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과 성찰의 수준이 기생충에 머물러 있는 5인, 그들이 써서 무려 출판까지 했다는 <조국 흑서>는 조국과 흑서 사이에 이들의 이름이 빠져있다고 합니다. 이들 5인의 면면을 보면 '흑'이라는 글자가 정말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들에게 붙여준 기생충이라는 닉네임보다 더욱 적절한 닉네임은 '검은 쥐들'이라는 뜻의 '흑서'일지도 모릅니다. 이들 5인을 보면 쥐구멍 찾기에 바빴던 이명박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와 그 기생충들인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경, 국민일보, 문화일보, 한국일보 등이 집중적으로 띄워주고 있는 이들은 '반문기레기의 똘마니들'로써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과 분석이 우주를 관통한다고 믿고 있는 이들의 도덕적 상대주의는 기레기들에게 무한대의 쓰레기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구역질을 끌어내는 이들의 탁월함은 '쓰레기차 피하다 똥차에 치인' 자들의 악취로 가득합니다.
이들에 대해 다룬다는 것이 창피하고 부끄러울 뿐이지만, 얄팍한 지식과 얼치기 성찰을 사주는 숙주들을 만나면 유치찬란한 '바이러스성 콘텐츠'를 토해내는 이들의 이물질에 오염되지 않기 위함입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님은 진중권을 대장으로 하는 이들의 지저분한 토사물에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는 유시민의 낚시여행으로 충분한 답이 될 것 같습니다.
기생충 5인방에 대한 비판은 반골적 관종을 향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가지고 놀며 쓸모가 있을 때까지만 우려먹는 조중동과 그들의 아류들에 대한 비판임을 이들이 알기는 할까요? 반골적 관종들의 공통점은 노이즈 마케팅적 비판에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고혈압 색골들과 별반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혈압 색골이 무슨 뜻이냐고요? 스치듯이 지나가는 조그만 자극에도 오르가즘을 참지 못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진중권이 남긴 그 유명한 말, '만나는 봤어?'가 떠오르는 이른 아침, 청명하지 못한 흐린 빛들이 <조국 흑서> 저자들의 헛소리에 화들짝 놀라 서둘러 몸을 숨기며, 다음과 같은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남겼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진성 문파들을 만나는 봤어?'이 모지리 기생충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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