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의 핵심은 법과 제도, 관행 등으로 보장받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민주공화국의 원리에 맞게 여러 기관으로 분산시켜 상호견제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법과 제도의 면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국가 차원의 범죄를 제외한 모든 수사의 수사개시권에서 수사종결권까지 경찰 이전. 기소권은 경검이 모두 갖되, 시민이 참여한 의원회를 통해 형평성 검토를 받아야 함)으로 상당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은 공수처 설치로 해결하면 된다. 시민 기소는 현재의 법과 제도에서도 가능한데, 활성화 방안을 찾는 것도 필요하다. 

 

 

관행적인 면에서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외압으로부터 검찰의 독립성을 지켜낸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검찰총장이란 명칭을 민주적 통제를 받는 검찰청장으로 바꿔야 한다. 그럴 때만이 검찰이란 조직이 준사법적 성격을 갖는다 해도 원칙적으로는 행정부 소속의 외청에 불과함을 분명히 할 수 있다. 노무현과 문재인 대통령, 박상기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수도없이 말했던 문민통제(민주적 통제)의 핵심이 여기에 있다. 검찰총장의 국민 선출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국방부와 함께 문민통제를 받는 행정부 소속의 외청으로 두는 것이 현실적이다. 

 

 

관행의 개혁은 무소불위의 권력에서 나오는 검사의 판관적 수사관행(엘리트주의적 선민의식)과 검찰권 행사의 남용을 막는 것을 말한다. 먼저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고 요구하는 법앞의 평등과 법의 지배(법치주의), 자백 강요로 대표되는 피의자와 참고인의 인권 보호, 별건수사 방지, 선택적 피의사실 유포(검사의 객관의무 포함)를 넘어 수사와 상관없는 사실을 유포해 피의자의 인격을 말살하는 악습 타파 등을 바로잡아야 한다. 자기식구 보호와 검사동일체 및 개혁 반발 같은 조직이기주의도 일소해야 한다. 

 

 

민주주의가 평등한 자유와 천부인권에 기반한 법앞의 평등과 인권 보호에 방점이 찍혀있다면, 공화국은 법에 의한 지배(유신헌법처럼 통치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헌법과 법률을 제정해 독재를 하는 것)가 아닌 헌법과 법이 지배하는 법치주의에 방점이 찍혀있다. 둘을 합친 결과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민주공화국인데,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권력을 최대한 분산시키고 상호견제시키는 것이 자동적으로 도출된다. 

 

 

압축하면 검찰개혁의 핵심은 무소불위의 검찰권력을 대통령과 법무부장관, 국민의 통제하에 두는 것이다. 노통이 실패한 개헌과 검찰개혁을 문통이 공약으로 내건 것도 이 때문이다. 자한당이 주장하는 검찰개혁안은 이것과는 정반대여서 대한민국을 삼성공화국에서 검찰공화국으로 만들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자한당 놈들과 사이비 지식인들이 각종 토론에 나와 검찰개혁의 핵심이 살아있는 정치권력으로부터의 완전한 독립이라고 떠들어대는 것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만인(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카르텔)에게만 평등했던 검찰권력 덕분에 지난 70년 내내 국민의 등골을 파먹을 수 있었는데, 조국의 희생으로 이것이 불가능해지자 검찰의 인사권과 예산권 독립을 들고나온 것이다. 대통령의 인사권도 무력화시키고,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도 무시해버리는 윤석렬의 검찰에게 인사권과 예산권까지 주면 그 자체로 검찰공화국의 완성이다. 검찰총장이 인사권과 예산권까지 갖는다면 검사들의 절대충성이 지금보다 더욱 강화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자한당의 개혁안이 실현되면 검찰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위에 군림하는 존재가 된다. 무능한 이재용이 삼성그룹 전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해체된 듯 살아남은 미전실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해도, 인사와 돈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한당이 검찰개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들고나온 인사권과 예산권 독립의 검찰공화국은 '노무현 죽이기'의 차원에서 시작된 조중동의 삼성공화국론과 비교해도 수천 배는 위험한 독재권력기관의 탄생이라 할 수 있다.

 

 

자한당의 존재 자체가 사회적 흉기이자 반동의 폭력집단인지 확인하려면 그들만의 검찰개혁안을 보면 명확해진다. 이들은 자신의 이익과 권력을 지키고 늘려 세습하기 위해서는 나라도 또다시 팔아먹을 놈들이다. 아베의 수출규제를 문재인 정부의 대응 미비로 몰아가고, 강력한 대응으로 극일의 꿈을 엄청나게 앞당기자 조건없는ㅡ한일위안부협정을 수용하는ㅡ아베와의 정상회담을 촉구하는 것에서 이들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최악의 정치장사꾼 트럼프가 주한미군방위분담금의 대폭 인상 요구에는 침묵하면서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급진좌파 성향의 진보대학생연합의 미국대사관 침입에는 성토를 쏟아내는 것도 이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 바로미터다. 청년들의 미대사관 침입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라고 치부하기에는 트럼프가 주도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 동맹 무시, 저열한 미국중심주의, 국제법과 규범 파괴, 포퓰리즘 확산과 인종주의적 우경화, 지구온난화 부정, 양성평등 유린 등의 폐해가 지구적 차원의 파멸을 앞당기고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자한당 놈들의 정신적·실질적 조국은 미국과 일본임을 이런 여러 가지 것들로 확인할 수 있다.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카르텔의 70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미국과 일본의 식민지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잡놈들이 자한당 놈들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의 생존을 위해 진보좌파 진영으로부터 비난을 감수하면서도 보수적 정책들을 진보적 정책보다 조금 더 많이 펼칠 수밖에 없는 이유도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임에도, 전세계적인 보호무역과 우경화 추세에 올라탄 이들의 극단적인 국정 운영 방해가 대한민국을 수렁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자한당은 해체되는 것을 넘어 현실정치에서의 영원한 퇴출이 필요하다. 문통의 신뢰 하에 검찰개혁의 불쏘시개가 된 조국 일가의 희생이 촛불혁명에 버금가는 위대한 업적인 이유도 자한당의 검찰공화국을 벼랑끝까지 내모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검찰에게만 힘을 실어주는 기레기의 보도행태를 극복하려면 조국 일가가 재판에서 승리할 때까지 국민적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다. 조국의 화려한 귀환은 그럴 때만이 가능하며, 서초동의 촛불집회가 계속돼야 하는 시대적 정당성이 여기에 있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는 원고의 관점에 불과한데 이땅의 언론들은 기소까지만 보도하고 실질적 진실이 가려질 재판(공판중심주의)은 외면하기 일쑤다. 그것 때문에 검찰의 권력이 더욱 커지는 것이고, 선택적 피의사실 유포라는 불법과 반칙을 통해 기레기들의 여론몰이가 가능한 것이다. 히틀러의 독일, 무솔리니의 이탈리아, 히데키의 일본으로 이루어진 3축동맹을 연상시키는 윤석렬 검찰과 기레기, 자한당의 3축동맹도 이것을 노린 기득권 카르텔의 반칙과 특권의 전형이다.

  1. 선한이웃moonsaem 2019.10.21 19:18 신고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있으면 안되는데..
    대통령 앞에서도 안하무인처럼 보이는 윤석렬의 권력, 실제 배경이 자한당인가요???

    • 늙은도령 2019.10.21 21:03 신고

      자체의 힘입니다.
      지금은 자한당이 도와주는 형국입니다.
      윤석렬이 철저하게 자신을 숨기는데 성공한 것이지요.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입니다.
      문통도 이 부분은 놓쳤던 모양입니다.

  2. 선한이웃moonsaem 2019.10.21 22:24 신고

    그렇군요. ㅠㅠ

  3. laughhaha 2019.10.22 01:13

    윤석열을 해겷하는게 우선이어야 마땅한데 무슨 갈라치기니 분탕이니 감히 대통령을 팔면서 떠들어대는 자들 역겹네요...툭하면 음모론에 작새타령 하는 자의 입을 봉해버렸음 좋겠습니다 그 자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되니까요
    어쨌든 상식적이고 깨어있는 국민이 더 많고
    그래서 해낼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 늙은도령 2019.10.22 04:07 신고

      그러합니다.
      여의도집회와 서초동집회의 주최측은 장소만 제공할 뿐입니다.
      그들간의 메울 수 없는 갭은 그대로 둔 채 두 집회의 시너지 효과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특히 여의도집회에 힘을 실어주려는 자들이 문제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하며 시민주권을 무시합니다.
      권력 중독의 일종이 그들의 눈을 흐려놓았습니다.

      김어준의 책임이 가장 큽니다.
      자신이 사과할 일이 생기면 다른 자들을 출현시켜 놓고 자신은 뒤로 빠집니다.
      정말로 비열한 놈입니다.

 

조국 대전을 기점으로 특정 인사와 집단, 세력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보수적 행보(민주진보적 성향을 기반으로 한 현실주의적 접근)에 분노를 표출하는 일들이 잦아지고 있다.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을 했다'며 저주에 가까운 비난을 퍼붇은 구좌파적 인사와 집단, 세력들과 동일한 것 같다. 그들 중 상당수는 이재명 지지자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총동 촛불문화제를 주최한 자들이 이재명 지지자들이며, 불법에 가까운 모금을 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신머리를 놓은 것 같은 이해찬의 민주당(친문의원 제외)과 손잡고 이재명 탄원서 참여인원을 늘리고, 이은미 같은 친문인사들을 중상모략하는 등의 구좌파 특유의 전술을 구사하며 조국 수호(넓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와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를 위한 촛불시민의 순수한 염원을 악용하고 있다고도 한다. 2개의 김경록 인터뷰 전문에 대해서는 일체의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모든 언론들은 검찰개혁 법안의 국회통과에 맞춰 조국 퇴진을 떠들어대는 등 또다른 형태의 문재인 정부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19세기의 마르크스적 망령에 매몰된 김민웅 교수(광복회장)처럼, 도무지 진화할 줄 모르는 구좌파적 인사들이 서초동집회의 연단과 KBS 심야토론 등을 장악하고 출연하는 것에서 '문재인 죽이기'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삼성이 고맙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것도 이런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구좌파적 퇴행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극일의 선봉에 선 삼성에게 고마움을 표한 것과 이재용의 재구속과는 별도의 사안인데, 둘을 하나로 묶는 저열함을 보여줬다. 

 

불평등과 노동자 중심의 계급의식만 외치면 모든 것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문재인 정부 비판은 민주당 내 친문 의원의 비겁한 행태(이해찬의 공천권에 바짝 엎드린 채)와 어울려 이재명 구하기와 문재인 죽이기의 교묘한 이중행태라고 할 수 있다. 자신에게 유리할 때만 문재인 정부를 지지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본질이라 비판할 거리는 아니지만, 진중권처럼 형편없는 지식인에게 휘둘리는 정당의 한계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들 정도다.     

 

 

필자도 한때,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정책에 우려를 품었지만, 지난 6개월 동안 미중 무역전쟁과 아베의 또라이짓, 국제정치의 냉혹함에 대해 집중적인 공부를 하면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했다.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당선으로 최고조에 이른 전세계적 우경화(극단적인 자국중심주의와 보호무역, 수구적 민족주의와 이민자 배제, 페미니즘과 양성평등 공격, 반민주적이고 파시즘적인 포퓰리즘 등으로 UN의 무력화에까지 이르렀다)에 아베의 또라이짓까지 더해진 상황을 고려하면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정책이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얼마나 많은 고뇌의 산물인지 알 수 있다.  

 

문재인 정부 1기가 진보적 정책보다 보수적 정책이 6대 4나, 7대 3 정도로 많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들을 종합하면 보수 성향의 대통령으로 분류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였다. 문통의 지지자들 중 상당수가 보수 성향(진보와 보수의 이념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의 시민들인 것도 이 때문이다. 인권, 평화, (공정으로서의) 정의, 공평, 복지 확대, 환경 개선, 소수자 보호, 양성평등, 공정거래, 기득권 타파,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을 실현하기 위한 진보적 정책들도 소리소문없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기레기들이 보도해주지 않는다. 전세계적 우경화 추세와 아베의 또라이짓으로부터 대한민국 정치와 경제, 사회를 지켜내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보수적 정책은 피할 수 없는 것이 우경화하는 국제현실에서의 생존전략이다. 

 

정치 양아치이자 희대의 장사꾼인 트럼프와 벼랑끝 전술의 김정은을 아우르며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의 경제공동체를 궤도에 올리려면 미국식의 자유주의적 선택보다 유럽식의 현실주의적 선택에 방점을 찍을 수밖에 없었다. 몇 차례에 걸친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들을 통해 우리에게 가장 유리한 결과를 얻어내려면 어쩔 수 없이 양보하고 뒤로 미루어야 할 것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최고조에 이른 경제대공황 발생 조짐에 대응하려면 보수적 정책 운영과 뉴딜식 확장재정 정책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 좌측 깜빡이를 키고도 우회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한국경제에 치명타를 가하려는 아베의 또라이짓이 더해졌으니 보수적 국정운영은 숙명이나 다름없었다. 일본을 추월하려는 한국경제에 제동을 걸고 자신의 숙원인ㅡ정확히 말하면 일본의 신흥종교 중 가장 정치적인 '생장의 집' 출신 원리주의자들과 신도 계열의 극우주의자의 숙원ㅡ인 평화헌법 개정과 자위대의 군대화(해외파병 등 전쟁가능한 군대)를 이루려면 한국 때리기는 요시단 쇼인(이토 히로부미의 스승이자 아베가 숭앙하는 극우의 정신적 스승)의 정한론에 비견되는 필수적 요소였다. 일부의 소재·부품기업을 제외하면 화학 분야 기업(독일과 쌍벽을 이룰만큼 일본이 강한 분야)을 모두 다 팔아버린 삼성전자그룹이 최고의 타겟이 된 것도 당연했다. 

 

이땅의 친일파에게 가장 많은 힘을 실어주어온 부품과 소재, 정밀기계,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의 일본 종속이 20세기 중후반과 비슷했다면 아베의 또라이짓은 한국경제를 침몰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머리에 든 것이라곤 지독한 권력의지와 정권 연장뿐인 아베의 무지함 때문에 거의 모든 일본기업들이 반대하는 수출 규제를 강행했지만, 일본 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삼성전자그룹과 일부 중견·중소기업들을 제외하면 한국의 기업들은 극일의 능력들을 상당 수준 이상으로 축적한 상태였다. 

 

필자가 알아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수많은 기업들은 박정희 때부터 본격화된 일본경제에 종속ㅡ기시 노부스케를 앞세워 박정희를 조정한 케네디 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 그는 일본처럼 한국도 친미반공국가로 만들려고 했다.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프레이저 보고서에 너무 매몰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ㅡ에서 상당 또는 완전히 벗어난 상태였다. 대체기업들의 제품을 구입할 수 없도록 만든 일본기업과의 불공정계약도 아베의 또라이짓 때문에 빛의 속도로 극복할 수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천지개벽의 변화를 알고 있었다. 일본 의존도가 심한 삼성전자그룹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지만,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다른 기업들ㅡ일본 미쯔비시에서 엔진을 받아오는 쌍용자동차는 제외ㅡ은 아베의 또라이짓에 벌벌 떨 이유가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문재인 정부가 아베의 또라이짓에 전면전을 벌일 수 없었다. 민정수석 시절의 조국(대단히 진보적인 성향)이 극일을 외쳤던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필자의 형제가 활약하고 있는 화학 분야(특히 플라스틱)를 제외하면 대분의 기업들은 극일이 어려울만큼 허약한 상황이 아니었다. 화학분야도 미쓰비시와 히타지, 쓰미모토 같은 몇몇 기업의 원천기술을 빼면 LG화학과 SK화학, 한화화학, 히타지를 인수하려다 아베 정부 때문에 인수기업 후보군에서 배제된 롯데케미칼 등의 부품·소재 국산화와 정밀기계 등의 거래처 변경과 다변화 등은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까지면 충분할 것이었다. 삼성전자그룹이 일본의존도에서 벗어나 한국기업에 힘을 실어주면 극일의 기간은 더욱 단축될 터였고, 금전적 손해를 감수한 이재용의 결심(생애 처음으로 잘한 결정이지만, 이것 하나 때문에 재구속을 면할 수는 없다)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국경제의 일본기업 종속은 지나칠 정도로 부풀려진 가짜뉴스였다. 이땅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는 보수언론과 보수정당, 토착왜구 등이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일본기업을 무한대로 뻥튀기한 결과였다. 극일을 대놓고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대부분의 국민들과 상당수 기업들이 몰랐을 뿐이지, 문재인 정부는 이것을 알고 있었다. 문재인 정부의 정면승부 선언과 극일 위한 대대적인 지원에 나섬으로써 일본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갈 수 있었던 것도 아베의 또라이짓 덕분이다. 지소미아 폐기도 그래서 가능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삼성전자그룹도 일본에서 박대를 받고온 것으로 알려진ㅡ대부분의 언론은 반대로 보도했다ㅡ이재용 부회장의 분노와 지시에 따라 극일의 순간이 목전에 다다랐으니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이 고맙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위대한 국민들의 자발적이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불매운동도 아베의 또라이짓에 상당한 상처를 가했다. 일본 제품과 여행에 대한 국민적 반발과 불매운동은 한국 제품과 여행에 대한 일본의 집단반발과 불매운동을 압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 국민의 과반수 정도는 아베의 또라이짓을 지지하지 않기 때문이다(지난 6개월 동안 일본 근현대사 서적과 수십 편을 읽고 확인했던 내용). 일왕의 즉위식에 이낙연 총리가 참석하는 것도 이런 일련의 과정을 고려할 때 문재인 정부와 한국기업, 국민의 불매운동 성공에서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기업들의 극일이 거의 다 이루어진 상황이라도 해도 일본과의 반목이 길어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면, 낮게 엎드린ㅡ현재는 일본기업들이 한국기업에게 구걸하는 형국ㅡ아베 정부에게 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다. 극일이 쉽지 않은 중견·중소기업들을 위해서라도, 또한 시진핑의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오만방자한 일방통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도 트럼프의 탄핵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세계화된 경제체제를 고려할 때 완전한 극일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 아베를 낭떠러지까지 몰고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일본 국민들이 그를 끌어내도록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으로 시민교류는 이어져야 한다). 독일 등에서 수입하는 것보다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이 물류적 비용과 시간적 면에서도 상당한 이점을 가진다는 것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현실은 지랄 같아도 현실이다. 마냥 이념과 희망만 되뇌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세계의 정치철학이 이념과 진영 대결에서 공정으로서의 정의와 시민권의 확대, 양성평등, 문화전쟁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과거로의 회귀는 자살행위에 다름아니다.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이 구좌파에게는 보수적 행보로 보일 수 있다(KBS의 젊은 기자나 PD들 중에 구좌파 성향이 많은 것 같다. 문재인 정부 들어 KBS의 보도 경향과 시사교양프로를 보면 이런 것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인권운동으로써의 페미니즘에 대한 20대 남성의 반발을 유발했다. 워마드는 페미니즘이 아니라 일베의 반대편에 자리하는 극우화된 꼴통들임에도 KBS는 이들에게 출연의 기회를 여러 번이나 제공함으로써 인정과 불평등을 하나로 아우르려는 최근의 페미니스트들의 위대한 노력을 무력화시켰다. KBS는 그렇게 20대 청춘의 반문 경황과 보수우경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KBS 구성원 중에는 이명박근혜 시절의 기레기들처럼 우파적 성향의 중견기자나 간부들이 여전히 즐비하기에, 조민 양의 금수저 특혜(?)에 빡친 젊은 기자들과 함께 공영방송의 확증편향적 조국 보도를 이끌어왔다고 판단하는 것이 진실에 가까우리라. 이들은 물론 세상물정에 대해서는 쥐뿔만큼도 알지 못하는 계급 선동꾼이자 유토피아 망상가들인 구좌파(진보적 자유주의자나 사회적 민주주의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시민주권 행동주의를 직접민주주의라는 넓은 그물로 포획하려 한다)에게는 피치못한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행보가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한' 노무현 참여정부의 재판으로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구좌파적 성향이 매우 강한 이해찬의 공천권에 힘을 실어주고, 이재명을 구하기 위해서라도 꼴통의 수준에 이른 구좌파들의 문재인 정부 저격하기가 본격화될 수 있다. 선진국가의 진보좌파는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으로 대표되는 정치의 우경화에 지난 날의 엘리트주의와 꼰대적 권위주의를 통렬할 정도로 반성하고 분명한 변화를 약속하고 있는데, 이땅의 보수적 구좌파(이념적으로 말하면 우파 사회주의에 대한 좌파 사회주의를 지향한다)들은 19세기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 조국수호와 검찰개혁을 빌미로 이들의 게릴라 작전이 본격화된 이 시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보수적 행보를 질타하는 자들과 집단, 세력의 교언영색에 속지 말아야 한다. 나는 서초동에 집결한 절대다수의 위대한 촛불시민들이 이들의 작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여당을 해본 적도, 국정운영의 경험도 없는 구좌파들에게는 이재명이 그들의 숙원을 풀어줄 지도자로 보일 수 있다.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고등법원에 돌려보낼 판결을 막기 위한 이재명 지지자와 구좌파들의 연합공격이 이해찬의 공천권 행사와 맞물려 노골적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는 친문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들의 침묵은 시민주권 행동주의(촛불혁명의 본질)를 금태섭이나 박용진 같은 사이비 진보나 좌파 사회주의적인 교언영색에 속지 말아야 하는 것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은 진보적 성향의 민주주의자다. 이것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진보적 민주주의 성향과 그래서 일치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믿으시라. 언론이 보도해주지 않아서 그렇지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증거들이 계속해서 쌓이고 있으니. 최악의 경제환경과 일촉즉발의 지정학적 위기상황을 문재인 대통령처럼 헤쳐나간다는 것은 노통이라도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을 것이다. 문통은 그렇게 노통의 경험과 운명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실현해가고 있음이 작금의 검찰개혁으로 증명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서초동에 못인 촛불시민의 응원이 있었으니 극일의 시기도 예상보다 훨씬 앞당겨진 것이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P.S. 맥아더 점령당국 하의 일본은 1945~1949년까지 회생불능의 대공황으로 빠져들고 있었다.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일본경제는 침몰 직전이었는데 한국전쟁으로 기사회생할 수 있었다. 약 3년 간에 걸친 한국전쟁 특수는 미국 정치권과 맥아더 점령당국의 친일행태와 냉전적 사고와 맞물려 연 20%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일제의 36년 간에 걸친 강점과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은 배상도 용서할 수 없는데, 아베의 또라이짓까지 더해졌으니 그들의 적반하장을 더욱 더 용서할 수 없는 것도 이런 역사적 사실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극일의 기회를 주었다 해도, 아베 내각으로 대되는 일본 우익세력의 철면피 짓거리는 그에 합당한 응징을 받아야 한다.  

삼성그룹이 세계 최고의 기업집단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과 그에 걸맞는 규모의 범죄를 저지른 것은 오너조차 함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권력이 집중된 미래전략실(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로 불린 시절도 있었다)의 존재 때문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삼성그룹의 성공을 긍정(수많은 일자리 창출과 막대한 세금 납부, 미래먹거리 개척 등) 하면서도, 이 모든 것들을 뒤덮을 만큼에 이른 오너 가문의 반칙과 특권, 비리를 비판하지만, (JTBC 보도부문이 포기한) 한 걸음 더 들어가 내부를 들여다보면 그 모든 것들에 미전실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이 그룹 전체는 물론 언론과 검찰을 포함한 각종 권력기관, 사법부, 국정원, 국세청, 보수 정당, 시민단체 등에까지 전방위적 권력(사실 관계를 뒤집을 수 있고, 각 기관의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본력이 핵심)을 휘두르는 것을 보고 있자면 윤석렬의 검찰이 조국 일가에 퍼붓고 있는 무소불위의 권력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청와대 전체도 초법적 행태를 일삼는 삼성그룹의 미전실(이제는 해체돼 그림자 권력으로 변신한 상태)과 비교하면 아마츄어로 보일 정도니 두 말 할 필요도 없으리라. 청와대의 권력이 삼성그룹 전체의 힘보다 훨씬 크지만 주권재민의 민주주의와 법앞의 평등이라는 법치주의의 제한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삼성 미전실의 권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막강했었다.

 

 

대한민국 검찰이 초법적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권력기관에 분산시켜야 했을 권한을 모조리 몰아주었기 때문이다. 자체 인력을 가진 수사권과 수사지휘권, 수사종결권, 기소독점권, 기소편의주의, 공소유지권, 수사권의 중앙집중 등을 모두 다 가진 검찰은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여기에 인사권과 감찰권, 반인권적인 수사관행과 불법적인 피의사실 유포까지 더하면 검찰권력은 가히 천하무적의 수준에 오른다. 군부독재 이전, 초법적 권력을 휘둘러온 안기부(구 중앙정보부, 현 국정원)의 자리에 검찰이 들어섰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듯싶다.

 

삼성그룹에서 미전실(명목상으로 삼성전자 소속이었다)의 권력이 그러했다. 오너가 최종 결정을 한다고 해도 투자와 차입, 합병, 실질적인 인사권과 감찰권, 계열사 정리 같은 구조조정권까지 쥐고 있는 미전실로의 권력 집중은 대한민국 검찰로의 권력 집중과 쌍둥이처럼 닮아있다. 민주화 이후의 검찰(행정부 소속)이 보수정부의 권력과도 정치적 딜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권력 집중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신성불멸에 이른 검찰의 조직이기주의와 판관을 자처하는 검사들의 오만방자한 엘리트주의와 선민의식도 삼성그룹의 미전실처럼 무소불위에 가까운 권력 집중에서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이 시도한 '검사와의 대화'에서 젊은 검사들이 보여준 오만방자함은 검찰의 권력 집중이 어느 수준에 이르렀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였다.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대화와 열린 토론을 통해 검찰개혁의 방향과 시대적 의의를 공유하고자 했던 노통이 오죽했으면 '이쯤되면 막가자는 것이지요'라고 검사들의 폭주(이루 말할 수 없이 비열했다)에 제동을 걸었겠는가. 고졸 출신의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다는 이들의 오만방자함은, 조국 일가에 대한 폭압적이고 초법적인 수사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문재인 정부에 이르러서도 하나도 바뀐 것이 없다고 말해주고 있다. 

 

'검사와의 대화'에서 겪은 치욕에도 불구하고 노통은 검찰총장에게 전화 한 번도 걸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자유를 줌으로써 검찰개혁의 민주적 명분을 차근차근 축적해갔다. 대단히 고단했던 이런 방식 때문에 퇴임 이후에는 비극적인 죽음으로 내몰릴 수밖에 없었음은 물론 임기 동안에도 그들의 저항에 시달렸지만, '노통의 운명'을 받아들인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몰아붙일 수 있는 가슴 아픈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국정 운영에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음에도, 검찰개혁을 자신의 소명처럼 여기는 조국 교수를 민정수석에 이어 법무부장관에 임명함으로써 문통은 노통이 뿌린 씨앗을 열매로 맺으려 한다.

 

 

문통이 윤석렬을 중앙지검장에 이어 검찰총장에 임명한 것도 국정농단 수사를 최단 시일 내에 끝낼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똘기로 넘쳐나는 그의 직진 성향은 문제를 일으킬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측근 관리에 일정 부분 실패한 노통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윤석렬의 직진 성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리라. 문통의 실패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라도 마다하지 않은 자한당의 초법적 방해 때문에 국회가 무용지물이 된 이상, 민정수석을 경험했으며 검찰개혁을 수십 년 동안 연구해온 조국에게 검찰개혁의 지휘권을 주는 것이 최상이었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서초동에 집결해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외치는 촛불시민들도 이런 판단을 했을 것이라고 믿는다. 전세계를 통틀어 정치의식이 가장 높아진 촛불시민들이라면 이 정도의 판단에 이르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귀족적이고 엘리트주의적인 성향이 강한 간접민주의의 한계(능멸 받는 국회와 이익집단화된 정당정치가 주요 원인)를 시민주권 행동주의로 돌파하고 있는 촛불시민의 분노와 염원의 근저에는 노통에서 문통으로 이어진 검찰개혁의 숙원이 자리하고 있다고 나는 믿는다. 

