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을 들먹이며, 윤석렬에 뒤질세라 대통령의 인사권마저 부정한 최재형 감사원장은 이땅의 사법엘리트 출신이 얼마나 무지한지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민주주의와 선거제도, 확률까지 포함해 가장 기본적인 차원에서 논리의 오류에 기반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조차 모릅니다.
카너만과 드버스키의 <생각에 대한 생각>, 드로라 보넷의 <확률의 함정>, 나심 탈레브의 <행운에 속지마라>까지 단 세 권의 책만 읽어도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을 터, 문재이 대통령은 당장이라도 그를 자르고 새로운 인물로 감사원장에 앉혀야 합니다. 세기의 재판이라며 오류투성이 논리가 먹혔던 'O.J.심슨의 재판'을 최재형에게서 볼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니 교수니 평론가니 하면서 으시대는 이땅의 엘리트들이, 무엇보다도 한 우물만 판 사법엘리트들이 보여주는 무지함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윤석렬 검찰총장, 한동훈 등 그의 졸개들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득표율과 지지율의 차이도, 단순다수제와 결선투표제도, 조건 확률과 결합 확률조차도 구별하지 못하는 그의 무식함에서는 할 말을 잃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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