어제 뉴스 시간이 참 아깝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저 뿐이 아니었을거예요.
    '선의'니 '통섭'이니 하는 말로 안희정은 뭘 얻으려했을까요?
    안희정 지지자들한테는 미안하지만 결코 현명하지 못한 단점만을 드러낸 어제 인터뷰였고,
    대선후보 검증을 위한 것이라서 손석희 인터뷰어를 비난할 수도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안희정은 좌측을 더 확보할 능력은 안되니까 우로우로만 가다가 지지율이 오르니까 분별력을 잃었다 할까...
    아무튼 경선은 염두에 두지 못한 참으로 어리석은 후보란 점만 명확하게 드러났습니다.\
    심하게 욕하자면, 안희정은 자신의 개똥철학으로 자신보다 어리석지 않은 국민들을, 특히나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을 더 화나게 만들었어요.
    어대문!!! ABM!!! 이게 정답입니다 ^^

    • 늙은도령 2017.02.21 12:22 신고

      촛불시민을 가르치려 하지 말아야 하는데 안희정은 정반대로 나갔습니다.
      안희정의 즉문즉답은 안철수의 즉문즉답을 떠올립니다.

      글에서도 밝혔듯이 안희정은 대연정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다는 생각에 선의와 통섭을 들고나온 것인데, 그것이 장고 끝에 악수였던 것이지요.
      김대중과 노무현을 뛰어넘겠다는 것을 대연정으로 풀어냈는데, 그 자체가 판단착오이고요.
      안희정이 촛불집회 초반에 일정 거리를 두었던 것도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검증이란 회고적이어야 합니다.
      과거로 돌아가는 과정이 검증 수단 중 으뜸이며, 그런 면에서 인터넷은 최고의 보고이지요.

  8. 과유불급 2017.02.21 12:28 신고

    어제 뉴스룸의 안지사는 준비된 대권 도전자의 자세가 아닌 그냥 철학자로서의 질의답변을 준비해온 분으로 보였습니다. 실망이 큽니다.
    좀 더 정치적 수양을 쌓은 후 다음을 봤으면 했는데 참으로 아쉽네요. 결국 내공이 쌓이지 않은 자기수양은 바로 밑천이 들어나 보이는 법입니다.
    안지사가 느낀 지지율 폭등? 별것 아닙니다. 그런 숫자놀음에 고무되었다면 진짜 자기수양이 더 필요하겠죠. 이번 부산강의도 단순히 자기 정치소견으로
    치부하기엔 너무 멀리 갔습니다. 안지사 정치생명에 영향을 줄만큼 상당한 내상을 입은것은 말할것도 없구요.
    적폐대상과의 대연정도 모자라 선의를 가지고 나라를 같이 이끌어 가자?
    피의자와 피해자를 선악 구분하지 말고 서로 대화후 화해해서 합의보자?
    대화 이전 갑과 을을 따지게 되면 너무 소모적이니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된다?
    그러니 이명박그네의 4대강과 미르재단도 선의로 했을테니 순수하게 받아드리면 된다?
    촛불민심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건 저혼자만의 생각인가요. 안지사 개인적 가치관도 문제이지만 국민을 대하는 진솔함은 더더욱 멀게만 느껴졌던
    뉴스룸 시청소감입니다.

    • 늙은도령 2017.02.21 12:53 신고

      안희정이 말한 선한 의지는 악한 의지와 종이 한 장의 차이밖에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가 그것을 빨리 이해해야 할 텐데, 준비도 덜 된 상태에서 너무 멀리 가버렸네요.

      분노가 없으면 정의도 없고, 정의가 없으면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지도자의 분노가 시민의 분노와 달라야 한다면 그때부터 통치자와 피통치자를 구별하는 선으로 작용합니다.
      촛불집회는 분노에서 시작됐지만 어떤 정치인도 보여주지 못한 성숙함으로 가득합니다.

      안희정의 가장 큰 문제는 촛불집회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는 이재명도 마찬가지였는데, 최근에 들어 이재명이 제자리를 찾아가나 싶더니 안희정이 그 빈자리를 차지하려 하네요.
      준비된 지도자라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것인데, 안희정은 인권변호사 노무현이 준비된 정치인으로 변신하게 된 결정적 순간을 보지 못했고, 그에 반해 문재인은 곁에서 지켜봤다는 차이가 이렇게 커져버렸습니다.

  9. ㅅㅌㅂ 2017.02.21 13:13 신고

    정치학과 철학적인면을 제대로 공부한 뒤에 안지사 발언과 도령의 글을 다시봐야지 싶습니다. 하지만 안희정에 대한 실망감이 지금은 아픕니다.

    • 늙은도령 2017.02.21 14:14 신고

      그렇게 여물어지는 것이지요.
      안희정에게도 이런 혹독한 검증이 나쁠 것은 없습니다.
      안희정이 노무현에 버금가는 정치인으로 성장하려면 이번 검증에서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부디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안희정이 사과를 했다는 것은 나쁜 징조는 아니고요.

  10. 선달후손 2017.02.21 15:26 신고

    정치가가 철학을 얘기하는건 정치판에사 살아남기 위한 나름의 노력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일종의 행동에 기반한 철학이고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입장에허서 보면 설익은건 당연합니다. 가장 중여한건 이세상 모든사람들도 잠시 철학적 사유를 할때를 제외하곤 오류 안에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철학자도 가정에서 와이프와 자식들에게 매순간 모순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지요?
    그렇다면 정치인으로서 안희정은 다른 정치인들 보다 한발 더 진일보한 것일까요, 아닐까요?
    행동의 진실성이 답을 보여주겠죠..
    진실한 지도자와 거대한 사기군은 서로 등지고 맏닿아 있네요..

    • 늙은도령 2017.02.21 21:12 신고

      정치철학이라는 것은 그가 말하는 지도자가 가져야 할 덕목에 관한 철학적 사고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정치철학이라고 하는 것이지요.
      우리가 말하는 신념과 가치 지향과 비슷한 것입니다.

      안희정의 문제는 선한 의지를 적용할 수 없는 것에 적용했다는 것이 문제로 작용했습니다.
      안희정 식으로 가면 누구와도, 모든 것을 얘기해야 하는데 그것은 임기 5년의 지도자로서 소화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다뤄야 합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선한 의지가 아니라 직관이나 분석, 검증 등을 먼저 실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하고, 모든 것을 선의로 받아들이면 어떤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4대강공사 등에 면죄부를 발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정치는 완전히 개판이 됩니다.

  11. 참교육 2017.02.22 08:35 신고

    말장난이 심하네요. 언어란 의사의 소통입니다. ㅅ통되지 않은 언어는 말이 아니지요.
    먹물근성 아니랄까봐 말장난질이이나 하다니... 내 말 못알아듯는 무식한 놈은 그냥 날 존경스러워 하라는 뜻 아닌기요?
    사람됩됨이조차 틀려먹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22 09:14 신고

      그런 면이 강합니다.
      자꾸 가르치려 듭니다.
      그건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12. mangrove 2017.02.22 09:51 신고

    안희정은 오직 권력에 대한 욕심 밖에 없습니다. 안철수, 반기문, 손학규, 정동영 이런 부류와 다르지 않습니다.

    http://news1.kr/articles/?2916998

    썩을 대로 썩어 있었군요.


광고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JTBC 밤샘토론에서 참으로 희한한 광경을 봤습니다. 새누리당(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을 대표해서 나온 토론자들이 문재인 대세론을 비판하면서도 안희정의 대연정을 칭찬하는 것입니다. 지지율이 40%를 넘었고, 대선후보들의 지지율 합계가 50%를 훌쩍 넘는 더민주를 제외하면 고만고만한 정당으로 전락한 3당이기에 안희정의 대연정에 목을 맬 수밖에 없겠지요. 





안희정이 말한 대연정을 정치학적으로만 따지면 이념과 가치를 달리하는 주요 정당들이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정책 연합을 넘어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나눈다던지, 장관 자리를 나눈다던지 하는 것을 말합니다. 5선에 도전하는 메르켈 정부가 대표적인 대연정(독일의 불평등을 늘렸다!)의 사례입니다. 우리의 경우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야당의 도움이 없으면 공약 이행과 정책 집행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하니 대연정이 부각된 것입니다.



문재인이 말한 소연정은 이념과 가치가 비슷한 정당들이 공동정부를 구성하거나 정책연합을 하는 것입니다. 문재인이 대연정을 거부한 것은 승만-정희에서 명박-근혜로 이어진 한국현대사의 적폐청산이라는 촛불혁명과 시대정신에도 맞지 않고, 지역대표가 세대투표로 상당 부분 대체된 선거구도에서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회선진화법 때문에 새누리당과도 연정을 해야 한다면 정당을 나눠 대선을 치를 이유가 없다는 뜻이지요. 





저는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이중적 독점과 담합에 의한 과두·금권적 법치주의'의 또 다른 이름인 대연정에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유럽의 석학 중 한 명인 자크 랑시에르는 《민주주의는 왜 증오의 대상인가》에서 "재능을 타고난 자들이나 유복한 가정 출신자들의 '권력에 대한 확실성'이 사라지게 될 때, 즉 군집된 인간들을 통치하는 데 있어서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지 않게 될 때 통치자와 피통치자 간의 구분은 없어지게 된다"며 민주주의가 성립하는 역설적 조건에 대해 말했습니다.



지난 10년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퇴행의 시기였던 것은 '사기질과 독선적 경영에서 타고난 재능을 지닌 이명박'과 '독재자 박정희의 딸이라는 압도적 가문 출신인 박근혜'가 대통령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만족해야 했던 플라톤이 정치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어리석은 대중에 의한 최악의 체제'라며 비판 것에서 출발한 '민주주의 증오'는 대중보다 뛰어난 자들에 의한 지배를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악용돼 왔습니다.  



이런 편향된 인식하에 '정치엘리트와 경제엘리트라는 소수에 의한 과두·금권적 법치주의(공권력을 동원한 지배와 법앞의 평등이 아닌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대표적)'를 초래하기 일쑤인 대의제(민주주의가 국민의 통치라는 점에서 대의제는 민주주의에 반한다)와 유권자보다 뛰어난 자들을 뽑기 마련인 선거라는 귀족주의적 제도가 더해지면서 민주주의는 껍데기만 남은 소수 지배층의 천국으로 변질됐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에서 보듯 '부자들은 왜 그리고 어떻게 민주주의를 사랑하는가(대럴 M. 웨스트의 책 제목이기도 하다)'라는 것이 헛말이 아닌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문재인이 썰전에 출연해서 정권교체란 세력교체라고 말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가 '지금은 대연정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도 이명박근혜 10년의 역주행이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하고 유린한 소수 지배층(부패한 기득권세력)의 반칙과 특권이 난무한 시기였다는 인식에 기반합니다. 선거에 의한 정권교체만으로는 국가를 장악하고 있는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을 바로잡을 수 없기 때문에 승만-정희에서 명박-근혜로 이어진 한국현대사의 적폐청산이 반드시 선행돼야 하는 것이지요.



'미국산 소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를 연구한 김만권이 《참여의 희망ㅡ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만나다》에서 밝혔듯이, 겨울의 초입에서 시작해 연인원 1000만 명을 넘긴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도 박근혜와 이재용을 비롯해 소수의 지배층에게 민주주의와 헌법에 따르라고 요구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헌법을 "재력에 기초한 권력 앞에, 그리고 이 권력과 협력하거나 또는 그것에 도전하는 세습적 권력 앞에 무방비한 상태'로 전락시킨 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물은 것입니다.



안희정의 대연정은 이런 면에서 촛불혁명과 시대정신에 반하는 잘못된 제안입니다. 안희정이 알고있는 민주주의와 정치가 어떤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책임지지 않은 자들의 세습되고 주고받는 정권교체로는 아무것도 바로잡지 못한다는 것이 문재인의 소연정입니다. 수많은 학자들이 민주주의의 위기를 말했지만, 그것은 이익을 독점한 지배엘리트들의 장광설이었을 뿐, 촛불시민처럼 국민의 수준에서는 민주주의와 정치에 대한 이해와 열망이 넘칠 만큼 강화된 것이 지난 10년이었습니다. 



썩고 부패한 부위를 도려내지 않고 헬조선에서 탈출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박근혜와 그 일당들의 온갖 지랄들도 지금껏 취한 것들을 하나도 내놓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것인데, 그들에게 면죄부를 발행하는 대연정이라니요?! 정치가 타이밍이라는 것은 시대정신을 제대로 이해해서 공약과 정책에 반영하라는 뜻입니다. 기회주의자의 전형인 박지원과 반문정서로 먹고사는 자들처럼 '정치는 생물'이라면서 요리저리 빠져나가지 말라는 뜻입니다. 





안희정의 대연정이 개인의 기호와 차이는 전혀 반영하지 못하면서도 오로지 물질적 이익만을 맹종하게 만드는, 그러나 어떤 기준도 제시하지 않아 인간으로서의 존엄성도 유지할 수 없는 빈곤자를 양산해온 자본주의의 강령,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이란 공리주의자들의 지적사기처럼 들리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통합과 합의라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으로 들리지만, 촛불집회에 천만 명이 나오던 말던 그들만의 이익만 챙겨왔던 자들에게 아무런 책임도 묻지 못하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경제가 좋을 때는 소수의 지배층과 상층부가 이익을 독점하게 만들었고, 경제가 나쁠 때는 절대 다수의 국민에게 희생을 강요했던 새누리당과의 대연정은 촛불혁명에도 반하지만, 정당정치와 책임정치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너무 높습니다. 안희정의 대연정은 헌재로부터 박근혜의 빠른 탄핵 인용을 압박하는 촛불시민들의 정당한 주권행사마저 민주주의와 헌법에 반한다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의 망발에 힘을 실어준다는 점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종편과 족벌언론, KBS와 MBC에서 문재인 죽이기로 이용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소수의 지배층에 대항해 깨어있는 시민의 행동주의(헌법이 보장하는 주권행사)가 민주주의의 본질이라는 자크 랑시에르의 성찰로 이번 글을 마칠까 합니다. "민주주의는 민(民)의 이름으로 과두정치가 난무하는 것을 허락하는 통치형태도 아니며, 교환경제의 논리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사회형태도 아니다. 그것은 공공영역에 대한 과두적 정부의 독점을 지속적으로 파괴하는 '행위'이며, 생활 전반에 대한 유산계급의 강력한 영향력을 끈질지게 뿌리뽑는 '행동'이다."



#자유한국당이박근혜다

#박근혜는하야하라

#삼성이박근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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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소나무 2017.02.11 06:52 신고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하여 문대표의 지지율에 10%p 차이밖에 나지 않더군요 솔직히 좀 걱정이 되네요
    이러다 역전되는 건 아니겠죠?

    근데 이해가 잘 안가는 게 민주당 내에서 왜 지지율이 상승하는 걸까요? 최근 안지사가 실언에 실언을 거듭하는 데도 말입니다 걱정이 되네요

    • 늙은도령 2017.02.11 08:04 신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 중에도 보수중도가 많습니다.
      민주당은 원래 진보정당이라 할 수 없습니다.
      최고로 해야 자유주의 정당입니다.
      노무현이 꿈꾸었던 정당은 진보적인 자유주의 정당이었는데 '진보적인'을 빼면 민주당이 됩니다.
      이것 때문에 김종인을 품어안고 있는 것이고, 이철희와 기타의 의원들이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문재인을 안희정이 이길 수는 없습니다.
      저는 안희정을 대단히 좋게 봤는데 최근의 발언들은 시장 우파의 것들이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냉혹한 검증을 할 생각입니다.

  2. 耽讀 2017.02.11 07:48 신고

    이재명이 올라갈 때, 이재명을 띄웠고, 안희정이 올라가니 안희정을 띄웁니다.
    문재인만은 안 되기 때문이지요. 아마 최성이 올라가면 최성을 띄울 것입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이재명을 안희정이 되면 안희정을 최성이 되면 '빨갱이', '패권주의'로 몰아세울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7.02.11 08:06 신고

      이들은 이재명과 안희정보다 문재인이 무서운 것입니다.
      이재명은 결정이 많은 후보라 얼마든지 무너뜨릴 수 있고, 안희정은 충정지사를 하면서 중도보수화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죽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안희정이 문재인보다 좌측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안희정에 대한 검증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생각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2.11 08:48 신고

    안희정은 차차기를 내다 보았으면 합니다
    우클릭은 여기서 그만 두고 이번은 불쏘시개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욕심이 과하면 아니하만 못합니다

    • 늙은도령 2017.02.11 09:18 신고

      안희정이 욕심이 나는 모양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중도보수로 너무 간 것이겠지요.

  4. merryjanet 2017.02.11 11:39 신고

    안희정의 지지율이 민주당지지자들한테서도 오르고 있는 것, 바로 그것이 친문패권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거이지요.
    지금까지는 문재인 대표가 19대를 책임지시고, 다음 20대는 안희정이기를 바랬었는데, 아무리 지지율 확장을 위한
    수단이라하더라도 안희정 지사는 도를 넘은 것 같습니다.
    딱히 민주당이 진보 정당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국민이 공짜밥 원치 않는다"라는 말은 아무리 너그럽게 봐준다해도
    민주당원이 할 말은 아닌거 같아요. 얼굴가리면, 마치 홍준표 따위들이 뱉을 언사인데 좀 어이가 없네요.
    도령님 말씀처럼 안희정 지사가 이번 대선에 작정하고 욕심을 부리는 모양인데, 욕심은 화를 부른다잖아요.
    국민의 현명한 판단에 기댈 수 밖에 없는데...
    친노 친문 패권이 존재하지 않는 민주당 경선도 믿을 수가 없는 상황이네요.
    유시민의 말처럼 저런 수꼴식의 사고방식만 아니라면 안희정, 문재인 그 누구라도 상관없다며 행복할 수 있을텐데...

    • 늙은도령 2017.02.11 11:44 신고

      안희정이 문재인을 꺾고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은 일시적 현상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다른 글로 다루겠지만 문재인을 견제하기 위해 안희정을 띄워주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는 것이지요.
      제가 안타까운 것은 안희정이 잘못하면 민주당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쏟아내는 발언들은 전자기록으로 남아 다음 대선 때도 검색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정치인이었는데 도지사 경험이 역으로 작용했나 봅니다.

  5. 그노시스 2017.02.12 17:15 신고

    안지사의 외모는 기름챙이같지요.
    얼마전 원칙을 그리고 대의명분을 귀하게여기는듯한 발언으로
    좀더 좋게보게되었습니다만.
    대연정과더불어 사드와개성공단에대한입장을 들어보니
    썩 마땅하지않습니다.
    요즘 여시재관련 추측성논란도
    가볍게 보이지않고
    노통의 사위인 곽상언의 페북에서도 무척 개운치않은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적폐청산. 자주권확립.친서민노등자정책이 제가바라는것인데
    무척 멀어진것같은 느낌이드는군요.

    • 늙은도령 2017.02.12 23:12 신고

      그러게요.
      안희정이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것인지... 저도 헷갈립니다.
      그래서 그가 하는 발언들이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검증하려고요.
      앞으로 계속 자신의 생각들을 펼쳐보일 텐데 그 진위를 검증해야지요.

  6. 과유불급 2017.02.12 17:54 신고

    "대연정" 너무 멀리 갔습니다. 현재의 자기위치를 과신하지 말았으면 했는데 오히려 최근의 심각성을 보이는 발언으로 인해 이번 민주내 경선패배는 안지사에게 커다란 폭풍을 몰고 올것 같습니다. 이미 내외부 적을 너무 많이 만들어 수습도 당연히 힘들것으로 생각되고 그가 가지고 있는 정치색깔? 잘못하다간 개누리당과 그 부역집단에 좋은 먹이감으로 전락해서 정치생명까지도 장담하지 못할 수 있으니 참으로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무조건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 라는 이 지랄같은 논리는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부패 개망나니 집단에겐 변치않는 철칙같은 문장인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2 23:15 신고

      저도 그것 때문에 걱정입니다.
      안 지사의 발언이 너무 나가서.
      그것이 자신의 진심이라면 더민주의 후보가 아니라 국민의당이나 바른정당의 후보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그가 하는 말을 듣고 있자면 보수우파의 것들이라 적응이 되지 않습니다.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7. mangrove 2017.02.13 09:42 신고

    친노에 저런 인물이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 입니다. 그동안 숫한 변절자를 보았지만, 이번 처럼 충격적이진 않았습니다.
    더우기 성실함이 묻어 나서 믿음직했었던 인물이 저런 듯 권력 앞에 무너지는 것을 보니 씁쓸합니다.

    안희정은 아니정.

  8. 지누맘 2017.02.13 10:14 신고

    경선이 완전국민경선이라 참혹합니다 바른정당과 새누리에서 안희정찍으려고 대거 투입준비중이라는데 문재인이 이기려면 전국민이 투표하다시피해야할텐데 걱정이 앞섭니다 민주당후보가아닌 새누리후보를 뽑는꼴이죠 이지경이면 경선방법을 바꿔야하는거 아닌가요 어휴

    • 늙은도령 2017.02.13 19:09 신고

      어떻게 해서든 문재인을 당선시키고 봐야지요.
      그래야 적폐청산이 가능하니까요.
      무조건 문재인을 밀어줘야지요.


문재인 전 대표가 출연한 오늘의 썰전이 말해주는 것은 제도권 언론들의 문제인 죽이기와 흠집내기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확인해 준 것입니다. 전원책과 유시민이 질문에 문재인이 답하는 과정에서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군복무 단축, 친문패권주의, 공무원 81만명 확충, 미국보다 북한 먼저 방문 같은 공약들과 발언들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얼마나 왜곡되고 조작됐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당했던 것처럼 문재인도 똑같이 당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부인할 수 없는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지만 문재인의 지지율이 40%대를 돌파하지 못하는 것은 이런 제도권 언론들의 편파적 담합에 근본적인 원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간암에 걸렸을 때도 노무현과 문재인에 가해진 제도권 언론, 특히 경향신문과 한겨레, 오마이뉴스로 대표되는 진보매체의 악의적이거나 교조적인(구좌파에 지나치게 경도된) 보도가 조중동의 논조와 동일하다는 것을 수없이 많이 비판했던 것도 이 때문이었습니다. 



조기숙 교수가 말했던 '왕따설'은 언론의 보도행태를 주의깊게 살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시민기자제의 정착)는 많이 좋아졌지만 경향신문의 보도행태는 예전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구시대의 정당정치에 매몰돼 민주주의의 이해와 시대적 변화상, 철학적 깊이도 부족한 최장집 사단과 사이비 진보학자들 앞세운 경향신문의 보도행태는 진보를 가장한 잡스럽고 교만한 언론의 전형이어서 노무현과 문재인 보도와 관련해서는 수구족벌언론과 다른 점이 없습니다. 





반문정서의 대부분은 이렇게 만들어졌고, 쌓이고 축적됨에 따라 견고한 반배논리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게 세뇌당한 반문정서는 문재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로 작용하며 문재인의 지지율을 30%대 박스권을 돌파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의 썰전에서 정말로 준비가 잘된 후보라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문재인이 무조건 싫다는 사람들에게는 검증이 너무 물러터져 준비가 잘된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며 평가절하할 것입니다, 문재인에게 이런 시간이 주어진 적이 없었다는 것은 악착같이 외면하면서.



어차피 문재인은 그들의 무조건적인 반대를 돌파해야 합니다. 이명박의 사기질을 경험하고도 박근혜를 찍은 사람들은, 박근혜의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을 경험하고도 문재인을 꺾을 수 있는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후보만 물색하는데 그들의 표를 기대한다는 것은 송혜교가 필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만큼이나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입니다. 정권교체를 가장 확실하게 할 수 있으며, 적폐청산도 뚝심있게 진행할 수 있는 후보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도 노무현처럼 물리고 뜯길 문재인이라는 점에서는 '노무현의 운명'을 짊어진 것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필자가 희망을 두는 것은 제도권언론의 편향적 보도행태에 세뇌당하지 않은 청춘들입니다. 이들의 투표율이 80대에 이르고, 대선 이후에도 정치참여(시민주권 행동주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문재인의 대한민국 적폐청산과 헬조선 탈출은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노무현의 참여정부를 통해 하지 못했던 각종 개혁입법과 정책들도 실현될 수 있습니다. 치매를 국가가 책임지고, 청춘의 군복무를 단축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에 비해 문재인의 준비가 상당히 충실해졌음을 보여준 오늘의 썰전은 '이게 나라냐?'는 촛불시민과 국민의 절망이 얼마나 절박한지 뼛속까지 각인한 문재인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반문연대에 관해서는 '왜, 저를 보고 정치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란 우문현답에선 문재인의 정치가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고요. 친문패권주의가 허상이라면 반문연대 또한 허상일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대내외적으로 최악의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할 때 이번 대선에서는 정말로 잘 준비된 후보를 뽑아야 합니다. 저는 그 후보가 문재인이라고 확신하지만, 여러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누구를 선택하건 대한민국의 적폐를 청산하려면 지속적인 정치참여가 필요하고,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으로서 일정한 성과를 낼 때까지 응원하고 기다려줘야 한다는 점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며 이번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제대로 된 선택만이 민주주의를 꽃 피울 수 있고, 그런 바탕하에서만 정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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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른소나무 2017.02.10 07:53 신고

    어제 썰전에서 봤던 문대표의 모습은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지만, 훨씬 강해진 태도와 자신감은 지지자들로 하여금 든든함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속시원한 시간이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43 신고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으니 그런 것 뿐이지요.
      어제의 썰전은 참 좋았습니다.
      앞으로 문재인 전 대표의 행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2. 耽讀 2017.02.10 08:06 신고

    '조중동문한경오'와' 민새바국정' 어디 하니 문 대표에게 유리한 지형은 없습니다.
    결국 스스로 해결하고, 치고 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문재인에게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예 전인범)가 생겼을 때는 빠르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해결할 필요도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45 신고

      전인범이 스스로 물러났으니 문재인이 유감 표명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는 군사부문 자문으로 위촉된 것이니 별로 중요한 인물도 아니었습니다.
      캠프 차원의 인물검증이 쉽지 않으니 이런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전인범 자체가 정치에 뛰어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이런 자들이 자꾸 정치권을 기웃거리고, 이를 문재인에게 추천한 자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래서 유시민 같은 사람이 문재인 캠프에 있어야 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2.10 08:52 신고

    앞으로 3번은 더 집권할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를
    기원하는바입니다
    머뭇거리면 안됩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46 신고

      일단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 장기집권의 기틀을 마련해야 합니다.
      최근에 안희정의 발언이 불안하네요.
      자꾸 시장 우파적 발언을 쏟아내니....

