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기간 동안 '비선대통령' 최순실을 국민의 관심 밖으로 밀어내려는 박근혜 일당과 새누리당의 난동이 대한민국을 세계적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 최순실과 차은택, 십상시, (주진우 기자의 주장대로라면) 무당, 박정의의 망령, 국정원 등처럼 사적 친분과 비이성·반지성, 독재로 연결된 비선실세와 정보기관을 통해 국정을 운영하는 박근혜의 무지와 미신적 행태가 대한민국을 끝없는 나락으로 빠뜨리는 꼴이다. 





자신의 영육을 지배했던 최태민의 분신이자 삶의 동반자인 최순실을 지키기 위해 (북한에서나 볼 수 있는) '총력 동원체제'를 가동한 박근혜의 광기는 친박당의 국정감사 깽판놓기와 백남기씨 시신 강탈 시도 및 북 선제타격론으로 극단에 이르러 있다. 박근혜 정부 4년차의 최대 국정과제인 '최순실 지키기'가 얼마나 급했으면 친박당 의원과 국방위원장을 동원해 김제동이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물어늘어지는 비열하고 추잡한 짓거리까지 했겠는가? 



정청래의 어법을 빌리자면, '참 민주주의자' 김제동의 통쾌한 역공 한방에 찍소리 못하고 찌그러들었지만, MC이자 개그맨인 김제동까지 '정부의 국정을 감사하는 국정감사'에 끌어들여 최순실 물타기를 시도하는 광기어린 모습에서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의혹과 증거들이 연일 폭로되니 김제동을 물고늘어져 며칠의 시간이라도 벌여야 했으리라.  



임박해 보이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가지고 '최순실 지키기'를 이어가기에는 국민의 학습효과가 만만치 않아 김제동이 아니라 누구라도 끌어들여야 할 판인데, 유명 연예인의 마약과 성스캔들, 아이돌의 연예와 이별도 이제는 더 써먹을 것도 없다. 임기가 4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박근혜는 정부(야만공권력), 친박당, 친박언론, 관변단체 등을 동원하면 '최순실 지키기'가 가능하다고 믿는 모양이니, 비선실세들이 김제동 다음의 희생양을 찾으려면 똥줄 좀 타는 것은 피할 방법이 없다. 



최순실이 수면 밑에서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 박근혜 정부와 친박당의 행태 중에 무엇 하나 이성적인 것이 없다. 장군의 부인을 아주머니라고 하면 사기가 떨어지는 것이 대한민국의 군대라고 하니 상식의 수준에서도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이정도 수준의 군대이니 맨날 북한에 당하고, 구역질이 올라오는 방산비리와 후진국에서도 나오기 힘든 패륜적인 군대폭력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모양이다. 





최순실을 지키겠다는 박근혜의 광기 때문에,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과 저급한 수준의 음모론으로 가득한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일들이 백주대낮에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다. 이건 경제규모 10위권의 국가를 운영하는 정부가 아니라 개인적 일탈이나 숨기기 위한 흥신소 수준이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MS사가 다르다는 주장을 위풍당당하게 떠벌리는 의원(이은재)이 집권여당의 일원이니 나라꼴이 개판인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나저나 야심차게 준비한 김제동에게 크로스카운터를 먹고 나가떨어졌으니 이제는 누구로 최순실로 쏠리는 국민적 의혹을 물타기 하나? 김제동을 능가하려면 손석희나 싸이, 빅뱅 정도는 돼야 할 텐데 어쩌나, 이들을 걸고 늘어지면 국민적 반발이 김제동을 훨씬 능가할 것은 뻔하니, 결국 남은 것은 백남기씨 시신 강탈 시도와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는 망언 퍼레이드, 소녀상의 기습 철거, 해체에 준하는 특정 재벌 때리기 밖에 없다. 



그것이 무엇이던 최순실을 지키기 위한 박근혜의 광란이 지속되면 될수록 부메랑으로 돌아올 후폭풍은 수십 수백배의 분노로 들끓을 것이다. '최순실 지키기'에 비례해서 박근혜 일당에 대한 청산작업은 가혹하고 끈질기게 진행될 것이다. 해시태그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이 열풍처럼 번져가는 것도 동일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국민적 반발이며, 더 이상 놀아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그래서 필자도 이번 글을 끝내며, 진정한 의인 김제동에게 찬사를 보내는 것과 함께 저항의 해시태그를 붙인다. #그런데 최순실은? #그리고 우병우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독자분들께 부탁 좀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에 들어 한국고대사와 근현대사 관련 서적들을 읽고 있는데 이덕일의 책들을 읽으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어 두 권의 책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임나일본설은 허구인가?》이고 나머지는 《우리 안의 식민사관》인데 인터넷서점에서는 품절로 나옵니다. 혹시 독자분들 중에 이 두 권의 책을 가지고 계신 분이 있으면 저에게 선물(또는 판매)해주셨으면 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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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10.10 01:34

    비밀댓글입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6.10.10 08:16 신고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군대 행정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다 아는 이야기인데 백승주는 누워 침뱉기 했네요 ㅋ
    알라딘을한번 이용해 보십시오^^

    • 늙은도령 2016.10.10 15:27 신고

      그러게요.
      참 답답한 친박당입니다.

