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을 옹호하는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위기의식을 느낀다는 뜻입니다. 그 동안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증거이지요. 이재명 지지를 천명한 자들이 늘어날수록 거부운동의 영향력이 당락을 다툴 만큼 커졌다는 반증이 됩니다. 이재명 지지율이 훨씬 높게 나오지만 여론을 결정하는 기저에 자리한 여론환경이 조금씩 이재명에게서 멀어지고 있는 낌새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지를 천명한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지선에서 이재명이 승리하면 이런 반발도 삭으러 들 것이며, 또 다른 이슈들로 해서 이재명 반대운동은 소멸될 것이라는 과거의 경험에 의존합니다. 정치는 결과이고 지선에서의 민주당 압승이 현실화되면 축제 분위기 속에 이재명 거부운동의 동력이 사라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선거는 다수의 선택이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구시대의 정치관을 가지고 있으니 그런 것이지요.

 

 

하지만 이재명 거부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구시대의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일입니다. 이건희 회장에게조차 4류라는 평점을 받았던 한국정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며, 마키아벨리적 추문정치와 밀실정치, 기득권 정치를 정화하고 바로잡는 일입니다. 승리지상주의에 빠져 당장의 이익에 연연하기보다는 미래의 가치를 얘기하고 뿌리내리게 하는 일입니다. 노통이 꿈꾸었고 문통이 기반을 다진 100년 정당의 기초 위에 뼈대를 올리는 일입니다. 

 


결과로써 말하겠다며 자격미달과 권모술수를 받아들였던 이전과는 달리 결과의 정의로움을 담보하는 수단의 공정함을 중시하는 일입니다. 당원과 지지자를 선거 승리를 위한 동원과 선동의 대상으로 여기는 그들만의 리그를 모든 권력의 주인이자 나라의 주인인 국민과 시민에게 돌려주는 일입니다. 촛불혁명 이후의 민주주의가 이전과 같지 않음을 증거하는 일입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이상 높여 현재의 욕망이 후대의 권리를 짓밟지 못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이재명 거부운동은 성공 여부를 넘어 반대의 기록들을 남기고 쌓아서 견고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촛불혁명의 역사에 이재명 반대운동이 포함되도록 하는 저항의 기록들을 남기는 것이며, 정의는 승자의 것이라는 전체주의적 통념에 자유의 이름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이념과 진영논리에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상식과 원칙, 양심과 정의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가 촛불혁명의 연장선에서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한의 공동 번영으로 가는 모두의 축제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지키지 못한 노통의 죽음에서 집단적 성찰에 이른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성공(그것이 곧 나와 당신의 성공이기에)을 위해 자신의 돈과 자신의 시간을 들여 이재명 거부운동을 벌이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단 하나의 질문, ‘혜경궁 김씨는 누구입니까?’로 집약된 것이고요.



모든 언론과 팟캐스트가 외면하는 이 질문은 경기도민에게, 전국의 시민들에게,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 및 당직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온갖 흠결과 의혹, 불법과 결격사유로 얼룩진 이재명이 된다면 대체 어떤 기준으로 정치인을 검증할 것인지 묻는 것이며, 우리 편이면 어떤 문제도 눈을 감아줘야 하는 것인지 묻는 것입니다. 불충분한 정보와 불평등한 기회, 단 1회의 토론을 기반으로 결정된 후보라고 무조건 밀어줘야 하는 것인지 묻는 것입니다.      

 


해서, 유럽을 휩쓸었던 반유대주의 광풍에 맞서 분연히 외친 에밀 졸라의 말을 다시 한 번 대뇌입니다. ‘진실이 전진하고 있고, 그 무엇도 그 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다!’