  4. 지나가는행인 2017.02.10 09:42 신고

    현재 상황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발전되고 변화될 모습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47 신고

      그는 준비가 착실해졌습니다.
      예전의 노무현이 그랬지요.
      분명 문재인은 정치적으로도 성숙해졌습니다.

  5. 참교육 2017.02.10 10:23 신고

    정권이 바뀌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찌라시 청소입니다.
    국민들을 멍청이로 만드는... 그 다음 관변단체 또 또 쓰레기 청소가 절실합니다.

  6. 2017.02.10 11:4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49 신고

      저도 참여정부와 지난 대선 때 한경오를 많이 비판했습니다.
      이들이 노무현과 문재인을 죽이는 중심축이었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자신이 좌파라고 하는 자들의 교조적 행태는 비판받아야 합니다.
      제대로 된 비판이야 환영하지만 말도 안 되는 비판은 사절입니다.
      참 한심한 언론들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시민기자 시스템이 정착돼 많이 달라졌지만....

  7. merryjanet 2017.02.10 13:42 신고

    문 대표님의 언변에 관해선 '확실한 건 달변은 아니다'는 평이었고, 저도 이 부분엔 동감하는 편입니다.
    분명 유시민 작가님에 비하면 좀 야박하긴 해도 맞는 평가이지만, 문재인의 말에는 깊은 사고를 통해서 나오는
    진정성과 신뢰가 있습니다. 어제 이런 면을 시청자들에게 확인시켜 주는 좋은 기회였구요.
    패널끼리의 약속이 있었겠지만, 꼴통 전원책의 훼방이 눈에 띄지 않아 진행이 순조롭기도 했고, 그야말로 썰전이 예능
    프로임을 백분 공감한 시간이어서 모처럼 즐거웠는데, 아마도 유시민 작가의 지혜로운 대처와 리드가 주효했을 거란
    생각입니다. 해서...정권교체가 분명히 될 것이니 만큼, 유시민 작가님은 대한민국 문재인 정권에 그 훌륭한 능력을
    합해주시라 강력히 요청해야 겠습니다.
    방송 끝나고 오늘 오전까지 포털 검색 1위를 고수한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 고공행진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감기도 심하고 많이 피로하지만, 우리 달님 응원을 위해서라도, 욕먹더라도 내일 광장에 우리팀 강제동원해 참석해야
    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50 신고

      내일의 촛불집회가 중요합니다.
      전국적으로 200만 명만 모이면 다음이 필요없습니다.
      일단 헌재가 쐐기를 박았으니 그것에 확실한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검 연장이 지금은 가장 중요합니다.

  8. 과유불급 2017.02.10 15:05 신고

    반문성향을 가진 분들이 꼭 봤어야 했습니다.
    국민을 개,돼지로 만든 수구꼴통 언론에 쇠뇌되어 무조건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는 분들.
    꼭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보셔야 될것이구요.
    그분들의 아들,딸 아니 손자,손녀들의 세상이
    시정잡배보다 못한 인간들의 탐욕과 사리사욕,이기심으로 헬조선이 되었음을 조금이라도 아셔야
    됩니다. 부디 그 변화를 위한 첫걸음에 함께는
    안되더라도 훼방을 놓지 말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6:52 신고

      네, 많은 분들, 특히 문재인 혐오증이 있는 분들은 선입견을 내려놓고 보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에 대한 마타도어가 얼마나 오랫동안 진행됐고 그것 때문에 이 지경이 됐음을 이해할 수 있을 테니까요.
      언론이 늘 문제입니다.

  9. 지누맘 2017.02.10 17:07 신고

    전 안희정이 너무 불안합니다 안희정이 문재인지지율7프로 가져갔는데 이런식으로 흘러가면 안희정이 후보될가능성이 높아지잖아요 비문들도 안희정띄우기 바쁘고 민주당조차도 문재인까기에 바쁘니 민주당도 기득권세력이 득시글거리니봐요 안희정이 이쯤 불출마선언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번에 대통령될생각인건지 궁금하네요

    • 늙은도령 2017.02.10 17:17 신고

      안희정이 발언들은 야권지지자에게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최근에 그의 발언이 문제가 많은데, 그것에 대해 글을 쓸 시간이 있을 것입니다.
      안희정은 이번 대선이 아니라 차차기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10. 참교육 2017.02.10 17:22 신고

    썰전 ...보겠다고 생각한지는 오랜데 아직 실천에 몲기지 못했네요.
    정말 마음 먹고 한번 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10 18:10 신고

      어제는 문재인에 대한 세간의 보도가 얼마나 왜곡됐는지 말해줍니다.
      제가 문재인을 지속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는 그만큼 청렴하고 타협하지 않는 정치인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잘 듣습니다.
      그는 지도자로서 장점이 매우 많은 사람입니다.

  11. 오후의 여유 2017.02.10 17:31 신고

    늙은 도령님 안희정이 지지율이 오르니 분수를 모가르고 까불고 있습니다. 안희정에게 진정한 민주주의가 뭔지 단디 보여주십시오.

    • 늙은도령 2017.02.10 18:15 신고

      며칠 내로 글로 올릴게요.
      그의 민주주의와 정치론이 너무 보수적으로 변했습니다.
      차차기를 노린다 해도 근본적인 인식의 문제라면 그것은 아니지요.
      이미 글을 써두었지만 너무나 정치철학적이라 쉬운 언어로 바꾸어야 합니다.
      플라톤에서 맹자, 몽테스키외, 홉스, 루소, 토크빌, 아렌트, 마넹, 롤스, 하버마스, 랑시에르, 지젝과 최근의 시민정치론까지 너무 많은 것들을 담아서 과감히 쳐내야 합니다.
      출간을 위해 틈틈히 쓰고 있는 글이라 블로그용으로 바꿔야 합니다.

  12. 봉키 2017.02.10 20:59 신고

    도령님......아무리 그래도 포기하지는 마세요. 송혜교요......ㅋㅋㅋ 유부남에게도 꿈과 희망은 있는겁니다. 하하하

  13. 나온당당 2017.02.11 10:18 신고

    문재인 차기대통령이 집권하면 왜곡보도 일삼는 언론사들 사장 싸그리 교체해야 합니다. 늙은 도령님이 힘이 되어 주십시오.

    • 늙은도령 2017.02.11 10:21 신고

      박근혜 탄핵 인용되면 그 다음부터는 언론에 대한 공격을 집중적으로 펼칠 것입니다.
      경제와 함께 주요 주제로 다룰 생각입니다.
      언론은 제4부로 이 놈들이 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KBS와 MBC, TV조선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14. 무예인 2017.02.12 17:31 신고

    진짜 말을 잘하더라고요
    그리고 진짜 준비를 만이 했다는게 느껴졌어요
    이번대선 문재인대통령후보?? 기대하고 있는중입니다.

    • 늙은도령 2017.02.13 02:23 신고

      잘할 것입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을 모으면 더 잘할 것이고요.

  15. 2017.02.12 23:20

    비밀댓글입니다


대선주자를 검증하기 시작한 오늘의 썰전에서 처음으로 출연한 유승민 의원의 발언 중에 경제에 관한 것은 이땅의 보수가 취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보수 특유의 시장중심적 사고의 한계는 넘지 못했지만 육아휴직기간 확대와 비정규직 문제 해결, 불평등 해소 등은 합리적 보수로서의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했습니다. 전체 후보 중 1위인 문재인 비판은 근거들이 빈약해서 초점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보수진영의 후보로써 유승민의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준 썰전이었습니다. 





유시민이 'what'은 충분히 알겠는데 'how'는 잘 모르겠다며 그에 대해 말해달라고 했던 것은 대단히 적절했고, 유승민의 대답은 보수진영에서 끌어낼 수 있는 최대치라 나쁜 점수를 줄 수 없었습니다. 조세에 대한 유승민의 생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땅에는 없었던 자유주의적 보수의 등장이라 무식하고 기회주의적이며 탐욕에 쪄든 수구꼴통들의 부패한 기득권세력들을 대체할 수 있는 희망을 보여주었습니다.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이 황교안이나 지지할 정도로 형편없으니 답이 없지만. 





어떤 후보도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지만, 모든 국민에 의한 대통령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유승민 같은 자유주의적 보수가 보수진영의 주축을 이룰 수 있다면 민주적 토론과 협치의 정치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와 새누리당 없는 세상은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보수 없는 세상은 불가능한 것도 고려해야 한다면 대화와 타협의 파트너로 유승민이 다른 자들(구역질이 올라오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보라!)보다는 낫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유승민이 보수진영의 후보로 문재인에 맞서 장렬하게 패한 뒤(최소 600만표 이상의 차이, 이 정도는 돼야 대한민국을 확실하게 개혁할 수 있다) 보수진영의 리더로써 자리매김한다면 2020년의 총선과 20대 대선은 정책선거가 될 수 있는 밑바탕이 마련될 수 있습니다. 승리야 당연히 진보진영에서 나오겠지만 정책대결은 국민에게 이익이 돌아갑니다. 이번에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평화적으로 정권교체가 두 번 이루어지면 민주주의가 정착된다'는 로버트 달의 주장과는 다르지만, 삼세번만에 토론과 협치가 가능한 민주주의가 정착할 수도 있고요.  





유시민이 유승민을 살살 다룬 것처럼, 오늘의 글에서는 그를 까발리지는 않겠습니다. 사드 문제와 국민개세주의 등 유승민의 공약과 정책을 현미경으로 검증할 시간은 충분히 많을 테니까요(유시민이 보수진영의 후보로 황교안이 선출되면 땡큐라고 한 것은 별도의 글로 다룰 예정). 정권교체 가능성이 거의 100%인 상황에서 보수진영의 재구축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응원(절대 지지가 아니다!)하는 것도 미래세대의 삶의 질과 행복을 위한 것이기에, '시작은 미미했으나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유시민의 말에 다음과 같은 한마디만 더하는 것으로 글을 끝낼까 합니다, '문재인으로의 정권교체가 이루어지고, 그 다음에는 안희정으로 이어진 다음에.'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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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공(靑空) 2017.02.03 09:41 신고

    다음주는 문재인 전대표 출연입니다. 유시민 작가와의 토론...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2. mangrove 2017.02.03 09:43 신고

    근본적으로 저는 새누리들이 무슨 소릴해도 믿을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그들이 한 약속은 이행된 적이 없으며, 유승민의 선량한 미소 뒤에 숨어 있는 흉기를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 집니다. 그들은 결코 보수가 아닌, 득세와 정권 찬탈을 위한 도적일 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권에만 목말라 있는 도적일 뿐 입니다.

    박근혜가 기본과 원칙에 충실 했다고 보는 그의 시각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이 바라보는 기본과 원칙이 어디에 있는지 스스로 자백한 셈이 되겠군요.

  3. 참교육 2017.02.03 12:39 신고

    뒤집어 보면 새누리 중에 멀쩡한 인간 몇이나 있겠습니까? 말 할 가치조차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03 16:44 신고

      유승민 같은 자가 보수의 대표가 된다는 것이 이땅의 수구꼴통의 몰락을 말합니다.

  4. merryjanet 2017.02.03 13:48 신고

    유승민의 경제사관은 진보진영과 크게 차이가 없는 듯한 건 예전부터 느껴왔던 터라 거의 동의하는 수준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의 보수당이란 경제이념보다는 박정희를 추종하면 보수/ 박정희를 부정하면 진보 좌빨 이런 식으로
    구분하는 웃지못할 현실이니까요)
    예전에 유시민의원님께서 "국민여러분, 부디 말이 통하는 보수를 좀 보내주세요"라고 하소연했던 기억이 있는데,
    박근혜를 따라다니던 그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그래도 좀 소통이 될 만한 보수가 유승민이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단지 THAAD에대한 맹신이 항상 껄끄러웠는데, 다음주 이 건에 관해선 문재인 대표에게도 분명한 의사를 요구할텐데,
    확실한 검증도 안되었고, 그나마 수도권 방어는 불가능한 것이라면서 문대표의 안보관을 물고 늘어지는 건 밉상입니다.
    국민들에게 사드에 대한 설명이 더 많이 필요하고 더많은 토론을 통해서 결정하겠다는 문대표의 답변을 기대하구요.
    개인적으로 문대표 보다 궁물당 간잽이를 먼저 불러서 스트레이트 강타시키는 장면 보고 싶었는데, 안타깝네요.
    다음주 우리 달님의 멋진 활약 부탁드립니다, 유시민 작가님 믿고 다음주 기다릴게요~

    • 늙은도령 2017.02.03 16:49 신고

      그래서 유시민이 살살 다룬 것이지요.
      유승민 같은 보수는 키워줄 필요가 있으니까요.
      간잽이는 대선을 완주해야 확실하게 호남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는 문재인의 상대가 되지 않기 때문에 유승민과의 단일화에서 간철수가 통합후보가 되거나 양자가 모두 출마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조지는 맛이 있으니까요.
      박살내야죠, 이번 대선에서는.

  5. 토마토 2017.02.04 06:13 신고

    지금 특검 기간 연장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반드시 연장되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04 06:39 신고

      청와대를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물러난 것이 황교안을 옥죄기 위함입니다.
      황교안으로서는 특검 연장과 청와대 압수수색 둘 다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특검 연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 다를 거부하면 그때는 촛불이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6. 둘리토비 2017.02.04 08:01 신고

    그나마 보아줄 만한 아이콘입니다.
    유승민같은 사람마저 없다면 보수는 그야말로 전면 몰락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유시민은 그런 유승민과 대화, 토론을 진정 하고 싶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수위조절을 한 것이겠죠.

    한 편, 새누리는 황교안을 밀 작정인 듯 한데, 그게 현실이 되는 순간
    황교안도 새누리도 영영 수렁에 빠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인명진 비대위 대표님,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분 원래 이렇지 않은데.....

    • 늙은도령 2017.02.04 09:24 신고

      황교안은 대선출마를 언급할 수 없습니다.
      그는 이런 상태로 계속갈 것입니다.
      그렇게 지지율을 유지하다 유승민에게 넘겨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가 바보가 아니라면 출마는 하지 않습니다.

  7. 공수래공수거 2017.02.04 08:44 신고

    경제 분야에 대한 생각은 좋아 보이더군요^^

  8. 다미 2017.02.06 06:13 신고

    학문이 깊지 못한 사람은 지식을 뽐내려 어렵게 말하지만
    학문이 깊어 지혜에 가까워진 사람은 쉽게 말한다는 증거를 또한 여기서 보는 군요.
    쓰신 글을 읽으며 쉬운 단어, 문장구조, 평이한 서술등로 즐거웠습니다.
    특히 몇몇 부분에서는 저와 매우 다른 견해도 발견 했는데, 싫지 않고 더 묻고 싶어지는군요.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07 22:41 신고

      감사합니다.
      최대한 쉽게 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는데 전문가의 언어는 그런 역할을 하기 힘드니까요.

  9. mangrove 2017.02.06 12:49 신고

    요즘 더민당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유시민 출마까지도 고려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7.02.07 22:43 신고

      허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문재인이 승리할 것이고, 그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태종과 세종의 성격을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지지자들만 지속적으로 믿어주면 대한민국을 개조할 적임자입니다.


어제(26일) 개일베이스(KBS, 사장 고대영, 일베 헤비유저를 정직원과 기자로 뽑는 공영방송사라서 개일베이스라고 회자된다)의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한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을 물고늘어지는 앵커와 기자의 이간질에 멋진 카운터펀치를 날렸습니다. 국민으로부터 시청료를 강제징수 하면서도 박근혜 정부의 충견을 자처한 고대영의 개일베이스로써는 안희정으로부터 문재인 비난을 이끌어낼 수 없었습니다. 개일베이스 앵커와 기자의 비열하고 집요한 질문을 품격있게 풀어낸 안희정은, 그 나이 때의 노무현에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준비된 정치인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발주자로써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안희정은 어제의 출연으로 폭발적 흥행몰이가 기대될 정도입니다. 노무현과 안희정의 오랜 인연을 잘 알고 있는 필자지만 안희정이 이렇게까지 멋진 정치인으로 성장했는지는 몰랐습니다. 엠병신과 함께 최악의 공영방송으로 전락한 개일베이스에 출연해서도 이 정도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면 안희정의 상승세는 문재인을 따라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탁월한 능력과 훌륭한 업적에 비해 너무 일찍 중도사퇴한 박원순 때문에 더민주 경선의 흥행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어제의 안희정이라면 박원순이 빠져나간 빈자리를 충분히 채우고도 남을 듯합니다. 문재인 대세론이 본선까지 이어질 것 같은 상황에서 안희정의 급부상은 민주진보적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 같습니다. 문재인을 비난해 자신이 뜨는 그런 경쟁은 하지 않겠다는 안희정의 품격은 더민주의 최종승자가 누가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안희정은 대중에 대한 노출이 늘어날수록 상승세의 가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안 지사가 어제와 같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노풍에 버금가는 안풍을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를 무척이나 아꼈고 평생의 빚도 있는 노무현 대통령도 멋지고 훌륭한 정치지도자로 성장한 안희정을 보며 하늘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안희정의 돌풍을 지켜보며 특유의 미소를 짓으며, 맛있게 담대 한대 피우고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이에 비해 문재인은 자신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개일베이스의 프로그램에서 퇴출(이런 행위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위반한 행위라 박근혜의 블랙리스트와 완전히 똑같다)당한 황교익을 위해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의 출연을 거부했습니다. 대선주자로서 가장 많은 유권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찬 것은 대단히 멍청한 결정이지만, 문재인은 황교익과 함께 하는 것이 그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정치적 손익계산을 따지면 방송에 출연해야 했지만, 문재인은 황교인을 선택함으로써 옳지 않은 기회라면 취하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재인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그의 물러터짐을 예로 들지만, 캐일베이스의 출연을 거부한 것에서 보듯 문재인은 옳지 않다면 당장의 이익과 타협하지 않는 뚝심이 상상을 불허합니다. 문제가 많았던 지난 대선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했을 때, 노무현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같은 진영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에 시달릴 것을 각오했어야 했을 것입니다. 실제로 문재인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으며, 기득권에 굴복한 비겁한 정치인이자 퇴출대상으로까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헌데 필자가 주목하는 것은 노무현이 당내 경선에 출마했을 때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에게 민주당 경선에서 손을 떼라고 했던 것이 오마쥬된다는 것입니다. 당시의 기득권에게 노무현은 완전한 듣보잡이자 반드시 떨어뜨려야 할 위험분자였습니다. 이 때문에 조선일보아 동아일보가 노골적으로 노무현에 불리한 기사들을 쏫아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블랙리스트를 운영하는 최악의 쓰레기 개일베이스가 그들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JTBC와 최근의 SBS를 빼면 모든 방송과 신문이 문재인을 물고 뜯고 씹어왔지만, '대선주자에 듣는다'의 출연을 거부한 것 때문에 개일베이스가 가장 심하게 물고 뜯고 씹어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근혜 탄핵 인용이 가까워질수록 북한 관련 뉴스를 늘리고 황교안과 반기문의 방송분량을 폭발적으로 늘려온 박근혜의 충견이 앞으로는 문재인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문재인의 대선가도에 대단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문재인은 자신을 지지한 것 때문에 피해를 입은 황교익을 위해 힘겨운 여정을 선택한 것이니, 참으로 문재인답다 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의 충견으로 전락한 개일베이스를 놓고 방송 출연을 늘려야 하는 안희정은 문재인 비판을 집요하게 요구한 앵커와 기자의 질문을 멋지고 품격 높게 받아침으로써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문재인은 한 사람의 지지자를 지키기 위해 시청자가 가장 많은 개일베이스의 출연을 거부함으로써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사람의 멋진 경쟁이 기대됩니다. 더민주 경선의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권교체까지 이어졌으면 합니다. 저는 일차적으로 문재인을 지지하지만, 완전국민경선과 결선투표제의 결과가 안희정으로 나와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선의 수는 문재인이 이번 대선의 승자가 되고 다음 대선은 안희정이 되는 것이지만, 최종결과를 열린 상태로 둔 채 두 사람이 1위와 2위를 놓고 격돌하는 이번 경선은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누리다가박근혜다

#박근혜는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삼성이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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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공(靑空) 2017.01.27 07:11 신고

    안희정이 지금 문재인의 상황이었어도 분명히 출연을 고사하였을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너무나도 멋지고, 또 두 분이 계심에 감사드리는 이유는... 세상의 이해타산 논리가 아닌 원칙과 가치를 지키는 정치인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너무 크다보면 어떨 때는 바보처럼 보일 때도 있게 마련입니다. 대한민국의 국운이 아니 끝나지 않았음을 문재인과 안희정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문재인을 보고 물러터졌다 물러터졌다라고 하지만... 저는 문재인이 노무현보다 더 확실하게 이 나라를 개조시킬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노무현보다 판단과 말이 더 신중하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태도는 노무현과 비교해봐도 손색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발 이 어둠같은 시기가 의로운 이들의 힘으로 빨리 지나가고, 새 시대 새 나라가 열리길 간절히 소망하는 바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27 20:58 신고

      네, 그랬으면 합니다.
      두 사람은 일관된 삶을 살아왔고 발전해왔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앞기를 밝혀주는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때의 정책만 제대로 살려내도 대한민국은 좋아집니다.
      세금만 올리면 더 이상의 바람이 없고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1.27 10:11 신고

    안희정은 차차기 에 했으면 딱 좋겠습니다^^

    • 지누 2017.01.27 16:05 신고

      맞습니다 아직본인 세력이없고 문재인대통령 임기동안 힘도키우고 세력키워지면 따놓은당상이죠 문님께 경선표 몰아주세요

    • 늙은도령 2017.01.27 20:59 신고

      그럴 것 같습니다^^

  3. 그노시스 2017.01.27 11:48 신고

    역시 문재인
    당당 안희정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노통의 부재로 허한마음
    채워주리라 믿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27 21:00 신고

      참여정부 때 인사들이 정말로 좋은 인재들입니다.
      그들이 세웠지만 다 실천하지 못한 것들만 실천해도 대한민국은 선진국에 들 수 있습니다.

  4. 지누 2017.01.27 16:03 신고

    이번경선에서 문님께 몰아주세요 결선투표까지안가게요 안지사님은 차차기 문님으로 8년갔으면 합니다 손가혁들은 인당 10명에서 20명 모아야한다는 지령내려왔다는데 문님지지자들도 똑같이해야 합니다 혹시 망치부인들으시는분 있으시면 절대 듣지마세요 문님안티고 표갈라서 떨어뜨리려는 나쁜부인입니다 절대 표갈리면 안됩니다 표갈라면 죽쒀서 개주는꼴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27 21:01 신고

      안희정이 이재명으로 갈 수 있는 표들을 잠식해줄 것입니다.
      문재인이 승리할 것은 뻔한데 결선투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안희정이 이재명을 제치고 2위에 오르는 것입니다.

  5. 메도로스 2017.01.27 19:02 신고

    이재명이 걱정입니다.
    공정한 경선을 해야하는데
    과정의 공정성. 결과의 승복 등에
    불협화음을 만들어 낼 가능성을 매우 크게 보고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27 21:02 신고

      그는 현 시대에는 불가능한 혁명을 하려고 너무나 심한 선동을 합니다.
      그의 공약들은 불가능한 이상론들로 가득합니다.
      구좌파의 혁명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보수적 문화의 혁명은 시민주권 행동주의라는 시민정치를 망가뜨립니다.
      이재명은 정치적 선동가입니다.
      위험한 인물입니다.

  6. 2017.01.27 21:12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27 21:15 신고

      이재명은 권위주의적 경향이 강한 구좌파식의 혁명을 꿈꿉니다.
      이제는 불가능한 아득한 옛날의 논리로 시민정치만저 위태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의 공약은 현실성이 없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을 말아먹는 것으로 즐비합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그저 정권을 잡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선동적 혁명의 무리들이 되지도 않을 꿈을 꾸고 있습니다.
      옛 통진당의 강경파가 주동인 것 같습니다.
      그들의 강령과 수법과 너무 비슷합니다.

  7. 둘리토비 2017.01.27 22:44 신고

    팀플레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야권이 감동적인 팀플레이를 하면 그것은 대권과 그 이상의 장기적인 발전까지 염두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하고도 단단한 포석을 깔아두는 것이겠지요.

    안희정지사가 훌륭했고 문재인 전 대표도 원칙이 있는 분으로 보여졌네요
    (원칙 이 이야기를 하니까 또 빡칩니다. 수첩공주가 그렇게 강조하던게 원칙이었잖아요? 어이가 없어서....)