      알라딘도 품절로 나와서요.

  4. 2016.10.11 04:44

    비밀댓글입니다

    • 늙은도령 2016.10.11 05:07 신고

      제가 보기에는 바닥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는 레임덕에 빠졌다고 보이며, 내년 대선만이 남은 것 같습니다.
      대통령 잘 뽑아야 합니다, 이번에는....

  5. 맹그로브 2016.10.11 09:42 신고

    구립이나 시립도서관에 비치가 되어 있을 겁니다. 급하시면 빌려서 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

    • 늙은도령 2016.10.13 03:41 신고

      제가 글을 쓰고 책을 집필하는데 필요해서 반드시 구입해야 합니다.
      1년 정도 빌릴 수 있다면 상관없지만...

      정 방법이 없으면 시간을 내서 대형서점을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친일파의 역사왜곡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할 생각이고, 내년 중반 이후에는 이에 관한 책도 집필할 생각입니다.

  6. 대국민 2016.10.19 09:27 신고

    다음정권때는 최순실 및 이박 처벌 할 수 있겠죠?

    • 늙은도령 2016.10.19 15:34 신고

      100% 처벌 가능합니다.
      박근혜 임기 내에 정치검찰이 수사해서 축소시킬 것이 걱정입니다.

  7. illua 2016.10.19 11:07 신고

    재가 5사단 복무할 때도 군 부대원중에 인척이 중령 연대장이었는데
    주말만 되면 레토나타고 외출을 나가더이다...격오지에서 ㅋㅋㅋ
    연대장만 와도 중대장, 소대장, 행보관 전부 발발기는데
    군대안다녀온 사람들은 저게 말인지 방구인지 이딴 소리나 짓껄이고 있으니 ㅋㅋㅋㅋ
    군대다년 온 사람이라면 이미지 실추가 아니라 김제동 아니라도 누군가 겪었을 수 있는 이야기란걸 알텐데...
    나라 꼴 잘 돌아간다 정말ㅋㅋㅋ

    • 늙은도령 2016.10.19 15:36 신고

      군 면제자의 정부가 원래 그렇지요.
      우리나라는 군도 정신차려야 합니다.
      방산비리와 또라이 짓만 하니 북한에게 절절매는 것입니다.
      북한은 전쟁을 지속할 수 없는 나라인데 군대가 제대로 했으면 흡수통일도 가능했습니다.
      정말 이땅에서 반칙과 특권을 남발하는 놈들은 모조리 쓸어버려야 합니다.

  8. 최순실 2016.10.19 19:01 신고

    #그런데 최순실은?

  9. 2016.10.21 11:06 신고

    미르 돈만 모았지 머있음? 최순실 그냥 분노 유발기사
    즉 두사건다 처벌 못합니다. 떡밥용 기사라는거지요
    국감 이슈 막기용에 불과합니다.
    세월호 가습기 백남기 방산비리 서별관
    가리기 뉴스일뿐

    • 늙은도령 2016.10.21 15:11 신고

      미르는 박근혜를 퇴진시킬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것보다 큰 것은 없습니다.
      이것이 해결돼야 나머지도 진상규명과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10. sionbin 2016.10.22 23:01 신고

    비리라는것을 다빼낼순없겠지만,
    수면위로 들어난것들은 싸그리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김제동사건? 보면서 저렇게할짓거리들이없나 그랬습니다.
    한심한정치인들 속시원히 다보고싶네요

    • 늙은도령 2016.10.23 03:51 신고

      박정희 시대도 이렇게까지 썩지는 않았습니다.
      신자유주의는 모든 것을 타락시키는데 한국에서 100% 구현됐습니다.
      정권을 탈환하면 가혹한 청산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11. 미로 2016.10.23 08:51 신고

    제2의 세월호 학살을 준비하고 있지않을까 큰 걱정입니다.

  12. 냉무 2016.11.10 20:30 신고


    최순실, 통일교 재단 도움받고 있나

    세계일보 인터뷰에 응한 최순실 씨(60)가 현재 독일에서 통일교 재단의 알려지지 않은 한 종단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계일보는 통일교 재단이 세운 언론사다.

    재미 언론인 안치용씨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익명을 요구하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안 씨는 “27일 세계일보에 보도된 최순실 씨의 독일 인터뷰는 통일교 관계자인 S씨가 주선한 것”이라고 전했다. 