 

만 명에게만 유리하고 관대한 법앞의 평등이 아닌 만인(모든 국민)에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앞의 평등이 검찰개혁의 핵심이라면, 노통이 씨를 뿌리고 문통이 열매로 맺으려 하는 일련의 흐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간암 재발에 따른 각종 치료의 후유증에 시달리던 3개월을 빼면, 지난 6개월 동안 아베의 또라이짓이 어디에서 연원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본의 근현대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는데, 강한 보수화를 넘어 극단적 우경화의 길에 접어든 아베 정권의 폭주도 일본 검찰과 언론의 반민주적 정치행태와 초법적 담합에서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베의 또라이짓이 완벽한 실패를 넘어 일본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는 부메랑으로 돌아가게 만들어내는데 성공한 문재인 정부와 한국기업과 깨어있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ㅡ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에게 고맙다고 한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내일의 글에서 자세히 다룰 생각이다ㅡ가 검찰개혁의 성공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개혁의 선봉장으로 조국 임명을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1기가 촛불시민의 바람에 미진했다면 2기는 다를 것이라는 약속을 국민에게 천명한 것이었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가 여전히 유효할 수 있다면 검찰개혁이 바로 그것에 속하리라. 촛불혁명의 시대정신도 제2 라운드에 들어선 것이고.

 

 

P.S. 트럼프의 또라이짓에서 시작된 미중 무역전쟁의 불똥이 시진핑의 또라이짓으로 이어진 현 상황에서 홍콩시민의 민주화 투쟁은 87년 민주화항쟁과 2016년 촛불혁명의 혼합형이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지만, 내가 매일같이 홍콩시민의 승리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서초동 촛불문화제와 홍콩의 민주화 시위는 전세계적인 우경화 경향(파멸적인 자국중심주의와 반민주적 강권통치, 특정집단의 표를 얻기 위한 극우 포퓰리즘, 노골적인 민족주의와 이민자 배격 등)의 반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면, 홍콩시민의 승리를 기원하고 또 기원할 수밖에 없다.

 

미중이 무역전쟁의 확장을 멈추고 스몰딜에 합의하고,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가 홍콩시위로 다중의 위기에 처한 시진핑에게 기회를 준 오늘ㅡ홍콩시위가 많이 누그러졌다는 트럼프의 한없이 가벼운 말바꿈이 이를 증명한다ㅡ이라 불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당장 내일은 아니더라도 며칠 내로 홍콩정부의 시위 진압이 더욱 폭력적이고 대규모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치 양아치 트럼프와 황제를 꿈꾸는 정신나간 시진핑 사이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승리하시라. 두 패권국 지도자의 비열한 흥정에 맞서 부디 승리하시라, 간절하게 기원하고 또 기원하니.       

  1. 별가기 2019.10.13 08:41

    문통과 함께 이뤄내야지요
    항상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 요청드릴께 있는데 일본, 러시아를 이해하기 위한
    추천도서가 있을까요?

    • 늙은도령 2019.10.13 15:57 신고

      일본의 근현대사는 마리우스 잰슨의 <사카모토 료마와 메이지 유신>, <현대일본을 찾아서>1, 2권, 앤드류 고든의 <현대일본의 역사>1,2권, 마루야마 마사오의 <현대정치사상과 행동>과 <일본의 사상>,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서울대 일본연구소의 <일본정치의 구조 변동과 보수화> 정도만 봐도 될 것입니다.
      서울대 일본연구소를 나머지 책들은 일본에 대한 세계적인 대가들이 책이며 대중서로는 조금 어렵기도 합니다.
      마루야마 마사오는 일본 최고이 지성으로 한국에 이런 지성이 나오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러시아의 근현대는 저도 이제 입문단계여서 몇 달 후에 추천드릴게요.
      러시아 소설은 엄청나게 읽었지만 그것은 정사가 아니라 조금 그렇구요.
      근대와 현대초기의 러시아 연구의 대가는 <역사란 무엇인가>의 저자 E.H.카인데, 그의 <20년간의 위기>가 국제정치의 관점에서 러시아를 주로 다루었습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역사의 종언>은 사회주의에 대한 자본주의의 승리를 다룬 가장 유명한 책이라 도움이 될 것입니다.

      '러시아 혁명'을 다룬 책들은 매우 많지만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 실패한 역사이니까요.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망명한 몇몇 학자들의 책도 있는데 소장 중인 책 중에서 700여권 정도를 파주로 옮겨나서 찾지 못했습니다.
      나중에라도 책을 가져오면 알려 드릴게요.

  2. 별가기 2019.10.13 18:43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쉽지않겠지만 하나하나 읽어야 겠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건강이 악화돼 어떤 글도, 방송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건강이 완전히 좋아진 것은 아니지만 회복세로 접어든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은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이유를 미국의 정치상황을 통해 접근해봤습니다. 미국 최초의 비주류, 포퓰리스트 대통령인 트럼프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하는 것이 미국 주류 지배엘리트의 당면 과제입니다. 그들은 트럼프가 하는 일이면 무엇이든 막으려 합니다. 북한의 비핵화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을 다룬 방송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유

  1. 택시 2019.03.09 17:17

    그렇군요..악의축은..실질적으로 우리의 우방인 미쿡이군요...일본이 대한민국을 잡아 먹고 있을때 미쿡과 소련이 개입하여 북한 남한으로 갈라졌듯이 ...힘없으면 당하듯 ...자주국방 중요하네요

 

답은 그것이 아니면 살아남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손혜원이 논리적 모순으로 가득해 어떤 설득력도 갖지 못하는 반박을 쏟아내고 그의 친목질 동지들이 있는 힘을 다해 구조활동에 나선 것도 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현재의 손혜원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이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장사꾼 시절의 행태를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도 되풀이했으니 '이익 충돌 금지'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손혜원이 반드시 단서를 달며 검찰 고발 운운한 것은 누군가 어디선가 나타나 자신을 고발할 데드라인을 하루라도 늦추기 위한 몸부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탈당을 해서 싸우겠다고 나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이것을 수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와의 공동 기자회견이 갑자기 잡힘 것도 손혜원의 탈당 의지를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보이도록 작전을 펼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헌데 상황이 변했습니다. 자한당의 관변단체일 가능성이 100%인 보수단체가 손혜원을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정치검찰로써도 이번 사건만큼 입맛을 땡기는 것도 없습니다. 국민의 관심과 분노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건물 매입을 권유받은 300명에 대해서 수사를 하다보면 줄줄이사탕처럼 끌려나올 위법들이 상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정치검사들이 자신이 해당 사건을 맡겠다고 난리를 치는 것이 이곳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손혜원이 탈당을 선언하던, 백의종군을 선언하던 정치검찰로써는 경사가 났습니다.

 

 

SBS를 비롯해 수많은 기레기들이 국회의원 이전의 손혜원에 대해서도 '끝까지 파고' 있으니, 정치검찰로써는 공소시효가 남은 사안들까지 계산할 때 마구마구 분출하는 군침을 삼키기에도 바쁠 것입니다. 국회의원을 꿈도 꾸지 않았던 시절의 손혜원이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장사만 했을 가능성은 제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이 직접 장사를 해도 위법과 탈법을 저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 장사의 세계입니다. 손혜원으로써는 과거와 현재가 탈탈 털리기 전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민주당 내부의 비밀정보를 많이 알고 있을 손혜원이 현 지도부를 압박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자신을 탈당시키거나 제명시키면 정치검찰의 수사와 기레기들의 보도를 막어줄 방어막이 완전히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아니면 탈당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언론을 통해 손혜원이 먼저 탈당을 말했고, 지도부가 말렸다는 식의 사전작업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럴수록 손혜원에게는 유리하니까요.

 

 

민주당 지도부가 SBS의 두 번째 보도를 확인하지도 않고 서둘러 면죄부를 발행한 이면에는 이런 정치공학이 작동하지 않았을까요? 어느 분야나 특유의 논리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손혜원이 민주당을 장악했을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면, 지도부를 압박했거나 정반대였을 수도 있습니다. 판단력을 상실한 이해찬 대표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손혜원과 이해찬은 민주당의 싱크홀이 됐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서도 며칠 전에 내린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바꿀 수 없습니다. 그 모양새가 너무 궁색할 뿐더러, 이전의 결정이 졸속으로 이루어졌다는 고백성사에 다름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당원과 지지자들로부터도 신뢰를 잃어버린 이해찬 대표가 나설 수도 없습니다. 자칫 말실수라도 되풀이한다면 자신의 정치생명은 물론, 민주당 전체가 블랙홀로 빠져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의 민주당에서 당원과 지지자, 천만 명에 이르는 문파의 신뢰를 받고 있는 정치인은 홍영표 원내대표가 유일합니다.  

 

 

자신이 옳다는 환상에 쩔어있는 손혜원이 지도부에게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해찬과 그의 똘마니들이 받아들였을 것이고요, 홍영표 원내대표가 총대를 메는 조건으로. 홍영표 원내대표는 손혜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대신, 문프와 김정숙 여사로 향하는 기레기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방패막이와 병풍노릇을 동시에 하겠지요. 반대의 경우에는 홍 원내대표가 탈당은 손혜원의 뜻이었는데 지도부가 여론의 추이를 보자며 결정을 유보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간에, 몇 시간 후의 기자회견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최소화할 기발한 묘책이 나와야 합니다. 손혜원의 선택은 백의종군 아니면 탈당 카드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그것을 받는 조건으로 기레기들에게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호소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 번 더 손혜원의 선의를 믿어보겠지만 추가적인 폭로들이 나오면 방어할 방법이 없기에 탈당을 선호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이럴 경우 홍영표 원내대표의 부담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강세 지역과 접전 지역, 약세 지역 모두에서 여론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그 결과에 따라 손혜원과 타협점을 찾았을 것이고요. 급작스런 기자회견은 그렇게 잡혔을 것입니다. 만일 손혜원이 정면돌파를 선언하고 홍영표 원내대표가 이에 화답한다면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게 나오지 않았거나,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손혜원이 탈당을 선언한다면 이해찬 대표는 한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손혜원은 탈당의 변으로써 문프의 성공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할 것입니다.  

 

 

정면돌파를 선언한다면 후폭풍의 크기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민주당의 몰락이 본격화될 수도 있습니다. 민심과 반대되는 정계개편이 이루어질 수도 있고요. 저는 그래서 정면돌파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백의종군 선언과 탈당 선언 중에서 후자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홍영표 원내대표가 뒷수습을 맡을 것입니다. 손혜원의 희생이 부각될 것이고, 그녀의 친목질 동지들은 지금보다 가열차게 손혜원을 옹호하면서 여론을 바꾸려고 지랄발광을 하겠지요.

 

 

그 다음은 검경의 몫이고, 민심을 폭발하게 만들거나 최대한 오랫동안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기레기의 시간이 함께할 것입니다. 이재명 재판은 묻혀버리고, 김어준과 이정렬 같은 놈들이 이런저런 음모론을 흘리거나 떠들어댈 것입니다. 그 때문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문프의 노력들이 일정 기간 동안 묻혀버리겠지요. 자한당과 연결된 정치검찰이 전면에 나선다면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제시했을 획기적인 빅딜과 그에 따른 한미정상회담 날짜 결정도 정치적 효과가 줄어들겠지요.

 

 

 

 

트럼프는 지금 김정은의 예상을 뛰어넘는 제안(시진핑도 동의했을 것)에 향후의 득실을 따지느라 포퓰리스트 정치인의 선전도구인 트윗조차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득실을 정확히 따져, 탄핵을 저지하거나 재선에 도움이 될지 수없이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거 받아야 해요?'하고 자문을 구하겠지요. 트럼프가 신뢰하는 유일무이한 지도자이기 때문입니다. 문프의 답은 당연히 'of course!'일 것이고요.

 

 

몇 시간 뒤의 기자회견 이후에 진성 문파가 할 일이란 한반도의 운명을 바꿀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최대한도로 띄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문프의 지지율을 폭등시킬 수 있다면 '공수처 설치'를 위한 여론몰이도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외교에서 보여준 탁월한 능력을 내치에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문프의 발목을 잡을 제2, 제3의 손혜원이 나오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포퓰리즘적 요소가 다분한 년놈들의 정치 진출도 막아야 하고요.

 

 

같은 '손'씨임에도 손혜원과 손흥민이 이렇게 다룰 수 있단 말입니까? 손혜원은 국민을 절망에 들게 하고, 손흥민은 국민을 희망을 만끽하게 만들 것이니, 이것을 '부처님 손바닥 위의 손오공'이라고‥ 아, 그것이 아니라 '이승기 손바닥 위의 차승원'이라고‥ 아, 이것도 아니네요. 그냥 천양지차(하늘과 땅차이)라고 합니다. 이럴 때는 손오공의 여의봉이 필요합니다, 손혜원을 이재명과 이해찬과 하나로 묶어 우주로 추방시킬 수 있을 만큼 무한대로 길어질 수 있는 그 유명한 여의봉 말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세미 2019.01.20 15:50

    이번엔 잘못 짚으신듯....
    정치논리에만.매몰된 갓같습니다. ㅠㅠ

 

뒤늦게 <유시민의 알릴레오 2화>를 보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해 문정인 교수와 유시민 이사장이 대화를 나누더군요. 제가 여러 편의 글들로 '문재인 리더십'을 다루었는데, 핵심은 상대에게 진정성 있고 일관되며 투명하게 접근하는 신뢰의 리더십에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국제외교는 마키아벨리식 접근이 아니면 자국의 이익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문프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접근법으로 국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신뢰의 리더십은 '죄수의 딜레마'라는 낮은 수준의 심리분석에서 발전한 게임이론과는 정반대에 위치합니다. 상대의 결정을 보고 그에 따라 자신의 선택을 정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죄수의 딜레마'는 상대의 결정에 두 번 속아주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결과까지 내놓았습니다. 게임이론은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정보이론과 행동경제학, 행태심리학 등을 파생시키거나 상호협력을 이루었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가 대단히 부족한 '죄수의 딜레마'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어느 글에선가 말한 적이 있는데, 저처럼 수십 년째 노빠이자 문파로 살아온 많은 지인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지도자 중에서 유일하게 믿고 마음을 여는 분이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그 이유는 앞에서 말한 신뢰의 리더십 덕분이지요. 마키아벨리적 외교란 겉과 속이 다르고,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것으로 압축되는데 문프는 그런 방식에서 벗어나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갑니다.   

 

 

물론 전략과 전술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런 것들조차 진정성있게 접근함으로써 상대가 거짓말이나 꼼수를 쓰지 않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신뢰의 리더십이 구축되기까지가 하늘에서 별따기 보다 힘들지만, 일단 구축되면 무엇으로도 흔들지 못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평생을 부동산업자이자 관종적 특징을 지닌 난봉꾼으로 살아온 트럼프로써는 문프 같은 지도자를 처음 봤을 것입니다. 어떤 일이던 약속을 지키고 속이지 않는 문프 앞에서 천하의 트럼프도 막나갈 수 없는 일이지요. 

 

 

미국에 어마어마한 돈을 공납하는 아베 총리와 비교할 때, 문프는 트럼프의 미국우선주의와 고립주의에서 예외를 받아내는데 압도적인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지도자끼리 신뢰가 쌓이면 상당한 양보나 협조가 가능해집니다. 국제사를 공부하다 보면 지도자의 친분이 상당히 많은 것을 결정한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외교부에 들어가면 오랫동안 머무는 이유도 인맥의 중요성 때문입니다, 부패나 비리, 친목질, 왕따, 엘리트주의 등이 만연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나왔지만.

 

 

즉, 나를 자르면 내가 수십 년 동안 맺은 인맥도 함께 사라지는데 감히 날 자르겠어? 뭐, 이런 식이지요. 김현종 본부장이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교부 내에서 천대받았던 이유도 똑같은 사례이고요. 노통과 문프가 그를 중용한 것도 이 때문이고요. 주류가 아니라는 이유로 탁월한 능력과 업적을 인정받지 못하는 관료사회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지요. 이런 것들에 바탕해 제가 지인들에게 한가지 예언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생각하고 진행한 것은 아니겠지만, 트럼프가 시진핑의 중국과 무역전쟁에 나선 것이 북한의 비핵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트럼프의 멘토였다가 갈라선 피터 자이한의 《21세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을 보면 미국의 GDP 중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또는 25)%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수출로 먹고사는 시진핑의 중국이 무조건 패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였지만, 이 때문에 시진핑으로써는 탈출전략을 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시진핑이 제시할 수 있는 트럼프의 입맛에 맞는 카드란 그가 노벨평화상을 탈 수 있는, 그래서 재선에 도움이 되는 것뿐입니다. 다시 말해 북한의 김정은에게 비핵화를 서두르면 그에 합당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사실상의 압력을 가하는 것이지요. 문프라는 확실한 중재자가 있는 이상, 김정은 입장에서도 바라고 바랐던 제안이라 거부할 이유가 없고요. 이렇게 되면 문프, 트럼프, 김정은, 시진핑이라는 4개 국 정상의 이해가 하나의 접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결국 올해에는 남북관계에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트럼프의 핵심 지지층이 피해를 보고 있어 그로써도 무역전쟁을 계속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세계경제가 나쁜 것도 미국으로써는 마냥 좋은 일도 아닙니다. 이미 지구화된 단일시장에서는 미국의 이익이 다른 국가의 이익과 연동되게 돼있습니다. 미국우선주의를 펼쳐도 결코 미국만 이익이 되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물꼬를 튼 남북평화체제 구축이 올해에는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입니다. 트럼프도, 시진핑도, 김정은도 더 이상 시간을 끌기에는 얻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트럼프가 이것까지 내다봤을 리는 없지만 시진핑의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인 것이 한반도 비핵화의 기폭제로 작용하게 됐습니다. 신포퓰리스트 정치인인 트럼프는 그의 신념에 맞게 행동한 것이지만, 얽히고설킨 세계화 때문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할 수 있습니다. 

 

 

중간에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2019년은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해가 될 것입니다. 문프가 트럼프를 설득해서 신뢰의 관계를 구축하지 못했다면 이 모든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남북관계를 빼면 트럼프의 모든 것에 반대하는 필자지만 거시와 미시를 동시에 풀어가는 접근으로 명분과 실리를 모두 다 끌어내는 문프의 외교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신뢰의 리더십은 완벽주의를 동반하기 일쑤여서 외교력의 가치는 더욱 높아졌고요.

 

 

세계경제가 좋지 않지만 남북관계의 물꼬가 터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올해에 결과가 나올 수 없지만 문프의 임기 말에는 한국경제의 체질까지 바꾸면서도 분명한 결실을 맺는 것까지 보여줄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원래가 보수적인 중소상공인들이 어떤 정부가 자신들의 이익을 지켜주는지 깨달을 수 있다면, 즉 자한당의 표리부동한 정치적 이용(정치적인 일부 중소상공인협회 포함)에 당하지 않을 정도로 깨어난다면 퇴임시의 지지율이 80%를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구좌파의 핵심으로 양대노총 위주의 기득권 노조들은 미래가 없습니다. 양대노조의 핵심사업장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안달났지만, 그들 주력의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50대 중후반이어서 지금 같은 투쟁방식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습니다. 노조가입율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도 이들의 기득권 지키기 때문인데, 문프의 성공에 협조하는 것이 자신도 살고 미래세대도 사는 길임을 하루라도 빨리 깨닫기를 바랍니다. 노조의 97년 체제는 더 이상 유효할 수 없습니다.

 

 

문프의 리더십에 관해 10년 가까이 연구했지만, 최근에 들어 어마어마하게 비약하는 바람에 제가 쫓아가지도 못할 지경입니다. 지식과 경험도 부족한 구좌파 정치경제학자들이 딴지를 놓지 않고, 한심한 진보매체들이 조중동스러운 짓거리를 하지 않는다면 청년일자리 문제도 상당 부분 해결될 수 있습니다. 문프는 하늘이 이 나라를 위해 보내준 지도자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분입니다. 보좌진들이 제 역할만 하면 임기말에는 상상하는 것 이상을 보실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재벌을 저주하는 것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지만, 그들을 착하게 만드는데 주력하면 모두가 좋아집니다. 보다 큰 관점으로 국가경제를 보되 미시적으로 어떤 정책들을 펼쳐야 하는지 종합적으로 불 수 있다면 새로운 세상과 해결책이 보입니다. 우리나라 경제학자 중에 제대로 된 놈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문프가 이렇게까지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았을 텐데, 그것이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묵자의 사상이 홉스와 닮은 면, 벤담의 공리주의와 닮은 면, 칸트의 영구평화론과 닮은 면, 공자의 유교를 비판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방송에서 다루겠습니다. 묵자에 대한 맹자의 반격도 재미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무리 다른 가치관을 지녔더라도 앞으로 말할 아주 기본적인 두 가지 원칙은 공유한다고 생각한다……첫 번째 원칙인 '본질적 가치의 원칙'은 모든 인간의 삶은 특별한 객관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인간의 삶은 잠재성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단 인간의 삶이 시작되면 그것이 어떻게 전개되는지가 중요하다……이것은 단순히 주관적 가치가 아니라 객관적 가치의 문제다. 곧 인간의 삶의 성공과 실패는 당사자에게만 중요한 것이거나 오로지 그 사람이 성공을 원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도 아니다. 모든 인간의 삶의 성공과 실패는 그 자체로 중요하며, 누구나 바라거나 아쉬워할 이유가 있는 어떠한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인 '개인적 책임의 원칙'은 누구나 자기 삶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특별한 책임, 어떤 종류의 삶이 자신에게 성공적인 삶인지에 대한 판단을 포함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이런 개인적 가치를 지시하거나 동의 없이 강요할 권리를 인정해서는 안 된다. (어떤 가르침을 따르던 간에) 판단을 맡기는 것 자체는 자발적인 결정이어야 한다. 자기 삶의 독립적 책임을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에 대해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 깊이 있는 판단을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도널드 드워킨의 《민주주의는 가능한가》에서 인용)

 

 

 

자유주의 정치사상가이자 법철학자로 존 롤스와 쌍벽을 이루는 도널드 드워킨이 《정의론》과 《자유주의적 평등》에서 정립한 이 두 개의 원칙은 '존엄의 원칙 혹은 조건'이라고 한다. 이 두 개의 원칙들은 '개개의 인간에게 가치를 부여하고 책임을 부과한다는 면에서 개인주의적'이지만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전통의 가치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사람이 공감하는 공통 기반으로 적절'해 보인다. 일종의 신뢰가 개인들 사이에 구축되는 것이다.

 

 

'평등의 이상'을 추상화한 첫 번째 원칙과 '자유의 이상'을 추상화한 두 번째 원칙의 조화는 '평등과 자유는 서로 경쟁하는 가치라서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것을 희생해야 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거부한다. 대다수 정치철학자는 '보수는 정치에 평등을, 경제에 자유를 적용한 데에 비해, 진보는 정치에 자유를, 경제에 평등을 적용'하는 바람에 극단적 양극화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다는 마이클 센델의 주장(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인용)에 동의한다(어느 진영이 올바른 적용을 했는지는 별도의 문제. 극단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기준으로 하면 당근 진보가 옳지만^^).

 

 

이처럼 민주주의의 두 축인 자유와 평등이 서로 충돌하는 가치라면 민주주의를 작동불능의 지경까지 떨어뜨린 현재의 상황이 필연적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 두 진영의 이런 차이가 정치·경제·사회를 넘어 낙태·동성애·성평등·인종차별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전쟁으로까지 확전 양상을 띠게 된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두 진영이 민주주의와 헌법의 틀 안에서 벌어야 하는 정치적 논쟁과 권력 투쟁이 상대를 죽여야 끝나는 전쟁의 차원까지 치달은 것도 이해(수용이 아니다!)할 수 있다.   

 

 

드워킨은 이런 통념에서 벗어나 양 진영이 수용할 수 있는 공통의 합의점(신뢰의 구축)에 동의하면 작동불능의 민주주의를 원래의 자리로 되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너른 합의만 있다면 심각한 정치적 논쟁이 없더라도 민주주의는 건강할 수 있고, 합의가 없더라도 논쟁 문화가 있다면 건강할 수 있는데, 극단적인 분열만 있고 진정한 논쟁이 없다'면 정치적 다수가 되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하는 무법천지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바로 이것, '권력을 잡아 다수의 횡포를 부리기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표퓰리스트 정치인과 정당의 득세로 이어졌다. (신자유주의 통치술의 결과이기도 한) 정치의 극단적 양극화가 양산한 온갖 병리현상들에 치명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좌절과 절망, 분노, 피해의식 등에 영합하는 차별과 혐오, 증오와 분열, 갈등과 폭력, 심지어는 물리적 복수를 부추기는 발언들을 쏟아낸 트럼프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근대민주주의의 원조국이자 세계 최강국의 대통령에 오를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기애가 극단에 이른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주인공이어야 하는 트럼프와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기 보다 어렵다. 그 프로젝트가 인류사의 거대한 전환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하고, 아직까지 누구도 성공하지 못해서 돌다리를 두드려 보고도 또다시 두드려 보아도 모자랄 만큼 민감하고, 아주 작은 오해로도 중단될 수 있는 신뢰 구축과 상호합의의 과정이라면 성공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할 수 있다. 그와 신뢰관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정치의 신이라도 해내기 어려운 일이다.

 

 

푸틴과 두테르테처럼 트럼프와 특별한 이익을 공유하는 지도자들도 언제든지 관계가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치기 힘들다. 미국우선주의를 내세워 상대적 약자들에게 억지 희생을 강요하고 떠넘기는 트럼프를 상대로 세계의 거의 모든 지도자들이 미국 대통령 직위에 대한 예의를 표하면서도 트럼프라는 개인에게는 적대감을 표출하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국익이 첨예하게 충돌하는 외교 영역에서 그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다는 것은 정신 나간 짓이라고 할 수 있다.

 

 

 

 

헌데, 전 세계에서 오직 한 사람,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만이 그와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그것도 주변의 강국들의 이익이 첨예하게 충돌하는 북한의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 남북 공동 번영의 프로세스를 트럼프와 함께 차근차근 풀어내고 있다. 한국의 기레기들과 수구 진영의 집요하고 악랄한 흔들기와 가짜뉴스의 범람에다, 트럼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유수 언론들의 부정적 접근과 오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와의 신뢰관계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상대와의 협상에서 국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마키아벨리적 국제정치와 외교무대라는 특성과 본질까지 고려할 때 두 지도자의 신뢰관계는 유례를 찾기 힘든 '신화의 창조'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진정성과 투명성, 공정성, 원칙에 기반한 유연성 등을 바탕으로 하는 문프의 리더십이 의심과 질투, 돌변과 뒤통수치기의 아이콘인 트럼프와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것도 트럼프에 못지않은 의심과 질투, 변덕의 아이콘이자 누구도 믿지 않는 김정은과의 신뢰관계도 유지하면서. 

 

 

두 사람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문프의 진정성에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처럼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별히 믿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으리라. 그런 선입견을 갖은 채 문프를 만났을 것이고, 통화하고 조정하고 협상하며 다시 만났을 것이다. 그런 과정의 모든 순간과 단계마다 일관된 진정성과 투명성,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유연함에 감복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의 마음을 열지 못했으리라.

 

 

더욱 더 놀라운 것은 트럼프와 김정은을 싫어하고 믿지 못하는 각국의 지도자와 유력 정치인은 물론, 교황과 UN사무총장, FIFA 회장, IOC 위원장 같은 종교와 국제기구의 지도자들로부터도 존경과 지지를 받는 것은 경의롭기까지 하다. 문재인 대통령을 맹렬하게 비난하고 흔드는 사람과 집단은 그가 실패해야 정권을 잡을 수 있는 대한민국의 보수 진영과 태극기부대, 구좌파, 양대노총, 일베, 손가혁, 급진적 페미니스트밖에 없다. 예수가 "선지자는 고향에서 존경받지 못한다" 했는데 문프가 바로 그러하다.