    • 늙은도령 2017.01.27 22:52 신고

      그래서 같은 단어라도 쓰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것이지요.
      논리학이라는 학문이 쓸모없는 것 같지만 무엇을 판단하는데는 중요한 기초가 되는 학문입니다.
      논리적인 추론에 대한 공부와 연습이 없으면 박근혜 같은 또라이가 대통령에 오를 수도 있습니다.
      방송에 속지 않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런 논리의 흐름을 파악해내는 것입니다.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맥루한의 말처럼, 메시지에도 배경의 논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학문의 근간이 논리학인 것도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추론과 성찰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8. 야인 2017.01.27 23:27 신고

    노무현을 지키지 못한 이 부채감 때문이라도 문재인 안희정은 반드시 지켜야할 자산이라고 봅니다

    정말 문재인 안희정 이 두사람 클라스는 정말이지 왜 노통이 이들을 아꼇는지 알겟어요

    • 늙은도령 2017.01.28 14:22 신고

      참여정부 때 인사들은 오랜 토론과 경험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기초가 대단히 튼튼하고 그러면서도 민주적이고 선합니다.
      정의 같은 대의를 중시하고 국민 전체의 행복 증진에 동의하지요.
      그렇다 보니 좋은 인물들이 많을 수밖에요.

  9. 참교육 2017.01.28 20:32 신고

    저는 안지사의 행보가 민주당으 ㅣ정체성과도 맞지 않은 이상한 발언에 많이 실망했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한 그의 외교관은 전혀 민조주의도 국익우선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29 08:36 신고

      안희정은 사드 배치에 반대합니다.
      언어의 사용에 있어 실수를 한 부분이 있지만 사드 배치가 없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뒷부분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드는 북한과의 대화에서 유리하게 활용할 방법이 있고, 중국과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미간에 합의를 이룬 사안이라 이것을 파기하려면 최대한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최소 수십 개의 경우의 수를 마련해서 재협상에 나서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 사드 배치를 없던 것으로 만들려면 어마어마한 노력이 경주돼야 합니다.
      박근혜 탄핵에 버금가는 촛불집회도 필요합니다.

  10. 푸른소나무 2017.01.29 11:40 신고

    노대통령을 좋아해서인지 문재인 대표, 유시민 작가, 안희정 지사의 얼굴을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네요

    문대표의 출연거절에 대한 그의 굳건한 신념을 보니 다시금 믿음이 갑니다 다만 문대표에게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 아쉽기도 합니다

    소위 말하는 친노들 중에서도 문대표, 유시민작가, 안희정 지사를 보면 왜 노대통령과 함께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들은 인간적으로도 노대통령을 좋아했고 함께 같은 길을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노통의 정치 철학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큰 계획을 가진 사람들일 겁니다(유시민작가는 은퇴를 해서 아쉽지만요)
    안지사도 계속적으로 발전했으면 하네요

    도령님 연휴 잘 보내세요^^

    • 늙은도령 2017.02.01 21:06 신고

      유시민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면 제일 좋은데, 그것이 안된다면 내각에 합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요.
      총리를 하면 최고인데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에고, 이번 연휴는 최악이었습니다.
      무려 8시간이나 설사를 했기 때문입니다.
      어제부터 겨우 죽을 먹게 됐습니다.

  11. 무예인 2017.01.30 20:58 신고

    정치인 안희정 멋진모습을 기대합니다.

  12. mangrove 2017.02.01 10:22 신고

    안희정이나 이재명이나 차기 대선을 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늙은도령 2017.02.01 21:07 신고

      이재명은 손가혁과 연을 끊어야 합니다.
      그는 구좌파식 혁명을 꿈꾸는데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이재명이 보수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도 구좌파의 혁명에 경도됐기 때문입니다.
      신좌파로 넘어와야 이재명은 미래를 볼 수 있습니다.

  13. 지나가는행인 2017.02.10 09:35 신고

    문재인이 이번에 5년 하고
    안희정이 8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은 썰전을 그만둔다는 방송가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정권교체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문재인의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손혜원이 주진형처럼 정치철학과 정치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 없고, 경제에 대한 지식과 철학도 대단히 시장중심적이며, 현장 경험도 금융분야를 빼면 대단하지도 않는 엘리트주의자를 앞세워 문재인에게 잘못된 정책을 제시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유시민이 문재인 캠프(심상정이 아닌)에 합류했으면 합니다. 





손혜원을 변함없이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그녀가 자신의 경험과 능력이 대단한 줄 아는 주진형에게 왜 이렇게 목을 메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문재인의 대권가도에도 상당한 혼란을 불어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유시민이 합류해 이들의 준동을 적정한 선에서 막았으면 합니다. 현실 진단과 정책 제안들이 정확하고 좋은 것들도 많지만, 주진형이 정권교체에 부담을 주는 위험한 발언을 남발하는 것도 성공한 엘리트주의자의 전형적인 모습이어서 국민 전체를 아우러야 하는 집권 이후의 상황을 고려하면 나름의 대안도 있어야 합니다. 



전형적인 커설턴트인 주진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문재인이 집권하더라도 여러 가지 면에서 불협화음을 불러올 수 있고, 지나치게 친시장적인 정책(필자가 가장 걱정하는 것)들이 속출할 것 같습니다. 주진형은 노무현 대통령을 최악의 대통령인양 비판하면서도 자신의 주장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해 노무현의 업적을 차용하는 것에서는 위선적인 면모까지 보여줍니다. 노무현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관계와 역사도 제대로 모르면서 참여정부까지 비판하는 것은 문재인에게 부담만 됩니다. 



노무현에 대한 선호도가 5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노골적으로 폄하하는 주진형의 발언은 더민주의 정권교체에 도움이 될지, 저로서는 부정적입니다. 김대중의 경제정책을 비판할 때도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듯이, 노무현과 참여정부에도 똑같은 잣대로 비판하는 것을 들을 때마다 주진형이 주장하는 것과 하고 싶어하는 것과의 괴리가 너무나 커서 손혜원의 의도가 무엇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더민주는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는 두 대통령으로 대표되고 그 정신이 발전적으로 승계된 정당인데, 반골 기질이 너무나 강한 한 개인의 (검증되지 않은) 정책제안과 (친시장적인) 경제민주화 주장 때문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대단히 실패했거나 최악의 결과를 남긴 대통령으로 폄하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지방분권을 얘기하면서 국민연금을 이용해 임대주택을 대규모로 짓고(이것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부동산소유자와의 충돌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임대주택과 토지라는 동산이 있고 임대비로 이익을 남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도 단견이다. 부동산가격이 대폭락하면 주진형의 주장은 정반대의 결과만 양산한다. 부동산의 가격탄력성은 장기적이고 추세적이라 패닉과 붕괴의 시점에 이르면 국민연금의 부실화를 피할 수 없다. 부동산상한제 폐지와도 충돌난다. 이처럼 하나의 정책에도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고 장기변동동태이론 등까지 적용해야 하는데 주진형은 자신의 생각에 갇혀있는 듯하다), 개혁의 방식을 경제적으로만 접근해 정치적 접근을 무시한 채 종부세(노무현의 업적 중 최고며, 가장 진보적 조세였는데 이것도 비판한다. DTI와 LTV를 높인 것도 진보적 경제학자들은 찬성하고 불확실성의 시대에서는 대단히 유효함에도, 주진형처럼 시장친화적 경제학자는 반대하고 폄하한다)를 논하며 시장에 맡겨야 한다는 것은 저성장·저출산·고령화사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을 드러낸 것에 불과합니다. 



법인세를 얘기하며 이명박이 내린 것만 바로잡아도 충분하다는 것에서는 경악할 지경입니다. 문재인처럼 당장에는 대기업들이 받는 각종 면세혜택을 줄이고, 그것으로 부족하면 역외탈세를 외국정부들과의 공조로 압류하겠지만, 저성장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중국시장을 대체할 만한 신흥시장이 출현이 느려지고, 가능성은 적지만 보호무역이 늘어나면 법인세에 손을 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의 이익율을 극단까지 높이고 일자리는 잔인할 정도로 줄일 4차 산업혁명까지 고려하면 이익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법인세도 높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 유럽 등에서 천문학적인 양적완화를 10년 가까이 지속하고도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 것을 외면하는 것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법인세를 차등화하면 재벌들이 중견기업군으로 편입되기 위해 계열사들을 쪼갠다고 하는데, 그런 꼼수는 중견기업군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것이라 구더기가 무서워 장을 못담을 정도는 아닙니다. 독일의 경우 연간 매출이 30조에 이르러도 중견기업군에 포함되는 예가 여러 개나 있습니다. 우리의 경우 자본과 소득에 대한 세금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낮고, 부가가치세도 낮고, 연금도 부과식이 아닌 적립식인 것을 고려할 때 국가와 사회(베버리지 보고서와 애스핑앤더슨, 비그포르스의 연구들 참조), 지역(바클레이와 시움, 하바트 보고서 참조)과 개인 차원의 복지(young husband 참조, 미혼모를 포함해 젊은 외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다)와 공적부조, 사회안전망 등이 형편없기 때문에 법인세를 인상하는 것은 피할 수 없고, 국제적 기준보다 세분화하는 것도 나쁜 아이디어가 아닙니다. 





솔직히 주진형의 경제지식과 정책은 '김용민브리핑'의 이완배 기자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보임에도 기고만장해 떠들어대는 것을 보면 표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필자가 가능하면 경제 관련 글을 쓰지 않는 것은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해도 정치적 접근(자본과 소득에 관한 초고율의 누진세 적용, 폴라니와 슈마허, 피케티와 스티글리츠, 일본의 경험 등을 조합하면 약간의 답이 보인다. 재벌개혁은 로버트 라이시와 장하준에 주장에 상당 부분 동의한다. 주주자본주의는 재벌개혁의 핵심이 아니다)이 아니면 해결할 방법이 없음을 알기 때문이며,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서 듣는 얘기까지 참조하기 때문인데, '주진형의 경제민주화'는 정책적 디자인에 너무 치중해 정책들 간에 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부터 바로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10년만에 정권이 바뀌니 이런 부류(자기과신)의 사람들이 문재인 주위로 몰려들 터, 장관과 국회의원, 당대표의 경험이 있는 유시민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정권교체를 어렵게 만들 돌출발언과 행위들을 조율해야 합니다. 노무현과 참여정부를 노골적으로 비판(자유에 속하지만 대선기간에 왜 이러는지 이해할 수 없다)하는 자라도 정권교체에 도움이 된다면 품어야 하지만 그것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 최소한 정권교체 전까지는 적절한 선에서 제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컨설팅을 위주로 하는 자들의 공통점은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인데, 더민주의 당원이 아닌 주진형이기에, 걸러지지 않은 그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더더욱 위험합니다. 



필자가 제일 경계하는 것은 작은 성공과 작은 지식, 편향된 경험과 얕은 성찰로 전체를 재단하는 자들인데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유시민 만큼 이런 자들을 무리없이 아우르고 적절히 대응하는데 적격인 사람도 없는 것 같습니다. 손혜원은 주진형의 모난 부분만 감내하면 더민주의 집권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것 같은데, 지금까지의 '경제알바(주진형의 경제민주화)'만 놓고 보면 대단한 오판인 것으로 보입니다. '주진형의 경제민주화'가 대단히 인기를 얻는 것처럼 말하지만, '정치 알아야 바꾼다'의 청취자가 대부분일 터, 그것이 정말로 대단한 인기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의 핵심에서 4년 정도 일한 것과 증권업계에서 성공(이 자체로 대단히 부정적이다)했고, 청문회의 반짝스타(더민주 당원이 아니라는 것으로 이완영을 찍소리 못하게 만들었지만, 그가 제안한 정책이 실패했을 때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맹점이 있다)라는 것은 알겠는데, 지금까지의 경제알바를 기준으로 한다면, 자신의 머리속에 있는 현안과 정책을 쉬운 말로 풀어내는데 이완배 기자보다 나은 점을 하나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무엇이 대단한지 저로서는 도무지 모르겠고, 자신의 정책과 아이디어를 쉬운 언어로 풀어내지 못한다는 점에서도 신뢰감이 떨어지고 후한 점수를 줄 이유가 없습니다. 





관치금융에 질릴대로 질린 것 때문에 공무원에 대한 반감이 골수에까지 차있는지 모르겠지만, 모든 공무원을 싸잡아 비판하는 것 같은 언어 사용에도 동의하기 힘듭니다(주진형처럼 증권과 보험업계에서 성공한 필자의 친구들도 똑같은 말을 수시로 하고 있고, 했었다. 모든 불만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청년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청년배당(이재명의 우파적 청년배당이 아닌 좌파적 청년배당을 말한다)을 능가하는 것이 없음에도 이것저것 다 건드려보는 것도 미덥지 못합니다.    



썰전을 통해 유시민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은 대단히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청래의 파트너만 잘 찾으면 썰전의 명성은 계속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촛불시민의 명령이자 시대정신인 부패한 기득권세력 청산과 체제혁명에 성공하려면 썰전과 저술활동, 강연 등으로 유시민의 경험과 능력, 성찰을 한정하는 것은 대한민국과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엄청난 마이너스입니다. 유시민에게 소명까지 바라지는 않지만 노무현이 뿌린 씨앗을 문재인이 열매로 맺는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아직도 유시민과의 구원을 마음에 두고 있는 더민주 내부의 많은 의원들과 당직자, 당원 때문에 문재인이 유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해도 대선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두 사람의 협력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보다 큰 차원의 관점에서 보면 유시민만큼 문재인에게 큰 보탬이 될 인물도 드물 것입니다. 더민주의 지지율만 놓고 볼 때 유시민의 합류 없이도 문재인의 승리가 가능해 보이지만, 문 전 대표가 더민주의 도움을 일체 받지 않은 채 자신의 사재를 털어 유세를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유시민의 합류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삼성이박근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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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땡땡빠 2017.01.27 05:49 신고

    링크를 통해 '갈라파고스의 김진, 인간 퇴행의 살아있는 증거'로 처음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방금. ㅋㅋ 그 글을 읽고 진짜 빵터져서 이 분 엄청 재미있으시다 생각했더니... 이 글 보니까 엄청 진지한 분이시네요. ㅋ 그냥 김진 자체가 코미디였던... ㅋㅋㅋ 예전엔 김진이 미웠는데 요새는 눈빛이 쫓기는 하이애나 같어서 ㅋㅋ. 여튼 재미있게 잘 봤어요. 유땡땡이 정의당 의리 때문에 나올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그런 거 신경쓸때가 아님을 아시겠지만.. 문선생님이 대세라서 덕보려고 배신했다는 프레임이 분명히 나올테니.. 이래저래 걱정됩니다. 그래도 무조건 다시 정권실세가 되길 바라는 1인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27 06:19 신고

      원래 재미있는 사람입니다.
      다만 정치를 다룬 글은 어쩔 수 없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헬조선에서 벗어나면 마음 편히 쓰고 싶은 글들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재미있게 살고 싶습니다.
      유머가 없는 삶은 사막이니까요.

  3. 2017.01.27 06:53 신고

    이재명은 왜 안되나요?

    • 늙은도령 2017.01.27 20:53 신고

      문제가 많으니까요.
      비현실적 공약을 남발하고 선동정치를 해서요.
      그의 공약은 실현이 불가능한 것들로 가득합니다.
      그것은 폭력적인 혁명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제껏 그런 시도는 구체제를 강화시켜왔어요.
      이재명식으로 하면 대한민국은 더욱 악화됩니다.
      그는 선동적 혁명가에 불과해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4. 문안대 2017.01.27 10:11 신고

    문재인 검증
    최순실 딸 정유라 특혜는 안되고
    문재인 아들 문준용 특혜는 괜찮나요 ?
    :: TB의 SNS 이야기
    ● http://ryueyes11.tistory.com/m/9940
    ■ http://ryueyes11.tistory.com/m/9944

    • 늙은도령 2017.01.27 20:54 신고

      일방의 얘기만 들이니 이 모야이지요.
      손가혁에서나 놀아요.
      세상은 폭력적 혁명이 불가능한데, 손가혁 안에서 그러세요.
      당신들 광기에 다치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하니까.

  5. sean 2017.01.27 11:01 신고

    시청자들이 일부 종편에 휩쓸리지 않고 정확하게 상황을 인식하게 하는 정말 큰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유시민씨가 정치권으로 복귀하시면 과연 누가 유시민씨를 대체할수 있을지 걱정 되는군요.

    • 늙은도령 2017.01.27 20:55 신고

      썰전은 이미 흥미를 잃었습니다.
      전원책이 앉아있는 한 썰전은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지 못합니다.
      정청래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으니 그가 유시민을 대체했으면 합니다.
      공중파와 팟캐스트를 조율할 필요가 있는 시기이니까요.

  6. 곰신 2017.01.27 23:36 신고

    차기에 문재인정부가 들어선다고해도 노무현정부때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민주당이 그대로고~ 언론이 변하지 않았으며~ 새누리과의 수구정당이 존재하는한~ 다만 노무현과 사람들이 다시 정권을 잡아서 국민들이 스트레스 덜받는 다는것 외에는~
    그러나 한가지 유시민총리가 가능(나는 실현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다면 그가 총리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제까지 보지못하던 방식으로 정책을 수행할꺼라고 확신합니다~ 그정책이 비록 당장은 빛을 못보더라도 훗날 대한민국의 정부를 한단계 끌어올리게 될꺼라는데 올인합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23:08 신고

      기존 언론보다 팟캐스트를 듣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SBS도 제자리를 찾고 있고요.
      1030세대들이 정치에 눈을 뜨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조건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때 유시민 같은 인재가 필요한 것이지요.
      이 나라를 최고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7. 하드코어펑크 2017.01.28 11:13 신고

    지나가다 읽습니다.

  8. 안사모 2017.01.28 16:28 신고

    유시민은 문재인쪽에 서는게 아니라
    노대통령 측근들 안지사쪽으로
    해쳐모였듯이
    안희정지사 쪽으로 붇는게 맞다

    • 늙은도령 2017.02.02 23:09 신고

      헌데 안 지사가 너무 나간 발언을 내놓기 시작해서 걱정입니다.
      차기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9. 니꼬라지 2017.01.28 20:01 신고

    문정부 1차내각은 이해찬총리를 중심으로 도덕성회복과 박근혜게이트 심판완료, MB 심판.
    2차내각에 유시민총리내각으로 하여 개헌, 세제및법제 개편, 미래형 제도 구축을 하여야 한다.

  10. 보글보글 2017.01.29 01:22 신고

    우연히 들어와서 글 읽다가 필자확인하니 또 님이시네요 늙은도령님의 글을 읽으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공부도 많이되고요^^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11. 이승철 2017.01.30 07:28 신고

    반기문재인은 칠푼이 따까리
    "최상천의 사람나라 61강"

  12. 박지민 2017.02.02 19:54 신고

    문재인님께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여쭙고 싶은것도 있고 당부도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대선도 그렿고 이번 대선도 그렇고 별 문재인님의 뚜렷한 소신을 발견 못했습니다~
    대선 공약을 이랬다 저랬다 하시는 모습도 별 보기 않좋았고,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말만으로 반감이 더 생깁니다
    박근혜님 대통령했으니 이제 내 차례야하는 말로 느껴지는듯 싶습니다~~
    시장가서 상인들 손잡고 오뎅드시고 일시적 민생걱정 보기 안 좋고 식상합니다~~
    구시대적 낡은 선거전략은 이제 그만요~~
    시대에 맞는 선거 전략을 세우심이 어떨지요~

    대통령을 개인적 욕심에 하시는걸로 보여 지니 안타깝습니다~~

    이제 진짜 대한민국이 바뀌어야 국민 전체가 웃고 살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 욕심이 한치라도 없어시다면 안희정님을 밀어 주심이 어떨지요~~
    여러번 방송을 통해 보여진 모습에서 소신과 의지 그리고 정치적 철학 흔들림 없는 모습이 보여지고 느껴지고 국민과의 소통의 자세가되어 있다는게 느껴 집니다.....

    문재인님이 된사람이라면 잘 할 수 있는 사람 안희정님에게 양보의 미덕으로 당의 화합과 결속력을 다져나가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국회의원도 돈 있다고 공천 받아주고 하지마시고 어느정도 국회 입문 기본 상식 시험도 1차2차 쳐야된다고 봅니다....
    진짜 중등 고등학생 사고 보다 못하고 열등한 국회의원 보기가 국민의 한사람으로 창피하고 민망스럽습니다~~~

    어쨌든 현명한 판단 잘 하시어 국민들 얼굴 붉히고 정치와 국회에 대한 실망으로 국민들에게 소외 당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요번 대선이 안희정님과 남경필님의 선의의 경쟁 구도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 우리나라와 국민을 위해 힘쓰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 늙은도령 2017.02.02 23:11 신고

      열심히 지지후보를 도와주세요.
      다만 문재인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시네요.
      조금 더 공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무슨탈? 2017.02.10 11:15 신고

      탈쓴게보이는건나뿐인가?

  13. 문종서 2017.02.02 22:04 신고


    5천만 ! 대 한국인 !

    동해에서 해뜨고 . . .
    뜨거운 남도에서. . .
    서해에서 해지면. . .
    광활한 만주를 찾아. . .

    가자 ~ 가자 ~

    멈주지 말고

    가자 ~ 가자 ~





  14. 김소리 2017.02.07 01:14 신고

    완전 문빠네 답답하다 ㅎ

  15. Mata 2017.02.10 08:22 신고

    유시민이 더 인물인데 들어가긴 뭘 들어감.. 개그하나ㅋㅋ

    • 늙은도령 2017.02.10 16:56 신고

      너의 수준에서는 그렇게 보이겠지요.
      지식의 많고 적음이라면 유시민이 앞서겠지만 사람의 그릇은 아니지요.

  16. 해종지 2017.02.10 10:42 신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7. 호빵맨 2017.02.11 09:51 신고

    유시민은 정의당뭔입니다
    자당의 대선후보가 있는데 타당의 선거를 도와라ㅋㅋ
    말인지 똥인지도 구분이 안되시나요?

  18. 쿨가e 2017.02.14 06:46 신고

    중앙일보 홍석현 안희정 여시재 멤버...
    노무현팔이..안희정 지원사격중...
    반기문에서 안희정으로 MB선수교체..

    안희정은 든든한 뒷배를 가졌네...
    니가돠면 정권교체가 아니고 연장이다..

    인간이 무섭다

    MB관련 사대강 테마주 이화공영 홈센터 특수건설등 과거 MB대선때 최소10배 올리더니 그조직들 안희정 테마주로 붙였네...

    드드어 선거 조작 작전시작 했네요..
    문재인 후보 지지 시민 여러분..... 민주당 경선 참여 꼭 부탁드립니다..죽쒀서 개(MB)주게 생겼습니다

  19. 멋쟁이남 2017.02.14 07:07 신고

    그것이 가능할런지 알 수는 없으나 정의당을 떠나 문캠프에 온다면 천군마마를 얻는 것이요. 최고의 영입맨이 되겠지요. 시너지 효과 또한 최상이겠지요.

  20. 문가싫타 2017.02.18 12:52 신고

    들어가봤자.. 여태 다른 인물들도 그랬듯이
    뒷통수 강타당하고 팅겨 나겠지.

  21. 3ㄷㄷㄱ 2017.02.19 19:39 신고

    유시민 정치참여 안 함..


이념적 외눈박이 김진의 말을 듣고 있자면 모든 세상과 고립되어 있는 갈라파고스의 인간이 떠오릅니다. 다윈은 갈라파고스에서 진화의 법칙을 찾아냈지만, 김진은 그곳에서 진화는커녕 퇴행의 법칙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김진에 대해 말한다는 것 자체가 창피한 노릇이지만, 엠병신과 TV조선을 오가며 인간의 퇴행이 어디까지 이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무개념의 수구꼰대질은 공유의 가슴에 박혀있었던 애증의 검이 필요한 대표적인 예입니다. 





시대정신과 미래세대는 안중에도 없는 그는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정체성 정치'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부분적 사실을 가지고 일반적 진실을 도출하는 무모함을 보여줍니다. 문재인을 극혐하는 것도 노무현에게 패한 수구기득권의 일원이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과 참여정부에 대한 평가를 정동영의 패배로만 재단하고, 허접한 무기체제인 사드를 신성화하는 등 무력에서의 우위만이 안보를 담보한다는 경직된 사고와 북한을 타도의 대상으로만 보는 냉전적 사고 등은 김진이 이념적으로 얼마나 외눈박이인지 말해줍니다.



김진의 관점에서 보면 그가 숭배화하는 박정희는 자신의 부하도 관리하지 못해 암살까지 당한 최악의 실패자이며, 그가 찬미하는 레이건도 클린턴에게 정권을 빼앗겼으니 실패한 대통령과 정부가 됩니다. 심지어 전두환은 노태우에게 정권을 물려주었으니 성공한 대통령이 됩니다. 김진의 사고수준이 이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인식이 초딩보다 못한 수구꼴통에 해당함을 알고나 말을 하는 것인지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김진은 친일파들의 공통된 탈출구인 한국전쟁을 거의 모든 것의 판단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친미사대주의를 당연시여기고, 북한에 대한 적대감은 민주주의를 포기해도 되는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합니다. 이승만을 건국의 아버지로 떠받들고 박정희를 난세의 영웅이자 구국의 결단자로 숭앙합니다. 이 때문에 이승만의 재평가를 떠벌이고 5.16군사쿠데타도 고도성장을 위한 구국의 결단으로 포장하는 것에 한치의 망설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치관이 파탄나도 이렇게까지 파탄날 수 있는지 정신분석학적 연구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전원책과 쌍벽을 이루며, 토론에서도 상대를 압도하거나 승자가 돼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논리도 없는 폭력성의 근원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판단을 과신하는ㅡ전원책보다 무식하고 판단이 떨어짐에도ㅡ습성은 옳고 그름을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고압적 태도와 최악의 꼰대질로 귀결되기 일쑤입니다. 자신의 자존심에 조금만 상처가 나도 길길이 날뛰는 것은 자기방어기제가 조(울)증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이 헬조선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임기 동안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명박근혜의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부족 때문에, 소수의 지배엘리트들이 정부의 예산(국민의 세금)을 나눠먹는 동안 절대다수의 국민은 소득이 줄고 빚만 늘어나는 나락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9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김진 같은 수구꼴통들이 언론의 곳곳에 포진한 채 기레기 짓거리를 남발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 보니 권위주의적 독재나 우파 전체주의적 발언도 서슴치 않으며 그것이 왜 민주주의에 반하는지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저 자기잘난 맛에 사는 김진은 그렇게라도 자신의 무식함과 편협함, 퇴행의 현상들을 숨겨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김진을 볼 때마다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귀신은 뭐하나 몰라?!"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가는데 꼴통꼰대 김진 덕분에 정권교체의 가능성은 매일매일 올라가고 있습니다.



