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J노믹스를 다룬 <유시민의 알릴레오 4회>는 유튜브방송 중에서도 콘텐츠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유시민이 '기업의 투자 중 시설투자가 8%에 불과하고 92%는 건설투자'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됨으로써, 민간의 일자리 창출이 부진한 이유를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은 민간의 몫이라는 재벌친화적 시장주의자들(자한당, 바미당, 민평당 등을 비롯해 소위 보수지라고 하는 언론과 보수 경제학자와 패널들)의 주장이 헛소리인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유시민이 묻고 정태호 일자리수석이 답하고,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유시민이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이는 방식을 취한 <알릴레오 4회>는 양질의 콘텐츠가 무엇인지 말해주었습니다. 저도 몇 가지는 처음 들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더 쉽게 설명하거나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중소상인의 변화를 조금 더 전해주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것들입니다. 정태호 수석이 말했듯이 통계수치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현장의 목소리이기 때문입니다.
4회를 본 수많은 분들 중에서 두 사람이 풀어낸 콘텐츠가 어렵지 않았는지, 어려웠다면 어떤 부분인지 등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유시민 이사장과 정테호 일자리수석은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두 사람의 대화를 쫓아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설 연휴 전에 첫 번째 방송을 내보내는 것을 목표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 제가, 경제와 관련된 이슈와 그것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지식들을 전해드릴 때 어느 정도의 눈높이에 맞춰야 할지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 4회>에서 다룬 내용들을 더 쉽게 풀어드릴 수 있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것을 통해 유시민 이사장이 놓친 부분을 채워드겠습니다. 문제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J노믹스를 주류경제학적 지식과 다양한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로 대표되는 현장의 목소리로 녹여내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저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며, 구독자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좀처럼 만나기 힘든 기업관계자들이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도 초대해보려고 합니다. 햇반을 만든 저의 형 말고도요.
자기조정시장, 고전파경제학, 신고전파경제학, 케인즈주의와 신케인주의, 뉴딜의 정치경제학적 접근, 신자유주의의 등장과 폭주, 세계화의 양면성, 미중 무역전쟁과 노딜 브렉시트의 후폭풍, 미국과 일본의 일자리 호황의 그림자, 박정희·전두환 정부와 최근 정부의 성장률 차이,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 자동화, 경제사, 경제학의 몰락 등처럼 경제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룰 생각인데, <알릴레오 4회>를 기준점으로 할 것입니다.
그래서 <알릴레오 4회>를 본 분들의 감상평을 듣고 싶습니다. 상대성이론에서 불확정성의 원리, 양자색역학 등의 물리학을 현실에서의 경험으로 쉽게 풀어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뇌과학,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진화심리학, 진화론과 창조론의 차이,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최첨단 우주론, 포퓰리즘, 페미니즘, 정의론, 정치철학과 사상, 사회과학, 문화, 미학, 역사, 세계사, 교육, 종교, 원전, 지구온난화, 환경파괴, 제3의 과학 등등의 어려운 내용도 쉽게 풀어내보겠습니다.
방송을 하는 중에도 계속해서 공부할 것이기에 독자들이 원하는 분야들을 추가로 포함시킬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입니다. 유시민이 여러 차례 말한 것처럼, 많은 분들이 관심은 있지만 막상 방송에서 다루면 시청률이 떨어지는 경제 분야입니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알릴레오 4회>의 내용 중에서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알려주시면 경제 이슈를 다룰 때 참조할 수 있습니다. 저는 최대한 쉽게, 재미있게, 현실의 경험에 녹여낼 수 있도록 방송하겠지만 기준점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분들의 도움을 청합니다.
부디 이번에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정말 많이 준비했습니다. 방송에 필요한 수백 권의 책들도 스튜디오로 옮겼습니다. 방송장비도 세팅 중에 있습니다. 방송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는 거의 다 끝나가고 있습니다. 방음벽 설치 같은 마지막 작업만 남았습니다. 설날 직전에 첫 번째 방송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드린 것도 이 때문입니다. 댓글에 방송 초반부에 듣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남겨주십시오.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에 도움이 되는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진영논리에 갇히지 않은 채 구독자의 지적 수준을 높여드리겠습니다. 지식은 나눌수록 커지기 때문에 시민으로써의 구독자 능력이 높아지면 나쁜 정치인과 지식인들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그럴 때만이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민주주의와 경제대국이 될 수 있습니다. 부의 불평등이 줄어들고, 각각의 개인은 자신의 기호와 성향, 능력, 신념, 믿음에 맞는 일을 하면서 행복의 총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블로그에 댓글을 남겨주십시오. 제가 무엇에 집중해야 하고,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제가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전문적인 내용도 쉽게 풀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생각을 알려주십시오. 지식은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며, 새로운 지식을 찾아감에 있어 창피함이란 없답니다. 저도 독자가 남긴 댓글에서 '아, 이건 내가 생각하지 못했네?'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하는 유레카의 순간들이 자주 나옵니다. 댓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댓글이 적으면 전체적으로 어려웠다는 뜻으로 여기겠습니다. 기준점을 더욱 낮춰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겠습니다. 시간이 조금 길어진다고 해도 최대한 쉽게 풀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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