 

 

누구에게도 완전함을 요구할 수 없는 것이라면, 문프 같은 지도자는 민주주의 역사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힘들다. 전 세계 학자와 지식인들이 촛불혁명(이대생의 위대한 투쟁 포함, 그러나 이들은 환의의 노래를 부르기는커녕 악질적인 기레기들과 기득권의 연합공격에 두둘겨 맞고 조리돌림을 당해 지옥과 같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촛불혁명의 발판을 마련해준 이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을 칭송하는 것처럼 신뢰의 리더십을 구축한 문프에 대한 존경과 지지 표명이 줄을 잇고 있다.

 

 

문프는 대한민국이 처음으로 보유하게 된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리더다. 다시 말해 외교무대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면서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인류사적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자산이라는 뜻이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같은 초국적기업, 김연아와 손흥민 같은 스포츠 스타, 비틀즈와 롤링스톤즈, 퀸의 역사를 재현하고 있는 BTS와 전 세계를 즐겁게 만든 싸이 같은 한류 스타를 제외하면 문프처럼 널리 알려진 정치지도자는 없었다.

 

 

필자가 문파를 고집하는 이유가 이것 말고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할까? 구축하기는 힘들지만, 일단 구축되면 좀처럼 깨지지 않는 리더십이 신뢰의 리더십이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문재인과 노무현의 리더십은 다르다1

  1. 카사바 2018.12.06 19:09

    문프의 진면목을 깨우쳐 주신 선생님의 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문파가 되기로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란 생각이 더욱 굳어지네요!
    "두 사람(트럼프와 김정은)은 한결같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길을 찾아가는 문프의 진정성에 마음을 연 것으로 보인다"
    이런 문프가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라는 사실이 너무 뿌듯합니다. 대통령님, 자랑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8.12.07 12:22 신고

      다시 나오기 힘든 대통령입니다.
      완벽할 수는 없지만 이런 식으로 정치와 외교를 해내는 지도자는 없었습니다.

 

루머 유포에 관한 문제라면 문화와 사회적 규범이 더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루머꾼들이 어떤 짓을 하고, 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가 하는 것이다. 앞으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거나 남을 위하거나, 사악하거나 상관없이 루머꾼들이 거짓 루머를 퍼뜨려서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혹인 비경제적인 보상을 받는 디스토피아 같은 미래가 올지도 모른다. 이런 자들은 루머의 진실 여부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그저 폭포효과와 극단화를 통해 수많은 사람이 그러한 허위사실을 믿도록 만들려고 할 뿐이다. 그리고 편향 동화를 통해 수많은 근거 없는 믿음들이 완고하게 자리를 지키게 된다. 그런 미래가 오면 사람들은 특히 자신들이 속한 특수한 집단에서 유래하거나, 아니면 유래한 것처럼 보이는 주장들을 믿게 된다. 그리고 그런 주장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희망사항이나 분노, 공포 그리고 성향에 잘 들어맞는 내용들이다. 그런 미래에는 다양한 반향실에 틀혀박혀 사는 사람들끼리 각자 서로 전혀 다른 믿음을 갖게 된다. 그런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끔찍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루머들을 얼마든지 받아들인다. 그러한 상대가 자기의 적이거나, 아니면 적으로 생각되는 사람인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다.

 

                                                                                                                           ㅡ 캐스 선스타인의 《루머》에서 인용

 

 

이번 글에서는 김어준과 이재명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다루고자 한다.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했을 그들의 성공에 어떤 요인들이 자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위의 인용문을 보면 유튜브와 팟캐스트, 소셜미디어를 통해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루머, 음모론, 허위정보, 혐오 발언 같은 '바이러스성 콘텐츠'를 남발하는 자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가짜뉴스와 루머 등을 퍼뜨려서 '직간접적으로, 경제적 혹인 비경제적인 보상'을 받기 위함이다. 

 

 

관종의 특성이 강한 그들은 가짜뉴스나 루머 등의 '진실 여부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다.' 그들은 '폭포효과와 극단화를 통해' 자신의 방송을 듣거나 글을 읽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허위사실을 믿도록 만들'어 경제적 이익을 취한다. 김어준과 김용민, 이동형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이익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 그러면서도 표현의 자유가 무제한적으로 인정되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다는 것이 그들로 하여금 검증이 불가능한 가짜뉴스나 루머, 음모론, 편향된 정보, 가공된 지식 등을 남발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자극적인 것일수록 호기심이 발동되는 인간의 심리학적 약점을 파고든 결과 '근거 없는 믿음들이 완고하게 자리'를 잡게 되고 가짜뉴스와 루머 등에 노출된 횟수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특히 자신들이 속한 특수한 집단에서 유래하거나, 아니면 유래한 것처럼 보이는 주장들'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인다. 이럴 경우 특정한 지식과 정보에만 반응하는 '인지 편향'이 일어나며, 이것이 반복될수록 특정한 정보와 지식, 주장에만 마음을 여는 확증 편향이 모습을 드러낸다.

 

 

김어준과 이재명의 말은 철떡같이 믿어도 그것에 반대되는 증거들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은 추종자와 지지자도 이런 과정을 거치며 조성된다. 이들은 김어준이 특정 대상이나 저들을 저격하기 위한 음모론이나 그럴싸한 주장을 제시할 때 그것들의 정당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증거들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김어준의 입을 통해 나온 음모론과 주장들이 대단히 황당하고 현실성이 없어도 무조건 진실이라고 받아들이는 마음 상태, 즉 판단의 기준이 김어준에게 맞춰져 있는 확증 편향의 포로가 됐기 때문이다. 이재명의 지지자들도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그가 유죄라는 수많은 증거들은 거부하고 오로지 이재명의 앞뒤가 다르고 수시로 변하는 말과 항변만 믿는다.

 

 

그들에게 김어준이나 이재명의 말들은 자신의 '희망사항이나 분노, 공포 그리고 성향에 잘 들어맞는 내용들'로 이루어졌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아무런 확인작업도 없이 무조건 받아들인다. 그들은 이런 상태에서 각자의 '반향실에 틀혀박혀 사는 사람들끼리 (다수의 사람들은 절대로 믿지 않는) 전혀 다른 믿음을' 교류하고 강화하는 일방적이고 편향된 상호 강화과정을 진행시킨다. 이런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 정치사회적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숫자에 이르면 다른 정보나 지식, 주장에 문을 닫아버리고 자신들을 공격하고 압박하는 다수의 사람들과의 전방위적인 전쟁도 불사하지 않는다.

 

 

그 결과 극단적으로 분열되고 정치사회적으로 양극화된 디스토피아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간에 위치하는 것이 갈수록 불가능해지고 어느 쪽에든 자신의 판단을 일치시키는 인지 편향의 과정들이 기하급수적 늘어나 국가 전체가 둘이나 셋, 넷 등으로 나뉘어져 서로를 향해 증오와 분노, 공포와 두려움을 표출하고 싸움에 합류하기에 이른다. 자치의 주체인 주권자를 국민과 비국민으로 분류하고 차별했던 이명박근혜 9년의 비정상이 이렇게 탄생했다. 한편에서는 촛불집회가, 다른편에서는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열릴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을 끔찍한 사람으로 보이게 만드는' 바이러스성 콘텐츠를 기꺼이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마쳤기에 증오와 혐오, 분열과 차별을 유도하는 온갖 선동가와 위선자, 음모론자들이 판을 칠 수 있는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다. 가짜뉴스와 루머 등이 '역겨움, 분노, 악의와 같은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때 사람들이 그것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빛의 속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기술과 만난 '바이러스성 콘텐츠'는 아무런 필터링도 거치지 않은 채 무한대로 퍼져나간다. 공격의 대상들은 정치인부터 연예인, 운동 선수, 지식인, 교수, 기자 등을 가리지 않으며 종국에는 평범한 일반일들도 공격의 대상에 포함되는 무법천지가 펼쳐진다.  

 

 

상대를 폄훼하고 저격하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말일수록 전파의 속도와 확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5단계만 거치면 세계의 모든 사람과 연결될 수 있다는 페이스북처럼 그들만의 디지털 네트워크의 위력도 극대화된다. 월가와 런던의 금융가가 만든 파생상품이 전 세계로 퍼져간 것과 비견될 수 있을 만큼 개인이나 집단, 정부를 탈탈 털어버릴 수 있는 '바이러스성 콘텐츠'가 광속으로 오고가며 공격 대상을 극도의 공포 속으로 몰고간다. 이 모든 것이 광속으로 이루어지기에 진실이 거짓을 따라잡아 바로잡는 자정작용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특히 진실보다 더 진실처럼 조작된 가짜뉴스와 피해자의 영혼까지 말살시키는 악성 루머 등의 공격 대상이 민주적 토론의 경쟁자가 아닌 '자신의 적이거나, 아니면 적으로 생각되는 사람인 경우에는' 악의적인 정보들을 받아들일 동기가 확고하기 때문에 어떤 인지부조화, 즉 공격 대상도 이 나라에서 함께 살면서 이해의 충돌을 해결하기 위한 민주적 토론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아도 아무런 죄의식이 들지 않는 정신 상태에 이른다. 가짜뉴스와 악성 루머 등이 절대적 진실처럼 다가와 흔들리지 않는 신념처럼 자리잡게 됐으니 자신의 공격은 마땅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된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질 경우, 비슷한 생각을 가졌지만 공개적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표현하지 못했던 사람들이 이들의 주장과 행태에 합류하거나 동의하는 '동조화 현상'이 폭증된다. 충분히 많을 정도의 집단을 이룰 때까지 이런 동조화 현상은 계속되며 구르는 눈덩이처럼 폭포수 효과를 발휘한다. 만인의 적이었던 이명박을 먹이로 한 나꼼수의 성공이 정확히 이런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집단화된 사람들에게 다수가 됐다는 믿음이 자리하게 되면 가짜뉴스와 악성 루머 등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시킬 욕구가 극대화된다. 나꼼수의 수많은 아류들이 등장할 수 있는 기초가 이렇게 조성됐다. 팟빵과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뒤를 이었고 이용자를 늘려야 하는 포털도 자리잡고 있었다.  

 

 

이쯤에서 세상을 모든 단 하나의 창이 등장한다. 모든 사람들이 24시간 내내 라이브 상태를 유지시키는 스마트폰이 그것인데, 디지털 기술의 총화인 스마트폰은 '바이러스성 콘텐츠'에 최적화된 도구이자 성전이며,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고성능 카메라와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와 각종 앱은 초등학생들도 '스파르타의 300인 전사'에 비견될 수 있는 무적의 디지털 전사로 탈바꿈시킨다(20대 여성들에게 상시화된 성폭력의 위협에 노출되도록 만든 주범도 스마트폰에 집중된 디지털 기술의 위력이다. 인권운동으로써의 페미니즘이 극단적인 성대결로 치달은 것도 상당 부분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어느 날 갑자기 거의 모든 남성이 성적으로 집단 타락한 결과가 아니라). 

 

 

김어준과 이재명을 맹목적으로 지지하고 추종하는 지지자들이 대표적이다. '이이제이파 신도와 정치인'이라는 희귀한 집단의 광기도 마찬가지다. 이들은 부모와 형제자매, 친구한테도 열지 않는 자신의 지갑을 기꺼이 열고 또 열고도 모자라 또다시 열 기회만 기다린다. 자신의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확인하는 것은 교주에 대한 모욕이자 반동이자 범죄다. 이들은 새로운 지령이 떨어지면 지옥이라도 달려갈 태세를 마친 상태에서 교주의 명이 떨어질 때 최고의 화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맹목적인 증와 분노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투력을 키우고 또 펼친다. 

 

 

이재명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세월호참사를 철저하게 우려먹은 것과 자신을 공격하는 자들에 대해 극단적인 이분법을 적용해서 절멸시켜야 할 해악으로 몰아간 것도, 김어준이 끊임없이 음모론을 퍼뜨리거나 질문을 빙자해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계속한 것도 이들에게 끝없이 먹이감을 제공하고 분노를 폭발시키기 위해서였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면서도 이분법의 저편에 있는 그들에게는 잔인했던 것도 지지자와 추종자들의 좌절과 분노, 절망과 공포에 불을 붙이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부추겨진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라는 극단적인 분열과 사즉생의 공격과 확전이 온라인을 초토화시킨 후에 오프라인으로 흘러넘친다. 넘칠 정도로 남아도는 것이 끝없이 수혈되는 디지털 전사들이다. 누구도 이들의 공격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세속을 등진 수도사처럼 초연할 수도 없다. 피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해가 충돌하는 사람과 집단 간의 합의가 필수조건인, 합의까지는 아니더라도 치열하고 투명한 협상이 필수조건인, 최악의 경우 합리적인 토론이라도 이루어지면 어떻게든 굴러갈 수 있는 민주주의(자유민주주의)마저 작동이 불가능한 지경까지 내몰린다.

 

 

마침내 이동형 같은 똥파리가 300만 전사 운운하고, 김용민 같은 급진적 기독교도가 80만 팔로워 운운하며 정봉주와 이재명을 비호하고, 문파로 대표되는 정반대에 자리한 사람들을 협박하고 공격하는 정글같은 세상이 도래한다.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저희가 디지털 십자군 전쟁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할렐루야!' 사이비 종교의 전형적인 특성인 배타적이고 자기희생적인 폭력이 자신의 교주를 비판하고 헐뜯는 모든 이에게 무차별적으로 가해진다. 그들에게서 파시즘의 광기가 아른거린다.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까지 '바이러스성 콘텐츠'가 분출시킨 집단적 분노와 증오, 살의로 뒤덮여지면, 확증 편향과 편향 동향으로 강화된 공격과 테러 모의를 실제로 감행하는 '모험 이행'이라는 물리적 실천들이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 폭발한다.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이 현실이 되는 이런 상황에 이르면 트럼프나 르펜, 에르도안, 치프라스, 그릴로, 이재명, 김어준 같은 급진적이거나 권위주의적이며 수구적인 민족주의자나 보호무역, 자국우선주의, 직접민주주의 등을 주장하는 표퓰리스트 정치인과 달변의 선동가가 좌절하고 분노한 사람들의 대변자를 자처하며 권력을 잡거나 제1당, 제2당 지도자, 킹메이커 같은 대선후보로 승격되거나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유력 인사로 자리잡게 된다.  

 

 

이들은 '바이러스성 콘텐츠'에 중독된 사람들의 분노와 증오, 두려움과 공포, 좌절과 살의를 부추기는 뱀 같은 수사학으로 아웃사이더에서 주류사회를 위협하는 비주류의 리그를 형성하고 세를 더욱 불려나간다. 좌우동형의 일베와 손가혁이 이렇게 동원되고 네트워크적으로 조직된 부류에 속한다. 세계화와 자동화에 위협을 느낀 불안한 노동자와 분노한 사람들이 무서운 속도로 합류한다. 대표적인 것이 이런 사람들을 결집시켜 대영제국의 영광을 되살리자는 브렉시트인데, 이를 압축해서 표현하면 '표퓰리즘의 세계화'의 전형인 신자유주의적 역주행의 디지털 버전이라 할 수 있다(존 주디스의 《표퓰리즘의 세계화》를 참조).   

 

 

촛불혁명으로 이명박근혜 정부라는 표퓰리즘 전성시대를 종지부 찍은 대한민국의 경우, 그 퇴행과 비정상의 9년 동안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 이동형, 진중권, 김갑수, 정규재, 변희재 같은 선동가와 위선자, 협잡꾼은 물론 홍준표, 김진태, 손혜원, 표창원, 조응천, 김현, 장재원, 이언주, 강연재 같은 또라이 정치인들까지 이런 극단적인 투쟁에 가세할 수 있었다. 트럼프가 전국적 인물로 부상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어프렌티스>처럼ㅡ트럼프는 이 프로그램의 "처음부터 줄곧 '나는 당신을 승자로 만들어 주겠다. 우리는 함께 패자들을 짓밟을 수 있다"고 말했다ㅡ이들이 가세한 한국의 정치판도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처럼 바닥없는 하향평준화를 향해 맹렬하게 달려나갔다(나오미 클라인의 《NO로는 부족하다》 참조).   

 

 

여기에 CNN과 MSNBC, 폭스 같은 전국방송(한국의 지상파 3사)과 케이블방송(한국의 종편),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한국의 조중동과 한경오) 같은 기성언론들까지 참여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탈출구가 없는 난장판에서 누구도 벗어날 수 없고, 진실이 사라진 거짓의 향연이 위풍당당하게 세상의 모든 곳을 점령한다. 김어준이 한국판 트럼프인, 그러나 그보다 능력이 형편없이 떨어지는 이재명을 유력한 대선후보로 키울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메커니즘을 교활할 정도로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치적 올바름과 도덕적 가치, 반성적 회고와 성찰, 자치의 핵심인 시민 의식, 좋은 삶을 위한 실천적 가치와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 신념으로써의 윤리관, 상대에 대한 상호존중과 배려, 평등한 자유와 정치적 책임의식 등이 사라진 총체적 타락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부패와 비리, 거짓말과 속임수가 만연한다. 배려하고 존중하며 바르게 산다는 것이 제일 멍청한 짓이 된다. 타락의 끝에는 좌우 양쪽에서 민주주의 위기론과 종말론이 핏빛 이빨을 드러내며 기다리고 있다(오늘은 여기까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P.S. 우리의 입장에서 트럼프를 미워할 수 없음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남북한의 공동 번영을 위한 평화체제 구축 때문이다. 이것을 부정할 사람은 자한당과 바른미래당의 일부, 태극기부대 등을 제외하면 단 한 명도 없으리라. 예측이 불가능한 트럼프와 그에 버금갈 정도로 예측이 불가능한 김정은까지 상대하면서 분명한 결과를 끌어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끔은 삐걱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와중에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신뢰의 리더십 때문이다. 마키아벨리적 리더십에 종지부를 찍은, 그래서 트럼프와 김정은을 동시에 끌고갈 수 있는 문재인 리더십에 관한 글을 며칠 내로 써볼 생각이다. 그때까지는 트럼프를 비판하는 필자의 글에 속상해하지 않기를 희망한다. 

 

   

  1. 카사바 2018.12.04 11:37

    아직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진 못하지만 항상 선생님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
    우리에겐 문재인대통령님과 문프의 가치와 원칙을 따르는 많은 문파들이 있기에 그래도 희망이 있겠지요?
    항상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8.12.04 14:54 신고

      책으로 낼 때는 더욱 쉽게 풀어낼 것입니다.
      지금의 글들을 다 초고라 첨삭이 가해져야 합니다.
      그 점 이해해주십시오.

  2. 카사바 2018.12.04 16:05

    넵 고맙습니다👍👍

  3. 가영맘 2018.12.05 13:47

    글 전체적 흐름과 맥락이 산만하군요
    게시글로 올리시기 전에 자기 검열을 좀 더 철저히 하시라, 부탁드립니다

  4. 너가더음모론자 2018.12.27 12:25

    늙은이 본인이 인지편향 같네요.
    최진기처럼 추종자들에 읍소해 여론몰이하지 마시구요.
    김어준과 이재명을 묶어까는 것부터 똥파리스럽지만 그마저도 주장의 근거가 너님 소설이고 추정이지 뭐하나 팩트랄게 없네;

 

최저임금 인상의 충격을 넘지 못하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처지가 안타깝지만, 조중동과 한국·매일경제 같은 찌라시 수준의 기사에 속아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무지함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미국경제의 대침체가 멈춘 것은 2011년이며, 2012년부터는 미미하지만 완만하게 성장세로 돌아섰다. 백인 정신의 흑인인 오바마가 세계경제를 말아먹은 금융위기 주범들 중 단 한 명도 단죄하지 않은 채 그들을 살리는데 약 8000억 달러의 혈세를 쏟아붓고도 모자라(이때 수백만 명에 이르는 미국 시민들이 집을 빼앗겼다) 무려 1경 4천조에 이르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퍼붓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필자가 소득주도성장이 실패했으니 바꿔야 한다고? 천만에!에서 (최근에 들어서는 다시 나빠지기 시작한) 미국경제의 호전 이유 중에 일부러 빼놓은 또 다른 핵심 요인이 있다. 그것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합작(트럼프의 노골적인 간접 지원을 받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를 떨어뜨리고 있는 매장량 세계 1위의 셰일가스다. 국가경제와 국민경제의 모든 부분이 석유에 의존하는 미국의 경우, 휘발유가가 리터당 2.5달러를 넘으면 정권이 바뀌고 4달러가 넘으면 폭력혁명이 일어난다는 것이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채굴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수질오염(원전과 석탄발전보다는 한참 적다)과 환경·생태계 파괴를 초래하고, 종국에는 지구온난화에 치명적으로 작용할 셰일가스의 대규모 채굴(매탄 노출이 문제!)은 휘발유가를 1달러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어 미국의 산업경쟁력을 극적으로 높여주었다(트럼프가 기후협약 탈퇴를 떠벌이는 이유). 탄핵 위험에 노출돼 있고,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잃었음에도 트럼프가 미친 짓거리를 계속할 수 있는 것도 50달러 이하의 셰일가스 덕분에 가능한 것이지 극도로 부풀려진 완전고용 때문이 아니다.

 

 

피터 자이한의 《21개기 미국의 패권과 지정학》에 따르면 2014년 이래 미국은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량에서 사우디와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수평시추와 파쇄공법이 발전하고 파쇄액의 식수원과 환경오염 가능성이 급격하게 줄어들면 미국경제 호황은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 하지만 유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상황이 역전되며, 이것이 트럼프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역으로 작용할지 알 수 없지만, 향후 10년간은 미국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 셰일가스를 두고 벌어지는 극심한 갈등과 늘어만 나는 빈부격차를 미국의 정치권이 제대로 풀어낼 수 있다면.    

 

 

레이건 정부 시절부터 본격화돼 오바마 정부까지 지속된 제조업의 해외 이전(제조업의 세계화를 의미하는 '포스트 포디즘'이라고도 한다)으로 제조업 기반이 박살나지 않았다면 미국경제의 강세는 천하무적의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다. 민주당 출신의 빌 클린턴이 금융산업의 광기를 제한했던 모든 규제를 풀어주는 바람에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같은 당 출신인 오바마가 금융업계의 슈퍼엘리트에서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처럼 정보통신업계의 슈퍼엘리트로 갈아타며 제조업을 방치하지 않았다면 미국경제는 더욱 좋았을 것이다(토마스 프랭크의 《민주당의 착각과 오만》을 참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워싱턴 켄센서스'로 구체화된 '달러 경제의 되먹임 시스템'(미국의 천문학적인 무역적자를 미국과의 무역에서 돈을 번 국가들의 미국에 대한 재투자로 상쇄하는 금융시스템) 덕분에 미국 전체로 볼 때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다. 미국 제조업 노동자(대졸 이하의 백인남성이 주를 이루고, 이들이 트럼프의 주요 지지층이다)와 저임금 비정규직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불평등을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인정하는 경제관 때문에 무시됐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역사적이고 구조적인 요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중소상공인 일부가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그들에게 돌아가는 피해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점에서 동의하기 힘들다. 중소상공인의 대다수는 최저임금 인상의 후폭풍으로 그들의 열악한 현실이 국민적 관심을 받게 되고, 이에 따른 문재인 정부의 지원책과 자한당의 반대로 10년 동안 통과되지 못했던 법률 통과에 따른 혜택들이 반영될 내년에는 다른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전체 의석수의 2/3에 이를 수만 있다면, 열악한 환경의 중소상공인을 포함해 이 땅의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각종 정책이 펼쳐지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개헌과 관련 법률들의 국회통과가 가능할 수 있다. 이재명을 감싸고 도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민주당 곳곳에 포진해있는 구좌파와 입진보들이 차기주자를 앞세워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지 않는다면 노통이 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실현할 수 있다.   

 

 

재벌과 상대한다는 의미에서, 자신들을 가장 억압받고 착취되는 집단으로 보여지도록 만들기 위해 전체 조합원의 30%(저임금 비정규직)를 앞세우는 정치적 강자 민주노총의 억지에도 어느 정도 긍정적인 답을 제공할 수도 있다. 경제가 정말로 나빠지기 시작한 현실적 한계 때문에 문 정부의 노동정책 후퇴에 따른 그들의 격렬한 저항이 필요없어지는 그런 날도 올 수 있다. 극단적인 진영논리와 양극화된 이념대결을 넘어 국민 모두가 조금씩 양보하고 그보다 더 많이 얻는 최상의 사회적 합의도 이끌어낼 수 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국민 전체를 공평하고 평등하게 배려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이를 테면 조합원 100만 명의 민주노총도 배려해야 하지만, 무려 750만 명에 이르는 중소상공인도 배려해야 한다. 신자유주의의 최대 희생자인 그림자 노동의 전업주부와 경제적 약자인 청소년과 청년, 장애인, 성소수자, 미혼모, 편모(부)가정 등은 물론 난민과 이주민, 해외노동자까지도 배려해야 하는 것이 대통령과 정부의 역할이다. 명백한 한계를 지니고 있지만 헌법과 법률이 허락하는 한에서 대통령과 정부는 모든 국민을 공평하게 배려하고 어려움을 돌봐야 한다.

 

 

나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저격하는 세력 중에서 진보매체와 지식인·교수들이 가장 가증스럽다. 무지하고 무책임하고 교조적인 이들의 행태는 수구꼴통보다 더욱 국민을 분열시키고 격렬하게 싸우도록 부추기고 있다. 목적의 정의로움을 내세워 수단이 폭력성과 야비함을 무시하는 그들의 뻔뻔함에 구역질이 올라온다. 토론과 논쟁의 정치적 경쟁상대를 제거해야 할 적으로 규정해 선악의 이분법을 팔아 먹고사는 그들의 행태를 용서하기 힘들다.

 

 

강준만의 헛짓거리가 극에 달했던 '싸가지 없는 진보'가 바로 그들이다. 어느 누고도 평등과 자유의 이상향을 말하면 고귀해질 수 있다. 하지만 이재명이나 그를 밀어준 나꼼수 멤버와 그 아류들처럼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자들은 고귀해질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인지, 바람직하며 칭찬 받아 마땅한지 직관적이고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노통과 문프는 그렇게 살았고 정치의 아웃사이더였다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도 일관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보여주고 있다.

 

 

 

 

두 분은 자유민주주의에 내재된 본질적인 한계와 정치환경에서의 현실적인 한계에 직면해 정치적 좌절과 정책적 실패도 했(었)고, 일부 공약에서 후퇴하는 잘못도 실족도 했(었)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마냥 무시할 수 없는 것이 결과를 내놓아야 하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다. 인민의 자치를 빼면, 민주주의는 속이 텅빈 풍선 같아서 그 안에 들어오는 것들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된다. 이명박근혜 9년처럼 탈민주화(또는 역민주화)가 가능했던 것도, 이에 맞서 촛불혁명이 가능했던 것도 이런 특성 때문이다. 

 

 

41%의 투표율로 대통령에 오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2~3%까지 떨어졌다 해도 국민의 반 이상은 문재인 정부를 지지한다. 경제적으로 뚜렷한 결과를 내놓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도 노무현 죽이기에 앞장섰던 진보매체와 진보지식인·교수들이 '가난한 조중동 노릇'으로 되돌아간 것은 시간의 문제였을 뿐이다. 촛불혁명에도 불구하고 41%에 그친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이 말해주는 것이 변함없는 그들의 옹졸함과 비열함을 말해준다. 