박정희 순화의 숭배자인 김진은 갈라파고스에서 혼자 살면 딱 좋은 인간이지만, 수구보수 진영의 X맨이라 오늘의 '100분토론'에서 보여준 퇴행적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김진이 꼴통꼰대짓을 할 때마다 청춘의 투표의지는 하늘을 찌를 듯이 올라가기 때문에, 정권교체와 체제혁명에 마구마구 힘을 실어주는 김진, 파이팅!! 엠병신과 TV조선(아, 여기서도 퇴출됐나?)이 폐방되거나 박근혜 부역자들이 모조리 청산되면 어디에서 무엇으로 먹고 살까요? 



김진이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온다니 지랄도 풍년일세

 


#새누리당이박근혜다

#박근혜는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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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늙은이 2017.01.18 20:06 신고

    싸그리 민주화 하십시오

  2. 둘리토비 2017.01.19 00:36 신고

    김 진, 저 분의 극우 편향적 발언은 정말 오래되었지요
    무엇이 저자를 저렇게 괴물로 만들어버렸는지...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19 00:39 신고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두뇌가 굳어버렸습니다.
      유연한 사고 자체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능지처참과 전 재산 몰수도 모자랄 엠병신의 낙하산사장과 고위간부들, 문방진이사장과 이사(여당 추천)에 의해 'PD수첩'이 걸레가 된 이후, 지상파 탐사저널리즘의 명맥을 겨우겨우 이어왔던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가 김기춘의 범죄와 악행들 중 극히 일부를 까발렸습니다. 악마 그 자체인 김기춘의 범죄와 악행들을 모두 다 까발리려면 24부작 미니시리즈로도 모자랄 판이니, 50분 정도의 '그것이 알고 싶다'로는 핵심적인 것들만 다룰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악마보다 더 악마적인 김기춘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박정희의 양아들이라고 회자됐던 전두환이 일으킨 군사쿠데타(1979년 12월 12일) 때문이었습니다. 박정희가 김재규의 총탄에 쓰러진 이후 민주정부가 들어섰다면 유신헌법의 초안을 작성했고, 조작된 증거를 동원한 공안몰이로 수많은 민주인사와 일반인들을 간첩으로 만들고, 죽음에 이르게 했던 김기춘은 박정희 유신독재의 1등공신으로 사형이나 무기징역에 처해졌을 것입니다. 



박정희의 총애를 받았던 공안검사 출신의 김기춘은, 대한민국이 독재의 질곡에서 벗어날 기회가 왔을 때마다 그것을 무력화시킨 장본인입니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의 악질적인 충견으로서의 김기춘은 한국현대사를 극단적인 이념투쟁과 지역감정, 반칙과 특권, 부패와 비리로 얼룩지게 만든 주역입니다. 한국현대사의 적폐와 비극에는 사악한 김기춘이 있었고, 국민의 반 이상이 정체가 없는 공안몰이와 악질적인 정치공작의 망령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의 손에 최후를 맞게 만들어도 모자랄 김기춘이 한국현대사를 제멋대로 주무를 수 있었던 것은 독재자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서슴지 않는 악마적 속성이 결정적이었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증거(초원복집 사건처럼)에도 불구하고 김기춘을 단죄하지 못한 검찰의 직무유기와 권력편향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특검처럼 검찰이 수사했다면 김기춘은 차디 찬 감옥에서 죽음을 맞았어도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PD수첩'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승호 PD의 <자백>도 사실상의 주인공은 김기춘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중앙정보부(안기부, 국정원)의 협조자로서, 때로는 검찰공화국의 지휘자로서 김기춘은 한국현대사를 북한의 복사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국가 안보와 국민 보호보다는 정권 안보와 독재자의 보호에 충실했던 그는, 박근혜와 최순실 게이트의 부역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거짓말과 증거 조작과 인멸, 모르쇠, 말맞추기 등에서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유신독재에서 시작해 몇 번의 결정적 위기가 있었지만, 살아있는 권력에 앞에만 서면 '알아서 작아지는' 그 무엇처럼 정치검찰의 의도적인 직무유기와 자발적 복종 덕분에, 김기춘은 후천성 지진아 박근혜를 대신해 대통령의 권한까지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히틀러의 심복들인 괴링과 힐러, 괴벨스를 모두 다 합친 것 같은 김기춘의 범죄와 악행을 모두 밝혀서 잔혹할 정도의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법꾸라지' 우병우처럼 제2, 제3의 김기춘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도 없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조윤선이 폐기한 하드디스크를 특검이 찾아내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하니, 김기춘을 응징하는 결정적 증거가 될 듯합니다. 김기춘이 범죄의 증거들을 인멸하고 조력자들과 입을 맞출 수 있도록 만들어준 정치검찰 때문에, 김영환의 다이어리와 안종범의 업무일지 같은 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특검수사가 김기춘(과 우병우)에게는 한없이 더디고 무디었는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듯합니다.



김기춘의 범죄와 악행을 수사하고 단죄함에 있어 블랙리스트 작성혐의가 시작에 불과하기를 바랍니다.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비극이었던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책임자 처벌도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7시간'의 봉인을 풀어내는 단초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박근혜와 최순실의 양아치 짓거리를 지켜주기 위한 그의 봉인 때문에 250명의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해 최소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참사는, 무려 1000일이 넘도록 진상규명의 첫 단계인 선체의 인양조차 할 수 없었고, 증거는 인멸되고 있으며, 조사의 주체인 세월호특위는 무력화됐습니다.





이처럼 한국현대사를 독재와 공작, 탄압과 조작의 인권유린과 민주주의 파괴, 정치적 살인들로 얼룩지게 만든 김기춘의 범죄와 악행을 모조리 밝혀내 후손대대로 경계하고 또 경계하게 만들 수 있을 때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민주공화국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제작진이 김기춘을 다룬 것과 최승호 PD가 <자백>을 만든 것도 똑같은 바람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위대한 사상가이자 진정한 휴머니스트였던 마르크스가 '역사는 비극으로 한 번, 희극으로 한 번 되풀이된다'고 말했던 것도 김기춘(과 우병우) 같은 시대의 악마를 단죄하지 못할 때 성립되는 명제입니다. 박정희의 유신독재의 부역자들과 반칙과 특권의 시스템을 제대로 단죄하고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후천성 지진아 박근혜가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고, 김기춘이 실질적인 대통령 노릇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잡지 못한 역사는 반복됩니다. 



대한민국을 지배한 두 개의 신화(박정희 신화와 삼성 신화)가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지금, 김기춘으로 대표되는 국정원과 정치검찰의 독재정부 부역사를 청산하는 것은 이 시대의 의무이자 정신이며, 위대한 촛불혁명의 명령입니다. 모든 권력과 정치적 힘에는 책임이 따르며, 그것이 불법적이고 사악할수록 가중처벌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민주권과 국민 행복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박근혜가김기춘이다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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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15 20:26

    비밀댓글입니다

  2. 2017.01.15 20:30

    비밀댓글입니다

  3. 둘리토비 2017.01.15 23:34 신고

    김기춘의 몰락과 제대로 된 죄값 치루기를 꼭 보고야 말겁니다!!

  4. 세월흘러 1000일 2017.01.16 00:51 신고

    적확히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대한 기로에 선 대한민국입니다.
    작은 촛불이지만 그 무엇도 불사를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촛불의 힘으로 반드시 ..."모든 권력과 정치적 힘에는 책임이 따르며, 그것이 불법적이고 사악할수록 가중처벌된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민주권과 국민 행복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16 01:41 신고

      책임을 지지는 않는 권력은 폭력이고 독재입니다.
      김기춘은 반드시 처벌돼야 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의 상징인 박근혜와 그 부역자들에게는 그에 합당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촛불이 원하는 것이고, 명령하는 것이지요.
      304명의 국민이 죽었는데, 아직 인양도 못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합니다.

  5. 이런 2017.01.16 07:43 신고

    한 때는 최고의 수재였던 사람들이 이렇게 될 수 있는 것일까. . . 그들의 양심은 어디에 있는가..

    • 늙은도령 2017.01.16 07:58 신고

      이번 정부에서 가장 참담한 것은 한 명의 내부고발자도 나오지 않는 것이고, 진상이 밝혀진 지금에도 사표내는 놈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말로 썩을 대로 썩은 엘리트만 남았나 봅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7.01.16 08:41 신고

    이번 특검에서 반드시 구속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감방에서 끝내도록 해야 합니다


'4당 체제, 민심 잘 받들까'를 주제로 한 JTBC 밤샘토론에서는 너무나 많은 주제들이 다루어졌기 때문에, 그중에서 선거연령 하향의 문제만 다뤄볼까 합니다. 4당의 대변인 모두가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하는데 찬성하면서도 표의 유불리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적용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60만 명 정도로 알려진 18세의 정치적 성향이 진보적이어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며, 그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당의 사정에 따라 찬반이 갈리는 선거연령의 하향은 시대정신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내려갈 수밖에 없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같은 선진민주국가들은 1970년대에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했고,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국을 빼면 모든 국가가 18세 이하로 선거연령을 낮췄습니다. 17세인 국가는 북한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5개국이고, 16세는 6개국(오스트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쿠바, 니카라과)입니다. 국가적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통계상으로 보면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는 것은 너무 늦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정치적으로 볼 때, 선거연령 하향의 정당성은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강화해온 수많은 혁명과 투쟁의 중심에 10대가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돼 전 세계의 대학으로 퍼졌던 68혁명의 영향도 상당한 역할을 했습니다. 2차세계대전처럼 10대 후반을 전장에 내보내야 했던 반대급부로 선거연령을 하향시켜야 할 유인도 있었습니다. 공교육의 확대, TV와 인터넷의 등장과 보급, 보편화도 선거연령을 하향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육 수준이 높아질수록, 정치와 경제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에의 접근권이 늘어날수록 선거연령은 하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필요했던 기업의 요구도 한몫했습니다. 투표권이 있는 청소년(성인에 준함)에게는 무엇이든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을 종합하면 산업민주주의가 발전하거나 선진화할수록 선거연령은 하향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세상이 변하는 만큼 선거연령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세계 9위 경제대국이자 정보통신강국인 대한민국의 선거연령이 19세라는 것은 청소년의 권리를 무시하는 것이자, 시대에 뒤떨어진 정치후진국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선거연령을 18세로 하향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김제동은 "교육감선거는 15세, 지방선거는 16세, 대선은 17세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필자는 김제동보다 한술 더 떠 대선의 경우도 16세로 하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 이유는 뇌과학과 진화심리학, 인지과학 등의 발달로 인간의 뇌는 13세 전후로 평생을 이어갈 가치관(스키마)이 형성된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뇌의 가소성 때문에 가치관은 변할 수 있지만, 그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치적 판단의 핵심이 가치관에서 나온다는 것은 '가치이론변화'를 정립한 잉글하트에 의해 입증된 사실이고, 이에 근거한 '사회적 가설(개인의 가치 우선순위는 성년기에 접어들기 이전 시기의 사회문화적 조건들을 반영한다는 가설)'을 통해서도 통계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 촛불집회에 나온 청소년들의 정치적 가치관과 판단이 성인들에 결코 뒤지지 않거나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이런 과학적이고 정치적인 근거에서 나온 결과입니다. 



이들은 또한 인터넷과 SNS, 팟캐스트, TV토론 등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능력과 기술(통합해 '인지적 동원과정'이라고 한다)이 뛰어납니다. 기성세대는 따라갈 수 없는 이들의 민첩성과 해석능력은 이합집산이 자유로운 사이버상의 '인터넷행동주의'를 넘어 현실에서의 정치행동주의로 표출됩니다. 이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13세 전후로 구축된 가치관을 확장시키고 세련되게 만들며, 정치참여에 적극적인 시민주권 행동주의자로 성장합니다. 



고도성장기를 지나 저성장이 고착화된 21세기에 태어난 이들의 상당수는 탈물질주의적이고 반권위주의적이며 진보적인 성향을 띠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의 선거연령 하향의 결과가 자민당의 승리로 연결됐듯이 경제상황에 민감하면서도 탈물질주의적이고, 진보적이면서도 시대적 가치 변화에 민감하고 이념지향보다는 이슈지향적 행태를 보이기 때문에 현재의 야권에게만 유리하다는 통설은 확실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현재의 16세는 과학·정치·경제·사회적으로 볼 때 기성세대의 판단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보수적 성향이 강한 80대 이상의 노인들 중 치매증상을 보이는 확률이 50%에 이른다는 의학적 보고가 늘어나는 현실까지 감안하면 16~18세의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대표할 수 있는 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생애주기별 이념분포'를 보면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 성향이 강해지는데, 치매증상을 보이는 노인들로부터 선거권을 박탈할 수 없다면 16~18세의 청소년에게 자신의 권리를 표출할 수 있는 정치적 권리를 제공해주는 것이 잘못된 선택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것까지 더하면 선거연령을 16세까지 낮추는 것은 이념적 균형을 맞춰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선의 선택이자 거의 유일한 방법입니다. 더구나 박사모 계열 단체들의 행태를 보면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이용해 나라를 말아먹건, 역사를 팔아먹건, 비선실세와 함께 조폭적 삥뜯기를 하건, 국격을 추락시키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건 무조건적 지지를 하는 자들까지 고려하면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는 연령대에게 선거권을 주는 것은 민주주의와 헌법, 국가, 역사, 정의를 지키기 위한 가장 민주적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시간이 부족하고 국민적 토론과 사회적 합의가 부족한 관계로 선거연령을 16세까지 낮추는 것은 정치사회적 저항이 클 수밖에 없기에, 최소한 18세까지 낮추는 것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시대정신이라고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개개인이 자신의 운명에 대한 가장 좋은 판단자라는 전제에 있다'는 것까지 상기하면 선거연령을 16세까지 낮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바른정당도박근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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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7.01.14 08:27 신고

    좋은 글 많이 퍼 날라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퍼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1.14 10:50 신고

    다음 선거는 무조건 선거연령을 낮추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14 15:57 신고

      무조건 낮춰야 합니다.
      그래야 이 세상이 균형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시청자와 네티즌의 쓰나미 같은 분노라면 당장이라도 하차해야 할 전원책이 썰전 200회를 어떻게든 넘겼습니다. 편집된 영상으로 이미지 세탁에 성공한 전원책은, 유느님과 함께 언터처블의 쌍성(雙星)인 석희님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단 한 번의 생방송 토론으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올 단두대'에 끌려갈 운명이었습니다.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듯이, 보수수구층에서 절정의 인기를 구가하다 급전직하로 떨어진 전원책으로는 녹화를 하는 내내 바늘방석에 앉은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지식이 엄청난 경지에 이르러 있는지 알고 있는 전원책은, 썰전 제작진의 편집 덕분에 이미지 세탁에 성공했지만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것을 망각했던 모양입니다. 전원책은 오늘의 썰전에서 (그가 보기에는) 내공이 턱없이 부족한 유승민과 이재명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하지 않았다면 조근조근 토론했을 것이라 했지만, 이에 동의할 사람들은 별로 없을 같습니다. 썰전의 애청자들은,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분들이 아니어서 예전의 전원책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2년의 노무현을 떠올릴 만큼 지지율이 폭발적으로 뛰어올랐던 이재명이 비슷한 속도로 반이나 까먹은 데에는 다 이유가 있듯이ㅡ'트럼프 반, 노무현 반'이라고 유시민이 말한 것처럼, 이재명이 이런 급반전을 정확히 이해해 반전의 기회로 삼는다면 더민주 경선은 지금부터다ㅡ전원책도 자신의 인기몰이가 어떻게 해서 가능했는지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썰전 제작진의 편집능력과 함께, 유시민이 농담반 진담반으로 '변호사님은 저와 함께 해야 최고에요'라고 했던 말에 답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전원책이 썰전에 미련이 없다면 모를까, 그것이 아니라면 누구보다도 강한 자존심을 접고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수렁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바로 이것 때문에 유시민에게도 전원책의 부활에 상당한 책임이 있습니다. 썰전의 시청률이 지난 1년 동안 놀라울 정도의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었던 것은 '드라마와 오락보다 정치가 재미있다는 박근혜 탄핵 정국'에 도움을 받았지만, 그것을 제대로 받아먹을 수 있었던 유시민과 전원책(과 김구라)의 찰떡궁합에 있었습니다.   



그들의 찰떡궁합이, 썰전 제작진의 편집과 유시민의 능란한 대응이 결정적이었다 해도, 둘 간의 캐미가 맞지 않았다면 종편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인기는 견인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썰전의 성공은, 김구라와 제작진과 함께, 둘의 캐미가 만들어낸 것이라 과도하게 주어진 인기에 취해 신년특집토론에서 죽음의 질주를 벌인 전원책만 탓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었던 유시민이 폐족까지 몰렸다가 다시 부활한 것처럼, 전원책도 같은 상황에 처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리라 생각합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짧은 기간 동안 이룩해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인식하지 못한 채 소망만 갖고 있다'는 유시민의 발언이 이를 입증하며, '그러다가도 확 일어선다'는 이어진 발언에서 전원책의 롤러코스트 같았던 며칠도 더 나은 자산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썰전이 '무한도전'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면 전원책의 공도 인정해야 합니다. 미움도 정이라면, 죽을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을 수만도 없습니다. 



솔직히 전원책을 대체할 만한 후보도 떠오르지 않고요. 얼굴을 잔뜩 찌프린 채 두 사람을 바라보는 시간이 많은 김구라를 MC로 전원책과 유시민이 유쾌·상쾌·통쾌한 썰들을 풀어간다면 2017년 신년특집토론도 우리의 기억에서 멀어져갈 것입니다. 예수가 '죄 없는 자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했더니, 예수를 성령으로 잉태하고 출산한 마리아가 거대한 짱돌을 들고나와 '내가 죄 없으니 던진다'며 막달라 마리아를 골로 보냈다는 슬픈 전설도 있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에 흠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박근혜와 최순실, 그들의 부역자들은 용서할 수 없어도 '미운놈 떡 하나 더준다'는 마음으로 전원책의 실족을 이해해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썰전의 시청자들이 저처럼 속이 좁아터진 분들은 아니겠지요? 전원책이 '보수의 거성'과 '귀요미 아재'를 오가며 새로운 단두대를 설치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에게 정치와 시사도 풀어가기에 따라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준 썰전이었다면 전원책의 폭주야 가장 비싼 딱지를 끊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어, 이거…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려니 손발이 다 오글거리네요ㅋㅋ. 전원책, 앞으로 잘해!!……주세요. 체제혁명에 나설 문재인이 유시민을 현실정치로 다시 불러낼 때까지……만이라도^^. 유시민과 김구라의 도움으로 전원책이 기사회생의 묘를 찾았고, 무엇보다도 유시민을 향한 문재인의 러브콜이 너무나 반가웠던 오늘의 썰전이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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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01.06 08:32 신고

    전원책 변호사가 느꼈을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하도 많은 인간들이 잘못을 잘못으로 알고 있지 않아 말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21 신고

      네, 과함을 알아야 비로소 어른이 되는 것이지요.
      탐욕이란 여러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2. mangrove 2017.01.06 09:47 신고

    전원책은 인기에 영합하는 갈 곳 잃은 가엾은 영혼일 뿐입니다. 그걸 보듬어 주고 있는 것이 유시민이고요.

    말년에 마지막까지 똥칠 안하고 잘 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늙은도령 2017.01.06 18:21 신고

      유시민의 품안에 있으니 여기까지 왔지, 그것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3. 동우 2017.01.06 12:37 신고

    타 종편의 진행 모습과 썰전을 보면서 "같은 사람 맞아?"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4. merryjanet 2017.01.06 13:04 신고

    ...... ;;;;;;;
    우리 유시민님이 왜 그 짐을 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김구라 씨도 좋아하지 않는 시청자라서 전원책이랑 죽이 비교적 잘맞는 전원책이
    이번 기회에 교체되었으면 싶었는데, 마땅한 MC도 떠오르지 않고 그렇다고 썰전 시청률이 곤두박질치는 것도
    바라는 바는 결코 아니고....
    1년 동안 쌓아올린 귀요미 이미지는 무슨~~
    해박한 유시민 작가님의 식견을 배울 귀한 시간이니 TV 앞에 모인 것이지, 완전 착각에다가 망상 전원책이예요.
    어제밤에도 자세히 보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뭐 몇일 내로 새로운 기운이 어쩌구...하는 건 박근혜의 위법행위
    기자간담회로 수꼴 지지층 결집해서 헌재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란 말을 하고 싶은 걸, 눈치빠른 유시민 작가에 의해
    저지당하던 장면.
    유시민의 『썰전』 덕에 악질 수꼴 전원책 인지도만 잔뜩 올려놓았어요.
    그건 진짜 불만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23 신고

      그 정도의 불편함은 감수하자는 것이지요.
      국민들이 유시민 덕분에 정치에 눈을 떠가니 그 정도는 눈감아 줍시다.
      문재인이 유시민에게 러브콜을 보냈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아무런 문제 일으키지 말도록....

      유시민을 현실정치로!!!!!!!!!!!

  5. 참교육 2017.01.06 15:03 신고

    저는 전원책도 그렇지만 유시민도 딱히 좋아ㅣ하지 않아서요...
    그래서 이 프로 잘 안 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기회주의적인 속성. 따른 하나는 실천없는 입만 살아 있는 지식인의 냄새가 너무 나서싫습니다.

    • 늙은도령 2017.01.06 18:28 신고

      좋은 지식인과 나쁜 지식인을 구별할 수 있으면 합니다.
      유시민은 상당 부분 저와 생각이 동일합니다.
      TV라서 표현하지 못하지만 유시민의 책들을 보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 올리비아 2017.01.24 07:00 신고

      유시민이 기회주의??
      폄하를 넘어선 디스로 절대 동의가 어렵네여~ㅎㅎ

  6. 낭중지추 2017.01.07 09:14 신고

    도령님. 여러가지로 애쓰십니다. 하하하


스포츠광인 필자는 MBC(광주MBC 제외)가 독점으로 중계하는 경기를 볼 때마다 죄를 짓는 것 같았습니다. 친박보다 더 친박적인 MBC의 콘텐츠를 접할 때마다 저 또한 박근혜 부역자와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MBC의 콘텐츠를 보는 것이 박근혜 부역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라 '이러려고 내가 스포츠광이 됐나?' 하는 자괴감이 들곤 했습니다. MBC가 세월호참사와 유족들에게 한 짓을 생각하면서 MBC채널을 지웠다가 다시 살리는 미친 짓을 몇 번이나 되풀이했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MBC는 존재하는 자체가 사회의 흉기였고, 악의 근원이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MBC에서 벌어진 잔혹하고 비열하고 파렴치한 일들을 따라가 보면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헬조선으로 전락하는 과정이 완벽하게 오버랩됩니다. 방송장악이 아니면 정권을 유지할 수 없었던 이명박의 낙하산 사장과 박근혜의 딱갈이를 자처하는 방문진(야당 이사 추천 제외)에 의해서 사회적 흉기이지 악의 근원으로 변해가는 MBC를 보는 것은 한국언론사의 참극에 다름아니었습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사회를 보는 창'으로서의 MBC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했던 기자와 PD들을 몰아냈고, 조직과 조직문화를 보수적이며 권위주의적으로 바꾸었습니다. 낙하산사장과 방문진, 그들의 부역자들에 의해 정치와 경제권력의 잘못에 준엄했던 MBC 특유의 저널리즘은 세월호의 침몰만큼 빠르게 사라졌고, 국내를 종횡무진하던 역전의 용사들은 침묵하거나 자발적 복종에 길들여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도록 만들버렸습니다.



그렇게 9년이 흐르자 MBC는 엠병신이 더 어울리는 공영방송이 되었고, 정치와 경제권력에 부역하는 최악의 언론사와 기레기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세력에 맞서는 모든 현장에서 MBC는 불의한 권력의 대변인이자 존재 자체가 악덕한 엠병신으로 쫓겨났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에 맞서 분연히 일어난 분노한 시민들의 촛불집회에서는 MBC를 나타내는 로고와 엠블렘을 포함해 모든 것들을 숨겨야 취재가 가능했습니다, TV조선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그 결과 MBC 구성원들은 파업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내몰렸습니다. 일부는 내부에서 투쟁을 벌인다고 하지만, 그것에 힘을 실어줄 국민은 별로 없었습니다. 정권 교체에 성공한 후 공영방송을 바로잡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고 해도 이렇게까지 무력해진 구성원들이 제대로 일을 할지 의문이 듭니다. 간접적이던 직접적이던 이들도 박근혜 게이트의 부역에 동조한 것이라 그 죄값부터 치러야 함은 불변의 사실입니다. 



