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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인류 멸종이 먼저일까 전복적 혁명이 먼저일까? 특이점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 필자는 이제 로봇공학에 접어들었습니다. 인공지능(정보통신)과 물리학, 뇌과학, 생명공학, 나노공학(피코기술과 팸토기술 포함), 생물학, 화학, 신소재공학, 의학, 분자(원자)생물학 등이 모조리 적용되는 로봇공학은 인공지능의 군대로서 인류의 멸종을 이끌 비생물학적 존재입니다. 영화 에서 인간의 의식을 로봇에 이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은 이론적으로 가능(슈퍼컴퓨터의 시뮬레이션으로 입증된)하며, 그나마 인류와의 공존을 꿰할 수 있는 긍정적 시나리오에 해당합니다. 영화 의 예가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제가 지독할 정도로 기술편향적으로 변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뇌역분석을 통해 부분적인 뇌 모델화가 진행 중이며, 성공적인 모델도 나왔기 때문에 15~20년 안에 뇌 전체를 모델화하는 .. 더보기
인공지능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어떻게 볼까? 현재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는 모든 기업과 연구소 등의 목표는 인공지능이 인간이 쉽게 할 수 없는 일(엄청나게 많은 정보와 변수를 가진 연산을 빠른 시간 안에 수행하는 것 등)은 잘해내지만, 인간이 쉽게 할 수 있는 일(사물을 구별하고 추론하는 등)은 잘못하는 것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인간을 만물의 영장(최악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지만)으로 승격시켜준 인간의 사고 능력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사고를 담당하는 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2014년 이후에는 빅데이터만 주어지면 스스로 학습(프로그래밍을 직접하고, 알고리즘을 학습해서 복사하거나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풋(정보)과 아웃풋(결과)을 동시에 연산해서 해당 프로그램을 거꾸로 추론해낸다... 더보기
바둑과 메이저리그 정복한 인공지능, 그 다음은? 강정호, 추신수, 김현수, 박병호, 이대호, 오승환 등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경우 기술 발전(주로 국방 분야에서 발전한 기술로 국민의 세금이 투입됐지만 이익은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 거의 다 독점한다)을 적용해 새로운 차원의 리그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야구는 인간이 하는 것이기에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믿는 몇몇 감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팀의 감독이 선수별로 시프트를 펼칩니다. 모든 타자와 투수들이 이루어낸 각종 자료들이 축적되면서 타자별 시프트가 이루어지고, 각종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분석돼 피트백되면서 시프트에도 즉각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구질별 회전수, 구속, 스윙속도, 타구의 속도, 비거리, 타구음, 풍속, 습도 등등.. 수없이 많은 정보가 축적되고 분류되고 .. 더보기
특이점을 넘은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 그 두 번째 특이점을 넘은 인공지능은 핵과 지구온난화처럼 생명체의 (부분적) 종말을 피할 수 없는 '인류의 죄악'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인류가 만든 최악의 결과물인 핵과 지구온난화 등은 특이점을 넘은 기술로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고 바로잡을 수 있지만, 인공지능은 인간을 하등동물로 만들어버리는 궁극의 지능이기 때문에 인간 자체가 대체될 수 있습니다. 특이점을 넘은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배를 받는 것이 아니라 지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며, 인간과의 공존도 인공지능이 선택할 것이지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각 분야의 기술과 함께 특이점을 비슷한 시기에 넘을 인공지능이 출현하면 지금까지의 기술적 성과와는 차원이 틀린 것들이 나옵니다. 나노기술을 넘어 피코기술, 피코기술을 넘어 폠토기술이 유전공학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