 

 

번지르하고 잘난 체 하는 말과 글, 표정과 태도에는 질릴대로 질렸다. 그들의 레퍼토리는 추호의 변함과 발전도 없으며 완벽하게 틀린 것으로 증명된 마르크스의 추상적 예언에 갇혀있을 뿐이다. 자본주의 역사를 통틀어 노동자가 단 한 번의 통합이라도 이룬 적이 없었고(한나 아렌트와 울리히 벡 등이 입증했다), 뉴딜정책 때의 노동자들처럼 전쟁 중인 외국노동자와의 단결이란 헛소리에 불과했다. 68혁명이 왜 일어났는가? 진보적 자유주의가 시민행동주의로 발전하는 동안 구좌파의 입지가 갈수록 줄어든 이유가 무엇인가? 마르크스주의의 관점에서 신자유주의 세력이 노조를 파괴해온 과정을 다룬 《혁명의 만회》는 참혹할지언정 일부의 진실만 담고 있을 뿐이다.   

 

 

진보매체와 지식인·교수들이 이에 답하지 못하면 무식한 것이고 답할 수 있다면 위선자이거나 자신만 옳다는 근본주의자에 불과하다. 민주노총에 몸담고 있는 30%의 저임금 노동자는 최저임금 인상의 혜택이라도 받았지만, 최소 150만 명(750만 명 중에서)의 중소상공인은 피해만 입었을 뿐이다. 대통령과 정부의 입장에서 그들의 피해를 보존해주는 것이 시급하지 않은가? 30만 명 민주노총 조합원을 위해 150만 명 중소상공인의 억울함과 피해를 모른 채 할 수 없는 것이 (일시적으로 끝날) 작금의 노동정책 후퇴다.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행보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그리고 트럼프와 김정은이란 예상이 불가능한 두 명의 지도자를 달래고 설득하고 만나게 해서 결과(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경제협력)를 끌어내는 시점에 이르면 노동정책은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것이다. 전 세계적인 수요 부족으로 내년 1사분기까지는 경제가 하강할 터, 그때까지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도 마다할 수 없다. 문프에게 노통의 참모처럼 뛰어난 인물들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극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노무현 죽이기'에 이은 진보매체와 진보지식인·교수, 민주노총 같은 구좌파들, 자신만 고고한 척 하는 민변, 민주당 내의 입진보와 기회주의자들, 한국노총 같은 유사보수들의 변함없는 '문재인 죽이기'에 다수의 국민들이 넘어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 문파처럼 진득하게 기다려주면 반드시 화답할 정권이 문재인 정부며, 신뢰의 정치로 전 세계적인 존경을 받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다. 가짜와 껍데기들은 가라, 조중동과 자한당의 수구꼴통들과 함께.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카사바 2018.11.26 00:25

    좋은 글 고맙게 잘 보고 있습니다. 쓰고 계신 저서가 점점 궁금해집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응원합니다!

    • 늙은도령 2018.11.26 00:30 신고

      감사합니다.
      내년 4월까지는 집필을 마치고 6~8월 중에는 출간할 것입니다.

  2. 늙은태양 2018.11.26 05:57

    잘보고 갑니다.

    개인적으로 문정부말기에 주가는 2,700 을 통과(내심 3,000 까지 가능하다봄)할것이라 확신하고,
    1인당 소득은 38,000 불 이상 달성할거라 봅니다.
    (내심 젖먹던 힘까지내서 40,000 불 달성했으면..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노통때 경제가 엄청 성장했음에도 사람들은 집값 상승만 이야기해서 그 빛이 바랜점이 많습니다.

    문정권은 노통을 잊는 제2 의 경제 중흥기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 늙은도령 2018.11.26 07:55 신고

      미국이 미친 짓만 하지 않으면 님의 예측에 가까이 갈 수도 있곘지요.
      세계경제가 하향세지만 내년 1사 분기만 지나면 경제가 호전될 수 있으면 그것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단히 여려운 상황입니다.

  3. 언제나 희망 2018.12.31 18:38

    님의 예측대로 내년1사분기 지나면 세계경제가
    나아질것이라는 것에는 공감하기 어렵네요ㆍ
    그 반대가 될확율이 높다고 생각되네요ᆢ
    경제사이클상 하락예상 ㆍ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ㆍ미일 등 세계경제의 둔화ㆍ특히 중국경제의 둔화ㆍ국내경제의 성장동력상실ᆢ
    어느것 하나 좋은것이 없는데 뭘같고 좋아질거라는 것인지ᆢ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영세기업도 자영업자도
    근로자도 모두 안고 가야되는데 근로자들만 안고
    갈려고 무리한 정책을 펴니 나라경제가 더욱더
    쪼그라들고 있죠ᆢ
    특히 최저임금 무리한 인상ㆍ근로시간의 급격한
    단축ㆍ사회적 토론과 합의가 없는 정책들ᆢ
    특히 경제무능ㆍ무능ᆢ
    이론은 좋으나 시기가 잘못되었습니다ㆍ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각종경제정책들은 실은 그나마 경제가 잘나가는 약 10 년정도 전에 시행이
    되었으면 좋았을 것인데ᆢ
    안타갑네요ᆢ
    만약 당신이 기업을 운영하는데 매출은 줄고
    사업환경은 나빠지고있는데 근로자들의 임금을
    정부에서 무리하게 인상시키면 당신은 어찌생각하시요?
    답해 보시오 ᆢ

    • 늙은도령 2018.12.31 23:01 신고

      당신처럼 생각하면 대체 어느 시절에 올바른 조치를 하지요?
      통계수치를 다룬 경제학자와 사회학자들의 책들을 보면 1973년 이후 세계 경제는 계속해서 하락했다는 증거들로 가득합니다.
      피케티는 그것을 진실의 영역으로 끌어올렸고요.
      그게 세계 경제의 현실입니다.
      약간의 반등도 거품으로 모두 다 판명됐고요.
      세계 경제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공부하실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우리는 박정희 시대부터 지속돼온 고도,불평등, 과대 성정 때문에 다른 나라에 비해 20년 정도의 편차가 있을 뿐이고요.

      경제 무능이라고요?
      어디에 경제 무능이라는 지표가 나왔습니까?
      증거들 대주시면 제가 반박하는 증거들을 수두룩하게 알려드릴게요, 다른 글을 통해.
      기레기와 양대노총이 떠들어대는 헛소리에 넘어가지 마시고요.
      지금 문프가 하는 일은 임기 말쯤에 이르면 얼마나 좋은 정책이었는지 드러날 테니 잠자코 지켜보기만 하고요.
      나대지 않으면 중간은 가니까.

      제 형제와 친구들, 선후배들이 재벌들의 임원으로 수두룩하게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누구보다도 현장에 대해 잘 알고요.
      그들의 얘기를 종합하고, 학자들의 분석, 통계청의 지표 등을 보고 판단하니 그렇게 알고요.

      세계 경제가 내년 1/4분기까지 하강할 것이라 했는데 뭔 상승을 얘기했다는 것이지요?
      하강이 그치면 그 파장이 6~8개월 정도 갑니다.
      더 이상 떨어지니는 않아도 나바지지는 않지요.
      경제지표 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고 지행지표로 사후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고요.
      신뢰할 수 없는 경제학이지만 그것이라도 공부하시면 선행지표와 사후지표가 나와있으니 찾아보시고요.

      당신 수준에서는 나의 상대가 안돼요.
      장하준이나 신장섭 정도면 모를까?
      그러니 당신과 수준이 맞는 사람과 논쟁하세요.
      난 집필 때문에 정신없어서 이번 답글로 끝낼 테니까.
      이런 형편없는 수준의 질문에 답하는 것조차 낯뜨거워서 얼굴을 못들겠으니 그리 알고요.

 

"민주주의 기반이 아무리 튼튼하다 해도 극단주의 선동가는 어느 사회에서나 등장하기 마련이다. 미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가령 헨리 포드, 휴이 롱, 조지피 매카시, 조지 윌리스와 같은 인물들이 그들이다. 그러나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시험은 이러한 인물이 등장하는가가 아니라, 정치 지도자와 정당이 나서서 이러한 인물이 당내 주류가 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이들에 대한 지지와 연합을 거부하고, 필요하다면 다른 당의 민주주의 후보자를 지지하거나 경쟁 세력과 적극적으로 연대함으로써 이들이 권력을 잡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가이다.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극단주의자를 정치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서는 정치인들의 결단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성 정당이 두려움과 기회주의, 혹은 판단 착오로 인해 극단주의자와 손을 잡을 때 민주주의는 무너진다.(스티븐 레비츠키와 대니얼 지블렛의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에서 인용)"

 

 

 

 

미국의 트럼프만이 아니라, 이명박근혜의 '잃어버린 9년'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런 역주행은, 기회주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보수적인 인물인 이재명을 밀어주는 민주당의 지도부와 의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세월호참사를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우려먹은 이재명(그의 실체를 몰랐을 때는 지지했었다)은 품성이나 언행, 기질 등이 표퓰리스트 선동가인 트럼프와 상당히 닮았기 때문이다. 김어준의 노골적인 도움이 없었다면 대선주자에도 오르지 못했을 이재명(일개 도시의 시장에 불과한 행정가가 정치판에서 화제의 중심이 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예외적인 경우였다)을 노무현 대통령과 비교할 때마다 분노와 실소를 금하지 못하는 것도 살아온 방식과 품성에서 정반대에 위치한 두 사람을 쌍둥이라고 하는 것과 같았기 때문이다.

 

 

이재명을 걸러내기는커녕 비호하기에 급급했던 추미애와 이해찬, 표창원, 정성호, 손혜원 등은 물론 김어준과 주진우, 김용민, 이동형 같은 자들에게도 위의 인용문은 적용될 수 있다. 그들의 주장과 논리가 얼마나 저급하고 선동적이고 편향적이이서 종국에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바로미터라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다양한 저자의 '정의론(롤스, 드워킨, 벌린, 노직 등)'과 표퓰리즘 관련 책들이 공통적으로 말해주는 것은 민주주의가 다수의 독재나 우중의 독재로 전락하는 데는 자유의 과잉과 책임의 부재, 도덕적 판단, 윤리적 신념의 결여 등에서 비롯된다는 것이었다. 평등과 자유가 대립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정치철학적 무지함이 이런 퇴행적 현상들을 초래하고, 그 결과 체제와 사회의 하향평준화가 기성정치인과 정당 및 언론과 지식인의 타락으로 이어진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표퓰리스트 정치인과 선동가들이 활개칠 수 있는 것도 이런 퇴행적 현상들이 누적된 결과라고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보수의 자멸로 진보 진영의 승리가 어부지리처럼 이루어진 지금이야말로 진보 진영의 업그레이드 필요가 절실한 시점이다. 일자리를 무서운 속도로 없애고 있는 기술 발전은 산업자본주의에서나 유효했던 노동자 중심주의의 구좌파적 관점을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만들었다. 진보를 넘어 보수에게서도 지지를 받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도 보수의 재정립이 대단히 어려운 상황에 안주한 진보 진영이 승리의 열매를 달라며 또다시 분열을 시작했기 때문이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최대 적인 언론이 이를 부추기기 때문이다. KBS가 그나마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지만, 손석희 저널리즘으로 대표되는 JTBC의 딴지놓기가 문재인 정부를 흔들면서 바람직한 언론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MBC는 엠병신이었을 때가 차라리 나을 정도로 극단적인 이분법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구좌파 성향의 엘리트주의자들이 MBC를 장악하고 있는 이상 바람직한 변화를 기대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남북의 평화체제 확립과 경제공동체 구축을 반드시 이루어야 하는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와 모든 과정을 함께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부치는 모양새다. 트럼프가 대북제제에 일정한 양보를 해주어야 다음으로 갈 수 있는데, 정치적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의 피해는 대한민국에 가장 크게 작용할 터, 전선을 전방위적으로 넓히고 있는 트럼프의 강공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국경제의 하락세는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근혜 9년 동안 여러 가지 요인들이 누적된 결과지만 트럼프와 사우디의 고유가 정책(중국을 길들인다는 명분하에 시작했지만 세계적 경기 부진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수출 1위인 석유화학과 수출 2위인 반도체의 슈퍼사이클이 동반으로 끝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시점에서 이런 불리한 요인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것이 안타까울 뿐이지만, 지속가능한 미래로 진입하려면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 공정 경제로 대표되는 J노믹스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도 이재명의 퇴출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 한다. 민주당이 더 이상 이재명 문제로 삐걱거릴 틈이 없다. 점점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내부의 분열을 최소화해야 한다. 보수의 환골탈태가 갈수록 요원해지는 상황에서, 그래서 문재인 정부의 딴지잡기가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국내 상황까지 급변할 경우ㅡ이를 테면 특검의 수사결과에 따라 탄핵이 진행될 경우ㅡ문재인 대통령이 힘겹게 끌고가고 있는 남북 문제의 추진력이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다. 이럴 경우 남북경협 추진 등에 국회의 적극적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한국경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재편성할 J노믹스 성공도 국회에서의 입법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표퓰리스트 정치인인 이재명이라는 변수를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ㅗㅗ 2018.11.13 01:32

    한국경제가 왜 지난정권 박근혜 때문에 어려워 졌나요?

    • 2018.11.17 11:10

      비밀댓글입니다

  2. 최재민 2018.11.13 07:37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걱정했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3. 2018.11.13 13:23

    비밀댓글입니다

  4. 문파 2018.11.17 11:20

    오렌지폭탄을 제거반 문파..
    징글징글합니다.
    이재명이

  5. 좋은글 2018.11.23 23:52

    좋은글입니다 정보와 통찰력


100년 전에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인간의 사고를 연상적 사고 순수 추론으로 나눌 수 있다고 했다. 연상적 사고는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작용한다. 겪어본 적이 없는 문제를 해결할 때 필요한 순수 추론을 하려면 더 깊이 있는 분석을 해야 한다(둘을 합쳐 '이중 처리 이론'이라 한다). 20세기 후반에 프린스턴 대학교의 대니얼 카너먼은 이러한 인지 과정에 '시스템 1'과 '시스템 2'라는 이름을 붙였다. 직관전인 시스템 1은 인간 정신 중 원시적인 쪽에 속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4만 년 전 도구를 만들 능력이 있던 크로마뇽인의 출연과 함께 인지 능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듯하다. 이 시스템의 바닥에 깔린 법칙은 친숙한 쪽을 선호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생존과 번식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목표 쪽을 향해 움직인다. 나중에 발전한 것으로 보이는 시스템 2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분석 능력으로 훨씬 느리다. 지적 능력의 측면에서 볼 때 더 오래되고 직관적인 시스템 1에 관해서는 모든 사람이 다소간 동등하다. 규칙은 간단하며, 이 규칙이 말이 되는가는 누구나 안다. 총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은 더 속도가 느린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2에서이다. 





위의 글은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퀴즈쇼인 <제퍼디>에서 50연승을 기록 중이었던 켄 제닝스를 꺾은 인공지능 '왓슨을 다룬 스티븐 베이커의 《왓슨 - 인간의 사고를 시작하다》에서 인용했다. 인공지능이 긴 겨울(침체기)을 지낸 후 1990년대 들어 급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사고가 이루어지는 뇌를 역분석해 진화의 결과인 뇌신경망의 작동방식을 인지·학습·추론이 가능한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사고능력을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지만(영원히 따라오지 못할 수도 있다), 인간의 뇌는 연상적 사고(직감의 영역인 시스템 1)와 순수 추론(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을 하기 위해 '과거에 경험한 패턴이나 규칙에 대한 기억을 바탕으로 친숙한 쪽을 선택(직감, 일종의 패턴 인식)하기 위해 정보를 그룹별 덩어리'로 저장한다. 예를 들면 노무현의 돌파력에 관해서는 이재명과 문재인을 하나의 덩어리로 그룹화한다는 것이다. 



문프의 리더십이 정면돌파로 대표되는 노통의 리더십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폐청산에 관해서는 노무현의 돌파력과 이재명의 폭력성을 동시에 떠올린다. 대한민국 특권층과 기득권의 융단폭격에 생을 달리한 노통의 복수가 잔인할 정도로 강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아한 복수를 꿈꾸는 문프보다는 이재명의 폭력성이 더욱 적절하다는 직관에 이끌리게 된다.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의 상당 부분이 노통의 복수라면 이런 생각은 지극히 당연하다. 



헌데 인간의 사고는 직관적 영역인 시스템 1(연상적 사고)에만 머물지 않는다. 그룹별 덩어리로 담아놓은 정보와 다른 정보가 외부에서 들어오면 추론의 영역인 시스템 2(순수 추론)가 작동한다. 예를 들면 우아한 복수로는 만족할 수 없는 사람들은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과 경기도지사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이재명의 숱한 결격사유와 인터뷰 논란 등에도 불구하고 제왕적 권력을 휘둘러 잔인한 복수를 강행할 적임자로써 이재명을 자리매김시킨 후 일체의 흠결에 눈을 감아버린다. 





그러면서 뇌의 다른 영역에 다른 덩어리로 그룹화해두었던 정보들을 연결(전기화학적 과정으로 시냅스에 의해 이루어진다)해서 느리지만 깊은 추론의 세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가족을 풍비박산내고, 거짓말과 말바꾸기를 밥먹듯이 하고, 시민들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등 반칙과 특권을 사용해 경기도지사에 오른 이재명의 권력의지를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노무현의 돌파력과 어떻게든 끼워맞춰보려고 집단적 기만도 서슴지 않는다.   



이재명 지지자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우아한 복수를 하려는 문프의 대체자로써 이재명에게 자신의 분노와 증오를 투사시킨다. '시스템 2'가 언제나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은 아니고,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추론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증거에도 불구하고 옹색한 논리로 이재명을 변호하고 세탁함으로써 잔인한 복수를 놓치 않으려 한다. 대중의 증오와 분노를 먹이감으로 히틀러를 총통에 오르게 만든 괴벨스의 역할도 마다하지 않으려 한다. 



물론 시스템 2를 가동해 정반대의 결과를 도출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재명을 지지했고, 김어준 카르텔에 열광했던 사람들 중에서 그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사람들은 이재명과 정성호, 은수미 등으로 이루어진 성남라인과 김어준 카르텔의 친목질에 분명한 반대를 표명하고 있다. 노통과 문프의 리더십이 정반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잔인한 복수의 적임자로써 이재명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지만, 노통의 확장판이 문프라는 추론에 이른 사람들은 문프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파를 넘어 극문으로도 폄하되는 이들은 그런 낙인찍기에 연연하지 않은 채, 세계사적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끌려면 문프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 민주당 차기대표와 최고의원들이 친문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 주류와도 싸워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의 중국과도 적절한 동맹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김정은 의원장을 이끌고 나가려면 문프를 정점으로 하는 당청정의 일사분란한 연계가 중요하며, 내치에서라도 문프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켜주지 못한 노무현의 죽음을 한시라도 잊을 수 없지만, 잔인한 복수는 세계사적 대전환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 하에 문프의 성공을 위해 개인적 욕망은 퇴임의 순간까지 갈무리하고자 한다. 촛불혁명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이 깨어있는 시민들의 정치적 성숙도는 어떤 나라도 따라오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기에 어떤 장벽도 넘지 못할 것은 없다. 복수와 정의의 실현은 다르며 노통이 바라는 것도 정의의 실현이지 잔인한 복수가 아니다. 



노통이 꿈꾸었던 사람사는 세상에 이르려면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보편적 가치로 자리잡아야 한다. 대한민국처럼 권위주의적 시장우파가 주도하는 신자유주의 천국에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돈과 성공이 먼저이기 일쑤이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반칙과 특권이 줄어들고 상식과 원칙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람사는 세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사람이 먼저인 나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물망초 2018.08.05 16:53

    통진당 해체 + 정동영계열 파산+ 자한당 몰락=문재인 대통령 공격 이런겁니다!!! 김대중 노무현 10년이었는데 문재인 정부 5년도 되기전에 노무현 정권 말기를 보는 거지요!!!!!!!!!통진당과 정동영과 자한당은 서로 다른 목적이지만 같은 이유로 결집을 하고 있다는 건데요 더 무서운게 민주당 내부에도 이들과 결탁하거나 알게 모르게 찟이 묻어 정치적 생명이 끝날 자들이 이들 편에 서고 있다는 겁니다!!!!!!!!!! 노무현 탄핵2탄을 보고 있는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무슨 일을 하던 민주당 내부에서든 야당에서든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이 거의 90%가 넘는다는 거지요!!!!!!!!!! 동형이 노무현을 까고 소수당으로 전락한 야당들과 결탁해서 주군을 내쫒으면 자신이 왕이 될줄 알고 탄핵을 했다가 폭망한 그 놈과 그짓을 했던자들이 또다시 그 상황을 리바이벌 하고 있다는 겁니다!!!!!!!한번 용서해주면 사람이 되는게 아니란 말이지요!!!!!!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조상님들 말씀이 귀에 닺습니다!!!!!!!! 통진당은 당해체후 민주당에 기생해 생명을 연장하고 여차하면 당을 장악하거나 당지분을 가지고 나와서 1당이 되던 2당이 되던 자신들은 성공한 전략이라 민주당 성공에는 관심이 없읍니다 정동영계열은 그대로 있으면 고사됩니다 민주당을 분열시키던 민주당이 자신들을 수용하던 하기 위해선 민주당 내 자신의 계파를 이용해 흔들어야 할 이유가 있고 자한당은 민주당내 후보군중에 최악질 도덕적으로 가장 더러운 놈을 밀어야 정권 5년으로 끝난다는걸 알기에 전략적으로 미는 거구요!!!!!!!1 찢이 집권한다해도 민주5년 찢 탄핵으로 10년도 못채우고 끝날것이고 찢이 안된다하더라도 민주당은 분열되어서 자한당에게 권력을 헌납할겁니다!!!!!!!!!! 민주당에 통진당 자한당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 정동영계열이 다 들어와서 권력다툼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민주당 당원이라면서

  2. 물망초 2018.08.05 16:58

    문재인 대통령이 이 상황을 모르냐 압니다 그렇지만 정당에 손을 대는 순간 갈라치기를 하는 순간 그들은 올커니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할겁니다 야당 여당 할것없이 그걸 알기에 알면서도 당내 사정에 손을 대지 못하는 겁니다 노무현을 흔들던 자들이 똑같은 수법을 쓰는데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 5년을 했던 사람이 모를까요 너무 잘압니다 지지자들이 나서서 문제를 풀어줄거라고 그러길 바랄겁니다 그게 최선이니깐요~~~~~

  3. 물망초 2018.08.05 19:49

    정치권은 누구도 국민의 목소리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자는 여당이든 야당이든 국민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 집권여당의 다선의원일지라도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는 순간 그는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는것이다!!!!!!!!! 너는 너희들만의 세계에서 대표인것이다!!!!!!!!!!

  4. 잠만보의 꿈 2018.08.25 00:58 신고

    글잙읽고 가요 저도 정치 참 좋아하거든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의 지선 압승에 대해 등에서 식은땀이 흐를 정도의 승리라고 말한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 압승의 역풍 때문입니다. 정치평론에서 은퇴한 유시민 작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로 가는 과정이 한북미 정상에게 너무 의존하는 방식이라 아슬아슬하다고 말한 것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민주당의 지선 압승이 수구적폐세력을 퇴출하려는 촛불혁명의 시대정신과 문프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유권자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면, 문프의 짐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더욱 무거워졌다는 것이 첫 번째 역풍입니다. 이번에 당선된 지자체장들이 시민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거나 문프를 팔아먹기에 급급하다면 문프의 지지율 하락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일당의 독주체제로 굳어지면 지역민들의 불만이 지자체장을 넘어 대통령으로 집중되게 돼있습니다. 새로운 지자체장이 아무리 뛰어난 행정을 보인다 해도 당장의 이익과 변화에 민감한 지역주민들의 불만을 피할 수 없는데, 정당이 같기 때문에 지자체 단위에서 처리해야 할 불만들이 중앙정부까지 타고 올라오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문프의 등으로 식은땀이 흘러내릴 수밖에 없지요.



이재명의 인수위 논란과 취임식 논란, 은수미의 아동수당 논란, 오거든의 신공항 논란 등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당선자의 자질과 재정 운용에 관련된 것이라 책임 소재가 민주당을 거쳐 대통령에게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권력 집중이 불러올 부패와 비리의 발생가능성도 높아졌고요. 문프가 조국 민정수석에게 대통령 친인척과 여당 인사, 지방정부와 의회의 부패와 비리 감찰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권력을 감시하는 것이 첫 번째 임무인 반문카르텔 언론들에게는 어마어마한 먹이감으로 던져질 것이고요. 자신이 밀어주는 정치인이 있다면 왜곡되고 편파적인 보도(시사라디오 포함)로 지역주민의 불만을 더욱 극대화시켜 문프와 청와대, 정부로 떠넘길 수 있습니다. 조중동이 반등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며, 방송법 규제에서 자유로운 거대 팟캐라면 말할 것도 없고요. 평화협정 체결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런 경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관료사회와 공무원들의 무사안일과 복지부동, 부패와 비리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절대권력은 절대로 부패하고, 권력은 부패하는 경향이 있다'는 격언처럼 그런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문프와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들이 알아서 할 것이라는 생각이 부지불식간에 자리잡으면 소극적인 행정이 늘어나게 됩니다. 문프가 준비 부족을 이유로 내세운 이낙연 총리의 건의를 받아들여 규제혁신회의를 당일 몇 시간 전에 전격 연기한 것에서 이런 전조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영주 노동부 장관을 질타한 것도 최저임금 인상과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노동계 설득에 소극적이었기 때문입니다. 각 부처의 장관이 정무직인 이유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해당 부처의 주요 업무에 녹아 들게 만들 정치력과 행정적 책임이 동시에 있기 때문인데 김영주 장관은 이에 미흡한 대처로 일관했습니다, 문프가 여러 번이나 언급한 주문임에도.

 


어떤 이유인지 알 수 없지만 공시지가 현실화 방안 발표를 늦추고 있으며, ‘진에어면허취소 문제에서도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김현미 국토부장관도 비슷한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관 선에서 처리해야 할 것을 문프의 청와대로 넘기면 답이 없습니다. 혁신성장을 주도해야 할 관련 부처들의 탁상행정식 규제혁신안도 마찬가지이고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국내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까지 겹쳐지면 문프의 지지율 하락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지금은 조정기간).