단적인 예로, 예전의 MBC였으면 진실을 알고 있는 관련자들이 (상식의 눈으로 보면 타살된 것이 분명하지만, 살아있는 권력의 힘으로 보면 자살이나 자연사가 되어야 하는 예측가능한 범위의 죽음들이 속출하고 있는) '박근혜 오촌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을 것인데, 지금의 엠병신은 언급조차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까지 국민이 이해해줘야 한다면 어떤 부역자도 청산할 수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연인원 1000만 명에 이르는 분노한 시민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하도록 만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전모가 상당 부분 밝혀진 현 시점에서도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문제삼으며(삼성X파일처럼 법정 증거로 무력화하기 위해) 박근혜의 부역자로서 엠병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부활을 위해 JTBC가 입수한 태블릿PC를 악착같이 물고늘어지는 엠병신의 집요함은 나치의 괴벨스가 울고갈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촛불의 꿈인 체제혁명에 성공하려면 이명박근혜 정부의 부역을 자처하며 호가호위한 자와 집단 중에서 반드시 벌해야 할 대상들이 있다고 봅니다. 단기적으로 볼 때는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눈을 질끈 감고 드골식 청산을 강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나름대로 꼽은 대상들은 박근혜와 이명박(구속 및 재산 몰수), 새누리당(해산과 정계은퇴), 삼성전자그룹(최대 그룹 해체, 최소 금산분리와 이재용·최지성의 법적 처벌), 국정원(해체), TV조선(이재명이 폐방시키겠다며 전면전에 나섰다. 이재명 파이팅!)과 MBC(폐방)입니다.



이밖에도 악질적인 친일부역자 후손들의 재산 몰수와 정치검찰 및 국정원, 국방부의 처벌과 해체 등이 포함돼야 하겠지만, 이중에서 MBC는 내부에서 투쟁하며 악착같이 버틴 기자와 PD 등이 있다고 해도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저지른 악덕이 너무나 크다는 점에서 폐방시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MBC 청문회와 특검을 실시해 개개인의 죄를 따지는 일들이 진행돼야 하고, 부당 이익(월급과 보너스, 수당 등도 포함)의 환수를 비롯해 가혹할 정도의 처벌이 가해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국민의 뜻에 따라 MBC의 자산을 재배치하고 가혹할 정도의 기준 하에 옥석을 가린 구성원들과 해직된 직원들을 복귀시켜 새출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MBC라는 이름은 쓸 수 없으며, 일체의 주식을 액면가로 국민에게 넘겨야 합니다. 모든 방송장비와 노하우를 인터넷언론을 비롯해 일정 기준만 갖추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해 다양한 방송들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청춘의 일거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종의 국민참여방송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국민의 동의 하에 특별법도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이 훨씬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옥석을 가려 예전의 MBC로 되돌려야 한다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겠지요. 저는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최소한 제가 한정한 대상에 한에서는 일벌백계가 필요하다고 강변해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도 안 되는 글을 써봤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 동안 MBC가 저지른 폐해가 적절한 수준을 찾기 어려울 만큼 너무나 크고 넓고 깊어서…


#새누리가박근혜다 

#박근혜하야하라 

#새누리가개혁보수당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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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1.04 04:07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4 04:26 신고

      네, 맞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본명을 써야 하기 때문에 신현재로 올라가지요.

      헌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누구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저의 블로그에 댓글을 다는 분이 아니면 잘 모릅니다.
      글을 쓰지 않을 때는 책을 보거나 스포츠를 시청 중이라서요.

      제가 세밀한 부분에서는 약합니다.
      체력적인 문제로 세밀한 부분까지 챙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너른 이해를 부탁드리며...

  2. 2017.01.04 06:20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7.01.04 06:58 신고

      알겠습니다.
      님의 블로그를 링크할 수 없으니 댓글을 남겨주시면 저도 방문할게요.
      티스토리의 폐쇄성이 한계라 이해해주시고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1.04 08:30 신고

    저는 엠병신은 "무한도전"이외는 보지를 않습니다
    그러나 아직 손석희,이상호 같은 사람이 남아 있다 생각을 합니다
    빨리 바뀌어지길 기대합니다

  4. mangrove 2017.01.04 10:10 신고

    JTBC를 공중파로 바꾸고 MBC는 폐국이 정답 입니다. 설령 정권이 바뀌어 저들의 소리가 바뀌어도 부역자들은 어차피 그자리에 남아있게 됩니다. 그들은 다시 또 어두운 세상이 오면 그들에게 부역하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저들도 내부에서 투쟁한다고 구걸을 하지만, 과연 해직기자들 앞에서 그런 소리가 나올수 있을까요? MBC는 청산의 수준을 넘어서 폐국해야 하고 현재 부역자들의 신상도 낫낫이 공개해서 다시는 언론계에 발들여 놓지 못하게 해놔야 합니다. 쓰레기는 어딜가나 쓰레기 이니까요.

    • 늙은도령 2017.01.04 16:10 신고

      저도 그러합니다.
      그런 다음에 오마이뉴스나 국민TV 등이 MBC의 자산을 사용했으면 합니다.

  5. 왜누리안티 2017.01.04 10:14 신고

    그나마 MBC 라디오에서 건진 게 두가지 있지요.
    "최양락의 재미있는 라디오"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지금 같은 상황에 최양락의 풍자와 신해철의 쓴소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입니다.

  6. 참교육 2017.01.04 10:37 신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MBC뿐만 아닙니다. KBS도 SBS도 기레기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종편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민주정부가 되면 반드시 그 죄를 물어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7.01.04 16:14 신고

      네, 언론은 대대적인 청산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바로잡아야 합니다.

  7. 둘리토비 2017.01.04 21:56 신고

    전반적으로 방송의 신뢰와 그 권위가 떨어졌어요.
    mbc는 특히 저녁 8시 뉴스의 편성 방향이 늘 시끌시끌 하거든요.

    어쩌다가 이렇게도 추락했을까요? 방문진 이사장으로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오염이 되서 그런것일까요?

    • 늙은도령 2017.01.05 00:26 신고

      네, 그러합니다.
      방문진, 낙하산사장, 경영진, 핵심 간부(국장이나 본부장급)들이 모조리 바뀌면서 완전 개판이 됐습니다.
      기자나 PD경험이 없는 계약직들을 뽑아 해고하거나 쓸모없는 부서로 보낸 자리를 채워 질적으로도 하락했고요.
      MBC는 언론의 역할을 포기한 채 몇 개의 오락프로그램과 드라마로 먹고 삽니다.
      정부의 광고와 협찬도 있고요.
      역사상 최악의 공영방송으로 전락했습니다.
      가혹할 청산이 필요합니다.

  8. 토종닭 2017.01.05 04:30 신고

    최순실 아버지 최태민은 북한이 보낸 간첩이다
    정윤회 최순실도 간첩이다
    최순실은 수시로 청와대 드나들면서
    청와대 문건 서류 국가비밀 정보를 빼내
    북한에 전달했다
    박근혜 최순실은 국민세금을 먹고 마시고
    부정입학하고 마약성주사맞고 남창들하고
    연애불륜하고 10조(국민세금)를 해외로
    빼돌리고 집 땅 부동산 사는데다 썼다
    박근혜 최순실 범죄자 빨갱이를 감싸는
    친박의원. 박사모. 가짜보수단체(좌익세력)를
    국가질서파괴 헌법파괴 범죄은폐 종북세력으로
    전부 구속 시켜야 한다
    박근혜 최순실은 마약성주사를 너무 많이 맞아
    약물중독으로 정신이 정상이 아닌 정신병자다

  9. mangrove 2017.01.06 09:41 신고

    배 현진 MBC 부역의 문을 열었던 배신의 아이콘.

  10. Jpp12 2017.01.26 01:09 신고

    오바마는 흑인 대통령이되어 많은 사례들을 남겼지요. 박대통령 님 여성풍자 여성에 대한 풍자만 남기셨요. 저도 알아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바로 앞에 보여지고 있는것 .. 점점 더 선명해 지는것들을 자신에 감깐에 이득으로 보지못하는 것 인지.. 약한 자에게 강한 사람들에게 헌혹되지않으식길... 정말 중요한것 외에 혹시나에 목숨걸지 마시길... 국회 계신 분들의 한마디 한다마디가 들어나지 않아도 듣고생각하는 국민들이 있다는걸 잊이마시길 정잘 정의가 무엇인지 후손들에게 보여주시길 발하며 중점흐리지 알고 특검에 정의을보여주세요.

    • 늙은도령 2017.01.26 04:40 신고

      엠병신을 비판한 것이나요?
      댓글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유시민은 오늘의 썰전에서 박근혜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우리 자신에 대해서도 반성하자고 말했다. 박근혜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캐릭터이고, 외국에 나가서도 미친 짓을 남발한 약물중독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유시민의 부탁은 지나치다 할 수 있다. 박근혜가 박정희와 육영수로부터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키워졌으며, 최태민과 최순실과의 40년 동안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교류가 있었는지 자세히 조사하지 않은 채 박근혜의 정체를 파악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천하의 유시민이 이것을 모르지 않을 터, 그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살짝 뒤집어보면 그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짐작할 수 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이 박근혜의 정체를 알지 못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천하의 사기꾼 이명박을 경제위기(노무현 정부가 살린 것을 미국 연방정부와 월가, 런던금융가가 망친)의 구원자로 만들어낸 것처럼, 박근혜를 '준비된 대통령'으로 포장해낸 자들과 집단, 세력이 없었다면 거의 모든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완벽하게 속을 수는 없다.



필자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초반부터 '박정희 신화'와 그것을 만들어낸 자들과 집단, 세력이 진정한 주범들이라고 말했던 것도 이들이 거의 모든 국민을 속일 수 있있던 주역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제2, 제3의 박근혜가 나올 수 있다. 박정희와 전두환, 노태우로 이어진 반칙과 특권의 독재정부 주역들인 산업화세력이 (같은 시기의 고도성장을 이룬 후 선진국에 진입한 것과는 달리) 고도성장에 이은 부의 재분배와 복지확대를 외면했고, 그 결과 선진국 진입에는 실패했다. 





그 이유는 반칙과 특권의 정경유착이 초래한 극단의 불평등과 차별이 양산되고 고착화됐기 때문이다. 박정희 시대의 고도성장과 전두환과 노태우 시절의 경제성장은 여러 가지 조건이 대한민국에 유리했던 점도 있지만, 재벌과 대기업, 수출 위주의 국가 주도 집단경제체제가 고도성장에 유리하기 때문이었다. 국가 주도의 성장이라 반칙과 특권이 난무했고, 부정축재와 비리가 다반사로 일어나 하나의 관례로 고착화됐다. 이에 따라 불평등과 차별이 기하급수적 커진 것은 당연한 귀결이었다. 



이 시절을 찬양하는 산업화세력이 은퇴를 하지 않고 과거에 축적한 부와 권력, 반칙과 특권의 카르텔을 구축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성장 타령에 성공하면 제2, 제3의 박근혜는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방송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세뇌를 당한 분들이 국민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들과 대항해 불평등과 차별을 줄이고, 민주주의를 원상회복하고, 평등에 기초한 자유를 마음껏 누리려면, 성장신화를 내세워 특권층을 독식하고 있는 자들과 집단, 세력에 맞설 수 있는 대항세력 구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산업화세력에게는 부와 권력을 안겨준 독재정부 시절이 되돌리고 싶은 황금기였겠지만, 그들만의 잔치에서 배제된 국민들과 1030세대에게는 삶의 대부분을 N포세대로 살아가도록 만든 최악의 시기에 다름아니다. '평균을 말하는 것은 불평등을 회피하는 방법'이라는 말(사르코지, 스티글리츠 외 《GDP는 틀렸다》에서 인용)이 정확하게 적용되는 그 기간 동안 대한민국은 반칙과 특권, 부정부패와 비리로 가득한 나라가 됐고, OECD 가입국 중에서 불평등과 차별이 가장 심한 나라가 됐음에도,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다.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부터 노태우 정부에 이르는 동안 산업화의 주역으로 수직상승한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까지 더하면, 악질적인 친일부역자에서 (서울대 출신과 미국유학파라는 세탁을 거쳐) 이 땅의 특권층으로 자리매김한 박정희 신화의 창조자들의 힘과 결속력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 수 있다. 이들의 힘과 결속력은 21세기에 들어서도 박정희 신화로 대표되는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세력을 청산하기 위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4대개혁입법도 무력화시키는 것을 넘어, 그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든 것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10%대를 회복한 박근혜의 지지율도, 박근혜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반대가 66표(무효, 기권, 불참 포함)나 나온 것도, 엠병신의 미친 짓거리와 TV조선과 채널A, 연합뉴스 등이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문재인과 더민주 비판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이들의 힘이 작용한 결과다. 유시민이 국민에게 반성하자고 한 것은, 반성의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 다시 말해 박근혜가 어떻게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고,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었는지 알려면 박정희 신화의 창조자들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무려 50여 년 동안 거의 모든 국민들을 속일 수 있었다면, 앞으로도 속일 수 있을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봐야 한다. 바로 이것 때문에 유시민은 약물중독 사이코패스 박근혜를 '준비된 대통령'으로 포장해 청와대 입성에 성공시킨 자들의 정체와 힘을 정확히 파악해 촛불의 분노로 해체하고 청산해야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을 역으로 말했던 것이다. 촛불시민의 분노와 힘이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 해체를 넘어 재벌개혁과 조세정의로 불평등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까지 체제혁명에 성공하려면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낸 자들과 집단, 세력들을 영원히 퇴출시켜야 한다.  





혁명의 시절에는 모든 것이 다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빠지기 일쑤다. 하지만 혁명이 아니면 꿈쩍도 안 하는 기득권의 힘을 깔봐서는 안 된다. 박근혜 탄핵과 새누리당 해체를 완결짓기까지 온갖 장벽이 있는 것처럼, 그것보다 수만 수십만 배나 힘겨운 체제혁명에 성공하려면, 박정희를 반인반신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을 넘어, 약물중독 사이코패스인 그의 딸을 '준비된 대통령'으로 포장해 정권을 연장하는데 성공한 주역들을 모조리 찾아내 철저하게 청산할 때만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자 사람사는 세상을 창조할 수 있다. 



유시민은 이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이다. 촛불시민의 11월혁명이 체제혁명으로 이어지려면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 김기춘과 우병우로 대표되는 국정원과 검찰, 경찰과 군대, 이재용으로 대표되는 경제권력, 조선일보와 KBS, 종편으로 대표되는 언론개혁(MBC는 폐방이 답이다), 뉴라이트와 관변단체의 퇴출, 전 분야에서의 세대교체 등을 이루려면 이명박근혜를 대통령에 올린 주역들과 시스템을 청산하는 작업부터 확실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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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하자 2016.12.16 09:33 신고

    친일파와 복지?
    이게 매칭이 안되지...

  2. 공수래공수거 2016.12.16 09:33 신고

    국회의원까지는 봐줄수도 있는데..
    많은 국민들이 우롱당했네요..
    허수아비를 조종하는 뒤에 숨은것들이 더 문제입니다
    이 기회에 싸그리 정리해야 합니다

  3. mangrove 2016.12.16 09:49 신고

    일단 유시민의 말에는 저는 공감이 갑니다.
    국민은 자신이 선출한 지도자를 통해서 자신에게 판결을 내립니다. 속이려고 해도 국민이 현명했다면 결코 저들에게 속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 합니다.
    전체적인 정보에 대한 분석과 성찰 없이 단순히 비명횡사한 부모의 불쌍한 딸로 정해진 프레임에 빠진 것은 나라를 이끄는 대통령을 뽑는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또한, 이명박이 실패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어쩌면 모든 것을 돈으로 환산하고 있는 사회의 단면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무리한 부동산 정책에 의한 대출과 부의 축재, 인생 자체를 성실하게 일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닌 한방에 이루려는 투기성향, 지역주의에 현혹되어 자기 지역만 잘살면 된다는 지역이기주의, 이것이 만든 대통령이 바로 이명박과 박근혜입니다. 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국민들 자신이 바로 서지 못하면 여기 저기 휘둘리다가 마는 것이죠.
    사육은 당하는 거지 사육을 자처하는 동물은 없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인간은 때로는 사육을 자처하기도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2.16 19:22 신고

      그게 문제지요.
      그래서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거나, 아니면 국가가 사육당하지 않을 만큼의 삶을 보장하면 됩니다.
      복지란 각 개인이 자신의 뜻대로 살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니까요.

  4. 칠판소리 2016.12.16 14:05 신고

    쓸어버리긴 해야 하는데.. 누가 어떻게 할것인지가 가장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분명한건 국민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지속되어야 한다는것인데.. 이부분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라는..

    • 늙은도령 2016.12.16 19:23 신고

      대단히 힘들 것입니다.
      이재명의 사이다 발언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국민이 깨어있어야 합니다.
      박근혜를 몰아내는 것이 시작임을 뼈속까지 새겨둬야 합니다.

  5. 참교육 2016.12.16 19:18 신고

    저도 이 프로그램 본다는게 아직 한 번도 제 때뭇봤네요.
    맘 먹고 차분히 한번 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16 19:27 신고

      좋은 프로입니다.
      전원책한테는 보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고, 유시민한테는 그 이상의 해결책을 엿볼 수 있습니다.

  6. 낭중지추 2016.12.16 22:03 신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패거리라면 국민 속이기는 아무 차질 없이 계속 진행할 수 있겠지요...
    최근 매일경제는 기본소득을 폄하하는 기사를 1면에 실었습니다 스위스에서도 퇴출된 거라느니 무노동으로 도덕적 해이를 가져온다느니 모든게 다 시급한 일이지만 조중동과 종편을 비롯한 언론.. 이것들은 정말 어찌해야 잘 하는 것일까요?
    한편으로 준비된 여성 대통령의 이미지에 국민들이 속았을까요? 개표를 조작하고 51.6% 지지율 당선을 공표해버린 권력을 가진자들의 농단에 국민들이 당한 것은 아닐까요? tv 대선토론을 국민들이 다 봤는데 정말 그 지경의 박근헤가 51.6% 지지를 얻은게 맞을까 자꾸 의심이 생겨서요....

    • 늙은도령 2016.12.19 00:27 신고

      현대의 정치는 수없은 상징 조작과 캐치프레이즈 등으로 얼마든지 왜곡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을 CEO로 말하는 것에서 통치와 정치가 경영의 영역으로 추락했습니다.
      정치는 철학, 이데올로기, 담론을 바탕으로 현실을 다루는 것인데 경영으로 대체되면(상징조작되면) 국익이 맨 앞자리에 섭니다.
      헌데 기업에서도 이익을 가져가는 분배를 따지면 나라에서도 똑같은 분배가 가능해집니다.
      1%가 무한대로 가져갈 수 있는 것입니다.
      전 이것 때문에 정치를 경영이나 경제로 치환해서 설명하는 것을 가장 경계합니다.
      경영에서는 온갖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가치와 철학 등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상징조작은 근본적인 차원에서 모든 것을 바꿔버립니다.
      이럴 때 국민은 속을 수밖에 없지요.
      상징조작과 온갖 수단과 방법들은 발전했지만 국민의 수준, 정치인의 수준은 오히려 퇴보했습니다.
      그런 결과가 헬조선입니다.

  7. 둘리토비 2016.12.17 00:41 신고

    하나하나 집중력과 정밀함으로 실행하고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어머니께서는 반성을 많이 하고 계세요~ 촛불집회까지는 못 나가시지만 늘 방송에 집중하십니다(특히 JTBC)

    꿈은 이루어지겠죠?

    • 늙은도령 2016.12.19 00:20 신고

      정치는 일상이어야 합니다.
      민주주의는 정치가 일상일 때 가장 잘 돌아갑니다.
      경제라 하는 것도 민주주의가 잘 돌아가면 평등한 결과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8. 과유불급 2016.12.17 11:18 신고

    박그네와 그부역자들이 파괴해놓은 대한민국을 저들은 단지 말로서 그 행위를 변명하고 있을뿐입니다.
    "악이 승리하기 위해선 선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다" 라는 격언이 생각나는 밤이었네요.

    • 늙은도령 2016.12.19 00:18 신고

      그렇지요.
      무임승차자는 정치에 관심을 끊고 사는 사람입니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주권자일 때 가능한데 정치를 외면하는 사람들은 주권을 포기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많아지면 민주주의가 죽습니다.
      특권층이 반칙과 특권의 세상을 만들기 가장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고요.
      대한민국이 이런 면에서 최고의 나라 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혁명의 시기라 국민들이 들고 일어났지만, 기본적인 면에서 탄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지 못하면 원위치됩니다.
      분노한 시민들이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데..........

  9. 한비자 2016.12.17 12:34 신고

    박귀태와 관련된 정보는 십수년부터 인터넷에 넘칩니다. 관심과 옥석을 가려낼줄아는 지적능력만 있다면 후보자질은 유권자가 판단가능할것입니다. 물론 장년층이 접근하기 다소 어려운 매체임은 인정합니다. 추가로 노통께서 죽음을 택할만큼 약한분이 아니라 봅니다. 흔히 음모론 으로 치부되는 정보이나 이 또한 찾아보면 석연찮은 부분은 산을 이룹니다. 유권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져도 기껏해봐야 IQ200이하인 인간이 만들어내는 조작,모략은 빛의 집단지성을 이길수 없습니다

  10. 한비자 2016.12.17 12:42 신고

    남탓전에 자신을 돌아보기위해, 유전장관은 유연한 화법으로 유권자를 직설적으로 꾸중한것으로 봅니다. 인간이하의 저급한 집단에게 사육당하는 현실이 결국 정치에 무관심한 우리자신의 잘못이란 질책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제와 촛불도 중요하지만 충분히 예방가능한 바이러스였다는것. 우리가 사전에 예방한지 못한점. 우리 잘못입니다. 그래서 광장에서 나마 바로잡아야 한다봅니다.

    • 늙은도령 2016.12.19 00:15 신고

      보통 한 번 속을 땐 상대의 잘못이지만, 두 번 속으면 자신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헌데 우리는 수백 번 속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두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온갖 조작 방법이 발전했기 때문입니다.
      민주주의는 권력을 총구에서 이데올로기나 담론으로 옮겼기 때문에 가능했는데, 기업 위주의 세상이 되면서 이데올로기나 담론마저 상품화됐지요.
      그러니 민주주의도 상품화됐고, 정치도 상품화됐습니다.
      마케팅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정치가 출현했지요.
      신민과 미디어의 출발은 민주주의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정반대의 결과로 귀결됐습니다.
      인터넷이 그것을 조금이라도 바로잡고 있지만 미디어는 메시지라는 것에서 인간은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보고 듣는 것만큼 진실을 호도하는 것도 없는데, 우리는 그것에 너무 무지합니다.
      매번 속는 이유이지요.

  11. 소피스트 지니 2016.12.17 19:05 신고

    굳이 말씀하신 내용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박근혜의 본질에 대해서 느낄 수 있지 않았나요? 유시민의 말처럼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에 동감합니다. 아직도 저는 이해를 못하겠어요. 어떻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었는지...
    물론 언론의 영향이 컸긴 했습니다만...

    • 늙은도령 2016.12.19 00:10 신고

      그것에 핵심이 있습니다.
      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수 있었는지 아는 것이 핵심이니까요.


자신이 대단한 인물인줄 아는 전원책이 전화를 바꿀 것이 확실하다. 혁명의 시대를 맞아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과 표창원을 비판했으니 그의 전화가 온전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최순실처럼 추적이 불가능한 대포폰의 애용자라면 모를까, 그의 비판에 동의할 수 없는 표창원 지지자의 폭탄급 항의는 견딜 수 있겠지만, 반기문을 제친 후 문재인 턱밑까지 추격한 이재명 지지자의 핵폭탄급 항의를 피해갈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혁명과 보수는 상극 같은 것이다. 변증법상으로 정(正)에 해당하는 기존의 질서를 유지한 채 문제가 되는 부분을 수리하면서 살아가자는 보수의 입장에서, 기존의 질서가 아니라 체제를 통째로 뒤엎어버리려는 촛불혁명(변증법상의 반(反)에 해당)이 달가울 이유가 없다. 진보적 자유주의 정치인이었던 유시민이 관대했던 것에 비해, 보수주의자 변호사인 전원책이 체제의 근거와 무기인 헌법과 법치주의에 집착해 이재명과 표창원을 비판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원책이 박근혜의 탄핵사유를 헌법과 법치주의를 어긴 것으로 봤기 때문에 분노한 시민들이 주도하는 박근혜 탄핵과정이 거꾸로 됐다고 주장했지만, 유시민이 전원책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분노한 시민들이 주도하는 박근혜 탄핵과정은 민주주의에 근거한 자연스러운 권리행사이기 때문이다. 촛불혁명은 아래에서 위로 치고 올라가는 파괴의 과정이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개선의 과정이 아님에도, 전원책이 박근혜 탄핵이 가결되면 촛불은 갈 곳을 잃을 것이라고 했지만, 유시민은 헌법재판소로 향할 것이라고 한 것도 혁명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에서 나왔다.     





기득권을 형성하는 기존의 질서와 체제에 분노한 시민 주도의 혁명을 배제하면, 이재명의 강성발언과 표창원의 명단 공개는 전원책만이 아니라 유시민도 비판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전원책이 촛불혁명의 대의에 반대한다는 뜻이 아니다. 그의 입장에서는 부패한 기득권세력에 대한 정의의 실현이라는 의미의 촛불집회는 찬성하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체제의 전복이라는 의미의 촛불혁명은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다. 



민주주의가 대세가 된 것은 총구에서 나오던 권력(권력은 총구에서 나온다)을 이념과 담론 중심으로 옮겼기 때문인데, 그것을 필수명제로 한다면 체제혁명(완전한 비폭력이란 존재할 수 없다!)을 최종 목표로 하는 촛불의 분노가 헌법과 법치주의와 상충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공부를 많이 해 김대중과 노무현보다 지식이 많다고 주장하는 전원책이기에 혁명의 개념을 몰랐을 리가 없다면, 박근혜 탄핵의 본질을 헌법과 법치주의의 회복으로만 한정하려고 한 것은 자기기만(또는 양심불량)으로 보인다. 





오늘의 썰전은 이념과 담론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큰 차이로 드러나는지 보여줬다. 평상시에는 헌법에 따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법의 지배)가 무엇에도 우선하지만, 혁명의 시기에는 민주주의가 헌법을 벗어나 시민의 거리로 나서기 마련이다. 헌법은 국가가 지켜야 하는 규범이자 국민의 명령이기도 하다. 헌법을 개정하려면 국민투표를 거쳐야 함도 이 때문이다. 해서, 이재명과 표창원을 비판한 전원책에게 '꽃보다 청춘'의 주역인 신구의 카피를 빌려 말하는 것으로 글을 끝내려고 한다. 전원책은 썰전의 중반에 '지독한 나르시시즘'이라고 말한 유시민의 말로 충분히 설명되는 인물이라는 점을 상기하면서. 



