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정치적 도덕성도 상실한 대국민 사기당의 일개 국회의원 나부랭이에 불과한 이언주의 망언은, 노동의 가치를 제멋대로 규정하고 차별하고 폄하하는 것들부터 그녀의 망언을 벌해야 하는 이루헤아릴 수 없는 이유들 중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한 망언이라는 점에서 즉각적인 퇴출이 필요합니다. 민주주의는 '인민(국민)의 통치'를 말하는데 이언주는 이것을 부정했으며, 모든 국민은 자신의 권리를 표현할 수 있는데 이것을 부정했으며, 어떤 차별도 허용되지 않는데 이것도 부정했기 때문에 이언주는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부정한 것입니다.
이언주가 적당히 쓰다 버리면 되는 존재로 격하시킨 그분들은 이 나라를 지탱하는 위대한 여성이자 우리의 어머니이며 나와 같은 국민이자 시민이라는 점에서 대국민 사기극의 주역인 이언주가 감히 비하하거나 폄하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혹시라도 대한민국에서 적당히 쓰다 버려도 되는 존재가 있다면, 국민소환제가 없어서 임기 4년을 채울 수 있는 국회의원 뿐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모든 권한은 국민(지역구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라 쓰다가 마음에 안들면 버리면 되는 존재입니다.
인류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는 이유로 발생하는 불평등한 탄생을 극복하기 위해 평등이라는 대단히 실현하기 힘겨운 가치를 위해 투쟁해왔으며, 그것이 곧 인류의 역사이자 민주주의의 역사입니다. 인류가 추구하고 확장해온 자유라는 것도 평등에 대한 공통의 합의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공민권에서 정치권을 거쳐 사회권으로 발전한다는 마샬의 성찰도, 민주주의의 역사가 'Ladies and Gentlemen'이라는 말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적용된 역사와 같다는 토크빌의 성찰도 이것 때문에 나왔습니다.
민주주의와 동행하기보다는 파괴하기 일쑤인 자본주의(최악의 단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자유주의)가 인류와 민주주의의 역사를 되돌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 촛불혁명입니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단군의 말씀부터 '민심이 곧 천심'이며 '내가 곧 하늘'이라는 위대한 정신을 계승한 것이 촛불혁명입니다. 이언주의 망언은 5천 년 우리의 역사마저 부정하는 '상상할 수 있는 것 중'의 최악의 망언입니다.
민간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은 노동자를 포함해 인류를 종말론적 상황으로 몰고갈 것이 뻔한 상황에서, 정부 주도로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인공지능과 나노공학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묵시론적 폐해를 아주 조금이라도 줄이고 늦추는 절대과제입니다. 그것이 현재의 인류가 취할 수 있는 최대치이고 미래의 인류에게 4차 산업혁명의 파국적 결과를 막지 못한 종말론적 범죄에 대한 최소한의 사죄이자 절대의무입니다.
이밖에도 숱한 이유들로 해서 이언주는 퇴출 이상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대국민 사기당의 국회의원 나부랭이의 망언을 처벌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은 존재할 가치도 없는 국가로 전락합니다. 동네아줌마가 없으면 어떤 동네도 존재할 수 없습니다. 동네아줌마라는 위대한 존재가 없었다면 우리 모두는 존재할 수도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분들이 없으면 우리의 교육이 무너집니다. 그들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지는 모두의 어머니들입니다.
이언주의 망언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그녀의 망언을 또라이 국회의원의 일탈로 치부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역사와 민주주의, 헌법을 넘어 인류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존재 이유마저 부정한 이언주를 극형(국민이 정한다!)에 처해도 모자란 것은 우리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한 존재로써 살아갈 수 있는 첫 번째 이유이자,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한 우리 모두의 책무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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