 

 

세 번째는 민주당 당권 경쟁이 불러올 내부의 분열입니다. 나라를 확실하게 말아먹은 수구세력과 수구언론이 지리멸렬한 상황에서 지선까지 압승해버렸으니 민주당 당권을 잡는 자가 곧 미래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합니다.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고, 그만큼 분열의 크기와 깊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총선까지 지속될 당권이기에 (가능성이 낮지만) 문프와 척을 지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의 개인 역량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이 늦어지거나 그에 준하는 빨간 불이 켜지기라도 하면 문제는 심각해집니다(시스템 구축이 시급하지만 트럼프와 김정은의 리더십이 이를 어렵게 만든다). 지금까지의 과정만 놓고 보면 미국 주류로부터 맹공을 당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약한 고리이고, 시진핑을 무시할 수 없는 김정은 위원장이 다음으로 약한 고리이지만 문프의 지지율이 떨어지면 이것이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제주도로 몰려온 난민 문제처럼 예기치 않는 것들이 계속해서 발생할 터, 지선 압승과 수구세력의 동시 몰락에 마냥 좋아할 수 없음도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현재의 정치지형은 완충지대(경기도가 최적이었는데)가 사라진 기호지세라 할 수 있습니다. 문프의 고민이 깊어지는 것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총선 결과가 나와야 여소야대에서 벗어날 터, 소규모 연정이라도 해야 하는 것인지 문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물망초 2018.08.05 19:20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다수와 일부 진보와 민주당 분열을 기획하고 4년동안 기획하고 들어온 진보세력들 이 공존하는 전쟁터가 민주당입니다!!!!!!! 자유한국당 지지자야 통치만 잘하면 따라올 국민들이지만 민주당을 장악하기 위해서 들어온 진보세력들 이놈들은 어찌 할건지 진보는 정신만 수용하면 되지 사람을 수용하는 순간 민주당은 개판 됨!!!!!!!!!!!! 이놈들의 정신세계는 이명박근혜에서 머물고 있음!!! 경찰이 범죄자를 수사하다가 범죄자가 되듯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을 폄훼하기 바쁜 한미 주류언론들의 대동단결이 가증스럽기만 합니다. 미국 주류 기득권과 한국의 보수진영에서 하늘처럼 떠받드는 CVID는 북한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하는 것이어서 평화협정 체결을 방해하는 짓거리에 다름 아닙니다. 북한으로부터 완전 항복을 받아내는 것이 목표라면 전쟁을 하지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북미(또는 남북미중) 정상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이는 종전협정과 평화협정 체결의 최대 변수는 트럼프 대통령을 뿌리부터 흔들어대는 미국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입니다. 기축통화국이자 유일제국의 지위를 팔아먹으며 내부로부터 미국을 회생불능의 경제파탄으로 내몬 범죄자인 이들은, 자신과 전혀 다른 형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는 트통의 일방통행을 절대로 받아들일 생각이 없습니다.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금과옥조처럼 제시하는 CVID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 일본에게 무조건 항복을 받아낸 것과 동일한 수준을 북한으로부터 받아내겠다는 뜻입니다.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주장하는 CVID는 북한을 패전국으로 규정한 상태에서 일방적 양보를 받아내겠다는 것이어서 그들의 목숨줄을 내놓아야 하는 북한으로써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협상조건입니다.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네오콘이나 좋아할 CVID를 받아내려면 그에 합당한 대가를 내놔야 합니다. 완전하고 영구적인 체제보장은 물론 CVID에 맞먹는 정부 차원의 경제 원조이던 민간 차원의 대규모 투자이던 북한에게 분명한 보상을 제시해야 합니다. 미국의 경제 지원이 있어야 일본과 중국, 러시아도 경제 지원에 나설 수 있지 미국의 경제 지원 없는 타국의 경제 지원은 한낱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트통이 일괄타결에서 한발 물러나 단계적 해결로 방향을 튼 것도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문프도 이에 대해 트통에게 말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자신을 진정으로 인정해주는 유일무이한 외국의 지도자인 문프의 말을 따르자니 공화당에서도 반대가 나올 것은 뻔합니다. 미국의 주류언론과 양당의 기득권들이 정부 차원의 경제 지원은 있을 수 없다고 단도리 친 것이 트통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트통이 상당한 비용이 드는 한미합동연합훈련 중단을 언급한 것도 경제 지원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감축이나 철수까지 언급한 것도 같은 시각에서 보면 트통의 승부수일 수도 있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중간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트통의 입장에서, 공화당의 반발을 불러오지 않은 채 북한으로부터 최대한의 양보를 받아내려면 경제 지원에 필적하는 무엇인가를 내놓아야 합니다.

 

 



북미정상회담 후의 단독기자회견(김정은도 함께 했다면 서양언론의 맹폭에 만신창이가 될 것이므로 함께할 수 없었다)에서 트통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의 비용을 여러 차례 언급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입니다. 훈련이 중단되면 남북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니까요. 주한미군까지 감축되면(철수는 먼 훗날의 얘기) 남북한의 국방비도 줄어들 것이기에 이것을 북한의 경제개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트통은 상징적인 정도의 경제 지원만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끌어낼 수 있으며, 일본과 중국 및 러시아 등의 경제 지원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남한의 경제 지원이야 어쩔 수 없는 일이고요. 트통이 중국을 비롯한 전세계와의 무역전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경제 지원을 대신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찾기 나름이지만 트통의 입장에서는 낙장불입에 들어섰기 때문에 돌아갈 수도 없습니다.

 


이것 때문에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문프를 한껏 치켜 올리는 대신 트통을 최대한 폄하함으로써 두 정상간의 신뢰를 흔들려 하는지도 모릅니다. ‘노벨상은 트통이, 우리 민족은 평화만 받으면 된다는 문프의 말은 진심이기도 하거니와,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통을 신뢰의 네트워크에 묶어두는 유일한 방법인데, 양국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비판하면서도 문프만 띄우는 것이 트통의 심기를 자극(시샘시켜)해 정상간의 신뢰에 금이 가도록 만들기 위함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지혜로운 문프가 모든 영광을 트통에게 돌리고 북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나빴다는 일부의 주장이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경계한 것도 이것을 막기 위함이 아닐까요? 한미의 주류언론과 기득권들이 네오콘의 CVID를 목놓아 외쳐대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요?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남북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이 본격화되면 정권을 탈환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워지니 어떻게든 파토를 유도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문프를 진심으로 도와야 한다는 샌더스 의원(월가와 군산복합체를 가장 경계하는 미 상원의원)의 말도 있고 해서 소설 한 번 써봤습니다. 이재명 이후로는 모든 것이 의심스럽지만 만악의 근원인 미국의 주류 기득권을 믿는다는 것은 기름을 지고 불 속으로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표현의 자유에 속하기 때문에 비판에서 자유롭지만, 김어준의 트럼프 희화화가 대단히 불편하네요. 지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문재인 후보를 인터뷰할 때도 김어준 짱을 수십 차례가 강요하는 등 그의 분방함이야 익히 일고 있지만, 북미정상회담이 코앞에 닥친 지금에도 트통의 희화화를 멈추지 않는 것이 평화협정 체결로 가는 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까 봐 대단히 불편합니다.

 

 



비판과 희화화는 다릅니다. 비판은 차가운 이성을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펼쳐야 하는 것이지만 희화화는 이런 과정을 뛰어넘은 채 감정이나 정서에 호소한다는 점에서 조롱이나 비하에 가깝습니다. 트통에 대한 비판은 넘칠 만큼 많이 할 수 있지만,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한의 공동 번영을 위해 참고 있을 뿐입니다. 민족의 염원을 위해 그의 희화화하는 더욱더 참고 있고요.

 

 

경제 영역에서의 트통은 한국기업들을 지옥으로 내몰기 일쑤입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더욱 악화되면 1929년에 발생한 경제공황이 재현될 가능성은 거의 100%에 가깝고요.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수많은 죽음도 트통에게 책임이 있음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를 비판하려면 몇 달을 쉬지 않고 할 수 있으며, 희화화하려면 매일같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통에 대한 비판과 희화화를 참고 또 참는 것은 서훈 국정원장의 눈물을 봤고정의용 실장의 헌신도 봤기 때문입니다무엇보다도 트통에게 진심을 다해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문프를 봤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죽을 만큼 노력하는 문프와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혹시라도 누가 될까 봐 염려되어 트통을 비판하지도 희화화할 수도 없었습니다. 



자신을 낮추고 또 낮췄음에도 북미정상회담만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또다시 자신을 낮출 문프를 알기 때문에 트통에 대한 일체의 비판과 희화화도 할 수 없었습니다많이 약해졌다고 해도 예외국가이자 유일 제국의 대통령을 비판하고 희화화하면 얼마나 통쾌하고 재미있겠습니까? 미 연방정부가 주도한 수많은 잘못과 범죄에 대해 신날하게 비판하고 그들의 대통령을 희화화하면 깨어있는 지식인양 행세할 수 있겠지요. 

 

 



물론 오락성을 띠는 정치교양 프로그램이 진지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오락성을 띄지 않으면 시청률이 올라가지 않으니 일정 수준에서의 희화화도 필요합니다. 김어준의 최대 강점이 그것이기에 변함없는 희화화를 비판할 것도 없습니다. 그건 그의 자유이고 수백만 명을 웃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이자 그만의 방식이니까요. 트통 만큼 희화화하기에 딱 좋은 인물은 유사 이래 존재한 적도 없었고요.

 

 

하지만 라디오 전체 청취율 1위인 뉴스공장과 썰전에 맞설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블랙하우스에서 트통을 끊임없이 희화화하는 것은 문프의 헌신과 청와대의 노력을 비웃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트통이 희화화의 대상이라면 그를 설득하는데 전력을 다해야 하는 문프와 청와대의 헌신과 노력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상대를 낮추면 나 또한 낮춰지는 것이 관계이며 외교이고 협상입니다.

 

 


문프와 김어준의 가장 큰 차이는 문프는 상대를 높여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냄으로써 나 또한 높아지는 신뢰의 리더십인 반면, 김어준은 상대를 낮춰 나를 높이려는 방식을 고집하는데 있습니다. 정치의 언어를 쉬운 언어로 풀어낸 것은 김어준의 최고의 공이지만, 그 과정에서 정치인이 낮춰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은 그의 최대 단점입니다. 검어준은 트통을 희화화하면 그의 상대인 문프도 희화화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문프와 청와대는 최고로 높은 수준의 평화협정 체결을 끌어내려고 합니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기에 최대한도로 성과를 끌어내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최대한 높여주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어준도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지만, 최상의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트통의 희화화는 뒤로 미뤘으면 합니다.칭찬도 세 번 들으면 싫어지는 법인데, 희화화라면 더 말할 것이 없겠지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은빛 2018.06.03 05:24

    김어준은 원래 이런 새끼였죠. 참여정부 때도 노통 조롱하며 깎아내리기 바빴던.

    • 늙은도령 2018.06.03 23:48 신고

      저는 몰랐습니다.
      정말로 그랬나요?
      저는 김어준을 안지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2. 문파 2018.06.03 16:43

    도령님 이글 겁나 예리합니다 사실 이것도 이야기 해야할 부분 맞죠 트럼프 희화화

    사실 트럼프 깐다면 러시아 스캔들뷰터 시작해서 깔거 많겟지만 우리 대통님과 국정원장등의 헌신을 생각하면 마냥 웃기게 말하거나 욕할수도 없어요

    더군다나 입으로 인권팔이해댄 전략적 인내 오바마보다는 그래도 트럼프가 한반도 문제에 관심이 잇고 외교적으로 해결을 보려 한다는 점을 정말 우린 높이 평가해야 합니다


    물론 그와중에 투럼프 비위 맞추면서 부칸 정은이도 이끌면서 북미대화에 온 정성 기울이는 문대통령과 각 장관등을 떠올리면 정말 속이 울컥하면서도 매우 고맙고 또 고맙거든요

    • 늙은도령 2018.06.03 23:49 신고

      네, 그러합니다.
      저도 그것 때문에 트통은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김어준의 행태는 파토내자는 것과 동일합니다.
      자신의 잘나 보이기 위해 너무 지나치게 나갑니다.

  3. 은빛 2018.06.04 11:57

    참여정부 때 은근 노통 까내리면서 비노 성향 보였던 자이고, 문통한테도 그저 착하기만 하다며 마찬가지로 낄낄댔죠. 원래 입진보하고 코드가 맞는 자였어요. 저잣거리에서 놀아나는 시정잡배같은 놈이죠.


문프의 극렬지지자로써 트통의 공개서한을 제 마음대로 해석하고자 합니다. 야당과 모든 언론을 비롯해 김어준과 김용민이 진행하는 팟캐에서도 북미정상회담 무산의 책임을 따지는 그런 어리석고 무책임한 일은 평화협정 체결로 가는 길의 문프에게 부담만 되기 때문입니다. 트통의 공개서한도 과거와 같은 방식의 밀당은 하지 말자는 것이니 이 또한 문프의 생각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비핵화 과정이 두렵겠지만 북한의 김정은도 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국내외의 언론들이 문프와 트통이 북미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만난 이후 문프가 짊어져야 할 짐이 더욱 커졌다고 했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거래의 달인인 트통이 포커를 치는 것이라면, 다시 말해 각국의 지도자 수준에서 신뢰를 가지고 진행해야 할 평화협정 체결을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포커식으로 진행한다면 자신도 그렇게 하겠다며 시진핑과 김정은 연합(만일 그 실체가 있다면)에게 경고를 보낸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문프를 중심으로 순조롭게 풀렸던 지금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보면 볼턴과 펜스, 태영호(심재철이 국회로 불렀다) 같은 돌출변수도 있었고, 북한의 반발도 있었지만, 패싱 위기에 처한 시진핑이 끼어들기 전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습니다. 트통이 위기에 처한 아베의 알현을 받고서도 북미정상회담은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될 것임을 천명했습니다. 공개서한에서도 문프를 향한 불만은 단 한 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문프의 중재력이 아무리 높다 해도 평화협정 체결의 모든 과정을 조율할 수 없을 터, 이번에는 트통이 직접 나섬으로써 문통의 짐을 덜어준 것(의도하건 하지 않았건 간에)이 이번의 공개서한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트라이트가 자신 위주로 돌아가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트통이 문프에 대해서만은 진정성 있게 대했다는 점에서 신뢰의 네트워크 위에서 진행돼야 할 평화협정 체결이 포커식으로 흘러가는 것에 종지부를 찍음으로써 문프의 짐을 덜어준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좋았습니다. 북한의 담화문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프가 정상간의 진정성을 의심해서는 안되며, 향후에는 정상간의 직접 해결을 제시한 것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보면 적절한 화답입니다. 너무 많은 소통창구는 각국 정상의 뜻이 왜곡될 수 있음을 트통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알려줌으로써 북미의 강경파들이 깨뜨리려 했던 신뢰의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저는 아직도 6.12일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한 김정은이나 중간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는 트럼프나 북미정상회담이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이 너무 순조롭게 흘러간다면 자칫 중간에서 다른 생각이 들지 말라는 법도 없으니까요. 문프의 건강에 치명상을 줄 수 있어서 그렇지 이런 어려움들을 하나씩 극복하고 나갈 때 평화협정 체결의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문프에게 주어진 역사의 짐이 너무나 많다면 줄여야지요. 문프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신도 아니고요. 그 동안 받아먹기만 했던 트통도 그에 준하는 짐을 나눠지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평화협정 체결로 가는 길에 문프가 모든 것을 책임질 필요도 없습니다. ‘판문점 선언도 이끌어냈고, 역사상 최초로 북미정상회담의 가교도 놓았으면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일을 한 것입니다.

 


문프에게 북미정상이 마주앉는 것까지 책임지라면 북한과 미국의 정상도 문프가 해야 하겠지요. 문프의 중재외교는 계속돼야 하지만 북미정상이 마주앉는 것은 그들 스스로 풀어가야 할 일입니다. 이틀 정도면 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 동안이라도 문프는 홀로 책임진 막대한 짐을 내려놓고 잠시 동안이라도 휴식을 취했으면 합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풀어야 할 것은 그들에게 맡길 수 있어야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긴 여정을 중재할 수 있습니다.

 

 

문프, 힘내십시오. 당신을 믿고 사랑하는 국민들이 있는 한 북미정상회담은 제대로 열릴 것이며 평화협정 체결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역사의 짐을 내려놓고 잠시 동안이라도 쉬었으면 합니다. 모든 짐을 짊어질 이유도 없고요. 각국의 정상이 한마음일 때 평화협정 체결과 완전한 비핵화, 남북한 공동 번영도 가능해집니다. 넘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했습니다. 그 동안 너무너무 수고하셨으니 잠시라도 충전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봉잡스 2018.05.25 21:07 신고

    관련 내용이 궁금했는데 잘 보고 갑니다.

  2. merryjanet 2018.05.25 22:37

    가끔... 제 생각과 같은 글을 읽을때면 힘이 납니다.
    많은 부분, 아니 거의 동의합니다.
    다만, 우리 문프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완성을 너무나 간절히 원하시고 반드시 당신이 이뤄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시기 때문에 잠시 쉬어가는 길을 택하진 않으실 거 같아요.
    6월 12일 싱가포르 회담을 아직 놓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저도 그런 희망이 있습니다.
    다만 북미 양자 회담이 아니라 우리 문프가 동행하여 3국이 종전 선언과 완전한 한반도 평화 체결로 세계사에
    기록되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하긴 무슨 일이든 단독샷 받기만 좋아하는 트럼프라 좀 어려울라나 모르겠네요.

    • 늙은도령 2018.05.25 22:50 신고

      이틀도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가 절대 북미정상회담을 깽판놓을 수 없습니다.
      이틀도 안 걸릴지 모르고요.

  3. 슈나우저 2018.05.25 23:22

    북의 반응이 걱정 되었는데..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저도 북미정상회담은 다시열린다고
    확신합니다.

    이제 운통께서 공을 두정상 에게 넘겼으므로
    도령님 말씀 처럼 좀 쉬시며,

    국내 문제 .즉,적폐청산을 가속시켜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8.05.27 09:50 신고

    10시가 다 되 가는군요
    불쏘시개가 되는 내용이길 기대합니다

    • 늙은도령 2018.05.27 15:48 신고

      좋은 내용일 것입니다.
      우리끼리 할 수 있는 일들은 별도로 진행해야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켰습니다. 그의 공개서한 전문을 읽어보면 행간에 숨은 뜻이 자신과 문프를 믿고 담대하게 나오라는 것입니다. 자신도 볼턴 같은 미국의 강경파(군산복합체가 핵심)를 대표하는 인사와 뉴욕타임즈나 CNN 같은 주류언론, 자유무역주의 추종세력, 총기규제를 찬성하는 시민들로부터 시달리고 있어 마음대로 할 수 없으니 밀당 같은 것은 건너 띄자는 뜻입니다.

 

 



임기가 정해져 있고 강력한 야당이 존재하며 중간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으며 수정헌법 1조에서 언론의 자유를 절대가치로 규정한 미국이란 나라의 특성상, 8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문프도 마찬가지이지만, 대통령이 자기 마음대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장기집권의 토대를 마련한 시진핑과 독재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김정은과 비교할 때 두 지도자의 한계는 민주주의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무산(연기라고 하는 것이 맞다)의 책임을 미국이나 북한에게 돌리는 것은, 문프에게 쏟아질 기레기와 자한당 등의 공격을 막아주는 것이 아니라 그런 공격을 유도하는 역효과만 불러올 뿐입니다. 문프의 지지율이 급등한 이유가 남북정상회담에 있었듯이, 북미정상회담 취소는 무조건 문프와 민주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지선에서 부을경에 미칠 영향이 가장 클 것은 불을 보듯 뻔하고요.

 


아무리 쉴드를 친다고 해도 북미정상회담 무산은 문프와 민주당을 공격하는 소재로 사용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득권 언론들은 미국을 비판할 수 없기 때문에 당장은 북한에게 책임을 돌리겠지만, 곧바로 문프를 압박하고 나설 것입니다. 자한당과 바미당이 앞장서서 분위기를 띄우고 조중동이 비판논리를 만들어 광란의 잔치를 벌일 것입니다. 일본의 극우언론들이 조중동과 손잡고 가짜뉴스를 양산할 터이고요.

 

 

이런 상황에서북한과 미국, 한국 중에 북미정상회담 무산의 책임 더 있느냐’’는 김용민의 질문은 문프의 지지자들을 이간질시키는 최악의 또라이 짓거리입니다. 회담 무산의 책임을 미국이나 북한, 한국(조중동과 야당) 중에 하나에게 돌린다 해서 문프에게 향할 조중동과 야당들의 공격이 약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초딩도 알아차릴 이런 저질의 얕은 꼼수는 회담 무산을 돌이킬 수 없는 지점으로 내몰 수도 있고 조중동과 기레기의 광기를 막을 수도 없습니다. 

 

 



평화협정 체결에 이르기까지는 북한과 미국을 달래가며 양국의 강경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지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판의 대상은 볼턴이나 힐러리 클린턴처럼 남북한의 긴장고조를 통해 군산복합체와 주류엘리트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자들과 북한의 강경파들이지 트럼프나 김정은이 아닙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역할에 세계가 주목하며 힘을 실어주는 이유도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김용민의 막말이 총선을 망쳤다는 것에 대체로 동의하지 않지만, 이재명을 가장 적극적으로 밀어주었으며, 정봉주를 비호한답시고 막나가는 것도 비판하지 않았다. 그 바람에 정봉주의 재기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역설적인 공헌이었지만 이번만은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무산의 책임이 미국과 북한, 한국 중에 누구에게 더 있느냐 같은 황당한 질문은 평화협정 체결을 영원히 불가능하게 만드는 미친 짓거리입니다. 

 


미국의 책임이 많이 나오면 트럼프를 비난해야 합니까? 북한의 책임이 많이 나오면 김정은을 비난해야 합니까? 한국이 책임이 많이 나오면 문프를 비판해야 합니까? 조중동 비판을 유도하고 싶은 이런 저급하고 한심한 질문이 어디 있습니까? 북미정상회담 무산을 불가역적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대체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단 말입니까? 북미정상회담 무산은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을 수 있음을 뜻할 수도 있는데, 대체 이런 미친 질문이나 하고 있단 말입니까?

 

 

김용민씨, 그냥 찌그러져 있으세요. 이재명이나 쉴드치며 보내세요. 그것이 당신의 수준에서 가장 적절한 것이니까. 조중동이나 좋아할 저급하고 한심한 질문을 통해 평화협정 체결에 고춧가루나 뿌리지 마시고요. 당신의 두목 김어준의 말처럼, 닥치고 있으세요. 트럼프와 김정은, 시진핑을 동시에 상대하고 설득하고 중재해서 결과를 이끌어내야 하는 문프의 진정성과 헌신을 욕보이거나 찬물을 끼얹지 말고!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5.25 10:07 신고

    자한당이나 기레기들이 신나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2. 고나 2018.05.25 17:03

    속시원하게 말씀하셨네요 찌그려져있으세요

  3. merryjanet 2018.05.25 22:26

    안그래도 오늘....
    뉴스를 안봤습니다. 홍씨랑 유씨가 어쩌고 하는 인터넷 기사도 무조건 스킵했구요.
    근데 좀 의외인 건, 북한이 미국의 회담 취소에 강경발언을 쏟아낼 줄 알았는데
    너무 빨리 태도를 낮추는 게 오히려 당황스러워요.
    미국이 볼튼과 같은 강경파들을 앞세워 북한에 더 강한 압박을 가할까 염려도 되고...
    참 어려운 길을 가는 우리 문프에게 국민들이 더 많은 지지를 보여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폭파한 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공개서한을 SNS에 올렸습니다. 문프가 14일의 일정으로 방미해 트통을 만나고 온 다음이라 그의 공개서한은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 무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을 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며 오늘과 같은 결과가 나온 핵심 원인을 찾아내야 다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김어준과 정세현처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을 속속들이 파악하고 있다는 듯이 제멋대로 말하고 해석하는 것들은 모조리 무시해야 합니다. 최근의 트통과 김 위원장은 이전과 완전히 달랐기에 이전까지의 판단에 기대 오늘의 사태를 해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일입니다. 당사자가 아닌 이상 북미간에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 수 없고, 트통의 뇌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함부로 추측하면 안 됩니다. 트통의 주변에 포진한 자들이 제대로 보고했다고 믿을 수도 없는 일이고요.

 

 

수많은 책과 논문, 외교자료 등을 통해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영향력을 공부해온 필자의 입장에서는 미국의 강경파(군산복합체, 통신업체, 월가, 허리우드, 보수연구소, 주류언론, 대학 등에 포진해있다)와 양당을 지배하는 주류엘리트의 반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봅니다. 이들은 반트럼프 전선을 구축한 채 북미정상회담을 무산시키기 위해 트통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기 때문입니다.  

 


볼턴으로 대표되는 강경파의 리비아 모델언급, NYTCNN 같은 주류언론들(특히 진보적 성향이 강한)의 북한판 마셜플랜등은 북한을 패전국가로, 김정은을 지상에서 없어져야 할 지도자로 취급한다는 뜻이어서 북한의 반발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김정은이 시진핑을 급하게 만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이며, 트통이 이를 언급한 것에서 강경파와 주류언론의 압박이 영향을 미쳤음을 말해줍니다볼턴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고요.

 

 

문프의 외교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던 북미정상회담이 성사 직전까지 왔지만, 평화협정 체결에 이르려면 미국과 중국 정부의 동의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문재인 정부가 북미간에 갈등이 커지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한미군사훈련을 강행한 것도 미국과 중국이 반대하면 남북의 노력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의 선제적 양보만으로 모든 일이 진행될 수 없는 것도 고려해야 하고요.



저의 지식에 근거한 추측과 판단이라 아무런 권위도 갖지 못하지만, 자신이 주도한 국제협약이라도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 결과가 예상되면 파기하기 일쑤인 것이 미국의 역사라 그들부터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연방정부와 양당의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으며, 주류언론들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아이비리그를 통해 순혈주의를 유지하는 미국의 주류엘리트를 바로 아는 것이 평화협정 체결로 가는 핵심입니다.

 

 



아울러 북한이란 나라의 자존심과 김정은의 두려움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북한은 유일제국 미국에 맞서 70년을 버텨온 유일무이한 나라입니다. 그것이 옳은 선택은 아니었지만, 북한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위협과 압박 속에서도 살아남았다는 자존심 하나만은 어떤 나라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것에 상처를 가하면 북한의 강경파가 가만히 있지 않으며, 김정은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김정은의 두려움은 비핵화로 가는 길이 리비아의 가다피처럼 자멸로 가는 길이 아닐까 하는 불확실성에서 나옵니다. 문프만 믿고 70년 적국의 비주류 대통령을 만나 담판을 져야 하는 것이 두렵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통의 혈맹인 중국의 시진핑이 미국에서 받아내야 할 것들의 상당하는 부분을 약속했거나, 거래의 달인인 다시 말해 장사꾼 기질을 버릴 수 없는 트통을 믿지 말라고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에서는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온갖 얘기들이 조중동을 비롯해 기레기들과 자한당, 바미당 등을 통해 매일같이 터져나오니 문프만 믿고 가기에는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에 발목 잡혀 판문점 선언도 비준을 얻지 못하는 한국의 정치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지선에서 민주당이 압승한다 해도 여소야대의 국회가 바뀌는 것도 아니니까요.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보수당이 패할 경우 트럼프 탄핵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도 골치 아픈 불확실성입니다. 김정은이 두려운 만큼 트럼프도 조급한 것이고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을, 북한이 미국을 자극하는 발언과 행동들이 이어지니 이런 사단이 나지 않았나 판단됩니다. 안타깝지만 평화협정 체결을 반대하는 막강한 세력들 때문에 문프의 능력에도 한계가 있기 마련이라,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다시 한 번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주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빼면 다른 돌파구는 보이지 않습니다. 트통의 공개서한을 보면 그의 처지도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문프를 믿고, 민족의 염원을 믿고 전화부터 걸어주기를 바랍니다. '판문점 선언'에 나온 것처럼 남북미중 지도자들이 직접 만나 되돌릴 수 없는 담판을 짖는 것이 유일한 해결방법입니다. 트통이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공개서한으로 북미정상회담 무산을 김정은 위원장에게 알린 이유와 문프가 NSC 대책회의 이후 소통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 것을 곱씹고 곱씹어보면 답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erryjanet 2018.05.25 02:27

    도저히 잠이 오질 않네요.
    지난 주부터 확연히 삐걱거리는 남북 관계도 그렇고,
    갈수록 험악해지는 볼튼의 발언도 그렇고...더구나 리비아식 자꾸 강조하며 일부러 북을 자극하는 것 같은
    미국을 언제까지 김정은이 참아낼까 걱정이었는데,
    밀당으로 치부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북의 대응때문에도 걱정이 많았더랬습니다.
    미국 공화당 내에서도 트럼프가 북미회담을 이뤄낼거란 예측을 하는 사람들 거의 찾아볼 수 없다는
    분위기인 것도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한동안 '노벨'에 꽂혀서 볼튼을 야단치며
    6/12 싱가포르 회담까지는 어렵게라도 가지 않을까 싶었더니....
    왜 자꾸 기만당했단 생각만 드는지.
    납치됐던 인질도 귀환시켜주고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완료하고 나니 바로 회담 취소 통보하는 미국을
    도저히 순수한 눈으로 봐줄 수는 없네요.
    트럼프로선 그동안 별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었을테니까요.
    우리는 그동안 강대국들의 패권다툼에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쳤었나 다시금 상기하게 됩니다.
    "지금은 회담하기 부적절하니, 마음이 바뀌면 전화를 하든 편지를 하라..."
    이 얼마나 오만한 통고인지요.

