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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욱

이정렬에 대한 마지막 글, 그리고 방송에 대해 방송에서 다룰 주제들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책들을 분류하느라 정신없네요. 저는 한 번 녹화에서 두 개의 방송을 만들 생각입니다. 하나는 분야별 지식을 전해드리는 방송이고, 나머지는 시사 이슈를 다루는 방송입니다. 전자는 착실한 준비를 해야 하지만 후자는 그럴 필요가 없어 하루에 다 녹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공부한 것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풀어놓는 데만 몇 년이 걸릴 것이므로, 그 주의 이슈를 다루는 방송도 함께 내보내는 것이 좋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녹화가 무리없이 진행되고, 제가 방송에 익숙해지면 시사 이슈를 다루는 방송을 라이브로 보내는 것도 고민 중입니다. 제가 한참 인기있을 때의 독자수(블로그만 일일방문자 평균 5~7만 명, 최대 36만 명. 아고라와 제 글을 퍼가는 언론과 개인들을.. 더보기
문제는 이재명 리스크가 아니라 이재명의 리스크다 민주당 권리당원과 시민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것에 비해, 급진적 구좌파로 분류되는 손가혁(통진당 계열)과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핵심지지층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확정되고도 곤혹스러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재명을 둘러싼 혜경궁 김씨 논란도 본질적인 차원으로 들어가면 손가혁과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이재명의 골수지지층이 반노·반문을 고집하는 구좌파라는 것에서 비롯됩니다. 노무현을 최고의 민주주의자이자 신좌파로 인식하고 사랑하며 따랐던 지지자들은 문재인 지지층의 핵심이자 민주당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에 비해 이재명 지지층은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며 폭력적인 성향의 구좌파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노빠와 문파는 진보적 성향을 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