니가 혁명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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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6.12.09 05:44 신고

    철학이 없다는게 문제지요.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헛똑똑입니다.
    혼 좀 나야겠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12.09 08:58 신고

    다시 보기로 봐야겠습니다
    탄핵 표결을 기다리며..
    그런데 유시민 작가 모습이 조금 초췌해 보이는군요
    이리 저리 가연하고 농성에 참여한다고 그런 모양입니다

    오늘 좋은 결과가 있기를..

    • 늙은도령 2016.12.09 17:04 신고

      크하하하하하....
      이게 민주주의입니다.
      촛불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3. mangrove 2016.12.09 09:53 신고

    전원책 변호사는 그냥 현실을 외면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반기문 지지율이 높은 이유와 같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갈 곳을 잃은 자칭 보수가 택할 수 밖에 없는 자충수.

    우리나라 보수의 특징은 반성을 모른다는 거지요.

  4. merryjanet 2016.12.09 12:51 신고

    썰전을 놓치지 않고 보는데 전원책을 참는 건 정말 힘드네요.
    눈빛만 봐도 뭔가 공안검사 느낌이고 유시민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적이 없이
    계속 마디마디 브레이크 걸고...
    대한민국 헌법은 자신 혼자만 아는듯이 강압적이지만, 다른 법조인들이 얘기하는 거랑은
    다를 때도 너무 많고... 그야말로 수꼴의 전형입니다.
    아무튼 인내심을 가지며 숙제를 하듯 시청은 하는데..
    jtbc는 좀 합리적인 보수 패널로 교체해줄 의향은 없는지.

    • 늙은도령 2016.12.09 17:06 신고

      전원책은 보수의 한계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예이기 때문에 이 상태로 가는 게 낫다고 봅니다.
      어차피 법의 해석에서도 문재인보다 뒤지는 자이지만 그래도 국민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니 나쁠 것은 없습니다.

  5. 과유불급 2016.12.09 17:14 신고

    전의 성향은 의외로 간단명료합니다. 비이성적,비도덕적,비합리적 등등 모든 단어앞에 非라는 부정사를 붙혀 얘기하는 애국자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자칭
    애국보수. 썰전시청내내 역겹더군요. 개인적으로 묻고 싶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양심의 자유가 국민의 알권리 보다 국회의원의 비밀보장이 우선시 되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근본을 해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말할수 있는 권리가 선동에 의한 민주주의 파괴라면 내일 잘 보고 공부를 다시 하길 바란다.
    똑똑히 보아라! 두눈뜨고 이왕이면 이 부역자들과 함께라면 더욱 좋을터...
    장지진다던 이정현을 비롯, 대구 경북지역 의원인 최경환,이완영,김종태,김상훈,조원진등과 주말 광화문에서 울려퍼지는 소리가 민주주의의 근본을 해치는 누군가의 선동에 의한 것이지를 똑똑히 보기를 바란다. 공부를 많이 했다니 느끼는것 또한 많을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니.

    • 늙은도령 2016.12.09 19:21 신고

      전원책은 자신이 합리적인 보수라는 자기확신과 남들보다 뛰어나다는 자기오만이 겹쳐져 실력 이상의 대가를 추구합니다.
      유시민이 지독한 나르시시즘이라고 말한 것이 정확합니다.

  6. 대구류 2016.12.09 23:17 신고

    참으로 유시민은 나이를 먹고 공부를 할수록 유해지고 겸손해지는데, 전원책은 예전부터 그래왔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편협하고 고집만 쎄지는것 같더군요...나름대로 공부를 많이 한 양반일텐데, 헌법과 법치주의에 집착한 나머지 정작 그 헌법과 법치가 무얼위해 존재하는지는 잊은 모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전원책은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은 많은 박근혜'인 것 같습니다. 무식하다는거 빼고 너무나 닮은 느낌이랄까...

    • 늙은도령 2016.12.10 17:11 신고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은 많은 박근혜.... 정말 멋진 표현이네요.
      압축적으로 잘 나타냈네요.
      원래 보수는 무식합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많이 알 필요도, 깊이 알 필요도 없거든요.
      그렇다보니 보수는 기득권을 지키는 정치공학적 지식만 있으면 되니까, 무식할 수밖에 없습니다.

  7. 과객 2016.12.11 14:39 신고

    외제차 타는 자가 아이폰 쓴다고 남을 나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8. 포청천 2017.01.03 11:24 신고

    이런 사람이 보수로 있어니 또 이런 사람이 변호사로 있어니 나라꼴이 요모양 요지경 이 됐지


왜 유시민인지, 어째서 유시민인지를 알고 싶다면 오늘(12월 1일)의 썰전을 무조건 봐야 한다. 필자가 박근혜의 3차담화를 상세하게 분석한 글을 올리지 않은 것은 (입원한 어머님 간호와 간암이 재발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MRI 등의 종합검사 때문에 시간도 부족했지만, 그것보다는) 유시민이 썰전에서 확실하게 해체해 낱낱이 까발릴 것을 알았기 때문인데, 단 하나만 빼면 분노한 시민들에게 재방이나 다시보기라도 볼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친박 9인회(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조원진, 홍문종 등)의 작품인 3차 대국민담화만 놓고 박근혜라는 인간(여왕이 아닌 인간으로 분석!)을 자아와 법과 정치에 대한 인식으로 나눠 통역하고 분석한 것은 단 하나도 더하거나 뺄 것이 없어 박근혜의 뇌속으로 들어갔다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첫 번째가 사이코패스의 특징인 지나친 자기확신으로 자신은 대한민국과 결혼한 고결한 애국자라는 환상이 여기서 나온다. 이는 독일민족을 위한 천년왕국을 건설하겠다는 히틀러의 나르시시즘과 완전히 동일하다. 



두 번째는 법의 판단기준이 행위(직무유기처럼 부작위나 비행위, 즉 행위하지 않는 것도 범죄자의 의지에 따른 행위이다)임에도 의도의 순수성만 강조한 교활함이다. 이것 때문에 정부의 부재 속에서 250명의 단원고학생들을 포함해 304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참사에 대한 일체의 책임감도 느끼지 않는다. 박근혜가 어떤 잘못에도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넘어 죄의식조차도 느끼지 않는 것도 자신의 의도는 순수했다는 자기최면적 망상에서 나온다.   



세 번째가 진퇴라는 단어를 통해 비박과 기회주의적 친박에게 '하야란 없다'는 의지를 전달함으로써 새누리당의 선택지를 줄이는 것을 넘어, 최종 목표가 집권인 야3당의 공조까지 흔들어버리는 정치게임의 달인이라는 사실이다. 이런 악마적 능력은 독재자 박정희에게 배운 것으로 그의 숭배자를 자신의 콘크리트지지층으로 만든 원동력이자, '박근혜 게이트'의 본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유시민에게는 이 모든 것들이 헛똑똑이들의 어리석음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옛말에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백전백승)라 했듯이, 유시민은 끊임없이 박근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했다. 무식한 사이코패스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고통스럽고 역겹지만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밖에 없다. 그것의 작은 결실이 오늘의 박근혜 통역과 분석이었지만, 유시민이 박근혜의 3차담화를 '똑똑한 바보들'의 작품이라고 총평한 것은 국민의 분노가 박근혜의 행위보다 박근혜 자체에서 나왔기 때문에 헛지랄에 불과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이었다. 



다시 말해 그는 김기춘과 우병우의 역할을 아무리 똑똑한 자들이 대신한다 해도, 그래서 개헌(박근혜가 책임을 지지 않고 임기를 마칠 수 있고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떡밥으로 안철수와 박지원, 손학규, 김종인, 김무성만 환영하는 아무리 많은 담화를 내놓는다 해도 국민의 분노가 줄어들지 않을 것임을 박근혜와 헛똑똑이들, 새누리당 의원들, 더민주의 일부 의원들에게 알려준 것이다. 자신의 남은 임기 1년을 포기(모든 참모들이 이것에는 반대해 철회했지만 정치적 진정성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줬다)하면서까지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했던 노무현도 원포인트 개헌에도 실패했음을 유시민보다 잘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고(김종철·조기숙 외 《노무현의 민주주의》 참조).  





물론 썰전을 녹화한 후에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박근혜의 4월 퇴진'을 확정하고 뉴스룸에 출연한 박지원을 보지 못하는 바람에 유시민의 통역과 분석이 상당 부분 탈색됐고, 그 때문에 박근혜 탄핵을 위한 야권공조를 고려해 박지원과 국민의당에게 다른 생각은 꿈도 꾸지 말라고 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향후의 투쟁을 위해서라도 오늘의 썰전은 재방송이나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시청하기를 강력하게 권한다. 그의 말처럼, JTBC가 최순실의 태블릿PC를 입수한지 5주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을 하나만 더하면 박근혜의 3차담화와 새누리당의 4월 퇴진 이후 댓글알밥들이 귀환과 창궐이 시작됐고, JTBC를 제외한 모든 방송에서 북한 관련 보도가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한 유시민이 말했던 것처럼, 박근혜에 의해 최악의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임명되는 등 국정동력 회복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을 속전속결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는 3차담화를 한 것만으로도 이미 국정동력을 회복한 듯이 움직이고 있다.   



한가지만 더 말하면 만신창이로 통과된 비정규직법과 함께, 노무현의 참여정부가 진보진영으로부터 가장 많은 욕을 먹은 한미FTA와 법인세 인하에 대해 토론하며, 경제적 수구주의자(친재벌적 우파)인 전원책에게 한미FTA와 법인세 인하로 이익을 본 재벌과 기업들로부터 손해를 본 노동자와 농어민, 청춘, 여성, 자영업자, 기업 등에게 나눠주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말한 것이다. 트럼프의 공약처럼 보호무역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한미FTA와 법인세 인하를 비판만 할 수 없는 노릇이라면, 이익의 재분배에 집중해야 했다는 것이 유시민의 주장이며, 필자의 주장이기도 하다. 



위대한 석학 푸코에 따르면 국가가 시장에서의 자유로운 경쟁을 방해하는 각종 규제를 최소화는 것이 핵심이었던 독일의 질서자유주의(최초의 신자유주의)에 사회의 통합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적 시장경제에서 가장 잘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의 독일은 국가정책이나 사회적 합의로 이익과 손해를 보는 분야가 발생하면 이익으로 손해를 보존해주는 일들이 무리없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유시민이 썰전의 끝에서 법인세 인상 때문에 재벌과 대기업이 외국으로 나간 것이 아니라고 한 뒤, 조세정의를 강조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분명한 것은 분노한 시민들이 진행하고 있는 체제혁명의 핵심이 자본(자산)과 소득에 대한 고율의 누진세를 적용하는 것이 돼야 함은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에서 충분히 입증됐다는 사실이다. 고착화된 저성장과 기하급수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4차, 또는 마지막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부의 불평등을 무한대로 늘릴 것이다!)까지 고려하면 소득증대보다 부의 재분배에 집중해야 한다. 



선호가 분명하게 갈라지는 유시민이지만, 그런 선입견을 배제한 채 오늘의 썰전을 보면 왜, 어째서 유시민인지 알 수 있다. 세상에는 나쁜 먹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좋은 먹물도 있다는 것을 알고 싶다면, 노무현과 문재인 같은 진보적 자유주의자의 실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오늘의 썰전은 재방송이나 다시보기를 통해서라도 시청했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친노가 공유하는 것 중에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는 것이 진보적 자유주의가 구현된 '사람사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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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12.02 08:46 신고

    다시 보기를 해야겠습니다^^

  2. 참교육 2016.12.02 16:07 신고

    저도 못 봤는데 다시 보기로 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02 20:43 신고

      네, 꼭 보십시오.
      박근혜를 정확히 꿰뚫었고, 미래의 한국이 어때야 하는지 약간이나마 풀어냈으니까요.

  3. 과유불급 2016.12.02 16:56 신고

    동원할 수 있는 얄팍한 술수는 다나오는구나. 개누리당,개국민당 말종들아! 어디한번 더 끄집어내봐라. 그럴수록 국민의 촛불은 횟불이 되고 횟불은 다시 더 큰 산불이 되어 네년놈들의 모든 심장을 도려냄과 동시에 살과 피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말려 죽일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고 굴복할것으로
    보이느냐? 착각하지 마라. 단지 우리의 에너지가 폭발하면 네놈들의 생사가 오히려 걱정될 뿐이니깐.
    국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네놈들의 숨통을 반드시 국민의 힘으로 마감하게 만들어 주마.

    • 늙은도령 2016.12.02 20:44 신고

      급한 것은 저들입니다.
      박근혜가 시간을 끌수록 새누리당만이 아니라 이땅의 보수세력마저도 설 땅이 줄어듭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만 하면 됩니다.
      박근혜의 죄는 게속해서 나올 것이고, 버티는 것이 늘어날수록 국민의 분노는 커집니다.
      그 다음이란 너무 뻔한 것 아닙니까?

  4. 한비자 2016.12.02 18:21 신고

    초딩때 일은 유시민 전장관의 거꾸로 읽은 세계사의 역동적 문체는 사마천 사기보다 백배나았던 기억.^^

    • 늙은도령 2016.12.02 20:45 신고

      그렇지요, 사마천의 사기는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하던 시절의 기록이나 현대의 정치와 비교할 수 없지요.
      사실 우리나라만큼 정치가 발달된 나라도 없었습니다.
      위대한 민족이었고, 뛰어난 백성이었기 땝문에 중국의 반을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5. 토마토 2016.12.02 23:19 신고

    저질스러운 개누리당일당이 예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독일검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정유라잡는다고 하던데요.
    뭔가 좋은소식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12.03 03:05 신고

      제가 독일에 있는 독자한테 들은 얘기는 그 이상입니다.
      삼성도 박살나고 있습니다.
      독일 교민은 물론 독일 정부가 이번 사건을 확실하게 손볼 모양입니다.

  6. 슈나우져 2016.12.03 19:29 신고

    7시20분현재 부산집회.
    지난주보다 비교가 안될정도로
    많읍니다..대단합니다..
    #박근혜는 즉각퇴진!!!

    • 늙은도령 2016.12.03 19:46 신고

      부산은 광주 이전에는 민주주의의 성지였습니다.
      이제 부산이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부산이 달라지면 한국이 달라진다는 것은 결코 허언이 아닙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7. 토마토 2016.12.04 01:30 신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박근혜 자폭 터졌습니다. ㅋㅋ
    지가날린 부메랑에 지손가락 잘린꼴입니다.
    새누리 해체되고, 바꾸네가 깜빵가면 독방에 드라마를 상으로 틀어 줘야 할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8. 무예인 2016.12.04 07:37 신고

    꼭 다시보기 로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길게 얘기할 것도 없다. 오늘의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이 모든 실권을 넘겨주고 자신은 의전만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면 총리를 하겠다'고 했으니 국정 중단에 대해 더 이상 얘기할 것도 없다. 그렇게 하면 된다. 박근혜의 배후에 또다른 비선실세가 자리하고 있던 말던 박근혜는 공개적으로 약속하고 유시민이 책임총리를 맡아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 18대 대통령의 남은 임기 1년 4개월을 대리하면 된다.  





노무현 정신 운운하는 김병준(박근혜로부터 무슨 약속을 받아냈는지도 확실하지 않다!)이건 나발이건, 여야가 합의하면 총리를 수락하겠다는 손학규건 나발이건, 김병준을 거부하면 노무현 정부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이정현이건 나발이건, 최순실 게이트니 박근혜 게이트니 더 이상 따질 것도 없다. 말이 씨가 된다고 했으니 (가능성은 마이너스 무한대 퍼센트이지만) 청와대로부터 유시민에게 책임총리 제안이 (황교안 총리의 해고통보처럼) 문자메시지의 형태라도 오면 (박근혜가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기 전에) 즉각적으로 수락해서 (JTBC 뉴스룸의 앵커 손석희의 입을 빌려) 만천하에 공표하면 된다. 



단, 조건이 두 개 있다. 하나는 유시민의 (아름답고 눈물겨운) 우국충정을 귀태 박근혜가 거절하면 전원책의 단두대로 향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분노한 시민들이 유시민의 책임총리 임명을 반대하면 (유시민과 손석희에게는 미안하지만) 모든 것이 무효화되는 대신, 무능력자 박근혜가 즉각적으로 하야하는 것이다. 필자가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5천 년 역사의 대한민국을 전 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들고 국민에게 회복하기 힘든 상처와 절망을 준 박근혜가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단 하루라도 머물러 있는 것 자체가 참담한 비극이며 최악의 코미디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유시민이 말꼬리를 잡아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을 한 것은 그만큼 대한민국의 상황이 백척간두에 놓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유시민 정도의 경험과 식견을 갖춘 사람이 아니면 현재의 총체적 난국을 수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아니라 몇 십 명의 주민도 남지 않은 초미니 마을의 이장도 할 수 없는 수준의 사람이 선거의 여왕이니, 준비된 대통령이니, 신뢰와 원칙의 정치인이니 하며 교언영색의 포장을 할 수 있고, 유권자의 반 이상이 속아넘어가는 나라가 대한민국이기 때문이다.



박근혜의 정체가 하나둘씩 폭로될 때마다 지금은 완치된 간암에 걸리면서까지 박정희 신화(1940~195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은 일정 수준의 이익을 챙길 수 있었지만, 그 후에 태어난 사람들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폐해들을 짊어져야 하는 반칙과 특권의 정경유착에 따른 불평등 압축성장)를 무너뜨리기 위해 그 많은 노력을 했던 것인지 허무하고 참담해서 견딜 수 없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유시민이 농담으로 했던 말이라도 붙들고 늘어지지 않으면 단 한 시간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시간이 악몽처럼 흘러가고 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새누리당은 해산하라! #친일수구언론은 폐간하라! #한일군사협정 회담을 중단하라!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 #국정교과서를 파쇄하라! #위안부협상을 무효화하라! #무엇보다도 노동개악을 멈춰라! #그리고 세월호참사는? #게다가 노후원전은?#이땅의 미래세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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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11.04 08:01 신고

    이 와중에 박정희 동상을 광화문에 세운다는 모임의 고문을
    비서실장에 앉혔습니다
    하야하고 60일 이내에 다시 뽑아야 합니다

    • 늙은도령 2016.11.04 21:10 신고

      누가 그런 일을 추진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들이 이 나라를 망친 자들이니까요.

  2. 과유불급 2016.11.04 08:15 신고

    준비된 독재자란 공약처럼 하야할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길 바란다.

  3. 낭중지추 2016.11.04 10:18 신고

    정말 이리 되면 넘넘 좋겠습니다. 노회찬과 심상정의원 목소리가 조금더 커지고 이정희의원도 돌아와 힘을 보태면 더욱 좋겠습니다 김종인같은 노인들 말고. 제발 좀 젊은 층이 일을 하고 청년들이 정치에 깊숙히 간섭 좀 해주면 정말 좋겠습니다. 도령님은 늘 건강에 신경써 주십시오 홀몸이? 아니십니다^^

    • 늙은도령 2016.11.04 21:11 신고

      이정희와 통진당에 대한 글이 머리 속에는 있는데 쓸 시간이 없네요.
      저도 이정희한테는 일부분 사과도 해야 하고, 통진당 부활에 힘을 보태야 하는데 일단 박근혜부터 끌어내린 후 논리적으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4. 필리버스터 2016.11.04 11:09 신고

    정말 유시민님이 총리가 되신다면 가장 좋지만, 이런 국가의 위기를 보고만 있을수 없다는 유시민님의 그 마음, 그리고 은퇴하셨지만 아직 죽지 않은 투지와 열정을 엿본거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총리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정계에 복귀하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래도 썰전은 계속 해주시면 더욱 좋고!

    그리고 어제 유시민님이 출생의 비밀 얘기 꺼내셨을때 흠칫 했는데, 내용은 편집된거 같더라구요.

    다음 이야기들이 정말로 기대됩니다!

    • 늙은도령 2016.11.04 21:13 신고

      JTBC가 하나라도 실수하면 박살내려고 박근혜 일당이 벼르고 있어서 사이다 발언들이 많이 편집됩니다.
      안타깝지만 조금은 이해하며 다음 회를 기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시민이 문재인을 돕는다면 아무런 걱정도 없겠는데......

  5. 지구중심 유시민 2016.11.04 23:26 신고

    유시민씨 팬 됐어요
    나라사란 국민사랑이 느껴졌고
    무엇이 중요한지 사리판단력이 있는 정의론분 이더군요
    말씀하시는게 노무현대통령님도 보이고
    여하튼 유시민씨가 대통령했으면 좋겠어요

    • 늙은도령 2016.11.05 16:52 신고

      유시민이 책임총리를 하면 이 나라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당장 경제위기부터 잡아야 합니다.
      이것이 터지면 답이 없습니다.
      박근혜 하야를 하루라도 빨리 이끌어내지 못하면 한국경제는 붕괴됩니다.
      유시민 같은 사람이 전면에서 나섰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 놀이터 2016.11.06 11:20 신고

    늙은도령님의 주장은 대통령중심제를 규정한 헌법을 위배하는 사항입니다. 대통령을 명을 따라 모든 권한을 "위임" 받는게 왜 헌법위반이냐는 질떨어지는 반론하시면 할말 없고요..

    • 늙은도령 2016.11.06 15:37 신고

      헌법 위반이요?
      그렇다면 박근혜를 끌어내야죠.
      헌법 위반은 해석하기에 따라 내란죄가 성립합니다.
      대통령부터 끌어내요, 그러면.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할 것인데요?
      당신이 끌어내릴 수 있어요?
      전원책이 무슨 수로 단두대로 보낼 수 있는데요?
      그냥 립서비스나 하는 자에게 휘둘려 미친 소리나 하지 말고.
      전원책의 얕은 제멋대로의 해석에 기대지 말고.
      헌법 위반 여부는 헌재에서 가리지 전원책이 가리는 것이 아니니까.

  7. 동우 2016.11.07 07:13 신고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의 사적 시스템을 동원한 것이 근본적 문제라는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문민정부 들어서 역대 대통령 중에 그런 (공적 시스템을 잘 운용한) 사람이 누가 있었어요?"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박근혜와 다를 바 없다고 발언하자 유시민 작가가 "물타기하지 마세요"라고 반박하시더라구요.

    전 변호사님의 발언은 타 종편의 시사프로 패널들의 발언들과 닮은 꼴이라 낯설지 않았지만, 불편했던 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8. rebaka 2016.11.09 09:45 신고

    정치에 관심없던 일인이었다가 유시민같은 정의로운 인사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라일에 더 이상 수수방관할수 없는 시기인거 같습니다
    유시민작가의 지지자입니다!

    • 늙은도령 2016.11.11 17:30 신고

      내일 광장에 모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일은 거리에 서야 합니다.
      유시민도 그럴 것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우리네 속담은 송민순 회고록을 다룬 오늘의 썰전에서 유시민이 보여준 모습에 가장 적절할 듯하다. 유시민은 송민순의 회고록을 불변의 사실로 확정해놓고 벌이는 정치인의 논쟁은 관점과 관점, 생각과 생각, 주장과 주장이 평행선을 달릴 뿐 영원히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쾌하게 풀어냈다. 새누리당의 광기어린 주장은 차치하더라도, 송민순과 참여정부인사들의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전원책이 UN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선이라는 흑백논리를 들고나왔지만, 유시민은 정치인이면 모를까 지식인이 그래서는 안 된다며, 북한과 특수한 관계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인권결의안이 반드시 선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했다. 전원책처럼 북한을 악으로 본다면 한국의 입장에서도 북한은 타도의 대상이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이럴 경우 북한과의 평화통일은 영원히 불가능하다. 북한 정부와 북한 주민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도 어불성설이다. 



만일 이런 이분법이 옳다면 북한을 고립시키는 모든 제제는 '악한' 북한 정부가 아니라 '선한' 북한 주민에게 직접적이고 즉자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악한 행위가 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북한에게 가해진 제제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았지만 북한 정부는 무너지지 않았고, 북한 주민의 사정만 악화됐을 뿐이다. 누구도 책임지지 않은 많은 주민이 굶어죽었고 영양실조 등에 걸려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일본 등은 북한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한 '부수적 피해'로 치부하면 그만이겠지만, 같은 민족이고 평화통일을 이루어야 하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치명적 피해'로 다가올 수 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한 미국의 노예를 저처하거나 군사식민지로써의 역할에 만족한다면 모를까, 북한을 통일의 대상으로 보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북한 주민의 피해를 모른 척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박정희가 이후락을 통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한 것도, 유신헌법을 선포하기 전에 북한에 통보한 것도, 전두환과 노태우, 김영삼도 안기부(보안사 포함)를 중심으로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합의를 이끌어냈던 것도, 김대중이 임동원을 중심으로, 노무현이 김만복을 중심으로 북한과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것도, 박근혜가 방북해 김정일을 만난 것도 동일한 인식에서 나왔다. 한국의 정치에서 북한은 변수가 아니고 상수라는 공통점은 진영논리에 구애받지 않았다. 



한국전쟁 이후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한 쪽이 언제나 한국 정부였다는 것도 공통된 사실이다. 박정희부터 노무현까지 북한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일정액의 사례금을 지불한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우리가 북한에게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한 것도 아니다. 전두환이 홍수 피해가 심했던 1984년에 대승적 차원에서 북한의 구호물품을 받은 것도 미국과는 같은 수 없는 북한과의 특수한 관계 때문이었다.  