    • 늙은도령 2018.05.25 18:28 신고

      어쩔 수 없는 과정입니다.
      지금은 트통의 칼자루를 쥐고 있습니다.
      목전한 바를 이루고 난 뒤에 본격적으로 싸웁시다.
      지금은 참고 또 참으며 문프에게 힘을 실어줘야 할 때입니다.
      문프도 쉬어갈 필요가 있고요.

  2. ㅅㅎ 2018.05.25 06:14

    걱정되어서 잠도 못잤네요 ㅠㅠ
    잘보고갑니다

    • 늙은도령 2018.05.25 18:29 신고

      넘 걱정하시 마세요.
      북미정상회담의 개최까지 정해진 것만도 엄청난 발전입니다.
      잘 될 것이에요.

  3. 공수래공수거 2018.05.25 10:06 신고

    중국의 역할도 원인이 있을것입니다
    그때부터 태도에 미묘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25 18:31 신고

      황제를 꿈꾸는 시진핑이 패싱을 그냥 보고 넘어갈 리 없지요.
      트럼프는 문제아이언정 거짓말을 남발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습니다.

  4. 캘리 2018.05.25 17:26

    트럼프, 아닌 미국 군부와 정보국은 한국의 좌파정권과 북한이 군부가 어떻게 짜고치는지 확인하려고 미끼를 던진건데.... 미국에 사는 정신 박힌 사람들은 미국이 북한과 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를 믿지 않았죠. 소위말해 떡밥이라는거죠. 한국 좌파들이 한심한게 미국에 대해 아는 것도 없이 국제정세에 대해 소설을 쓰는 것입니다. 트럼프 탄핵? ㅎㅎㅎ 정말 미국이 어떤 나라인지 모르는군요. 한국 언론의 소설과 달리 미국 내 트럼프 지지도는 안정적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29 01:52 신고

      저도 미국에 엄청 인맥 많거든요.
      친척도 수십 명 가 있고요.
      그것도 여러 주에 퍼져있어서 실시간으로 확인한답니다.
      뻥치지 마세요.

  5. 태봉 2018.05.28 22:24

    2차남북정상회담을 보고 그전에 쓴 님의 이글을 지금 보니 도령님의 안목이 놀랍네요 님의 말처럼 전화하고 나아가 2차정상회담까지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두 정상간의 만남에 모든 것이 잘 되리라 희망을 걸어봅니다
    그리고 님도 건강에 항상 신경쓰시고 많을 것을 깨우쳐주길 바래봅니다^^

    • 늙은도령 2018.05.29 01:52 신고

      문프의 인내와 노력이 눈물겹습니다.
      트통의 지랄을 다 받아주고 김정은의 어리광도 다 받아주며 가야 하니....

      이 민족의 평화를 위해 태어난 분입니다.


폭력시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국의 군산복합체와 강경 매파(레이건 때 주류가 된 이후 아들 부시 정부에서 정점을 찍었고, 네오콘으로 통칭된다)가 약소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천문학적 이익을 취하는 시장을 말합니다. 냉전이 끝난 이후에도 전쟁이 계속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으며, 1990년 이후에는 악의 축 지정과 테러와의 전쟁이란 명목으로 폭력시장의 규모를 세계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들의 입장에서는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최고의 먹거리입니다. 대중국봉쇄를 목적으로 하는 한반도 긴장상태의 영구화는 미 국방부는 물론 일본과 한국, 대만, 호주 등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무기를 팔 수 있는 마르지 않은 샘물입니다. 미 연방정부의 재정적자가 수십 조 달러에 이르게 된 것도 이들의 금고를 채워주기 위해 수많은 전쟁(20세기에 미국이 일으킨 전쟁은 100회를 넘는다)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레이건의 스타워즈도 이들의 아이디어였으며, 파생상품이 나오기 전까지는 월가의 돈놀이에 마르지 않는 샘물을 제공해주기도 했습니다. 군산복합체의 원조는 GM이었고, 지금은 록히드 마틴이 선두주자입니다. 힐러리처럼 민주당의 주류들도 군산복합체와 월가(특히 유태인 자본)의 이익을 위해 한반도의 긴장상태 영구화에 동의할 정도로 미 정가를 압도하며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를 맹렬하게 흔들고 있습니다.

 


네오콘을 대표하는 볼턴과 그를 간접 지원하는 힐러리 같은 슈퍼클래스들이 비핵화를 넘어 북한을 패전국이라도 되는 양 무장해제까지 강요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북한의 입장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을 강요함으로써 김정은을 도발하는 것은 미 주류들의 압박에 사면초가에 놓인 트럼프를 흔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비주류들의 잔치를 어떻게든 막겠다는 뜻입니다.

 

 

SNS 중독자인 트럼프가 트윗을 한참 동안 하지 않았던 것에서 그에게 가해지는 이들의 압박이 얼마나 큰지 반증해줍니다. 김정은과 트럼프를 향한 이들의 압박은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으로 가는 길이 얼마나 지난한 과정인지 말해줍니다. 주한미군 사령관들이 거의 다 네오콘과 뜻을 같이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한반도 비핵화로 가는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 우익의 자금이 네오콘을 뒷받침하는 의원과 연구소로 흘러들어가는 것도 장애요인입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이 판을 엎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이들의 압박이 얼만큼 영향력을 발휘할지 알 수 없지만, 이들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어떤 로비도 불가능한 문통의 리더십과 중재력입니다. 전 세계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작금의 상황은 트럼프와 김정은의 성향과 처지를 정확히 파악한 문통의 지혜와 진정성 있고 일관되고 투명한 접근이 만들어낸 세계사적 기적이기에 작금의 갈등도 훌륭히 풀어낼 것이라고 믿을 수 있습니다.

 

 

신뢰의 네트워크는 구축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구축되면 좀처럼 무너지지 않습니다. 문통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신뢰가 무엇으로도 무너뜨릴 수 없을 정도로 견고한 것처럼, 문통을 중재자로 한 트럼프와 김정은과의 삼각 네트워크도 상당한 신뢰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트럼프는 주류엘리트와 네오콘으로부터, 김정은은 군부 강경파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지만 압도적인 지지율의 문통을 운전자로 두었기 때문에 협상을 중단하지 않고 최상의 결론을 찾아갈 것입니다.

 


며칠 동안 추이를 지켜보던 문통의 청와대가 중재역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힌 것도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문통 특유의 리더십 때문입니다. 협상이란 각각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싸움 때문에 여러 번의 고비를 넘겨야 합니다. 각각이 원하는 최고치를 확인하고 상충되는 부분을 두고 격렬하게 부딪친 다음에야 양보할 것들의 목록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협상이라면 갈등의 폭이 큰 것은 너무나 당연해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이란 판을 뒤집겠다는 자들의 방해공작에 맹공을 퍼붓는 것입니다. 태영호 같은 패륜아를 내세워 김정은의 심기를 건드린 심재철과 미국으로 날아가 볼턴에게 힘을 실어준 나경원 같은 매국노들을 다음 총선에서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이들에게 지랄 같은 논리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 흉기 조중동의 구독을 끊고 사람사는 세상의 암덩어리 종편을 시청하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에 공개서한을 보내겠다는 미친 짓에 분통이 터지기 직전이지만, 이재명 욕설파일을 틀겠다는 홍준표는· 에효, 조금은 봐주세요. 그가 대표로 오래있어야 문통의 지지율과 중재역할이 상한가를 칠 수 있으며, 이재명 거부운동의 본질을 주류언론과 거대 팟캐스트들이 제대로 다루도록 만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이동형 퇴출을 덤으로!). 문통의 중재력을, 신뢰의 리더십을, 삼각네트워크의 견고함을 믿습니다. 우리 민족의 간절한 염원을 무엇도 막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5.18 08:26 신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북한으로선 볼턴의 강경책을 조금 무디게 하는 자구책의
    전략이네요...
    핫라인 통화로 북미 회담에 다시 일조하기를..

    • 늙은도령 2018.05.18 15:23 신고

      중국과 미국으로부터 최대한의 보상을 받으려는 것인데, 결국 한미북중의 4자 정상회담이 필요합니다.

  2. 중년소년 2018.05.18 10:41

    잘읽고갑니다 젠재에 올리신 글 읽고 찾아 들어왔습니다 남북회담 한번으로 견고한 저들의 철벽이 무너지긴 힘들겠죠. 인내심을 갖고 각자 몫을 해내야하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18 15:23 신고

      그럼요, 너무 서두르면 망칠 수 있습니다.
      중국 변수를 많이 고려하지 않았는데 그 부분을 들여다 봐야겠습니다.


노엄 촘스키의 여론조작을 보면 베트남 전쟁 당시 NYT를 비롯한 미국의 언론들이 연방정부의 하수인 노릇을 하며 국민을 속였다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그가 찾아낸 증거들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많은데, 이들 역시 우리의 기레기와 큰 차이가 없음을 말해줍니다. NYT<펜타곤 페이퍼>를 공개한 것도 베트남전이 미국 경제의 부담으로 역전됐고, 68혁명과 반전운동으로 여론이 나빠졌으며, 패전이 확실시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박근혜의 권력이 살아있을 때 <정윤회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의 용기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천혜의 땅을 가진 미국이 신용불량국가로 전락하며 보호무역으로 돌아설 만큼 망가진 이유를 추적하다 보면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로 대표되는 미국의 지배엘리트가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구의 1% 정도인 이들은 아이비리그로 대표되는 주류대학과 NYTWP 같은 주류언론(김어준이 신봉하는 신문들)의 지원 하에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로 전세계를 말아먹은 뒤, 최후에는 모국까지 말아먹기에 이르렀으니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한국의 상위 1%의 기득권을 대변하는 조중동이 보수정부를 열심히 빨아주다 IMF 외환위기를 초래한 것을 연상하면 정확히 일치합니다. 한국의 주류에 속하는 김대중 대통령보다 비주류에 속하는 노무현 대통령을 하이에나처럼 물고늘어져 죽음에 이르게 한 것도 주류 기득권의 엘리트적 권위의식 때문입니다. 미국의 주류언론들이 트럼프 대통령을 악착같이 물고늘어지는 것도 그가 비주류이며, 그들의 먹거리를 고사시키고 있는 SNS를 사용한다는 데 상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트럼프의 강한 미국을 꿈꾸다를 보면 그들만의 리그를 구축해 부와 권력을 세습하는 단계에 이른 상위 1%의 주류 기득권이 미국을 망쳐놓았다는 생각이 지배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보호무역과 미국 우선주의라는 트럼프의 방식에 동의하지 못하는 필자지만, 그래서 미국의 또 다른 비주류 샌더스를 응원했지만, 미국의 주류와 맞서 나름의 선전을 보여주는 트럼프의 주류언론과의 전쟁은 노무현과 조중동과의 싸움이 오버랩되기도 합니다. 

 

 

이런 역사적 배경하에 NYT주한미군 축소나 철수 관련 보도를 보면 문정인 외교특보가 보수 성향의 주류매체인 <포린 어페어스>의 기고문에서 걱정했던 것이 국내만이 아니라 미국에서도 똑같이 적용됨을 말해줍니다. 문통을 중심으로 트럼프와 김정은이 진행하고 있는 비핵화와 평화협정은, 그래서 시진핑과 아베, 푸틴이 똥마려워 죽을 지경인 현재의 상황이 미국의 주류언론에게는 탐탁지 않습니다. 그들에게는 문--김의 삼각편대가 버릴 수도 없는 계륵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폭스 그룹을 제외하면, 미국의 주류언론들은 중간선거를 기점으로 해서 양당의 전통적 지배엘리트와 함께 트럼프 탄핵을 진행해야 하는데 문--김의 삼각편대가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에 도달하면 탄핵은커녕 트럼프의 재선을 걱정해야 할 판입니다. 조선일보가 문정인 특보의 기고문을 통째로 왜곡한 것처럼, NYT도 트럼프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진행되는 현재의 상황에 딴지를 걸 필요가 간절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를 포기할 수 없는 미국의 주류들이 반대하기, 또는 반대해왔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미국 주류에게는 흑인 피부의 백인 정신의 오바마가 자신의 범죄행위들을 무마시켜줄 최고의 카드였습니다. 그들의 지원을 받은 오바마도 천문학적인 공적자금 투입과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금융시스템과 주식시장을 살려 이에 화답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일으킨 주범들은 단 한 명도 처벌하지 않은 것은 남북한을 극한대치로 몰고 간 전략적 인내와 정반대에 위치합니다.  

 


트럼프가 오바마를 맹비난하며 그의 업적이라고 칭송 받는 것들을 모조리 뒤엎으려 하는 것도, 그래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도 주류와의 전쟁의 일환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의 또 다른 책(김정은이 트럼프와의 협상을 위해 철저하게 연구했다는 책)거래의 기술까지 더하면 트럼프의 과속도 상당한 준비를 거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 주류언론을 신봉하는 김어준이 트통을 조롱하는 것에 속지 마십시오.     

 

 

제가 주한미군에 대한 NYT의 보도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의 역사와 제국주의, 신자유주의 등에 관해 20년 가까이 공부하고 있는 저로써는 트럼프와 주류언론과의 싸움에서 노무현과 조중동과의 싸움을 봅니다. 주한미군 축소 및 철수에 관한 문정인 특보의 고민도 이런 연장선상에서 보면 조선일보의 왜곡과 호도가 얼마나 매국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_폐간

#TV조선_폐방

#네이버_특검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참교육 2018.05.04 18:35 신고

    사람 사는 세상 다른데가 없나봅니다.
    기레기 그리고 지배엘리트 사이비 종교, 수탈 자들....
    민중이 깨어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04 18:36 신고

      그래도 요즘은 많이 깨어나고 있습니다.
      남북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국민들이 얼마나 속았는지 깨달을 것입니다.

  2. 슬픔안녕 2018.05.05 01:08

    회담 이후 극심하게 혼란스럽네요. 특히 도보다리 회담 장면을 본 후엔 그 충격에 몸이 다 아플 지경이었습니다. 김정은과 트럼프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의 인물인지 이토록 몰랐으니 말입니다. 언론은 뭐하는 덴지요? 그저 무식한 집단인 건지, 도리어 똑똑한 집단인 건지. 모르겠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05 01:33 신고

      장담하지만 무식한 집단입니다.
      얄팍한 지식으로 먹고 사는...

  3. Trojan 2018.05.05 01:18 신고

    아직도 80년대 운동권식 방식으로 국제정세를 보다니... 참 놀랍네요. 한국과 북한이 미국 걱정할 상황은 아닐텐데요. 주한미군 철수는 투자자본 철수를 의미하는데... 그리고 북한 군부가 지금 평화통일을 원해서 협상 테이블에 나온다고 보다니. 미국에 사는 교포들은 대부분 회의적입니다. 김정은 문재인 트럼프는 장기판의 말일뿐... 문재인은 말도 아니고요.

    • 늙은도령 2018.05.05 01:36 신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요.
      제 동생과 친구와 선후배들이 삼성과 현대를 비롯해 재벌의 임원으로 수두룩하게 있는데 그들은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요.
      미국에 관해서는 박사학위 수십 개는 딸 만큼 공부했고, 삼촌과 조카들, 친구들로 이루어진 교포들과도 수시로 연락하고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형제와 친척들도 수십 명이고요.
      저한테서 뻥치면 본전도 찾지 못합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한국만한 주만 해도 수십 개나 됩니다.
      그중에 보수적 성향의 주와 진보적 성향의 주도 수십 개이고요.
      당신이 전체를 대표할 수 없는 이유이지요.
      그러니 그 선에서 주장을 펼치십시오.

  4. Trojan 2018.05.05 01:51 신고

    그냥 웃지요.

    • 늙은도령 2018.05.05 02:02 신고

      그럼 어쩌겠습니까?
      미국 최초의 하원의원이 저의 할아버지인데요.
      삼촌은 하버드 대학의 초빙교수였고 형님은 미시간 주립대에서 박사하위를 받았고, 조카들은 미시간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고, 그 중 한 놈은 뉴욕에서 대학원을 다니고 있지요.
      제 친구 중에 두 명의 대학교수가 있고, 사촌 중에는 오바마와 상대했던 공화당 대선후보 캠프에서 일했지요.
      골드만삭스에 있다고 스카웃됐지요.
      그밖에도 내 나이 정도되면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간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그냥 웃는 것이 낫습니다.

      무엇보다도 공부를 많이 하다 보면 글을 씀에 증거나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것은 철저하게 피하게 됩니다.
      제 생각이 아니면 출처를 철저하게 밝히고요.
      이런 이유로 일부의 견해를 전체인양 얘기하는 것을 대단히 싫어합니다.
      가볍게 답해줄 수도 있지만 공부가 늘어날수록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하느니 글을 쓰지 않습니다.

    • Trojan 2018.05.05 02:10 신고

      집안 자랑은 가족끼리 하시고요. ^^ 제가 지적하는 점은 미국은 일본을 통해 한반도 정책을 추진하려는 것이 보인다는거죠. 제 2의 일제 강점기라고 할까요? 트럼프는 문재인 상대하기를 싫어하고 꼬봉 아베를 통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데 그마저 눈치 없는 문재인은 자꾸 헛소리를 하고.. 아베만 신났죠. 트럼프, 아베를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 그냥 문재인 연락망으로 활용할뿐...

      이미 잘 알고 계시듯이 한국과 북한이 합심해서 미국하고 붙으면 일본이 과거 그랬던 것보다 버티지도 못한텐데.... 중국마저 미국 눈치를 보는 마당에... 참...

    • 늙은도령 2018.05.05 02:17 신고

      근거를 대주시겠습니까?
      그러면 제가 찾아보지요.
      미국이란 나라가 절대적이라는 생각은 유럽에 가면 헛소리에 불과함을 알지요.
      중국이 미국과 정면대결을 하지 않는 것은 경제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미국 달러의 점유율만 봐도 미국은 옛날과 달라요.
      님이 생각하는 것 만큼 세상이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또 일본을 얼마나 아시지요?
      일본의 정치인과 경제인들 중에 미국을 이용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는 아십니까?
      유럽과 아시아, 중남미에 진출한 기업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일본에서도 미국과 유럽에서 교수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과 연락하는 저로써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할 수 없네요.

      우리나라 구좌파들이 미국을 너무 키워주었지요.
      역설이지만 그 때문에 자한당이 먹고 살았고요.
      미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으면 제가 수백 권의 책을 추천해드리지요.

    • Trojan 2018.05.05 02:23 신고

      세상은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게 맞는데 (심지어 미국은 주법이 연방법을 무시하기도 하죠.) 한반도가 미국을 무시하고 돌아가지 않는다는 건 다 알고 있지 않나요?
      본인이 말하면서 본인이 부정하시네요. 중국이 미국 눈치를 보는 건, 경제적인 문제 때문이죠. 그리고 또 하나 있죠. 한반도 껀은 미국의 중국 분열화의 위한 전략 중에 하나라는 것...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미국과 북한의 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미국이 직접 북한에 들어가서 핵을 물론 파괴적인 살상 무기를 모두 제거합니다. 이에 관련된 사람들은 모두 미국으로 소환됩니다. 시민권 주고 대학에 일자리 주고 잘 먹고 잘 살라고 합니다. 미국은 편안하게 북한을 접수합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대한민국은 평화적으로 통일을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가 별 도움이 되지 않았기에 북한 내 통치나 개발에 중국이나 일본, 심지어 유럽 자본이 개입되어서 정치적 통일은 이루어지지만 경제적 개입은 더 심화됩니다.

      문재인 정권이 저꼬라지를 걱정하는 사람들은 이런 걸 염두하면서 걱정을 하는거죠. 북한이 개방되면 모든 걸 다시 다 만들어야 하는데 이 때 돈을 벌 사람들은 누굴까요? 삼성, 현대? 아닙니다. 외국 투자가들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5 02:30 신고

      허허, 미국의 대학이 모두 하버드 대학은 아니고요.
      외국의 반미주의자들을 구슬릴 수 있는 대학은 하버드로 충분하고요.
      미국이 불러서 호화호식시킨다는 발상은 음모론자들의 단골메뉴이지요.
      한국이 미국에 끌려다니는 이유는 전시작전권이 제일 큽니다.
      경제적으로는 미국에서 탈피했어요.
      중국과 유럽시장이 더 크고요.
      3~5년 안으로 베트남 수출량이 미국을 능가하고요.
      현기차와 포스크, LG전자 등을 빼면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서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삼성임원이었다가 롯데임원을 하고 있는 제 동생만 해도 미국 거래가 거의 없습니다.
      삼성에서 백색가전만 미국에서 이익을 내는데, 그것도 미국에 공장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이익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보다 이익률이 떨어지면 미국에 연연할 이유가 없습니다.
      미국에 대한 경제의존도는 옛날과 다릅니다.

      님의 시나리오야 말로 70년대나 통할 것이네요.
      미국이 그만큼 강하지 않아요.
      음모론... 지겹네요.
      스티클리츠부터 프리그먼, 색스 등을 비롯해 수많은 정치경제학자들의 책들을 먼저 보세요.

    • 늙은도령 2018.05.05 02:37 신고

      에고, 잘못 눌렸네요.
      댓글이 사라졌지만 답글을 남길 게요.
      최근에는 미국에 보내지 않고 유럽에 보냅니다.
      유학생수도 급감했고요.
      후진타오가 미국에서 공부했고, 그의 내각이 미국통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고요.
      시진핑 들어서는 핵심 주류는 미국과 유럽으로 나뉘었고, 최근 몇 년 동안 유럽에 더 많이 가고, 전체적으로 유학생 수가 줄었습니다.

      님이 경험하는 영역이 좁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5. Trojan 2018.05.05 02:44 신고

    늙은 도령님 마음 이해가 갑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이미 좌우 가릴 것 없이 미국의 늪에 빠진 것 맞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저 먼 유럽에서 한국에 관심을 둘 이유가 없고, 중국은 지금 북한 때문에 골치 아프고... 현실적으로 미국의 늪에서 나올 수 없는게 맞는데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대처를 해야겠죠.

    미군 빼고, 미국 간섭 빼고.... 자, 어떻게 살아야 하죠? 제가 되묻고 싶네요. 혜안을 주시길...

    • 늙은도령 2018.05.05 02:58 신고

      미군 빼자는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수교해도 중국과 긴밀하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이 그래서 있고요.

      트럼프가 방위분담금에서 많은 양보를 원하겠지만 그러면 평화협정 체결 자체가 틀어지기 때문에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통에 대한 지지가 아무리 높아도 트럼프의 뜻대로 할 수 없습니다, 문재인도.

      피케티가 <21세기 자본>에서 밝혔듯이 선진국들의 경제성장은 불가능한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지독하게 부풀려진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도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쉽지 않고요.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돌파해 분자조립자가 현실화될 수 있다면 모를까, 그밖의 경우에는 선진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할 동력은 없습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모든 나라는 지구온난화의 급진화조차 막을 힘이 없습니다.
      그래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짓입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북한이란 신천지가 있습니다.
      그들의 노동력은 한국으로 하여금 고도성장의 기회를 다시 한 번 줄 수 있습니다.
      재벌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백조의 내부유보금을 투자에 쓸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지요.
      한국의 기술력이 낮았을 때는 미국이나 일본의 도움을 받아야 했지만 지금은 아니기에 평화협정 체결과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명박근혜 9년만 없었으면 10.4선언의 내용들이 실현될 수 있었을 터인데, 그랬으면 남북한은 공동 번영의 시대로 접어들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11년 늦춰진 것이 작금의 상황입니다.
      우리는 문통을 지지하며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제조업의 수율, 곧 이익의 원천이자 경쟁력은 한국과 독일이 세계 최고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코가 석자이기 때문에 쉽게 파토낼 수 없으며 자신의 이익만 요구할 수도 없습니다.

      북한은 전 세계의 제제와 70년에 이르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그런 북한과 한국의 경제력이 만나면 미국에 끌려다닐 이유도 없지요.
      미국의 제조업과 금융이 세계를 지배할 때야 미국의 눈치를 봐야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트럼프와 샌더스가 돌풍을 일으킨 것도 미국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기 때문입니다.
      무려 1경이 넘는 돈을 쏟아붙고도 경제가 확실하게 살아나지 못하는 것이 현재의 미국입니다.
      1경이 넘는 돈은 한국을 통째로 살 수 있는 돈입니다.
      그럼에도 미국의 경제는 조금만 좋아졌을 뿐입니다.
      트럼프의 관세보복이 자꾸 유예되는 것은 중국과 한국 등의 수입품이 비싸지면 자신의 핵심지지층도 피해를 면치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확인하고 싶다면 <가격 파괴의 저주>를 보시고요.

  6. 공수래공수거 2018.05.05 12:20 신고

    앞으로도 계속 논란이 될 상황입니다
    한미 회담과 그 이후 북미 회담 결과를 봐야 할듯 합니다

    • 늙은도령 2018.05.05 14:25 신고

      많은 과정이 남아있습니다.
      북한이 처음에 확실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그래야 국제제제를 풀 수 있고, 한국과의 경협부터 살릴 수 있습니다.

  7. 피앗 2018.06.16 16:25

    세상 돌아가는 거 보면 종종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기득권과 물질만능주의... 후...
    인간의 뜻이, 탐욕이 모든 죄악의 근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빕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조선일보 특유의 왜곡보도에 걸려든 문정인 외교특보에 강력한 경고를 보낸 데에 여러 가지 해석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존재 자체가 민족적 흉기인 조선일보가 문정인 특보의 <포린 어페어스> 기고문에 주한미군 철수가 언급돼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자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며 논란 확산을 조기에 진화하고 나왔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북미정상회담의 전망을 다룬 문정인 특보의 기고문을 읽어본 분이라면 조선일보의 문제 제기가 얼마나 악의적 해석에 기반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문정인 특보는 평화협정에 따른 비핵화 과정에서 미국의 일부의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우리 내부의 갈등의 예로써 주한미군 축소와 철수를 언급했는데 조선일보는 앞뒤 다 자른 채 비핵화의 조건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약속했다는 듯이 보도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의 정당성이 약화될 터, 미국 내부에서 주한미군 철수가 부상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경우 주한미군이 한국의 방위를 지켜주기 위함이라면 모든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럴 경우 한국의 진보진영이 주한미군 철수를, 보수진영은 비용 부담을 통한 주둔을 주장할 것입니다. 문정인 특보가 말한 갈등의 요인이란 이것을 말하는데 조선일보가 친일파 특유의 왜곡·선동에 나선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입니다.    

 


분단고착세력의 원조이자 두목 격인 조선일보로써는 종전협상과 평화체제 구축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루어지면 기레기로도 살아남기 힘듭니다이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조선일보의 목표는 기고문 중에서 주한미군 철수만 부각시킴으로써 진보와 보수의 해묵은 싸움을 유도하는 것입니다시대적세계적 상황이 변화하건 말건 주한미군을 선악의 이분법으로만 보는 이들을 먹이감으로 삼아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려 한 것이지요. 트럼프는 주한미군 철수를 찬성하는 쪽이니 더욱 교활한 짓거리입니다.



이런 조선일보의 악의적 왜곡에 노무현을 지키지 못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강력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정이 체결된 이후에도 주한미군 철수는 없다고 못박은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문정인 특보에게 경고를 보낸 것도 주한미군 철수를 이용해 평화협정 체결과 완전한 비핵화에 방해되는 인사라면 읍참마속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여기서 평화협정 이후의 주한미군 주둔에 대해 문통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은 민족과 촛불혁명의 절대적 요구라, 그 밖의 어떤 것도 이에 앞설 수 없다는 사실만이 중요합니다. 문정인 특보는 이것을 간과해 조선일보에 빌미를 제공한 것이며, 친일부역의 조선일보는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해온 안보팔이를 들고나온 것입니다. 참으로 비열하며 반민족적인 이간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한미군은 한미 동맹 문제다. 평화협정 체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 말이면 충분합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의 길은 문통의 임기만이 아니라 그 이후의 대통령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할 단 하나의 미래입니다. 최근의 우주학자들이 주장하는 수없이 많은 다중우주에서는 다른 길이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와 태양계의 지구에서 다른 길은 없습니다



조선일보의 선동에 넘어가, 주한미군 주둔경비나 환경·생태계 파괴 등의 이유로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온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입진보의 대명사인 진중권 같은 자들의 헛소리를 경계하며.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공수래공수거 2018.05.03 08:20 신고

    문정인 특보는 왜 자꾸 쓸데없는 논란거리를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본인의소신이야 좋지만..