  1. 모바일 정보창고 2018.05.14 18:51 신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노란민들레 2018.05.14 19:33 신고

    늙은도령선생님~! 그동안 이 일베의 해악이 얼마나 제 정신건강이나, 영적성장에, 또한 가장 숭고하달수있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신앙인으로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크나큰 악영향, 폐단이 깊숙히 자리했었는지를... 근, 한달 이상을 이 일베에 함몰되어 폰이 24시간 손꾸락에 껴있지 않음 불안하고, 허전한... 선생님~! 전, 이제 이 일베를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제가 지레 죽게생겼으니까요~! 그냥, 그까짓것하고 편하게 놔버릴려구요~! 이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보통사람처럼, 6~7시간 자고, 아침 6~7시 쯔음에 일어나 가족들 아침식사 챙기고, 평일미사도 참례하고, 시장도보고, 주변지인들 만나 밥도 나누고, 술 한잔 할수있는 보통, 아낙네의 생활로 돌아오려구요~! 근 한달하고 열 흘의(4월 3일 혜경궁 김씨의 난^^) 징글징글했던... 이 일베~!!! 두서가 없네요~! 졸음이 쏟아집니다~! 선생님 블로그 글, 하나하나 곱씹으며, 맛깔스레, 가슴 속 감동과 울림을 애써 다잡으며, 눈동자에! 뇌리에 차곡차곡 쟁여 놓으렵니다~! 선생님 글은 최고입니다~! 힐링과 희망, 기쁨을 선사하는군요~!!! 하하하하하~!

    • 늙은도령 2018.05.14 22:53 신고

      일베의 특징이 그러합니다.
      조폭들이 몰려다는 것과 동일합니다.
      님이 겪었을 고통과 분노, 아픔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나주는 것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풀어놓을 때 비로소 삶의 활략이 솟아납니다.
      칼 폴라니는 <거대한 전환>의 끝에 체념에 대해 말했습니다.
      죽음에 대해 성찰하고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체념에 들면 그제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이 생김을 말했습니다.

      소용돌이 같은 격정을 내려놓으십시오.
      우리는 각자의 몫만큼 세상에 기여하고 가족에 기여하고 무엇보다도 자신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님도 그러하시기를.
      체념은 회피도 아니고 패배도 아닙니다.
      그것은 새로운 활력이며 성찰이고 시작입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이 다른 분들에 의해 새로운 희망으로 살아날 것입니다.
      님이 뿌리신 노력이 그렇게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촛불혁명 이래 우리는 승리의 기억들을 하나둘씩 쌓고 있고, 전세계 어느 나라도 이루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이루고 있습니다.
      님처럼 깨어있는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승리의 기억들을 즐기십시오.
      일베, 그 따위 놈들 개나 줘 버리자고요.

      힘드시면 언제든지 콜 하십시오.
      누구한테 희망이 된다는 것은 저의 기쁨이고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가끔 하늘도 보면서...
      앗 미세먼지가...

      님께 비온 뒤의 첫 햇살 같은 투명함을 보냅니다.
      향기로운 바람과 함께.


      아 참, 저는 냉담 중이지만 미카엘이 세례명입니다.
      모태신앙이고요.
      젊었을 때는 신부가 되는 것을 고민한 적도 있었지요.
      천둥과 벼락 치는 날은 절대 나가지 않고요^^

  3. 유니킴 2018.05.15 02:55 신고

    어이가 없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극문의 공포가 극에 달했군요...
    극문이 자초한 일이니 어쩔수없겠지요...!

    • 늙은도령 2018.05.15 03:49 신고

      인터넷에 가면 모든 증거들이 널려있어요.
      그것 확인하고 오세요.

    • ㅏㅡㅡ 2018.05.21 12:50 신고

      유니킴?

      경선때 극악무도한 문재인 마타도어하던 그 사람인가요? 90년대 파산관재인 했다고 문재인 유병언 연결시키던 그 황당한?
      찢들은 정말 정상이 아님 생각도 판단도 만나고 싶지 않은 유형 그런 사람들에겐 선동이 잘 먹히지
      소시오패스에게 이용당하는 불쌍한 사람들인데 너무 해악이 커서 동정이 안됨

  4. 공수래공수거 2018.05.15 07:51 신고

    전 아직 생각을 유보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15 13:06 신고

      그는 독재자가 될 놈입니다.
      이명박보다 나쁜 놈입니다.
      최근에 들어 그가 자랑한 것들까지 살펴보면 대선주자로 가기 위한 사기였던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살다 살다 이런 놈은 처음 봤습니다.
      제가 이 놈을 지지했다는 것이 창피할 따름입니다.