유시민이 '정치인에게는 위기가 기회고, 기회가 위기일 수 있다'고 말했듯이, 문재인 전 대표가 송민순 회고록 때문에 새누리당의 집중포화를 피할 수 없지만 그것에 제대로 대처하면 기회가 될 것이고,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위기가 될 것이다. 문재인이 외교부와 통일부, 국정원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인권결의안에 대한 기억이 정확하지 않다고 말한 것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면 대통령이 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떨어질 것이다. 



송민순 회고록이 촉발한 모든 논쟁은 북한을 어떻게 보느냐의 차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시대의 흐름과 필요에 따라, 국민 다수의 뜻에 따라 북한이 무너뜨려야 할 주적인지, 평화통일을 위해 포용해야 할 대상인지 결정될 사안이다. 국정원 출신의 김병기가 이병호 국정원장에게 '2002년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면담 관련 정보를 밝히고 최근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기록을 원복 그대로 공개하라'고 말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가 작은 꼬투리라도 나오면 시대가 변해도 똑같은 레퍼토리의 색깔론과 종북몰이를 들고나오는 새누리당의 고질병 만큼은 바로잡겠다고 말한 것은 북한을 이용해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반통일적이고 반민족적인 행태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국가 안보를 정권 안보로 호도하고 왜곡시켜 정파적 이익만 챙겨온 새누리당의 못된 버릇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문재인의 의지다.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기억나지 않은 것은 기억나지 않다고 말한 것과 비교할 때 신뢰의 리더십에 기반한 권력의지가 지난 대선 때와 천양지차라는 것을 말해준다는 점에서도 문재인의 변화는 반갑기 그지없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룰 수 있다는 예감과 헬조선으로 전락한 대한민국을 참여정부가 끝난 지점으로 되돌려 노무현이 못다 이룬 개혁을 완성할 수 있다는 희망이 분명하게 다가온다.  



문재인은 분명 정치적으로 성숙해졌다. 건국절 논란에 대한 대처에서도, 한진해운 물류대란의 해결책과 사드 배치에 대한 제안에서도 정치적으로 성숙해졌다. 정권 교체를 확신하는 강력한 권력의지는 정치적 성숙의 결과이지, 정치공학적 포장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정치적으로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다. 노무현의 친구이자 동반자로서, 궤도를 이탈한 '움직이는 빙하'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는 정치인은 문재인 뿐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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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10.21 08:37 신고

    새누리당의 못된 버릇 이번에 반드시 잡았으면 합니다

    특히 종북몰이의 선도적인 허수아비 김진태.하태경등을..

    • 늙은도령 2016.10.21 15:21 신고

      친박당 놈들은 모조리 쓸어버리면 좋겠습니다.
      방송에서 이들에 대해 제대로 다루면 지역구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법을 바꿔 낙선 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2. 맹그로브 2016.10.21 09:47 신고

    이번이 문재인에게는 위기이자 기회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한참 종북으로 몰고 가고 새누리 지지자들이 기세가 등등한 이 시점에 제대로 쐐기를 박아 넣는다면 새누리는 골로 가겠지요. 하지만, 립서비스에 그친다면.... 많은 지지자들을 잃게 되겠죠.

    분노할 줄 모르는 선은 그저 악의 노예에 불과 한 거니까요.

    • 늙은도령 2016.10.21 15:23 신고

      문재인 측에서 이미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의 대응이 확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색깔론과 종북몰이는 다시는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국가보안법도 폐지하고 국정원에서 국내파트를 분리해야 합니다.
      미국도, 영국도, 이스라엘도, 러시아도, 심지어 북한도 해외파트와 국내파트가 분리돼 있습니다.

  3. 동우 2016.10.21 10:51 신고

    어제 뉴스룸에 홍익표, 박맹우 위원이 출연해 회고록 논란과 관련 토론을 펼쳤는데 ..

    지난 번 국감 때 "사퇴하세요" 버럭했던 새누리당 여 의원이 오버랩되더군요.
    박맹우 의원은 무슨 말을 하려는건지 ..

    토론 도중 "딴 생각"해서 앵커 질문을 못 들었다는 답에 어이가 없기도 했었구요.

    어제 토론이 네티즌들에게도 화제가 된 모양이더라구요.

    • 늙은도령 2016.10.21 15:24 신고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는 것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문재인을 치는 것이 역으로 더 많은 사람이 문재인을 지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4. 한사모 2016.10.21 14:25 신고

    유시민 이사람은 북한이야기만 나오면 왜 이렇게 흥분할까?

  5. 2016.10.21 18:48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21 19:07 신고

      참여정부 출신들이 뛰어납니다.
      유시민처럼 좋은 사람들이 많아요.
      전원책은 유시민의 상대가 아닙니다.
      다만 방송국이 먹고 살아야 하니 균형을 편집을 통해서라도 맞춰주려는 것이지요.
      유시민이 방송을 하는 덕분에 많은 힘이 됩니다.

  6. 졸려 2016.10.21 19:06 신고

    유시민은 정말아까운 자원이다.
    지식인으로 남기에는 아깝지만.. 유시민 때문에 그나마 썰전 봄

    • 늙은도령 2016.10.21 19:08 신고

      방송에서 활약하기에 더욱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7. 이창수 2016.10.21 23:50 신고

    언론이나 정부는 반만 믿을께요.
    너무 허구가 많은듯...

    • 늙은도령 2016.10.21 23:56 신고

      지금은 반도 믿으면 안 됩니다.
      제가 읽은 책들을 한꺼번에 풀어낼 수 있으면 왜 그래야 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아쉽네요.
      팟캐스트에 도전해볼까요?

  8. 하앙 2016.10.22 06:12 신고

    아마도 통일을 가장원치 않는 무리들이 쎅누리가 아닐까?
    선거철만 되면 울거먹을 꺼리가 읎어지는건께~~

    • 늙은도령 2016.10.22 06:54 신고

      네, 새누리입니다.
      적대적 공생관계가 깨지면 그들이 집권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6.10.22 06:54 신고

      네, 새누리입니다.
      적대적 공생관계가 깨지면 그들이 집권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9. 가마 2016.10.22 09:32 신고

    송민순 회고록은 쌔빨간 거짓말이지만 정은 박의 딸이 맞당께 ㅋㅋㅋ

  10. 변화 2016.10.22 09:56 신고

    종북비난에 대해 언제까지 회피하기만 할 것인가? 수세적으로 방어만 해 가지고는 절대 주도권을 가져 올 수 없다. 북 수뇌부가 대화가 안통하는 상대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다결국면으로 가는 것은 우리에게 이익이 아니지 않은가.
    명석한 사람들이 논리를 잘 만들어 국민들을 설득해 가야 하지 않을까요

    • 늙은도령 2016.10.22 14:31 신고

      네, 그럴 것입니다.
      그래서 정면돌파해 완벽한 승리를 거둘 것입니다.
      그리고 모조리 쓸어버려야죠, 이땅의 악마들은.

  11. 박동규 2016.10.27 21:38 신고

    주적의 개념이 전혀 없군요. 대한민국의 주적이 누구인가요? 미국인가요, 북한인가요? 북한은 우리 민족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그럼 같은 민족인 북한이 대한민국한테 저지른 짓을 한 번 나열해볼까요? 북한이 우리와 같은 민족인 것은 맞지만 그와 동시에 우리의 주적입니다. 민족 감성팔이에 선동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늙은도령 2016.10.27 22:02 신고

      허면 일본은요?
      36년 동안이나 우리를 지배했는데 어째서 군사비밀협정을 맺고 무역을 하고 왕래를 하나요?
      당신 수준의 논리로 까불지 마세요.
      그냥 일베에서나 놀아요.
      거기서 미친 놈들 하고 지지고 볶아요.
      벌레는 사절이니까.



오늘의 썰전에서 유시민이 권력형비리의 모든 것이 녹아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의혹'을 '궁중사극'이라고 말한 것은 너무나 정확했다. 조선시대의 구중궁궐에서나 있을 법한 일들이 21세기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졌으니 궁중사극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치정과 암투가 얽혀있지 않아서 그렇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에는 박근혜를 둘러싼 비선실세의 추잡함과 저열함이 넘쳐흐른다.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명백히 정치적 행위인 김재수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핑계로 '박근혜 정부의 무덤'인 국정감사를 무력화시키는데 성공한 '정무수석 대표' 이정현의 단식쇼와 새누리당 의원들의 동조단식까지 더하면 연말의 각종 연예대상은 이미 결정난 것이나 다름없다. 유시민이 예언처럼 정부의 실정을 파헤치는 국정감사가 이루어지는 기간 동안은 이들의 양아치 단식쇼는 무조건 간다.  



역사는 언제나 전진하는 것도 아니고 정의를 실현하는 것도 아니지만,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퇴행과 타락은 치정과 암투로 얼룩진 궁중사극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 아직도 수많은 수출품이 한진해운 선박과 함께 바다를 떠돌고 있고 세월호 영령들이 수장돼 있는 지금, 청와대의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얘기들은 양아치들도 고개를 저을 만큼 추잡하고 비열한 정치적 꼼수여서 나라가 망하지 않고 흘러가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지상파3사가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타락에 철저하게 침묵하고, 국정원과 정치검찰이 청와대로 이르는 모든 길목을 차단하고 있다고 해도 이 모든 난장판과 추문의 근원에는 박근혜거 자리하고 있다. 그녀는 국정을 운영함에 있어 어떤 기준이라도 있는 것일까? 권력은 자신과의 거리와 친분으로 결정되고, 책임은 그와 정반대로 멀어지는 국정 운영이란 치정과 암투의 궁중사극 중에서도 최악의 궁중사극이 아니면 무엇이랴.





박근혜가 움직이는 모든 곳에 최태민의 망령과 최순실의 현존이 박정희의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 최순실과 십상시를 통해 희대의 사기꾼 최태민이 박근혜를 지배한 채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낱낱이 파헤쳐야 할 국정감사는 최악의 궁중사극에 가려 국민의 관심에서 멀어졌으니, 부정부패는 영원하고, 이정현과 새누리당 양아치들의 단식쇼에 박근혜와 최순실은 또 다른 7시간의 밀회를 보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이 침몰하고 있다. 박근혜의 주변에 최태민의 망령이 출몰하는 빈도에 비례해서 대한민국이 침몰하고 있다. 정상적인 것이 단 하나도 없는 하루하루가 흘러가고 있다. 산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지랄맞은 적이 있었는지, 과거를 돌아봐도 미래를 내다봐도 보이는 것이란 온통 어둠의 심연과 집권세력의 타락 뿐이다. 바닥을 향한 질주, 공적영역의 사적영역화, 오늘의 썰전에서 유시민이 청와대를 보며 말했던 것!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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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롱다롱 2016.09.30 05:54 신고

    백배 공감합니다
    이나라는 어둠의 심연속에서
    헤어나질못하고있음
    정권교체까지 기다리기가
    숨이 막힙니다..

    • 늙은도령 2016.09.30 15:50 신고

      이제는 저들이 잘못한 것들을 숨기고 은폐하지 못하는 단계이니 거의 바닥에 이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백남기씨를 반드시 지켜내야 합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9.30 07:56 신고

    요즘 벌어지고 있는 쇼를 보면서
    파리같은 사람이 어떻게 집권당 대표를 하는지 참,,
    정말 웃기는 세상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30 15:53 신고

      새누리당이 자멸하는 것입니다.
      다음주 정도에서 정세균이 적정선의 사과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러면 새눌당이 더욱 궁지에 몰릴 테니...

  3. 참교육 2016.09.30 15:17 신고

    궁중사극...ㅋ
    정말 재미 있는 표현입니다 사극의 종말. 이정현이 사약이나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양산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의 원인 중 하나가 북한의 핵실험 때문이라는 전원책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중력이라는 물리법칙과 지질학에 대한 기초지식만 있어도 이런 헛소리는 할 수 없다. 지하 700미터 깊이에서 이루어진 북한 핵실험이 경주 지진의 원인 중 하나라면, 수백 km 이상 떨어졌으며 지하 14km에 위치한 양산단층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도 없거니와 어떤 병신 같은 전문가가 그런 주장을 하는지 밝혀야 한다. 





홍준표를 밀어내고 최악의 또라이 정치인으로 등극한 정우택이야 그렇다 해도, 썰전에 나와 많은 학자들의 주장이라며 북한의 핵실험을 지진의 원인으로 들먹이는 행태는 사실을 왜곡하고 시청자를 선동하는 전형적인 막말이어서 법적 처벌을 받아도 모자랄 판이었다. 전원책의 막말은 또라이의 전설 송영선이 밤샘토론에서 중국인들을 거지떼로 폄하한 것에 비견할 정도여서 유시민이 불같이 화를 낸 것은 너무나 당연했다. 



일본 후쿠시마 대지진(진도 9,0)과 구마모토 지진(진도 7,3)은 일본열도를 몇 미터 이상 이동시킬 만큼 초대형 지진이었기에,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국의 단층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론은 당연하지만, 북한 핵실험의 여파가 어찌어찌해서 공간이동을 하는데 성공해 양산단층에만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막말의 황제 홍준표도 비웃을 일이다. 북한의 핵실험이 이루어진 곳에서 경주까지는 수없이 많은 단층들이 놓여있는데, 대체 무슨 재주로 그 많은 단층들을 피해냈는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전원책의 주장은 미리 계산된 상태에서 실시된 요격실험에서조차 형편없는 성공율을 보여준 사드미사일 몇 발로 수천 발에 이르는 북한의 미사일을 막을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수준이다. 최소한의 확률적 계산만으로도 사드의 무효성이 명백함에도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자위적 조치라며 떠벌이는 박근혜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 북한의 핵실험에서 파생된 진동은 초인공지능이 달려있어 모든 단층들을 피할 수 있나 보다.  





게다가 비활성화된 단층들은 핵실험의 여파(진동화된 에너지로 중력의 법칙을 따른다)를 전달하지도 못한다. 썰전 시청자 중에서 물리역학과 지질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사람들이라면 전원책의 주장에 휘둘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부적절했다. 뭔가 보수세력에 불리한 것만 일어나면 북한에 책임을 돌리면 물타기가 된다고 생각하는 것에서는 전원책과 박근혜가 다른 것이 없었다.  



전원책은 오늘의 막말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북한의 핵실험이 양산단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을 밝혀야 한다. 그가 주장하는 단두대가 오늘 같은 막말을 남발하는 것에도 적용된다면 전원책은 유죄를 면할 수 없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응당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는 것과 과학적 사실을 왜곡해서 시청자를 선동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다.  



썰전은 종편의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 전원책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질 수 있는 발언이 아니면 확인하고 또 확인한 다음에 말해야 한다. 유시민이 말한 것처럼, 토목에 관한 최고 전문가(필자의 친척 어른도 있다)들도 4대강공사가 이렇게 많은 부작용을 초래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땅의 전문가들 중에는 지적사기를 남발하는 사이비들이 많다는 것을 전원책이 깨닫기를 바란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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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9.23 08:06 신고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혹세무민입니다
    순진한 사람들은 믿을지도 모릅니다..

  2. 오감이 2016.09.23 09:12 신고

    썰전을 애청하면서 전원책씨는 비록 저와 반대 이념에 있지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 생각 했는데 이번 발언은 실망스럽네요.

    • 늙은도령 2016.09.23 15:18 신고

      저는 전원책이 합리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보수가 없기 때문에 전원책이 합리적으로 보일 뿐입니다.
      그가 썰전에서 하는 말들을 하나하나 비판하면 끝이 없는데, 그래도 그런 수준이 보수라도 있기를 바람에 시청하고 있습니다.

    • 오감이 2016.09.23 15:33 신고

      맞습니다. 보수진영에 인사들 중에 제대로 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그나마 전원책이 합리적으로 느껴졌나 봅니다

    • 늙은도령 2016.09.23 19:52 신고

      답답한 노릇이지요.
      이런 자들이 국가를 다시르니...

  3. 맹그로브 2016.09.23 09:47 신고

    썰전을 통해서 전원책을 조아하시는 분들 많아 진 것 같은 데... 눈치 빠른 늙은 여우 일 뿐입니다. 인기에 제대로 영합 할 줄 아는.... 전 안 믿습니다, 그 양반.

  4. 좌좀박멸 2016.09.23 11:32 신고

    바다건너 동일본지진도 경주지진에 영향을 끼쳤는데 같은 땅덩어리 북한에서 핵실험으로 진도 5이상의 인공지진이 5번이나 일어난게 왜 경주지진에 영향이없겠어?
    활성단층이 움직인거는 수년전 1000km 더떨어진 일본지진보다 300km 북한영향이 훨씬 더크겠지
    북한놈들 편드느라 고생이 많다만 북핵 맞고 병신으로 30년쯤 살게되면 생각이 달라지겠지?

    • 맹그로브 2016.09.23 13:48 신고

      제대로 된 뉴스 좀 보고 다녀라. JTBC 팩트 체크에서 이미 상관관계가 없다고 결론이 났어.

    • 늙은도령 2016.09.23 15:21 신고

      빨갱이 또 왔어?
      이제 너의 조국인 북한으로 돌아가거라~~

    • 동우 2016.10.09 09:58 신고

      강적들 150회 (TV조선)

      이봉규 : 땅밑에 실험한 것인데..
      북한 핵실험이 왜 지진에 영향이 없냐"

      패널로 나온 일본 지진 전문가가 어이없는지 "북한 핵실험은 경주 지진과 관계없다"고 하니까 바로 깨깽대더더만.

    • 늙은도령 2016.10.09 17:39 신고

      논란거리도 안 되는 비과학적 주장입니다.
      물리학이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법은 없고 중력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지진파는 일종의 중력작용이어서 과학적으로 공간이동을 할 수 없는 힘의 전달입니다.
      과학적 지식이 기본도 없는 놈들이 떠들어대는 것이라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5. 참교육 2016.09.23 12:27 신고

    종북도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그런데 이번 진화는 잘못짚은 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23 15:24 신고

      기본적인 추론만 해도 답이 나오는데...
      북한에 대한 인식의 왜곡이 불러온 막말입니다.

  6. 마조갤옷 2016.09.23 13:17 신고

    북한이 한강에 독을풀었다!!
    북한이 한강에 독을풀엇다아아아!!!

  7. 어처구니없다. 2016.09.23 14:14 신고

    전원책의 주장이 맞던 틀리던 그가 그런 것을 주장하는게 무슨 문제지?
    사람이 원인 분석 할 때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는 거고
    그게 무슨 큰 죄라도 되는냥 글을 쓰나?

    전원책이 저런 주장을 하면 왜 범죄 행위인지 말좀 해봐

    지나치게 흥분해서 주장을 하는거 보니 좀 의심스럽다.

    • 늙은도령 2016.09.23 15:25 신고

      모든 것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법도 필요없지요.
      님은 자유와 자유방임을 구별하지 못합니다.
      주장에도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 공적인 공간에서 한 주장이면 더욱더 책임이 따릅니다.

  8. 어류겐 2016.09.26 23:48 신고

    군대도 다녀오고 맞는 말을 많이 할 때도 있어 보수쪽 진영 사람들 중에선 그나마 좀 좋게 본 것이 사실인데 썰전에서 해당 발언이 사실이라면 실망이군요. 농담조로 웃으며 한 발언이 아니라 진담으로 정말 그랬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 늙은도령 2016.09.27 00:51 신고

      그는 분명히 지진 발생 원인의 1/3이 북한의 핵실험이라고 했습니다.
      보수라는 것은 이땅에 없습니다.
      최소한 전원책이 그렇게도 칭찬하고 자신의 책에 수없이 인용한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이 진정한 의미의 보수임에도 전원책은 그의 사상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유럽의 보수들을 공부하다 보면 이땅에는 단 한 명의 보수도 없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의 꼴이 말이 아니다. 청와대의 공격 한 방에 송희영 주필 겸 발행인을 허둥지둥 해고하더니, 의문투성이의 방용훈 부인의 자살을 거쳐, '국민의 정부' 시절 횡령혐의로 구속·기속된 후 참여정부 시절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벌금 25억 원의 유죄판결을 받은 방영훈 사장이 자사의 행태를 비판하는 굴종의 참회록을 발표했다. '청와대가 해도해도 너무 한다'던 기자들은 송희영의 해고가 자업자득이라는 기사를 내보냄으로써 항복 예식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렇게 형편없고 비굴하며 찌질한 친일·부패·수구 기득권 언론에게 노무현 대통령이 끊임없이 시달리다 참혹한 죽음에 이르는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치자 터질듯한 분노가 치밀어 올라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의 정부'처럼 조선일보의 세무조사에만 나섰어도 부패한 기득권언론 조선일보가 오체복지하고 항복을 선언했을 테니 울화통이 치미는 것을 막기 힘들었다



조선일보의 사주인 방영훈이 청와대의 공격에 화들짝 놀라 알아서 기는 것을 보면 송희영의 부패와 비리를 넘는 무엇이 있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 현대정치에서 거대언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할 때, 탄핵을 당할지언정 권력은 놓지 않겠다는 박근혜의 광기와 우병우의 오기에 이렇게까지 납작 엎드린 것을 이해하려면 송희영의 범죄만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하다. 송희영의 조선일보의 사주라면 모를까, 그는 자르면 그만인 고용인에 불과하다. 



박근혜 정부의 최고 실세였지만 법정구속 직전에 있었던 최경환을 구하기 위해 '우상우 게이트'가 표면화됐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지만ㅡ상당히 설득력이 있다ㅡ그것과 상관없이 밤의 삐끼로 전락한 조선일보의 무조건항복은 다음 정부에서도 최악의 쓰레기를 상대할 때 유효하게 활용될 수 있다. 방영훈의 '사주리스크' 말고도 조선일보를 찌질하게 만든 그 무엇에 족벌언론의 아킬레스건이 있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내년의 방송재허가 심사 때문에 막장조폭의 광기와 증오를 남발했던 '붉은 방송' TV조선이 저급한 옐로우 저널리즘(스캔들과 가십 등을 다루는 선정적인 언론)으로 갈아탄 후 시청률이 곤두박질한 것도 조선일보의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한 것이 분명하다. 온갖 사은품과 무료구독으로 겨우겨우 시장점유율 하락을 막고 있지만 그것도 한계에 이른 마당에 TV조선까지 방송재허가를 받지 못하면 조선일보는 재기불능에 빠질 터, 굴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조선일보와 뉴욕타임즈의 차이 



대한민국 최고의 족벌언론이 이 정도의 수준이니 이명박근혜 정부가 온갖 반칙과 특권을 남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한민국이 부도와 붕괴 직전에 이른 것은 이명박근혜와 그들의 환관들에게 절대적인 책임이 있지만, 그들의 편에 서서 사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선동해서 분열을 조장하고, 전쟁위협을 고조시켜 권력과 자본의 떡고물을 챙기기에 여념이 없는 쓰레기들에게도 똑같은 책임이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기회주의적 처친의 대명사인 조선일보를 필두로 최악의 공영방송 KBS와 MBC에 이르기까지 중장년층과 노인들을 상대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을 청산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이 헬조선에서 벗어날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표현과 언론의 자유를 악용해 나라를 말아먹고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언론들을 반드시 손보지 않는 한 대한민국이 헬조선의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내년에 대선에서 승리하면 쓰레기를 자처했던 언론사들을 상대로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과거사 청산,국정원·검찰·교육부의 개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언론 개혁이라는 사실에 대다수의 국민이 동의한다. 정부에 용기와 의지가 있다면, 국민이 이것에 지지를 실어준다면 쓰레기들을 청소하는 작업은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성역을 두지 않는 법앞의 평등이란 이것을 말하며, 민주주의는 그럴 때만이 제대로 작동한다. 




정신 통제불능 · 핵 광인? NYT  "북한, 너무 이성적" ㅡ  박 근혜  빨이로  돌아선  조선일보와  냉철한  시각을  유지한  뉴욕타임즈의  차이를  다룬  오마이뉴스  기사 


North Korea, Far From Crazy, Is All Too Rational 북한의 5차 핵실험을 냉철한 시각으로 다룬 뉴욕타임즈 기사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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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9.12 07:58 신고

    조선일보가 수그라하고 있는것이 눈에 너무 드러나 보입니다 ㅋ
    지금쯤 열심히 주판알 튕기고 있을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6.09.12 09:31 신고

      헌데 이번의 굴복은 쉽게 만회하지 못할 것입니다.
      정부로 하여금 엄청난 학습효과를 할 수 있게 해주었으니까요.
      조선일보가 너덜너덜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니 청와대의 공격이 계속됐으면 합니다.
      어차피 현 정권도 1년 정도면 끝나니 그때까지 치고받고 했으면 합니다.

  2. 참교육 2016.09.12 08:52 신고

    노무현대통령은 너무 순진했지요. 검찰쫄다구와 막뜨는...
    조선일보만 죽여 놨더라도 이명박근혜가 저렇게 기고 만장하지는 않을텐데...

    • 늙은도령 2016.09.12 09:36 신고

      노무현의 원칙이 지금에서 빛을 발한다 할 수도 있지요.
      국민이 체감하지 않는 한 국정원과 검찰과 언론을 개혁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특히 언론은 불가능합니다.
      헌데 이제는 그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어쩌면 노무현이 뿌린 씨앗이 꽃을 피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내가낸데 2016.09.13 01:28 신고

    죽일꺼면 확실히 감빵이든 뭐든 빛을 못보게해야한다

  4. 맹그로브 2016.09.19 10:15 신고

    싱겁게 끝나는 군요... 좀더 많은 무기들이 난무할 줄 알았는데..

    • 늙은도령 2016.09.19 16:31 신고

      올해까지는 조선일보가 꼼짝 못할 것입니다.
      내년이 돼야 반격이 있겠지요.
      조선일보가 워낙 문제가 많은 집단이라...

    • 늙은도령 2016.09.19 16:31 신고

      올해까지는 조선일보가 꼼짝 못할 것입니다.
      내년이 돼야 반격이 있겠지요.
      조선일보가 워낙 문제가 많은 집단이라...