    안 씨는 “S씨는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통일교 유럽 총책이자 세계일보 사장을 지냈던 인물이며, 과거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됐었지만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말했다.

    http://www.sedaily.com/NewsView/1L2UVCHMT4 음......

  13. zzzz 2016.11.10 21:23 신고

    최순실, 전 통일교 유럽총책 이탈리아 대사 추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가 전 통일교 유럽총책이며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S씨를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했다가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시크릿오브코리아가 27일 보도했다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F21&newsid=03309526612817184&DCD=A00602&OutLnkChk=Y

  14. 첫눈 2016.11.10 22:08 신고

    <최순실 통일교 배후설>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3&artid=201611081919241&pt=nv

  15. 노랑이 2016.11.10 22:20 신고

    최순실과 통일교 와 세계일보

  16. coffee 2016.11.10 22:32 신고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든 최순실은 통일교입니다.
    http://blog.daum.net/s723433/7823520

  17. 진실이여~ 2016.11.10 22:46 신고

    최순실과 통일교의 관계~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271125001&code=940100

  18. 수리수리 2016.11.11 06:55 신고

    최순실 통일교인가???
    최순실·정윤회와 세계일보의 묘한 인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8/2016102800285.html

  19. 수리 2016.11.11 06:56 신고

    최순실 통일교인 보네..
    최순실·정윤회와 세계일보의 묘한 인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0/28/2016102800285.html

  20. 쩌리 2016.11.11 07:35 신고

    최순실과 통일교의 관계를 밝혀라!!

    세계일보 최순실 인터뷰 취재 과정 해명 왜?···통일교 관련설 돌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입력: 2016년 10월 27일 15:17:00|수정: 2016년 10월 27일 15:21:56

    세계일보가 27일 최순실 인터뷰 보도 뒤에 이어진 의혹과 관련 “최씨 인터뷰는 어려운 시도 끝에 긴박한 상황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미 언론인 안치용 씨가 “최순실 씨가 전 통일교 유럽 총책이며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ㄱ씨를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했다가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응한 것으로 관측된다.

    세계일보는 이날 ‘편집국 기자 일동’ 명의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측근 국정 농단 사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순실씨를 본보가 27일 단독 인터뷰한 배경에 대해 여러 음해와 억측이 나돌고 있어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일보는 “보도가 이뤄지기까지 과정과 보다 상세한 내용의 후속 보도를 준비중”이라며 “세계일보 편집국은 2년전 대통령 측근 비선 국정 농단 의혹을 최초·연속 보도한 후 외부의 압박과 여러 풍파를 겪었지만 언론과 보도의 본령을 지키기 위한 의지와 고민을 놓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최씨 인터뷰 역시 중대 의혹 중심 인물의 일방적인 주장이지만 국민이 당사자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이를 전하는게 언론의 역할이라는 점에서 보도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후속보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치용 씨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시크릿오브코리아’에 “익명을 요구하는 복수의 소식통은 오늘 시크릿오브코리아와의 통화에서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정권 출범 뒤 ㄱ씨를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했었다. 그러나 조응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고 했다.

    안씨는 “이들 소식통은 ‘ㄱ씨는 최순실-정윤회 부부와 친한 사이였다’며 ‘이탈리아 대사 추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조응천 의원이 모든 것을 밝혀야 한다’며 조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고 주장했다.

    안씨는 “ㄱ씨는 정윤회 씨와 동향이며 통일교 유럽총책을 오랫동안 맡았다가 세계일보 사장을 지낸 인물로 독일에서 오래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ㄱ씨는 1975년부터 통일교에 심취했고 1993년부터 2003년까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유럽회장으로 재직했으며 통일교 창시자인 고 문선명 총재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안씨는 “이들 소식통은 세계일보가 오늘 보도한 최순실 씨의 독일 인터뷰도 ㄱ씨가 주선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정윤회 문건을 세계일보가 단독보도했을 때도 경영진의 축소 압력이 많았다’며 ‘그 압력의 실체가 무엇인지는 상상에 맡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안씨는 “뉴욕 지역 통일교 핵심관계자들도 ㄱ씨가 최-정 부부와 친하고 이탈리아 대사로 추천받았다는 것은 통일교 내부에서는 잘 알려진 이야기라고 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가 일일이 응대할 경우 그 내용이 청와대 재직 시 경험한 사례에 해당하므로 ‘공무상비밀누설죄’를 걸어 문제를 삼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금도 제 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며 “제가 원칙을 지키고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sports.khan.co.kr/culture/sk_index.html?art_id=201610271517003&sec_id=560901&pt=nv#csidx912f90f36609684b8e88dd09fc9723b

  21. 콜롬보 2016.11.11 11:21 신고

    남의 잘못은 알아도 자기의 잘못인들 알겠는가 이것이 살아있는 인간이 저지른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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