    • 늙은도령 2018.05.03 15:38 신고

      그러게요.
      그런 뜻이 아닌 것은 전문을 읽어보면 알지만 조선일보가 그런 것을 그냥 지켜지나갈 놈들이 아니지요.

  2. 참교육 2018.05.03 10:50 신고

    조선일보는 역사에 죄를 짓고 있습니다.
    조선일보를 그대로 둬서 안됩니다. 탈세문제 하나면 수사해도 그들이 견딜 수 있을까요?
    문정인 얘기는 틀린 이야기가 아니지요 시기적으로 민감한 때 미국의 신경을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점은 고려애야할 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3 15:33 신고

      지금 평화협정 체결에 집중해야 합니다.
      빌미를 주면 안 됩니다.
      평화체제가 구축되면 무슨 일이든 하지 못하겠습니까?

  3. merryjanet 2018.05.03 12:17

    문정인 특보님 글이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고,
    사실 상식적으로 합당한 논리를 외교전문지에 쓴 글이었고, 그렇다고 끝까지 읽어보면
    평화협정이 완성되면 미군이 철수해야 한다로 마무리한 것도 아니었는데..
    껀수 잡았다 물어뜯으며 해임시키라는 조선일보와 자한당류들의 트집에 짜증이 치밀더군요.
    그런데도 대통령께서 특별히 지적하시고 조심하는 걸 보면, 판문점 선언에 얼마나 심혈을 쏟는지 이해합니다.
    대변인의 발표만으론 '경고'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문 교수님한테 진심을 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다만 지금은 조심 또 조심할 단계이니 돌다리도 두드려가라는 심정으로 문정인 특보님도 오해하는 일
    없으시길 바라구요. 참 어렵네요, 홍갱이 따위들 때문에....

    • 늙은도령 2018.05.03 15:18 신고

      모든 것이 결정되고 합의된 다음에 논의해도 될 것이었습니다.
      문 특보의 전문을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조선일보라는 집단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지요.
      뭐든지 물고늘어질 것만 나오면 왜곡하고 드니까요.
      반드시 폐간시키고 그간의 범죙에 대가를 치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4. mihowon 2018.05.03 14:45 신고

    왜 조선일보는 피부로 느낄만한 제재를 받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제가 모르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지난 해 부턴 TV 조선과 더불어 거의 대놓고 왜곡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다른 종편들 포함해서 그 왜곡 수준이 조작으로 보여지던데 제 눈이 이상한 걸까요?

    • 늙은도령 2018.05.03 15:20 신고

      정부가 언론사를 핍박한다고 전 세계 언론 사주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고 그것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부는 거의 없습니다.
      민주주의가 너무 언론을 중시하느라 그것의 한계가 분명함에도 성역처럼 남아있는 것이지요.

  5. 여강여호 2018.05.03 16:28 신고

    조선일보가 하는 말은 잠깐의 한눈도 팔수가 없습니다. 우리사회 가장 큰 적폐 덩어리 중 하나.

  6. 웃어요항상 2018.05.04 02:27 신고

    혹시나해서 읽었더니 역시냐
    대통령께서는 살얼음판같은 현실에
    조심 또 조심하시는거고
    과거부터 좃선일보 제목낚시 심하죠
    딱 그부분만 짤라서

    • 늙은도령 2018.05.04 02:38 신고

      조선일보의 특기입니다.
      기레기들의 공통점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원본을 봐야 합니다.


완전히 이성을 상실한 나경원에게 결코 뒤질 수 없다는 의지로 불타올라 있는 홍준표의 망언 퍼레이드가 가히 외계인 수준에 이르렀습니다남북정상이 판문점 선언에 합의하는 과정을 생방송으로 지켜본 국민과 세계가 감탄과 칭찬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나경원에 이어 홍준표의 영혼마저 탈탈 털리며 대기권 너머로 가출해 버린 모양입니다. 정상적인 상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척 흥분한 상태일 수도 있고요(준표와 집을 나가면 개고생이란다^^).

 

 



현실을 단 하나도 인정할 수 없는 홍준표로써는 판문점 선언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율이 90%를 훌쩍 상회하지 않은 것이 단 하나의 위로거리입니다. 그것을 자신의 공로라고 자기기만의 최면술에 빠진 채 홍준표는 주사파 정권의 정치쇼에 두 번 속으면 바보, 세 번 속으면 공범이라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트럼프를 넘어 아베마저 판문점 선언에 동참하고자 문프로 돌아섰으니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겠지요.

 

 

국민은 그래서 홍준표에게 다음과 같이 답해줍니다. ‘한 번 속으면 김정은 멋져 부러! 두 번 속으면 트럼프 노벨상 가즈아~ 세 번 속으면 문재인 연임 개헌♡’이라고요. 국민은 이 세 명의 지도자에게 속고 싶답니다. ‘나는 정치에 소질이 없다는 문통의 대국민사기에도 완벽하게 당한 터인데 두 번은 어떻고 세 번은 어떻겠습니까? 문프에게 속는 것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면 천 번이고 만 번이고 마다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판문점을 고려하는 것도 자신을 높여주는 문통과 문프의 무한 신뢰에 화답하기 위함입니다. 미국의 주류 언론과 민주당의 반대에 힘들어 하는 트럼프가 자신에게 노벨상을 주어야 한다고 전 세계에 호소하는 우리와 함께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세상의 모든 길이 로마로 통했다면 지금은 문통으로 통한다는 것을 트럼프도 인정한 것이지요.

 

 



이런 세계사적 여정의 처음과 중간에 두 분의 대통령이 있었습니다. 작금의 자한당과 수구언론들에게 빨갱이 소리를 들으며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끌어낸 두 분의 대통령이 없었다면 오늘의 기적 같은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민주정부 1기와 2기를 통해 외세에 의해 둘로 갈라진 분단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 두 분의 대통령이 있었기에 문통은 김정은과 트럼프를 설득할 수 있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노무현 대통령님, 하늘에서 보고 계시지요? 문통과 문프들이 이끌어가는 하루하루는 기적의 연속이고 세계사의 중심이며, 어느 민족과 국가도 풀어내지 못한 평화담론의 새로운 근원지입니다. 김정숙 여사를 중심으로 이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이 이 모든 것들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해주고 있습니다. 세 사람의 조화로움이 이념과 미투 너머의 이상향도 결코 꿈만이 아니라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지금 문통과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많이 속고 싶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영부인도 보여주지 못하는 친밀감과 따뜻함을 전해주는 김정숙 여사의 포옹력과 생동감 안으로 이설주 여사와 김여정 부부장이 기꺼이 들어오는 것에 속고 또 속고 싶습니다. 그럴 때만이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공동 번영의 지난한 여정에서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문통과 영부인을 지지할 수 있으니까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웃어요항상 2018.05.01 22:33 신고

    솔직히 지들은 하루에 열두번도 더 속이면서 양심에 털난 넘들

    • 늙은도령 2018.05.01 22:35 신고

      정치를 말이라고 하지만, 이들은 그 앞에 거짓이 더 붙습니다.
      이제는 님도, 시민들도 다 아는 사실인데 저들만 모르는 모양입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02 08:28 신고

    입만 열면 거짓말인 그들의 말에는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ㅋ

    • 늙은도령 2018.05.02 14:00 신고

      너무 많아 지방선거 이후 보수의 재편과 함께 사라질 것 같습니다.
      좀 더 오래해야 유리한데.....


MBC가 시민을 적으로 돌린 채 이명박근혜 빨아주기로 먹고 살 때 배현진은 MBC 뉴스데스크의 최장수 앵커 자리를 꿰찰 수 있었습니다. 그녀가 앵커를 하는 동안 MBC는 현장취재가 불가능할 정도로 시민의 저항에 직면했고, 엠병신이란 굴욕적인 별명으로 회자되기에 이르렀습니다. 파업 중이던 동료를 배신한 대가로 앵커자리를 꿰찬 그녀는 30%에 이르던 뉴스데스크 시청률을 3%로 떨어뜨리고도 낙하산 경영진의 귀여움을 독차지했습니다.

 

 



MBC에서 부당하게 해고된 최승호 PD가 신임 사장에 뽑힌 후 제일 먼저 뉴스데스크에서 배현진을 하차시킨 것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은 정의의 실현이었습니다. 지난 9년 동안 언론자유지수가 대폭 하락한 것에서 보듯 배현진의 최장수 앵커 기록은 이명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과 탄압에 일조한 불의의 전리품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녀의 기록은 잃어버린 9년의 살아있는 증거입니다. MBC가 이때 너무 많이 망가져 여전히 엠병신 짓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도 모르고요.  

 

 

배현진이 자유한국당 영입을 받아들인 것은 유유상종으로 치부하면 그만이지만, 송파을 전략공천을 대가로 입당했다는 점이 파업 중인 동료의 등에 칼을 꽂은 대가로 뉴스데스크 앵커를 꿰찰 수 있었던 것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이해득실에 따라 자신의 거취를 결정하는 배현진의 방식이 비열한 기회주의자를 연상시키며, 정치적 신념보다는 개인적 이익을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음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는 언론탄압이 없어 자유로웠다는 말도 이런 선상에서 보면 별로 놀라울 것도 없지만 자유의 의미를 제멋대로 재단하는 그녀의 뻔뻔함은 세계사적인 판문점 선언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고 목청을 높였던 나경원의 궤변과 막상막하를 이룹니다. 박근혜가 아무리 바보라도 자신을 알아서 빨아주는 언론을 탄압할 이유란 없습니다. 배현진이 말한 언론 자유란 이런 배경하에서만 성립하는 것이라 히틀러의 괴벨스가 언론 자유를 말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배현진을 보고 있으면 제2의 나경원이 연상되는 것도 이 때문인데, 최재성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이래서 절실해졌습니다. 나경원은 홍준표와 함께 자한당을 자폭당으로 만들고 있는 일등공신이고 평화협정 체결을 악착같이 방해하는 매국노에 다름아니지만, 국민에게는 그 둘로도 스트레스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배신과 거짓말에 능숙한 배현진 같은 인간 말종이 국회에 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어처구니 나경원도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문통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한 평화체제 구축 및 공동 번영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을 늘리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오른 지금, 그것을 이어갈 동력을 늘리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36년의 일제강점기도 모자라 남북 분단의 70년이란 민족의 슬픔이었고 냉전의 연장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세계사적 전환의 변곡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노벨평화상을 받으시라'는 이희호 역사의 덕담에 '노벨상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받으셔야 하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됩니다'라고 답한 문통의 말에서 우리의 민족의 간절한 바람과 평화를 향한 새로운 시대를 봅니다. 보수와 진보라는 협소한 틀에서 벗어나 정의와 공정, 평화와 공생으로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무엇보다도 '사람이 먼저'라는 인식이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확고해질 때 정치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과 차범근처럼, 저 또한 기차를 타고 파리를 가고 프랑크푸르트를 가고 싶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 배현진도 같은 기차를 타기를 바리지만, 타락한 정치인이 아닌 깨어있는 시민으로써 그러하기를 바랍니다. 문통이 정상회담 만찬사에서 "내가 퇴임하면 백두산과 개마고원 여행권 한 장 보내주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나에게만 주어지는 특혜가 아니라 우리 민족 누구에게나 그런 날이 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웃어요항상 2018.05.01 04:00 신고

    엠♬♩♩에서 돌아온 마봉춘으로...
    손석희 사장이 말한 저널리즘
    탐사 프로그램을 바라는 건 그만큼 뉴스가 제대로 전달하지않아서 그런듯 하네요

    • 늙은도령 2018.05.01 04:08 신고

      맞습니다.
      뉴스데스크가 제자리를 찾으려면 이명박근혜 9년 동안 긴급수혈된 비정규직 기자들이 물러나거나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김세의를 내쫒지 못하는 것에서 보듯 MBC의 구성은 예전으로 돌아기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는 것 같습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8.05.01 07:48 신고

    전 기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다보스톡까지라도 가 보면
    여한이 없겠습니다
    빨리 선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

    • 늙은도령 2018.05.01 11:59 신고

      국회를 해산시키고 총선을 앞당겼으면 해요.
      그러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데...

  3. 여강여호 2018.05.01 08:34 신고

    저런 인간을 홍준표 키즈라 영입한 수준이라니, 자유당 수준이 딱 여기까지입니다.

  4. merryjanet 2018.05.01 10:26

    배현진 이란 여자 아나운서가 그렇게 유명했었나요?
    소고기 파동 이후 거의 7~8년 동안 MBC를 본 적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개인적으로 배현진을 이번 친일딴국당 영입 때 처음 봤습니다.(가끔 인터넷 기사에서 이름은 읽었지만..)
    이번 송파을 보궐에 최재성 전의원과 대결이라던데, 얼마나 대단한 여자인지는 몰라도
    자신이 승리할 거란 생각은 없을 겁니다.
    딴국당이 궤멸되지 않는 한, 그 당의 대변인 노릇은 하며 생계는 이어갈 수 있으리란 계산에서
    출마하는 거겠죠.
    그리고...우리 문대통령님, 어쩜 그리 인품이 고매하신지...
    "노벨은 트럼프 주고 우린 평화만 갖으면 된다"
    내가 뽑은 대통령이 정말정말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 늙은도령 2018.05.01 12:01 신고

      저들은 무한히 저급해지고, 우리는 정반대로 가고 있지요.
      문프를 보유한 우리이니까요.

  5. 왜누리안티 2018.05.01 10:35

    그러다가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21대 총선서 자한당이 완패해 폭망하는 날 배현진을 포함해 그놈들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무슨 말을 할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뭐... 그렇다고 현실을 받아들일 배현진과 자유한국당이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6. 최숲 2018.05.01 11:23 신고

    아니 정말 저런 뉴스가 나왔었나요?ㅋㅋㅋ 비오는날 소시지빵이라니...... 기가 막힙니다.

    • 늙은도령 2018.05.01 12:02 신고

      뉴스데스크가 그렇게까지 망가뜨렸었지요.
      그 중심에 배현진이 있었어요.

    • 웃어요항상 2018.05.01 15:25 신고

      소시지빵 유명했습니다
      저도 MBC 안봐서 몰랐는데 세월호 뉴스가 뒷전이더군요

  7. 갓조라만세 2018.05.02 22:43 신고

    지금이라도 언론이 자정 작용을 통해 정상적으로 돌아오려한다는게 다행이네요

  8. mihowon 2018.05.03 09:16 신고

    배현진 참 우습습니다.
    앞날이 어떨지 모두가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과연 자한당에서 살아 남을까요?
    토사구팽이라는 말을 우리는 곧 듣게 될겁니다.

    • 늙은도령 2018.05.03 15:26 신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저런 사람이 정치에 뛰어들지 못하게 했으면 합니다.

  9. 해피로즈 2018.05.03 17:27 신고

    저는 뉴스는 손석희님 뉴스만 봐서 저 자가 그리 유명한 자인지 몰랐었어요.ㅋ
    나중 홍과 함께 있는 걸 보고 아.. 그 렇구나.. 했지요.
    정상인들이 보기엔 저 모두 어처구니없는 자(것)들..

    • 늙은도령 2018.05.06 17:35 신고

      신동호와 함께 배산남녀로 유명했지요.
      이명박근혜 9년 동안 호사를 누렸지요.
      그래서 만인의 적이 됐지요.

  10. 노만 2018.05.06 09:04

    나국쌍에 버금가는 자한당의 전략 공천녀...
    나와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대로 자한당이 소멸의 지름길로 사라져 주길 바랍니다.
    홍발정, 혼수성태, 장변신, 나국쌍...
    영원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법적 구속력도 갖지 않는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을 추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완전한 비핵화를 실천해야 할 김정은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함입니다. 종전 선언이 국회를 통과하면, 그것도 압도적인 찬성률을 보여주면 군부의 반발을 다독이며 완전한 비핵화를 진행해야 할 김정은에게 더욱 힘이 실립니다.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은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의 구체적인 로드맵(남북간에는 이미 세워져 있을 것이나 그 영광을 트럼프에게 돌리기 위해 판문점 선언에 담지 않은 것으로 보임)을 끌어내야 할 트럼프에게도 힘을 실어줍니다. 국회 비준을 넘은 종전 선언이란 남북한 국민들의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웅변적으로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헌법이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등, 종전 선언의 법적 효력을 따지는 것은 벼룩 잡다 곳간을 태우는 격이어서 남북 분단의 영구화를 이용해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매국노들이나 할 수 있는 짓입니다.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은 그것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며, 민족의 열망이 얼마나 뜨거우며 간절한지 전 세계에 알리고 협력을 구하는 한반도 비핵화의 구체적 로드맵 중 하나입니다.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상을 거쳐 남북한의 평화체제 구축과 공동 번영으로 가려면 트럼프와 김정은의 북미정상회담이란 마지막 장벽을 넘어야 합니다. 미국의 비주류 대통령이어서 주류와는 다른 결단ㅡ미국의 주류는 상위 1%와 군산복합체, 월가, 허리우드, 언론재벌 등의 이익을 위해 남북한의 항구적 전쟁 상태를 선호ㅡ을 할 수 있었던 트럼프에게 모든 영광을 돌려서라도 북미성상회담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국제적인 외교무대에 처음 나온 김정은은 문통의 따뜻하고 진심 어린 외교력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으로 힘을 실어주면 트럼프와의 회담에서 담대하고 열린 자세로 임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했을 뿐(핵과 대량살상무기를 먼저 해체했다), 체제 인정 등의 반대급부 받아내지 못해 리비아를 혼돈의 땅으로 만든 가다피의 전철(권좌에서 쫓겨났다)을 밟으면 한반도는 전쟁상태로 접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지배엘리트집단의 이런 뒤통수 때리기는 20056자회담에서 9.19공동성명을 발표한 직후 미국이 김정일의 자금줄로 알려진 방콕델타아시아은행의 계좌를 동결시켜 6자회담의 결과물을 물거품으로 만든 것에서도 되풀이됐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와 주류에 대한 북한의 극단적 불신은 이런 경험들이 쌓인 결과이며, 미국의 선의를 믿었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똑 같은 낭패에 처해졌습니다.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가, 미국의 주류를 대변하는 주요 언론과의 전쟁을 벌이면서도 무려 65년만에 북한과의 전쟁(역사상 최장기 전쟁)에 종식을 고하려고 하는 것도 주류 대통령들의 이중적 행태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결의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상위 1%와 그들의 협력자(체제의 간수라고 하는데 전체 국민의 3~5% 정도가 이에 속하는데 기술의 발전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에게만 이익을 제공하는 그들만의 잔치를 종식시키는 것은 비주류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미국의 주류만큼 남북한 화해에 반대하던 아베가 퇴진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문통에게 SOS를 치며 구걸외교에 나선 것도 비주류 대통령 트럼프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면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종전 선언의 국회 비준에는 이런 민족적 염원과 세계사적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홍준표와 나경원의 광기로 대표되는 자한당의 비준 거부는 매국을 넘어 세계와의 완전한 단절을 뜻합니다, 다윈이 발을 디디기 전에는 인류의 손길이 한 번도 닿지 않았던 갈라파고스처럼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mihowon 2018.04.30 19:49 신고

    또 배우고 갑니다.
    좋은 글 계속 부탁드립니다.
    드럼프가 새삼 고맙게 느껴지네요 ㅎㅎ

    • 늙은도령 2018.04.30 20:06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최악의 대통령이 최고의 대통령으로 바뀌었습니다.

  2. 해피로즈 2018.04.30 22:14 신고

    제가 잘 모르고 있는 부분을 이 글로 알게 되네요.
    트럼프는 지금 한참 고무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암튼 저는 요즘 설레입니다.^^
    이 설렘이 망가지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3. 왜누리안티 2018.04.30 22:52

    자유한국당이 이명박근혜 시대를 포함한 그들만의 세상을 바라고 있는데 오죽하겠습니까? 그런 식으로 현실을 부정하다가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21대 총선서 자한당이 완패해 폭망하는 날 그놈들이 어떻게 나올지, 그리고 무슨 말을 할지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 늙은도령 2018.04.30 23:04 신고

      제대로 된 보수정당이 나오려면 무조건 폭망시키고 퇴출시켜야 합니다.

  4. 은빛 2018.05.01 00:36

    하루빨리 가짜보수, 사이비보수들이 정치판에서 퇴출되고 더민주가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자리잡는 날을 꿈꿔봅니다😊

    • 늙은도령 2018.05.01 01:05 신고

      이제는 보수와 진보를 넘어 인간을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이 그들의 주장처럼 발전한다면 인간의 자리가 너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8.05.01 07:45 신고

    매국노 집단이나 다름없습니다
    역사가 평가해줄것입니다

    • 늙은도령 2018.05.01 11:58 신고

      평가의 가치라도 있을지?
      지금은 거의 이성을 상실한 상태라...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는 짐승의 방법을 교묘히 사용할 필요가 있으며, 야수 중에서도 여우와 사자의 본을 따야 한다. 그것은 사자는 올가미에서 스스로를 지킬 수가 없고, 여우는 늑대로부터 자기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가미를 알아차리기 위해서는 여우일 필요가 있고 늑대를 놀라게 하기 위해서는 사자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성공한 군주가 되려면 "(신민으로부터) 사랑 받기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라"고 조언합니다. 사랑이란 신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라 거둬들이는 것도 그들의 맘이므로, 신민의 사랑에 기대는 군주는 언제 자신의 통치 기반을 잃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이에 비해 두려움은 군주에게서 나오는 것이기에 권력의 원천을 자신의 통제하에 둘 수 있어 통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마키아벨리가 책을 집필했을 때 이탈리아는 극도의 혼란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플라톤이 『국가』에서 말한 철인왕이라면 모를까 대부분의 군주는 신민으로부터 사랑은 물론 경외심(두려움에서 나온다)까지 받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마키아벨리는 신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군주가 되는 것보다 그들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군주가 되는 것이 통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군주는 결국 선한 방법뿐만 아니라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방법(권모술수)에도 능숙해야 하는데 이것이 『군주론』 의 핵심입니다. 

.


이렇게 해서 종교와 도덕적 권위에 기반한 중세의 군주에서 탈피한 현실적인 근대의 군주(마키아벨리는 신군주라 칭했다)이 탄생하게 됩니다. 군주(지도자, 정치인)로써 성공하려면 기존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수시로 변하는 현실을 직시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어느 쪽으로든 바람 부는 대로 자신의 행동 방향을 바꿀 수 있는정치적 처세술에 능해야 합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수단의 부정의와 폭력성을 신경 쓰지 말라는 뜻입니다.  

 

 

마키아벨리가 정립한 신군주의 처세술은 다양한 이익이 충돌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현대의 지도자나 정치인에게 상당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정치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생물이라면 지도자나 정치인도 도덕적 당위에 얽매이지 말고 현실적 필요에 따라 형세를 판단하고 정치적 행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때에 따라서는 부도덕하거나 악덕해 보이는 행위들(반칙과 특권)이 정치판에서는 미덕이 되는 경우가 이래서 나오기도 합니다.

 

 

해서, 마키아벨리의 정치적 처세술(권모술수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 여전히 옳다면 상식과 원칙을 정치적 판단과 행위의 기준으로 삼은 것을 넘어, 위기에 상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문재인 대통령은 최악의 지도자나 실패한 정치인이 돼야 합니다. ‘사람이 먼저라는 문통에게 마키아벨리적 정치적 처세술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불편해 따라 할 수 없으니 정치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해야 합니다.

 

 



심지어 문통은 자신의 성공과 치적을 상대에게 돌리는 데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상대를 속이고 협박해도 모잘 판에 투명하면서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다가갑니다. 권모술수를 부려 상대나 적을 궁지로 내몰고 단기적인 이익을 극대화하지도, 승리의 전리품을 독점하지도 않습니다. 변화의 능함이 아닌 변화를 최소화하는 진정성으로 상대나 적에게 다가갑니다. 

 

 

문통은 잃어버린 11년을 되찾아온 3차 남북정상회담의 주인공 자리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내주었습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협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북한의 태도 변화의 공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습니다. 세계가 주목한 판문점 선언에 비핵화 로드맵의 모든 것을 담지 않을 경우 일부의 비판을 피할 수 없음에도 평화의 새로운 시대에 이르는 화룡점정의 기회를 김정은과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에 돌림으로써 불가역적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만들었습니다.

 


문통은 자신을 낮춰 상대를 높이고 공존과 상생의 장을 열었으며, 국민에게는 희망과 행복을 전해줍니다. 문통은 마키아벨리 이후 지도자와 정치인의 본성이나 자질처럼 굳어진 정치적 처세술이나 자기포장의 나르시시즘에서 한참이나 떨어져 있습니다. 인류 정치사의 어디에서도 발견할 수 없는 문통의 리더십은 그래서 하늘의 별처럼 빛나며 우리 모두의 가슴에서 사랑으로 넘쳐흐를 수 있습니다.

 

 

바보 노무현과 함께 한 세월이 문통으로 하여금 지금의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었습니다. 두 사람은 둘이면서도 하나였고, 그래서 정치에 입문할 결심을 굳힌 문재인이 노무현의 운명을 짊어질 수 있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듯이, 사람사는 세상도 사람이 먼저일 때 비로소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문통이 있어 행복한 어제였고 오늘이었습니다.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음도 이 때문이며, 그래서 문통을 보유한 우리는 행복합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은빛 2018.04.29 00:21

    문재인 대통령은 성군입니다. 하늘이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내려준 성인이자 성군... 훗날 역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자였다고 기록할 겁니다.

    • 늙은도령 2018.04.29 01:13 신고

      북미정상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남북한이 자유로운 왕래를 할 수 있게 되면 문통은 세종대왕과 같은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문통은 노통과 함께 이 나라를 세계 최고의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촛불혁명과 함께 두 분의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2. *저녁노을* 2018.04.29 06:09 신고

    정말 대통령 잘 뽑았다는 말이 나옵디다.
    방송을 보면서...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잘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3. 참교육 2018.04.29 07:46 신고

    노무현 문재인대통령을 많이 좋아하셨나 봅니다.
    노무현을 뛰어 넘는 문재인 대통령을 기대해 봅니다.

    • 늙은도령 2018.04.29 10:05 신고

      많이 좋아하기도 하지만 많이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언론이 조금만 정직했다면 10.4선언에 담긴 것들이 11년 동안 잠자고 있지 않았을 것이고요.
      문통의 정책 대부분은 노통 시절에 마련된 것입니다.
      문통은 지금 그것들을 하나하나 실현하고 있고요.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지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9 08:08 신고

    홍발정이 배가 아파 죽을 지경입니다 ㅋ

  5. 해피로즈 2018.04.29 12:50 신고

    이런 글을 읽을 수 있어서 행복하네요.^^
    훌륭한 덕목을 지니신 문재인대통령이십니다.
    끝까지 지지하고 존경합니다.
    훌륭한 인물을 못 알아보고(모르는 척 하며) 욕을 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불행하게 살면 되고..^^

    • 늙은도령 2018.04.29 13:02 신고

      맞습니다. 맞고요.
      행복은 전염되는 것인데 불행의 항체가 너무 강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지요^^

  6. 민족의 십일조 2018.04.29 20:22 신고

    저도 문대통령의 지혜로움 덕분에 제 생애에 북한을 여행할 수 있다는 희망과 버킷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국민들이 세운 촛불 대통령이 맞습니다.

  7. Hotness 2018.04.30 20:56 신고

    달빛이 낭랑합니다.

  8. 저타 2018.04.30 21:17

    그래서 이니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9. 율전 2018.05.01 07:33

    문통님이 자랑스럽고, 그 분을 선택한 내 손가락이 자랑스럽습니다.

