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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폭들의 행진, 이번에는 황교익까지 나섰네요


문프를 팔아먹으며 성공한 놈들 중에 드루킹 같은 개차반들이 제법 있네요. 문프와 가까운 인물이라면 그냥 좋아했는데 갈수록 바닥을 드러내며 개차반이 돼가는 김어준과 이재명, 주진우 등을 지켜보면서 처음으로 문프를 팔아먹고 사는 놈들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황교익입니다. 글을 씀에 있어 가장 비열하고 저급한 방식으로 공지영 작가를 비난한 황교익의 글을 보며 이런 작자가 문프를 어떻게 친교를 이어왔는지 황당할 따름입니다.





주진우를 쉴드치기 위해 공지영을 비난하는 황교익의 글은 처음부터 파시즘적 논리로 출발합니다. '전해 들은 말이 옮겨질 때는 왜곡된 내용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첫 문단은 철학의 왕을 꿈꾸었던 플라톤도 하지 못할 오만방자함이 넘칩니다. 전해 들은 말은 화자의 신뢰도에 따라, 출처의 신뢰성에 따라, 내용의 합리성과 개연성에 따라, 차가운 이성의 작용에 따라, 정보의 유무에 따라, 경험과 지식의 여부에 따라 판단이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인간의 뇌는 그렇게 작동하도록 진화해왔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이 전해 들은 말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어느 정도의 신빙성을 부여해야 할지 저절로 또는 의식적으로 판단하도록 구성돼 왔습니다. 좌뇌와 우뇌가 분리된 인간이 모든 동물 중에서도 가장 우수해진 것은 서로 다른 얘기를 전해오는 두 뇌의 차이와 혼선을 최대한 축소해서 실수하지 않고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적절하게 '이야기 짓는 뇌의 능력' 덕분입니다. 이것 때문에 인간의 지적능력과 의식이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더욱 황당한 것은 들은 것을 옮기지 말라는 황교익의 엄포는 이재명과 김부선의 관계를 전해들었을 주진우가 공지영 작각에게 옮긴 행위에나 통하는 것이지, 주진우에게 들은 것을 그대로 폭로한 공지영 작가는 비판의 대상도 될 수 없습니다. 황교익은 논리적 자가당착에 빠진 글을 그대로 올린 것으로 볼 때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지 못할 만큼 공부와 연습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형편없나 봅니다. 자신의 하는 말이 반도 알아듣지 못했던 어떤 여인처럼.  

 


세계적인 뇌과학자 가자니가와 다마지오, 라마찬드란, 배럿 등을 비롯해 동서양의 뇌과학자들의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 발견한 이런 과학적 진리를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단칼에 날려버렸네요. 황교익은 주진우를 쉴드치고 공지영을 디스하기 위해 인간이란 존재까지 스스로 정의내리는 만용까지 보여주면서. 대체 황교익은 주진우와 무슨 관계로 얽혀있기에 이처럼 비열하고 폭력적인 글을 통해 공지영 작가를 물고늘어지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에 대한 통찰이 얼마나 뛰어나면 황교익은 이런 파시즘적 글을 쓸 수 있을까요? 자신의 주장에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는 것으로 유명한 플라톤도 황교익 만큼은 오만방자하지 않았습니다. 황교익처럼 무식하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요. 주진우도 '이를 잘 알고 조용히 입닫고 있다'는 주장에 이르서는 자신과 함께 주진우도 성인의 반열에 그를 올려놓고 공지영을 능멸했습니다. 이런 식이면 김어준과 이재명은 제우스나 주피터에 이르는 모양이네요.     



들은 얘기를 태산처럼 부풀리기 마련인게 인간이라며, '난 알아요'를 노래하라는 서태지와는 정반대로 '난 몰라요'만 말하라는 황교익 선생이, 입만 열면 음모론만 떠드는 김어준과 자신에게 불리하면 고소고발을 남발한 뒤 문제가 잠잠해지면 취하하는 방식으로 정치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네요, 공지영을 죽이기 위한 방식의 폭력성이 이재명과 김어준 등의 파시즘적 행태와 비견되니.  


정말 조폭 같은 놈들이네요. 지들끼리의 의리와 이익만 중요할 뿐, 타인의 인권과 삶은 우습게 여기는 이들의 행태에서 폭력을 앞세워 권력과 부를 갈취하는 파시스트의 모습만 아른거립니다. 문프의 얼굴에 먹칠하는 자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진실은 말하지 않고 진실을 가리기에만 급급한 이들의 행태에서 비열하고 난삽한 조폭의 의리 타령 이상을 찾기 힘든 것은 저만은 아니겠지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C. 최근에 들어 이재명과 거리를 두면서 자신들은 살아남으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주진우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여러 사람의 글들과 기사들이 그런 것이라면 더욱 나쁜 놈들입니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지면 될 일을 아무것도 잃지 않고 지금의 부와 권력,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저열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