  5. 까막새.. 2016.10.13 12:05 신고

    다음부터 집회나 시위할때 반드시 큼지막한 현수막 두개를 준비하기 바란다.
    조선일보기자 평균연봉 6000만원!!이
    그 하나이고
    언론인의 자존심은 연봉에서 나온다!!
    -조선일보 노조위원장-
    이 그 두번째이다..

  6. 까막새.. 2016.10.13 12:07 신고

    그리고 그 두 현수막을 취재중인 조선일보와 TV조선기자앞에 따악 박아놓는거다.
    지나는 시민들 조선기자앞에 조소를 금치못할것이다.

  7. 제이콥 2017.01.07 01:47 신고

    노무현을 우상화하진 말자
    노무현도 비리가 있었고 가족까지 연루가 되자 산에서 뛰어내린것이 아닌가
    죄에 못이겨 자살한 사람은 영웅도 아니고 본받아야할 사람은 더더욱 아니다



오늘의 밤샘토론은 야당에게 불리한 내용이었지만, 권은희 의원의 활약 덕분에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표창원 더민주 의원에게는 부담스러웠던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관한 토론에서 전체와 부분을 넘나들며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과 최진녕 변호사의 주장에 정확하게 대응한 장면에서는 높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 





권은희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눈에 들어있는 들보는 무시한 채 상대의 눈에 있는 티끌만 탓하고, 사실관계마저 왜곡하는 전희경의 일방통행(표창원이 이것에 대해 토론 말미에 지적한 것은 적절했다)과 박근혜 구하기에만 급급했던 최진녕의 발언에서 드러난 문제들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박지원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관한 토론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점도 권은희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면도 있다. 



특히 박근혜가 푸틴과 회담을 하기 직전에 정세균 의장이 사드 배치에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잘못이라며 전체주의이고 권위주의적 시각을 강요한 전희경의 발언들을 효과적으로 반박했다. 중국인들을 거지떼라고 폄하한 송영선의 역대급 망발을 제지하지 못해 박근혜의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벌점(-1점, 방송재허가를 받는데 치명적인 점수)을 받은 후인지 새누리당에 유리한 발언을 많이 한 사회자의 (어쩔 수 없는) 편향된 발언에도 불구하고 권은희는 야당에게 불리한 토론을 승리(판정단에 한하지만)로 이끌었다. 



표창원은 감정 조절에 실패했던 예전에 비해 상당한 발전을 보여줬다. 상대의 얘기를 끝까지 경청하는 자세와 그런 다음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것도 효과적이었다. 박근혜의 유체이탈화법을 떠올리는 전희경의 일방통행에 세월호유족과 백남기씨 가족 등에 대해 반인륜적 발언도 서슴지 않은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를 예로 들며 새누리당을 비꼰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통쾌하기는 했다.



다만 표창원으로서는 토론을 함에 논점의 도약이 있었다는 것을 되돌아볼 필요는 있다. 전희경처럼 작은 꼬투리를 물고 늘어지며 전체와 본질을 왜곡하기 일쑤인 새누리당 의원들과 토론할 때는 논점의 도약에 조심해야 한다. 토론 내내 새누리당의 잘못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쌩까면서 상대에게 훈시만 늘어놓고 토론의 기본도 지키지 않는 유체이탈화법의 전희경이기에 더욱 그러했다. 





전희경 같은 타입은 유시민이나 은수미를 만나면 박살난다. 유시민을 전희경과 비교하는 것은 그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 건너뛴다고 해도, 표창원의 자리에 은수미가 앉았다면 오늘의 토론이 더욱 빛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13 : 7로 야당이 승리한 오늘의 토론에서 권은희가 오늘의 올빼미논객으로 뽑힌 것은 당연한 결과였지만, 표창원이 마지막에 전희경의 토론자세를 비판한 것은 매우 적절해서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전희경과 최진녕처럼 논리가 허약하면서도 사실 왜곡 등을 동원해 일방적인 주장만 되풀이하는 상대들과 토론하는 바람에 짜증이 날 수도 있었으리라. 어제의 썰전에서도 전원책이 푸틴과 시진핑이 박근혜를 상대로 한 발언들을 분석·평가할 때 그들의 수준을 평가절하하는 위험한 발언들이 많았던 것처럼, 이땅의 보수들은 꼰대적 본성을 영원히 떨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보수라는 단어 자체가 현재의 상태가 대체적으로 정(正)이라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기득권을 옹호하는 꼰대적 의미를 지닌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일단 정권을 탈환하고 보자. 그 전에 있을 보궐선거에서도 압승하면 더 바랄 것이 없을 테고. 조선일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박살내고, 김제동도 눈에 거슬린다고 하차시켜버리는 최악의 언론환경에서도 밤샘토론과 톡투유를 놓지 않는 JTBC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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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봉키 2016.09.10 06:00 신고

    인상적인 글입니다. 오늘 방송된 밤샘토론을 객관적으로 보려하신게 느껴지며 동문서답과 일방통행식의 토론(?)만을 하는 전희경 x아이의 목소리를 두시간 16분간 들으셨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조만간 은수미 의원과 전희경 의원이 한 토론 프로그램에서 만나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 정상적이라면 전희경 의원이 고사하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 늙은도령 2016.09.10 15:47 신고

      정말 또라이더군요.
      오로지 자기 말만 하고.
      덕분에 시청자들이 새누리당의 민낯을 보게 되서 다행이고요.
      참 답이 없는 자들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9.10 11:55 신고

    밤샘토론을 보지 않아 뭐라 이야기할순 없지만 전희경 이름만 들어도
    그 내용,그 언사 알수 잇을것 같네요 ..에이...CB

  3. 참교육 2016.09.10 19:08 신고

    아깝네요 그끔 이런 토론도 보고 해야 하는데.. 저는 아침에 글쓰는 바람에 일찍 잠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4. 몰드원 2016.09.11 08:31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5. 라오꽁 2016.09.11 11:17 신고

    좋은 글 잘봤습니다

  6. 아남카라 2016.09.21 14:22 신고

    이준석하고 전희경하고 한번 붙여놧음 싶어여 ㅋㅋ
    상상만해도 ㅋㅋㅋㅋㅋ



필자가 '알고나 죽자'고 시작한 지난 12년의 여정은 신자유주의를 이해하는 것으로 압축할 수 있다. 그 동안의 노력 덕분에 신자유주의에 대해서는 분명한 이해를 구축했고, 최대한 쉽게 풀어내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등처럼 인류의 마지막 기술혁명(4번째 특이점 돌파)을 이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데, 이 또한 권위주의적 시장우파의 신자유주의를 종식시키기 위한 확장적 노력의 일환이다. 





주류경제학은 인구절벽과 기술혁명을 반영하지 않기 (정확히는 못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적용하기 힘든 그들만의 지적유희로 변질됐다. 70년대와 80년대 전 세계를 정복했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의 야합과 협박에 짓눌려 '잃어버린 20년'으로 추락한 일본에서 이 두 가지를 적용한 현실경제학(필자가 명명했기 때문에 티끌만한 권위도 없다)이 등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변방의 외침에 불과하다. 



번역된 책들이 너무 적어 아쉽지만 20년의 경험을 녹여낸 이들의 성찰은 미래의 경제학(인공지능이 추월하기 전까지)이 나갈 방향을 제시할 것은 분명하다. 한국의 경제학자 중에서는 이런 성찰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 최근에 <김용민브리핑>에서 발견(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친구의 추천이 있었다)한 이완배 '민중의 소리' 기자는 이름께나 날리는 경제학교수나 박사들보다 훨씬 뛰어났다. 



이념적으로는 좌파적 시각을 베이스로 하지만, 현장에 대한 이해가 탁월해서 구체적 각론으로 들어가면 진보적 자유주의(노무현의 추구했고 문재인과 유시민이 확장하려는 이념적 지향)에 가까운 관점도 드러냈다. 기자 생활을 통해 얻은 현장지식과 폭넓은 독서로 얻은 탄탄한 지식을 쉽게 풀어내는 것이 이땅에서 사라진 진짜 전문가의 모범을 보여준다.



슬라예보 지젝이 《새로운 계급투쟁》에서 제시한 '난민경제학'을 인용해 이재명 시장의 복지정책(보편적 복지)을 분석하고 칭찬한 부분에서 이완배 기자의 탁월함을 보여준다. 이병철과 조홍제의 관계에서 시작해 효성그룹 경영분쟁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우병우를 까발린 것도 흥미로웠다. 대한민국에 이 정도 수준의 진보좌파적 경제기자를 본 적이 없어서 '민중의 소리'의 경제기사를 보다 많이 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필자가 많은 영향을 받은 지그문트 바우만과 함께 21세기 최고의 석학으로 꼽히는 지젝의 난민경제학은 (그의 성찰들이 항상 그러하듯) 상당히 도발적이다. 바우만과 달리, 난민을 받아들이는 것이 정의나 선이 아니라는 그의 주장은 신자유주의 세계화(브랙시트를 선동한 자들이 노렸던 것으로 규제가 많은 EU에서의 탈퇴)를 극복할 수 있는 통찰이 담겨있다. 이완배 기자는 이것에 착안해서 중산층과의 연대에 성공한 이재명의 복지정책을 분석했고, 보편적 복지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 



이번 글은 특정한 주제를 다루려는 것이 아니기에 숨어있는 진주였던 이완배 기자를 소개하는 것으로 마칠까 한다. <김용민브리핑> 중에서 '경제의 속살'이란 파트를 다운로드하면 그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현장을 반영한 진보적 경제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시간을 투자해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 이념적 지향에 근거하되 현실에 천착하는 살아있는 '경제의 속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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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8.29 07:53 신고

    이완배 기자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2. *저녁노을* 2016.08.29 09:38 신고

    보물을 몰라뵜군요.ㅎㅎ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참교육 2016.08.29 10:16 신고

    저는 아직 이름을 알지 못하는데 도령님이 추천하는 기자. 특별히 는여겨봐야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6.08.29 10:37 신고

      상당한 실력을 갖췄습니다.
      저도 최근에야 알게 됐는데 상당합니다.

  4. 포미 2016.10.26 00:28 신고

    정말 이완배기자님은 쉽게 재미있게 그리고 탁웛하게 풀어주십니다. 왕팬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26 01:13 신고

      어지간한 경제학박사나 교수보다 뛰어납니다.
      한국의 경제학자들은 사이비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책 하나 출판하지 못하니 이완배 기자의 실력은 상당한 경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와 과학에 대한 공부가 늘어나면 훌륭한 석학이 될 수 있는 자질이 있습니다.
      현장을 이해하면서도 이념적 지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지요.



우병우 민정수석과 조선일보의 전면전을 다룬 오늘의 썰전에서 전원책은 다수학설에 따라 얘기를 풀어갔고, 유시민은 소수학설에 따라 얘기를 풀어갔다. 전원책이 대변한 다수학설은 우병우가 민정수석의 역할인 인사검증이란 수단을 이용해 청와대부터 검찰, 경찰, 국정원 등에 이르기까지 무소불위의 '우병우 사단'을 구축하는 등 사실상의 대통령의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대한민국의 18대 대통령은 박근혜가 아니라 '정윤회 문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문고리 3인방마저 제낀(젖힌) 우병우라는 것이 다수학설의 핵심이다. '우병우 찍어내기'를 시작한 조선일보를 비롯해 거의 모든 언론들(KBS와 MBC 제외)이 다수학설의 카르텔을 형성한 채 '만악의 근원'인 우병우를 천길 나락으로 내몰고 있는데, 전원책은 이것에 근거해 우병우의 직권남용과 청와대의 과잉반응을 비판했다.



조선일보의 배후에 이명박이 있다는 권력암투의 확장판은 썰전에서 다룰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 시청자의 몫으로 넘어갔다. 이 부분은 각자의 상상력과 검색노력에 따라 다양한 '설'들이 난무할 것인데, 필자의 경우 구태여 거기까지 나갈 생각은 없다. 권력암투를 먹이감으로 무럭무럭 자라나는 음모론에도 머리를 굴려야 할 가치가 있는 것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다 뒤늦게라도 머리를 굴려도 되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이 대변한 소수학설은 필자가 우병우 사태를 다룬 첫 번째 글(우병우 '7시간의 미스터리'라도 알고 있는 것일까?)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우병우의 하자보다 박근혜의 하자에 초점을 맞춘다. 소수학설의 논리적 근거는 사정라인을 장악하고 있는 우병우를 내칠 경우 박근혜가 식물대통령으로 전락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자신보다 우월한 자는 용납하지 않는 박근혜가 우병우를 자르지 못하는 것에는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박정희의 독재적 통치방식을 철저하게 답습하고 있는 박근혜가 우병우를 붙들고 있을수록 국정장악력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든다는 것을 모를 리가 없다. 2인자를 절대 인정하지 않았던 박정희처럼, 박근혜 역시 권력의 심부에 사단을 이룰 정도로 막강해진 우병우를 하루라도 더 붙들고 있을 이유란 없다. 박근혜의 입장에서 보면 조선일보의 '우병우 찍어내기'가 오히려 반가웠을 수도 있다. 



밤의 대통령 조선일보가 나섰으니 나머지 쓰레기들도 승냥이처럼 달려들어 우병우를 물어뜯을 터,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우병우를 털어내면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일이 꼬인 것인 자신의 생각보다 우병우의 권력이 막강하다는 것이었으리라. KBS와 MBC까지 동원해 이석수를 저격하고 조선일보까지 찍어누르는 것이 바로 자신의 아바타라 해도 틀린 것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박근혜가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난다고 했던 것도 자신의 목을 칠 수 있는 비밀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우병우의 버티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조선일보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그 무엇'을 양자가 동시에 터뜨릴 경우에는 퇴임 이후의 수렴청정은커녕 아버지의 최후를 자신이 답습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터이니, 자다가도 겁에 질려 벌떡벌떡 일어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필자도 유시민처럼 소수학설에 무게를 두는 사람이다. 전원책의 다수학설에 적당히 힘을 실어주면서 박근혜와 조선일보가 양패구상에 이를 때까지 원님 덕에 나팔 불며 룰루랄라를 흥얼거리면 충분할 일이었다. 조선일보의 아킬레스건을 속속들이 알고 있을 우병우의 반격이 (유시민의 바람처럼) 정권 말기까지 계속되면서 박근혜의 발목까지 물고늘어지면 최상일 것이었다.  




그래서 전원책이 우병우 사단과 조선일보의 전면전에 분노를 터뜨리며 말했던 것이 우병우 사태의 본질이며, 살아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사이다'일 수밖에 없다. 국민에게 너무나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것이어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던 노무현 대통령의 예언ㅡ보수가 두 번만 연속해서 집권하면 그들이 얼마나 무력한지 국민들이 알 수 있다는 예언을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고. 



나 같은 정의로운 보수(?)가 피해를 본다니까!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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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8.26 08:25 신고

    우병우를 치켜 세워 주는것이 오히려 좋을지도 모릅니다
    지금 뭔가 약점을 꽉 잡고 있는지도 ..ㅋ

    • 늙은도령 2016.08.26 15:39 신고

      내년 중반까지는 버텨주었으면 좋겠는데, 아마도 청와대와 조선일보와의 물밑 협상이 끝나면 자진해서 물러나는 것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검찰의 특별수사팀의 수사결과 이후 특검 얘기가 본격화되면 그 시점을 전후로 해서 결말이 날 수도 있습니다.
      오래 버텨줘야 하는데, 그래서 조선일보의 비리들이 까발려져야 하는데....

  2. 맹그로브 2016.08.26 09:26 신고

    대한민국의 버러지란 버러지는 다 모인 곳이 정부네요.



MBC(이하 엠병신) 경영진과 고위간부들의 행태가 공영방송이 지켜야 할 마지막 마지노선마저 훌쩍 넘어버렸다. 형법상의 범죄와 비교하면 법정최고형을 피할 수 없는 최악의 강력범죄에 준한다 할 수 있다. 엠병신은 자사의 사장(안광한)과 고위임원들(김장겸 보도국장, 박상후 전국부장)이 세월호특위의 증인으로 채택된 것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오류와 왜곡으로 점철된 정부의 입장을 앵무새처럼 되뇌이며 세월호특위 무력화에 나섰다.




위에 링크한 미디어오늘의 기사에서 자세히 다룬 것처럼, 엠병신의 목표는 안광한 사장과 김장겸 보도국장, 박상후 전국부장을 특조위의 3차 청문회에 참석시키지 않는 것이다. 박근혜의 임기가 끝나면 어차피 사장과 고위임원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임기는 채울 것이다, 제기랄!) 이들을 지키기 위해 엠병신은 국민의 재산인 주파수를 이용해 오류와 왜곡으로 점철된 해수부의 주장을 최대한 부각시키는 방법을 택했다. 




엠병신은 23일 뉴스데스크에서 '조사활동기간이 종료됐으니 청문회를 개최할 수 없다'는 해수부의 입장을 <3차 청문회 하겠다, 세월호 특조위 조사 기간 논란> <좌충우돌 특조위, 법 절차 어기고 특별 조사>라는 두 개의 꼭지로 충실하게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의 분석처럼 해수부의 주장은 해석상의 오류와 왜곡으로 점철돼 설득력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엠병신은 이것에 대해 일체의 언급도 없이 특조위의 무력화에 전력을 다했다.



엠병신의 왜곡과 거짓은 이석태 특조위원장이 '조사기간 보장'을 위해 단식에 들어간다고 이중삼중으로 밝혔음에도 이 위원장이 '조사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왜곡했다. 세월호유족이 단식에 들어간 것도 특조위의 조사기간을 보장받기 위해서였다. 공영방송의 탈을 쓰고 박근혜 정권의 나팔수를 자처한 엠병신의 닭질은 사장과 경영진, 고위임원, 방문진으로 이루어진 친일수구 카르텔의 추악한 면모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음 정부는 이명박근혜 정권이 남긴 숱한 난제들을 해결ㅡ지지층이 탄탄한 문재인이 대통령이 돼야 하는 이유ㅡ해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엠병신 같은 막장방송들을 바로잡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명박근혜 정권 하에서 사장과 고위임원, 방문진을 구성한 자들을 청산하는 것이 절대적인데, 그들이 저지른 범죄를 고려하면 나치 잔당에 대한 드골식 청산을 기준으로 삼아도 모자랄 판이다. 


대한민국은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맥아더의 오판으로 남북으로 갈라진 이후 친일부역자들을 전혀 청산할 수 없었다. 친일부역자들이 정당과 족벌신문을 만들어, 미국이 낙점한 이승만을 초대대통령에 올리기 위해 온갖 거짓보도와 선동정치를 남발했던 습관이 엠병신을 통해 완전히 부활했다. 뉴라이트와 기회주의자의 천국이 된 KBS까지 더하면 남북한의 언론지형에서 서로 다른 점을 찾는 것이 힘겨울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야 할 이유를 말하는 것은 진부한 것이 되버렸다. 그 무조건적인 승리도 압도적이어야 한다. 득표율에서의 압도적 차이가 아니라 선거기간 내내 앞서가는 뜻에서의 압도적 차이를 말한다. 그럴 때만이 이명박근혜 정권이 널려놓은 무한대의 난제들을 일부라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친일사대주의 특권층의 핵심인 언론을 바로잡으려면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가 있을 때만이 가능하다.



공영방송 MBC를 막장쓰레기 엠병신으로 몰락시킨 자들의 청산은 가혹할 정도로 진행될 수 있도록 당선자와 여당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 최소한 공영방송을 바로잡기 위함이라면 필리핀의 두테르테를 벤치마켕하는 것도 눈감아 주어야 한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되려면 공영방송이 독립적이고 민주적이고 투명해야 하며, 무엇보다도 민심의 바다에 머물러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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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왜누리안티 2016.08.25 17:37 신고

    이래서 드골식 언론청소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언론이 무거운 자리임을 깨닫게 되지요.

    • 늙은도령 2016.08.25 18:20 신고

      최소한 공영방송이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종편은 시민단체가 얼마든지 관리할 수 있는 수준까지 허약해졌기에....



유시민은 오늘의 썰전에서 천문학적인 내부유보금만 축적할 뿐 일자리로 만들지 않는 재벌의 이익을 위해 국민에게 징벌적 과세를 부과하는 한전의 전기요금 체제를 낱낱이 까발렸다. 산업용(일반용 포함)과 가정용으로 나뉘는 한전의 요금체제가 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국민 착취하기'로 돌변한 것은 1974년의 1차 오일쇼크 때였다. 중화학공업에 집중적인 투자를 했던 박정희 정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기업의 경쟁력 하락을 막기 위해 국민에게 살인적인 누진율을 적용한 전기요금을 부과했다. 





미국과 유럽, 초국적 에너지업체의 압박과 회유에 유가는 하락했지만 국민에게 전가된 누진율은 원상복귀되지 않았다. 월남참전병의 수당(미국정부가 미국군인 기준으로 지급한 참전수당을 박정희 정부가 한국군인 기준으로 낮춰 약 32조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겼다)을 떼먹은 것처럼, 여기서 발생한 기업의 이익 중 일부가 박정희의 통치자금으로 상납됐다. 소련연방 해체의 단초가 됐고, 세계경제를 풍비박산냈으며, 박정희에게도 치명적이었던 1979년의 2차 오일쇼크가 발생하자 누진율은 또다시 수직상승했다. 



당시 중화학공업에 대한 중복투자로 한국경제는 부도 직전이었는데, 박정희는 1차 오일쇼크 때처럼 국민에게 피해를 전가하는 방식으로 경제위기에 대처했다. 독재에 질렸던 국민은 경제마저 최악의 상황에 처하자 전국에서 박정희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폭발적으로 일어났지만, 살인적인 누진율을 바로잡지는 못했다(김재규가 박정희를 죽이지 않았으면 국민의 손으로 끌어내릴 수 있었다. 터무니없는 박정희 신화도 없었을 것이고). 



최대 11.7배라는 징벌적 누진율은 2007년의 경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유지됐다. 최대 2~3배를 넘지 않는 외국의 누진율에 비하면 여전히 살인적인 수준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지구온난화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대표되는 도시화의 영향으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전자제품이 많지 않았고, 무엇보다도 에어컨 사용이 적어 살인적인 누진율이 피부에 와닿지 않았을 뿐이다.    





박정희 정부 때부터 시작된 기업 위주의 국가운영은 징벌적 과세를 기업이 아닌 국민에게 적용하는 반민주적 행정으로 고착화됐고, 그것을 바로 잡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에 이르렀다. 정부와 한전의 국민 엿먹이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공공부분 개혁(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민영화의 다른 이름)을 울부짖는 박근혜 정부의 압박 때문인지, 아니면 그것을 활용해 이익을 독점하려는 교활함 때문인지, 한전은 검침원 고용으로 늘어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검침일을 제멋대로 분산시켰다.    



징벌적 누진율이 사용량에 따라 수직상승하기 때문에, 유시민이 정확하게 까발린 것처럼,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기간에 검침일이 배정된 가정은 누진율의 적용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 3배의 전기료를 더 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한전이 제멋대로 지정한 검침일에 따라 엄청난 차별이 발생한다. 파워엘리트나 부자들이 거주하는 고액의 아파트단지가 서민과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저가의 아파트단지보다 낮은 누진율을 적용받을 수도 있다(전국의 아파트단지를 전수조사하라!).  



유시민과 전원책이 공히 말했듯이, 아이가 많거나 노인과 병약자를 모시는 가정일수록 적용되는 누진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상당하다. 이는 한국경제의 아킬레스건인 저출산·고령화을 악용해 한전(과 정부)의 이익만 챙기는 사악하고 패륜적인 짓거리다.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가 초래한 경제대불황 때문에 100달러를 상회했던 유가가 40달러 밑으로 떨어졌음에도 똑같은 누진율을 적용했다는 것까지 고려하면 나치의 홀로코스트와 다를 것이 없다. 


   



미국정부가 한국산 철강과 가전제품 등에 초고율의 덤핑관세를 부과하게 된 것도 신보호무역주의가 아니라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으로 터무니없이 싸게 공급되는 산업용 전기료 때문이라 하니, 최종적으로 국민에게 전가(제품의 원가에 반영)될 부담의 크기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박근혜가 광복절을 건국절로 둔갑시키며 국민에게 노오오력을 요구한 '한강의 기적'과 압축성장의 실체가 바로 이렇게 이루어진 것이다. 



국민에게 징벌적 과세를 남발한 정부와 한전의 전기요금체제를 바로 잡는 것은, 박정희의 망령에 사로잡혀 주구장창 새누리당만 찍어온 사람들이 자신은 물론 동시대의 모든 세대와 미래의 세대에게까지 엄청난 부담을 지운 것임을 깨닫는 계기로 작용했으면 한다. 지구온난화는 최소 10년 이상 심해질 것이기에 왜곡될 대로 왜곡된 전기요금체제를 바로 잡는데 동참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자신은 물론 모든 국민을 죽음으로 내모는 살인행위에 다름아니다.




박정아와 손홍민 마녀사냥, 일베충과 무엇이 다른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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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8.19 08:35 신고

    벼룩의 간을 빼 먹는 치졸한 방법입니다
    그걸 정부가 제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점령국 백성도 아니고 이거 원...

    • 늙은도령 2016.08.19 15:38 신고

      이번에 바로잡아야 합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2. 싸가지 2016.08.19 10:12 신고

    사돈 남말하고 자빠졌네 !
    니 무현이밑에 장관할때 한전없었지 ?
    누진제도 없었지 ?
    그땐 뭐하고지금 남탓 지랄이냐

    • 늙은도령 2016.08.19 15:40 신고

      2007년에 내렸잖아요.
      본문에 적었거든요.
      한글 이해 못해요?
      그리고 기록적인 폭염 전에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것도 독해가 안되나요?
      무식하기가 꼭 벌레 수준이네.
      한전 직원인가?
      그 자식놈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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