  10. 최딩크 2018.05.01 07:57

    감동적인 글 감사합니다

  11. 그노시스 2018.05.02 21:59

    너무도바른말씀입니다.


북한으로부터 비핵화를 이끌어내고, 미국과 중국을 설득해 종전 협상까지 이끌어내는 과정에는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주한미군 철수는 중국이 종전 협상에 참여할 명분 중 핵심인 반면, 김정일이 노통에게 밝혔듯이 북한은 그렇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비핵화를 조건으로 종전 협상까지 가능하다는 말을 하는 이유는 남북한이 대중국 봉쇄의 핵심인 주한미군의 한반도 주둔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수구세력들이 빨갱이 몰이라는 남남갈등을 통해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진보진영 모두가 주한미군 철수에 찬성한다고 몰아감으로써 빨갱이 타령과 종북 프레임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통을 잃고 나서 노통이 왜 한미FTA와 이라크파병, 조건부로 제주해군기지를 추진했는지 깨닫게 된 노통과 문통의 지지자들은 남북평화체제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에 눈을 떴습니다.

 

 

남북한평화체제가 구축되고 북한경제의 한국경제의 종속성이 커진다 해도 북한과 중국의 특수관계를 아는 문통의 지지자들은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인정합니다.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진행될수록 주한미군 대폭 축소와 주둔비용 재조정(미국의 부담을 대폭 늘림), 미군 범죄에 대한 국내법 적용, 전작권 회수도 진행돼야 함은 당근이고요. 문통이 트럼프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것도 김정은으로부터 이에 대한 확답을 받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 연방정부가 모든 악의 축이라고 주장하는 제가 트럼프 비난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서는 일체의 비판도 하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트럼프가 이전의 연방정부를 이끌었던 대통령들과는 달리 군산복합체와 월가를 중심으로 한 전통의 엘리트 집단의 이익을 위해 미국을 신용불량국가로 만든 것에서 벗어나 있는 이단적 대통령이라는 점이 작금의 기적 같은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트럼프 비판을 멈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문통이 북한과의 논의에서 트럼프와 모든 것을 공유하고 투명함을 유지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봅니다. 문통은 미국 대통령의 동의 없이 북한과의 어떤 대화도 실질적 결과를 도출할 수 없다는 것을 노무현과 김정일의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감했을 터이고요. 문통이 임기 초반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 독일 등으로 날아간 것도, 평창올림픽 성공에 올인한 것도 이를 위한 사전작업이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문통이 남북정상회담을 하자마자 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갖는 것도 트럼프와 김정은의 회담에서 돌발변수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북한에게 중국 우선권(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고위급이 중국을 방문해 회담 결과를 알려줄 것이다)을 주는 대신 우리가 미국 우선권은 계속해서 가져가겠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김정은보다 트럼프를 제대로 관리해야 이후의 과정이 가능하니 문통으로서는 트럼프와의 신뢰를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이제 뚜렷하게 종전협상과 남북평화체제가 피부에 와 닿기 시작합니다. 남북한의 공동 번영도 손에 잡힐 것 같습니다. 문통의 일처리가 너무나 치밀하고 완벽에 가까워서 살아서 보지 못할 것들을 볼 수 있다는 희망에 들떠 있습니다. 죽기 전에 선친의 고향(황해도 해주)도 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고요. 문통은 지금 세계의 중심에 있으며 새로운 세상을 열고 있습니다. 해서, 다시 한 번 외칩니다, 이니 하고 싶은 거 다해!



  1. 2018.04.26 13:31

    비밀댓글입니다

  2. 참교육 2018.04.26 13:59 신고

    촛불의 힘입니다.
    오는 6우러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촛불으 ㅣ힘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가 살 길은 주권자가 주인 노릇을 제대로 할 때 가능한 얘깁니다. 그래서 교육과 언론이 더 중요한게지요

    • 늙은도령 2018.04.26 15:22 신고

      네, 교육과 언론이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만 제대로 돌아가면 촛불혁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4.27 09:12 신고

    오늘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것입니다
    20분 남았네요^^


드루킹 논란에 대한 특검도 수용하겠다는 김경수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선언에서 노통과 문통을 이은 대선주자로서의 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장에 도전할 때의 노무현이 오버랩된 김경수의 출마선언은 정면돌파의 진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모든 언론들이 드루킹 논란을 무한대로 부풀려 냉정하고 이성적인 접근을 불가능하게 만든 상황에서 '김경수 죽이기'가 '문재인 죽이기'로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면 정면돌파만이 유일한 길임을 확인했던 것 같습니다.



김경수 의원은 드루킹 일당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흘리는 경찰과 이를 제멋대로 해석해 가짜뉴스를 양산하는 보수언론의 양동작전이 '노무현 죽이기'와 상당 부분 닮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했으면 벌써 종식됐을 논란이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출마선언을 잠시 동안 늦췄던 것도 노통이었다면 이번 상황을 어떻게 돌파했을지 생각했을 것입니다.  


트럼프에게서 북한과의 종전협상(꿈을 꾸는 느낌이다!)을 이끌어낸 문통의 성취마저 드루킹 논란 때문에 가려지고, 국회 파행으로 개헌마저 물건너 간 것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국회 정상화를 요구한 것에서 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개헌을 무조건 막아야 하는 야당에게 국회를 공전시킬 빌미를 만들어준 것이 제일 마음에 걸렸을 것입니다. 문통에게 짐이 되는 것이 마음 아팠을 터이구요. 



'문통은 우리가 지킬 테니 너는 경남지사에 출마하라'는 지지자의 뜨거운 응원과 변함없는 지지가 터닝포인트였을 것입니다.경공모 회원들의 내부고발도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고요. 문통의 청와대와 교감도 나누었을 것이고요. 이런 과정을 거쳐 드루킹 논란에 휘둘려 경남지사 출마를 포기하는 것이 최악의 선택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것입니다. 검경의 수사가 진행될수록 자신에게 유리한 정황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니 특검을 수용하지 못할 것도 없었을 것입니다.



김경수 의원이 정면돌파를 선택했으니 이제는 우리가 나설 차례입니다. 문통을 청와대로 입성시켰듯이 김경수를 경남지사로 입성시켜야죠. 드루킹 같은 자들의 난장질이 승부를 가를 변수가 아니었음을 그렇게 증명해야죠. 문재인 정부는 촛불혁명의 깨시민들이 만든 것이지 드루킹 같은 디지털 선거브로커가 만든 것이 아니니까요. 노통의 말처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니, 그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면 됩니다. 


해서, 김경수 경남지사 가즈아~~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 가즈아~~ 한국전쟁 종전협상 가즈아~~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TV조선 폐방 청와대 청원입니다.


  1. 참교육 2018.04.19 18:31 신고

    진실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2. merryjanet 2018.04.19 19:07

    안그래도 오늘 하루 종일 출마선언 취소했다는 뉴스 때문에 불안했었는데...다행이예요.
    방법은 경남도지사로 당선되는 길 뿐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그렇게 될 거구요.
    세계역사의 전환점을 맞게될 지도 모를 정말 중요한 시점에, 물론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있지만,
    어떻게 '종전협정'뉴스가 미국에서 터지는데도 당사자인 우리나라에선 드루킹이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보다 더 촛점이 되는 형국인지...
    김경수 의원님, 오늘 많이 고민하고 내린 결정이라 믿고 국민 앞에 선언한 바대로 "한치의 흔들림없이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압승하길 간절히 바라며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벌써 응원구호 퍼져나가던데, 대선때처럼 입에 붙이고 지내야 겠습니다.
    어 도 경!!!
    어차피 도지사는 김경수 입니다!!!

    • 늙은도령 2018.04.19 19:16 신고

      어도경~~~
      종전협상이라는 단어가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왔는데 드루킹 논란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바로잡아야지요.
      자한당과 바미당을 박살내야 합니다.
      일부 쓰레기 언론과 함께.

  3. 과유불급 2018.04.20 06:33

    홍아무개가 똥줄이 타겠군요.경남은 조중동과 네이버의 악의적인 보도내용으로 무혈입성할것으로
    판단했을텐데 어찌 그런 얌생이같은 생각으로 국민들에게 빈정거리며 우롱하려고 할까요? 거기에
    편승해서 지지율 올리려고 발악하는 미래당은 진짜 미래가 없어 보입니다. 보세요!흔들리지 않는 문통의 지지율과 깨어있는 국민들이 당신들에게
    알려주고자 합니다.
    미래는 우리가 만들어갑니다. 조중동과 친일적이고 영미제국주의적 이념을 가진 자한당과 바미당 머저리들이 낄 자리가 없어요. 그러니 바른생각을 가지고 바른행동을 하세요. 혹시 압니까? 저와 조금 다른생각을 가진 어진분들이 당신네들에게 기회를 줄수도 있을것 같으니까요.

    • 늙은도령 2018.04.20 07:01 신고

      언론들이 난리를 치고 경찰의 행태가 오해를 양산하는 것이 문제지만 하나씩 타파해 가야지요.
      지방선거를 통해 자한당과 바미당에 종말을 고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김경수가 경남지사에 당선되면 어마어마한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북미가 종전협상에 합의라면 더 바랄 것이 없고요.

  4. 공수래공수거 2018.04.20 07:37 신고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지 않는군요
    차차기 예상합니다^^

    TV조선 페방에 적극 지지 합니다

  5. TheK2017 2018.04.21 20:29 신고

    당신의 용기에 추천 누르고 갑니다.


세계의 유수언론은 물론 한국의 모든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이방카가 입국했습니다. 그녀가 이런 관심을 받는 것은, 김여정이 김정은의 여동생인 것과 똑같이, 트럼프의 딸이자 미 백악관의 실세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모든 권력이 1인에게 주어지는 전체주의 국가여서 그렇다쳐도, 미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대통령의 딸이라는 이유로 (유대인의 남편과 함께) 최고 권력실세로 떠받들어지는 것은 북한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없습니다. 문통의 딸을 이방카와 김여정에 대입하면 답은 쉽게 나옵니다.





독재자 김정은과 국제 깡패 트럼프가 하는 짓들을 보고 있자면, 국력 차이가 비교 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벌어진 것을 제외하면, 둘의 차이가 나이와 인종밖에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는데, 김영옥과 이방카의 순차적인 방문까지 더하면 북미의 평행이론은 허튼 소리만은 아닙니다. 특정 가문과 지역, 대학 출신이 부와 권력을 세습하는 것도 국가의 규모를 생각하면 북한과 미국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정도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북한은 이스라엘과 인도, 파키스탄 등처럼 제멋대로 핵실험을 했지만, 미국은 셀 수도 없는 핵실험은 물론 수만 개의 핵폭탄을 제조하고,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두 개의 핵폭탄(히로시마는 원자폭탄, 나가사키는 수소폭탄)을 투하한 나라입니다. 국제법을 밥먹듯이 위반하고, 외국의 정상들을 암살하거나 쿠데타를 일으켜 친미·괴뢰정부를 세우는 국제범죄까지 더하면 미국이란 나라는 만악의 근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존 퍼긴스의 《경제저격수의 고백 1, 2》를 참조).



노숙자와 굶어죽는 사람은 미국에도 있으며, 북한에는 정치범이 많고 그들의 일부는 공개처형도 당하지만, 미국에는 수많은 사람들(특히 청소년들)이 학교 같은 공공장소에서 총기 난사에 의해 생을 마감합니다. 국가의 제1 덕목이 국민의 안전이라면 군산복합체와 전미총기협회처럼 특정집단의 이익을 위해 국민의 안전을 방치하는 미국은 나라도 아닙니다. 북한은 불법으로 무기를 수출한다면 미국은 대놓고 무기를 수출하고 제멋대로 전쟁을 일으키고도 어떤 제제도 받지 않으니, 진정한 악의 축은 미국입니다. 



트럼프는 수많은 피해자에도 불구하고 교사가 무장해서 상대를 먼저 죽이란다



미국이란 나라를 말할 때 원주민(최소 5천만 명에서 최대 1억 명)의 시체 위에 세워진 나라라는 것을 반드시 언급하는 이유는 그들의 폭력성과 야만성이 어떤 논리로도 미화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토크빌의 《미국의 민주주의》 중에서 뛰어난 통찰들로 가득한 1편보다, 상당히 거칠고 투박한 2편이 보다 진실에 가까운 이유도 미국이란 나라에 뿌리깊게 자리하는 폭력성과 야만성 때문입니다. 미국의 역사를 약자의 관점에서 풀어낸 하워드 진의 《미국 민중사》와 미국의 현대사를 제국적 권력의 관점에서 고발한 노엄 촘스키의 《미국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등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구·보수 세력들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미국의 야만성은 북한의 야만성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하나도 뒤질 것이 없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도 불량·깡패국가로 완전히 자리잡은 트럼프의 미국이, 혈연·지연·학연·혼맥으로 이루어진 극소수 지배엘리트의 배만 불려주는 야만적이고 탐욕스런 행태를 포기하지 않는 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자한당과 바미당, 조중동, 대형교회, 태극기부대 등의 행태가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이유도 그들이 숭앙하고 떠받드는 미국이란 나라가 바로 그러하기 때문입니다.



《제국》의 저자인 네그리와 하트를 비롯해 수많은 석학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듯이, 백악관과 연방정부 및 연방의회, 월가, 군산복합체로 대표되는 미국이란 나라가 국제법과 상식의 틀 안에서 움직일 때, 인류는 무한경쟁과 적자생존의 지옥에서 벗어나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트럼프로 대표되는 미국의 지배엘리트들이 반칙과 특권을 포기하고, 상식과 원칙을 받아들일 때 세상은 평화와 공존, 상생의 시공간으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김여정의 방한 때는 일정 수준의 희망이나 볼 수 있었는데, 이방카의 방한에서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요?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1. 와니. 2018.02.23 22:14 신고

    수구, 보수 입에 발려 줄 초컬릿을 들고 온게 아닐까...
    회의적이지만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해피로즈 2018.02.24 01:10 신고

    잘 모르는 저도 참 웃기단 생각이 드는 게, 아니 자유민주주의 국가 미국이란 나라에서 무슨 대통령 딸이 실세가 되고 그러는지..
    한국 방문도 차라리 대통령 부인이 오는건 또 몰라도...

    • 늙은도령 2018.02.24 02:22 신고

      미국의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미국은 백인 귀족들의 나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민주주의라기 보다는 금권-세습-대의민주주의의 혼합 정도면 충분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8.02.24 07:08 신고

    김영철과 만나기나 할려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화 의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 늙은도령 2018.02.24 17:31 신고

      어차피 긴 시간이 걸리겟지요.
      우리들이라도 계속해서 반미감정을 조장해야죠.
      그래야 문통이 여지가 생기니까요.

  4. 세습 대통령 2018.02.24 09:48

    박정희 딸처럼
    이방카도 대통령 물려 받듯이 당선 되면 진짜 웃길 듯하네요 ㅋㅋ
    박 공주님이 떠올라서 푸훗..

  5. 공주의 미소 정치 2018.02.24 10:50

    북한 따라서 미국도 열병식하고 군대 앞세울 계획이던데요.
    북한 따라서 평창 올림픽에 얼굴 마담 여자 파견하네요. ㅎㅎ

    혈연으로 이어진 친족 여자를 보내서 공주님 마냥 파견하는 북한과 미국..
    꼴통 대통령이 당선되더니 북한이랑 미국이랑 비슷비슷하네요. ㅎㅎ

  6. 기안 2018.02.26 12:27

    역사공부 다시하세요.

  7. 기안 2018.02.26 13:20

    ㄴ반미한다고 미국이 두려워 한다고 생각이되면 정치군사학과 정치경제학 그리고 세계 근대사 관련공부를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덧붙이자면 중앙아시아 역사와 근대화도 추천합니다.

  8. 기안 2018.02.26 13:22

    그리고 가장폭력적인 민족은 애석하게도 우리들입니다. 역사를 공부하다보면 경제사와 근대사를 빼놓을수 없는데 가장야비하고 폭력적인 역사는 우리나라 근대사입니다. 슬프지만 팩트입니다.

    • 늙은도령 2018.02.27 03:21 신고

      뭔 팩트?
      가장 야비하고 폭력적인 것은 친일파와 보수 놈들이었지.
      무식한 놈아 니 수준에서 놀아라~~~


기다리고 기다렸던 발언이 나왔습니다. 평화 올림픽으로써의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해 자제하고 인내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동맹을 상대로 등쳐먹기나 하는 트럼프와 미 상무부, GM 등의 양아치 짓거리에 정면대응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한미FTA 협상 담당자들에게 국익에 반하는 것이라면 판을 깨도 된다고 말했던 노통처럼, 문통 또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에서 군산 지역을 물론 국익을 해치는 미국의 양아치 짓거리에 강력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통은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인 채, 즉 그들의 양아치 짓거리에 놀아나지 않을 것을 암시하면서, 군산시와 전북도 차원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범정부 차원에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군산경제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통은 군산을 볼모로 사기와 협박을 남발하는 GM에게 '너희가 없어도 우리가 풀어갈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한 것입니다.



문통은 또한 철강·전자·태양광 등의 우리 수출 품목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한 미 상무부의 움직임에도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문통은 "불합리한 보호무역조치에 대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제소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고, "한·미 FTA 개정협상을 통해서도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라며 트럼프 정부와 GM의 양아치 짓거리에 더 이상 놀아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통의 강력대응 천명은 김여정의 방문 등으로 남북관계 개선 조짐이 확연함에도 '현 상황에서 정상회담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것'이라며 속도조절에 나선 것에서 어느 정도 예상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미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말도 문통에게 운전석을 맡기는 대신 뒷자석에서 천문학적인 삥을 뜯어내려는 트럼프의 뒤통수치기에 당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무역보복은 별개의 사안으로 다루겠다는 정경분리(안보논리와 통상논리의 분리)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고요. 



문통의 의지 천명은 '같은 동맹인데…일본 빠지고 한국만 '무역법 232조' 고율 관세'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양아치 짓거리는 비판하지 않은 채 문재인 정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연합뉴스, 비슷한 제목과 내용으로 문통을 때리는 조중동과 네이버, 미일의 군사식민지를 자처하며 문통을 또다시 때리는 자한당의 이간질과 가짜뉴스와 악성댓글 등으로 공격당하겠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면과제를 풀어가겠다는 것이어서 전투력이 만땅으로 치솟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라는 지난한 여정을 짊어진 채 출발한 문재인 정부는, 국회가 자한당(과 바미당)에 발목잡힌 현실에서 평창 올림픽(방송사의 중계가 너무 적다!)과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기 때문에 트럼프와 미 강경파의 심기를 건드리는 일은 최대한 자제해야 했습니다. 아베의 분탕질은 문통에 대한 열등감의 소산이기에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코피 전략'까지 마냥 무시할 수 없는 문통으로서는 트럼프 정부와의 충돌을 최소화해야 했습니다.



문통의 정면대응 천명은 한국산 철강에 대한 미 상부부의 고율 관세 부과 방안(확정되지 않았다)은 한국과 인도, 베트남 등을 활용한 중국의 우회수출을 경계한 것이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한국을 등쳐먹는 트럼프 정부의 양아치 짓거리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변화가 김여정이 전달한 김정은의 친서 때문인지, 아니면 트럼프를 완전히 파악했거나 탄핵이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인지 알 수 없지만 자제와 인내의 시간은 지났다는 것을 뜻합니다. 



유럽에서 그랬던 것처럼 GM의 한국 철수는 아무리 많은 지원을 쏟아부어도 어차피 일어나고 말입니다. 그들이 떠나는 것을 막을 바에야 새로운 산업을 유치하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 각국의 정부를 상대로 협박을 일삼는 GM의 방식이 미국 제조업의 방식이며, 그런 방식들이 쌓이고 축적돼 미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3류로 전락한 것이며,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를 맞아 완전히 망가지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완성차 조립만 빼면 모든 준비를 마친 LG와 SK 등이 인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원숭이가 통치해도 망할 수 없는 천혜의 대지 위에 세워진 미국의 제조업과 경제가 신용불량 상태까지 곤두박칠친 것은 서로의 관점과 이익이 충돌하는 50개 주(좋은 주도 있다)의 연방국가라는 특성을 이용한 상위 1%의 부와 권력 독점과 세습 때문이지 한국이나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덤핑수출 때문이 아닙니다. 미국이란 나라는 월가와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위해 수많은 국민(특히 청소년)이 총기 범죄와 사고에 희생되는 것을 방치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 모양 이꼴이 된 것입니다. 





미 연방정부가 만악의 근원인 이유도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돌리기 때문이며, 트럼프 행정부로 대표되는 양아치 짓거리로 타국의 이익을 갈취(기축통화국의 무제한 양적완화도 경제적으로 같은 결과를 초래한다)하는 것으로 연명하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미국만이 온갖 전쟁을 일으키고 국제법을 어기고, 동맹의 지도자까지 도청하고, 내정에 간섭해도 처벌을 받지 않기 때문에 깡패국가로 자리잡은 것입니다. 이들에게 충성하는 자한당과 조중동이 부와 권력을 독점하는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대한민국도 '이게 나라냐'는 소리를 들었던 것입니다. 



촛불혁명이 탄생시킨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한참 동안 미루더라도) 이런 악순환을 끊겠다며 트럼프 정부의 양아치 짓거리에 정면대응을 천명한 것은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온 우리의 역사와 깨어난 시민들의 조직된 힘을 지난 겨울 내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그렇게 약하지 않습니다. 북한의 핵위협을 극대화시키며 미국의 군사식민지를 지향하는 극우·수구 집단의 공포 마케팅에 속지 않는다면 트럼프 정부의 양아치 짓거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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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솔향 2018.02.20 06:09

    정말 좋은 글입니다. 미국이 원래 깡패나라지만
    트럼프정권은 역대 미국 정권 중에서도 최악입니다. 굴복하지 않아야 합니다. WTO에 제소하고
    한.미 FTA 위반인지 검토하고 재협상하자는 것은정말 적절한 대응 입니다.

    • 늙은도령 2018.02.20 17:37 신고

      미국의 일방통행은 불가능합니다.
      북한만 사고치지 않으면 미국에 끌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3. 추천 누릅니다 2018.02.20 06:37

    속이 다 시원해지는 훌륭한 글입니다.

  4. 伏久者 2018.02.20 07:17 신고

    최근에 트럼프를 당선시키기위한 러시아의 공작이 드러나는 즈음에..

    마치 철없는 아이처럼,점점 허탈한 짓꺼리를 미국이라는 위세만 믿고 저지르는 꼬락서니가 정말 한심했는데..

    문재인대통령은 당당히 맞서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국민적 믿음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8.02.20 17:38 신고

      미국이란 나라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말해주는 것이 트럼프의 당선입니다.

  5. 대다나다 2018.02.20 07:20

    정말 대단한 글입니다. 북한기세요. 6.25때 미국과 목숨걸고 전투하신 선조들께서 무덤에서 나올정도로 대단한 글입니다.

  6. 나도... 2018.02.20 07:23

    조.중.동 그리고 기득권.
    그들이 사라져야 대한민국이 산다.

  7. 공수래공수거 2018.02.20 08:07 신고

    GM을 앞세운 미국의 횡포에 아주 이번에 본때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8. 채은 2018.02.20 08:51

    육갑하고 자빠졌네...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것이 정권을 불법 강탈해서
    나라를 분탕질 하는 것도 모자라..개정은이 한테..
    평창 올림픽을 대놓고 조공질 하는 놈이 뭔 개소리..
    미국한테 정면대응 할 수 있기나함?
    한미동맹을 깨고...민족의 철천지 원수 북괴와 짱♩♪♫들에게 붙어서 뭘 하겠다고 저렇게 눈깔을 돌리나! .. 멍청한놈

    • 방대근 2018.02.20 08:55

      당신의 댓글을 보며 떠오른 단어. 친일파!

    • 방대근 2018.02.20 08:55

      당신의 댓글을 보며 떠오른 단어. 친일파!

    • 과유불급 2018.02.20 09:08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우리에게 그 잘난 경제와 국제정치에 대해 좋은 의견을 남겨주시면 더 좋았을텐데요.굳이 비속어와 속좁은 인성을 티를 내면서
      다른사람을 깍아내리는 것이 꼭 조중동 이라는 개호로 언론과 일베새끼들이 하는 짓거리와 비슷해 깜짝 놀랐습니다.

    • 늙은도령 2018.02.20 17:39 신고

      일베 왔어?
      화나지?
      억울해서 어쩌냐?

  9. 좋은 글, 좋은 댓글 2018.02.20 08:55

    주인장님은 댓글도 정말 훌륭하군요.
    댓글로 적어주신 "<미국의 민주주의>부터 시작해 <평등이 답이다>와 <볼링 혼자하기>, <다운사이징 데모크라시>" 책들 찾아서 한번 보겠습니다. 정말 현명하시고 통찰력 깊이신 분.. 항상 얻어가요 ㅎㅎ

  10. 멀리서 2018.02.20 08:58

    국민으로써 어떻게해야 나라를 돕고 우리 대통령를 도울수있을까요?
    아무힘없는 제가 마음이 아프네요

    • 늙은도령 2018.02.20 17:40 신고

      국민이 문재인 대통령을 믿어주면 됩니다.
      반미정서가 커지는 것을 미국이 가장 두려워합니다.

  11. 광쟁이 2018.02.20 10:13

    한마디로,
    양키 고 홈!
    GM 고 홈!
    무기도 미제 무기 신물난다.
    자력갱생 하자.

  12. 자주독립 2018.02.20 12:58

    채은 니가 육갑인데?? 언제까지 미국에 빌 붙어 구걸할래??? 미국이 우리 우방 아닌건 이미 1905년에 가쓰라 태프트 밀약에서 드러났고 6.25가 터진 이유도 애치슨 선언에 남한이 제외되서 김일성의 적화 야욕을 부채질해서 생겨난 건 아냐??

    • 늙은도령 2018.02.20 17:42 신고

      원래 무식한 놈들이 그래요.
      진실을 봐도 거부하는 사람들이니...

  13. 이사골늑대 2018.02.20 18:41

    미쿡은 자진해서 아이고(I go) 했겠다. 우방이 이런거 였군...ㅉㅉㅉ. 양키 you go home. 문대통령님 속이 다 시원합니다.^^♡

  14. 2018.02.20 18:50

    미국은 절대로 동맹국이 아닙니다
    그저 남과북을 관리하며 무기장사
    미군♩♫♬♫들 고용까지 한국에 떠
    넘기는 망나니 나라지 동맹은 무슨

  15. 작은고추가맵다 2018.02.20 22:53

    푸마시해줘야지

  16. Jajune+ 2018.02.21 07:59 신고

    '강패국가'가 '깡패국가'로 읽히네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17. 징기스 안 2018.02.21 08:37

    적극 응원합니다. 소신껏 하십시요! 뒤에 5천만 국민과 세계의 양심있는 지성인이 있습니다.

    • 늙은도령 2018.02.21 19:11 신고

      이번에 잘 해야 합니다.
      그래야 더 이상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18. 반다비 2018.02.21 08:46

    대통령님 뒤에는 대한민국의 깨어있는 촛불시민이 있습니다 이제야 나라가 나라답습니다

  19. 샬롬 2018.02.21 15:57

    정말 대통령 님 양아치하고 더이상 고개숙이지 안는 대통령이 적극 지지합니다

  20. 좌빨저리가 2018.02.23 12:52

    미국을 직접적으로 위협한 ♬♪♬♫를 옹호하니 당연한거지. 정말 치매인듣. 우리를 속국으로 여기는 사드 보복한 중국은 WTO재소 취하 하고 우방국 미국은 공격하고 완전 ♩♩♪

  21. 청사초롱 2018.02.24 06:19

    미국은 더 이상 우리편이 아닙니다.
    자기네들 이익만을 챙기는 불량배
    조폭같은 생리를 가진 이상한 사람들이죠..
    하나의 다혈질성 체질 성격이 좀 안좋은 편이지요.