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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인싸로서의 이승윤, LH직원 투기 논란 축소에 이용되지 않기를

 

 

아웃사이더이자 방구석 음악인이었던, 그래서 이름이 음악보다 조금만 앞에 있기를 바랐던 이승윤씨가 인싸의 세계에서도 잘 나가고 있습니다. 그의 팬으로써 보기는 좋습니다. 이승윤 고유의 천재성이 소비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면서도. 세월호참사에 대해 노래한 그였기에 그것을 철저하게 우려먹은 인싸의 세계에서 어떻게 자신의 고유성을 지켜낼지 우려가 있기는 합니다.

 

 

LH 직원 투기 논란은 당시 체제의 문제점들이 모두 합치는 지점에서 일어난 세월호참사보다 현 체제의 문제를 더욱 뿌리까지 드러내는 초당파적 부정부패입니다. 진보와 보수, 중도 할 것 없이 현 체제를 이용해 자신의 권력과 부, 기회를 독점해온 자들이 모두 다 연루된 문제인데 어제부터 이를 덮기 위한 작업들이 맹렬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JTBC 뉴스룸이 가장 노골적으로 총대를 맺고, 그밖의 언론들도 비슷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싸에 드는 것이 삶의 최고 행복이 된 요즘, 이승윤이라는 천재를 응원하면서 여러가지 다른 것들을 둘러보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문화 비평에는 정치와 경제, 사회, 역사, 종교, 지식, 철학, 예술 등 거의 모든 분야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번 영상도 문화 비평에 해당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Kx7GEah-1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