  5. 참교육 2018.05.15 10:56 신고

    이재명에 대한 극과 극의 평가....
    글쎄요. 저는 아직 이재명에 대한 지지를 거둘 수가 없답니다.

    • 늙은도령 2018.05.15 13:08 신고

      인간이 아닙니다.
      그는 복지까지 수의계약으로 할려고 했어요.
      측근비리가 넘쳐나고요.
      청렴한 척 햇지만 뒤로는 나쁜 짓만 했어요.
      자신의 노모를 팔아 이제는 선거운동까지 해요.
      짐승보다 못한 놈입니다.

  6. 2018.05.19 22:57 신고

    내얼굴에 침뱉기....
    누군가 그러더군요...극우만큼 문제많은게 극문이라고.....
    나도 문빠를 자처하지만...
    이렇게 극문이 치우친 언행을보면 정말 문지가 많다라는걸 느낌니다...

    당신들이 태극기부대하고 머가 다른지??
    나만이 옳고 나만이 바른거라고???
    태극기부대도 똑같거든?

    • 누군가 이동형? 2018.05.21 12:53 신고

      왜 당신들은 선동을 잘 당하나요?
      이동형 이 극문지령 내리니까 무조건 외치는 수준 한심해요
      그거 대통령 지지층 분열시키려는 의도에요
      그 짓을 노빠운운하는 이동형이 하니 나쁜놈인거지 정신차립시다

    • 나도문빠를자처하지만 2018.05.21 15:44 신고

      '나도 문빠를 자처하지만' 이런말 잘안써요. 태극기 부대는 불법을저질렀죠? 그래서 몇명은 형사처벌받았구요. 불법이 보이시면 묵님이 신고하세요.

      똑같이 써볼까요?
      누군가 그러더군요.극우만큼 문제많은게 극찢이라고.....
      이렇게 극찢이 치우친 언행을보면 정말 문제가 많다라는걸 느낍니다. 어때요? 문제가 많아보이나요?

      이동형이 극문이라는표현하던데 똥파리랑, 그말대로라면 저는 극문이고 똥파리 입니다.
      부탁드리고싶은건 본인판단을 하세요. 이동형의 말을듣더라도 본인판단을.

    • 늙은도령 2018.05.21 18:24 신고

      손가혁과 통진당, 민주노총에게는 그렇게 보이겠지, 너처럼.
      나도문빠를자처하지만, 나도문빠지만.. 하는 자들은 다 손가혁 같은 자들이지.
      문파는 그런 것 안 쓰거든.
      이재명이 경기지사에 오르더라도 그에 대한 반대세력은 너무 커졌어.
      오래가지 못해, 이재명.
      세상에는 진정으로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어.
      그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어.
      니들 수준에서 막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아니야.
      까불지 말라고.

  7. 우쭈리 2018.05.21 19:01 신고

    내편이라고 내가지지하는 당이라고 결격사유가분명한 부도덕적이고 간교한사람마저 눈감아 준다면 민주주의는 후퇴할것이며 정의는 무너질것입니다

  8. 바람 2018.05.21 20:14 신고

    이재명 무고죄 전과 정리
    https://medium.com/@leuiuel/%EC%9D%B4%EC%9E%AC%EB%AA%85-%EB%AC%B4%EA%B3%A0%EC%A3%84-%EC%A0%84%EA%B3%BC-%EC%A0%95%EB%A6%AC-eee58ac10b28

    • 늙은도령 2018.05.21 22:00 신고

      많이 댓글로 남겨주세요.
      제발 많은 분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9. 바람 2018.05.21 20:15 신고

    이재명 형수 박인복에게 욕을'
    https://youtu.be/aWA-9Uop6lA

    이재명 vs 형수 음량 보정
    https://youtu.be/2cee5WLVvCE

    성남시장 이재명 욕설 음성 
    https://youtu.be/YjfZRiFLNlk

    '이재명 후보 팬미팅?'
    https://youtu.be/lI7UE42hB14

    혜경궁김씨 트위터 계정복구 김혜경여사 이메일로 복구가능
    https://youtu.be/Xy9IXlM7wF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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